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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애에 관해서 평가A좋아요
    동성애는 어느 시대,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존재해 왔으며, 현대 사회에 들어 새롭게 생겨난 현상이 아닙니다. 동성애는 성욕이 충만한 젊은이들의 일탈 행동도 아니며 이성간의 성행위에 싫증을 느낀 사람들의 변태적 출구도 아닙니다.동성애자 역시 그 어떤 종류의 정신질환자 이거나 도덕적으로 타락한 사람들이 아니며,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 중의 일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일반인들이 동성애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에는 상당한 제한이 있었고, 심지어는 동성애자 스스로도 자신들에 대해 정리된 지식을 가지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가 공개적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 것이 아주 최근의 일이기 때문이죠. 그동안 우리가 동성애에 대해 접할 수 있었던 경로라고 해봐야 언론의 선정적인 가십거리 수준의 보도들이 고작 이었고, 이러한 보도조차도 동성애를 항상 성적인 방종, 문란함과의 연속선상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동성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동성애자에 대한 정확한 모습을 알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동성애는 정상적인 삶의 한 모습이 아니라 특수한 교정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일탈된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되거나, 아예 그 존재 자체를 기피하고 부정하는 상황에 있었습니다.하지만 우리 사회가 아무리 동성애와 동성애자에 대해 침묵 내지는 부인하거나 혹은 비난한다 할지라도 그 존재 자체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란 바로 지금, 여기에 엄연히 존재하는 하나의 현실이며, 동성애자는 다름 아닌 바로 우리들의 이웃이기 때문입니다.※ 동성애란 무엇인가?동성애란 성 지향성 (sexual orientation)이 자신과 같은 성향의 사람에게 향하는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성 지향성이란 마음 속 깊이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단순한 성적 취향과는 구별됩니다. 동성애는 동성을 향한 지속적인 감정적, 정서적, 신체적, 성적 끌림을 수반합니다. 즉 단순히 동성과의 성성향을 고쳐 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성과의 성적인 경험을 갖기도 합니다. 그리고 군대, 교도소, 기숙사 등의 이성과 차단된 환경에서 이성애자들이 경험하는 동성과의 성 접촉도 드문 일은 아닙니다.이렇듯 성행위 자체가 개인의 성 지향성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성애라는 용어를 이해할 때는 동성에 대한 지속적인 끌림과 동성과의 성적인 경험 사이에 중요한 차이가 있음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성 지향성을 무시한 채 동성과의 성행위 자체를 동성애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동성애'와 '동성연애'의 개념 차이를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동성애자로 태어나는 것인가? 선택하는 것인가?동성애자로 태어나는 것인지 아니면 본인의 선택인지에 관해서는 오래도록 논의가 있어왔던 사항이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그것이 환경적 요소인지, 생물학적인 요소인지에 상관없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대다수 이성애자들은 동성애자들이 그들의 성향에 대해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택하지 않았다면 어떤 비정상적인 환경으로 동성애 성향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 생각의 밑바탕 -동성애는 선택이거나 환경 탓이다 - 에는 사람들이 동성애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선택과 환경 탓으로 동성애자가 되었다면 치료(?)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그러나 이런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성애자 스스로의 견해이다. 그들 대다수가 동성애에 대해 곤혹스러워 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동성애자에게 있어서 동성애 성향의 발견은 기쁨이기 이전에 고통이다. 그들 대다수는 그들의 동성애 성향을 부정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성애자가 되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했다.어느 누가 이 사회에서 그토록 변태라고 이야기하고 미래도 보장받을 수 없는, 정상적으로 사회 생활을 영위하는데 방해가 되는 그런 성향을 선택하겠는가? 동성애 성향은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라고 하는 이성애자가 있다면 자문해보길 바란다. 내가 동성애를 선택할 수 있람들에게 끌리는 감정을 가졌다고 이야기한다. 이성애자들이 자연스럽게 이성의 사람에게 감정이 생기는 것처럼 동성애자들도 자연스럽게 동성의 사람에게 감정이 생기는 것이다.※ 누가 동성애자인가?동성애자에 대한 오해중의 하나는 동성애자를 어느 특정 한 집단으로 국한시킨다는 것이다. 심지어 어느 특정 지역에 모여 사는 사람들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가령 언론에서 "종로 무슨 지역에 모여 사는 호모들"식의 표현을 하는 것이 그 예이다. 또한 동성애자들은 어느 특정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아니다. 동성애자들에게만 어울리는, 그리고 동성애자들만이 선호하는 특정 직업은 없다.동성애자들은 어느 곳에서나 존재한다. 그들은 다양한 가정적, 지역적, 인종적,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각종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연령 대는 다양하다. 일부 사람들은 동성애자들이 요즘 시대에 갑자기 나타난 것 인양 오해를 하는데 그러나 동성애자들은 어느 시대, 어느 시기에나 항상 있었다. 다만 요즘 동성애자들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동성애 성향을 가진 젊은이들이 과거와는 달리 그들의 성향에 대해 좀더 당당하고 떳떳하게 나타내려는 이유 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노출이 되어서 그런 것이지 무슨 유행처럼 많아진 것은 아니다.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들과 하등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바로 우리 주변에서 자고 먹고 공부하고 일하는 그 사람들이 동성애자인 것이다.동성애자가 전체 인구의 몇 퍼센트인지는 아무도 말할 수 없다.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그 어느 것도 정확하지는 않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미 많은 동성애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동성애공포증/호모포비아호모포비아(homophobia)는 동성애 공포증을 뜻한다. 동성애 공포증이란 동성애나 동성애자에 대한 비이성적인 막연한 두려움, 억압, 그리고 혐오를 가지고 대하는 것을 말한다. 정확한 정보나 지식 없이 막연하게 동성애는 나쁜 것이고, 질병이고 전염병, 정신병이다라는 생각, 또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동성애자를 대하는 것을 동애자인 경우), 여성성(여성동성애자인 경우)에 집착하는 경우,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에 대한 필요이상의 거부반응, 레즈비언, 게이라는 단어에 대한 심한 거부감 (예를 들면 난 레즈비언이 아니라 그냥 단지 여자를 좋아할 뿐이죠.)은 동성애 공포증의 한 예일 수 있다.이 호모포비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제대로 된 정보나 실체를 접해보지 못해서 오는, 즉 익숙지 못한 것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심리인 것 같다이상 http://www.tgnet.co.kr/ 의 이반 상식에서 발췌함.앞의 내용을 접하면서 동성애자들에 대해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홍석천이 처음 컴잉아웃을 했을 때만 해도 나는 그런 사람이 성적소수자 정말 극소수의 사람만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사람들은 삶이 고달플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사람들 스스로도 많이 힘들어하고 그런 삶을 살아가기 싫어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나의 생각이 어느 부분은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지만, 동성애라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정보를 접하고 보니 우리 주변에는 동성애자가 생각보다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자신이 원해서 동성애자가 된 것이 아니라 그들도 어쩔 수 없이 동성애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호모포비아라는 동성애 공포증을 느끼기도 한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우리사회가 그들을 너무 힘들게 만들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이성을 사랑하는 것처럼 그들은 동성을 사랑하는 것뿐인데 우리가 너무 그들을 우리와 다른 종류의 사람으로 구분 짓고 터부시 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석천의 컴잉아웃 이후로 그 사람들이 이제는 좀 자신들을 음지에서 끌어내려고 많이 노력하는 것 같아서 정말 다행스럽다. 그들에게도 우리가 자연스럽게 이성을 사랑하고 결혼하는 것처럼 그들도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동성간의 결혼을 인정해 주지 않고 있다. 덴마크에서는 동성보도록 하자.#1 사람이 그리웠어요서울대 동성애자 운동모임 ‘마음005’ 방에 모인 두 명의 게이는 정말 쉴새없이 떠들어댔다. 게이(gay)가 아무리 ‘즐거움’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이라 해도 둘은 단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류이 씨와 진석 씨는 사람이 너무 그리워서 ‘마음005’를 찾아오게 됐다. “일반인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거짓으로 포장된 나였죠. 사방이 벽으로 둘러쳐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나와 같은 사람들과 함께 라는 것이 너무 좋아요.”친구들도 ‘나 동성애자야’라는 솔직한 고백 이후엔 그들을 피하기 일쑤였다. 어떤 친구는 ‘일시적인 감정일 뿐’이라며 오히려 ‘넌 정말 남자답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그들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1학기 동안 류이 씨와 진석 씨는 인터넷 검열 반대 운동, 청소년 인권 학교 등의 활동을 열심히 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았다. 이번에는 9월 14일(금)부터 홍대 앞에서 열리는 퀴어문화축제 ‘무지개2001’에 참가하기로 했다.“우리의 축제죠. 사회적으로 음지에 놓여있던 우리들이 양지로 나가 이렇게 밝고 즐겁게 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사가 될 거예요.” 둘은 15일(토)에 있을 퍼레이드가 특히 기대된다며 어떻게 재밌게 놀 수 있을까 다시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2 이건 동성애자 탄압이야‘무지개2001’ 기획단은 행사를 이틀 앞두고 겨우 전체회의를 열 수 있었다. 홍대 앞 놀이터에 설치한 부스에서 종일 ‘무지개2001’을 홍보하고 밤 9시를 넘겨서야 회의는 시작됐다.문제는 15일 열릴 퍼레이드의 코스였다. 도로허가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지난 한 달간 구청과 경찰서, 시청을 돌아다니며 요청했지만 생각처럼 도로가 쉽게 빌려지지 않았다. 집회 48시간 전에 신고를 해야한다는 규정이 있어 다음날 오후 5시까지 도로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엔 축제의 꽃인 퍼레이드가 물거품이 될 위기였다.“서울 시경에서 홍대 앞 도로를 막으면 교통에 차질이 생겨서 도저히있었다.
    사회과학| 2001.10.07| 7페이지| 1,000원| 조회(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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