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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문 shakespeare] 햄릿은 그의 아버지의 동생인 클로디어스가 저지른 살인을 복수하는 것을 연기하였는가?
    Hamlet delay avenging the murder of his fatherby Claudius, his father's brother?햄릿은 그의 아버지의 동생인 클로디어스가 저지른 살인을 복수하는 것을 연기하였는가?햄릿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결말이지만 끊임없는 고민과 생각을 바탕으로 햄릿은 결국 그의 아버지를 살해한 클로디어스를 죽임으로써 복수를 성공하게 된다. 단순히 복수를 해내었지만 자신도 죽게되는 비극적인 주인공 햄릿과 부패와 음모의 희생양인 그의 주변인물들을 보며 잘 써낸 비극작품이다라는 감상으로 이 작품을 마친다면 우리에겐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겠지만 햄릿이 클로디어스를 살해하게 된 것이 복수가 아니라 우연이거나 우발적인 사고였다면 어떻게 될까?어떤 사람들은 햄릿의 복수지연과 질질 끄는 그의 행동은 이 살해가 우연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뒷받침해주는 하나의 단서로서 보고있기도 하다. 나는 햄릿의 살해가 우연이 아니라 복수의 이름으로 행해진 것이라는 주장아래 몇 가지 근거들을 가지고 피력해보고자 한다. 따라서 위의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은 YES이다. 햄릿은 그의 복수를 지연한 것이다.그가 복수를 지연한 원인으로 생각되는 첫 번째는 그의 성격이다. 햄릿을 연구하는 대부분의 학자들은 햄릿의 기질을 depressed ("melancholy") 이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기질은 사람으로 하여금 더디게 행동하게 하고 있다. 21세기의 학자들은 이러한 기질이 과도한 어머니에 대한 집착 때문이라고도 생각하고 있다. 2막 2장의 605절 이하의 부분을 보면 (이 부분은 햄릿의 독백부분) 햄릿이 자기 자신의 기질을 가리켜 우을증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부분이 나온다. 하나의 근거가 될 것이다.두 번째는 햄릿은 이성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오필리어의 표현에 의하면 (3막 1장) 고귀한 이성, 조신, 군인, 학자의 눈과 혀, 이 나라의 희망이요 꽃이며, 예절의 거울이고 행동의 표본이고 모든 사람의 존경의 대상이 되었던 햄릿은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었다. 따라서 유령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을 뿐 아니라, 유령의 말의 진실성을 확증해야만 했다. 그는 레어티즈처럼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행동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는 생각하여야만 했고, 그의 생각의 결과가 진실성과 논리를 갖고 있어야만 했다. 그렇다면 어머니 거트루드의 방에서 폴로니어스를 죽인 것도 과연 이성의 사고에 의해 논리를 얻어 행해진 결과인가?나의 답은 YES! 이것은 순전히 나의 생각이지만 햄릿은 폴로니어스를 클로디어스로 오해하고 죽인 것이 아니다. 3막 3장은 클로디어스의 회개장면이다. 햄릿은 이성으로 판단하여 시기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 바로 어머니의 방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3막 3장 95절 이하를 보면 햄릿이 어머니가 기다리신다 라는 대사를 한다. 이것은 햄릿이 즉시 어머니의 방으로 갔다는 추측을 굳게 해주는 대사이다. 기도 중이던 클로디어스가 햄릿보다 먼저 왕비의 방에 도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참회를 하면서 자기의 죄를 깊이 뉘우치고, 자신을 성찰하던 클로디어스가 햄릿을 염탐하기 위해 휘장 뒤에 숨는 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도 적절치 못하다. 나는 햄릿이 휘장 뒤에 숨어있는 사람이 폴로니어스이었음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펼친 논리도 그렇지만 그 당시 폴로니어스라는 사람의 위치를 생각해 보았을 때, 폴로니어스는 햄릿이 미워할 만한 위치가 충분했기 때문이다. 튜더, 자코뱅 왕조의 시대는 왕조마다 Court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court는 왕권을 확립해주고, 왕을 따르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햄릿에는 언급이 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폴로니어스는 단순한 클로디어스의 카운슬러가 아니라 클로디어스가 부정한 방법으로 왕위에 올랐을 때, 그 왕위를 지켜주기 위해 애를 쓰고, 선왕 햄릿의 살해를 단순한 죽음으로 만드는 데 일조한 사람은 아니었을까? 따라서 햄릿은 이런 폴로니어스를 미워했을 뿐 아니라 살해하고 싶은 마음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햄릿은 휘장 뒤에 숨은 사람이 폴로니어스임을 직감하고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증오심을 때마침 표현한 것이 아니었을까?어쨌든 그는 유령의 말의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해 왕과 왕비의 앞에서 미친 척도 해보고, 연극을 꾸며서 왕의 표정을 살피기도 하고, 결국은 왕의 기도를 엿들으면서 그는 유령의 말을 확신하게 된다. 이성으로도 확신하게된 햄릿은 곧바로 전부터 미워했던 폴로니어스를 죽이고, 어머니를 꾸짖는 등 하나 하나 차례대로 복수를 실행해나간다.세 번째는 적당한 기회를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성으로 확신하게 된 그는 그의 복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호기를 노리게 된다. 왕이 그를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과 함께 영국에 보낼 때, 이미 그는 왕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것을 감지했지만 그는 배에 올라탔으며, 그의 반짝이는 기지로 위기를 모면할 뿐 아니라 왕의 탄원서라는 확실한 단서를 얻게 된 것이다. 이것은 유령의 부탁을 제쳐놓고서라도 햄릿이 탄원서의 내용만을 가지고도 왕을 죽이기에 합당한 이유를 제공한다. 영국에서 돌아온 그는 왕이 마련한 내기를 순순히 받아들인다. 어쩌면 이 내기에서 그는 우연을 가장하여 왕을 칼로 찔러서 죽였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우연을 가장하지 않고서라도 그냥 그 자리에서 즉시 클로디어스를 죽였을지도... 그러나 그는 서두르지 않는다. 레어티스와의 마지막 재앙에서 그는 여유 있게 경기를 해나가지만 결국 독 칼에 베이게 되고, 레어티스도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된다. 이 때, 레어티스가 햄릿에게 말을 건넨다. "The king's to blame" 그는 레어티스의 말을 들은 즉시 왕에게 달려가 독주를 입에 붓고, 결국 왕은 왕비를 따라 죽게된다. 이 때 레어티스가 한 마디 다시 한다. He is justly served." 그는 죽어 마땅하오, 저와 부친 죽음 저의 탓 아니고, 그대 죽음 나의 탓 아니기를..
    인문/어학| 2003.06.16| 3페이지| 1,000원| 조회(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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