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시대,
소비자의 심리는 어떻게 움직일까?
5개 키워드로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라!
저성장이 당연시되고 늙어가는 사회, 한국의 소비자들은 어떠한 제품과 서비스에 지갑을 열 것인가? 소비자들의 심리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이에 대한 힌트를 모색하기 위해 일본의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대응한 비즈니스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경제학적 요인(저성장), 인구학적 변화(Z세대·고령화), 기술의 변화, 그리고 새로운 가치관의 등장(친환경) 등 일본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뉴노멀 시대의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보자.
저자는 지난 10년간 도쿄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생활하면서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다. 한때는 일본의 트렌드가 시차를 두고 한국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말이 있었으나 이제 이러한 말은 통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지금 한국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인 ‘저성장’에 있어서는 일본의 사례가 우리에게 힌트를 줄 수 있다고 본다.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와중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어느 때보다 낮은 수치를 보인다. OECD를 포함한 국내외 경제 연구소는 한국의 2023년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며 1%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다. 성장이 멈추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 지난 30년간 디플레이션을 경험한 일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제가 성장하지 않고 30년째 월급이 오르지 않는 일본 소비자들의 하루하루는 어떨까? 올라가지 않는 월급 내에서 어디에 소비할 것인지, 가격을 지불할 만큼 해당 상품이나 서비스가 가치 있는지 꼼꼼하게 따진다. 즉 소비를 통한 만족감을 최대화하고자 하는 습관이 몸에 배는 것이다.
디지털 및 IT 전문가인 연대성 아이티컨버전스랩 대표는 가장 최신의 디지털 트렌드를 분석해 독자들과 매년 공유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인 《디지털 트렌드 2018》은 2018년에 찾아올 새로운 패러다임과 변화에 따른 대책을 알아본다. 디지털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전망은 주로 해외...
2020년의 디지털 트렌드를 정확히 예측한 《디지털 트렌드 2020》에 이어 《디지털 트렌드 2021》은 어떤 미래를 보여줄 것인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초유의 조치가 시행되며 우리는 처음 맞이하는 세상을 보게 되었다. ‘중단할 수 있는 외부 활동은 즉시 멈춘다’는 전제하에 근무, 외식...
역대 최고의 불황이 예고된 2024 대한민국
유일한 성장동력은 디지털뿐!
한국은 지금 역사적인 경기 침체에 들어섰다. 최근 정부는 올해 GDP가 1.4%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정부의 예상이 맞다면 역대 여섯 번째로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지금까지 한국 경제성장률이 2%를 밑돈 것은 한국 정부가 수립된 지 몇 년 지나지 않은 1956년(0.6%)과, 2차 석유 파동 직후인 1980년(-1.6%), IMF 금융구제가 있었던 1998년(-5.1%),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0.8%), 그리고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했던 2020년(-0.7%) 등 다섯 번뿐이다.
OECD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전 세계 경제상황이 나아질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낮췄다. 계속되는 수출 부진, 고금리·고물가 상황 등을 반영해 한국 경제에 대해 한층 더 어두운 전망을 내놓으며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한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딜 것이라 본 것이다.
이렇듯 2024년에도 한국의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되는 지금, 우리는 어느 곳을 주목해야 할까. 정답은 바로 디지털 산업이다. 국내외 시장조사회사들은 일제히 올해 ICT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보고서를 내놨다. 세계적인 불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중국간 긴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업들의 IT 투자는 견고할 것이라 분석했다.
미국 IT 분야 리서치 기업인 가트너의 부사장인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은 ‘거시 경제의 역풍에도 디지털 혁신은 둔화되지 않았으며, 2023년 많은 국가에서 GDP 성장률의 정체와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측되는 가운데, IT 지출은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 불황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산업은 매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IT를 넘어 전 산업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2023년 불황의 시대에서도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었던 디지털 산업의 저력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이어지게 될지 《디지털 트렌드 2024》을 통해 확인해보자.
*이케아 덕분에 한샘이 더 잘나간다고? 딱딱한 지표와 통계 대신 우리 일상을 통해 내년의 트렌드를 보여 주는 생활·문화 전용 트렌드서 『라이프 트렌드 2016』이 나왔다. 2013년 ‘좀 놀아 본 오빠들의 귀환’, 2014년 ‘그녀의 작은 사치’, 2015년 ‘가면을 쓴 사람들’에 이어,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