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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사상의 산책
    목 차Ⅰ. 들어가며Ⅱ. 작품의 해석과 유럽사상에의 적용분석1.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줄거리2. ‘바그다드 카페’의 주제(의미), ‘바그다드’가 주는 의미3. 주요 인물들의 분석4. 영화 주제곡(Calling you)이 주는 이미지와 효과5. 수업자료(교재)인 책 ‘그리스와 로마 철학기행’ 따른 분석6. 유럽사상과 관련된 철학적 분석7. 페미니즘 관련 분석(여성과 남성)Ⅲ. 맺음말Ⅰ. 들어가며책 ‘철학의 거장들(고대, 중세편), 오트프리트 회페 엮음’을 보면 20세기가 남성적 정복과 경제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여성적 안정과 문화의 시대로 전망된다. 한국은 세계적 정복의 와중에서 반쪽이나마 국가를 재건하고 경제를 개발했지만 그 뒤안길에서 철학의 부재(不在)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곧 철학의 부재가 결국 부조리한 정치, 불균등의 경제, 번지 없는 문화를 양산하고 말았으며, 더구나 새 세기로 이어져 가속화될 징후조차 보이고 있다면서 지구촌의 모든 민족은 저마다의 고유한 방식으로 서양문화를 극복하는 가운데 자기 동일성을 회복하도록 도전 받고 있다면서 서양철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럽사상을 대표하는 철학의 중요성이 인생을 살아가는 내가 진정 내가 살아가는 건지? 그냥 인생에 내가 따라가는 건지? 하는 의구심이 드는 현 시대 속에서 드러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이다. 하지만 현 시대에서 철학의 위치는 문학 속에서나 등장하는 정도로만 취급되는 실정이다. 철학을 경외시하고 간과했던 결과, 현 시대의 문제에 봉착했다고 단언 할 순 없지만, 철학의 부재가 상당히 영향을 끼친 건 사실이다.본인도 ‘유럽사상의 산책’ 수업과 교재로 쓰인 책들을 읽어보며 철학이 우리 인류에게 미친 영향이 막대하며 앞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지침서가 되어야 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Ⅱ. 작품의 해석과 유럽사상에의 적용분석1.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줄거리⇒미국 관광 여행을 떠난 독일인 부부가 여행도중 싸움으로 남편과 헤어져 사막 한가운데에 내려버린 부인의 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내버려. 바그다드 카페라는 곳에 와서야 자기의 모습을 찾고 진정한 삶의 의미와 같이 살아가는 구성원들과 함께 인생의 참 맛을 느끼는 쟈스민의 행복한 모습, 쟈스민의 등장으로 가족간의 갈등과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항상 적대적이고 이기적이던 브랜다의 모습이 쟈스민과 같이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 상호간의 유대감과 친밀함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기에 또 하나 더하자면 인간은 자기와 맞는 사람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영화에서 등장하는 상징물들도 상당한 역할을 담당한다. 첫째, 깡통은 영화 속에서 두 장면에 걸쳐 등장하는데, 그것은 공교롭게도 모두 쟈스민과 브랜다가 남편과 헤어지게 될 때이다. 쟈스민의 남편은 그녀를 두고 떠나면서 깡통을 밖으로 집어 던 진다. 반대로 브랜다는 자신의 남편이 떠날 때 화를 내며 깡통을 던진다. 여기서 깡통이 지니는 의미는 '쓸모 없는 존재'이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깡통들의 모습을 생각해보자. 그것들은 발로 밟혀서 찌그러지고, 그저 쓰레기처럼 널려 있다. 그러나 그 깡통들도 안에 내용물이 차 있을 때는 분명 나름의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둘째, 다른 상징물로는 커피 메이커를 들 수 있는데, 이 또한 쟈스민의 남편이 그녀를 떼어두고 혼자 떠날 때 귀찮은 듯 버리는 물건으로, 그것은 우연찮게 바그다드 카페로 오게 되더니 매우 유용한 물건이 된다. 따라서 커피 메이커는 바로 쟈스민과 대응될 수 있다. 쟈스민 역시 남편에게 버려질 때는 귀찮고 쓸모 없는 존재였지만, 바그다드 카페에 와서는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다음으로 ‘바그다드’ 라는 이라크의 수도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가 이 영화 속에서 주는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과연 ‘바그다드’ 라는 의미가 인구450만을 지닌 이라크의 수도로써 삭막함과 테러와 전쟁으로 상기되는 이미지를 추구한 것일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3. 주요 인물들의 분석1)마리안느 세이지브레트 – 쟈스민 뮨스테트너⇒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 온 독일인, 남편과 싸운 후 바그기행’ 따른 분석⇒클리우스 헬트가 쓴 ‘그리스 로마 철학 기행’ 이라는 책을 읽고 영화 ‘바그다드 카페’ 와 관련된 주제들을 찾아 분석하고자 한다.1)플라톤의 ‘진정한 행복의 길’ 이론: “존재”는 높은 단계로 올라갈 수도 있고, 하강할 수도 있다. 이것은 플라톤의 놀라운 발견인데, 최고상태의 “존재”는 오직 이데아만은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이데아는 죽어야지만 소유할 수 있는 충격적이면서도 모순된 결론이 도출된다.⇒영화와 관련시켜 분석해보면 독일인 부인 쟈스민은 독일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인 미국의 사막 가운데에 있는 바그다드 카페라는 곳에 정착하고 거기서 진정한 행복의 길을 찾는다. 비록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죽음을 맞이하진 않지만, 수 십 년을 살아오고 같이 살았던 독일과 남편 가족들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행복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사실이 플라톤의 ‘진정한 행복의 길’ 이론을 대변해 준다.2)플라톤의 ‘동굴에 비유’ 이론: 철학적 깨달음의 직전에 놓여있는 무 교육 상태의 인간은 동굴 속에서 사는 것과 같다. 동굴 속에서 빛을 보고 입구에 놓여진 사물로 인해 그림자가 생긴다. 즉, 그것은 저편에 있는 이데아로서의 실제적인 존재자가 우리의 세계 안으로 드리워 놓은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쟈스민은 미국의 여행 중 혼자 남게 돼 홀로 지내게 된다. 하지만 그 삭막하고 인간성이 메마른 듯한 환경 속에서 그녀는 스스로 만족을 하고 위안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즉, 이 정도면 내가 살아왔던 여건이나 삶의 대한 만족이 더 크다고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다르게 본다면 싸워서 헤어진 남편과 화해를 하고 행복한 분위기 속에 독일로 돌아가 문명 속에 가족들과 행복하게 다시 살수 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순간적인 선택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바꿔버리는 모습이 찰나의 그림자만을 보고 착각 속에 사로 잡혀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3)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관’: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는다면 그것 역시까지 같이 살아온 남편과 독일을 떠나 바그다드 카페에 오게 된 이유도 자신의 행복을 얻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도 그랬듯이 쟈스민이 선택한 결정이 순간의 행복을 택한 것이라면, 쟈스민의 인생은 성공적으로 성취된 인생이 아닐 것 이다.6. 유럽사상과 관련된 철학적 분석⇒리포트를 작성하면서 유럽사상과 관련된 책을 정말 많이 접했다. 그 중에서 내가 느끼기에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던 내용을 가지고 분석 하고, 영화 전체에 대한 나의 생각을 분석하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전개하려 한다.‘도덕성은 보편성을 전제로 한다. 어떤 것이 나쁘다면 그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나쁘다는 얘기다. 이런 점에서 도덕적 판단은 선호도나 관습과 구분되어야 한다.’⇒ 영화 속 주인공인 ‘쟈스민’ 은 여태까지 독일에서 가족들과 친구들, 친척들과 교류를 하며 인생을 살아왔을 것이다. 하지만 한 순간에 그 모든 것들을 버리고 미국 사막가운데 있는 카페에서 생활한다는 게 도덕, 보편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인가? 주위사람들이 쟈스민과 동조하고 쟈스민을 갈구함으로써 도덕적 보편성은 사라진 것이다.‘로크가 성찰(Reflexion)이라고 부르는 내적인 감각을 통하여 우리는 이를 테면 ‘느낌, 생각, 의심, 믿음, 추론, 인식 및 의지’ 등과 같은 사람의 정신 활동에 대한 관념을 얻는다.’⇒쟈스민이 남편과 헤어진 후, 누추하고 지저분한 바그다드 카페에 가게 되지만 그 들과 같이 지내면서 그들과의 정신 교류 등을 통해 바그다드 카페에 정착하게 된다.‘흄의 경우에 나는 상이한 지각들과 존재들이 하나의 체계로 구성된 합일체이다. 그리고 이 합일체는 보다 확장된 다른 합일체를 구성하는 요소이다.’⇒쟈스민은 독일인으로서 부인으로서 엄마로서 미국에서는 관광객으로서의 존재이다. 하지만 카페에 정착한 이상 그들에게는 구세주이자, 브랜다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이다.‘라이프니츠는 변화의 사실 외에도 어떻게 변할 것인가? 즉, 변화의 세부 사항들이 필요하다.’⇒쟈스민이 단지 독일을 떠나 미국인과의 결혼을 통해 이르러 따뜻하게 서로를 감싸고 아끼는, 진정 가족다운 모습으로 변화시킨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우리들 눈에 너무나 끈끈해 보이는 그 가족들은 꼭 피가 섞인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들을 혈연관계의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Percy Adlon감독은 우리가 흔히 갖고 있는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라고 주장하는 것 같이 보인다.7. 페미니즘 관련 분석(여성과 남성)⇒페미니즘[feminism]은 여성억압의 원인과 상태를 기술하고 여성해방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운동 또는 그 이론이라고 정의된다. 이 영화를 특히 페미니즘이 잘 드러나는 영화라고 하는 자료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단순히 여성주의를 대변하는 작품으로만 바라보는 듯하지만 영화 속 여성들의 역할이 크다고 해서 바그다드 카페라는 영화를 '페미니즘 영화'로 한정 짓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본다.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단지 여성의 해방이라는 범위를 넘어서 연령, 성별, 지위의 높고 낮음 등에 관계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누구나가 자아와 주체성을 찾음으로써 삶은 얼마든지 밝고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아닌가 생각된다.그러나 페미니즘의 정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페미니즘을 대변 할 수 있는 부분을 굳이 찾을 수도 있다. 즉, 여성감독이 주장하는 페미니즘의 성격은 바로 남성, 여성을 대립적인 관계로 보지 않고 서로 이해하고 우호적인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 같다. 바로 고정관념 속의 전통적인 남자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브랜다의 아들 살라모는 여자인 엄마에게 항상 핀잔을 들으면서도 피아노 연주에 임하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카페에서 일하는 종업원 남자 또한 부드러운 이미지로 아침마다 커피를 준비하고 상냥한 모습을 보여주고 쟈스민을 짝사랑하게 된 루디콕스 같은 경우도 소위 말하는 남자다움과는 거리가 멀다.또 다른 차원에서의 남, 녀의 차별을 다루는 부분도 등장하는데, 쟈스민이 남편과 헤어짐으로써 여관방에 남자 옷만 있는 것 때문GE 1
    사회과학| 2008.09.25| 7페이지| 1,500원| 조회(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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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학] 북한 권력층의 세대교체의 주요 내용과 그 의미
    북한 권력층의 세대교체의 주요 내용과 그 의미김일성 사후,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임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정권체제의 불변과 건전을 과시하였다. 이것은 북한의 수령제로 인한 것이며 모든 중심에는 항상 김일성에서 김정일로 이어지는 부자 우상화의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예로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의 모습을 들 수 있다. 이는 북한의 정치체제가 절대적인 한 명의 교주에 의하여 움직여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단적인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현재 북한은 국제관계에 있어서 핵무기 개발(핵카드)을 내세워 외교 협상용으로 유리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생떼쓰기’를 벌이고 있다. 그렇지만 이중적으로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제한적인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더욱이 북한의 경제개방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이러한 작은 변화들은 북한사회에서 신권을 보유한 김정일이 신자유주의라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질서 앞에서 시장화의 가능성에 대한 딜레마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북한의 실정을 파악하기 위해 다른 측면에서 설명해보면 핵문제로 전 세계가 북한을 주시하고 있고, 용천 대폭발사고)와 김형직군 폭발사고 등 체제 기강이 허물어지는 듯한 각종 사고들이 빈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최근 북한은 권력 내부의 이상 조짐이 보여주었다. 그것은 권력층의 세대교체이다. 근래 몇 년 동안 조명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같은 혁명 1세대들을 퇴출시키거나 약화시키고, 그 자리를 40~50대의 테크노크라트)로 채우고 있다. 이는 북한이 체제 변화에 대한 심층적인 고민의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본 연구에서는 북한 권력층의 세대교체의 의미에 대하여 정의내리고자 북한 정권에서의 이 새로운 세대의 배경과 집단적 성향에 대하여 알아보고, 이들이 담당하는 정책적 변화 내용에 대하여 간략히 고찰해 볼 것이다. 그리고 최근 진행 중인 북한 권력층의 세대교체의 주요내용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할 것이며, 이들이 이끄는 북한의 정치체제의 진로에 대하여 통합적으로 모색해볼 것이다.북한 권력 내부의 이상 조짐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대표적인 몇까지의 예를 들어보겠다. 최근에 사실상 숙청된 장성택) 노동당 제 1부부장의 처지는 북한 내부의 권력암투의 시작을 알리는 경종이라고 여겨진다. 현재 그 자리에는 김정일의 대학 동기인 이계광이 올라와 있다. 그리고 김경희의 측근들이 갑자기 급부상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고, 김정일의 애첩이었던 고(故) 고영희의 아들 김정철이 현재 중앙당 조직부에 배치됐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현재로서는 김정철이 김정일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와 연관하여 김정일 다음의 후계자 계승과 관련하여 조금만 권력누수가 보여도 본격적인 권력암투가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김정일은 자신의 권력위협의 정점에서 선군정치라는 미명하에 민간보위부조차도 믿지 못해 모든 것을, 심지어 사회통제까지 맡아 관리하는 최고의 권력기관인 보위사령부(軍 보위부)를 만들어 국가안전보위부까지도 다스리고 있다고 한다. 이는 김정일의 정권유지의 어려움이 얼마나 심각하였는지 예측하게 해준다. 이러다보니 권력 내부에서도 독재 권력의 먹이사슬에 의해 서로 감시하고 죽이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김정일이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하는 군대 역시 실정은 참담하다. 북한 경제가 감당하지 못하는 약 150만 명의 군인과 많은 무기들은 북한 경제를 회생불가능하게 만드는 암적 존재로 변했다. 그리고 군대를 책임져주지 못하자(식량난과 관련하여) 군부조차도 점점 김정일에 대한 신념이 흔들리고, 탈북자들을 막기 위한 국경의 수십만의 군대로 결국 부정부패로 체제의 방패막이가 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이러한 악조건은 김정일 정권을 몰락으로 인도하는 위협적인 지름길이기에 이런 상태로 수년을 버틴다는 것은 김정일에게 사실상 불가능 한 것이라 판단한다. 따라서 그의 3실(3實)의 가치관과 결부시켜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김정일은 권력 교체라는 최선의 방법을 택한 것이다. 당장 자신에게 권력으로 도전할 가능성이 적은 젊은 세력들에게 적절히 권력을 분배함으로써 자신의 권력을 장기간 유지시키고, 자신의 권력에 한층 더 힘을 실어내기 위한 전략적 차원이라고 본다.물론 북한의 개방화 가능성에 대한 상황적인 분위기도 젊은 세력들을 임명을 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지만 전자가 더 큰 해당요인이라고 본다. 후자는 새로이 권력의 자리에 임명된 새로운 젊은 세력들은 실용주의 노선이라는 공통된 집단적 성향과 관련하여 해석할 수 있다. 북한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장화 바람에 적절하게 부채질 할 수 있는 시각을 갖고, 실리적인 측면을 중요시하여 변화를 유연성 있게 수용할 줄 아는 재목들이라는 점에서 김정일의 권력에 강한 힘을 불어 넣어줄 새로운 핵심멤버로 부상하게 된 것이 아닐까. 이들은 기술적이고 전문적이며 사무적인 차원에서 모든 일을 다룰 것이라 예상한다.권력의 권좌에 오른 젊은 세력들의 앞으로의 역할로는 당장 체제를 다지고 정비하는데 일조할 것 같다. 아울러 김정일의 사고와 가치관에 추종하여 실리를 추구하면서 그들의 수령이 좋아하는‘눈앞의 실적내기’에 적극적으로 앞장 설 것이다.또한 그동안의 기초가 없었던 바탕위에서 개방정책을 추진한 결과 생긴 부작용들을 정리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권력 교체는 냄새나는 입안을 말끔하게 헹구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쉽겠다.그러나 김정일이 두려워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가 일시적인 권력 찬탈의 위협에서 벗어나 다시 새롭게 변화를 추구할지언정 체제에 대한 근본적이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세습체제로서의 김일성 주체사상을 바탕으로 한 정권을 더 이상 이끌어 나가지 못할 것이라는 개인적인 관측에서이다. 상당수의 권력내부의 갈등이 표면화되어 집단지도체제로 바뀔 가능성도 있겠고, 김정일이 권력 내에서 축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다. 이러한 현상은 바로 북한사회를 지탱해주어야 할 사상적인 물이 곪을대로 곪았다는 것에서 예견할 수 있을 것이다. 회복이 불가능하게 물이 악취가 나고 심하게 썩어버려서 용기 밑바닥에 앙금이 쌓여 굳어버린 상태가 바로 현재 북한 사회의 모습이기 때문에 아무리 새 물을 갖다 부어넣어도 용기 속에 달싹 붙어 굳어버린 앙금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이를 뒷받침하는 요인들로 김부자의 50년간의 장기집권에 의한 독재체제에 의한 인권탄압과 통제, 인민들의 핍박한 경제생활에 대한 환멸감, 끝없는 강제적 동원체제 등이 있다. 이것들은 언젠가는 주민들의 불만이 표출되어 체제전복이 표면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위와 같은 요소들이 현실로 드러나 김정일의 권력을 붕괴시켰을 때, 이후 북한의 모습을 그려보자면 곧바로 미국, 소련, 중국 등의 영향을 받는 정치적 다원주의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전망한다. 해방 후의 각 파벌 싸움이 전개된 것처럼 같은 과정을 밝을 것이다. 현재 김정일의 후계자로 공식 승인된 자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정치적 다원주의체제로 이행할 수 가능성이 더욱 크다. 섣부른 예견이겠지만, 현 북한이 가지고 있는 체제가 수령제, 유일체제라는 것을 명심해 볼 때, 반드시 이를 타파하고 이상적인 모델을 갈구하는 각 세력들이 등장하게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큰 혼란이 발생하여 결국에는 외부의 개입으로 인한 갑작스런 통일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는 가정도 무시할 수 없겠다.
    사회과학| 2005.07.20| 4페이지| 1,000원| 조회(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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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애] 동성애 상담에 대한
    대중매체 속의 동성애 상담 문제개요우리가 외면해왔던 동성애 문제가 우리사회의 한 구석에서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며 대응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있다.오랜 역사 속에 존재해온 동성애 문제들이 빗는 그 어두운 그늘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주로 종교적으로 제기된 상담문제는 다음과같다.예컨대,동성애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 동성애는 죄입니까?동성애의 고민을 호소하는 내담자를 어떻게 해야합니까?대중매체 속에서 나타나는 동성애가 신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등이다.이상의 상담문제는 주로 기독교 교회내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이다. 그러나 이런 동성애에대한 상담 문제가 주는 상담자의 부담에서 학교 현장 특히 대학교 학교 현장의 상담자에게 자유스로울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대중 매체가 무분별하게 제시하는 성문제는 특히 초.중등학교 兩性 상담 지도 및 性 교육 지도에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그래서 다음은 대중 매체가 줄 수 있는 동성애 문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정숙 교수(상담과 선교,2000,p.135)의 동성애 지상 상담을 안내한다.---------------------------------------------------------------------1.동성애대한 바른 이해동성애자에대한 상담이 제대로 이루어지기위해서는 동성애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어야한다. 동성애는 여러 각도에서 이해될 수 있으나 중요한 세가지 측면에서 알아본다.1)문화적 차이문화 인류학자들 은 동성애를 세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1) 동성애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문화 권이다.예컨대, 기독교위 영향를 받기 전의 메라네시아 문화권이나 미국 본토의 원주민이다. 이들은 동성간에 성관계를 묘사하는 단어가 없었고, 그들의 생활 양식의 일부분으로 보았다.(2)동성애에대해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문화권이다.예컨대,고대 그리스의 황금 시대인데 이 시대에는 동성애에대해 관용 이상의 태도를 가졌다.(3)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이다.예컨대, 기독교,회교 그리고 유교 문화권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문화권에선 동성애 논의 자체를 금기시하고, 사회질서가 엄격하며, 가부장 제도가 확립되어있다.2)시대적 양상20세기 초엽에는 동성애에 대한 경험적인 연구가 별로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급변시킨 것이 킨제이 보고서이다. 킨제이 보고서가 남녀 각가 동성애 관계 경험적으로보고도힌이후부터 그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으며 , 미국의 경우에 동성애자가 전인구에 2-10%사이로 추정한다.3)교회 안의 문제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은 동성애를 교회 밖의 문제로만 생각하였다. 그러나 동성애자들이 교회의 성직을 받는 문제에 대한 논란들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이것을 허용하는 교회도 있고, 강하게 반대하는 교회들도 있다. 동성애 문제가 교회 안에서 신학적 논의의 대상이 되고, 여기에대한 여러가지 논란이 되고 있다.4)학교 안의 문제는 표면적으로 경험적으로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난 상담문제가 거의 전무하나 그 문제의 가능성은 언제나 안고 있다고 본다. 이에따라 일차적인 접근은 종교적인 상담 접근에서 출발하는 것이 자주 권장되고 있다.요컨대,우리는 동성애 상담을 위해서 이상의 특징에대해서 이해를 하고 적절한 진로 상담적인 접근를 해야 할 것이다.2.대중매체 속의 동성애 상담 문제와 상담 내용1)내담자의 상담문제교수님, 저는 현직 교사로 봉직하고 있는 여성입니다. 신앙인의 입장에서 사회를 보고, 여기서 기독교적 판단과 삶의 영위하고 싶은 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서점에서 [상담과 선교]라는 전문지를 보고 이런 책도 나오고 있구나라는 감탐과 함께 수고하시는 여러분들의 노고를 새삼 감사드립니다. 열악한 우리들의 정신 문화 특히 기독교 문화의 제한성 속에 특수한 영역의 전문지가 계속되어 간행되고 있음에 우리는 한가닥 희망을 가집니다. 세상에 수 많은 간행물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데 [상담과 교사]는 하나의 주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는 편집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정신이 계속적으로 이러지기를 바랍니다. 제가 교수님께 서신을 드리며 [상담과 선교]의 특성을 강조한 것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대중매체들은 각지 자기나름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매체들이 동성애 문제에 대해 자연스러운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는데 우려를 표하기 위함입니다.저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서 많음 학생들을 대하고 있습니다. 그들나름의 의식이 있고 자기 논리가 있음을 부인하지 않으나 대중매체의 영향권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심히 안타깝습니다. 학생들의 옷차림, 머리모양, 음악, 춤 등 모든 분야가 대중매체들의 이른바 유행조작의 산물이기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이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라는 문제입니다. 동성애 문제만 해도 전통적 관념이 부정적인데(신자나 불신자를 막론하고) 대중매체를 통하여 이러한 의식이 퇴색하고 ‘사랑의 한 형태’로 자리잡거나 ‘특별한 사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학생들 사이에서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을 어떻게 이해하며, 그리스도인들이 대응해야 할 방안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교수님께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교육의 현장에서 느끼는 것이어서 서신을 드립니다. 교수님이 하시는 사역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귀한 영광이 나타나기바랍니다.2)상담자 상담 내용학교 현장 선생님에게,선생님의 편지에 ‘대중매체에서의 동성애’문제를 말씀하셨는데 사실 저는 대중매체나 커뮤니케이션의 전문가가 아니라 상담학자일 뿐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편지를 받은 후 책을 읽고, 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이런 점을 양해해 주시고 저의 생각이나 표현이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너그럽게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우리 주변에 넘치는 대중 매체들을 어떤 관점에서 보아야 할 것이나라는 문제가 제기되고 또 그 많은 대중매체를 다 다룰 수 없기 때문에 여기서는 영화와 방송에 나타난 동성애 문제에 제한하여 다루어 보겠습니다.(그것도 극히 일부이기도 하지만)첫째, 외국의 영화와 방송에 나타난 동성애 문제입니다. 영화와 방송의 파급효과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의 실체를 보는 것은 쉽지 아니합니다. 동성애를 다룬 외국의 영화 중 대표적인 것은 1950년대까지의 작품으로는 [제복의 처녀](1931, 레온티비 사간), [레베카](1940, 알프리드 히치콕), [차와 동정](1956, 빈센트 미넬리), [지난 여름 갑자기](1959, 조지프맨키워츠) 등이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게이가 아닌 레즈비언에 관한 것으로서 동성애 문제를 매우 완곡하게 다루고 있습니다.둘째, 1960년대 후반 이후에는 레즈비언보다 게이를 다루는 작품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미드나잇 카우보이](1969, 죤 술레진저), [베니스의 사랑](1971, 루키노 비스콘티), [뜨거운 오후](1975, 시드니 루엣), [미드나잇 익스프레스](1978, 앨렌 파커), [포스맨](1979, 폴 베호벤) 등이 있습니다. 1990년대부터 동성애를 다룬 영화들이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들 가운데 동성애를 다룬 경향은 세가지고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게이의 삶의 방식에 이해를 구하는 작품들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은 1994년 남우주연상, 베를린 영화제 남우주연상, 골든글러브 남우 주연상을 독차지한 톰 헹크스(Tom Hanks)의 [필라텔피아](1993, 죠나단 데미 감독)입니다. 이 작품은 에이즈 환자이면서 게이라는 이유로 법률회사에서 부당하게 해고당한 주인공 변호사가 법적으로 투쟁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게이나 에이즈 환자가 보통 사람과 다르지 않구나라는 인식을 심어 줍니다..셋째,다른 유형은 게이들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를 직접 바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동성애를 왜곡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다른 주제가 부각되는 영화들입니다. [거미 여인의 키스](1985, 핵토크 바벤코)나 중국 영화인 [패왕별희](1993, 첸카이어)등이 있습니다.넷째, 마지막 유형은 현재 사회에 만연된 동성애에 관한 차별이나 고정관념을 그대로 반영한 작품입니다. [양들의 침묵](1991, 조나단 데미), [원초적 본능](1992, 폴 버호벤)등이 이런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회과학| 2005.07.08| 4페이지| 1,000원| 조회(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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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 노사화합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 노사관계 개혁의 과제와 전망 >Ⅰ. 문제의 제기노사관계의 개혁 문제가 본격적인 일정에 접어들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사관계 개혁을 둘러싼 논의들과 그 전망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불확실성 속에 가려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까지의 논의들을 종합해 볼 때 정부가 추진하는 노사관계 개혁의 주된 내용은 개별적 노사관계 측면에서의 ‘유연화’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를 상당한 부분 수용하는 대신 집단적 측면에서의 ‘노동계’의 요구를 이와 맞교환하는 형태를 띌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볼 때 노사관계 개혁 논의는 ‘유연화’와 ‘민주화’라는 두 논리의 대립과 타협이 어느 선에서 이루어지는가에 따라 그 방향이 가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배경과 동기, 그리고 결과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건 노사관계의 민주적 개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사회개혁 과제들 중의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사실 우리는 지금 노사관계의 결정적 전환점에 서 있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면서 끊임없이 요구하고 투쟁해 온 노사관계의 민주화를 가능케 할지도 모르는 새로운 공간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개혁공간 속에서 우리는 핵심 이해 당사자들간의 민주적 ‘타협’과 ‘합의’를 통해 지난 30여년간 권위주의 정권 하에서 노동자들을 억눌러 온 권위주의이고 비인간적이며 후진적인 노동억압 제도들을 청산하면서 변화의 물꼬를 노동세계의 민주화라는 거대한 흐름으로 이어가야만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사관계 개혁정치’의 양상은, 그 결과에 따라 노동문제의 해결 실마리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우리사회의 민주적 발전과 통일에 대비하는 새로운 사회체제의 근간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 글은 이와 같은 우리들의 기대와 희망을 염두에 두면서 현재 노사관계의 개혁을 둘러싼 이해 당사자들의 입장과 이들간의 주요한 쟁점들을 정리해 보고, 노사관계의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 핵심 세력들에게 요구되는 전략적 과제들을 파악해 않은 노사관계 제도가 개혁되기 위해서는 집단적 노사관계 제도와 관행들을 현실적으로 개혁하고, 이와 함께 개별적 및 집단적 노사관계의 ‘유연성’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노사관계의 개혁을 주장해 온 핵심적인 인물들의 견해를 중심으로 볼 경우 이들이 추진하는 노사관계의 개혁은 작업 현장 수준에서는 기존의 기업중심 노사관계 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생산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참여를 다양한 수준에서 활성화시키고, 고용 및 근로조건과 같은 개별적 노사관계와 인적자원 관리 분야에서 유연성을 확장하는 한편, 이와 동시에 집단적 노사관계 제도의 측면에서는 전근대적이고 억압적인 노사관계 제도의 일부를 개혁하는 것에 두어지고 있는 듯이 보인다(배무기, 1995). 현재까지 진행되어 온 논의의 배경들을 종합해 볼 때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의 내용과 수준은 집단적 노사관계 제도의 ‘전근대적 요소들’을 개혁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개별적 노사관계 수준에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유연화’를 상당한 부분 수용하는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문제의 본질은 만약 개혁정치의 공간이 허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타협과 교환의 내용과 수준이 어느 정도에서 이루어질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2. 개혁의 쟁점노사관계 개혁을 둘러싼 논의의 지형은 극히 복잡하고 가변적이며, 이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와 관련된 어떠한 확정적 결론을 내릴 수 없다. 각각의 이해 당사자들은 우선 자신들의 입장을 명확히 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서 정치적 ‘타협’의 공간 속에서 때로는 갈등하고, 때로는 협력하면서 합의의 토대를 마련할 수도, 아니면 ‘타협 정치’의 공간 자체를 소멸시킬 수도 있다. 우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사관계의 기본 지형을 그 결과 자체가 극도로 불확실하고, 불확정적인 ‘불안정한 타협의 공간’으로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공간에서 형성되는 논의의 내용과 과정, 그리고 그 결말이 어떠한 것이체 분열의 위험성 역시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민주노총은 당장 노동개혁을 둘러싼 자체의 시각과 조직 내부의 이견을 조율해 나가면서 노사관계 제도개혁을 전력을 다해 추진해야만 하는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민주노총이 당면하고 있는 핵심 현안은 어쩌면 외부적인 문제 보다는 자체 내에서 ‘통합의 정치’를 어떻게 실현해 나아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민주노총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 과제 역시 만만치 않다고 보아야 한다. 이러한 상황들이 노동조직 내에서조차 개혁정치의 과정과 내용을 대단히 불확정적인 것으로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모든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노총과 민주노총의 공식적인 입장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으며, 따라서 양자가 노사관계 개혁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노동개혁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노사관계의 개혁에 대해 표면상 가장 강력한 이의를 제기하는 집단은 당연히 한국경영자총협회나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연합회 등을 포함한 경영자 단체들이다. 이들은 현행 노사관계 제도, 특히 집단적 노사관계 제도의 개혁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 개별적 노사관계 관련 조항들에 대해서는 일관된 ‘유연화’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정부가 노사관계의 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경우 이를 끝까지 반대할 명분을 충분히 축적하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의 수준에서 볼 때 경영자단체들 역시 두 가지 전략적 선택에 직면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이들이 직면하는 첫 번째 선택은 정부가 추진하는 집단적 노사관계 제도의 개혁을 최소한으로 수용하면서 경영자들이 일관되게 강조해 온 노사관계 제도와 근로기존의 ‘유연화’를 수용하는 ‘타협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다. 두 번째 선택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노사관계 제도개혁 자체를 부정하면서 의식과 관행 같은 최소한의 추상적인 개혁만을 수용한 채 기존 노사관계 제도의 기본 틀을 유지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우리는 전자와 같은 전략을 ‘타협 전략’으로, 후자의 전략을 ‘사보가의 발전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존재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이들은 현재까지 정부가 고수해 온 노사관계 제도로는 우리사회에서 근로자들의 정치, 경제 및 사회적 삶의 질을 더 이상 끌어올릴 수 없으며,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역시 보장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을 강조한다.)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우리사회의 진정한 민주화와를 가로막고 있는 암적 존재인 전근대적 노사관계 제도의 개혁과 민주화를 선도해야 할 때가 되었다. 경제규모의 급속한 확대와 개방화의 결과 정부의 역할이 많이 약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한국의 노사관계 제도를 만들어가고, 이를 집행하는 데 있어서 정부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밖에 없다. 정부의 역할이 이처럼 결정적이고 중요한 상황에서 노사관계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현재와 같은 낡은 노사관계 제도들을 그대로 놓아둔다면 한국사회에서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의 제도화는 요원하다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게 된다. 이제야말로 정부정책의 대전환이 모색되어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한국 기업들이 가격 중심의 경영 전략으로부터 노동자들의 참여에 기초한 새로운 경영 전략을 선택하도록 하는 데 정부의 정책들은 대단히 중요하다. 기업조직의 민주화와 참여에 기초한 새로운 생산 시스템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방향으로의 조직적 선택을 확산시킬 수 있는 공공정책과 제도들을 제시해야만 하는데, 이 과정은 정부가 앞장섬으로써만이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작업 현장에서 노조의 대표성과 자유로운 활동을 인정하는 가운데 다양한 형태의 노동자 참여제도들을 도입하고, 기업조직에서 민주적 경영, 투명한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사관계제도 뿐 아니라 자본시장, 교육훈련, 노동시장 시스템을 개혁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는 기업들의 노조회피 전략에 대해 강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현재의 노사관계 제도들을 반드시 개혁해야만 한다. 이와 같은 정책과 제도들이 일관되게 추진될 때 반노조적 경영의 태도와 전략들에 고집한다면 노사관계의 근본적인 선진화는 이루어지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한국의 기업주들은 소유권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권위주의적 기업 경영에 너무나 익숙해져 왔다. 이들의 인식 속에 노동자와 그들의 대표를 경영의 동반자로 인정한다는 생각은 존재하기 힘들다. 한국 기업에서 노조가 그토록 큰 저항에 직면하고 있는 것은 한국기업의 소유권 구조와 그 속에서 형성되어 온 기업주 및 관리자들의 가치관과, 이러한 가치관을 배경으로 형성된 노동배제적, 전제적 경영 전략과 불가분의 관련성이 있다. 최근에 다양한 형태의 경영혁신과 합리화를 추진해 온 한국의 기업들 역시 대부분 노조 회피적 차원의 보다 전문적이고, 보다 정교하며, 보다 체계적인 경영 기법을 동원함으로써 경영 주도의 노사관계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향해 왔다고 볼 수 있다. 이른바 ‘신경영전략’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경영합리화 중심의 전략은 조직 수준에서 노동자들의 대표성과 노조의 역할을 배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경영의 권한만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대다수의 한국 기업에서 도입 내지는 진행되어 온 조직 혁신은 참여에 기초한 협력 보다는 배제에 기초한 통제의 강화에 더 역점이 두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형태로건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조직의 대등한 파트너쉽에 기초한 참여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경영합리화의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조직혁신은 작업 현장에서 노동자들을 배제하는 결과를 낳게 말 것이며 우리의 작업 현장은 대립과 반목, 그리고 비인간화만 구조화될 것이다.결국 이와 같은 문제들을 극복하고 노사관계의 진정한 개혁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노동에 대한 경영의 의식과 태도, 그리고 노사관계 및 인적자원경영 전략이 바뀌어야만 한다. 기업의 경영자들이 노조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이들을 배제시키려고만 할 때 아무리 거시적 제도와 인센티브 기제들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노사관계의 실질적 개혁은 한계에 직면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로서 한국의 경영자들은 체제 전것이다.
    사회과학| 2005.07.08| 12페이지| 1,000원| 조회(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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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학]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방법
    지역갈등은 한국사회의 통합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이다. 지역갈등 앞에는 진보와 보수, 혹은 재야와 제도권의 구분도 없을 지경이니 그야말로 망국 병임이 분명하다. 국민형성을 위한 사회통합이 무망하기 때문이다.지역감정 자체에는 나쁠 것이 없다. 자기 고장에 대한 자긍으로서 애향심은 지역발전의 초석이다. 그러나 지역감정이 연고주의와 합쳐져 다른 지역의 배척과 차별로 이어지면 갈등과 대립을 낳게 된다.사태의 심각성은 지역갈등이 그 자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점차로 산업, 빈부, 연령, 남녀 분화와 중첩되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지난 반세기에 걸친 우리사회의 불균등한 압축발전의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은 지역, 계급, 세대, 부문, 성에 있어서 다양한 정체성을 갖게 되었고 사회갈등도 이제 그것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는 복잡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우리 나라는 1961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이후 경제의 급성장을 위한 수도권과 부산권을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전략을 선택하여 왔다. 그리고 자본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하여 기업집단을 위주로 한 성장전략을 선택하여 왔다. 그 결과 지역 간 경제력 격차를 심화시켰으며 기업 간 경제력집중을 야기해 지역감정문제를 야기해왔다. 결국 불균형적인 산업화가 지역 간 분열성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이는 국가가 개발정책을 지역별로 각기 다른 비중을 갖고 추진했기 때문에 나타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한 지역주민들에 대한 개발 혜택도 불균형하게 배분되었다,따라서 지역 간 분열과 갈등이 노골적으로 표면화되었고 또 이런 개발 효과의 차별화가 정치적 세력 갈등과 연계되어 우리사회에서 지역갈등 문제는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한국의 지역주의를 둘러싸고 제기해 온 문제점은 크게 세 차원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지역주의가 전근대적 행동양식으로서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러한 지적은 대체로 근대화론의 관점에서 도출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견해는 근대화된 사회에서는 혈연, 지연, 학연 같은 1차적 집단의식에 기초한 행동보다는 개인적 합리성에 기초한 행동들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즉 지역주의 행동은 비합리적, 전근대적 양식이라는 것이다.둘째는 민족통합의 관점에서 지역주의를 우려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단일 민족국가에서 지역적 분열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민족 통합의 관점에서 지역주의의 문제점은 갈등현상 그 자체가 아니라 지역주의적 갈등의 성격이다. 즉 지역주의와 같이 생득적 소속감이 내포된 갈등은 해소되기가 쉽지 않으며, 자칫하면 정치과정을 통해 오히려 갈등이 증폭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 동안 한국사회 지역주의의 전개과정이 그러한 우려들을 현실로 보여준 경우이다.마지막으로 또 다른 문제점은 지역주의적 정치동원화가 한국 정당정치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승자독식의 소선거구제의 논리는 한국정치의 지역주의 구도를 고착시키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유권자 집단간의 정치적 입장의 차이는 지역 연고주의가 절대적인 몫을 차지한다. 다시 말하자면 선거 때마다 극명하게 표출되는 지역분할적 지지기반에 의해 정치적 균열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정당간의 지지기반 분할도 여당과 야당의 갈라짐도 지역주의 요소를 빼놓고는 설명되지 못하는 지경에 처해 있다.그럼 지역주의가 왜 정치적 자원으로 동원화 되었는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한국에서 지역주의가 정치적으로 동원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였다. 지역주의를 정치동원화 하는데는 박정희 정권의 지역주의적 성격이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1967년 6대 대통령선거에서 영남지역 유권자들이 연고지역 출신인 박정희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 한국 정치에 있어 최초로 지역연고 에 따른 투표행태가 부각되었다. 더구나 동일한 지역을 배경으로 한 세력의 장기집권이 30여년 동안이나 계속되어 온 점은 정치권력의 지역주의적 인식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박정희 정권이래 계속된 지역주의적 집권세력은 때로는 의도적인 전략으로 때로는 의도되지 않은 결과로서 정치권력과 연관된다. 1971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를 위해 지역주의를 동원한 것 같은 예는 대표적인 의도적 정치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지역주의의 사회적 요소가 어느 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지역주의적 정치동원이 가능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으로는 우리 사회에 영남, 호남 등의 지역 범주가 집단적 소속감을 규정하는 개념으로 아주 오랫동안 사용되어왔다는 것이다. 호남의 정치세력화는 비호남 지역인의 호남인에 대한 경계 및 배제와 함께 진행되었다. 호남인에 대한 비호남인의 경계 및 배제는 고정 관념화된 그리고 산업화과정에서 더욱 확대된 호남인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집권세력의 분할지배 전략에 의해 동원된 결과이다.물론 이러한 동원화 전략에서는 의도적이든 아니었든 언론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이런 점에서 비호남인들의 호남인에 대한 경계와 배제는 지배권력에 대한 비판과 반대를 지역적 경쟁과 대립으로 축소 또는 전환시켰다. 이러한 결과 호남의 정치세력화가 강하면 강할수록 여타 지역의 배제 및 경계도 강하게 나타났던 것이 한국 지역주의의 특성이었던 것이다. 한국의 지역주의는 전통적 문화집단의 하나라 할 수 있는데, 한국의 근대화과정 속에서는 이것을 약화시키거나 대체시키는 새로운 집단의식이 형성되지 못하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불균등 산업화전략과 집권세력의 지역주의는 지역범주의 집단의식을 오히려 강화하였으며, 여기에서 비롯된 지역균열의 정치대립 구도는 그것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지역주의의 정치적 동원화는 한편으로 시민사회의 욕구 및 이해관계가 (그것이 감정적인 것이든 이성적인 것이든) 정치과정에서 최초로 동원된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 그것은 정치적 활성화에 이르지 못한 한국 시민사회의 한계를 반영한 것이었다. 이런 면에서 한국의 지역주의적 정치행태는 한국 사회의 현실 속에서 합리적이라고 할 수도 있다. 문제는 개인 및 각 지역의 합리성이 국가 전체 차원에서 비합리적 결과로 귀결되고 있는 점이다. 한국의 지역주의는 연고지역 정치세력에 대한 강한 지지현상을 일반화시킬 수 있지만, 사실 그 핵심은 호남 및 호남기반 정치세력의 등장과 이에 대한 여타 지역의 배제와 경계에 있다.이렇게 지역주의로 인해 우리 나라에는 많은 갈등을 야기했다. 그러므로 지역갈등을 없앨 수 있는 아니면 감소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지역주의의 원인은 한마디로 경제적으로 기회가 균등하게 배분되지 않아 왔다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따라서 경제적 기회의 균등보장이 필요하다.또 우리 나라의 지역당체제나 지역적 정치균열구조는 중대선거구제도입을 통하여 얼마만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소선거구제가 지역당체제를 가져온 원인은 아니라 할지라도 소선거구제의 변경만으로 지역당체제를 완화할 수 있다. 한 선거구에서 2등이나 3등한 후보자까지 당선권에 포함시킴으로서 각 정당이 전국적으로 고루 지역주민을 정치적으로 대표할 수 있게 된다.또 앞에서 말했듯이 언론도 지역감정을 부추기는데 일조를 했다. 지역감정 자체를 볼모로 삼아 이익을 누리는 것은 정치권과 그에 기생하려는 언론인 것이다. 부산 지역에 집중한 사설 금융기관인 파이낸스사가 연쇄적으로 문을 닫게 되자 언론들은 이를 지역과 연결해 떠들어댔다. 지역언론들의 지역주의적 보도를 막기 위해 뉴스를 교환?게재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경남 양산시 영산대 강상호(언론광고학부)교수는 언론전문지 등에 기고한 논문 「지역감정 조장보도탈피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통해 이 같은 방법을 제시했다. 강교수는 지역언론간 뉴스교류협정을 체결, 기사를 교환 게재하는 한편 타 지역의 언론이 주요한 지역 대결적 이슈를 어떻게 보도하는지 정리해서 싣는 타지모니터란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사안이 생길 때마다 타지의 외부필자에게 원고를 청탁해 게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역언론의 기자들이 일방적인 시각에서 뉴스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입기자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공동교육에서는 각 지역언론들이 지역감정을 어떻게 부추기고 있는가를 사례중심으로 토론하고 개선점을 모색하도록 했다. 강교수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주의 보도가 국가적 통합의 실패로 귀결된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발상의 전환이 없이는 지역주의 문제는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사회과학| 2005.07.08| 4페이지| 1,000원| 조회(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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