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활동공간 활성화 방안1. 청소년공간의 의미흔히 청소년은 “갈 곳이 없다”고 말한다. 매일 아침 책가방을 메고 학교로 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학원이나 독서실, 오락실이나 PC방을 들리면서도 그들은 늘 “갈만한 곳이 없다”고 말한다. 청소년의 주류를 차지하는 중고등학생이 매일 가는 학교와 학업을 보충하기 위해서 들리는 학원과 독서실 등은 ‘일터’이지, ‘쉼터’가 되지 못한다. 또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들과 놀기 위해서 들리는 PC방, 전자오락실 등은 지나치게 상업화되어 있다.따라서, 많은 청소년들은 방과후와 주말에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활동공간을 바라고 있다. 가볍게 농구를 할 수 있는 운동장, 흘린 땀을 씻을 수 있는 샤워장, 컴퓨터로 정보를 검색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터넷카페,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작은 음악실 등을 요구한다.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아이들의 활동공간은 점차 ‘열린 공간’에서 ‘닫힌 공간’으로 좁아드는 경향이 있다. 산업화 이전의 청소년들은 산에서 소를 먹이며 뛰어 놀고, 계곡과 하천에서 미역을 감거나 썰매를 탈 수 있었다. 동네 어귀와 골목길은 깡통차기와 자치기의 장소이며 고무줄놀이와 팔방을 하기에도 적합했다. 30년 전까지만 해도 광주천에서 썰매를 탔고, 20년 전에는 증심사 계곡에서 목욕을 하기도 했다.도시화와 함께 바로 그 공간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도로와 주차장이 생기면서, 아이들은 뒷산과 골목길에서 쫓겨났다. 골목길과 마당 등 ‘열린 공간’에서 사라진 아이들은 이제, 노래방, 게임방, 비디오방, 소주방 등 ‘폐쇄된 방’으로 꼭꼭 숨어들고 있다.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 동안에 놀아야 하기 때문에, 보다 자극적인 프로그램에 탐닉하기 쉽다. 즉, 공격성과 성적 욕구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에 쉽게 노출되고, 이를 모방하여 문제행동을 일으키기도 한다.따라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은 청소년에게 많은 놀이공간을 만들어주고,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수강조하기도 한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은 여전히 ‘갈 곳이 없다’고 불평을 하고, 부모들은 아이들이 ‘나쁜 곳’으로 빠질까 걱정한다. 그럼, 광주에서 청소년이 갈만한 공간은 어디에 있고, 어떻게 운영되며, 그 발전방안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2. 청소년공간의 실태청소년들이 가장 오랫동안 이용해왔던 공공 공간은 ‘학생회관’이라 불리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일 것이다. 1967년에 개관된 학생회관은 대지 1천2천여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로 1,312석의 열람실과 독립운동사료전시실, 학생극장 등이 있다. 특히, 열람실은 지난 30여년 이상동안 광주시 중고등학생의 시험공부 장소로 널리 이용되었고, 재수생과 취직준비생의 안식처가 되었다.그런데, 이제 시험때가 아니면 학생회관에서 중고등학생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하루 천여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지만, 이들의 대부분은 취직 시험을 준비하는 성인들이거나 대학생이다. 공무원이나 각종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성인들이 학원이 가까운 이곳을 아침 일찍부터 ‘독서실’로 활용하기 때문에, 오후에야 찾아오는 중고등학생이 들어갈 ‘열람실’이 별로 없다. 또한, 학생회관은 학생들이 놀면서 배우는 체험활동의 공간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대부분의 공간이 열람실이기 때문에 단순히 공부방으로 사용되고, 6백여석의 객석을 갖춘 학생극장도 영사기조차 없어 극장보다는 공연이나 일반행사에 대여되고 있다. 그것마저도 극장의 이용실적은 연간 50여회에 머물러, 극장문이 굳게 닫혀있는 경우가 훨씬 많다.학생회관이 전통적인 공간이라면, 최근 건립되었거나 건설중인 청소년수련시설은 새로운 공간이 될 수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다양한 취미활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시도에 청소년수련원, 시군구에 청소년수련관을 1개소 이상씩 지을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1995년에 북구청소년수련관이 개관되었고, 1999년에 광주광역시청소년수련원, 동구청소년수련관이 개관되었다. 또한, 2000년에는 서구청소년수련관이 포함된 서, 머지 않은 장래에 5개 구청별 청소년수련관이 1개소씩 건립될 것이고, 시 대표시설로 청소년수련원이 건립된 셈이다.‘갈 곳이 없다’고 호소하는 청소년의 입장에서 보면, 최근 청소년수련시설의 건립은 크게 환영할 만한 일이다. 북구수련관은 넓은 운동장, 실내체육관, 공연장이 있고, ‘문화의 집’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주부들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 시수련원은 청소년극장, 생활관, 체육관, 잔디 운동장 등이 있기 때문에 숙박을 하면서 수련활동을 할 수도 있다. 최근 개관된 동구수련관은 실내수영장과 문화센타를 갖추어서 청소년과 주부 등에게 인기가 있다. 청소년시설의 건립비가 땅값을 제외하고도 최소 32억원에서 109억원까지 든 것은 청소년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기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청소년시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이름 위치 주요시설--------------------------------------------------------------------------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동구 황금동 열람실, 학생극장, 전시실광주광역시청소년수련원 서구 화정동 극장, 생활관, 체육관, 문화공간북구청소년수련관 북구 문흥동 공연장, 체육관, 독서실동구청소년수련관 동구 학동 공연장, 수영장, 문화센터서구문화센타 서구 금호동 공연장, 수영장, 취미실남구청소년수련관 남구 월산동 수영장, 체육관, 수련실광산구청소년수련관 광산구 쌍암동 공연장, 체육관, 상담실광산구유스호스텔 광산구 송학동 수련실, 생활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한편, 정부는 청소년이 유해한 업소를 이용하거나 매체와 물품을 활용하는 것을 규제하기 위해서 ‘청소년보호법’ 등을 제정하였다. 즉, 청소년에게 술과 성이 심한 비디오, 영화, 만화 등 미디어의 제작과 유통을 규제하고 있다.3. 청소년공간의 문제점최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소년 수련시설을 건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이 ‘갈 곳이 없다’고 말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다음 몇 가지 이유가 복합되어 있을 것이다.첫 번째 이유는 청소년의 생활권과 청소년시설이 너무 떨어져 접근성이 낮기 때문이다. 중고등학생의 생활권은 가정과 학교간의 통학권을 크게 벗어나기 어렵다. 예를 들면, 남구 진월동에 사는 한 고등학생이 남구 백운동에 있는 학교를 다닌다면, 평일 방과후에 백운광장을 넘어서 시내 방면으로 갈 일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남구 관내에는 청소년수련관, 공공도서관, 유스호스텔 등 공공시설이 없고, 그 흔한 사회복지관 조차도 진월동과는 멀리 떨어진 봉선동에 1개소 있을 뿐이다. 또한, 광주시 중고등학생들이 주말이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친구들과 어울리는 곳은 충장로, 전남대학교 후문, 신세계백화점 주변 등인데 공공 청소년수련시설은 이 곳과 상당히 떨어진 화정동, 문흥동 등에 있다. 비록 직선거리로 먼 거리가 아닐지라도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청소년의 입장에서 보면, 노선 버스가 별로 없는 외진 곳에 있는 수련시설을 찾아가기는 쉽지 않다.두 번째 이유는 수련시설은 개인이나 소집단이 이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다. 다소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도 중고등학생이 노래방이나 게임방을 이용하는 이유는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청소년시설은 일부 공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전에 예약된 집단만이 이용할 수 있다. 학교와 청소년단체들이 공식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수련시설이 사전에 기획한 프로그램의 참가자가 아니면 시설을 이용하는데 제약이 크다. 외국에서는 배낭 여행을 하는 젊은이들이 쉽게 숙박을 하도록 유스호스텔을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주변에 건립하고 있는데도, 광주에서 하나 밖에 없는 유스호스텔은 광주역과 광천터미널에서 버스로 한 시간거리에 있집단 여행객이 이 곳을 찾아가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세 번째 이유는 수련시설의 사업비가 적고 전문인력도 많지 않아서 청소년의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청소년시설을 건립할 때에는 적어도 30억원 이상을 많게는 109억원까지 투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비를 책정하는데는 매우 인색하다. 대부분의 수련시설이 소액의 예산으로 기관을 운영하기 때문에 전체 예산 중에서 인건비와 건물의 유지관리비 등 경직성 경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나아가 예산을 줄이기 위해서 전문가 임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4. 청소년공간의 대안‘갈 곳이 없다’고 말하는 청소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배치하고 운영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위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접근성을 고려한 시설의 배치와 개인이나 소집단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운영, 그리고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청된다. 이러한 변화는 쉽게 이루기 어렵지만, 꾸준히 추구해야 방향이다. 이를 구체화시키기 위해서 다음 몇 가지 대안을 찾아보고자 한다.첫째, 큰 공간을 건립하기 보다는 생활권에 작은 공간을 만들어가야 한다. 광주시의 경우 가까운 장래에 모든 구에 한 개소 이상의 수련시설이 건립/운영될 것이다. 특히 서구의 경우에는 광주시수련원, 서구수련관과 함께 여성회관과 학생교육문화회관이 건립되면 공급 과잉에 빠질지도 모른다. 또한, 청소년의 방과후시간은 매우 짧아서 이동거리가 30분을 넘을 경우에는 평일에 이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큰 규모의 청소년시설을 짓기보다는 집과 학교에서 가까운 생활권에 작은 청소년공간을 만들어가야 한다. 1999년 현재 광주시에는 11개의 청소년수련실이 있는데, 대부분 단순한 공부방으로 활용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청소년수련실에 어린이도서관, 클럽활동공간, 간이농구장 등을 설치하여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여가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 특히, 기존 동사무소는 주민자치센터로 바뀌었으므.
청소년 양성평등을 위한 합동교육1. 합동교육의 의미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창립 54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지도자 전국대회’에서 발제를 맡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양성평등사회에서의 남녀합동교육’에 대한 발제를 의뢰받고, 필자는 양성평등사회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제안하면 될 것으로 판단했다.그런데, 자료를 수집하면서 1973년 보이스카우트세계연맹이 세계스카우트연맹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남녀합동교육은 보이/걸스카우트에서 상당히 심도 있게 논의된 주제임을 알게 되었다.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1985년 세계청소년의 해를 기념하여 걸스카우트세계연맹과 세계스카우트연맹은 Consultative Committee를 구성해서 현재까지 두 단체간의 협력과 문제해결의 채널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보이/걸스카우트를 통합하기 위해서 1992년부터 유럽사무국을 만들었다가, 1998년에 결별하기도 하였다.1999년 제30차 걸스카우트세계대회에서는 장기 비젼 수립을 위해 3년간 연구를 한 후에 2002년 세계대회에 상정하기로 하고, 다음 세 가지 비젼이 논의되었다. 즉, “1안은 왜소하지만 여성만의 독특한 국제적 단체로 유지하자. 2안은 보이스카우트가 소녀들을 받아들이듯 걸스카우트에서도 소년을 받아 경쟁구조로 가보자, 그리고 3안은 스카우트세계연맹과 걸스카우트세계연맹을 통합하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자”는 것이다.한편, 1999년 제35차 스카우트세계총회에서 각 국의 명칭 중에 boy를 삭제하도록 권장하고,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도 ‘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21세기 비젼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스카우트로 명칭변경과 함께 “소녀/젊은 여성 참여확대”를 결의함으로써 단순한 명칭문제가 아닌, 조직의 생존과 발전의 문제로 부각되었다.지금까지 양측이 보인 입장을 정리하면, 보이스카우트연맹은 명칭변경을 포함하여 합동교육을 강력히 희망하고, 걸스카우트연맹은 “보이의 변동에 상관없이 걸스카우트로 존재하든지 21세기적 관점에서 합동교육을 선택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기관의 독자성이 유지되는 선에서 통합을 연구하는 것(제2안)으로 정리될 수 있다.이 주제에 대해서 필자가 각 안의 장단점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 우선 조직간의 협력과 통합 등은 이론적으로만 논의될 것이 아니라, 조직의 이념, 역사, 그리고 조직구성원의 정서적 반응까지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보이스카우트와 걸스카우트의 밖에 있으면서, 스카우트활동과 다른 청소년단체활동을 오랫동안 지켜와 본 필자의 입장에서는 “이 땅에서 양성평등사회는 가능한가?”를 먼저 묻고자 한다. 그리고, 두 단체간의 통합을 논의하기 전에 두 단체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순서일 것으로 보인다. 협력의 경험을 쌓은 후에 통합방안을 논의하는 것도 늦지 않을 것이다.이 땅에서 양성평등사회는 가능한가?역사적 시각에서 볼 때, 가까운 장래에 양성평등사회가 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 조선 오백년의 역사와 일제치하는 남녀차별을 심화시키고 이를 고착화시켰다. 광복 이후 지난 50년 동안도 양성평등은 별로 나아진 것이 없었다.헌법상 모든 국민은 행복추구권, 인간답게 살 권리, 그리고 평등권이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뿌리 깊은 성차별과 연령차별로 짜여져 있기에, 여성이면서 연령이 낮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인격적인 대접을 받기 어렵다.무상의무교육의 확대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의 취학률에서 남녀의 차이가 별로 없지만, 사회진출의 마지막 관문인 대학에서 성차별은 여전하다. 그리고 비슷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도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직장에서 그리고 사회활동에서 성 역할 고정관념으로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 사회가 이론적으로 양성평등사회를 지향하지만, 현실은 남녀차별 사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성 없이는 양성평등사회를 만들 수 없다. 다음 세대는 지금보다는 평등한 사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구체적인 전략이 없이는 시간이 갈수록 성불평등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교육, 직업, 수입과 부 등에서 남녀가 불평등할 뿐만 아니라, 시간활용, 인간관계망, 정보능력, 그리고 권위와 상기, 그리고 양성평등사회를 만들기 등 3단계 제안을 하고자 한다. 이러한 제안은 ‘실천을 통한 학습’(learning by doing)이란 스카우트의 학습원리에 맞게 구현될 수 있다.2. 합동교육에 대한 제안1) 양성불평등사회 폭로하기양성평등사회를 지향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양성불평등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폭로하는 일이다. 일상생활 곳곳에서 양성은 불평등하고, 여성은 남성에 비교하여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태어나기 전부터 여성인 태아는 임신중절 되는 경우가 많고, 가정 내에서 남자형제들보다 열등한 처우를 받기 쉽다. 교육의 기회, 직업의 취득, 직장에서 업무분장과 승진, 사회적 지위의 획득, 정치적 참여 등 모든 일상생활에서 여성은 불이익을 받거나 받을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생활 속에서 경험한 남녀불평등의 사례를 폭로하는 활동을 남녀가 합동으로 하면 남과 여가 독자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효과적일 것이다. 다음과 같은 활동은 우리가 양성불평등사회에서 살고 있음을 새삼 확인시켜 준다.활동 1. 대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한 성차별적인 경험을 그림으로 그리고 설명해보자.* 몇 개의 조로 나누어서 대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한 성차별적인 사건을 이야기한다.* 각 조별로 전형적인 성차별적인 사건(예, 이름, 심부름, 꾸중, 개인용품의 구입 등)을 정해서, 이를 OHP용지에 칼라펜으로 그린다.* OHP로 화면을 만든 후에 (혹은 스케치북에 그린 경우 실물화상기를 활용하여) 대표자가 설명을 하고, 각자의 느낌을 나눈다.활동 2. 교과서 속에서 성차별적인 인물, 삽화, 어휘 등을 찾아보자.* 몇 개의 조로 나누어서 대원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주요 교과서 속에서 성 차별적인 인물, 삽화, 어휘 등을 조사 연구한다. 예를 들면, 도덕교과서에서 소개된 존경할 만한 인물로 어떤 사람들이 소개되고, 그들의 성비는 어떠한가?* 각 조별로 연구한 것을 그림, 그래프, 통계표 등으로 정리하여 발표한다.* 각 조별활동과 전체활동에 대한 설명회를 마트 교본이나 스카우트의 활동에서 성차별적인 내용이 없는지 찾아본다.* 교본 중에 성차별적인 내용이 있다면, 왜 그런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에 대해서 토론해본다.* 조별 토론내용을 요약해서 전체활동에서 발표하고 이를 보고서로 만든다.2) 양성평등문화 시도하기우리 사회의 성불평등문화를 폭로하는 것만으로 양성평등문화를 만들 수 없고, 폭로는 양성평등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발점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활동은 성불평등의 실태를 밝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정작 양성평등문화를 만들어가는데는 인색하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양성평등생활을 해본 적이 별로 없기에 성차별적인 문화는 미풍양속으로 미화되기도 한다. 억압받는 사람이 참는 것, 피해보는 사람이 권리를 주장하지 않는 것은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로 미화된다. 불평등의 문화는 참는 것으로 해결될 수 없듯이, 폭로만으로도 해소될 수 있다. 양성평등문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만들어가야 한다.한국사회에서 ‘또 하나의 문화’란 문화소모임이 연구, 토론, 교육, 그리고 자료집의 발간 등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평등문화를 만들어 왔듯이, 스카우트도 양성평등문화를 대안운동을 통해서 만들고 확산시킬 수 있다.활동 4. 남녀 대원간의 역할연기로 성불평등을 체험하여 보자.* 대활동을 합동으로 할 때, 흔히 일어나는 성차별적인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 지를 조별로 토론한다.* 전형적인 성차별적인 활동(예. 남자대원은 환자가 되고 여자대원은 응급처치를 한다)을 남녀가 그 역할을 바꾸어서 한다.* 조별활동을 정리하여, 전체활동으로 역할연기를 하고, 각자 그 느낌을 나눈다.활동 5. 봉사활동, 국제활동 등에서 남녀합동교육을 조직적으로 시도해 보자.* 다른 청소년단체의 활동에 비교할 때, 스카우트의 대표적인 활동은 봉사활동, 국제활동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스카우트봉사단, 스카우트국제협력단 등을 남녀가 합동으로 조직하여 평등하게 참여한다.* 시범사업을 통해서 개발된 프로그램에 대한 교본을 만들고, 이를 지자.* 스카우트활동은 정글 속에서 생존을 기본 모형으로 삼고 있는데, 청소년의 일상생활은 점차 죽임의 문화로 둘러싸이고 있다. 폭력적인 게임과 비디오, 약물오남용/자살/학교폭력의 만연 등* 생존의 문화, 죽임의 문화를 벗어나서 살림의 문화, 생명의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축제형 활동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성과 생명의 탄생을 청소년에게 금기의 영역으로 덮어둘 것이 아니라, 청소년이 적극적으로 알고 나름대로 표현할 수 있는 ‘성문화제’ 등을 기획하도록 한다.* 살림문화제, 성문화제 등을 마친 후에 각자 느낌을 나눈다.활동 7. 스카우트지도자가 대원활동에 적용할 새 모델을 개발하고 먼저 실천하자.* 스카우트의 큰 전통은 지도자와 대원이 함께 소집단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생활양식을 배운다는 점이다. 따라서, 모든 활동은 스카우트지도자의 모범적인 실천이 필요하다.* 위에서 제안된 활동은 먼저 남녀지도자들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시범사업을 통해서 지도방안을 체계적으로 모색한 후에 확산시킨다.* 이를 위해서 남녀지도자들로 구성된 합동교육위원회 혹은 합동교육연구회 등을 구성해야 한다.3) 양성평등사회 만들기남녀불평등사회가 양성평등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동안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과거와 현재에서 불합리한 남녀불평등이 폭로되고, 반성 속에서 남녀평등문화가 새롭게 시도될지라도 양성평등사회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남녀불평등사회는 이를 합리화시켜주는 가치가 있고 편리함이 있기에, 이성적인 판단만으로 쉽게 바뀔 수 없다. 양성평등이 일상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교과서 따로, 생활 따로로 유리된 학습만이 반복될 수도 있다. 바람직한 방법은 일상생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다. 당분간 가상공간을 활용하여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사이버운동, 그리고 다양한 대안운동에 대한 재정 지원 등을 제안한다.활동 8. 가상공간에 포탈사이트로 스카우트공동체를 만들고, 양성평등의 시각에서 운영하자.* 사이버공간에 스카우트공동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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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안전놀이문화 캠페인□ 세부 사업 계획 내용1. 사업 선정 배경1) 사업 추진 배경■. 청소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청소년들이 즐기는 놀이 중 하나인 인라인스케이트는 일반 동호인들에게는 레저스포츠로서 완전한 보호장비를 착용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그러나 시내 곳곳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서툰 몸짓으로 안전모조차 착용치 않고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다니는 청소년들을 볼 수 있다. 대도시처럼 인라인을 정식으로 배울 기회가 전무한 실정에서 청소년들의 놀이사고가 일상화되어 있다.최근에 도내대학 내에서 대학생이 안전모 없이 인라인을 타다가 뇌진탕으로 숨지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이러한 안전사고에 대다수 청소년들이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성을 단지 형식적으로만 느끼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성수대교 붕괴를 이어 얼마 전 대구 지하철 화재, 초등부 축구부 기숙사 화재 등의 대형 사고를 비롯하여 우리사회 전반에 안전 불감증의 증세는 여전히 허구처럼 들리는 것이다.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 및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으나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적실하게 다가와 있는지 궁금하다이에 주변소재에 어린 동생들의 장난감 사용에 따른 안전 문제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안전놀이 문화의 실태를 청소년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그 예방책을 제시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청소년들이 동생들의 안전장난감 재활용 사업과 청소년놀이문화에 대한 청소년안전놀이문화 캠페인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 청소년 주변에서 발생하고 또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사례 발표와 사고방지를 위한 지속적 실천방안을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캠페인을 실시한다.2) 향후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발전계획○. 청소년 안전놀이문화 동아리로 본 문화의 집에 자리매김 한다.○. 지역내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활동 및 청소년 자연환경보호활동( 쓰레기매립장.공업 단지) 단체의 토대 마련○ 2004년 청소년 탐사대( 돈내코 관광단지) 토대 마련 - 1 -2. 사업 목적 및 목표1) 사 업 목적○. 체험인라인스케이트 배우기레크레이션(단체)-. 안전모와 보호대를 착용하여 정식으로 인라인 스케이트사용법을 배우며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케 한다.-. 관내 인라인 대여업이 없는 관계로 인라인스케이트 소유 청소년과 비소유 청소년간 선의의 대여를 통한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한다.-. 컴퓨터 게임에 몰두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건전한 청 소년놀이문화를 경험하게 한다.※ 서귀포 관내 유일한 롤러 스케이트장에 장비 임대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고 안전모를 준비해야 이용 할 수 있는 규정 때문에 관광 온 청소년들이나, 인라인에 능숙한 숙련청소년들이 습관적으로 이용하러 갔다가 시설 이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임.이에 안전모를 인라인 스케이트장에 기증 . 청소년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인라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함.4)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안전놀이문화 캠페인안전놀이문화캠페인프로그램 영상기록 및 소감 발표 등의 실천적 논의의 결의로 청소년들을 조직화하여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청소년 안전놀이문화 캠페인의 지속성을 인식케 한다.동아리 결성체험 활동의 지속성과 결과물을 공유한 청소년들이 더욱확대된 청소년 자치 조직으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한다.- 3 -2 . 사업 내용1) 사업의 주요내용구 분활 동 내 역중고장난감?놀이기구재활용체험매립장견학1) 매립장을 견학하여 페기물과 플라스틱 및 건전기 등의 재활용 실태를 알아본다.수집 및조사모둠체 험1) 중고 판매 의뢰가 및 무료 기증자의 장난감 및 놀이기구를 받아 모집소 에 모으는 활동과 장난감 및 놀이기구로 인한 사고나 부모들의 염려를 조사해 온다.2) 초등학생 전교생을 상대로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준비된 안내문 및 조사서를 배부. 기록 한다.3) 일주일 동안 기부 및 의뢰된 장난감 및 놀이기구를 모집소에서 분리.기 록한다. (수리 물품과 재활용 폐품처리용으로 구분)정리 및수리모둠체 험1) 역할 분탐 ( 걸레팀.페인트팀,수리공팀, 본드팀 등)2) 수집된 장난감 및 놀이기구를 수리부분( 색칠, 나사조이기/붙이기 등) 별로 구분하고 필요한 장 어렵고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며 소각 후에도 중금속의 잔재가 남기 때문에 단순 매립의 경우 2차적인 환경오염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므로 플라스틱의 처리는 재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색달동 쓰레기매립장사업 추진 과정(도표화)2. 장난감 및 청소년 놀이도구 재활용 실천 체험가 정(중고 장난감)판매의뢰.희망가기 증장난감 전시 .판매초등학교 플라스틱 재활용청 소 년 청소년 문화의 집 색달동 쓰레기매립장수지.조사(플라스틱.건전지.쇠 분리처리) ( 견 학 )ooo 장애인 복지회관( 직업 적응반 )수거및 조사모둠정 리 및 수 리 모둠판 매 모 둠영상(홍보)모둠팀자 원 봉 사 자자원봉사자직업적응훈련반(장애인 친구들)자원 봉사자(수거 및 조사)자원봉사자총괄 책임자 : 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 청소년지도사ooo 장애인복지회관 담당 선생님전문강사 협조- 6 -3. 실천 안전교육 체험(119 소방안전체험)소방 교육대 입소교육-. 119 구급 상황시 대처 요령-. 체력단련-. 화재진압 훈련(소화기 작동법 배우기)-. 응급 처치법 배우기-. 화재 및 재난 대피 훈련 등※ 본 프로그램은 소방대의 요청에 의해 초등생(40명)과 중.고 (40명)모둠 구별로 양일간 무박으로 오전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소방교육대에서 진행됨※ 청소년 안전놀이문화 캠페인 특성상,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본 체험 활동의 기회가 필요함.※ 본 교육 체험자는 정회원으로 입회함.4. 안전놀이문화 체험인라인 스케이트정식으로 배우기강창학 공원내서귀포 롤러스케이트장(대한롤러연맹 공인시설)청소년 레크레이션5. 청소년 안전놀이문화 캠페인체험사례 발표 동아리 발대식청소년 놀이문화 보고회캠페인 청소년 문화의 집- 7 -3) 사업추진 일정표○ 사업 기간 : 2003년 7월 1일 - 2003년 8월 15일 내월/일주 요 내 용청소년인원지도자외부 전문가비 고7/1(화)-. 활동 명 : 전문가 회의-. 주요 내용 : 프로그램 설명.일정 조정-. 활동시간 및 장소: 오후 7시 - 9시프로그램 참여관련 전문가회의비 및회의 참가비7/5(토)-를 제출한 초등학교 6학년이상의 청소년으로 구성하며 회원이라 칭한다.-. 청소년 안전놀이 문화에 대한 소감문( A4 용지 한 장 분량) 제출자에 한해 저학년인 경우 심사 후 프로그램 참여를 허용한다.( 심사는 청소년 지도사와 청소년문화의 집 관장이 한다)-. 참가 희망자는 준회원으로 동아리 결성 후 회원으로 합류 활동하게 한다.( 지속적 활동)? 프로그램에 맞는 기본 구성 :-. 초등학교 10명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20 명의 구성을 원칙으로 하나, 현실적고려를 하여 참가자를 모집. 조정한다.? 참가자 모집 방 법 :-. 거리 현수막 , 안내문 및 부모님에게 드리는 글을 통하여 지역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참여 할 수 있도록 충분히 홍보한다.-. 지역내 학교( 초등학교 1 곳 고교 2곳 ) 에 청소년안전문화 운동에 관심 있는 학생추천 공문 발송하여 모집 청소년의 50% 충당하고 나머진 본 문화의 집에서 직접 접수한다.★ 참여 학생 부족 시, 혹은 부득이 한 사정으로 참여 불가능한 경우 : 2차 준회원 희 망자에 한해 개별 연락하여 참여하게 한다. 이를 기록한다.구 분참가인원선 정 방 법관 객부족시 대책매립장 방문40명회 원/ 준회원희망 준회원장난감재활용조사.수거40명회 원 / 준회원초등교생 380명“수 리40명회 원 / 준회원“판 매40명회 원초등생/중학생 .학부모“영 상7명회원 중에 희망자회원평가회40명회원 /준회원희망 준회원소방 교육대 훈련40명회 원/준회원안전놀이문화 체험40명회원 /준회원부모와 함께캠 페 인40명회원 /준회원학생 150 명 초청◆ 프로그램 단계별 인원 배치- 10 -2) 청소년의 역할과 참여방식■. 본 프로그램은 신체장애인(직업 적응 훈련반(10명 내외)와 청소년지도사, 관련전문 가, 청소년 운영위원회 위원이 중심이 되어 진행이 되며 청소년의 자유로운 의사 결 정을 존중한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청소년 지도사가 하며 전문적인 일은 일정시간 전문담당자의 강의 및 훈련을 통하여 경험 및 숙달케 하며 그 외 자세한 실천지침은 청소년이 주체적으 청소년 안전놀이 문화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동아 리 결성식 행사에 참조케 하여 동아리 활동 자금을 조성함7. 사업 평가 계획1) 과정 평가프로그램 전 과정이 테마식으로 이루어지고 서로 청소년 안전 놀이 문화 실천이라는 주제를 꾀 하고 있다 . 인근의 고급 인력의 발굴이 쉽지 않은 특성상 서귀포 시내 청소년 수련 기관에 근무하는 청소년 지도사 3인을 모니터링 역을 수행케 하고 자원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 하 고자 한다.○. 과정별 기획의도에 청소년들이 체험하고 진지하면서 흥미롭게 활동하는 지의 설문조사와 수 시상담을 통하여 지도사들이 프로그램에 임하는 청소년들의 행태를 분석 해 볼 기회를 갖는 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청소년 지도사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함께 공유한다.2) 결과 (효과) 평가○ 설문지 : 청소년 지도사가 작성-. 프로그램 만족도 와 주제에 근접한 청소년의식 변화 확인-. 과정별 활동이 끝난 후 미리 준비한 설문지를 작성토록 한다.-. 참가 청소년의 소감문 제출토록 하고 이를 발표하여 느낌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함( 캠페인)○ 청소년 문화의 집에 프로그램 체험 일기를 쓰도록 유도한다.○ 체험 활동 사진을 사진첩에 전시하여 체험의 기억을 지속케 한다.○ 동아리의 명칭,활동 방향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견을 취합하면 프로그램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다. - 13-구 분금액산 출 근 거비 고장난감재활용전문가회의520,000회의 참석비 50,000 X 8명 = 400,000교통비 10,000 X 7명 = 70,000회의비(자료 등) 50,000 X 1회 = 50,000재활용 센타 공무원장애인 복지관 담당자소방교육 담당자장난감 수리 강사 2인학교 관계자 3인청소년 문화의 집 관장청소년 지도사프로그램설명회110,000회의비(자료 등) 50,000 = 50,000현수막 1개 X 60,000 = 60,000청소년 40명청소년 지도사재활용쎈타 견학335,000버스임대 200,000 X 1대 = 200,000간식비(도시락) 3,000 X 45명 체험
청소년 대안교육 실천 정책1. 서론최근 몇 년동안, ‘집단괴롭힘’과 같은 학교폭력이 사회문제화되고, 중고등학생의 가출과 중도탈락자가 증가되면서 교육부도 새로운 대책을 모색하게 되었다. 즉, 등하교시에 학교주변을 순찰하거나, 학교사회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며, 특별활동이나 수련활동과 같은 체험활동을 강조하였다. 급기야는 중고등학교를 중퇴한 학생들에게 재입학의 기회를 주고, 일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중도탈락자만을 위한 학교, 대중문화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교의 설립을 구상하게 되었다.대안교육에 대한 정부의 정책은 1997년 한해 동안에 획기적으로 변했다. 특히 1997년 9월 9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법시행령과 고등학교이하각급학교설립,운영규정(대통령령 제15483호, 1997. 9. 23. 제정/공포) 등 고교설립 준칙 관련 2개 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어 마침내 대안학교가 정규 학교의 지위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당시 실무책임자였던 교육부의 김광조 과장이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지방교육과장이라는 직책을 맡으면서 스스로는 가장 의미있는 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고등학교 설립 준칙주의라는 제도의 법령을 만드는 일을 두세 달에 걸쳐서 마무리했습니다”라고 말한 바와 같이 이 일은 빠르게 진행되었다.고등학교 교육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초등교육과 고등교육 사이에 끼어서 아이덴티티를 못찾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그 대안은 뭐냐? 저마다 타고난 소질과 적성을 살리는 다양한 교육이 우리 교육의 장에서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일반계 고등학교, 실업계, 특목고 크게 세 종류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습니다.일반계 고등학교는 다 아시다시피 입시 위주로 획일화되어 있고 특수목적고등학교는 우리가 처음에 영재 교육을 한다고 해서 시작을 했습니다만 막상 운영하고 보니까 학부모들 거센 요구와 선생님들의 학교 성과를 올리려는 욕심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입시 준비 교육기관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중략) 현재 실업계 고등학교는 종래의 농업, 상업, 공업의성화고교는 대부분 사립이고, 일반적으로 사립학교에 지원되는 재정지원 등이 특성화고교에게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법적으로 정규고등학교의 하나라고 언명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비정규학교로 인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2) 학교유형특성화고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의 학교를 포함하고 있다. 하나는 현장의 수요가 많은 특정산업 또는 전문 직업분야의 인력을 조기에 양성하기 위한 소규모 학교이다. 이러한 학교로 디자인고, 영상미디어고, 만화예술고, 골프고, 음악고, 천문고, 제빵고 등이 논의된 바 있다. 다른 하나는 일반계, 실업계, 특수목적고 등에서 적응하지 못한 청소년들을 전담 교육시키는 학교 또는 자연친화적 소규모 실험학교인 대안학교이다.)그런데, 교육법시행령상의 정의로는 특성화고교에 대안학교가 포함되어 있다. 즉, 교육법령은 기존의 일반계, 실업계, 특수목적고와 차별되는 모든 학교를 ‘특성화고교’라고 부르고 있다. 이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하는 학교라는 점에서 일견 의의가 있지만, 서로 성격이 다른 학교들을 하나의 이름으로 부르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특성화고교와 대안학교가 지식중심의 교육과정을 넘어서서 인성의 함양을 강조하고, 교과서적인 지식이 아닌 생활에 필요한 체험을 장려하며, 공부 잘하는 학생만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도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1998년에 개교된 7개중 부산디자인고, 간디학교, 한빛고, 양업고, 영산성지고, 경주화랑고, 원경고 등은 서로 상이한 ‘특성화’를 지니고 있다. 특히, 대안학교를 제외한 (좁은 의미의) 특성화고교는 직업교육(예, 부산디자인고)을 장려하고, 대안학교는 노작교육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지만 영산성지고, 경주화랑고, 원경고, 양업고 등과 한빛고는 일정한 차이가 있다. 즉, 한빛고는 중학교를 졸업한 보통의 학생들을 신입생으로 받아드리고, 다른 대안학교들은 일반 학교에서 탈락한 학생들을 신입생/편입생으로 받아드리고 있다.당초 대안학교에 대한 논의가 영산, 입학은 중1에서 고1까지로 합니다.따라서 교육 기간은 3년에서 6년으로 중1로 들어오는 학생은 모두 6년, 중2로 들어오는 학생은 5년, 고1 나이로 들어오는 학생은 3년을 함께 공부하고 생활합니다. 학생의 능력과 학습 성취에 따라 학생이 대학 진학이나 직업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졸업이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숲속마을 작은 학교 제7호, 1996. 11:5).4) 교원특성화고교, 특히 대안학교의 성패는 적절한 자격과 열의를 갖춘 교사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특성화고교의 교원은 원칙적으로 교육법시행령상 교원 배치기준에 따르고, 특성화에 따른 전문교과는 산업체근무 유경험자를 산학겸임교사, 강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특성화고교는 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몇 가지 조건을 공통적으로 안고 있다. 첫째는 최저생활을 하기 어려운 낮은 처우 때문에 평생직장으로 일하기 어렵다. 50만원선 월급 혹은 일반고교의 3분의 1정도의 임금으로 일할 수 있는 교원이 얼마나 되는가? 대안학교의 교원을 마치 성직으로 여기는 풍토는 이 학교의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한계가 될 수 있다.또한, 대도시와 떨어진 농촌이나 산촌지역에 위치한 학교 근처나 기숙사에서 교원이 생활하는 것은 독신에게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힘들 것이다. 모든 가족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가족의 희생 속에서 ‘사제동행’ 교육을 해야 한다. 물론,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의 교원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교사들이 가족과 함께 학교주변에서 살고, 그 자녀들도 풀무학교에 재학하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대안학교의 모든 교사에게 희생을 요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시인 윤재철은 ‘영산 성지학교를 다녀와서’에서 다음과 같이 쓴 바 있다.영산 성지학교를 찾아가면서 우선 선생님들께 관심이 갔던 것은 나의 교직경험에 비추어보아 당연한 일이었는지 모른다. 또한 성지학교의 특성으로 볼 때 선생님들의 역할은 이 학교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큰 몫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성검사며 면접이며 간단한 테스트를 하는데 애초에 학과성적은 전혀 상관치 않고 중요한 것은 남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학생들을 배제한다고 하는데 그런 학생들은 성지학교로서도 어쩔 수가 없다는 것이다. 송선생님의 대답은 대부분 수긍이 가고 타당했다.(녹색평론, 통권 제33호, 1997: 23)6) 시설과 설비특성화고교는 교지의 기준면적에서 체육장의 기준면적을 완화시켜서 학교설립을 보다 쉽게 하였다. 시/도교육감은 교육상 지장이 없다고 판단할 때에 체육장을 두지 아니하거나 기준면적을 완화하여 인가할 수 있는데, 특성화고교는 실내체육시설이 있는 경우 그 바닥면적의 2배를 체육장면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특성화고교/대안학교 설립 희망자에게 폐교부지를 적극 알선하거나 매각하고, 특성화고교의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을 설득하거나 홍보하는데 지원하겠다고 공약하였다. 기존 학교가 특성화학교로 전환하고자 할 때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앞으로는 초/중학교 과정 대안학교의 설립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특성화고교가 농촌지역에 있는 기존 초등학교의 폐교를 활용하는 것은 재고되어야 한다. 자연 속에서 체험교육을 하기 위해서 산천이 수려하고 농토가 있는 교지를 학보하기 위해서 폐교를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가족의 생활권과 지나치게 멀리 떨어진 오지에 학교가 위치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이전된 대도시 중심지의 학교 터는 업무용이나 주거용지 등으로 불하하면서, 교통이 불편한 산골의 폐교를 교육용으로 재활용한다는 것은 재검토되어야 한다.특히 대안학교는 사제동행을 이유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기숙사생활을 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대안학교인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영산성지학교 등은 기숙사생활을 당연시하였고 기숙사는 의미있는 교육시설의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모든 대안학교는 기숙사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은 ‘대안’학교의 설립취지에도 맞지 않다. 도시나 그 주변에 학교가 있는 경우에는 학생과 교사가 가족과 함께 생 보조가 없을 경우 1998학년도 연간 약 6억원, 1999년 약 12억원, 2000년 약 18억원에 달하는 일반 경상비의 확충조차 어려운 상황이라 ‘자립형’ 학교라는 조건부 설립 인가가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국고 보조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겠습니다.”(한빛고등학교, 1998: 11).정부는 특성화고교에 수업료 책정에 자율성을 부여하여 재정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지만, 다른 학교보다 적은 학생수에 훨씬 많은 교사가 있기 때문에 수업료의 인상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특성화고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가정 형편이 일반고교의 그것보다 낫다는 증거도 없고, 오히려 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청소년은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덜 받기 쉽기 때문에 일반고교보다 많은 등록금을 책정하는데 한계가 있다.교육부는 ‘학교 중도탈락자 예방 종합대책’란 보고서에서 1998년에 정규학교형 대안학교 1개교, 프로그램형 대안학교 6개소를 설립할 경우 441억원이 소요되고, 1999년에 정규학교형 1개교를 설립할 경우 8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연차별 투자계획을 세운 바 있다(교육부, 1997 a: 58). 이처럼 교육부는 대안학교의 유형에 따라 1개소당 87억원내지 5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학교법인이 대안학교를 설립하는 것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대안학교를 이용하지 않고 범죄소년이 된다면, 형사처벌과 보호처분에 막대한 예산을 써야 하고 특히 소년원에 수용하면서 보호/교육시키면 대안학교보다는 수배의 예산을 지출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향적인 검토가 절실하다.혹시 대안교육이 기존의 교육에 대안을 제시하려는 운동이고 기득권에 배치되기 때문에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대안학교를 법적으로 뒷받침하려는 의도는 무엇인지 회의하지 않을 수 없다. 대안학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최소한 기존 사립학교에 대한 지원에 상응하고, 실험정신을 장려하고 사회문제를 예방하려는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3. 대안교육정책의 방향것이다.
청소년 길거리 문화형성과 복지정책1. 서론청소년과 청소년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다분히 역사적이고 유행적인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청소년에 대한 관심은 체계적이기보다는 유행처럼 변덕스러웠고, 청소년문화에 대한 관심은 학자들보다는 대중매체 종사자에 의해서 크게 나타났다. 청소년에 대한 주된 관점은 청소년은 성인과 전혀 다른 집단이기 때문에 성인을 보는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학자들은 사회현상을 분석하기 위해서 ‘사회계급’(social class)이란 낱말을 사용해 왔는데, 청소년은 이전 세대와 달리 풍요한 사회에서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성인과는 다른 ‘인구집단’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것이다(한국청소년연구원, 1992: 99-100).이러한 관점은 지극히 미국적인 시각을 반영한 것인데, 청소년에 대한 연구가 미국학자들에 의해서 주도되었다는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E. B. Reuter는 1934년 미국사회학회의 기조강연에서 청소년사회학의 연구과제를 논의할 때, “청소년은 성인들의 세계와 얼마나 떨어진 세계에서 사는지” 그리고 “청소년들은 스스로 성인집단과는 다른 ‘우리 집단’에 속한다고 얼마나 느끼는지”를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Talcott Parsons는 청소년의 생활양식은 성인들의 생활양식과 뚜렷이 구분된다고 보고 이를 ‘청소년문화’라 했다. 즉, 성인들은 생산적인 노동 관습에 순응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데 반하여, 청소년들은 소비에 열중하고 쾌락추구적이며 무책임한데 이를 청소년문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Parsons의 시각은 후세 학자들에 의해서 수정되거나 세련되었으며, 미국 주류 사회학은 그의 시각을 중요한 준거틀로 수용해왔다(Geoff Mungham and Geoff Pearson, 1976: 11-12).풍요한 사회에서 자란 청소년은 그들의 가족배경이 노동자계급일지라도 중산층의 소비유형을 추종하기 때문에, 청소년층에 대한 마케팅은 다른 인구집단과 소년의 길거리문화에 대한 복지 대책을 가볍게 다루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선행연구를 근거로 하여, 청소년 길거리문화의 존재양식, 길거리문화에 대한 기존 대책과 문제점을 살펴본 후에, 이에 대한 복지대책 등을 모색하고자 한다.2. 청소년 길거리문화의 양식1) 길거리문화란길거리문화에 대한 고전적인 연구는 David Downes(1966)의 ‘골목아이들의 사회’에서 찾을 수 있다. 그에 따르면, 청소년의 계급적 지위는 교육과 노동의 기회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여가생활의 선택과 접근기회를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즉, 학교와 노동에서 소외된 노동자계급 청소년은 여가를 통해서 즐거움을 추구하지만, 그들은 여가생활에서 조차 불이익을 받게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청소년문화 속에도 계급불평등이 있다는 주장은 청소년은 사회계급보다는 인구집단으로 보아야 한다는 기존의 시각을 근본적으로 흔들었다(한국청소년연구원, 1992: 102).길거리문화에 대한 초기의 연구는 길거리를 무리 지어서 다니며, 나름대로 작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아이들’ 혹은 ‘갱’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이러한 연구들은 연령이 계급의 한 중개자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연구들은 길거리문화를 노동자계층의 아이들, 혹은 거리의 아이들의 문화에 한정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보통의 청소년들이 길거리문화를 어떻게 형성하고, 이를 누리고 있는지를 이해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청소년의 길거리문화를 ‘길거리 아이들의 문화’로 한정하지 않고, ‘청소년이 길거리에서 누리는 생활양식’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청소년은 가정과 학교에서 생활하면서도 길거리라는 공간조건 속에서 걷기, 만남, 놀이, 소비 등을 하기 때문에, 길거리 문화를 길거리 아이들의 문화로 한정시키기는 어렵다. 물론, 일부 청소년은 특정 장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그곳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소년들에 의해서 길거리문화가 주도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는다.그런데, 청소년 길거리문화의 실체를 밝시 이후에 귀가하는 사람이 7.6%이고, 토요일에는 각각 15.2%, 11.3%으로 귀가시간이 더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성혜, 1996: 68-69).요약하면, 우리 나라 청소년의 전체 여가시간은 과도한 학업시간 때문에 매우 적지만, 상당수의 청소년들은 방과후에 학교나 집근처의 길거리를 배회하고, 학업부담이 비교적 적은 실업계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일부 청소년은 그들이 많이 모이는 ‘청소년의 거리’로 적극 진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3) 길거리문화의 주요 공간청소년의 길거리문화를 살펴볼 때, 청소년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을 사람이 다니는 ‘길’이나 차량이 다니는 ‘거리’에 한정하기는 어렵다. 현실적으로 차량이 많이 다니는 거리보다는 인도와 이에 인접한 여유공간과 광장 그리고 공원 등 길거리에 인접한 다양한 ‘야외공간’은 길거리문화의 대표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또한, 길거리에 나온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휴식공간, 음료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물건을 살 수 있는 가게, 게임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오락/체육시설, 그리고 각종 공연물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예술시설 등과 같은 ‘실내공간’도 길거리문화에서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들은 운영주체와 그 운영목적에 따라서 주로 개인이 상업적인 이유로 운영하는 상업시설과 공공기관이 공익을 위해서 만든 공공시설물로 나누어 볼 수도 있다.청소년은 친구들과 모여 친교를 하거나 물건을 사기 위해서, 거리로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활동은 특정한 장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고성혜 등(1996: 60-61)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이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자주 가는 공간은 카페가 23.9%로 가장 많고, 다음은 패스트푸드점 20.9%, 전자오락실 10.3%, 당구장/볼링장 5.7% 등의 순이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가는 곳은 노래방이 24.8%로 가장 많고, 다음은 전자오락실 10.6%, 호프집/소주방 8.2%, 공연장/극장 5.9% 등의 순이었다. 대체로, 청소년이 많이 활동청소년 길거리문화의 특징은 그들이 길거리에서 하는 활동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길거리는 단순히 걷는 공간만이 아니라, 아는 사람과의 만남과 낯선 사람들과의 스침이 이루어지는 공간이고, 물건을 구경하거나 구입하는 일이 이루어지며, 가끔은 공연과 거리축제가 열리기도 한다.현재 청소년들이 많이 경험하고 있는 여가활동을 보면, 텔레비젼 시청과 라디오 청취를 제외하면 대부분 길거리나 그 주변에서 행해지고 있다. 길거리에서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활동은 친구와의 만남과 빈둥거림이다. 고성혜 등(1996)의 연구에서 본 바와 같이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방과후에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특별히 하는 일이 없이 친구들과 함께 거리를 배회하는 경향이 있다. 학교나 가정의 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거리로 나서기도 하고, 친구들과 간단히 놀기 위해서 거리로 나선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에는 비슷한 나이, 유사한 차림새의 청소년이 모이고 흩어지는 가운데, 그들은 일시적인 해방감 혹은 소속감을 느끼게 된다. 집보다는 마음이 편하다거나 달리 놀 곳이 없는 청소년들이 친구와 함께 간단히 찾아갈 수 있는 곳은 ‘청소년의 거리’밖에 없는 지도 모른다. 청소년이 친구 만남을 위해서 거리로 나서는 경우는 방과후에 곧장 학교친구들과 함께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특별히 시간약속을 하고 특정 장소에서 만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대체로 특정 건물이나 그 주변을 이용해서 만남의 경비를 줄이고, 카페나 페스트푸드점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친구와의 만남은 그 자체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놀기 위해서이다.거리에 나선 청소년들은 거리를 걷거나 친구를 만나는데 그치지 않고, 전자오락실이나 만화방을 간단히 이용하거나 옷가게나 신발가게 혹은 액세서리가게 등을 기웃거린다. 특별히 살 물건이 있어서 가게를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구경삼아서 들어갔다가 마음에 든 물건이 있으면 사기도 한다. 따라서, 청소년이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은 비교적 저렴하고, 유행에 민감한 소품제하여 왔다. 또한, 공공장소에서 미풍양속을 해치는 행위나 성적 자극을 유발하는 신체의 과잉노출(예, 배꼽티) 등을 질서유지 차원에서 ‘경범죄’로 다루기도 하였다.길거리문화에 대한 공적 대책은 특정한 행위를 규제하기보다는 주로 관련 업소의 영업행위를 규제함으로써 그러한 행위가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즉, 청소년의 흡연이나 음주행위를 직접적으로 규제하기보다는 청소년에게 담배나 술을 판매하는 사람 혹은 영업소를 규제하려고 하였다. 이와 관련된 법만도 청소년보호법, 식품위생법, 풍속영업행위등에 관한 규제법, 공연법, 근로기준법 등 무수히 많다.길거리문화가 퇴폐향락화 되는 경향이 있고, 원조교제, ‘영계’ 등의 낱말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청소년들이 향락문화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출입금지구역의 설정, 청소년 야간통행금지, 혹은 심야영업의 규제 등이 제안되기도 하였지만, 각종 규제대책은 영업의 자유라는 자본주의의 기본정신과 갈등을 일으켜서 실효를 거두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2) 청소년문화를 위한 장려대책정부는 규제대책과 함께 갈 곳 없는 청소년에게 건전한 문화공간을 마련해주려는 장려대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왔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청소년수련시설의 확충, 어울마당 등 프로그램 활성화 대책이었고, 청소년을 포함한 전체 시민을 위해서 문화의 거리의 지정과 거리축제의 개최 등이었다.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용과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청소년에게 문화예술공간을 싼값으로 개방하거나, 공연단체가 학교 공단 그리고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거리로 찾아가서 연극과 영화를 공연하거나, 음악회와 백일장 등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1989년부터는 청소년단체와 시설이 ‘청소년놀이마당’을 설치/운영하도록 국가가 재정지원을 하기도 하였다. 청소년놀이마당은 청소년들에게 입시경쟁에서 오는 중압감과 사회부적응에서 오는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보다 다양한 놀이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건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추진되었다(체육청소년부, 1991: 134).청소년에게 여가공간을 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