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청주는 본래 누룩과 쌀을 이용하여 발효시켰으며, 술독에 용수를 박아 그 안에 고인 맑은 용액을 청주라고 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에 주세법을 시행 하면서부터 이와 같은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청주는 자취를 감추게 되고 오늘날에는 그 제조방법으로 보아 일본식 청주를 말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다. 즉, 우리나라 재래의 청주는 당화효소원으로 누룩을 사용했지만 일본식 청주는 koji를 사용한 점이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다. 청주는 본래 탁주와 같이 혼탁했으나 일본의 Tokukawa시대에 이르러 여과에 의해 오늘과 같은 맑은 술로 발전 하였다.1. 청주의 제조공정청주는 병행복발효주의 일종으로서 koji에 의한 당화와 효모에 의한 알콜발효가 함께 진행되며, 또 고농도 담금과 저온발효 방법은 청주양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청주의 제조공정은 다음과 같다.2. 원료 및 원료 처리청주에 사용되는 주원료는 양조용수와 쌀로서 청주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1) 양조용수청주의 약 80%는 수분이므로 양조용수가 주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예부터 이름난 청 주는 수질이 좋은 지방에서 많이 제조되어왔다.일반적으로 칼륨, 인산, 마그네슘의 염류를 다량 함유한 물은 강한 발효를 일으켜 좋은 양조용수로 취급되나 다량의 철, 망간 암모니아, 질산염, 아질산염 등을 함유하고 있는 물 은 좋지 않다.칼륨과 인은 국균과 효모의 증식, 발효에 필수성분이며, 백미에 많이 함유되어있다. 술덧 담금 용수 중의 인산은 술덧의 초기에 백미에서 용출이 아직 불충분한 시기에 효소가 잘 용해되도록 해 준다.2) 쌀주조용의 쌀로는 흡수가 빠르고, 증미는 탄력성을 유지하며 국균이 번식하기 쉽고 술덧 중에서 당화작용과 효모의 작용을 받기 쉬운 성질을 갖는 연질미가 좋다. 일반적인 쌀의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① 쌀알이 굴고 충실하며 쌀알 1,000개의 무개가 26g이상인 것.② 심백이 많은 것, 심백이 중앙에 있지 않고 편재해 있으면 쌀알이 깨지기 쉽고좋지 않다.③ 건조가 적당하고 쌀알 몸통에 금이 없을 것④ 연질미로 흡수가 빠를 것⑤ 프롤라민, 오리제닌 등의 단백질이 적은 품종일 것.현미의 외층부에는 단백질, 지방 및 다량의 비타민과 회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 성분 은 청주의 향미를 나쁘게 할 뿐만 아니라 좋지 않은 퓨우젤유(fusel oil)의 생성기질이 되 며 또 미생물의 생육인자로 이용되어 국균이나 효모가 과도로 생육되기 쉬워 양조상의 관 리를 어렵게 하는 등 문제가 많다. 따라서 이들 유해 성분을 제거할 목적으로 정미조작이 반드시 필요하다.현미를 정미한 다음에는 세미하여 백미에 붙어있는 미강 등 협잡물을 제거한다. 다음 백 미를 물에 침지하여 적당량의 물을 흡수시킨다. 흡수율은 27~30%가 표준이다. 침지가 끝난 쌀은 30분 정도 물빼기를 한 후에 증자를 하게 되는데 그 목적은 전분을 α화 하여 국균의 생육과 술덧의 용해, 당화를 용이하게 해 주고 살균을 위해서이다. 증자된 증미는 덧밥용으로는 5~20℃까지, 제국용은 35℃정도까지 냉각시켜 사용한다.3. 국 (koji)국이란 증자한 쌀에 황국균인 Aspergillus oryzae를 증식시킨 것이다. 제국의 목적은 α화 한 전분질 원료에 국균포자를 접종하여 배양함으로써 가수분해효소, 특히 당화효소를 생산시키는데 있다. 국에는 amylase, proteas등의 효소와 각종 대사산물이 함유되어 있어 청주의 향미, 색택 및 주질에 영향을 미치므로 그 제조 및 국균의 선택은 맹우 중요하다. 우리나라 곡자나 일본의 koji와 같이 곰팡이의 당화 효소를 당화제로 이용하는 방법은 동양의 독특한 방법이며, 유럽에서는 맥아가 이 목적에 이용되고 있다.1)종국과 국균청주용 국균인 Aspergillus oryzae에는 많은 변종이 알려져 있고 어떤 변종을 이용하느 냐에 따라서 술의 질이나 품격에 차이가 나게 되므로 국균의 선택은 대단히 중요한 사항 이다.청주용 국균으로서 구비해야 할 조건은 균사가 너무 길지 않고, 번식이 빠르며, 증미의 내외에 잘 번식하고, amylase 생산력은 강하며 protease 생산력은 약하고, 진한 색소를 생성하지 않으며, 좋은 향기와 풍미를 내는 것 등이다.단일균주로서는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성질을 가진 것이 드물고 또 단일균주가 가지고 있 는 경점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종국에는 대게 특성 있는 몇 종의 균주를 적당히 혼합하여 사용한다.2) 제국국균의 생육에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어야 하고, 산소의 공급과 탄산가스이 배 출을 위한 환기가 필요하므로 이를 위해서 국실이 이용된다.국실은 단열방수제로서 벽면, 천정, 바닥을 처 리하고 환기창을 설치하며 조명 및 온도와 습도 의 조절 장치가 있다. 잡균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 전에 포르말린이나 유황훈증에 의한 아황산가스로 살균한다.(1) 상자제국법일명 국개법 이라고 부르는 재래법 으로 소형 국 상자를 이용한 제국법이며 방법은 다 음과 같다.ⅰ. 35℃정도로 냉각된 증미를 국실의 상 중앙에 면포대에 싸서 Xhl적한다. (재우기)ⅱ. 증미를 펴서 종국을 0.1~0.2%정도 되게 살포하여 잘 혼합한 다음 둔다. (섞기)ⅲ. 10~12시간 후 국균이 번식하여 호흡열에 의해 온도가 상승하게 되고 증미의 표면에 는 흰 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증미 사이에는 탄산가스가 충만하게 되어 산소결핍 상태가 되므로 증미를 펴서 덩어리를 부스러뜨리고 손으로 비빈 후 다시 쌓아둔다. (뒤지기)ⅳ. 종국을 접종하고 약 20~23시간이 지나면 균은 더욱 왕성하게 증식하여 온도가 지나 치게 올라가고 산소도 부족하게 되므로 국상자의 중앙에 약 1.5㎏씩 담아서 선반 위 에 6개정도씩 포개어 둔다. (담기)ⅴ. 담기 3~4시간 후에 포개어 쌓은 군상자의 상하에 온도차가 생기므로 상하 3개의 국 상자를 뒤바꿔준다. (바꿔쌓기)ⅵ. 다시 3~4시간이 지나면 품온은 37℃정도로 상승하므로 열을 발산시키고 산소를 치 환하기 위해서 국상자의 koji쌀을 손으로 잘 섞고 다시 쌓을 때는 중심부의 온도발산 을 위하여 중앙에 오목하게 골을 파둔다. (제 1손질)ⅶ. 제 1손질 후부터 제 2손질에 걸쳐 균의 생육이 가장 활발하며 특유의 향기가 나기 시작한다. 제 1손질 후 3시간정도 경과하면 상하 국상자의 위치를 바꿔준다. (바꿔쌓기)ⅷ. 제 1손질 후 5~6시간이 지나면 품온이 37~38℃로 상승하므로 다시 koji쌀을 손으 로 휘저어 섞고 국상자 전면에 평편하게 펴서 3~4줄의 골을 파둔다. (제 2손질)이때 koji쌀 표면의 80%는 균사의 발육으로 백색을 나타낸다.ⅸ. 제 2손질 3~5시간 후 균의 증식은 최고에 달하며 품온이 40℃내외로 되고 특유한 향기가 나면다시한번 국상자의 위치를 뒤바꿔준다. (바꿔쌓기)ⅹ. 제 2손질 후 8~12시간이 지나 순백색의 균사가 생성되고 구운밤 냄새가 충분히 나 면 국실 밖으로 내고, 한랭한 장소에서 냉각한다.(2) 대형상자 제국법일명 상국법 이라고도 하며 대형국상자를 사용하여 간편하게 제국하는 방법이다.(3) 보쌈제국법이명 상국법이라고도 하며 담기를 할때 상자대신에 국실의 보쌈대를 이용하여 제국하는 방법이다. 대형상자법보다 작업이 간편하고 능률적이긴 하지만 국충의 표면이 건조하기 쉽고 밑 부분은 습기가 찰 우려가 있다.(4) 기계 제국법게계제국법은 적당한 온도와 습도로 조절된 공기를 대형용기에 넣은 증미 중으로 불어 넣어 제국 중에 발생하는 열과 이산화탄소를 제어함으로써 koji를 제조하는 법을 말하며, 현재 청주 koji에는 주로 내부통풍식이 사용되고 있다.4. 주모 (술밑, 모도)술덧을 안전하게 발효시키기 윟 효모를 순수하게 대량 배양 한 것을 주모 또는 술밑이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모도라고도 한다. 청주는 개방된 용기에서 발효하게 되므로 야생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다. 따라서 발효시 야생균의 침입을 저지하고 목적하는 효모가 충실하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주모가 요구된다.술밑에 존재하는 다량의 젖산은 술밑 자체에 유해 세균의 침입과 증식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술덧의 초기, 즉 효모의 증식과 발효가 충분하지 않아 알콜함량이 적어서 오염의 위험이 높을때 이것을 방지해 준다. 젖산은 당화작용 등을 저해하지 않고 항균력도 다른 산에 비해 매우 좋다. 질산환원균은 젖산에 의해 사멸되며 젖산균 자신도 자신이 생산한 젖산과 효모의 알콜에 의해 최종적으로 사멸된다.술밑 제조법은 필요한 젖산을 어떤 방법으로 얻느냐에 EK라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진다. 그 하나는 koji등에서 유래하는 젖산균에 의해서 젖산을 생성시키는 기모도계 술밑이며, 다른 하나는 직접 75%의 젖산을 첨가하는 속양계 술밑이다.5. 술덧 (모로미)일반적으로 청주 술덧에는 20%에 달하는 고농도의 알콜이 생성되는데, 이와 같은 고농도의 알콜을 얻기 위해서 40%의 당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고농도의 단이 한꺼번에 생성되면 효모의 증식이 저해되어 알콜발효는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청주의 술덧에서는 숱밑에 증미, koji 및 용수를 전량 한꺼번에 넣지 않고 3회로 나누어 담금으로 해서 koji에 의한 전분의 당화로 당분이 조금씩 공급되고 이와 병행하여 효모에 의한 알콜발효가 진행되어 마침내 20%에 이르는 고농도의 알콜이 생성된다.이때 처음의 첨가를 초첨 이라 하고, 두 번째를 중첨, 세 번째를 유첨이라 하고 원료의 첨가량은 단계적으로 증가시킨다. 담금온도는 술덧의 산과 알콜이 희석됨에 따라 세균 침입의 우려가 있으므로 점차 낮게 한다. 20~22일에 걸친 발효로 숙성 술덧은 18~20%에 달하는 알콜농도를 가지게 된다.
개강을 하고 처음으로 전공수업을 듣게 되면서 미생물학이라는 과목을 듣게 되었다. 생물이라는 것은 많이 접해본 과목이었지만 미생물이라는 것에 대해서 병균, 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이라는 정도밖에는 미생물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없었던 나는 미생물에 대해서 생각을 깊게 해 본 적도 없었을 뿐 아니라 미생물은 별것 아닐 것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첫 시간은 간단한 소개로 끝이 났지만 둘째시간에 교수님께서는 TV에서 방영되었던 한 다큐멘터리를 보여 주셨다. 다 본 후에 그날 오후까지 본 내용을 정리해서 내라고 하시는 교수님의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복학 후 어쩌면 첫 과제이기 때문이었다.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이었다. 미생물의 힘이라... 미생물의 힘이 있어봤자 얼마나 대단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미생물의 힘이라는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컬한 제목에 흥미를 느끼며 나는 그 다큐멘터리를 열심히 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보면 볼수록 나는 나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그 다큐멘터리 속에 등장하는 시아노박테리아부터 시작해서 이름조차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의 수많은 미생물들을 보면서 나는 비로써 미생물이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살아가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그날 다른 과목의 과제를 위해 책을 빌리러 갔던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아까 본 다큐멘터리와 같은 제목의 책이었기에 미생물의 존재에 놀라고 있었던 나는 하나의 망설임 없이 이 책에도 아까 본 다큐멘터리에서처럼 나를 놀라게 해 줄 놀라운 미생물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 하면서 책장을 펼쳤다.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뛰어난 제작자, 2부는 두 얼굴의 기회주의자, 3부는 위협적인 파괴자, 4부는 든든한 후원자, 5장은 미래의 설계자라는 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다.미생물을 간단히 정의하면 너무나 작아서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생물이다. 그리고 아무리 복잡하고 큰 성체도 눈에 보이지 않을 에 광학현미경 또는 전자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생명체를 뜻하는 말로 널리 쓰인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들이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들이 결핵이나 콜레라 및 파상풍 등의 병원균으로부터 확인된 후부터이다.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미생물이 토양을 기름지게 하거나 육상생물에게 중요한 수많은 과정에 관여하는 등 엄청난 일을 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즉 인간을 비롯한 수많은 거생물들은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활동에 한없이 의지하고 있다.사람이 사는 사회와 자연계의 모든 부분들은 좋든 나쁘든 아주 작아서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 -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원생동무, 조류 등 - 의 영향을 받고 있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미생물은 사람들이 폐공에서 원유를 채유하기 쉽도록 돕기도 한다. 예를 들면 크탄도모나스 캄페스트리라는 세균이 만들어 내는 크탄산 고무는 지하 바위입자에 꽉 달라붙은 원유를 분리해 내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발상은 유전지대에 이 미생물을 투입하여 그곳에서 증식하면서 채유를 도와주는 물질을 생산하도록 하는 것이다. 즉 이 미생물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면 석유가 위쪽으로 밀려 올라오게 된다.처음 석유가 만들어지게 된 것도 미생물의 힘으로 추정되며, 페스트라는 무서운 전염병의 형태로 나타나 르네상스시대를 열어 준 것도 미생물이다. 리케치아 프로바제키처럼 티푸스병의 원인체가 되어 1, 2차 세계대전 중에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는데 그 중에서도 인간에 대한 라케치아 프로바제키의 영향력이 나폴레옹 전쟁만큼 생생하게 그려진 적은 거의 없다. 나폴레옹 군대가 유럽대륙을 진군할 때 티푸스열과 그보다는 덜 치명적인 다른 열병이 함께 이들을 덮쳐 전사자보다 병사자들이 더 많았다. 이로 인해 리케치아 프로바제키는 어느 적군의 전략도 아니었지만 유럽에서 나폴레옹의 권력을 무너트렸다. 이 이외에도 인간에게 치명적인 병이되는 원인을 제공하는 미생물은 수도 없이 많은데 이 책에 나와 있는 것을 예로 들어보자면 광 아니다. 병뿐만 아니라 이런 병들로부터 치료를 해 주는 항생물질 또한 미생물로부터 나왔다. 1940년경에 몇몇은 페니칠륨 노타늄이라는 곰팡이를 만들어 내는 물질을 분리하여 정재 해 내려고 했다. 이 물질은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공격하는 마법의 탄환으로 이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페니칠륨 노타늄이 만드는 어떤 물질이 특정 세균에 매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관찰해낸 사람은 런던 세인트메리병원에서 일하던 알렉산더 플레밍이었다. 플레밍은 비록 최초로 페니칠륨 노타늄을 관찰하여 그것을 학술지에 발표하였지만 페니실린을 정제하려고 하지 않았고 이 우연한 성과를응용해 유용한 약품을 만들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플로리라는 사람이 자원한 사람에게 페니실린을 주입했고 이것이 인간에게는 무독성임을 최초로 보여주었다. 이후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경이로운 결과를 얻었으며 이 일은 20세기 의학사에서 가장 극적인 개가로 남았다. 페니실린의 극적인 효과는 매독이나 전쟁 사상자들이 겪게 되는 무시무시한 전염성 상처들에 대해서도 탁월하여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와 그 이후에도 충분히 이라 불릴 만 했다. 병원균 중에서도 의사들이나 환자들 모두가 두려워 한 것으로 뇌막염과 폐렴을 일으키는 세균이 있었으나 지금은 이 강력한 무기로 물리칠 수 있다. 나중에 탄생한 다른 항생제와 함께 페니실린은 이전 시기와 비교하여 인간의 수명을 족히 10년은 연장시켜 주었다. 이것 또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미생물만이 가지고 있는 미생물의 힘이다.이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유용한 미생물의 계통은 훌륭한 포도주와 맛좋은 치즈를 만들어 식도락의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미생물은 이 세상에 기름을 풍부하게 공급해 주는 근원이자 해롭고 더러운 액상 폐기물을 깨끗하고 안전한 음용수로 기적같이 처리해 주는 행동가이기도 하다. 이처럼 미생물은 죽은 동물이나 식물의 세포를 유용한 원소로 순환시킬 뿐 아니라 현대 산업 사회에서 파도처럼 끊임없이 배출되는 독성물질을 처리해야 하는 짐유는 대부분 질소결핍 때문이다. 이 질소를 식물이 이용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미생물인데 이 방법으로 전형적인 방법은 리조븀을 들 수 있다.질소고정세군이 하는 일은 이것 뿐 아니다. 질소고정 세균은 물리적으로도 아주 큰 힘을 낸다. 미생물이 양배추 잎을 썩히거나 우유를 상하게 하거나 치즈에 구멍을 내는 일 등,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음은 익히 알고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바위와 같이 단단한 물질도 부스러뜨릴 수 있다. 세균이 돌은 부순다는 것은 수십 년 동안 알려져 왔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그 세균은 질소를 고정하여 식물에게 질소를 고정할 뿐 아니라 건물이나 기념품에 심각한 해를 끼치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 세균은 아주 작은 생명체인 동시에 지구 안쪽 깊숙한 곳에서 바위를 다듬는 조각가이기도 하다.미생물은 인간의 재난 중에서도 아주 악재를 일으킬 뿐 아니라 앞에서 본 것처럼 장군의 전략이나 정치가의 계획보다도 앞서 대규모 군대의 이동을 뒤흔들어 군사력을 꺾어 놓기도 한다. 미생물의 마치 기회주의자처럼 사람들의 행동이나 숙주의 기생 환경에 변화가 생기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변화가 나타나기만 하면 금세 폭발적으로 불어난다. 레지오넬라 병의 경우가 그랬다.이번에는 조금은 특별한 미생물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주변을 둘러보면 많은 모양들이 존재 하지만 자영상태에서 찾을 수 없는 모양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네모일 것이다. 네 변과 네 개의 직각으로 이루어진 사각형은 생물권의 모습이 아니라 문화의 모습이자 인위적인 환경의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미생물 집단도 거시적인 세계에서 볼 수 있는 모양에 따라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세균의 모양은 둥글거나 길쭉하다고 말한다. 실모양이나 포도주변 코르크따개 모습이나 둥근모양, 혹은 막대모양의 간상균이 있다. 그러나 1980년에 영국 웨일즈에 있는 귀네드의 해양 과학 실험실에 근무하던 튀니 윌즈비라는 사람이 네모난 세균을 찾았다고 발표했고 모든 연못에 기포를 가진 네모난 세균이 살고 있다는 것을 밝혀내어 인명을 위협하기도 하였다. 언제나 그랬듯이 오늘날에도 미생물은 인간의 삶이나 생물군에 행복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해를 끼치기도 한다. 미생물은 좋은 포도주를 만들고 하수를 정화하고 농작물 해충을 방제하며 자연 속에서 각종 요소들은 끊임없이 재생산한다.다시말해 미생물의 활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생활 영역은 거의 없다. 이제 영국 리즈의 한 미생물학 실험실에는 무엇보다 중요한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시작했다. 바로 발에 땀이 날때 나는 독특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은 무엇일까라는 문제였다. 여러 실험을 걸쳐 밝혀낸 이 미생물은 단백질(죽은 피부의 주성분)에 붙어 두 종류의 효소를 만들어내며 이 효소가 단백질을 공격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이 미생물을 박멸하는 것에 대한 연구가 아직도 진행 중이다.잠깐 하수에 대해여 생각을 해 보자. 하수처리장에 막 도착한 하수는 악취가 풍가는 분해 초기 단계로 불쾌한 물질들이 마구 혼합 된 상태이다. 하수는 여러곳에서 배출된 불쾌한 쓰레기 등이 모인 것이다. 미생물들은 하수처리장의 다양한 시설 안에서 오물을 가장 깨끗한 강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게 바꿔주거나 음용수로 사용될 수 있도록 처리하여 염소소독을 받도록 한다. 많은 세균, 원생동물, 곰팡이가 이런 공정에 관여하며, 이 미생물들의 힘과 복잡성은 겉으로 평온해 보이는 전형적인 하수 처리장의 모습에 가려지기 마련이다. 다양한 탱크와 물이 천천히 회전하며 한 방울씩 떨어지는 필터는 눈에 잘 띄지만, 미생물 청소부가 오물을 분해하고 하수의 많은 구성물들을 안전하게 바꾸는 엄청난 양의 화학적 활동들은 겉으로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비록 과학과 기술을 통해 하수 처리의 효율성이 극대화되긴 했지만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미생물연합체는 애초에 흙 같은 자연 자원에서 왔고, 호의적인 생태적 위상에서 함께 살게 되었다. 사실 이들의 활동은 죽은 동, 식물을 자연 속에서 다른 물질로 전환하는 것이다. 미생물은 복잡한 단백질이나 화합물을 보다 단순한 물질로 분해하는데 하 준다.
1.암의 정의*암(cancer)은 종양(tumer) 가운데 특별히 악성인 것만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말*'Cancer'라는 용어: 희랍어'Karakinos'와 라틴어'Cancrum'에서 유래두 낱말 모두 게(crab)라는 뜻(즉 암은 게가 집게발로 강하게 물건을 잡는 것처럼신체 어느 부위에나 일단 달라붙으면 떨어지지않는다는의미를 가지고 있다.)*암세포의 특성: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다른 몇가지 특성이 있다.1)모양이 불규칙하고 핵의 크기도 다양하며 염색체도 비정상적이다.2)매우 빠르게 분열하고 주변의 정상조직을 파괴하면서 성장(정상세포는 일정수까지만 분열하나 암세포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처럼 멈추지않고 성장을 계 속함)결 국 정상적인 기능 을 할 수 있는 조직들이 모두 암 조직으로변화되어 필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사망하게 됨*암의 특징:1) 암세포들의 특성상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조직들이 모두 암조직으로 변화되어 필요한 기 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사망하게 됨2)신체의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기 쉬움(전이는 혈관을 통한 암세포의 이동에 기인하기 때문에 인접한 조직뿐 아니라 멀리 떨어진 기관 이나 조직으로도 전이가 가능)2. 암의 종류*암은 머리카락, 손톱, 발톱, 치아를 제외한 인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광범위하게 발생*일반적으로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식도암 대장암 갑상선암 담낭암 자궁암 난소암 피부암등이 흔 히 발생하는 암*전세계적으로 볼 때 암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함3. 암의 발생빈도*암의 종류에 따른 발생 빈도는 국가나 성별 연령 시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우리나라의 전체적 발생빈도 (보건복지부 통계)→ 위(21.6%) 간(11.5%) 폐(11.2%) 자궁경부(9.4%) 대장(2.3%)*성별에 따른 발생빈도남자 - 위(26.1%) 간(16.3%) 폐(15.7%) 대장(8.1%)여자 - 자궁경부(21.1%) 위(16.1%) 유방(11.9%) 대장(8.4%) 간(5.6%) 폐(5.6%) 갑상선(5.2%) 난소(3.3%)4.암의 원인*외적요인(환경적 요인): 화학적 물질, 바이러스, 방사선, 자외선(환경적 요인은 전체 암 발생의 70~80%를 차지 폐암을 일으키는 담배, 간암 및 각종암을 일으키 는 알코올, 오염이나 식품에의한 발암등이 모두 여기에 해당함.)*내적인 요인: 유전, 노화 및 호르몬의 부조화5. 암을 유발하는 식이요인*직접적 요인:1) 자연상태의 식품내 발암성 물질 함유2) 보관시 암을 유발하는 곰팡이 번식3) 가공시 사용하는 보존료, 착색료등 식품 첨가제4) 허용치 이상의 잔류 농약5) 조리식 생성되는 발암 물질*간접적 요인1) 체내 대사에 의해 생성되는 발암 물질의 섭취2) 열량, 단순당, 지방, 단백질의 과잉 섭취3)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소등의 섭취 부족6. 암과 영양소*열량: 과잉의 열량 섭취는 암의 발생 촉진, 비만인 경우 암으로 인한 사망률 증가비만 여성인 경우 에스트로겐분비와 관련된 유방암과 자궁암이 정상여성에 비해 2-5배 높아 진 다.*탄수화물: 지방이나 단백질에 비해 발암과 그다지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단백질: 암의 발생률은 총 단백질의 섭취량과도 어느정도 관련이 있으나 특히 육류와 같은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와 더 밀접한 관계가 있다.*지방: 열량 영양소 가운데 암의 발생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영양소는 식이지방 이다. 지방의 섭취량이 높은 나라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게 나타남. 그러나 모든 종류의 지 방이 발암을 촉진하는 것은 아니고 식이 지방의 종류에 따라서도 암 발생률에 미치는 영향이 다 른 것으로 보고됨.알래스카나 그린랜드의 에스키모인들은 총열량의 40%를 지방으로 섭취하고 있음 에도 불구하 고 암 발생률이낮게 나타남. 이들은 다가 불포화 지방산 중에서도 오 메가-3 계열의 지방산인 EPA와 DHA가 다량 함유된 생선 기름을 주된 지방원으 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 암에 대한 이해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우리들 생활주변 어디든지 존재하며, 살아있는 신체조직의 어디에나 잠재해있다. 그러나 조직체가 정상적인 건강상태에 있고 완전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으면, 이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전혀 무해하지만 생명의 근원인 활력이나 저항력이 저하되면 곧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그 주인의 조직 속으로 침입하여 그것을 파괴하는 것이다.암의 정체에 관한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사람은 암 바이러스를 세포의 염색체 내에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근본적인 완전한 예방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을 작동시키는 환경요인을 제거할 수만 있다면 예방이 가능한 것이다. 1962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 암 회의에서 동물암의 바이러스설이 실험적으로 증명되었음이 보고 되었고, 1970년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된 국제 암 회의에서 암의 병원체가 바이러스임이 확인된 바 있다.그러나 이 암바이러스는 마치 총알과도 같은 것이다. 총알은 열을 가하거나, 강력한 충격을 주거나 보통은 뇌관부위를 공이로 때리지 않는 한 폭발하지 않는다. 발암물질, 방사선, 자외선, X선, 자극물, 유리기, 스트레스, 노화,유전적 소인, 호르몬, 식사의 잘못으로 인한 영양결핍···등 여러가지 발암요인들이 잠자는 호랑이를 깨우는 셈이다. 원인이야 어쨌든 어느날 갑자기 멀쩡했던 정상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미쳐 날뛰는 암세포로 변해버리는 것이다.일반적으로 암은 진행이 빨라서 손을 쓸 기회를 주지 않고 무덤으로 안내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최초의 돌연변이된 암세포군이 세력을 확대하여 X선 사진에 음영을 나타낼 정도의 크기로 발전하기까지는 무려 5∼19년이란 긴 세월을 보내게 된다는 것이다. 암세포의 공격과 신체의 저항력이 서로 격전을 벌이면서 끈질기게 싸우는 것이다. 그런데 일단 방어하는 신체의 저항력이 패하게 되면 그 때부터는 평원을 무인지경과 같이 달리는 징기스칸의 군대 처럼 삽시간에 수술도 불가능할 정도의 상태까지 발전되는 것이다.암세포는 세력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 세포 사이를 뚫고 나가야 하는데, 세포와 세포는 접착물질로 붙어 있어서 쉽게 밀고 나갈 수 없다. 세포와 세포를 붙이는 접착물질에는 Collagen, Hyaluronic Acid, Chondroitin Sulfate 등이 있다. 그런데 암세포가 접착물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Collagenase, Hyaluronidase 등을 분비하여 세포의 벽을 무너뜨리고 뚫고 나가는 것이다.비타민C는 Collagen의 합성대사에 Coenzyme으로 관여하여 Collagen합성을 촉진할 뿐 아니라, Hyaluronidase를 억제하여 암세포가 Hyaluronic Acid를 분해하지 못하게끔 방어한다. 비타민A는 Chondroitin Snlfate의 합성대사에 관여하여 생성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그래서 비타민C나 비타민 A가 암을 예방한다는 것이다.사람의 신체 내에는 암세포와 싸우는 또 다른 무기들도 많다.인터페론, 인터로이킨Ⅱ, T세포, 마크로파지 등이 그것이다. 정상세포는 이웃을 인식하는 장치가 세포벽에 있어서 무한정 분열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암세포는 눈먼 장님과 같아서 이웃을 인식할 수 없으므로 맹렬한 기세로 마구 퍼져 나간다. 정상세포는 산소를 사용하는 호기성대사를 하는 반면에 암세포는 산소가 필요없는 혐기성 대사를 한다. 그래서 암세포는 오히려 산소가 있으면 살아갈 수 없다. 산소에 약하고 산소에 의해 죽는다.♣ - 암의 치료법 -아직까지 암에 대하여 결정적으로 유효하면서 부작용이 없는 치료법은 개발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현대의학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항암약물요법, 면역요법, 온열요법 등이 일반화되어 있다.● 수술요법암병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인데, 암은 국소에서 전신으로 전이된다는 원칙에서 국소부위와 함께 부근 임파선을 함께 제거한다. 이를 근치술이라 하는데 암이 광범위하게 퍼져있을 때에는 불가능하다. 수술이 가능한 암은 아래와 같다. 식도암, 위암, 결장암, 직장암, 항문암, 간암, 췌장암, 유방암, 피부암, 갑상선암, 난소암, 고환암, 신장암, 질암, 음경암, 구순암,설암, 후두암, 구강암, 자궁경부암, 지방육종, 섬유육종, 흑색종, 골육종 ··· 등.● 방사선요법방사선치료는 항상 치료받는 부위에만 그 효력이 미치므로 국소요법일 수밖에 없다. 방사선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한 것은 임파종, 피부암, 입술암, 혀암, 구강암, 비강암, 자궁암, 고환암 등이다. 수술요법과 방사선요법을 병용하여 일정한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는 유방암, 폐암, 방광암, 직장암, 식도암, 신장암 등이다.● 항암약물요법암은 전이를 수반하기 때문에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로 국소요법을 해도 감당하기 어렵다. 따라서 전신요법인 약물요법이 불가피하다. 다만 약물요법도 방사선요법과 같이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입혀 여러가지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 약물요법에는 물론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에 쓰이는 호르몬요법도 포함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암화학요법제의 리스트는 전문적인 것으로 해당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투약되는 것이므로 여기서는 언급을 생략한다.● 면역요법면역요법에는 암에 특이적으로 존재한다고 생각되는 항원에 대해서 만들어진 항체를 사용해서 암세포를 공략하는 특이적 면역요법과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면역력을 한층 더 높여서 암을 억제하려는 비특이적 면역요법이 있다. 여기에 사용되는 것으로는 BCT, PSK, OK432, 마루야마백신,인터페론, 인터로이킨 2 등이 있다.● 온열요법암세포는 섭씨 43도에서 죽는다. 암조직의 주변에 혈류가 많아지면 자연히 산소가 풍부해져 암세포가 불안정해 진다. 그리고 온열은 암조직의 미소혈관을 손상시킨다는 원리에 입각한 방법이다. 최근에 레이저광선을 이용하는 방법도 개발되었다.지금으로서는 한 가지 약이나 한 가지 요법만으로 암을 퇴치하는 뾰족한 방법이 발견되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암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총력전으로 물리쳐야 하는 것이다.♣ - 암 예방을 위한 식사개선 -암을 일으키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가운데서 식생활의 잘못은 첫째가는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암 예방과 관련하여 유의해야 할 점을 하나씩 짚어보겠다.1. 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의 우려가 있는 식품을 삼간다.라면, 포테이토칩, 콘칩, 치킨, 도넛, 크로켓, 핫도그, 오래된 기름으로 튀긴 식품, 튀긴지 오래된 식품 등2.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생성하는 식품을 삼간다.가공육(햄, 소시지, 베이콘, 런천미트), 어육연제품(게맛살, 생선묵), 초산염이 많이 함유된 채소류(케일, 신선초, 컴프리)3. 가급적 자연의 식품을 섭취한다.비정제의 완전곡류(현미, 콩, 율무, 조, 수수 등), 신선한 해조류(다시마, 김, 파래, 미역 등), 신선한 녹황색 야채(무우잎,당근, 마늘, 호박, 시금치, 쑥갓 등), 씨앗류(참깨, 호박씨, 해바라기씨, 살구씨 등), 야생동물의 고기와 알류 등4. 뜨거운 국이나 찌게 그리고 심한 자극성의 향신료를 삼가한다. 뜨거운 음식이 위암을 유발할 수 있다.5. 짠 음식을 가급적 삼가한다. 소금의 섭취는 1일 4g이 이상적이다.소금을 삼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길항작용을 하는 미네랄인 칼륨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6. 곰팡이가 끼었거나 낄 염려가 있는 음식은 이를 삼가한다.곰팡이 독인 아플라톡신은 발암성 물질이다. 특히 눅이든 땅콩이나 속껍질을 벗긴 묵은 땅콩에는 아플라톡신을 만드는 곰팡이가 끼어있을 가능성이 높다.7. 고사리에는 비타민B1을 파괴하는 안티비타민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프타키로사이드라는 발암물질이 들어있으므로 자주 먹는 것은 피한다.8. 담배는 수 백종의 유해물질이 있지만, 특히 벤조피렌은 발암성이 강하므로 금연토록 한다. 담배 연기에 함유된 카드뮴은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9.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 탄부분에는 벤조피렌을 비롯하여 트리프Ⅰ과 트리프Ⅱ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되므로 불에 탄 고기를 피한다.10. 인조버터인 마가린에는 버터옐로우라는 색소가 첨가되는데 이것은 발암성이 있음이 밝혀졌다.11. 삭카린나트륨은 1973년에 판금조치되었다가 재사용되고 있으나 여전히 발암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이것이 함유된 식음료의 사용을 피한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너무나도 과격한 표현이다 싶을 정도의 이 제목에 한번쯤 눈길이 가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결혼이 미친 짓이라... 그렇다면 과연 사람들은 왜 결혼을 하고 싶어하고 결혼을 하려고 그렇게 안달을 하는 것일까...?당신이 제일 사랑스러워.. 라고 저녁마다 거짓말하면서 살 자신이 없고,설거지나 커피 타주는 회수 따위로 매일매일 사랑지수를 체크 당하는 것이 싫어서 결혼 따위는 하지 않을 거라며 만나는 여자마다 이야기하는 주인공은 우연찮은 일과 사건으로 우리의 인생이 달라지고, 열두 살부터 끊임없이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결혼하는 것으로 그 감성과 그 감각이 땡 하고 끝나는 현실과, 결혼을 하기 전이나 결혼 후 사랑을 한 사람이 아닌 단지 두 남녀가 결혼 적령기에 만나 사랑 (성스러운 사랑이라 여기지만 알고 보며 조건의 확인과 교환)을 하며 누구나가 하는 심각한 갈등과 고민을 한 후에 결혼을 하는 웃기는 현실을 차갑게 바라본다.주인공이 사랑했던 여자를 사랑하는 친구 규의 부인이 소개시켜준 한 여자와의 만남이 줄거리다.친구의 소개로 만난 ‘그녀’와 ‘나’는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다. 한겨레신문을 몰아 쥐고 위너스버거 앞에서 상대를 기다리는, 그렇고 그런 맞선이었다. 그것은 ‘너무 단조로운 나머지 집중해서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내키지 않는 통속극’(65쪽)쯤 이었다. 그러나 지극히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된 그들의 만남은 결국 만나자마자 섹스를 나누는 포르노가 되고 만다. 그들의 대화.‘전철 끊겼죠?’ ‘심야버스도 끊겼을 거 같군요’ ‘어떻하죠?’ ‘필름이나 끊기지 않기를 바래야죠’ ‘총알 택시를 타면 되지만 그거보다는 여관비가 쌀 거예요’(76쪽)그 직후 그들은 포르노 대본 뺨치는 대사와 몸짓으로 섹스를 나눈다. ‘나’는 ‘그녀’를 만나고도 예전의 ‘그녀들’과 여전한 관계를 유지한다. ‘나’는 ‘그녀’에게 섹스 파트너의 역할만 할뿐이다.작가가 말하려는 주제는 결혼의 허울이다. ‘그녀’가 결혼에서 추구하는 것은 경제적 손익계산을 바탕으로 한 ‘어떤 조건’일 뿐이다. ‘그녀’가 ‘나’와 첫 만남에서 바로 섹스를 한 것은, ‘내’가 그 조건에 맞지 않아 결혼 가능성에서 제외됐기 때문이었다. 이만교는 “결혼을 통해 우리 일상이 속화되고 복제화 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시대가 바뀌고 있음에도 여전히 결혼은 환상이며 성스럽게 취급되고 있으나 결혼의 실제 내용은 물질적 거래”라는 것이다. 신성한 것처럼 여겨지는 결혼이란 제도를 통해서 우리 삶은 정해진 틀로 상투화되고 패턴 화되고 있다는 지적이기도 하다. 배우자란 “하필이면” 결혼 적령기에 만난 두 사람일뿐이다.저녁마다 거짓말하면서 살 자신이 없고, 결혼의 모델이 없다며 절대로 결혼을 하지 않을 거라는 그를 바라보 다가, 그녀는 다섯 개의 대본중의 하나였던 '의사 사모님이어서, 경제적으로 안정되겠지만 단조로운 생활에 시댁 식구들의 높은 콧대를 견뎌야 하고. 다소 못생긴 그의 외모에 정을 붙여야 하고, 그래도 생전 바람은 피울 것 같지 않는 순진한 구석이 있지만, 이건 믿을게 못되고…' 조건과 결혼을 한다. 결혼 후 그녀는 그가 혼자 살고 있는 집에 찾아와 그와 같이 나가 물건을 고르곤 그에게 값을 치르게 한 후 그의 방을 그들의 신혼방 처럼 꾸민다.구입한 그녀의 목록은 다음과 같았다. 원목식탁보, 식탁 의자 두개, 풀밭이 들어 있는 식탁보, 자주색 커피메이커, 곰이 앉아 있는 커피 잔 세트, 원목으로 만든 커피 잔 받침 한 세트, 크리스털 화병, 호랑이가 앉아 있는 실내용 슬리퍼, 오리 모양의 욕탕 슬리퍼, 토끼가 두 발로 서 있는 전화기 깔개, 강이 그려진 긴 액자 하나, 노란 꽃이 피어 있는 욕실용 바닥 깔개 하나, 미키마우스 모양의 칫솔꽂이용 컵, 사슴이 풀을 뜯고 있는 앨범 한권…'그녀는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하고, 요리하는 자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기도 하며,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틀어놓고 이만의 '보물'이라는 시를 그에게 읽어주기도 한다.세상에 제일 가는 보물을 얻었으니어디에 방 하나 있었으면열려라 참깨 같은 동화 속 나라의 풍요는 없지만두 번 짧게, 한 번은 길게 고양이 울음 울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