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갓바위) 석조여래좌상지정번호 : 보물 제 431호소재지 : 경산시 와촌면 대한동 관봉*들어가면서.........팔공산의 명소인 갓바위 나들이가 수월하게 됐다. 예전에는 동촌 아양교에서 동화사 입구로 들어가 가파른 산길을 올라야 했고, 오르는데도 두어 시간 가깝게 걸려 선뜻 나서기가 망설여졌던 곳이다. 그래서 대구사람들도 웬만해서는 오를 생각을 못했고, 오히려 영천을 거쳐 선본사에서 오르는 부산쪽 신도들이 더 수월했다. 자연히 부산쪽이 더 붐볐고 갓바위 이름도 부산 갓바위라는 별명으로 불려질 정도였다.그런데 몇 해 전 동화사로 오르는 예비군 훈련장 앞 삼거리에서 훈련장을 거쳐 동강으로 빠지는 포장길이 열렸고, 이 길이 갓바위 입구 선본사로 오르는 길과 연결되어 바로 영천이나 경부고속도로 경산 ic에서 하양을 거쳐 들어가던 길과 만나게 됐다.갓바위 입구 삼거리를 거쳐 오르는 선본사는 갓바위불의 본찰이고 넓은 주차장까지 갖추어져 있다. 이 길은 대구에서 승용차로 30분대에 선본사에 이를 수 있고, 주차장에서 걸어오르는 길 역시 말끔하게 다듬어져 어린이들과 함께 올라도 30분이면 족히 오를 수 있다. 그래서 이제 명실공히 대구 팔공산 갓바위라 불러도 손색이 없게 됐다.산정상에 우뚝우뚝 올라앉은 자연석을 그대로 다듬어 불상을 조성해 주변의 기암들과 일체감을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팔공산 남쪽자락으로 우뚝 솟아오른 가장 높은 봉이어서 내려다보이는 전망도 절경이다. 영천과 경산, 대구 등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또 만든 솜씨와 분위기만으로도 팔공산 명소로 손꼽힐 만하다. 미륵불이 부산 미륵불이라는 이름이 붙은 또 다른 이유는 재미있게도 관봉 갓바위가 부산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산지역 사람들의 소원이 더 잘이루어진다는 소문이 나있어 부산과 경남사람들이 줄지어 찾아오고, 그래서 아직은 주차장의 반 이상이 경남과 부산에서 올라온 차들이다.*관봉석조여래좌상 [ 冠峰石造如來坐像 ]팔공산의 갓바위 시설지구에서 돌계단으로 된 등산로를 따라 약 40분 가량 올라가면 해발 850m의 관봉에 닿게 된다.관봉 높이 4m의 석불상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 불상의 머리 위에는 두께 15cm 가량의 평평한 자연석 하나를 갓모양으로 다듬어 올려 놓았기 때문에 '갓바위'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갓바위'는 대구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영험있는 부처로 알려져 있어 지금도 대학입시를 앞두거나 큰 일을 맞게 되면 이곳을 찾아 지성을 드리는 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따라서 이 곳은 한국 불교의 상징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다.갓바위 불상은 화강암을 재질로 원각되어 있는데, 광배는 원래 없었던 듯하며 주의를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들이 광배의 구실을 하고 있다. 머리는 소발이며 육계가 확실하여 그 위에 삼판향의 자연석 1매를 올려 놓았다.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며 탄력이 있지만, 반달형의 눈썹 아래 눈 꼬리가 치켜 올라간 점과 알맞게 솟은 코에 양 볼이 두툼하고 굳게 다문 입술로 인해 근엄한 표정을 느낄 수 있다. 이마 가운데 백호가 뚜렷하고 코 끝의 입언저리에 팔자 모양이 깊게 패였으며, 귀는 어깨까지 드리워지고 굵고 짧은 목에는 삼도가 선명하게 표시되어 있다. 코 부분은 코를 갈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 때문에 많이 닳아 있다.몸에 밀착된 법의는 통견으로 선각되어 부자연스럽게 보이기는 하나 유려한 무늬가 양손을 거쳐 무릎까지 덮고 있으며, 가슴에는 군의의 매듭이 보인다. 어깨는 약간 치켜 올라간 듯 보이며, 넓고 반듯하여 당당하고 건장한 듯 하지만, 가슴은 평판적이고 신체의 형태는 둔중해 보인다. 결가부좌한 무릎 위에 올려진 두 손은 항마촉지인과 비슷한 수인을 하고 있는데, 왼손에는 약 항아리가 올려져 있어 이 부상을 약사여래불로 보는 견해가 강하다.몸체에 비해 결가부좌한 양 무릎이 넓게 팽창되어 안정감이 있어 보이기는 하나 빈약한 편이다. 사각형의 대좌 앞에는 평행반원형의 옷자락이 덮혀 있고, 그 양쪽 측면에도 옷자락이 내려와 이른바 상현좌를 하고 있는데, 이는 군위 삼존 석굴의 본존불과 양식이 흡사하다. 풍만하면서도 경직된 얼굴과 형식화된 선각의 옷주름, 평판적인 몸체는 신라 9세기 불상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즉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 당대 불상조각을 대표하는 걸작품으로 평가된다.*기원보물 제 431호,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 44번지, 와촌면 대한리 선본사 소속, 통일신라시대 불상으로 팔공산 남봉인 관봉 정상에 태좌와 일석으로 조각된 불상이다. 선본사 기록에 의하면 이 불상은 원광법사(圓光法師)의 수제자 의현대사(義玄大師)가 돌아가신 그의 어머니를 위하여 서기 638년(선덕여왕 7년)에 이 여래좌상을 조성하였다 한다. 부처머리에 평평한 자연석 하나를 갓 모양으로 다듬어서 올려 놓았는데 아마도 갓바위 부처라는 속명도 여기에 유래한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하나 이것은 불상의 형태이어서 확실한 상명(像名)을 단정할 수는 없다. 지성껏 빌면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영험 많은 부처로 알려져 예불하기 위한 인파가 갖가지 소원을 가지고 전국에서 주야로 끊이지 않고 찾아들고 있어 가히 명불(名佛)임을 알 수 있다.*주변지리갓바위의 주변지리는 비슬산(琵瑟山) ·팔공산(八公山) ·청룡산(靑龍山) ·산성산(山城山) ·물불산(勿佛山)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지맥인 팔공산맥(八公山脈)에 속하며, 대구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봉 중의 하나이다. 남쪽 산기슭에는 와촌면과 대구를 연결하는 지방도가 통과한다. 관봉의 동쪽 계곡에서는 청도천(淸道川)이, 서쪽 계곡에서는 문암천(門巖川) 등이 각각 발원하여 금호강(琴湖江)으로 흘러든다.*기도처로 이름난 갓바위를 주제로 열리는 관광축제.갓바위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어울려 한 가지 소원을 염원하면 성취된다는 테마가 있는 축제로 1998년부터 개최되었으며 갓바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갓바위는 팔공산에 있는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431)으로 일명 '갓바위부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성을 다해 빌면 한 가지 소원을 이루게 된다는 전설과 함께 기도처로 이름이 나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매년 10월중 2~3일 간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의 갓바위 일원에서 개최된다. 첫째날은 경축식, 토속음식축제, 입시소원기도법회, 소원기원제, 둘째날은 입시소원기도법회, 갓바위 참배 퀴즈대회, 갓바위 가요제, 생활도자기 체험장, 연등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