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 무렵까지 NL은 민주화운동 또는 진보적인 재야운동의 큰 흐름을 통칭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NL 현대사』는 바로 이 시기 운동의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 30년간 한국 사회운동에 중요한 영향을 끼진 NL의 성쇠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이야기한다.
1984년 출간되어 학계와 독서계에 선풍을 불러일으킨 저자의 역저 『한국근대사』 『한국현대사』를 전면적으로 증보하여 내놓은 통사(通史). 조선 후기부터 전두환·노태우 정권 시기와 문민정부의 등장까지 서술하고 있는 이 책들은 원저 출간 이후 10년간 축적된 역사학계의 업적과 그동안 이용할 수 없던 북한 학계의 연구성과까지 아우르면서 원저를 전체적으로 손질하여 증보한 것이다. 근대사 부분에서는 특히 문호개방 전후의 사회경제사 부분을 남북한 학계의 성과를 수용하여 대폭 수정했으며, 현대사 부분에서는 특히 일제시대...
근대 역사의 흔적이 담긴 문화유산 36곳을 탐방하다!
문화유산으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 150년『근대를 산책하다』. 방대한 문헌과 사료를 바탕으로 한 글쓰기를 해온 인문학자 김종록이 '중앙 Sunday'의 칼럼 《사색이 머무는 공간》에 연재한 취재기사를 보완하여 엮은 것이다. 저자가 2년여간 사료를 모으면서 틈틈이 근대의 현장을 답사한 결과물을 담고 있다.
본문은 우리가 수용한 근대의 원형이 있는 장소로 안내한다. 숨 가쁘게 달려온 한국 근현대사의 창 서울역, 이상의《날개》에 나오는 보랏빛 스펙트럼 신세계백화점 등 36곳의 근대 현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내다본다. 우리가 무심히 지나친 장소에 살아 있는 근대의 역사를 되살리며 역사적 인물의 숨결과 사건의 자취를 찾아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25만 부 이상 판매된 기독교 세계관 분야의 고전. 1980년대에 한국 교회에 기독교 세계관 열풍을 몰고 온 이 책은, 1995년에 뉴 에이지, 마르크스주의와... 기존 현대사상에 대한 보완 작업을 포함하였다. 특히 저자는 이번 개정판에서 세계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데, 첫째, 세계관을 “일련의 전제들”로 정의한...
우리는 성공한 역사를 함께 나누고도, 왜 과거사에 매달려 갈등하며 싸우고 있는가? 원로 법조인인 저자는 이런 현실의 의문을 풀기 위해 6년여의 세월을 역사는 물론 정치, 경제, 철학 서적들과 씨름하며 해법을 찾고자 했다.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의 시대적 소명을 착실히 이행해온 대한민국 현대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