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파티』. 근현대 외국소설 100년의 걸작을 어권의 대표 연구자들이 엄선하고 공들여 번역한, 기획부터 번역 출간까지 5년간의 노력이 녹아 있는 ‘창비세계문학’이 출간되었다. 다양하고 압축적인 구성과 개성적인 문체 등 소설의 진짜 재미를 한권으로 가려뽑은 이 선집은 세계적인 문호들의 빼어난...
1978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의 다양한 시민들은 그야말로 '몰락했다.' 저자는 미국 땅에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역정을 소설처럼 재구성해... 이들의 삶을 섬세하게 드러내면서 저자는 지난 30년간의 미국 역사를 극단적인 빈부 격차와 금융업계의 규범 없는 이익 추구 그리고 정치권을 쥐락펴락하는...
알쏭달쏭 수학 수수께끼로 가득 찬 수학파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수학적 원리를 깨우치며 즐기는 『수학파티』. 실질적이고 흥미진진한 주제를 수학 문제로 구성하고, 문제를 풀어보면서 수학 속에 감춰져 있던 수학 원리를 보여주는 책이다. 수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모두가 알 수 있는 ‘수학 상식’에 속하는 기본적인 문제들을 선별하여 그것을 응용해 왜 수학이 재미있는 학문인지 깨닫게 한다. 또한 중요한 수학적 원리들이 숨어 있는 수수께끼와 다양한 수학 분야를 소개함으로서 수학이 우리가 사는 곳을 이루고 있다는 것, 그리고 수학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는 오로지 부재 속에서만 제대로 볼 수 있고
결핍 속에서만 제대로 말할 수 있다.
프랑스가 사랑하는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크리스티앙 보뱅의 산문집 〈작은 파티 드레스〉를 출간한다. 자신이 태어난 도시 크뢰조에 머물며 오로지 글쓰기에만 헌신하고 있는 이 작가는 침묵 속에서 건져 올린 깊이 있는 사유와 어린아이와 같은 그의 순수한 미소를 닮은 맑고 투명한 문체로 프랑스 문단과 언론, 독자들 모두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보뱅의 책들은 하나같이 평범한 일상과 자연을 주시하고 예술에 감응하며 주변의 인물들에 귀 기울이는데, 이 모두는 보뱅의 시선과 문장들로 빛을 발한다.
보뱅의 산문집 〈작은 파티 드레스〉는 독서와 글쓰기로부터 출발해 고독과 침묵, 우수와 환희가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지나 마침내 ‘사랑의 시’에 이르는 아름다운 여정이 있다. 책을 읽지 않는 삶은 “우리를 잠시도 놓아주지 않는 삶’이며, ‘신문에 나오는 이야기들처럼 온갖 잡다한 것들의 축적으로 질식할 듯한 삶’이라 말하는 작가는 소음과 부산함으로 가득한 출구 없는 세상에 출구를 그리고, 깊은 사색으로부터 퍼지는
변함없는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우리를 안내한다.
짧은 서문과 잇따르는 아홉 편의 텍스트를 모아 엮은 길지 않은 산문집이지만, 멈춰 서서 매 문장의 숨결과 향기, 떨림에 몸을 맡겨야 하는, 잦은 숨 고르기가 필요한 책이다.
미국 문단에서 ‘천재작가’라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는 중국 출신 작가 하 진의 국내 첫 소설집 . 원어민 작가들을 젖히고 “미국 문학의 최정상”에 선 작가는 펜/헤밍웨이 문학상, 펜/포크너상을 2회에 걸쳐 수상(2000년, 2005년), 각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