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자 작가의 작품 그 겨울밤, 청량리행 기차를 타고는 한 편의 시와 같은 문체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단한 현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씨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 마치 겨울밤의 차가운 공기와 기차의 흔들림 속에 앉아 있는 듯한 몰입감을 주었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개인의 내면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내용에 멈추지 않으며, 우리가 잊고 지내는 사람들과 우리가 외면하는 현실을 담담하면서도 진실하게 책은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