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1학기 영화읽기 중간고사 레포트아름다운 시절(언어/문법 분석 및 주제의식, 비교영화 : 아름다운청년 전태일)제 출 자과 목 : 영화읽기I D : kimhanwook학교명 : 성균관대학교경제학과 4학년학 번 : 1995311274성 명 : 김한욱들어가며...지금의 경제적 풍요로움, 자유 분방함은 갑자기 우리가 누릴수 있었던 것은 아니였다. 우리네 할아버지, 아버지의 인내와 노력의 결실이였고, 이광모 감독의 '아름다운 시절은 우리 민족이 겪은 역사적 흐름속에서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가 겪었던 고통스런 삶,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과 그속에서도 잊지 말아야하는 희망의 불씨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런 주제를 나타내기 위한 감독의 연출 미학 및 각 장면에 나타난 표현, 사용된 소품 등을 나름대로 분석 해볼 것이며, 95년에 개봉된 박광수 감독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과 주제의식 및 기타 여러면에서의 비교분석을 하고,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에 우리에게 남겨줄 메시지를 추출해 보고자 한다.주요장면 분석1 우물장면카메라 위치는 우물속으로써 상연아버지(공산당 앞잡이)를 잡으려는 동네 사람들의 위협과 위기 상황을 후면 조명을 통해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한 숏의 내부에서 보여진 사물들의 관계를 이용해서 의미를 성취하는 미장센을 통해 우물안에서 카메라를 잡음으로써 효과적으로 고립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빠져나갈수 없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미장센 기법을 통해 또한 리얼리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데, 6.25이후 국군이 재탈환한 지역에서의 소위 빨갱이 재판의 모습을 처음장면에서 보여줌으로써 이 영화의 리얼리즘적 시대적 배경과 상황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2 자막장면이 영화에서는 대사와 장면을 통해 일일이 사건의 전개와 실재의 역사적 사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에 사건 전개의 내용과 , 역사적 사건을 보여줌으로써 리얼리즘적 요소를 부각시키고 있다.3 "Give me chocolate"이 장면은 미군들에게 쵸콜렛을 구걸하는 장면으로써, 궁핍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단적으로 엿볼수 있게 해주며, 지난 어렵던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씬이다.4 없어진 빨래이 장면은 미군 속옷을 빨아주며 생계를 이어가며 어렵게 살아가던 창희네 집이 빨래감을 잃어 버림으로써, 앞으로 일어날 창희 엄마의 미군에 대한 매춘, 그로인한 창희의 가출 및 방화의 결정적 계기가 되는 장면이다. 롱숏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그 쓸쓸함과 절박함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5창희엄마의 비극 / 성민 아버지의 매춘알선빨래감을 잃어 버려. 그 무마용으로 창희 엄마는 미군에게 몸을 팔게된다. 이 장면은 어수선하고 초라한 물레 방앗간의 배경과 여러사물들의 배치, 창희와 성민의 시선과 동일한 위치에서 카메라를 위치시키고, 어두운 배경을 연출함으로써 비극적 상황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성민과 캉희의 표정을 클로즈업하여 이들의 심리적 갈등과 혼란, 충격을 보여주고있다.창희의 물레방앗간 방화창희의 방화는 그때 당시의 어려운 시대 적 상황과 궁핍한 생활로 인한 어머니의 매춘의 장소(암울한현실)을 모두 소각시키고자 방화를 저지르게 된다.소각, 정화의 의미로 다가오는 불을통하여 참혹한 현실을 재가 되게 하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창희의 심리상태가 투영되어있다.창희의 상여 / 작은무덤한국적 가치관에서 볼 때 죽음의 의식(장례, 상여)은 슬픔 뿐만아니라, 새로운 시작,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런 의미에서 창희의 장례식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기존의 어른들이 아닌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이러한 의식과 무덤으로 만든 장면을 통하여 희망은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쫓겨난 아버지 / 임신한 딸미군에 의하여 임신한 딸, 물건을 빼돌렸다 미군부대에서 쫓겨나고, 빨간페인트까지 뒤집어 쓴 성민아버지, 이러한 부녀의 모습을 뒷면에서 촬영하여 그들의 축쳐진 어깨를 보여줌으로써 우울한 분위기를 더욱 자아내고 있다. 한때는 미군정에 의해 경제적 혜택을 누리던 사람들도 결국에 어려운 삶을 살아야만했던, 그속에서 살기위해 발버둥 쳤던 우리 민초의 모습을보여주고 있다.다시켜진 라이터 (창희에 생존에 대한 희망)켜지지 않던 창희의 라이터가 다시켜지는 장면을 무광의 깜깜한 방속에서 연출하여 창희의 생존에 대한 희망을 강화시키고, 이러한 메시지를 자막을 통해 직접적으로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다.소품의 효과(의미) 분석.라이터 : 희망의 매개체 (창희의 생존에 대한 희망, 작품전체의 주제의 매개체).자전거 : 당시 귀한 물건으로 가진자와 못가진자를 구분시켜주는 물건.파란색옷 : 성민누나의 신분상승의 욕구를 표현.망원경 : 미군의 소지품으로 영화속 장면에서는 가까이서 볼 수 없는 인물들간의 장 면을 관객에게 보여주는 도구.쵸콜렛 : 미군정하의 여려웠던 삶의 표현 도구, 풍족한 미국에 대한 동경의 상징물.군복 : 짙은 미군복을 빨면서 살아갔던 어려웠던 삶과 불완전하 미군의 일원으로서의 성민아버지의 위치를 나타냄.라이도 / 전축 : 미군정하의 특권층(성민가족)의 전유물.미군속옷 : 속옷을 빨면서까지 살아야하는 어려웠던 시절을 나타냄.빨간 페인트 : 미군에게 쫓겨난 성민 아버지의 비참함을 나타내는 도구,작품전체의 특징.원거리 촬영이 작품의 두드러진 촬영기법으로써 원거리 촬영을 들수 있는데 이는 배경에 비해 인물들을 왜소하게 만듬으로써 외로움과 어려운 시대적 상황 등을 통합적으로 보여준다..어두운 조명어두운 조명이 전반에 깔리면서 원거리 촬영과 마찬가지로 밝지만은 았았던, 어려운 시대적 상황을 표현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어두운 배경하에서는 라이터 불빛 등의 어떤 조그마한 빛이라도 그 밝기를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지녀 오히려 '희망'이라는 주제를 부각시키는데에 효과적이다."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과 비교.시대상황영화 "아름다운 시절"은 6.25이후 국군에 의해 다시 탈환되어진 때(50-53)를 배경으로 미군정하의 어려웠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러한 시대상황은 명시적으로 자막을 통하여 영화속에서 나타난다. 빨갱이 앞잡이 상연 아버지, 미군부대에서 일하는 성민이 아버지, 국군포로가 되어 다시 돌아온 창희 아버지 등을 통하여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알수 있다. 전쟁이 휩씁고 지난간 자리에서 우리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생존을 위해 어떻게 살아갔나를 보여주는 작품이할수 있다.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군사정권의 경제개발 우선 정책에 따른 인권의 무시가 횡행하던 60-70년대의 비참했던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배고품을 면하기 위해서는 인권도 철저히 질밟았던 당시의 현실, 산업혁명 당시의 노동력 착취에 준하는 아니 그 이상의 착취가 행해졌던 시절의 모습을 담고 있다..두 작품의 기법영화 "아름다운 시절"은 원사장면과 어두운 조명을 사용하여 당시의 어려웠던 시대적 상황과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을 적절히 표현했으며,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서는 원사장면을 통해 당시의 거칠과 황량한 시대적 상황을 보여주었으며, 점사방법을 통해 고뇌하는 지식인 김영수를 포착함으로써 희망을 찾는 모습을 강조시켰으며, 화면의 색을 통하여 70년(흑백), 현재와 75년(칼라)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효과적으로 보여주었으며, 또한 이와같은 흑백화면은 그 시대를 살다간 전태일과 동료들의 열악하고 누추한 작업환경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면서 동시에 그들의 희생위에 이루어진 90년대의 현란한 컬러적 세계와 무언의 대비를 이루게한다. 일탈적인 몽타주 시퀀스들이 담백한 서정시의 운율로 흐르되 완곡하게 감정이입을 거부하고 거리두기와 여백의 미학이 이데올로기를 넘어 따뜻한 인본주의를 호소한다. 어두운 조명과 탈중심화된 화면구도는 70대 근대화와 경제개발의 주변부에서 으스러져 갔던 노동자들의 사회적 위치를 시각적으로 잘표현하고 있다..주제의식
『대공황 전후 유럽경제』읽고증기기관의 발명을 통해 영국에서 불붙은 산업혁명은 생산성 증가, 그에 따른 산출의 증가, 고용의 증가 등을 가져와 양질의 삶을 보장해주리라 믿어졌었다. 하지만 산업화에 따라 노동착취, 환경오염 및 빈부의 격차에 따른 사회계층 전반의 분열 등 자본주의의 내재적 문제로 인하여 수많은 문제가 야기되었다. 일련의 이러한 상황하에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였으며, 전후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간의 조약, 전쟁으로 인한 산업재편 그리고 전후의 이전산업으로의 회귀에 따른 문제, 국제 금융체제의 불안정성, 살인적인 초인플레인션 등을 가져온 전쟁이라는 외재적 요인을 통하여 세계는 공황이라는 경제적 위기를 겪게 된다. 비단 경제에서 뿐만 아닌 문화, 정치, 사회 등 인류전체의 삶의 문제에 커다란 충격이었던 것이다. 소위 IMF위기를 겪었으며, 제 2의 IMF를 겪고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 경제적 강국들이 속해있는 유럽에서 불어닥쳤었던 금융위기, 공황의 역사적 원인 및 배경 등은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이 책의 구성을 대략 살펴보면, 그 첫째로 유럽에서의 20세기 전간기의 경제성장의 양상 및 특징, 국제 경제조직의 성격을 다룬 부분을 통해 공황전후의 유럽경제의 밑그림을 개관해 주었으며, 둘째로 1차대전을 통해 그것이 남긴 경제적 결과 및 전후처리에 따른 결과를 상세히 보여주었으며, 셋째로는 이러한 배경하에 1920년대의 초인플레이션, 은행시스템의 안정과 위기, 통화안정을 위한 금본위제로의 복귀 및 새로운 강자로서의 미국의 등장 등 1차대전으로 인한 유럽경제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며, 여기에 덧붙여 20년대의 유럽의 생산성 및 기술진보 국제간 자본이동의 모습을 보여준다. 셋째로 대공황의 발발과 그에 따른 유럽각국의 상황, 금본위제의 해체 등을 보여주며 실업의 피폐성 및 패턴, 고용 창출정책을 다루고 있으며, 넷째로 1930년대의 무역패턴의 상이에 따른 분열된 유럽세계와 산업성장 및 회복을 보여주며, 마지막으로 두 세계대전 이후 상황에 따른 유사점과 차이점, 생산성의 수렴 설명 및 1990년대의 유럽경제를 다루고 있다.이 책의 저자들은 과연 무엇을 말하고 싶어했을까? 이 책의 구조에서 알수 있듯이 그 시대의 유럽모습이었다. 특히 경제적인 측면인 공황을 기축으로 하여 그 배경이 된 유럽국가간의 경제, 사회, 정치, 역사, 이데올로기를 말하고 싶어했던 것이다. 왜 이런 말을 하고 싶었을까? 그것은 이 책이 경제사(史) 책이라는 데서 찾을수 있다. 역사는 우리에게 과거의 모습뿐만 아닌 현재의 세대에게 우리가 가야할 방향과 현재의 문제 해결의 열쇠를 제시해주고자 함이다.이 책은 20년대 후반, 30년 초반의 경제공황은 자본주의 경제의 내재적 필연적 결과라기 보다는 잘못된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인간 스스로의 재난으로 말하고 있다. 세계대전후 변화된 유럽의 상황을 무시한채 금본위제를 고수한데 그 원인이 있다고 힘주어 강조하고 있다. 물론 그 외의 국제 협력의 미비성, 국제금융체계의 불안정성 및 생산성 증대에 따른 문제, 국제간 리더쉽의 부재, 각국 특유의 상황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저자들이 밝히는 근본적인 원인은 이미 버렸어야 할 금본위제 고수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이 책의 저자들은 시장의 효율적 메커니즘을 존중하는 경제학자 들이다. 시장메커니즘을 존중했어야 했는데, 정책 결정자들의 잘못된 이데올로기에 의해 경제공황은 도래했다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것은 세계 1,2차대전의 비교에서 그 구체성을 띠며 어느정도의 설득력을 지닌다 하겠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금본위제를 고수한 나라는 경기침체와 수출감소를, 포기한 나라는 경기회복 및 수출증가를 가져왔다는 이분법적인 면을 보여줌으로써 그외 여러 가지 요인은 글을 읽다 뭍혀버리기 일쑤였다. 아마도 명확하고도 단호히 저자들이 주장했음에 원인이 있겠다. 또한 금본위제를 고수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정책자들의 똥고집으로 여기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고 명확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며 더 큰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마져 들게된다.이유야 어쨋든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여러 가지 주장은 지금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크다 하겠다. 아직도 우리경제는 아직 덜 국제화 되었으며, IMF 이후의 정부주도의 구조조정과 빅딜은 근본적인 완결을 보지 못한채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켰으며, 재벌구조 해체 정책은 실패하여 오히려 IMF이전수준보다 재벌지배력을 확대시켰고, 벤쳐기업 육성을 통해 기술 및 IT강국을 위한 지원정책은 오히려 이를 남용하는 무리들로 인해 건실한 벤쳐문화가 퇴행되었으며 이것은 경제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잘못된 교육정책으로 인해 국민들의 사교육비는 오히려 증가되어 사회적 비용을 낳고 있으며, 의료보험 재원의 파탄, 지금 시행중인 의약분업은 많은 경제적 손실을 우리에게 안기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잘못되고 근시안적인 정책에 의해 시장은 점점 더 위축이 되어가고 경제는 침체 일로에 있게되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제적, 사회, 경제적 전반의 상황에 변화에 따른 발빠르고 올바른 정책결정을 위해 신중하고 정확한 판단을 해야함을 정책결정자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