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체포되었다. 퀴즈쇼에서 우승한 대가로!
일자무식 가난한 하층민이 하루아침에 일확천금을 손에 넣게 된 '행운'을 다룬 소설『Q & A』. 현대 인도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과 비참한 삶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하버드 의대 교수이자 암전문의인 제롬 그루프먼 박사가 각 전공분야 최고의 의사들과 인터뷰한 자료를 토대로 하고, 자신의 환자 경험까지 덧붙여 만든 논픽션. 환자들이 직접 느끼는 증상보다 자신이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는 통증을 과대포장해 설명하는 이 시대에 어떻게 오진의 함정을 피해 나아갈...
국경과 종교로 정체성이 갈라지던 시대의 정체성과 사랑을 그리다!
프랑스 지성계 전체에서 단 37명뿐인 아카데미 프랑세즈 정회원이며 공쿠르상을 받은 작가 아민 말루프의 소설 『동방의 계단』. 책의 제목 ‘동방의 계단’은 과거 유럽의 여행자들이 중동에 이를 때면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일련의 상업 도시들에 붙여진 이름으로, 이 도시들은 오랫동안 여러 언어와 관습, 신앙이 나란히 융성한 교류의 장이자 역사에 의해 서서히 만들어지고 결국에는 전복된 불안정한 세계였다. 그 속에서 수많은 인생들이 산산조각 났는데 주인공 오시안은 그런 인생들 중의 하나다.
오스만 제국의 종말에서부터 양차 세계대전,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중동을 분열시키고 있는 비극들에 이르기까지 폭풍우 치는 바다의 돛단배와 같은 인생을 살았던 주인공 오시안. 설은 그가 왕족의 유년시절과 미쳐 버린 할머니, 혁명가 기질의 아버지, 타락한 동생, 나치점령 하의 프랑스 체류 시절, 사랑하는 유대인 여인 클라라, 레지스탕스 활동과 열정과 꿈으로 가득했던 시절, 그리고 나락에 떨어졌던 시기를 차근차근 풀어나간다.
『듣지 않는 의사 믿지 않는 환자』는 의사와 환자 사이의 일어난 일들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치료 결정 과정에서 고민과 갈등을 겪었던 여러 환자들과 의사들을 인터뷰하고 그 사례들을 관찰하여 작성함으로써 진료실에서의 복잡한 상황을 실감나게 전해주고 있다. 연구 조사 및 의사, 심리학자, 경제학자 등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생각에 도움을 주거나 방해가 되는 많은 영향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