儒敎의 政治觀에 대해..(四書를 중심으로)소속: 성균관대 한문교육과학번 : skku1997312401성명 : 최상규1. 유교와 정치유교의 가르침, 특히 四書는 교육, 정치, 경제, 사회등 인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회전반에 대한 성현들의 가르침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그중에서도 특히 정치에 관한 사상은 빼놓을 수가 없다. 그중 먼저 사서중 가장 먼저 읽어야할 大學을 예로들어 본다면, 대학 傳1장에 주자주에 보면 大學者, 大人之學也 라는 구절이 있다. 대학이란 것은 대인의 학이라 는 것이다. 여기서 대인은 누구인가. 바로 爲政者를 뜻하는 것이다. 대학이란 책은 유교의 기본이 되는 四書의 벼리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하자면 대학은 나머지 논어. 맹자, 중용의 綱領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위치의 大學이 위정자들을 위한 가르침을 천명하고 있다는데에서 유교에서의 정치사상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게 다루어졌는지를 충분히 엿볼 수 가 있다. 또 공자와 맹자등의 성현들께서는 많은 시간을 왕들에게 찾아가, 혹은 불려가 유세하고 그들에게 백성들을 다스리는데에 대한 지침을 말씀하시고, 유세하셨다. 이렇듯, 유교는 단순한 학문으로써의 위치 뿐만이 아닌 정치 교리로서의 역할도 분명히 같이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유교에서의 정치는 어떤 것들을 말하고 있고, 그것들에는 어떤 목적이 담겨 있는지 사서에 나와있는 내용을 예로 들어, 본인의 小考를 덧붙여 서술해 보도록 하겠다.2. 정치는 무엇으로 하는가.정치는 무엇으로 해야하는가. 현대의 정치를 말하자면, 정치는 권력을 획득하고, 그 권력을 유지함으로서 피통치자를 통치하며, 권력을 행사한다. 말하자면 현대의 정치는 권력으로써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교의 정치사상은 어떠한가. 많은 것들이 있지만 四書에 나온 구절들을 예로 들며 서술해보도록 하겠다.1) 仁 과 義맹자 梁惠王편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해본다. 王曰 不遠千里而來, 亦將有以利吾國乎? 孟子對曰 王何必曰利? 亦有仁義而已矣 양혜왕이 말하길 노인께서 천리를 멀다하지 않으시고 오시니, 역시 장차 우리나라에 어떤 이익이 있겠습니까? 맹자께서 대답하며 말씀하시기를 왕께서는 하필 利를 말씀하십니까. 역시 仁과 義 가 있을 뿐입니다.맹자께서는 利가 아닌 仁과 義를 말씀하셨다. 양혜왕은 정치를 함에 있어 나라를 부유하게 하고 군대를 강하게 하는 그런 利를 말하였지만, 맹자께서는 왕이 나라를 이롭게 하고자 하면, 대부들은 자신의 집을 어떻게 하면 이롭게 할까 생각하고, 서인들은 자신의 몸을 어떻게 하면 이롭게 할까 생각하여 분명 나라가 위태로와 질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仁과 義로 나라를 다스려야만 나라가 평안해 지고, 정치의 올바름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어째서 仁과 義를 말씀하신것인가. 未有仁而遺其親者也, 未有義而後其君者也라는 구절에 명확하게 나와있다. 仁하고서 그 어버이를 버리는 자는 있지 않으며, 義하고서 그 군주를 뒤로 하는 자는 있지가 않다. 라고 덧붙였다. 즉 임금 자신이 몸소 仁義를 행하고 利를 구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 아랫사람들은 자연히 임금을 따라서 교화되어, 스스로 임금 자신을 친히하고 떠받들게 되는것이고, 자신의 나라 역시 안정되는 것이다.이렇듯, 정치는 단순하게 나라의 이익을 구하고, 자신의 몸에 이익을 구하여야 되는 것이 아닌 어질고, 의로움을 가지고 하는 것이 정치라고 말하고 있다.2) 矩之道大學 傳10장 治國平天下章 앞부분에 보면 矩之道라는 구절이 나온다. 所謂平天下在治其國者 上老老而民興孝, 上長長而民興弟, 上恤孤而民不倍, 是以君子有 矩之道也. 소위 천하를 평안히 하는 것이 나라를 다스리는것에 있다는 것은 임금이 임금의 노인을 노인답게 대하면 백성은 효를 흥기시키고, 임금이 임금의 어른을 어른답게 대하면 백성은 공경함을 흥기시키고, 임금이 고아를 구휼이 여기면 백성들은 저버리지 않는다. 이것이 군자가 혈구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이글에서 보듯이, 위정자는 도, 그중에서도 矩之道를 가지고서 그것으로써 정치를 해야한다고 나와있다. 矩之道란 무엇인가. 은 헤아린다는 뜻이다. 즉 자신의 척도로 남을 헤아린다는 것이다. 矩는 모양을 만드는 직각자를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임금은 자신의 것을 재고, 헤아려서 그것으로서 남에게 적용하고, 베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맹자에 나오는 己所不欲 勿施於人과 그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즉, 윗사람에 싫었던 것으로 아랫사람들에게 베풀지말라는 뜻이다. 즉 자신은 꺼리는 것으로 백성들에게 베풀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矩之道를 가지고서 정치를 해야만 백성들이 따르고, 그들에게 올바른 정치를 행할 수 있다.여기까지 위정자가 정치를 함에 있어 갖추어야 할것들에 대하여 얘기했다. 물론 이것들 말고도 德, 禮등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수업시간에 배운것들과 본인이 숙지하고 있는 것을 중심적으로 서술해 보았다.3. 정치는 어떻게 하는가.무엇으로 하는가와 비슷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여기서는 人君이 정치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논해보려 한다. 올바른 정치란 어떻게 하는 것인지에 대해 위에 방법과 마찬가지로 알아보려한다.1) 大學之道大學의 三綱領이자 四書의 벼리가 되는 구절인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民, 在止於至善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려 한다. 대학의 도는 명덕을 밝히는데에 있고, 백성을 새롭게 한는데에 있으며, 지극한 선에 이르게 하는데 있다. 라는 구절에서 정치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논해본다. 王이 정치를 하기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바로 明德을, 자신의 明德을 밝히는데에 있다. 다시 말해 格物, 致知, 誠意, 正心, 修身, 齊家가 완벽하게 된 후에 백성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안에 있는 本性이 人慾에 가리워져 있다면, 어찌하여 올바른 정치가 나올수가 있고, 백성들을 새롭게 할 수가 있겠는가. 때문에 먼저 정치에 임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자신의 본성을 깨끗이 닦은후에 정치에 임하는 것이다.또 자신뿐 아니라 자신의 집안 역시도 돌아보고 가지런히 한 후에 백성을 바라봐야 하는 것이다. 大學 傳 9장 所謂治國必先齊其家者, 其家不可敎而能敎人者, 無之. 故君子不出家而成敎於國: 孝者, 所以事君也; 弟者, 所以事長也; 慈者, 所以使衆也.에서 볼 수 있듯이 집안이 교화되지 않고서 능히 사람들을 교화시킬수 있는 자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군자는 집을 나와서 나라에 교화를 이룰수가 없다. 효라는 것은 소이 임금을 섬기는 것이고, 공경이라는 것은 (나라의)어른을 섬기는 것이며, 자혜라는 것은 민중을 잘 부르는 것이라고 한다. 즉, 집안에서 잘하면 그것이, 나라에도 미쳐서 덕의 교화가 차츰 나라에까지 미쳐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정치를 행할 수 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