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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론-송강호 평가B괜찮아요
    Ⅰ.들어가며..영화 3000마일과 송강호얼마 전에 나는 '3천마일'이라는 할리우드 영화를 보았다. 모니터 시사회이었기 때문에 그 영화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했고, 내가 그 영화에 대해 알고 있었던 점은 단지 배우들에 대한 것뿐이었다. 케빈 코스트너, 커트 러셀, 크리스찬 슬레이터 라는 3명의 거물급 할리우드 스타가 나온다는 것뿐이었던 것이다. 거기에 덧붙여 그들이 악역이라는 정도 밖에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그 영화를 보기 전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의 수준은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막연한 기대감을 갖게된 이유는 무엇일까? 난 그 이유를 '스타'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름만 들으면 거의 다 알고 있는 케빈 코스트너, 커트 러셀, 크리스찬 슬레이터라는 스타가 1명도 아닌 3명이나 나오니 어느 정도의 수준은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나 같은 관객으로 하여금 이러한 기대를 갖게 한 원인은 스타가 지니는 명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국에서 이렇게 그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하는 배우는 누구일까? 먼저 한석규, 송강호등의 이름이 생각난다. 하지만 한석규가 차기작을 고르지 못해 2년여를 두문불출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최고의 배우라면 역시 송강호의 이름이 떠오른다.Ⅱ.알맹이1.스타의 정의송강호란 스타 배우를 논하기에 앞서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스타란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 것일까? 스타는 할리우드 초기의 영화산업 이후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영화 장르를 넘어서 영상시대에 걸맞은 드라마 스타, 대중가요 스타 등의 대중문화산업 전반은 물론 정치, 스포츠 등 특정 직업에 종사하며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람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쓰인다.스타란 대중이 창조한 것이면서 한편으로는 대중을 지배하는 최고의 인기인이다. 의상, 가치관 그리고 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스타의 영향력은 지대하다.영화에 있어 '스타'란 '스타덤'을 전제로 정의할 수 있다. '스타덤'이란 개념은 배우와 극중 인물, 즉 배역 사이의 이중성을 포함하고 있다. 프랑스의 비평가 에드가 모렝은 그의 저서 [스타]에서 스타를 '극중 역과 배우, 즉 영화적 개성과 화면 밖 개성의 조합으로 정의하면서 이렇게 말했다."영화가 끝나면 배우는 다시 배우가 되고 극중 인물은 극중 인물은 극중 인물로 남는다. 그러나 그 동일성으로부터 조화로운 창조물이 태어나다. 이것이 곧 스 타 다."프란시스코 알베로니는 스타를 '힘이 없는 엘리트'로 정의하였다. 즉, 스타란 실제적인 정치적, 사회적 힘이 극히 미약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반면, 그들의 삶의 양식이나 행동은 늘 대중에게 지대한 관심의 대상이 되므로 커다란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이다.리차드 다이어는 스타를 '다중의 의미를 가진 구조적 이미지'로 정의하였다. 스타가 지닌 의미의 다중성 때문에 대중은 스타를 여러 가지 의미로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2. 송강호論송강호는 충분히 한국 영화계의 스타라고 불릴만한 자격이 있지만 위에서 열거한 할리우드 스타의 정의들에 완전히 부합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그에게는 아직 스타덤이라는 말이 더욱 어울릴지도 모른다. 여기에서는 그가 어떻게 스타가 되었고 현재의 그에 대한 평가와 그의 스타성에 대해 알아본다.사실 대중에게는 연기자를 통해 기억되는 영화가 더 많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참동안 한국 영화는 스타배우들의 기근현상에 시달렸다. 한국 영화는 촌스럽고 지루한 이름의 대명사였다. . 1960∼80년대 억압적인 정치상황에서 비롯된 총체적 무기력증은 무책임한 제작자와 안일한 연출자, 넋이라곤 없는 배우를 양산했다. 급기야 전문가 집단인 그들이 오히려 관객들의 눈높이에 한참이나 뒤진 채 질시와 조소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마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이렇게 한국영화의 암흑기는 오래 이어졌다.그러나 다행히 최근 몇 년간 반전의 기운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름하여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가 시작된 것이다. 다소 섣부른 판단일지도 모르지만 그 기운은 분명 세차고 성과도 적지 않다. 재기와 패기가 넘치는 흥행작에, 작가주의 영화까지 등장하는 이 신선한 바람은 정말 기적적인 반전이 아닐 수 없다. 21세기로 이어지는 이 기세는 적잖은 졸작과 함께 진행되고 있지만, 결국 ‘쉬리’와 ‘공동경비구역 JSA’라는 대형 화제작을 내놓는 데 성공했다. 한국영화사상 최고 흥행작인 이 두 편의 영화 모두에는 송강호란 이름이 올라있다.두 편의 작품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송강호란 이름은 이제 우리 영화계의 스타의 대명사이다.송강호의 데뷔작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이다. 맡은 역할은 작았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 영화는 우리 영화사에 홍상수라는 이색적인 작가가 출현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했다. 거기에 이름을 올린 송강호 역시 의미 있는 첫발을 한 셈이다.독특한 화제작에서 조그맣게 데뷔전을 치른 그는 또 한 편의 걸출한 한국영화에 얼굴을 내민다. 바로 이창동 감독의 ‘초록물고기’(1997)다. 야비한 웃음을 흘리는 폭력조직의 행동대원 역이었다. 아직 단역이었지만 한석규의 뛰어난 연기에도 불구하고 그의 연기를 기억하는 이가 많았을 만큼 좋았다고 생각한다.곧바로 이어지는 그의 필생의 역작이 그 이름도 유명한 불사파 두목 역을 맡은 ‘넘버3’(1997)이다.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시나리오 작가이자 독특한 감독인 송능한의 장편 데뷔작이었던 넘버3에서 그는 탁월한 연기를 보인다. 송능한의 맛깔스런 언어적 재능이 잘 살려진 대사들에 힘입은 바 크지만 이 영화 속에서 그의 사투리 섞인 입담과 미세한 감정표현은 인구에 회자될 만큼 뛰어난 것이었다.이어 출연한 김지운 감독의 ‘조용한 가족’에서도 예의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엽기코믹극을 표방한 이 영화 속에서 그는 여전히 관객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다음 작품 '쉬리'에서 그는 비중 있는 역을 맡으면서 진지한 캐릭터로 변신을 모색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의 연기 인생에서 좌절을 안겨준다. 최고의 흥행성적을 올렸던 이 영화에 대해 찬사가 이어졌지만 송강호의 진지한 연기에 대해서는 모두들 고개를 갸우뚱했던 것이다.그러나 조용한 가족’에서 함께 했던 김지운 감독은 영화 '반칙왕'에 단독주연으로 송강호를 내세운다. 송강호는 감독의 기대 이상으로 그 역을 완벽하게 수행한다. 다시 재기에 성공한 것이다.단독비행에 멋지게 성공한 그는 신중하게 차기작을 골랐고 그것이 바로 ‘공동경비구역 JSA’(2000)다.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 등 다른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에 힘입은 탓도 크지만 이 영화의 흥행의 일등 공신은 역시 송강호다. 영화 속에서 초코파이를 먹는 장면을 연기한 송강호 덕에 당시의 초코파이 매출이 눈에 띄게 신장세를 보였단 것은 그의 연기의 힘을 말해주는 경제적 증거이다.JSA 이전의 영화에서 송강호는 오직 코믹 연기만이 높게 부각되었지만 JSA에서 그는 자신이 코믹 연기에만 머무르지 않는 배우임을 입증해 냈다. 이로서 그는 진정한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이다.3.송강호가 지니는 스타로서의 산업적 기능"오늘날 우리에게는 민중의 사랑을 받는 스크린의 영웅이 없다. 스크린의 영웅은 개인의 능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영화계에서 갖은 방법을 다해 만들어야 한다." 극작가 이근삼씨가 한 이 말은 70년대 한국 영화계의 큰 허점이 아닐 수 없는 것이었다. '스타 부재'의 현실에서 영화 예술이 꽃필 수 없고 영화시장은 육성되기 힘들다. 그런데도 한국 영화는 그 이후에 스타를 키워내지 못했고, 스타 없는 영화를 만들어 관객과 영화의 거리를 떼어놓았던 것이었다.우리 영화가 사랑 받으려면 인기 스타와 함께 연기파 배우들의 층이 두터워야 한다.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지만 배우들에 의해 완성되는 만큼 배우의 발굴과 지속적인 교육, 그리고 체계적인 관리와 인기에 상응하는 대우 및 사회적인 지위 향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배우 역시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경험 축적으로 연기력을 향상시켜 관객들에게 신비감을 주어야 한다. 90년대 들어 이런 역량을 지닌 배우들이 배출됐으나 아직은 그 폭이 두텁지 못한 편이다. 그러다 보니 몇몇 스타에 의존함으로써 이들의 출연료는 천정부지로 뛰었다.대중이 그들의 이름만 보고도 극장을 찾을만한 네임밸류를 가진 스타라면 한석규, , 전도연, 심은하, 설경구, 이정재, 정우성, 박신양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 한석규는 국내 최고의 대우를 받는 실질적인 스타 그룹의 선두이지만 너무 이른 성공을 거둔 데다 지나치게 신중한 성격 탓에 차기작을 고르지 못하고 있어 두문불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도연은 접속 이후 출연작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면서 흥행 메이커 보증수표인 여자 영화 배우 1순위로 손꼽히고 있지만 남성배우들에 비해선 네임 밸류가 떨어지고 이제껏 건강한 그녀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의 연기에서 얻어진 성공이라 정상을 논하기엔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다른 배우들은 여전히 부침이 심한 편이고 차기작의 선택에 따라 인기의 균형이 깨지기 일쑤라서 한국을 대표할만한 스타라 불리기에는 허점이 있다.이런 시점에서 송강호의 성공은 중요한 사회적 의미가 있다. 적어도 관객이 믿고 볼 수 있는 그리고 외국에도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이것은 나의 일본인 친구들에게도 확인한 것이다, 송강호의 연기에 대해 그의 영화를 보았던 모든 일본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송강호의 연기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찬사를 보냈다) 현재로서는 거의 유일무이한 스타인 것이다.스타란 모든 시대, 모든 사회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한 시대를 아우르는 소비현상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스타란 스튜디오가 소유한 하나의 자본이며, 수익을 보장하는 투자의 의미이다. 이에 대해 알렉산더 워커는 "무엇보다도 스타의 가치는 관객의 반응을 안정적으로 하는데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할리우드는 일찍부터 스타시스템을 키워왔던 것이다.
    예체능| 2001.06.04| 6페이지| 1,000원| 조회(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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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버스톤의 베트남영화 평가A+최고예요
    1.들어가며 - 베트남 전쟁과 미국2.올리버 스톤 (올리버 스톤의 삶과 영화)3.그의 베트남전 영화들(플래툰, 7월4일생, 하늘과 땅)4.올리버 스톤의 영화들에 드러나는 역사의식과 한계들5.맺으며1. 들어가며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월남전, 즉 베트남 전쟁의 호칭에 관해서는 베트남전쟁·제2차 베트남전쟁·제2차 인도차이나전쟁 등이 있으나, 베트남전쟁이 일반적 호칭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베트남전쟁을 미국의 제국주의전쟁, 신(新)식민지주의 전쟁에 대한 베트남민족의 반미구국전쟁(反美救國戰爭), 항미(抗美)구국전쟁이라고 표현한다.베트남 전쟁에는 3가지 측면 또는 3가지 성격이 있다. 하나는 미국이 사이공정권을 통하여 베트남을 간접적으로 지배하려 한 것이고, 또 하나는 베트남민족에 의한 민족독립투쟁으로, 남북베트남을 다시 통일시키는 것을 커다란 목표로 하고 전쟁이 치러졌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냉전의 일환으로서의 전쟁이었다는 것이다. 냉전은 이데올로기와 국익을 둘러싼 대결이었다. 미국은 중국 공산주의 봉쇄전략을 내걸고 베트남으로 원정했으며, 북베트남측은 인민전쟁전략으로써 대항했다.할리우드 영화 산업에서는 엄청난 스케일과 스펙터클을 보여주기 위하여 전쟁영화를 제작하여 관객에게 대리 만족감을 느끼게끔 한다. 여러 전쟁 중 베트남 전쟁 또한 전쟁 영화로 만들기에는 손색없는 소재였다. 광활한 밀림 안에서, 베트콩과 급박한 상황에서 조국을 위해 싸우는 미국의 젊은이들의 모습을 영화에 나타내면서 미국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내용의 영화가 여러 편 만들어졌다. 그리고 영화에 나타난 베트콩들은 다 짐승만도 못한 존재로 그려져 왔다. 레이건 대통령의 등장으로 보수적 물결이 거셌던 틈을 타서 등장한 는 이런 베트남 전쟁에 대한 미국인의 우월감과 전쟁 지상주의를 명백히 보여주는 영화라 할 수 있다. 베트남 전쟁이 가지고 있는 모순이 있기에 영화로 나타낼 때에도 상대가 베트콩일 뿐 미군이 승리하면 그만이다는 식의 영화들이 대부분 만들어졌다. 무모한 미국의 베트남 정책에 대해 멕시코에서 마약에 탐닉하는 생활을 보냈다. 참전의 후유증이 젊은 시절을 술과 마약에 의한 자기 파괴적인 시기로 보내게 만들었던 것이었으나 뉴욕대학 영화과에 입학한 후로 그 생활을 청산하고 당시 객원교수로 있던 마틴 스콜세지의 사사를 받았다. 그런 뒤에 그의 영화인생이 시작된다.그는 감독으로 명성을 날리기 이전에 시나리오 작가로 제법 자리를 굳힌 인물이다. 1974년 캐나다에서 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이후, 감독보다는 시나리오 작가로서 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게된다. , , 등이 모두 그가 각본을 쓴 작품들이다. 그러나 이 작품들은 모두 지나치게 묘사된 폭력과 인종차별적 시각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 시기 까지만 해도 올리버 스톤은 진보진영의 환호를 받을만한 인물은 결코 아니었던 것이다. 올리버 스톤이 본격적으로 메가폰을 잡은 작품은 1985년 엘살바도르 취재기를 토대로 직접 각본을 쓴 이다. 이와 함께 올리버 스톤의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한 은 그에게 하나의 전기를 마련해 준 작품이다. 이전의 각본들에 대하여 보수적이고 폭력적이라는 공격을 받아오던 그는, , 을 계기로, '미국 민간 자유주의자 모임'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을 정도로 의식 있는 감독으로 변모하게 된 것이다. 중권가의 비리와 음모를 추적한 와 라디오 DJ를 둘러싼 서스펜스물 를 지나, 올리버 스톤의 에서 미국이 가장 잊고 싶어하는 과거인 베트남 전쟁을 다시 한 번 끄집어낸다. 1960년대 젊은 세대의 정신적인 지주로 군림했던 짐 모리슨의 생애를 추적한 까지도 그는 베트남전쟁을 잊지 말 것을 집요하게 미국인들에게 촉구했다. 그는 할리우드의 주류 시스템 내에서 작업해 오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뚜렷이 내왔던 "희귀한"감독 올리버 스톤의 영화세계는 한마디로 1960년대 미국의 힘과 한계를 동시에 드러내왔던 것이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1994년 작품 에서, 그는 대담한 변신을 시도했다. 무자비한 살인행각을 벌이는 결손가정 출신의 두 남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영화에서, 그는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현란하 있는가 라는 질문은 단순히 자기 역할에 충실한 것만으로는 대답할 수 없다.에는 적이 아니면 아군이라는 고전적인 이분법의 등식을 보여주지 않는다. 병사들은 투철한 국가관에 의지하여 싸우기보다는 매일을 지옥 같은 전쟁터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를 고민하여 전투가 없는 날은 술과 마약으로 보낸다. 적에 대한 이념적, 가치적 대립보다는 병사들간의 갈등이 보다 큰 비중으로 묘사된다.동료 군인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한쪽이 말뚝박이 직업군인 술꾼 저능아 백인 떨거지들이었다면 한쪽은 히피 마약 상습자들 같은 좀 진보적인 인간들이었다. 이들은 흑인 몇 명과 도시 출신 백인 인디언 출신성분이 애매한 잡종인간들이었다. 성실함과 유머감각으로 전쟁의 고통을 이겨나가려는 자들이 이 그룹이었다. 그리고 이 두 그룹은 두 명의 하사관 반즈(톰 베린저)와 엘리아스(윌렘 데포)에 의해 대립된다. 이 두 사람은 크리스에게 서로 반대되는 군인상을 제시한다. 반즈는 이미 전쟁에 굳어진 고참병으로 오래 전부터 생존을 위한 전쟁에서 도덕이란, 거추장스런 짐이라고 여겨온 사람이다. 반면에 엘리아스는 생존의 법칙 외에 다른 법칙들도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다. 동정과 용기와 인종적 화합의 표상인 소대의 양심이다.동료 하나가 베트남 촌락 근처에서 시체로 발견되자. 병사들은 보이지 않는 적과 공포심에 무고한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화풀이를 한다. 괜히 남의 집돼지를 쏘고, 심지어 그 돼지 주인이 항의를 하자 그까지 쏴 버린다. 아무도 믿을 수 없고 우리가 당하지 않으려면 마을 사람들을 몰살시켜야 한다는 무자비한 생존 논리만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를 말린 엘리아스는 반즈와의 사이가 더 악화된다.이제 베트콩들은 그들의 적이 아니고 서로가 적이 버린 것이다. 반즈는 전문적인 살인자의 모습을 보여 주는 군인상이다. 궁극적으로 그는 자신의 목적에 맞지 않으면 아군(엘리아스)도 죽일 준비가 되어 있다. 크리스의 딜레마는 '과연 자기가 엘리아스의 원수를 갚아야 하느냐'하는 것이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크리스어진다. 첫 번째는 회상으로 보여지는 론 코빅(톰 크루즈)의 어린 시절, 두 번째로는 베트남 참전 후 부상으로 귀향하고 좌절과 절망으로 나날을 보내는 부분, 마지막으로 참회와 반성, 의식적 자각으로 새출발을 하는 부분이다. 여기서 새출발이란 나라에 애국하는 마음으로 전재에 출전한 착한 청년이 다리 병신 성 불구자가 되고 각고한 반전주의자, 평화주의자로 변신하는 과정인 것이다.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론 코빅의 생일날이다. 그의 생일이 이 큰 국경일이라는 것은 영화주제와 갖는 상징적인 의미관계를 눈치 챌 수가 있다.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한 청년인 것이다. 그의 생일은 미국의 가장 경사스러운 날인 독립 기념일이고, 그리고 그의 어린 시절은 극히 평범하고 모범적이지만, 마을에서 촉망받는 아이이기도 하다. 이 시절은 그에게 평화로운 시기이다. 그리고 당시는 케네디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기로 스톤이 그리워하던 시기이기도 하다.어린 시절의 론은 패기 만만한 아이였다. 착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고 동네에서 착하다고 인정받는 아이였다. 그는 케네디 대통령의 '나라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해주길 바라기 전에 여러분이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십시오'라는 연설을 듣고 어렸을 적부터 서서히 영웅심리가 싹트기 시작한다. 그리고 학교로 찾아온 해병대 모병관(톰 베린저)의 너희들이 정말 남자라면 해병대의 13주 동안의 지옥훈련을 견디어 보라는 말에 론의 맘은 움직이고 론은 애국심에 불 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할 것을 결심한다. 그는 공산주의는 사라져야 한다는 의식으로 67년 10월 베트남전에 참전한다. 그러나 론은 전쟁터에서 미군 부대가 그리고 자신이 무고한 베트남 여인과 아이들을 무참히 학살하는 현장을 보고 전쟁의 냉혹함을 체험하게 된다. 그러던 중 실수로 자신의 동료를 사살하게 된 론은 설상가상으로 베트남에서 총상을 당해 절실한 패배감만 갖고 귀국하게 된다.본국으로 후송 당한 뒤 병원에서의 생활은 또 하나의 지옥이었다. 전쟁에서 부상을 입은 병신들의 집합소, 환경도 열악한를 찾기 위한 노력이라고 주장한다."모호한 쪽보다는 확실한 쪽에서 잘못되는 편이 낫다는 게 내 생각이에요. 아버지가 내게 주입시켜준 게 바로 그것이었어요. 내 습작을 보고 너무 모호하다고 말씀하시고 했죠. ... 나는 분명한 것이 좋습니다. 내 스스로가 혼란과 모호함의 산물로 느껴지기 때문이에요."미국 내에서만 7,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은 해외에서는 그 이상을 기록하는 흥행을 이루어내었다. 론 코빅에게 그것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승리였다."내 희생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으리라고는 도저히 생각하지 못했어요. 희생과 마비, 고난과 절망, 그 리고 매일 매일의 불가능한 삶이, 이 나라의 젊은이들에게 내가 밟은 전철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도 록 할 가치 있는 어떤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이에요. 그렇게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 다. 하지만 그 일은 일어나고 말았어요."지금까지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이 있었다. 하지만 그 전쟁 가운데 고통받는 베트남인들에 대한 영화는 없었다. 언제나 그들은 얼굴도 이름도 없고 비인간적인 존재로만 그려져 왔을 뿐이었다. 베트남만 떠올리면 연상되는 고통과 그곳의 이질적인 문화로 인해 미국인들은 베트남인들을 멸시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영화 에서 스톤은 미국의 아버지들처럼 베트남의 아버지들도 아이들과 함께 장난을 치며 놀아주며 사람들은 어디서나 다 똑같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가 베트남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을 낱낱이 끄집어 낸 다음, 그것들을 가족과 땅을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소박한 사람들의 삶으로 대체시킨다. 그는 베트남 사람들에 대한 영화를 제작함으로써 새로운 면모를 보여 주어 그들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올리버 스톤은 을 만들기 전에 이런 말들을 했었다."나에게 이것은 도덕적인 문제입니다. 과 처럼 일종의 의무감에서 비롯된 것일 수 도 있죠.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대중에 대한 봉사라는 점에서 말이죠. ... 하지만 언젠가는 하겠다고 약 속했었던 것을 지금 실천하려는 것뿐
    예체능| 2001.06.04| 13페이지| 1,000원| 조회(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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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후기 7
7개 리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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