『맥주소담』은 크게 수도권 일대에 위치해 있는 펍들과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를 소개하는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맥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다양한 맥주의 참 맛을 느끼길 원하는 저자의 바람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지루하고 딱딱한 맥주의 유래나 역사, 맥주의 종류만 나열하기보단 부담 없이 쉽고...
우리가 사랑하는 음식들은
어떻게 식탁 위에 오르게 되었을까?
먹거리의 세계화에서 미래 식량의 탄생까지
음식으로 연결된 지구를 항해하는 교양서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다”라는 말처럼, 먹는 행위는 바로 인간의 몸과 마음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먹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몸은 물론 문화와 정신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지금의 세계는 하나로 이어져 있고, 먹거리 또한 지구적인 공급망을 타고 움직인다. 그러기에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과정과 재료로 만들어지는지 돌아보는 일은 세계와 사회, 다양한 문화와 경제를 이해하는 길로 이어진다.
다채로운 현대 사회의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해 온 기자 출신 저자들이 일상 속 음식을 매개로 세상의 이면과 주요한 쟁점을 소개한다. 이 음식들은 과연 어떻게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르게 되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생겨나 지금 우리의 생활을 차지했을까? 그 안에는 어떤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가 있을까? 이 책에서는 특히 한국 십대가 즐기는 먹거리(치킨, 콜라, 피자, 햄버거, 라면과 국수, 카레, 소고기, 연어와 망고, 초콜릿 등)를 골라 그 사회적·문화적·경제적 맥락과 이슈를 알아본다. 더 나아가 먹거리와 연관된 현재의 문제와 미래를 향한 세계의 노력도 짚어 볼 수 있다. 맛있고 흥미진진하게 버무려진 음식 이야기가 우리를 오늘의 세계로 안내한다.
오늘날의 목회행동을 이해하고 평가하는데 매우 유용한 목회해석학!
나는 모든 삶을 걸고 목회의 최전선에 뛰어든 목회자들을 위한 글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수년전 임상목회훈련의 행동-성찰(ACTION-REFLECTION) 모델을 통해 씨가 뿌려지고 가꾸어졌다.
이 모델은 목회자가 자신의 목회 “행동”에 대한...
2020 〈세계행복보고서〉 집필 철학자가 알려주는 의미 찾기의 기술
철학과 심리학 연구를 기반으로 풀어낸 인생의 의미에 대한 질문과 대답,
가치 있는 삶을 만드는 실용적 방법을 제시하는 안내서
코로나 시대가 지속되면서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며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의미의 부재는 심각한 경우 자살로 이어지는 심리적 박탈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상황은 매우 우려될 수밖에 없다.
《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은 이처럼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2020년 〈세계행복보고서〉 집필진 중 한 명인 철학자 프랑크 마르텔라는 이 책에서 고대철학부터 현대 심리학의 자기결정이론에 이르는 폭넓은 지식을 아우르면서 우리가 인생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는 근본적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삶에서 의미를 얻을 수 있을지 등 인생의 의미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를 이어간다. 행복에 관한 실용적 연구와 철학, 심리학, 역사적 성찰을 접목해 현대인들에게 ‘자기 인생의 저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훌륭한 안내서다.
미래를 위한 디자인
『미래를 위한 디자인』에는 세계 각지에서 크고 작은 규모로 활약하고 있는 진보적인 디자이너들과 엔지니어들, 사업가들과 시민들로부터 제공받은 혁신적인 해결 방안들이 담겨 있다. 이 책에 포함된 내용 중에는 이미 시행 중인 솔루션뿐 아니라 보다 진전된 연구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실험적인 아이디어들도 있다.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다른 문제를 야기함으로써,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프로젝트도 있을 것이다. 흙에서 동력을 얻는 탁상등에서부터 석유를 사용하지 않는 미래 도시 유토피아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프로젝트에는 변화를 가져오는 디자인의 힘이 담겨 있다. 여기에 소개되는 모든 제품은 하나하나가 디자이너들이 바친 필생의 땀과 노력에서 나온 결과물들이다. 그것이 시스템이나 구조에 대한 것이었든, 재료나 아이디어에 대한 것이었든 또는 디자인의 이념 자체에 대한 것이었든 일일이 눈여겨볼 만한 내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