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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문학] 이상화, 「나의 침실로」에 나타나는 퇴폐적 낭만주의 평가A좋아요
    이상화, 「나의 寢室로」에 나타나는 퇴폐적 낭만주의{목 차Ⅰ. 1920년대 사회적 배경Ⅱ.「나의 寢室로」의 시사적 가치Ⅲ. 죽음 너머의 공간에 대한 갈망Ⅳ. 결론Ⅴ. 참고문헌Ⅰ. 1920년대 사회적 배경3·1 운동을 분기점으로 하여 일제 무단 통치에 대한 우리 민족의 저항 운동은 여러 갈래로 전개되었다. 그 중 하나가 각종 단체의 결성, 잡지나 일간지의 발행을 통하여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려는 것이었다. 《창조》《백조》《폐허》등을 중심으로 젊은 시인들이 등장하였는데 이들은 기존의 계몽주의 문학을 거부하고 순수문학을 지향하였다. 특히 《백조》동인을 중심으로 한 작가층은 앞선 시기에 비하여 대상의 감각적인 해석과 시어의 확충, 시의 장형화, 감정의 과도한 표출과 현실 도피적인 경향을 주도하였다.{ ) 감태준, 「근대시 전개의 세 흐름」,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1989, p.1281920년대의 낭만시에서 무엇보다도 두드러진 현상은 감정의 과도한 표출과 현실도피적 성향일 것이다. 특히 『백조』동인들은 영탄적 어법을 많이 구사하였다. 또한 이와 아울러 시의 주요한 이미지로 밀실/동굴/죽음 등을 주로 사용하였다. 이와 같이 현실보다는 현실 저쪽에 더 많은 관심을 표명하는 일은 철저한 현실의 부정에 기인한다. 3·1 운동의 실패에 따른 좌절과 정신적 정체는 당시 시인들로 하여금 현실보다는 과거, 삶보다는 죽음에 더 관심을 기울이게 만들었다.1920년대 낭만시의 또 다른 특징으로 들 수 있는 것이 시형식의 장형화 현상이다. 이는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을 그대로 전부 작품에 수용한 결과로 서정시의 압축의 원리가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Ⅱ. 「나의 寢室로」의 시사적 가치나의 寢室로가장아름답고 오-랜것은 오즉힝속에만잇서라 내말마돈나 지금은밤도, 모든목거지에, 다니노라 疲困하야돌아가려는도다,아, 너도, 먼동이트기전으로, 水蜜桃의네가슴에, 이슬이매도록달려오느라.마돈나 오렴으나, 네집에서눈으로遺傳하든眞珠는, 다두고몸만오느라,빨리가자, 우리는밝음이오면, 어댄지도모르게숨는두별이어라.마돈나 구석지고도어둔마음의거리에서, 나는두려워힝며기다리노라,아, 어느듯첫닭이울고 뭇개가짓도다, 나의아씨여, 너도듯느냐.마돈나 지난밤이새도록, 내손수닥가둔寢室로가자. 寢室로낡은달은힝지려는데, 내귀가듯는발자욱 오, 너의것이냐?마돈나 짧은심지를더우잡고, 눈물도업시하소연하는내맘의燭불을봐라,羊털가튼바람결에도窒息이되어, 얄푸른연긔로힝지려는도다.마돈나 오느라가자, 압산그름애가, 독갑이처럼, 발도업시이곳갓가이오도다,아, 행여나, 누가볼는지 가슴이힝누나, 나의 아씨여, 너를부른다.마돈나 날이새련다, 빨리오렴으나, 寺院의쇠북이, 우리를비웃기전에네손이내목을안아라, 우리도이밤과가티, 오랜나라로가고말자.마돈나 뉘우침과두려움의외나무다리건너잇는내寢室열이도업느니!아, 바람이불도다, 그와가티가볍게오렴으나, 나의아씨여, 네가오느냐?마돈나 가엽서라, 나는미치고말앗는가, 업는소리를내귀가들음은 ,내몸에피란피 가슴의샘이, 말라버린 듯, 마음과목이타려는도다.마돈나 언젠들안갈수잇스랴, 갈테면, 우리가가자, 힝을려가지말고너는내말을밋는 마리아 내寢室이復活의洞窟임을네야알년만…….마돈나 밤이주는힝, 우리가읽는힝, 사람이안고궁그는목숨의힝이다르지안흐니,아, 어린애가슴처럼歲月모르는나의寢室로가자, 아름답고오랜거긔로마돈나 별들의웃음도흐려지려하고, 어둔밤물결도자자지려는도다,아, 안개가살아지기전으로, 네가와야지, 나의아씨여, 너를부른다.- 「나의 寢室로」전문「나의 寢室로」는 1923년 《백조》3호에 발표된 것으로서 발표당시부터 극찬을 받았다.…「말세의 희탄」에서 李相和君은 그의 뮤-즈를 깨웠다. 저녁의 피묻은 洞窟 , 가을의 病든 품에다 , 나는 술취한 집을 세우려 한다 고 例의 類廢的 詩人의 情熱을 表現하며, 그는 例의 有名한 「나의 寢室로」에서 그 극치를 보였다.{ ) 박영희, 「백조 화려한 시절」, 《조선일보》, 1933. 9. 13「나의 寢室로」(白潮第3號) 뒤덮인 눈우에 찬바람이 뒤설넬힝에, 다사롭은 黃金色의 日光을 맘힝 밧는듯한 詩입니다. 그의 侍는 象徵입니다, 外部的 노래가 아닌 것만큼, 內部에는 모든 것을 잡아 모하두는 힘이 잇서, 여긔에 可見을 通하야 不可見의 世界를 볼 수가 잇습니다, 하고 읽으면 닐을사록 그 世界는 더 넓어지며, 더 깊허집니다. 이것이 現實과 힝이 서로 얽히어, 神秘롭은 調合을 내이는 것입니다.{ ) 김억, 「詩壇의 一年」, 《개벽》42호, 1923. 12. 1「나의 寢室로」에 대한 이러한 평가는 현재까지도 별 이견없이 수용되고 있고, 이 작품을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더불어 이상화의 대표작으로 공인하고 있다. 오세영은 이 작품의 가치에 대해서 첫째는 20년대의 다른 시들에 비하여 이 작품이 거둔 미학적 성공이며, 둘째는 소위 역사적 再構라는 관점으로 볼때 이 작품이 반영한 문예사조와 시대적 의미이다.{ ) 오세영, 「어두운 빛의 미학」, 『이상화의 서정시와 그 아름다움』, 새문사, 1981고 평하고 있다. 즉 이 작품의 우수성은 당대의 시들이 내포하고 있었던 낭만성, 퇴폐성, 상징성 등을 대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의 아름다움 또한 뛰어나다.Ⅲ. 죽음 너머의 공간에 대한 갈망이상화의 시는 크게 전기시와 후기시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전기시는 여기에서 다룰 「나의 寢室로」에서도 드러나듯이 현실 도피적이고 퇴폐적 낭만주의 경향을 띠고 있다. 「나의 寢室로」「末世의 嘆」「二重의 死亡」같은 작품들에서 나타나는 밀실 동굴 죽음 같은 폐쇄적이고 병적인 공간 이미지들은 시대 현실에 대한 환멸과 그로 인한 자기 안으로의 도피를 드러내고 있다.내용상으로 볼 때 이 시는 마돈나 라고 지칭하는 대상을 애타게 기다리면서 불안해 하고 초조해 하는 심리를 묘사한 것이다. 이태리어로 마돈나 는 성모 마리아를 뜻하는 것인데, 이 마돈나 는 마리아 로, 아씨 로, 너 로 불리면서 동격화 하고 있다. 즉 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마돈나 는 水蜜桃의 네 가슴에 이슬이 맺도록 달려오느라 , 눈으로 遺傳하든 眞珠는 다 두고 몸만 오느라 , 네 손이 내 목을 안어라 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성스러운 존재가 아닌 관능적인 대상임을 알 수 있다.그러면 시적 화자인 나 와 대상으로서의 너 는 어떠한 관계인가. 여기에 나타나는 우리 는 밝음이 오면 어댄지도 모르게 숨는 두 별 이며, 행여나 누가 볼는지 가슴이 뛰는 , 寺院의 쇠북이 비웃는 , 안개가 끼여 있을 때 빨리 떠나야 하는 관계이다. 따라서 화자는 시간이 경과해서 아침이 다가올수록 더욱 초조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우리 의 관계는 사회적으로 공인받지 못할 상황에 있으며 비정상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이렇게 어둠 속에서만 가능한 우리의 만남의 목적은 무엇인가. 화자인 나 가 너 를 만나 가고자 하는 곳은 寢室 이다. 그 침실은 뉘우침과 두려움의 외나무다리 건너 잇는 , 지난 밤이 새도록 내 손수 닦아둔 , 어린애 가슴처럼 歲月 모르는 , 復活의 洞窟 이다. 그곳은 일종의 비밀장소이며, 사회와 연결시켜 주는 것은 외나무 다리 뿐이다. 즉 현실과는 단절되어 있는 공간인 것이다. 그곳은 언젠들안갈수잇스랴 라는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죽음 너머의 공간을 의미한다. 죽음 너머에 있는 아름답고오랜거긔 로 가기를 희망하는 시적 화자의 반복적 외침을 보아 그곳은 어둡고 고통스러운 현실이 아닌 피안의 세계를 상기시킨다. 어떤 사회적인 규범이나 제도, 도덕과 단절되어 있는, 어둡고 억압적인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낙원인 것이다.그러나 작품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화자는 자신이 원하는 바에 적극성을 띠고 있지는 않다. 화자가 택하는 현실의 해결책은 밀폐된 장소로의 도피이며, 죽음을 통해 새로운 관계로 부활하기를 바라는 수동적인 태도뿐이다.현실을 부정의 대상으로 삼고 관념 속에서 이상향을 찾는 것은 한국 근대시의 일반적 경향이기도 했지만, 그것은 낭만주의의 속성이기도 했다. 이 시는 1920년대의 시들이 지향하고자 했던 꿈의 세계, 식민지 현실에 대한 심리적 도피처로 삼았던 밀실과 죽음의 관념적 유토피아를 통합하고 있는 셈이다. 이 시가 여타의 시들과 변별되며 그 시대를 대표하는 가작으로 지적되는 것 중의 하나는 심리적 안식처로 삼은 침실이 단지 연인과의 성충동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나 극단적인 현실도피인 죽음 자체로 머물지 않고 부활의 동굴 임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 김은철, 「이상화 : 관념과 현실의 변증법」, 『한국 근대시 연구』, 국학자료원, 2000.
    인문/어학| 2003.12.22| 4페이지| 1,000원| 조회(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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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신경림 농무 연구 평가A좋아요
    【 신경림 -「농무(農舞 )」의 민중성과 비애 】목 차Ⅰ. 작가소개Ⅱ. 70년대 시의 일반적 경향Ⅲ. 생생한 민중의 삶과 언어Ⅳ. 결론Ⅴ. 참고문헌Ⅰ. 작가소개(1956), (1956)를 발표하여 시인으로 출발한 초기에는 자연을 소재로 하여 삶의 슬픔을 노래한 서정시를 썼다. 시골 농촌에 내려가 10여 년쯤 작품활동을 하지 않다가 1960년대 말에 다시 쓰기 시작하여, 그의 첫 시집은 1971년에야 나오게 되었다.신경림은 농촌의 현실을 소재로 농민의 소외된 삶을 그린 (1971)을 발표하면서 우리 문학사에 민중시의 깃발을 올리게 되었다.로 만해문학상을 받았는데 심사위원이었던 김광섭은 농무에 실린 40여 편의 시는 모두 농촌의 상황시라는 평을 하였다. 신경림은 수상소감에서 "내가 자란 고장은 읍내에서 60리나 떨어져 있는 산골인데, 아버지의 제삿날이 같은 아이들이 10여명이나 있었다. 이런 농촌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겠다고 주먹을 쥐어보는 것이지만, 내 손은 너무 희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말했다. 6.25전쟁으로 인하여 아버지를 잃은 가난한 농촌의 생활을 직접 목격한 신경림은 삶의 구체적 현장에서 우러나온 서정을 노래하고 있다.신경림은 농민들의 생활 감정을 노래하여 민중에 가까이 다가갔다. 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궁핍한 삶, 황폐해진 광산, 떠돌이 노동자들, 도시 변두리의 뿌리 없는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렇게 민중의 삶을 소재로 역사의식과 민중의식을 시로 형상화한 신경림은 1960년대의 김수영, 신동엽의 뒤를 이은, 1970년대의 대표적 참여시인, 민중시인으로 꼽힌다. 참여시인들은 난해하고 관념적이고 탐미적인 세계를 형상화하는 시인들과는 달리 현실에 관심을 가지고 현실의 모순과 억압받는 민중들의 삶을 형상화한다.시집으로는 (1973),장시 (1987)이 있다.Ⅱ. 70년대 시의 일반적 경향70년대 시의 전반적인 흐름은 대략 세 가지 경향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노동자, 농민 등 가난하고 뿌리뽑힌 자들의 현실적 삶을 형상화한 고은, 김지하, 신경림, 정희성 등 이른바 창비계열 시적 집단이고, 둘째는 개인적 삶의 아픔을 통해 현실의 부정적 모습을 드러낸 황동규, 정현종, 신대철, 오규원, 김광규 등 이른바 문지계열 시적 집단이며, 셋째는 전통적인 서정시를 더욱 확대, 심화시켜 나간 박용래, 박재삼, 권달웅, 김종해, 오세영 등 소위 전통 서정시 집단이다.) 이남호, 「70년대 시」, 『한국근현대문학연구입문』, 한길사, 1990.70년대는 엄청나게 변화된 사회현실, 즉 급격하고 파행적인 산업화의 결과로 나타난 극도의 물신주의와 소외계층의 대두, 그리고 정치적 소용돌이 등 일그러지고 왜곡된 사회였다. 이러한 사회현실 속에서 이제 문학의 관심은 민중에게로 돌려진다. 70년대 민중시라고 일컬어지는 대부분의 작품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질은 노동자, 농민, 도시 하층민들이 사회와 역사의 모순으로 인해 소외되어 가고, 고통받는 모습을 그려 나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이 시 속에 직접적으로 드러나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시적 집단을 나눈 것이 위와 같은 구분이다.Ⅲ. 생생한 민중의 삶과 언어신경림의 농민시는 민중의 삶과 민중의 정서 자체를 바로 민중의 언어로 표현하려는 민중성의 시적 형상화 작업이다. 그런 점에서 신경림의 시들은 민중시의 획기적 진전으로 여겨졌다. 민중, 민족문학론의 정당성을 입증할 확실한 성과인 동시에 그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초석과 같은 것이기도 했다.) 황정산, 「70년대의 민중시」, 『1970년대 문학연구』, 소명출판, 2000.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달린 가설무대구경꾼이 돌아가고 난 텅 빈 운동장우리는 분이 얼룩진 얼굴로학교 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하다괭과리를 앞장 세워 장거리로 나서면따라붙어 악을 쓰는 건 조무래기들뿐처녀애들은 기름집 담벽에 붙어서서철없이 킬킬대는구나보름달은 밝아 어떤 녀석은꺽정이처럼 울부짖고 또 어떤 녀석은서림이처럼 해해대지만 이까짓산구석에 처박혀 발버둥친들 무엇하랴비료값도 안 나오는 농사 따위야아예 여편네에게나 맡겨두고쇠전을 거쳐 도수장 앞에 와 돌 때우리는 점점 신명이난다한 다리를 들고 날라리를 불거나고갯짓을 하고 어깨를 흔들거나-「농무」전문이 시는 산업화의 거센 물결로 인해 급속도로 와해되어 가던 1970년대 초반의 농촌을 배경으로 농민들의 한과 고뇌를 노래하고 있는 작품이다. 농촌의 절망과 농민의 울분을 고발, 토로하고 있으면서도, 그 울분이 선동적이거나 전투적인 느낌으로 발전되지 않는다. 그것은 '날라리를 불'고 '고갯짓을 하고 어깨를 흔드'는 '신명'으로 끝나는 작품 구조에 의해서 교묘한 역설과 시적 운치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시는 울분과 절망을 정반대의 '신명'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농민들의 처절한 몸짓을 통해 그들의 아픔이 역설적으로 고양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전체적으로 이 시에 흐르는 정서는 비애이다. 특히 이 시가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는 것은 농민의 비애감을 농민의 생활 현실 속에서 그들의 목소리로 표현하고 구체화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고 그것으로 인해 몰락해가는 농민들의 비애를 관념화시키거나 감상적으로 과장하지 않고 이것을 농촌의 구체적인 현장의 모습을 통해 생생하게 형상화해내고 있다.그러나 이 시에서 배경은 배경으로만 머물지 않는다. 배경과 정황은 시 안에서 표현된 농민 화자의 정서를 형성하는 근거가 되고 정서는 내용 자체가 된다. 우리가 이 시를 읽을 때 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을 원통하게 생각하는 농민들의 비애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시적 화자라는 장치 때문이다. 신경림은 이 시에서 일반적인 서정시의 어조를 버리고 농민 화자를 등장시키고 있다. 이 시는 '우리'라는 복수 내지 집단적 화자를 설정함으로써 시 속에 그려진 농촌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고 성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농촌 현실을 독자들의 주관성 속에 끌어들이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려지는 농촌의 여러 정황을 사물화시키고 구체화시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이 시는 연 구분이 없는 20행 구조로 내용상로는 4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1단락은 1 6행으로 농무가 끝난 뒤 농민들이 '소줏집'에서 답답하고 고달픈 심정을 술로 달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로 시작되는 1행은, 농무가 두렛일의 흥겨움보다는 농민들의 자조적인 한탄과 원한의 몸짓임을 나타내기 위한 예고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농무가 끝난 뒤의 '텅 빈 운동장'이 주는 공허감은 이젠 더 이상 농무에 신명을 느낄 수 없는 농민들의 의식을 반영한 것이자, 이런 현실에 대한 공연자의 안타까움과 공허함을 표한한 것이다. 그러므로 '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한' 그들은 텅 빈 마음과 고달픈 삶을 그저 술로 달랠 뿐이다.2단락은 7 10행으로 농악패에 대한 농민들의 냉담한 반응을 통해 예전과 달라진 농촌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그들이 옛날의 풍습대로 '꽹과리를 앞장세워 장거리로 나서' 보아도, 신명나게 놀아 주던 어른들 대신, '조무래기들'만 악을 쓰며 따라붙거나 '기름집 담벽에 붙어 서서 / 철없이 킬킬대는' 처녀애들뿐이다.
    인문/어학| 2003.12.20| 4페이지| 1,000원| 조회(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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