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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방송] 취재원분석 평가A+최고예요
    취재원분석19981464 경제학과한 윤 조취재원은 '취재한 기사의 출처'를 의미한다(엠파스 국어사전). 신문지상에 등장하는 기사들은 취재원 없이는 만들어질수 없다. 기사는 창작이 아닌 사실에 기반한 정보의 전달이기 때문이다. 이 레포트에서는 이런 취재원에 대해 분석해 본다. 11월 9일 토요일자 신문을 바탕으로 기사에 제시된 정보원을 찾아보겠다.조선일보한국일보경향신문·검찰물고문-대검감찰부 박태종 감찰부장, 국가인권위원회·수능점수분석-에듀토피아중앙교육, 종로학원, 대성학원, 중앙학원 등 입시전문기관·법무장관, 검찰총장-박선숙 청화대 대변인·유엔 이라크안 결의-유엔안보리·중국 당대회-장쩌민 국가주석·부시대통령 기자회견·개성공단-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명동상가임대료 세계8위-미국 부동산 컨설팅 업체 쿠시맨 앤드 웨이크필드·일 북핵수교협상 연계-이태식 외교부 차관보&다나카 히토시 일본 외무성 아주국장·검찰물고문-대검감찰부 박태종 감찰부장, 국가인권위원회·수능점수분석-에듀토피아중앙교육, 종로학원, 대성학원, 중앙학원 등 입시전문기관·법무장관, 검찰총장-박선숙 청화대 대변인·민주당 지도부 붕괴위기-알수 없음.·주요후보 정책검증-한국일보와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대통령 공약검증위원회·한일11월 북중유지원중단 없어야-대북정책조정감독회의, 이태식외교부차관보&다나카 히토시 일본 외무성 아주국장·부시 국제연대로 북 압박-부시 미 대통령·국회 예산안 통과-국회, 예경위·유엔 이라크안 결의-유엔안보리·남북 경추위 6개항 합의-남북 경추위 대표단·단기외채 증가세 우려-재경부, 김익주 외환제도과장·검찰물고문-대검감찰부 박태종 감찰부장, 국가인권위원회·법무장관, 검찰총장-박선숙 청화대 대변인·수능점수분석-에듀토피아중앙교육, 종로학원, 대성학원, 중앙학원 등 입시전문기관·유엔 이라크안 결의-유엔안보리·민주당탈당-원유철, 유용태, 장성원, 송영진, 이용삼·새해예산 182조-국회·서비스업도 불황-통계청, 변효섭 서비스업통계과장·남북경추위합의-남북대표단·서울시예산안-서울시와 서울시 의회이상은 11월 9일자 조선일보와 한국일보, 경향신문 1면과 종합면에 나타난 취재원이다. 세신문 모두 거의 비슷한 뉴스 아이템을 취하고 있고, 취재원 또한 거의 동일하다. 이것은 모두가 취재대상이 되는 단체에서 내놓는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뉴스가 많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입시 분석이나 국회 예산안관련 기사, 그리고 검찰 물고문사건 중간발표, 남북경추위 관련기사, 서울시 예산안 등의 기사들은 모두 관행적으로 보도자료가 배포될 만한 아이템들로 추측된다.11월 9일자 경향신문(스포츠면 제외)를 전체적으로 살펴보자. 여기서도 1, 2면을 분석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패턴이 나타난다.·신임 법무장관·검찰총장 인선에 대한 법조계 반응-검찰출신의 한 변호사, 민변의 한 변호사, 대검의 한 간부검사·내년 예산안 확정 안팎-예결위, 홍재형 예결위원장, 한 소위위원·IJP+후단협일부-이인제의원, 자민련 김학원 총무, 박상규 의원·인선 정계 반응-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 민주당 이낙연 대변인, 국민통합21 정광철 공보특보·창"오는사람 막지 않는다"-이회창후보, 한 핵심당직자·몽"집권하면 국정원 폐지"-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통령후보·후보 단일화접촉-한 핵심 본부장, 민주당 이해찬 기획본부장, 이철 협상단장·'제 2의 천성'후보들 3색 습관-서갑원 의전팀장, 강신옥 전 통합21창단기획장, 정광철 공보특보, 한인옥씨, 권양숙씨, 김영명씨·제 16차 중국 전국대표회의-장쩌민 공산당 총서기 정치보고·칭화대 출신 전면포진- 알수없음.·부시'북핵 일단 외교해결'-부시대통령 기자회견·미 '연쇄저격범 사형선고 직면'-존 애슈크로포트 미 법무장관, 익명의 법집행관리2명·스톡옵션 비용처리 바람직-국제회계표준위원회, 데이비드 트위디 위원장·미 민주 때아닌 이념논쟁-마틴 프로스트 민주당 하원의원 총회 회장·대북정책 이라크와 별도결정-미국 의회 조사국 한반도 문제 래리 닉시 연구원·엔차입'환풍주의보'-재경부 관계자·가계연체율 4분기 2%돌파-금융연구원·펜PC 발표회-마이크로소프트·미국식 자본주의 머니게임 위험성-한밭대 조복현교수, 참여연대 김상조 경제개혁센터 소장·금리연중최저치-현투증권 최재호 애널리스트·북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조선 컴퓨터 관계자·남동발전 입찰 10개사 참여-한국전력·은형연합회장 신동혁·신명호씨 경합-알수 없음. 풍문·고문확인 시민들 충격-경실련 고계현 정책실장,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전제일 간사, 회사원 김기찬씨·과거 병역기피자 국외여행 제한-병무청·문화재사범 공소시효 사실상 폐지-국회, 노태섭 문화재청장·'시민대학 폐교' 성난 시민들-시 관계자, 시민 김미리씨·인천공항 공중전화로 인터넷-인천항공공사·고양'순환도시철도'추진-고양시, 시 관계자·속보이는 혼잡료 시간조정-성남시, 주민들, 시 관계자·'수능충격'고3교실 양극화-서울 노원구 ㄴ고, 서울 서초구 ㅂ고, 은평구 ㄷ여고, 성북구 ㅇ고 연구부장, 강남구 ㄱ고 김모교사·수도권대 최저 합격선 210점대-입시기관·"학원 수능당일 예측 없애라"-수험생, 교사, 학부모, 서울 입시학원 관계자·"검찰내부 3적이 검찰 팔아먹었다"-'청소년 지킴이' 강지원 서울 고검 검사·'앨리스 현'있었다-가족들의 회고록, 박명림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이상에서 보여지듯이 주로 정부 기관의 발표, 행사차원의 뉴스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몇몇 논란이 될수 있을법한 코멘트에는 관계자, 혹은 풍문, 한 변호사, 핵심 당직자 등의 모호한 표현도 꽤나 찾을수 있다. 이것은 특히 정치관련 뉴스에서 주로 보여지는데 이유는 아마도 발언이 미칠 정치적 파장이나 후문 등을 고려한 의도적 행위로 보여진다. 그리고 국제뉴스에 있어서는 뉴스의 주체만이 표현될뿐 어떠한 경로를 통해 취재가 이루어졌는지는 전혀 파악할 수가 없다. 이것은 주로 신문들이 통신사를 통해 뉴스를 받아서 작성하는 관행이 일반화 되어 있어서가 아닌가 나름대로 추측한다. 사실 특파원이 파견되는 나라도 세계에 몇 안되는 지역일뿐더러 특파원의 주요 업무는 그날의 신문을 뒤져 한국으로 송고할만한 꺼리가 있는가를 찾아 베끼는 것이 주업이라는 그들 스스로의 자조적인 반성이 언론계에서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분석결과 신문의 취재관행에 있어 우선 눈에띄는 가장 큰 문제는 이른바 '발표저널리즘'이다. 발표저널리즘이란 언론인이 사실확인과 사실에 대한 분석 및 해석의 기능을 스스로 포기하고 취재원이 제공한 정보와 그러한 정보에 대한 분석 및 해석, 취재원이 규정한 현실을 그대로 보도하는 행태를 말한다. 이 경우 기자는 취재원이 제공한 정보의 진실여부를 확인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그러한 정보에 대한 분석과 해석마저도 취재원에게 크게 의존함으로써 단순 전달자의 구실을 하게 된다. 따라서 언론매체의 현실규정 역할은 포기한 채 취재원, 특히 고위관료, 대기업 및 유력기관의 전문가들이 현실규정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되는 언론인과 취재원의 역할 전도현상이 일어난다. 2000년 한국 언론재단 간담회에 참석한 언론인 출신 한 정당 대변인은 취재는 기자들이 해야 하나 일상 속에서 대변인이 취재해다 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기자들이 보도자료에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반면 취재원은 보도자료의 내용을 어떻게 구성해 기자들에게 제공해주고 있을까? 2000년 한국언론재단 전문위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①기사의 주요 내용이 될 만한 사항을 사실 중심으로 보도자료를 만들어 제공한다 약 61% ②사실뿐 아니라 의미와 해석까지 보도자료를 만들어 제공한다 약 32% ③간략한 정보만 넘겨줄 뿐, 따로 보도자료를 만들어 제공하지 않는다 약 6%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원의 약 93%가 취재기자들에게 이른바 통조림 뉴스(canned news)를 제공하는 셈이다. 기자들은 이 '통조림 뉴스'를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기사화하면 된다. 특히 홍보에 더욱 중점을 두는 시대의 조류에 따라 취재원은 기자가 쓰는 기사보다 더 완벽한 기사를 만들어 기자에게 제공하려는 현실을 감안할 때 '통조림 기사'는 기자에게 더없는 편의를 도모해 주는 것이지만 그 속에 어떤 독소가 포함되어 있는지 점검하지 않은 채 보도하는 것은 독자들을 오도하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큰 것이다. 그래서 "기사는 발로 써라"는 오랜 취재의 관행을 지금 새삼스럽게 강조하게 된다.더욱이 우리는 지금 디지털 네트워크 사회로 급속히 이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금까지 기자의 취재대상이었던 정부, 기업체, 지자체, 시민사회가 저마다 스스로 정보를 발신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같이 어디서 누구나 정보를 보내고 상대방과의 의견교환이 가능해진 현실에서 발표저널리즘에 의존하는 취재 관행은 저널리즘의 설자리를 언론인 자신이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따라서 언론의 생존을 위해 그같은 체질의 개선이 강력하게 요구되는 것이다.
    사회과학| 2002.11.11| 5페이지| 1,000원| 조회(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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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분석 평가B괜찮아요
    신문분석2002년 가을학기신문원론 2번째 Report19981464 경제학과한 윤 조우리나라에는 현재 10여개 정도의 중앙 일간지가 존재한다. 이중 조중동 을 중심으로 하는 보수적 논조를 띈 신문이 한 축을 형성하고 있고, 한경대 라고 불리는 진보적 논조를 가진 신문이 이들에 대항하는 다른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사실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기 전만해도 신문계는 조중동 이라는 막강한 세력이 거의 좌지우지 하다시피 하고 있었고 그 외에 신문은 한겨레 정도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나름대로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대중 정권이 등장함과 동시에 대표적인 여당 신문이었던 조중동이 한나라당이 야당으로 전락(?)함에 따라 함께 야당지로 탈바꿈했고, 진보적인 색채의 여타신문들이 민주당쪽에 동조하는 듯한 논조를 자주 보임으로써 바야흐로 신문계는 조중동 vs 한경대 로 나뉘기에 이른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과거 서울신문 이었던 대한매일 이다. 대한매일은 정부 지분이 높았던 관계로 정부기관지라 자주 비난을 받았으나, 대한매일 로 제호를 바꾸고 민영화 되고 난 후에도 친 민주당적인 논조로 현재 한경대 라 불리는 조중동 의 countpart를 형성하고 있다.이 레포트에서는 10월 30일자 조선일보, 경향신문, 한겨레 신문 세 종류를 놓고 그 1면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조중동의 수장격인 조선일보와, 한경대의 수장격인 한겨레신문, 그리고 내가 가장 즐겨보는 경향신문 이렇게 3가지이다. 경향신문은 근래들어 한경대로 묶여 함께 취급받고 있기는 하지만 논조가 가장 중립적이고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필력을 가진 논설위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개인적으로 평가한다.◆ 우선 1면 머릿기사부터 비교해 보자. 조선일보의 10월 30일자 1면 top기사는 라는 제목으로 통합도산법 시행 관련 기사를 실었다. 한겨레는 선택 2002 이젠 정책선거다 라는 코너명으로 이라는 제목으로 박스 기획기사를 1면 top으로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경향신문의 1면 top은 이라는 제하의 기사이다.그러면 동일한 기사를 타 신문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다루고 있는지 살펴보자. 자체기획기사를 1면 top으로 올려 비교가 불가능한 한겨레를 제외하고, 동일한 기사를 허원근 의문사 관련 기사의 경우 조선일보는 사회면(30면) 제일 끝 박스기사로 쓰고 있고, 한겨레의 경우도 사회면(14면) 가운데 top으로 싣고 있다. 한편, 조선의 1면 top 기사인 개인파산제 도입 관련 기사의 경우 한겨레는 섹션지인 면에서 1단 기사로 짧게 처리해 실었으며, 경향의 경우는 같은날 동일 내용의 기사를 찾을수 없다.이렇듯 10월 30일자의 1면은 각 신문사 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것은 평소 우리신문들이 보여주는 팩 저널리즘의 양상과는 사뭇 다르다. 조선은 경제파트를, 한겨레는 정치를, 그리고 경향은 사회파트의 기사를 각기 1면의 머리에 올리고 있는 것은 이날 특기할만한 대형사건이 없었기 때문인 듯 하다. 보통 우리나라의 신문들은 흔히 1면 top 기사의 제목이 거의 동일하게 뽑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이것은 여러 가지 이유를 찾을수 있겠으나 그중 하나가 바로 가판체제 때문이다. 문화일보를 제외하고는 모든 신문이 조간체제로 전환된 지금의 신문체제 하에서는 그날치 취재와 기사작성이 끝나면 보통 4~5시쯤 신문이 첫 번째 판을 인쇄하기에 들어간다. 그리고 저녁 6시경이 되면 광화문앞 신문로에서 신문사들과 정부기관, 그리고 대기업 홍보관련업무 종사자들이 모여 그날치 신문을 서로 교환해서 본다. 이렇게 되면 서로가 상대 신문의 아이템과 기사내용을 분석하고 파악할수 있게되고 자기네들이 빠뜨리거나 대수롭게 여기지 않아 빼놓은 기사들을 다시한번 체크하고 재 편집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신문들은 거의 비슷한 아이템으로 비슷한 수준의 내용을 실을 수밖에 없다.하지만 30일자는 크게 눈에 띌만한 이슈가 없는 날이었기에 각기 신문사의 색깔이 고스란히 드러나지 않았나 생각한다. 현재 업계 광고단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조선일보는 가장 두려워하는 강적이 매일경제 신문이라고 한다. 매일경제 는 IMF이후 증가한 사람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과 얼마전 총리서리로 지목됐다 낙마한 장대환 사장의 뛰어난(?) 경영능력에 힘입어 빠른속도로 성장해 현재는 업계 광고단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얼마전 조선일보는 라는 섹션지를 새로이 만들어 신문속의 경제신문 하나더~ 를 외치며 매경을 공략하고 있다. 1면 기사가 경제기사로 올라온 것은 너무 확대 해석이 될지 몰라도 이러한 연유도 어느정도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물론 조선일보의 정보력과 기사문장이 여느 신문보다 탁월하고 그것이 특히 경제분야에서 빼어난 것은 인정하는 바이다.한겨레의 경우는 한겨레와 YMCA가 공동으로 펼치는 선택 2002 이젠 정책선거다 에서 그 두 번째 작업으로 유력 대통령 후보들의 정책기조를 평하가는 그 첫 번째 코너로 1.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은 무엇인가 란 질문을 던지고 각 후보들의 대북정책을 평가하고 있다. 정몽준 의원이 가장 강경파, 그 다음은 이회창, 노무현 그리고 권영길 후보를 가장 진보적으로 평가내렸다. 이것은 어느 신문이나 비슷한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는 항목이긴 하나 강경 이라는 단어에서 보여지는 부정적인 어조와, 민노당 권영길 후보까지 유력 후보선상에 넣어 조사를 했다는 점에서 과연 한겨레다움이 드러나는 기사이다.경향의 경우는 줄곧 사회면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인지 이날의 1면 top도 사회면 기사가 채우고 있다. 의문사 위의 발표내용을 같은 국가기관인 국방부가 전혀 상반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는데 주목하며 배치되는 내용을 중립적 입장에서 조목조목 제시하고 있다.◆ 1면을 채우고 있는 다른 기사를 살펴보자.조선일보의 경우 이라는 경제기사, 그리고 라는 대북관련기사, 그리고 이라는 기사를 1면에 배치해 두고 있다. 그리고 1면 사진기사로는 이라는 설명의 사진을 올려놓았다.
    사회과학| 2002.11.10| 3페이지| 1,000원| 조회(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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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학] 우리주의를 중심으로 한 한국 인간관계고찰 평가A좋아요
    Ⅰ.서 론사람들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싫건 좋던 간에 무수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일반적으로 어머니의 뱃속에서 10달 정도의 기간 후에 세상에 나오면서부터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를 처음 맺게되며 이후 성장하면서 유아기 때의 친구관계를 경험하게 되고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지나면서부터 어쩔 수 없이 맺게되는 소속집단원과 또는 자신의 선택이나 사회적 지위에 따라 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게된다. 이러한 관계들은 사회라는 틀 안에서 각 구성원이 어떠한 지위를 얻고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매우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처럼 인간관계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가를 깨닫는 일은 매우 쉬운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가 그토록 귀중하게 생각하는 우리의 인간관계가 어떠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어떠한 정서적 토대 위에 형성되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이 글은 한국적 인간관계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한국인 특유의 대인관계의 특징을 우리주의(weism)'을 중심으로 면밀히 분석해 보고 왜 이러한 우리주의가 발달하게 되었는지, 이 관계가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그 장단점과 긍정적 극복방안을 생각해보고자 한다.Ⅱ. 본론1. 우리주의란?우리 사회에서는 우리 라는 표현이 만연해 있다. 우리 집, 우리엄마, 우리 학교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분명히 따지고 들자면 내집, 내엄마, 내학교 를 의미하는 것임에도 습관적으로 우리는 우리 라는 표현을 앞에 붙여서 쓴다. 또한 굳이 우리 라는 표현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에서도 우리 ○○씨는... 이라는 식으로 우리 라는 용어를 사용해 친밀감을 표시하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 라는 표현을 쓰는데는 배타적 의식이 내포되어 있다. 우리라는 표현 속에는 나와는 다른 타인을 배제시키려는 무의식이 숨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표현 속에서 발달한 집단주의적 사고 방식을 ‘우리주의’라고 부른다. 이것은 우리 사회에서 인간관계를 맺을 때 근간을 이루는 기본존성, 결집-유대성, 다정성 등이다. 이러한 특성들은 결국 전통적 한국가족관계의 전형적 원형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우리성이 느껴질 때 비우리에 대한 배타감정이 증대되며, 우리성을 느낄 때 실제보다 더욱 가까운 심리적 경험을 갖게 된다.(3) 한국인과 캐나다인의 우리성을 비교해 보면 한국인의 경우 우리성은 집단 속에 자신을 동화시키는 탈개성화 경향이 강한 반면, 캐나다인의 경우는 동질적 특성을 중심으로 한 유사성 집단의 의미가 강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후자의 경우 탈개성화는 일어나지 않거나 일어나더라도 상황적으로 약하게 나타난다.(4) 한국인의 우리는 일단 형성되면 환경상황이나 시간적 변화에 관계없이 항상 체험되고 또 체험되어져야 하는 규범적 영구성을 그 특징으로 한다. 이는 서양의 우리와 다르다. 즉 서양에서는 상황성에 따라 우리형성과 우리의 해체가 나타날 수 있다.(5) 한국인의 자기정체감은 개인적 정체감보다는 우리정체감이 더욱 중요한 행동적 및 심리적 구속력을 갖는다. 한국인은 내가 누구인가보다 내가 어느 우리에 속하는가에 따라 자아정체감은 물론 사회적 신분과 사회적 역할기대가 달라진다.(6) 한국인에게 있어서는 행동에 있어서의 자기 내적 일관성보다는 우리집단속에서의 행위적합성이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상황적 행동과 집단 조화적 행동을 행동자체의 이념성, 원리성, 항상성, 일관성보다 더욱 중요시한다.위에 분석에서 보여지듯이 우리주의 는 구별짓기의 의미를 지닌다. 우리라는 영역 속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과 그 괄호밖에 있는 사람들을 차별 짓는다. 이것은 우리 와 타인 을 철저하게 구별하며, 우리 에게는 특혜와 호의를, 타인 에게는 차별과 멸시는 보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우리가족, 우리지역, 우리학교, 우리 나라는 있지만 너희 는 없다. 보다 정곡을 찔러 말하자면 우리 이외의 타인들은 우리의 적 으로서만 존재한다. 여기서 우리주의는 지독한 집단주의, 배타주의적 면모를 드러낸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속에 속하기 위해 발버둥치며 그 속 적 생각에 다름 아니다. 서울대는 서울대 출신의 교수가 9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에 속하는 사람에게 무작정 관대하게 되는 우리주의의 폐해로, 이렇게 같은 학교 출신끼리 모이다 보니 같은 선생 밑에서 같은 학풍을 배운 제자들이 다시 모이게 되고 이렇게 되면 서로간의 차이를 느끼는 속에서 자극을 받고 새로운 연구를 하는 일이 불가능하게 되어 결국은 학문의 질적 저하만을 가져오는 결과를 낳는다.외국인 노동자의 인권문제도 따지고 보면 그 발단은 우리주의 에서 시작한다. 조그만 한국땅 안에서도 우리와 너를 가르는데, 하물며 제 3세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을 우리 의 범주에 끼워 넣어 줄 리가 만무하다. 우리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아주 적나라하게 적의를 드러내는 우리의 문화 속에서 외국 인 노동자들은 저임금, 산업재해, 구타, 성폭행 등으로 고통받으며 한국 땅에서 살아가고 있다. 심각한 하나의 예로 찬드라 구릉 이라는 이름의 네팔에서 온 한 여성 노동자는 합법적 체류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말을 잘 못하고 행색이 초라하다는 이유로 정신병자로 오인 받아 6년 동안을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었다고 한다.또 이름을 말하거나 적을 때 성(姓)을 먼저 내세우는 것은 개인마다 고유하게 있는 이름보다는 자기가 속한 가문을 나타내는 성을 먼저 말함으로써 자신은 그 성씨 집안에 속해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회사원의 경우나 대학생 등 소속하고 있는 곳이 있으면 자신을 소개할 때 과의 누구누구라고 하지 자기 이름을 먼저 말하지는 않는다. 내가 누구인지를 드러내는 방법이 내가 어떤 우리 에 속하는 것인지를 알리는 방법으로 대신하는 것이다.일본에서 유행하다 한국에까지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했던 이지메 현상, 우리사회에서는 일명 왕따 현상이라고 일컫는 집단 따돌림현상도 우리주의의 병폐이다. 일본에서 유행했던 이 현상이 한국사회에서 심각하게 드러난 까닭도 우리주의 때문이다. 우리 에 속한 사람들이 그에 속하지 못한 타인을 따돌리고 구박하며 우리끼리의 동질감을 다섯 가지를 들었다. 이중에서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가족주의란 일체의 가치가 가족집단의 유지·존속과 관련을 맺어 결정되는 사회의 조직형태이다. 즉 개인이 가족에서 독립하지 못하며, 개개의 가족성원보다 가문이 중시되고, 그와 같은 가족적 인간관계가 가족 외의 모든 사회에까지 확대된다. 가족에서 시작하여 양로원에서 끝나는 서구인의 일생과 달리, 험난한 역사 속에서도 가족집단을 중심으로 하여 결속했던 한국인의 생활방편이 가족주의인 것이다.사회의 단위는 집이며 가족 내 인간관계는 사회에까지 확대되어 한 개인으로서의 인간과, 직책 즉 감투가 미분화된 까닭에 거의 모든 사람이 권력의 자리에 앉기를 바라는 감투지향의식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내의 인간관계는 사회내의 상하관계서열의 원형으로서 작용하였다. 그리고 한국인은 가족주의로부터 파생된 독특한 친소구분의식이 철저하다.그리고 한국인은 나 라는 인격을 가족이라는 집단 속에 매몰시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가족 이외의 더 넓은 집단에 대한 일체감이 결여된 경향이 있다. 따라서 가족 이외의 더 넓은 집단에 대한 일체감이 결여된다. 또한 인간평가의 단위를 개인에 두지 않고, 그가 속해 있는 집단에 두므로 가문과 학벌을 중요시하는데, 바로 이 태도가 공동체에서의 개인의 미분화 측면이라 하겠다.또한 일반적으로 개인주의의 뿌리는 서양 사상에서 찾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면 집단주의의 뿌리는 동양 사상에서 찾아야 한다. 동양 사상 중에서도 집단주의의 형성에 크게 기여한 것은 유교 사상이라 할 수 있다.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는 무엇보다도 인을 강조했다. 그 이유는 개인의 인격을 완성시키고자 하는 데도 있었지만 보다 더 궁극적인 이유는 인의 실천을 통하여 사회를 조화롭게 만들고자 하는 데 있었다. 즉, 인을 실천하는 것만이 개인의 사사로움을 죽이고 전체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길이라 보았던 것이다. 따라서 유교가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한 것은 사사로움이 없는 개인들간의 조화로운 공동체였다고 할 수 있다.1가족 공동체와 집단 의식유교적 공동체로 발전되었다.이러한 가족 내의 인의 실천은 가족 구성원들로 하여금 자신보다는 구성원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는 타인 중심적 삶을 추구하도록 하였으며, 가족 내의 개인들은 복수의 개체가 아니라 단수의 일체로서 살아가게 된 것이다. 가족은 이미 죽어 없는 자들과 미래에 태어날 자들까지도 일체 속에 포함시키며, 그 일체 내에서는 한 구성원의 아픔이 전체의 아픔이며 한 구성원의 죄악이 그 일체의 죄악으로 인식되는 것이다.일체로서의 가족 안에서는 개인성은 무시되고 개인은 권리보다는 의무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부모는 자식을 정성스럽게 키우는 의무를 지니며, 자식은 부모를 공경할 의무를 다해야 한다. 따라서 일체적 가족 문화는 의무 문화라 할 수 있다한다. 의무는 개인의 본능적 감각이 집단으로 확산되지 못하게 규제하며, 구성원 상호간에 집약적인 관계를 유지시킨다.2예와 집단주의가족 내의 집단 의식은 예(禮)를 통하여 생성되고 재강화된다. 그 이유는 예가 가족내 인을 표현하는 행위 양식이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예라는 것은 인이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에 “인이란 곧 자기를 이겨내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한다.예는 일상의 생활 질서라고 할 수 있다. 즉 예는 하늘의 질서이고 가정에 적용됐을 때는 가정의 질서가 되는 것이다. 가족 구성원들은 효의 표현 형태인 의례를 통하여 각자의 행위를 집단의 위계 질서에 맞추어 간다. 예로는 문안 인사를 들 수 있다. 문안 인사라는 의식을 통하여 가족 성원들은 상하의 질서를 명확히 하고 서로의 존재를 재확인한다.제례 역시 집단 의식을 재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제사에 바치는 제물은 때로는 자신의 몸과 같은 것이다. 조상의 혼에게 치르는 의식을 통해 가족 구성원들은 상호간에 동질적 믿음의 분위기를 확산시킨다. 한 조상에 대한 제사가 절기마다 반복되는 것도 집단 내의 일체감을 지속적으로 재강화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3가족 공동체의 연장유교는 가족주의 공동체 의식을 사회 전체로 확대시켜 나아간다. 가정은
    사회과학| 2002.11.03| 8페이지| 1,000원| 조회(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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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정치] WASP, 그들만의 잔치는 끝났다. 평가B괜찮아요
    WASP, 그들만의 잔치는 끝났다.경제학과 19981464 한윤조세계의 강대국으로 지금도 북한의 인권을, 중국의 인권문제를 간섭하며 늘 인권을 부르짓는 미국의 이면에도 얼굴색이 검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일삼던 시대가 있었다. 미시시피 버닝..이 영화는 그러한 흑인차별의 시대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흑인은 그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존재로, 백인들의 학대에 분노하지만 별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고 나약한 인간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결국은 백인 그것도 아주 우수한 학력을 지닌 사람들에 의해 해결되어지는 모습을 보며 이것도 하나의 미디어가 행하는 왜곡이 아닌지 생각한다. 미국의 과거를 살펴보면 분명 흑인들은 30~40년에 이르는 긴 세월동안 끊임없는 투쟁을 통해 그들의 자유와 권리를 쟁취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으며 그 속에서 이들은 더욱더 분노하고 그들의 인권의식을 고취시켜 나갔다. 그러나 백인에 의해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 이런 모습들을 보며 흑인들은 다시 한번 좌절을 하고 백인들은 또 한번 통쾌해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우린 역시 우수한 인종이라고, 그리고 편견의 벽은 허물기가 힘드는구나 하고...많은 사람,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경해 마지않는 미국. 자유와 평등이 존중되는 동시대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라고 굳게 믿고 있는 미국. 하지만 진정으로 그들의 역사는 민주주의와 인간의 권리를 보장하는 숭고한 이념아래 계속되어 왔는가? 그들의 얼마되지 않는 지난 300년간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가 순전히 백인들만의 이익을 위해서 주장되었으며 앵글로 색슨족 백인을 제외한 유색인종들에게는 소급될 수 없는 가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적어도 1968년 이전까지는 말이다. 그리고 그 후 흑인의 법적인 평등과 자유의 향유는 명시되어졌으나 21세기를 사는 지금 이 순간도 여전히 백인우월주의는 보수 우익주의자들에게서 그 뿌리를 이어가고 있다.미국의 시작이며 우리가 세계의 3대 유명한 시민혁명으로 기억하고 있는 미국의 독립전쟁, 하지만 그 의미가 진정한 혁명일까? 미국의 독립을 이끈 핵심세력은 분명히 혁명을 원하는 급진적인 세력이 아니다. 그들은 단지 그들의 경제적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영국으로부터 수탈되는 그들의 돈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것이지 그 누구도 기존의 기득권 체계를 뒤엎는 혁명적인 전환은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그들의 기본 생각의 바탕은 federalism이 체계화되어 가는 동안에도 꾸준히 이어진다. 그리하여 그들은 철저하게 그들만의 이익에 바탕한 자유롭고 평등한 나라를 그려 나간다. 그들은 결국 WASP만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를 벌였던 것이다. 그리고 남북전쟁 이후 노예의 해방이 선포되고, 1864년 수정헌법 14조가 제정이 되며 그 조항 안에는 공민권이 명시되어 졌다. 그러나 이 또한 처음에는 기득권자만을 위해, 그리고 조금씩 그 법 적용이 확대되어져 가며 우월한 인종인 백인을 위하는데 이용되었다. 어디에도 차별 받는 하층계급이었던 흑인들을 위한 법 적용은 없었던 것이다. 과연 남북전쟁이 진정 노예의 해방을 위하는 전쟁이었는지 다시 한번 되물을 수 없는 대목이다. 이도 그 발단은 남북간의 경제적 차이에 의한 그들만의 세력다툼이 아니었는지..그리고 그 전쟁을 미화시키고 정당화하기 위해 들고 나온 것이 노예해방이 아니었는지..
    사회과학| 2001.11.17| 2페이지| 1,000원| 조회(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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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 언론보도와 국제관계
    언론보도와 국제관계내가 아마 세계화 라는 말을 처음 인상깊게 접했던 것이 중학교 때 즈음인가? 문민정부의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각종 미디어에서 세계화 란 용어를 줄기차게 주장했던 그 시기였다. 그때는 어린 마음에 이제 정말 지구촌가족시대 라고 교과서에서 배웠던 말들이 실현이 되어지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한편으로는 왠지 모를 기대감과 나도 세계화를 위해 뭔가를 해야하지 않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했었다. 그로부터 약 6~7년이 지난 지금..우린 더 이상 세계화, 국제화를 외치지 않는다. 그런 단어가 필요가 없게 된 것이 아니라 이제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너무나도 확고하게 자리잡아서 새삼스레 외쳐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많은 초국적 기업들이 한국에 들어와 있는 것은 물론이고, 문화에 있어서도 더 이상 국경의 구분이 쓸모가 없어진 듯 하다. 더욱이 이러한 경향은 인터넷의 보급으로 급격히 상승해 이제 우리가 접하는 모든 일상에서 외국과의 관계는 떼 놓을 수 없게 된 현실이다. 세계화 의 경향은 언론에 있어서도 급격히 이뤄졌다. 특히 인터넷의 사용으로 이제 우리는 실시간으로 세계 어느 곳의 신문, 방송이라도 접촉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과거의 시공간상의 거리 가 정보기술의 발달로 말미암아 그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하여 이제 언론 은 더 이상 그 국가만의 언론으로서 역할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인의 언론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언론은 국가권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여론을 주도하는 정점에 놓여있다. 그래서 국가의 이익과는 떼 놓을 수 없을 위치에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국가의 이익만을 대변하며 세계의 논리를 무시할 수도 없는 미묘한 위치에 우리의 언론은 서 있다. 이러한 양면을 다 고려해야 하는 입장에 서있는 언론은 국제관계에 있어 어떻게 역할해야 할 것인가?? 앞으로 최근의 몇몇 국제관계에 있어 기사를 사례로 언론과 국제 역학관계를 살펴보자.먼저 최근 우리 나라에서 한동안 최고의 이슈로 떠올랐던 일본 교과서 파동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교수님께서는 이 레포트의 주제를 언론의 국제관계에 있어 자국 중심적인 보도를 찾아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일례로 교과서 파동을 드셨다. 하지만 우선 내 주장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자국 중심적인 보도의 예로 교과서 파동은 부적합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일본 왜곡 교과서 문제는 말 그대로 왜곡 된 교과서가 문제이다. 여기에는 자국의 이익이라는 것이 끼어들 틈이 별로 없다. 이것은 옳고 그름이 벌써 판가름 나 있는 문제이기에 중국과 우리 나라가 계속해서 일본의 교과서 검정통과를 비난하고 있는 것은 자국 중심적인 보도가 아니며, 일본의 언론 또한 와 같은 보수 우익을 제외하고는 교과서 내용의 왜곡됨과 그 부당함을 보도하기도 해 일본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사실을 전달하고 있다. 물론 산케이신문의 보도는 해석하기에 따라 자국 중심적인 보도로 볼 수도 있으나, 엄정한 시각으로 따져볼 때 자국중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결국 일본의 장래와 미래의 국익에 있어 해가 되는 행동일 뿐이기 때문이다.중국의 하이난섬에 불시착한 미국의 정찰기 문제 또한 자국 중심적인 보도로 해석하기에는 여의치 않은 점이 있다. 이 문제는 각국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어 정찰기의 블랙박스를 해독하기 전까지는 무엇이 사실인지가 불분명하다. 물론 각국 언론이 자국의 국방부가 내 놓는 의견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이 자국의 이해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중국은 알다시피 사회주의 국가로 신화통신은 국가 기관의 하나로 국방부의 발표를 따라야 하는 입장이고, 미국의 언론 또한 언론의 자유를 지니고 있기는 하나 국방부에 의해 정확한 정보가 차단되고 있는 입장이므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국방부 발표자료에 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하여 꼭 중국이나 미국의 언론이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보도하고 있다고 말을 하기에는 그 밖의 사정도 살펴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을 하고 싶다.우리의 언론은 우리 나라의 국익을 위해 자국중심적인 보도를 한다기보다 외국의 보도를 비판없이 수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이것은 미국과 관련된 보도일 경우 더욱 강하게 이러한 경향이 나타난다. 외국의 특히 미국이나 영국등의 소위 선진국의 보도를 지나치게 맹신하고 사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가끔 정치인들은 이러한 우리 언론의 속성을 이용해 우리 언론사보다는 외국과의 인터뷰에서 주요 국가적 쟁점이나 자신의 의견 등을 먼저 드러내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우리의 언론은 아무 생각없이 외신의 한국관련 보도를 또 그대로 받아쓰곤 한다. 지난 3월 26일 개각을 통해 해임된 이정빈 전 장관의 발언을 들어보자.그는 또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에 갔을 때 미국 신문이 쓰면 그대로 다음날 국내신문에 카피(복사)되더라"며 "최근 서글픈 일 가운데 하나"라고 돌아봤다. "미국 신문이 동(東)으로 가면 동, 서(西)로 가면 서로 간다." "왜 대외관계를 다루는데 미국신문과 같아야 하느냐." 이 전 장관의 이런 말은 그 동안 국내 언론의 보도가 국익을 고려한 차분한 분석보다는 줏대 없이 좌충우돌 한 게 아닌가라는 지적으로 들린다. - 한겨레 3/28 보도물론 이러한 이정빈 전 외교부장관의 지적이 자신의 말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발언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지만, 우리언론의 잘못된 국제 보도 행태를 꼬집은 예리한 일침으로 나는 해석한다. 정말 우리의 언론에는 수많은 국제기사가 넘쳐나지만 제대로 우리의 입장에서 사태를 차근차근히 분석하고 해석한 기사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읽은바에 따르면 해외주재 기자의 주임무가 파견된 나라의 그날치 신문을 샅샅히 살핀 뒤 해석을 해 한국으로 송신하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한사람의 작가의 말로만 전체 해외특파원을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이런 글이 나올 정도로 특파원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고 있지 않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기자들은 외국과 비교하여 심층적이고 과학적인 집중취재와 분석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과거부터 이러한 의견은 꾸준히 우리언론의 문제로 지적되어 온 바 있다. 최근 우리 나라에서 있었던 외신 받아쓰기로 대 망신을 당한 대량 오보사태는 작년 말에 있었던 미국의 대선 결과 보도를 들 수 있다.지난 9일자 신문 가판을 본 독자들은 당일 저녁방송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방송이 미 대통령 당선자가 부시가 아닐 수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저녁 6시 반쯤에 나온 가판의 내용을 뒤집은 것이다. 신문들은 가판에 (한겨레), (대한매일), (국민)으로 부시의 당선을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또 일부 언론은 불확실한 대선 결과에 대해 (동아), (중앙)으로 보도해 피해가려 했지만 기사 내용은 타 신문과 다르지 않았다. 당일 신문사 편집국은 마치 벌집을 쑤신 꼴이었다. 신문사들은 사전에 A형과 B형 두 가지 신문을 준비했다. 부시와 고어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될지 확실치 않았기 때문이다. CNN 등 미국 언론에서 4시 20분쯤 부시 당선 소식을 전하자 각 신문사 편집국은 ‘부시 당선’ 소식을 준비했다. 5시 반 마감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상황이 급반전되기 시작했다. 모든 기사가 마감되고 조판작업을 마칠 무렵 급전이 날아왔다. 미 언론이 이전 보도를 뒤집고, 대선 당선자가 확실치 않다고 보도한 것. 한겨레·중앙 등은 제목은 그대로 둔 채 기사에 ‘재검표에 들어갔다’는 내용만 급히 삽입했고, 중앙은 기사에 ‘관계기사는 부시 후보의 당선을 전제로 해 제작된 것이다’는 설명을 달기도 했다. 그러나 시위는 이미 당겨졌고, 미 언론과 더불어 우리 언론도 ‘최악의 오보’사태를 맞았다. 중앙일보가 배달판 기사에서 미 언론의 오보 원인을 ‘속보경쟁 조바심’이라고 지적한 것처럼 우리 언론도 미 언론보도를 중계한 책임을 톡톡히 물어야 했다. 신문사들은 이 때부터 새로운 신문을 만들었다. 1면을 비롯해 신문의 4∼5면을 준비된 A형, B형도 아닌 전혀 다른 C형으로 제작했다. 언론사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였지만, 다음날 밤 1시 정도까지 4번 이상의 판갈이를 해야 했다. (경향), (동아·한겨레), (국민) 등으로 제목과 내용 전체를 바꿨다. -미디어 오늘 267호 11/16
    사회과학| 2001.11.17| 5페이지| 1,000원| 조회(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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