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는 워낙 유명한 작가라 그가 쓴 작품은 책이나 영화를 통해서 알고 있기도 하지만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접하기 쉬운 단편선으로 시작했다. 톨스토이 단편선에는 11작품이 수록되어 있고 그 중 이 작품은 톨스토이가 소외된 민중의 지적발달과 교육을 위해 러시아 민화를 각색한 것으로 러시아 민중들의 평범한 삶을 통해 하느님을 믿는 사람에게 사랑이 있고 서로에게 사랑을 베푸는 가운데 행복한 삶을 얻을 수 있다는 보편적인 진리가 녹아있다. 민화를 각색한 것이라 동화 같은 전개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어릴 적 동화를 읽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지금처럼 돈이 삶의 중심이 되는 물질만능주의 하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어느 도시에 구두 수선공 마르틴 아브제이치가 살고 있었다. 그는 그곳에 아주 오래 살아서 그에게 신발을 맡겨 보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어느 도시에 구두 수선공 마르틴 아브제이치가 살고 있었다. 그는 그곳에 아주 오래 살아서 그에게 신발을 맡겨 보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문학가 톨스토이는 말년에 러시아에서 전해 내려오는 우화이야기들로 단편소설을 집필했다. ‘바보이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등 톨스토이 단편집으로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 된 소설들은 대부분 이 시절에 쓰인 소설이다. 그는 이 단편들을 통해 사랑과 인류애, 평등과 반전주의 등 다양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 했다. 단편집에 실린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라는 소설은 개신교인인 나에게는 더욱 뜻 깊은 소설 중 하나였다. 마르틴 아브제이치라는 평범하지만 선하고 신앙 깊은 사람을 주인공으로 삼았고 진정한 배려와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 무신론자라도 감동받지 않을 수 없다.
마르틴은 처음부터 믿음이 좋은 자는 아니었지만, 아끼던 아들을 잃고 혼자 외롭게 살게 되자 성경을 읽기 시작하고 자신만의 믿음을 키우기 시작했다. 어느 날 그의 깊은 신앙심에 감동 받은 하나님은 음성을 통해서 그에게 나타나겠다고 알린다.
톨스토이의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 독후감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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