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뱅크, 은행의 종말을 고하다』는 이러한 IT 기술 및 데이터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은행은 어떤 미래상을 그려야 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본문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을 비롯해 금융권의 데이터 전쟁을 준비해온 해외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은행 및 기업들이...
신간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은 프레데릭 스키너,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구스타프 융, 존 카밧진, 에리히 프롬, 대니얼 커너먼 등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과 평판을 가진 저자를 엄선해, 한 권당 5분 정도면 읽을 수 있도록 핵심 내용만 쉽게 풀어서 담은 책이다. 수많은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심리학...
“인간을 이해하려면 행동을 관찰하라.”
2프로이트 이래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킨 심리학자, 20세기 행동심리학의 대표자 스키너의 명쾌한 설명을 담다. 0세기 초에 미국의 심리학자 존 B. 왓슨이 창시한 ‘행동주의’는 심리학이 객관적인 과학이려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 아니라 관찰 가능한 행동만을 연구해야 한다고 보았다.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행동은 예측과 통제가 가능하며 학습을 통해 수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본성이 아닌 양육(환경)의 중요성을 부각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인간의 의식, 감정, 마음을 무시한다.” “사람을 기계인형, 로봇처럼 여긴다.” “인간의 창조성과 윤리적 행위를 설명하지 못한다.” 같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스키너의 행동심리학(About Behaviorism)》(1974년)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급진적 행동주의’를 정립한 스키너는 이 책에서 행동주의에 쏟아진 온갖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스키너는 인간 행동의 원인을 내면에서 찾는 정신분석이나 인본주의 심리학을 비판하면서 외부 환경에서 원인을 찾았다. 그러나 인간을 단순히 환경의 산물로만 본 것은 아니었다. 인간과 환경은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 영향을 끼친다. 인간은 환경을 통제하고 변화시킴으로써 자신과 타인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 한편으로 환경이 인간에게 가하는 통제를 잘 알면 감정, 감각, 회상, 추상적 사고 같은 내적 과정도 해석할 수 있다. 스키너의 행동주의는 인간 행동을 과학에 입각해 총체적으로 규명하려 한 과학 철학이자, 인간 존재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세계관이다.
심리학자 B. F. 스키너가 사회사상가로 대중들의 뇌리에 각인되게 만든 책으로 스키너는 과학적 심리학에서 얻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 책에서 새로운 인간관과 문화관을 제시했다. 이 책은 자유와 존엄을 옹호하는 전통적 관점이 인간행동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았고 지금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