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구나 잘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 사무실, 작업실, 경기장, 학교, 혹은 다른 어디서든 우리는 대부분 한 단계 더 능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순간을 맞는다.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달성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기도 하지만, 번아웃을 경험하면서까지 끊임없이 더 나은 성과를 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피크 퍼포먼스'를 읽고: 잠재력을 넘어선 최정상에 오르다, 그리고 나의 성장 지점 재설정하기
브래드 스털버그의 '피크 퍼포먼스(Peak Performance)'는 처음 책을 펼쳤을 때부터 나에게 깊은 통찰과 함께 '최고의 성과'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피크 퍼포먼스'라는 제목처럼, 이 책은 단순히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넘어, 인간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최정상'에 도달하는 방법을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으로 풀어냈다. 저자는 최정상에 오른 운동선수, 예술가, 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탐구하며 그들의 공통된 원칙들을 제시하고, 우리에게 '당신은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당신의 최고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브래드 스털버그의 『피크 퍼포먼스(Peak Performance)』는 우리가 원하는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단순한 노력이나 의지력을 넘어서서, 신체적·정신적 에너지 관리, 휴식, 집중의 과학적 원리를 적용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통념을 넘어, 어떻게 하면 지속 가능하고 최상의 상태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1. 나의 경험과 ‘피크 퍼포먼스’의 필요성
나는 한때 일을 무조건 열심히 하고 오래 하는 것이 능력의 척도라고 믿었다. 대학 시절에도 시험을 앞두고 밤새워 공부하는 것이 성적을 올리는 비결이라 생각했고, 직장 초년생 시절에도 야근을 밥 먹듯 하며 ‘성실함’을 증명하려 애썼다.
제목을 해석하면 ‘절정의 행동,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지속적이고 성과를 내기 위한 작업의 기술이 나오는데 집중을 잘 하려면 시간을 나누어서 끊어서 일하는 게 좋다고 했다. 집중이 잘 안 된다 싶으면 시간을 더 쪼개서 일을 하라고 했는데 이건 공부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스포츠 선수들의 목표는 하나다. 모두 최고의 성과를 내어 챔피언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일부 선수들 중에는 자아실현이라든지 다른 목표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다는 것이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 스포츠 선수들은 끊임없이 훈련한다. 그러나 한가지 특이한 것이 있다. 바로 훈련방법이다. 무조건 잘하기 위해 고통스러운 운동과 훈련만 신봉하고 고집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훌륭한 선수들은 고강도 훈련과 저강도 훈련을 효과적으로 반복 할 줄 안다.
그러니 호흡이 끝까지 차오르는 훈련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산책하듯 하는 훈련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스포츠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이나 학 생등 모두다 누구나 잘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 그러기 위해 사무실, 작업실, 경기장, 학교, 혹은 다른 어디서든 우리는 대부분 한 단계 더 능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순간을 맞는다.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달성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기도 하지만, 번아웃을 경험하면서까지 끊임없이 더 나은 성과를 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렇게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에는 어떻게 몰입하며,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루는지도 매우 중요하며 어떻게 휴식을 취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다시 말해 성과를 낼 시간과 휴식을 할 시간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저자는 휴식을 통해서 번 아웃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휴식이 없으면 번 아웃이 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 번 아웃 :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이다. 프로이덴버거가 <상담가들의 소진
(Burnout of Staffs)>이라는 논문에서 약물 중독자들을 상담하는 전문가들의
무기력함을 설명하기 위해 ‘소진’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에서 유래했다.
번아웃 증후군은 다 불타서 없어진다(burn out)고 해서 소진(消盡) 증후군, 연소(燃燒) 증후군, 탈진(脫盡) 증후군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