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교류분석 발전에 기여한 학자들의 주요 이론의 기본 개념과 그 원리를 원 저자의 저서와 소논문을 토대로 복잡하지 않게 그러나 명확하게 전달한다. 또한 인생각본 개념과 함께 교류분석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자아상태의 구조모델과 그 발달과정을 첫 번째 장에서 제시함으로써 각본 형성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돕는다. 특히 제6장 재결정 치료에서는 현재 한국의 자살률 증가 현상을 반영하여 ‘도피구 폐쇄 계약’에 좀 더 신경을 써서 다루고 있다.
『남과 북 뭉치면 죽는다』는 우리 정부의 통일정책은 북한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 없이 막연한 민족감정에 기반을 둔 것이라며, 현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의 칼을 숨기지 않는 책이다. 특히, 민족론을 내세운 통일독일의 사례를 들면서, 과거 동서독 주민 사이에 물질적인 장벽보다 더 무서운...
『백제의 대외 교섭과 교류』는 백제의 대외 교섭과 교류를 정리하여 수록한 책이다. 웅진도읍기를 기준으로 하여 대외 교섭의 구체적인 모습을 먼저 서술하고, 교류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사상, 종교 등 정신적인 것에서부터 제도적인 것, 법률, 생활 풍속 등 다양한 내용의 교류를 포함하고 있다. 대외 관계를 크게 교섭과 교류로 나누고 교섭은 다시 정치적, 군사적 측면으로 구분하였으며 교류는 경제적, 문화적 측면에 더 비중을 두어 구성했다.
그림과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시선]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로 알려진 베르메르의 그림을 통해 사회를 들여다본『베르메르의 모자』. 역사적 프리즘을 통해 베르메르의 그림을 관찰하고 그 안에 숨겨진 17세기 유럽의 시대상과 변화하는 유럽을 보여준다.
17세기는 기존의 닫힌 세계관이 열린 세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