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티즌이 사용하는 약어와 속어 "인터넷이 생활 속으로 파고들면서 네티즌들의 용어가 심심치않게 일상 언어에도 사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심지어는 이러한 표현을 캐릭터 상품으로까지 활용하는 사례도 생겨난 바 있다. 네티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는 채팅이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전자우편이다. 이 두가지의 공통점은 의사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이들을 통해서 자신만의 언어를 창조하기도 하고 변형도 하고 나름대로 언어 세계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 > 두 볼이 빨갛게 물들었다는 이 표현의 의미를 대화 도중에 칭찬을 받아서 얼굴이 빨갛게 되었다는 '부끄러워라'로 해독했다면 네티즌의 세계에 어느 정도 감이 있는 사람이다.이러한 기호를 일러 보통 '스마일리(Smiley)'라고 한다. 스마일리는 인터넷에서 채팅할 때 사용하는 네티즌들의 만국 공통의 약어라고 할 수 있다. 키보드상의 문자와 기호를 조합해서 인간의 감정을 그럴듯하게 표현한 이러한 스마일리는 다른 표현으로는 emotion과 icon의 합성어인 에모티콘이라고도 부른다. 초창기 에모티콘은 미소 짓는 사람 얼굴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스마일리라는 애칭이 붙었다. 그외에도 네티즌의 언어가 일상화된 것으로는 요즘 사람들도 흔히 '번개'라는 표현이 낯설지 않다. 네티즌들끼리 채팅을 하다가 의기투합하여 만나는 것을 의미하는 번개는 직장인들이나 대학생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모임을 뜻하는 말로 사용하고 있다. 그외에도 '고딩' '대딩' '중딩'은 척봐도 고등학생, 대학생, 중학생을 뜻하는 말이 채팅방 제목에서 흔히 사용된다.이를테면 '중딩 환영, 고딩 사절' 쯤으로 볼 수 있다. 그외에도 통신상의 글을 복사하여 내 컴퓨터에 저장해 두는 '갈무리'와 같은 단어는 네티즌들이 새로 발굴한 언어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도 네티즌들의 언어 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이라고 하면 구어체를 자연스럽게 구사한다는 것이고 언어를 줄여서 쓴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예를 들어 '아라써요(알았어요)' '해바바(해봐요)' '어때여(어때요)' '모라구여(머라구요)'등 감정 표현을 바르게 묘사하기 보다는 말투 그대로 자연스럽게 표현함으로써 딱딱해 질 수 있는 문자 채팅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과거 '접속'이라던가 채팅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보여주듯 오탈자 하나없는 채팅이란 절대 존재할 수가 없다.재미있는 스마일리의 예혀를 내민 모습(메롱) :-P 안경을 썼음을 나타낼 때 8-)펑크족 =:]> 여러가지 웃는 모습 :) , :> , :D , ^_^ , ^.^ , ~_~마구 웃는 모습 *_* 눈물을 흘리는 모습 !,! , T.T윙크하는 모습 ^_~ 토라진 모습 :(화난 모습 / 말하기 싫은 모습 :X기뻐서 큰소리 칠 때 ^0^ 땀흘리는 모습(무안한 경우) ^^;수그러 들 때, 썰렁할 때 -_- 정신이 어지러울 때, 황당할 때 @.@그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휴대폰의 특수문자로 대화하는 사이버 상형문자족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컴퓨터 자판상의 특수문자를 이용해 :-) (웃는 표정)을 보내는 것은 이미 오래된 얘기다.최근에는 「Vm∼ (여우)」「(, (00), ) (돼지)」「> (★/★/★) (사탕)」「=:, B(서세원)」물론이고 머리를 긁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 ―a (글세)」, 굼벵이를 나타내는 「(:)))))))」, 거부감을 나타내는 「%%%%%%%」, 닭살 돋는다. 등 사이버 상형문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채팅방에선 자연스레 그들(채터)만의 속어가 생겨나게 마련.일상 생활에서 행어를 모르면 구세대 취급을 받듯이 채팅방에서도 채터들의 속어를 모르면 구 세대, 아니 원시인 취급을 받을 수밖에.때론 의미를 쉽게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 난해한 속어도 있지만 대부분은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것들. 예를 들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속어 중의 하나인 중딩, 고딩, 대딩, 방가, 리하이, 어솨 등 모두 기존에 있던 단어들을 줄여서 부르는 것이다. 혹시 아직 모르고 있는 원시 채터를 위하여 굳이 의미를 풀어본다면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만나서 반가워, 다시 만나서 반가워, 어서와 라는 뜻이다. 요즈음엔 pc통신을 이용한 채팅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대상으로 넷미팅, 코믹 채트, miRC등을 이용해 인터넷 채팅을 즐기는 경우도 많아져서 속어 역시 국제화되고 있는데, 영어권에서 주로 사용 하는 속어나 줄임말이 많이 도입되는 추세이다.채터의 속어나 약어를 가만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알아낼수 있는데, 가장 특징적인 것은 단어의 축소, 즉 한 글자나 두 글자 이내로 표현해야 한다는 것, 두 번째로는 표준말과 사투리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 다시 말하자면 각 지방 사투리도 속어에서 자주 등장한다는 것, 세 번째 특징이라면 영어 대문자는 특수한 경우에만 사용하고 거의 소문자만으로 표현한다는 것, 네 번째 특징이라면 국문법/영문법 등 문법은 거의 무시된다는 것이다.마지막 특징이라면 구어체에 가까우며 의태어나 의성어가 많이 사용된다는 점 등이다.예를 들어 '고마워' 대신 '고맙'을 '감사합니다' 대신 '감사'를, 감사를 강조하려면 '캄싸'를,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할 때 '그럼' 대신 '구럼'을, 웃음소리를 글자로 표현하기 위해 쿠쿠, 뽀하하, 뿌하하 등을 쓴다.자, 그럼 요즈음 채터들이 사용하는 은어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체적인 예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걍 : 그냥중딩 : 중학생 고딩 : 고등학생고맙 : 고마워구럼 : '그럼'의 강조형('당근'이라는 표현이로도 사용됨)글케 : 그렇게 금 : 그러면넘 : 너무 담 : 다음대딩 : 대학생 리하이 : 다시 만나서 반가워빠∼ : 안녕∼(빠이빠이∼) 방가 : 만나서 반가워설 : 서울 셤 : 시험어솨 : 어서와 첨 : 처음캄싸 : 대단히 감사합니다.(어른에게 사용하면 결례다.)함 : 하면 훨 : 훨씬외국인과 대화하려면 영어로된 속어와 약어도 알아야 한다.a : Answer (답변)asap : As Soon As Possible(가능하다면..)bb : Bye Bye..(안녕∼)bbi : Be Back Later(나중에 다시 올게)bf : Boyfriend(남자 친구)brb : Be Right Back (금방 올게)btw : By The Way (그런데, 어쨌거나, 그건 그렇고)cya : See You Again (다음에 다시 만나요∼)emsg : E-mail Message (전자우편 메시지)f : Female (여성)gf : Girl Friend (여자친구)hagn : Have A Good Night (좋은 밤 되세요.)ic : I See (알았어...)imo : In My Opinion (내 의견으로는...)i'v : I Love You (당신을 사랑합니다.)m : Male (남성)oic : Oh I See (오∼알았어...)pm ; Private Message (개인적인 메시지)soft : Sence Of Humer Failure (썰렁하다)q : Question (질문)u : You (당신, 너)「방가, 아이 짱나, 잼써따, 먀내, 걍…」안녕하세요」라는 실생활의 인사말처럼 인터넷 채팅방에서 흔히 쓰이는 용어지만 「반갑다, 아이 짜증나, 재미있었다, 미안해, 그냥」이라고 풀어주기 전에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도 무슨 뜻인지 몰라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것만 같은 이른바 사이버 은어들이다.또 상대방의 신상을 물어볼 때는 나이(age) 성(sex) 위치(location)의 머릿굴자를 따 A/S/L, 답변도 15/M/S(15세인 남자로 서울에 산다)로 간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