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행동하라!멋진 결과를 만드는 작은 행동들『RIP IT UP(립잇업)』.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마음가짐이나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행동은 훨씬 빠르게 변화를 불러온다고 한다. 행복을 더 크게 느끼고, 걱정과 불안을 떨치고, 즐거운 연애를 지속하고, 몸매를 멋지게 가꾸고...
“새로운 도전 앞에서 망설임 없이 과감히 시작하는 법을 배운 책”
리처드 와이즈먼의 『립 잇 업 (Rip It Up)』은 우리에게 ‘완벽한 계획이나 완전한 준비 없이도, 일단 과감히 시작하고 부딪히며 배워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실패와 두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금 당장 행동하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하며, 내가 그동안 주저했던 순간들을 다시 돌아보게 했다.
개인 경험 – 시작에 대한 두려움과 ‘립 잇 업’의 교훈
나도 한동안 ‘완벽한 준비’를 핑계로 시작을 미뤘던 경험이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직무를 맡게 되었을 때, ‘내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MZ들이 많이 쓰던 ‘찢었다’ 이런 말이 영어로 Rip it up 이라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심리학 도서이고 차별성을 점수로 매기면 10점 만점에 ‘5점’ 정도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과학콘서트라는 책을 통해서 웃는 훈련을 하면 진짜로 행복도가 올라간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감정에 대한 오해를 역설한 부분은 좋았다. 연애에서도 흔히 ‘한 사람’만 사랑하게 되는 걸 느끼고 어필할 때가 많은데 그건 모순적이라고 지적을 했다. 접촉을 자주 하고 자주 보면서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것이라고 했고 이것은 사실은 누구와도 가까이에 있으면 사랑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그런 심리를 내포하는 설명이었다.
내용요약
감정이 행동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감정을 불러온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그 때까지 정설로 받아들여졌던 심리 현상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에 따르면 감정이 행동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감정을 불러온다. 그러므로 감정이란 자기 반응을 관찰함으로써 경험하는 결과물이다. 반응이 먼저 있고, 그 반응을 뇌가 해석함으로써 감정이 생긴다. 심리학자 폴 에크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정원칙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특정한 감정을 경험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감정상태를 바꿀 뿐만 아니라, 심장박동 수와 체온 등 신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특정한 감정을 떠올릴 때보다 행동할 때 더 현저하게 나타났다.
<중 략>
감상문
책 이름이 ‘립 잇 업’이라니, 책을 찢어버리라는 말인가? 서문에서 저자는 그 생각이 맞다고 말한다. 책을 찢어버려라! 하지만 맨손으로는 책을 찢어버릴 수 없음을 알고 있었던 저자는 친절하게도 찢을 페이지를 만들어두었다.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더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그것은 바로 “행동이 우리를 만든다”는 메시지이다.
찢어버리라는 말은 흔히 통념이, 그리고 상식이 파괴되었을 때 자주 쓰는 말이다. 그래서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나는 이 책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나 그 사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리라 생각했다. 내 예상은 반만 맞았다. 이 책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고정관념이란 다름 아닌 ‘행동과 심리의 관계에 대한 고정관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