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는 반드시 방법이 있어
나를 찾아 떠나는 접시와 소녀의 아주 특별한 여행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뷔페에서 일하는 접시다. 그는 음식을 담고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지켜본다. 사람들이 하는 말들은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있으면 그들을 향한 궁금증이 생긴다. 수많은 손님이 접시에 음식을 담지만, 같은 냄새를 가지거나 같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은 한 명도 없다. 그들은 모두 저마다 다른 냄새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접시는 사람들이 말하는 이야기를 이해하길 원한다. 식사를 마친 그들이 사라지는 문 너머의 바깥세상이 궁금하다. 뷔페만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던 접시의 세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과연 접시는 세상으로 나갈 수 있을까?
타이완 최고의 페미니즘 작가 류즈위 단편집
대표작 「여신 뷔페」, 타이완 #MeToo 온라인 화제작 「동창회」
「남의 아이」, 「기차는 꿈을 꾼다」 등 여덟 편 수록
“여기 여자들이 있다. 먼저 신랄하고, 냉소적이 되었다가 결국 자포자기의
침묵에 갇힌 여자들.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삶을 바꾸지
못하는 자신을 가장 미워하는 여자들. 그러다 폭발하듯 말하는 여자들.
그들의 목을 죄어오는 세계의 보이지 않는 끈을 예민하게 포착하는 순간,
어떤 시기에 우리에게 있었으면 했던 바로 그 언어로 류즈위는
억압과 상처의 지도를 이어 그린다.”
─ 김지승(작가, 독립 연구자)
“류즈위의 손에서 태어난 화자들이 소설에서 무얼 하는 중이었던가
되새겨 보면 그들은 하나같이 말을 하고 있다. 요가원 원장이 학생을 향해,
엄마 아닌 이모가 조카를 향해, 오랜만에 엄마의 집에 찾아온 딸이
엄마의 며느리를 향해. 자신에 대해 말하는 만큼 남에 대해 말하자
여성으로서 마주 서야 하는 시선의 부당함과 모순, 야멸침과 아늑함이
동시에 드러나며 화자를, 그리고 독자를 일순간 얼어붙게 만든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되는 걸까? 내가 말한다고
달라지는 게 있기나 할까? 의심은 순간의 얼어붙음을 길게 늘이고
우리는 그렇게 길어진 순간들이 엮인 한 권의 소설책을 손에 쥐게 되었다.”
─ 정기현(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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