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소매업의 대형화·체인화, 소비 및 생산구조 변화 등 농산물 유통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과거 도매시장 위주의 유통체계가 대형유통업체 및 종합유통센터와 산지간의 직거래, 전자상거래 등 신유통시스템이 대두된다.대형유통업체, 종합유통센터, 전자상거래, 산지유통센터 등을 통한 유통은 전통적인 도매시장 유통과는 질적으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편의상 신유통시스템이라 하였다. (표1참고)Ⅰ. 농산물 신유통시스템의 필요성과 구축 유통환경의 변화 추이분 야내 용소비구조·소비의 개성화, 양극화·고품질, 안전농산물 소비 증대·가공품 소비 증대: 20.6%('82) → 35.5%(2000)·외식 소비 확대: 5.5%('82) → 44.8%(2000)·가정식대체품(HMR) 및 조리식품 선호도 상승·소포장 농산물 소비 증가생산구조·주산지를 중심으로 전문화, 규모화 진전- 호당경지면적 1.0ha('82) → 1.4ha(2000)·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으로 조직화- 작목반 2만여개, 영농조합법인 4천여개·산지유통센터등 산지유통시설 확충- 산지유통센터 200개(2001)·규격출하확대 및 공동계산조직 증가- 공동계산조직 407개(2000)소매업구조·식품관련 소매업의 규모화, 체인화 진전- 백화점, 할인점, 수퍼마켓 등 대형점의 비중이 '98년 34%에서 2005년 48%로 상승 전망기술구조·인터넷 사용자 2,400만 돌파- 초고속인터넷 사용자 870만명으로 세계 1위·무선인터넷 등 모바일 기술 발달2. 신유통시스템의 특징과 효과. 신유통시스템은 단순한 유통경로 변화 이상의 다양한 특징을 가짐.구 분전통적유통시스템신유통시스템경로·경로구성원: 수집상, 도매시장, 재래시장·상호 독립적이며 일회성 거래·경로구성원: 산지유통센터, 종합유통센터, 대형유통업체·수직적유통시스템: 장기적이고전속적인 거래주체·영세규모의 전근대적인 상인·대형유통업체, 산지유통조직상품·비규격품·표준, 규격품·차별화되고 가공, 처리된 농식품(수확후관리기술의 적용)거래방식·현장에서의 경매 혹은 상대거래·예약상대거래,소비자의 품질식별 능력 부족 등의 요인. 외식 및 식자재유통업체의 농산물 구매 특성- 식자재 질의 일정한 유지(센트럴키친 운영으로 맛의 통일)- 계절별, 메뉴별 신규 식자재의 지속적 개발 요구- 수입 식자재 사용 증대- 중앙집중 구매와 업장 직접 구매의 조화. 최근에는 업장에서의 노동력 절감, 쓰레기 문제 때문에 산지에서 일정부분 가공하는 전처리 농산물에 대한 수요 증대3) 전자상거래(인터넷쇼핑) 및 TV홈쇼핑 현황. 우리 나라의 인터넷 이용자수는 비약적으로 증가하여 2001년말 현재 2천 4백만 돌파('94 14만명, '98 310만명, '99 680만, 2000 1900만).. 2001년의 사이버쇼핑몰의 거래규모는 총 3조 3,471억원으로 조사- 이중 B2C 거래는 2조 5,891억원(전체 소매판매액의 1.9% 수준)임.-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매년 4 ∼ 5배의 신장세. 품목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25.3%), 가전/전자/통신기기(21.0%), 생활용품(6.9%), 여행 및 예약서비스(6.4%), 서적(5.5%)의 순.. 농산물을 판매하는 인터넷쇼핑 사이트는 약 400여개 정도이며, 전체 매출액은 2,036억원 수준(전체 전자상거래 매출의 약 6%)- 식음료 및 건강식품 803억원(39.5%), 꽃 219억원(10.7%), 농수산물 1,024억원(49.8%)- 농림부에서는 통합쇼핑몰(www.a-peace.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경기도 kgfarm.co.kr) 및 농협중앙회(인터넷 하나로클럽,shopping.nonghyup.co.kr)와 우체국(ePost) 등에서 쇼핑몰 운영.- 현재 홈페이지 수는 농업인 1,400명, 지역농협 240개. 농림부에서도 전자상거래를 미래의 유통으로 인식하여 농업인들의 홈페이지 개설을 지원하는 등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2001년 현재 약 700 농가 홈페이지 구축. 농산물 유통분야 전자상거래 성공사례- 경북 칠곡의 배문열씨(www.honghwa.co.kr): 토종 홍화씨- 충남 천안의 이종우씨현금 지급)- 수확작업, 선별, 포장, 수송은 대부분 출하자가 담당하며, 가격은 도착도 기준으로 설정됨.- 검품은 자체 물류센터 혹은 매장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하자품 발생시에는 반송하거나 자체에서 처리한 후 사후적으로 가격 조정.. 산지에 대한 정보는 기존거래처, 도매시장 중도매인, 유통업체간 정보교환, 바이어의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취득하며 행정계통이나 농협 등을 통하는 경우는 극히 적음.5) 산지직거래의 전망 및 문제점. 도매시장 구입은 상품구색이 풍부하고 구매가 편리한 장점이 있으나 가격이 높고 변동이 심하며, 선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하나, 산지직구입은 가격메리트가 있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명절과 같은 시기에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할 있는 장점이 있음(표 5).. 산지직구입의 단점으로는 상품구색 취약, 규격화 미비로 품질의 편차가 심한 점, 구매물량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점 등이 지적됨.. 신유통업태들은 대부분 산지직거래를 확대할 계획이며, 주로 과일, 배추, 무, 감자와 같이 구입물량이 크고 계절적으로 대량 출하되는 품목을 확대할 계획.- 앞으로 업체당 점포수가 증가하게 되면 품목당 구매물량이 커지게 되고 산지직거래의 경제성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임. 구입방식별 장단점구입방식장 점단 점도매시장·풍부한 상품구색·풍부한 물량·구매의 신속성·구매의 편리성·행사대응 용이·시차구매 가능·높은 가격·가격 변동이 심함·중도매인의 불공정 거래·선도 저하·경매로 배송시간 지체산지구입·낮은 가격·높은 품질 및 선도 유지·대량 물량 확보 용이·기업이미지 제고·상품구색이 떨어짐·규격화 미비·수집비용과다·가격협상의 어려움·구매물량 예측 곤란·정보획득의 곤란. 출하자 입장에서는 대형유통업체와의 직거래가 효율성 높은 출하경로로 여러 가지 장점이 있으나 농가개별 혹은 소규모 작목반으로 대응하기 곤란하고, 대금 결제가 늦고 불안정한 문제점이 있음(표 6).- 대형유통업체와 산지간의 직거래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생산자조직간 연합마케팅 체제를 도입하여 출하규모를 원제에 의한 생산자 계열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수행함.-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유통에 성공한 대표적인 생산자조직은 참다래유통사업단, 상주외서농협, 대관령원협, 춘천신북농협, 새만금유통영농조합법인, 합천 율곡, 부여 구룡, 상주 수륜 등을 들 수 있음.. 물류 측면에서도 포장규격화를 기초로 파렛타이징에 의한 일관수송체계와 예냉 등에 의한 저온유통체계 구축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음.3) 문제점. 시설의 가동률이 낮고 운영 부실화- 선별기의 연간 가동일수는 120.4일에 불과하며, 대형시설인 청과물종합처리장의 가동일수는 45일에 불과함(농수산물유통공사 조사자료).- 선별기의 경우 가동할 경우에도 단시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실제 가동률은 이 수치보다 더욱 낮을 것으로 추정됨.- 저온저장고의 연간 평균 가동일수는 263.8일로 조사되었으나 저장용량대비 가동률은 50% 이하일 것으로 추정됨.. 연도별 사업량을 설정함으로써 능력 없는 사업자가 선정되는 경우가 있으며, 사업 부실화의 요인이 됨.. 시설 및 장비가 패키지로 지원됨으로써 일부 사업자에게는 불필요한 시설이 지원되는 경우가 있음.. 산지유통센터에서 수집, 선별, 등급화, 포장, 예냉, 예건, 저온저장, 수송 등의 기능이 효과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확후관리기술이 적용되어야 하나 우리의 여건에 맞는 기술체계가 확립되어 있지 않고 현장지도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시설활용에 문제점을 보이고 있음.- 특히 고가의 기계식선별기 등이 철저한 경제성 검토없이 도입됨으로써 시설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으며, 예냉, 저온저장 등도 기술부족으로 소기의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라. 산지유통 전문조직 육성1) 현황. 농협의 공동출하 비율이 35%에 이르고 있으나 공동수송에 불과하고 생산자조직이 산지유통의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지 못하고 있어 생산자조직 육성에 대한 필요성 인식.. 산지유통 전문조직 유통활성화 사업은 산지유통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유통사업이 활성화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건실한 조합에 분리하고, 농산물 유통에 관해서는 미국의 PACA(Perishable Agricultural Commodity Act)법과 같은 법체계 도입 필요- 유통업체, 상인과의 거래시 정보보고의 의무, 분쟁해결절차, 피해구제방안, 대금회수방안 등을 명시하여 출하자 보호 장치 마련. PACA는 1930년 청과물의 공정한 거래를 실현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신선청과물과 냉동청과물의 유통업 참가자들로 하여금 계약을 준수하게 하고 거래에 따르는 분쟁을 해결하는 공식적, 비공식적 절차를 제공하는 미국의 청과물유통 기본법임.- 이 법에서는 연간 23만 달러 이상의 청과물을 취급하는 모든 유통참가자들은 미국 농림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회계장부를 엄격하게 기록하고 불공정거래행위를 할 경우 면허를 취소하거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음.나. 유통업체 신용평가제도 확립. 우리 나라에서 최근 대형유통업체와 산지간의 직거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상대매매(private treaty)의 증가로 거래의 위험성이 커짐- 산지 출하자는 소비지 유통업체의 재무능력, 파산가능성 등 대금회수 여부와 관련된 정보 요구- 소비지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산지 공급자의 신뢰성, 품질관리 수준 등 산지 정보 요구. 이러한 상황에서 Blue Book과 같은 유통업자 평가시스템의 도입 필요성 대두- 현 여건에서 민간평가기관의 성립이 요원하므로 정부의 개입과 참여 필요(민간 주도로 하되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 모색)- 우리 여건에 맞는 평가 지표 개발 필요. 우리의 경우 Blue Book과 같은 평가 시스템이 정착되기까지 상당시간 소요될 전망이며, 우리의 특수한 여건을 고려하여 평가시스템을 개발해야 함.- 영세한 산지 수집상, 소비지 판매상의 경우 신용평가 자체가 불가능- 이들에 대한 신용평가를 한다해도 진입과 퇴출이 용이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관리 불가능- 이 때문에 우리의 경우 평가가 일부 대형업체와 산지 유통조직으로 한정 될 수밖에 없음.. 미국 청과물 유통산업에서 양대 평가자료는 The Blue Book과 T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