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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란 무엇인가? 평가A좋아요
    Ⅰ.서론역사란 사전에서 정의하길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 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단순히 인류가 기록해 놓은 변천사만을 놓고 그것을 역사라고 부르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 우리가 볼 수 있었던 설명들이 과연 객관적인 시각에서 전해져오는 역사들인가 하는 것이다. 천년도 더 지난 과거의 일을 설명서에 쓰여져 있다고 해서 아무생각 없이 믿어버리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 상황이 어떠했는지 우리는 보지 못했기 때문에 알 수 없다. 단지 전해져 내려오는 문헌이나 유물, 유적으로밖에 추정할 수 없다. 따라서 유적지나 문화재를 볼 때에는 시대적 배경지식을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그러나 객관적인 사실(史實)이란 없다. 역사란 역사가의 사관에 따라 기록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가 일어나도 피해자의 말이 다르고, 가해자의 말이 다르고, 목격자의 말이 다르듯 한 사건에도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매우 다르다. 다만 역사가라면 역사를 기술하는 입장에서 후세 사람들에게 좀 더 객관적이 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광범위한 주제를 놓고 여기에서는 역사의 의미, 특징, 그리고 어떤 사건이 역사적인 사건이 될 수 있으며, 역사를 쓰는 역사가의 입장은 어떠해야 하는지 등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겠다.Ⅱ.본론1.역사의 두 가지 의미우리가 흔히 쓰는 역사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지나간 사살과 과거의 사건을 가리키는 뜻으로 쓰는 역사이다. 역사상의 큰 사건이라든가 역사의 교훈이이라고 할 때의 역사란 말은 이 같은 뜻을 갖고 있다. 이러한 뜻으로 쓰이는 역사를 객관적 존재로서의 역사라고 한다. 또 하나는 그같은 객관적 존재로서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라는 뜻으로 쓰는 역사이다. 즉 지나간 사실이나 과거의 사건에 관한 인색 행위의 결과를 문자로 표현한 것도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역사를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다든지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던가 하고 말할 때의 역사는 그런 뜻으할 수 있다.과학적 역사가 탄생한 이후 과거에 대한 연구는 급속히 진전되었으며 그에 따라 역사지식도 한층 더 축적되었고 연구방법이 개선되어 가는 과정에서 역사학 그 자체도 점차 새로운 틀을 갖추면서 변화해 나갔다.2.역사(歷史)가 되는 것역사가 인류의 변천사를 말한다고 해서 과거 인간에게 일어났던 사실 모두가 역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후세에 전해져야 할 것이기 때문에 중요한 사실이 있고 중요하지 않은 사실을 잘 분별하여 기록해야 한다. 예를 들면 사람이 사는데 항상 일어나는 일인 경우에는 사서(史書)로 기록될 필요가 없다.남녀가 만나 결혼을 한다든지,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을 먹었다든지, 돈을 열심히 벌어 집을 샀다든지 하는 일들은 개인에게 있어서 중요한 일일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만한 역사적인 사실로 남을 가치는 없다. 그러나 한글이 만들어진 사실, 임진왜란이 일어난 사실 등은 역사가 되는 것이다. 사소한 일,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일은 역사가 될 수 없고, 거대한 사실, 한 번만 일어나는 사실만이 역사가 될 것 같지만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다.고려시대의 경우,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자연현상으로서의 일식과 월식은 모두 역사로 기록되었으면서도 금속활자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발명된 사실은 역사로 기록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우리는 지금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를 누가 몇 년에 처음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고 있다. 일식과 월식은 자연현상이면서도 하늘이 인간세계의 부조리를 경고하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역사가 되었고, 목판본이나 목활자 인쇄술이 금속활자로 넘어가는 중요성이 인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은 역사로 될 수 없었던 것이다.이렇게 보면 역사라는 것은 지난날의 인간사회에서 일어난 사실 중에서 누군가에 의해 중요한 일이라고 인정되어 뽑혀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경우 그것을 뽑은 사람은 기록을 담당한 사람 곧 역사가라 할 수 있으며, 뽑혀진 사실이란 곧 역사책을 비롯한 각종 기록에 남은 사실들이다. 다시 말하면 역사란 결국 기록에 남은 것이며, 기록에 남지 않은말할 수 있겠다. 다시 말하면 오늘날의 역사책에 남아 있는 사실들은 모두 우리가 살아나가는 데 참고가 될 만한 일들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참고가 될 만한 일과 될 만하지 않은 일을 가려내는 일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또 시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 사람들에게는 일식과 월식이 정치를 잘못한 왕이나 관리들에 대한 하늘의 노여움의 표시라 생각되었기 때문에 역사에 기록되었지만, 오늘날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역사가 되는 것은 과거의 단순한 사실 나열이 아니라 역사가가 판단한 중요한 사실이 기록되어져 남아있는 것이다.3.역사가(歷史家)의 눈으로 본 역사E. H Carr는 자신의 저작 에서 역사상의 사실을 정의하는 방법과 정하는 여러 견해를 검토하고 그 견해를 종합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사실을 선택하는 연구 방법에 대해 썼다. 먼저 역사적 사실이란 것은 역사가의 해석에 의해 선택되어진 것들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은 역사의 객관성과 가치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쉽게 간과해서는 안 되는 문제이다. 사실은 역사가가 사실에 입김을 불어넣었을 경우에만 역사적 사실로 남는 것이다. 특히 19세기는 사실을 매우 존중하던 시대였다. 특히 랑케는 '도덕주의적 역사에 대해서 정당한 항의를 시도하고, 오직 틀림없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뿐이다' 라고 말하면서 역사가의 임무는 객관성을 유지하며 정확한 사실을 기록하여 후세에게 전달하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사실을 존중하는 분위기는 로크와 러셀에 이르는 영국 철학의 지배적 조류인 경험론의 전통과 완전히 조화를 이루어 19세기 문화 사조를 지배했다. '우선 사실을 확실하게 손에 넣어라. 그런 다름 해석이라는 모래의 흐름으로 용감하게 돌진하라', '사실은 신성하며, 의견은 제멋 대로이다' ...... 이러한 단편적인 말들이 그 시대의 역사가의 역할과 역사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분명하게 말해 주는 것 같다. 이러한 자유주의없다.' 이 말은 역사 사실의 서술에 있어 역사가의 사실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잘 나타내고 있다. 즉 사실을 있는 그대로 쓰는 것이 역사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강조한 19세기의 풍토는 역사가의 개인적인 그리고 주관적인 경향성을 무시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19세기의 그러한 사조를 콜링우드는 '역사상의 사실은 순수한 형식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또 존재할 수도 없는 것이므로, 결코 순수하게 우리 앞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즉 언제나 기록자의 마음을 통해서 굴절해 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그 책이 나타내는 사실이 아니라 그 책을 쓴 역사가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 역사가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경향성을 띄는지 먼저 연구를 해야 올바른 역사 이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역사란 곧 해석이라는 것이다. 또 역사가는 자기가 취급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과, 그들 행위의 배후에 있는 사상을 상상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그리고 역사가는 그 자신의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이며, 인간 존재의 조건으로 그 시대에 얽매여 있기 때문에 사실은 현재의 눈을 통하지 않고는 과거를 바라볼 수 없고, 또 과거의 이해에 성공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 시대의 주류를 이루는 사상적 학풍, 언어, 관습 등등이 역사가를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위치에 머물 수 없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콜링우드의 의견은 여러 가지 위험을 가지고 있다. 콜링우드의 견해대로라면 역사는 인간의 머릿속에서 엮어낸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즉 완전히 객관적인 역사적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으로밖에는 귀결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한 가설을 받아들이게 되면 역사상의 사실은 무가 되고 해석이 전 부가되어 역사적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결론으로밖에는 귀결될 수 없는 것이다.이렇게 역사가와 역사상의 사실 사이의 관계를 음미해 보면,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아슬아슬하게 무게 중심을 유지하며 위태로운 전진을 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고 궁극적으로 역사를 정의한다.4.역사적 사실의 특성역사적 사실의 첫 번째 특성은 놀랄만한 복잡성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극히 단순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도 여러 측면으로부터의 검토가 가능하다. 콜럼부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예로 들어보자. 그것은 인도 항로의 탐험과 항해술 발전의 한 성과라고 볼 수도 있고, 스페인과 포루트갈 간의 제해권을 둘러싼 장기간의 투쟁이 가져온 결과라고 볼 수도 있고, 스페인 내전이 야기시킨 한 결과라고 볼 수도 있고, 콜럼부스 일대기에 있어서의 한 사건이라고 볼 수도 있고 , 인디언의 입장에서는 침략의 개시라고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역사적 사실의 성격은 계속 변한다. 즉 역사가가 사실을 취급하는 방법이나 역사가의 목적 견해, 그리고 그 사실이 차지하고 있는 역사적 맥락들에 의해서 사실의 성격은 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여러 가지의 다양한 접근방법이 존재하는한 역사적 사실은 그 본질에 있어서 무한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때때로 역사적 사실의 제 측면은 일정한 모순 속에서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410년에 있었던 서 고트족의 로마 침공은 로마제국의 종말의 시작임과 동시에 새로운 경제적 사회구성체 형성의 첫걸음이었다. 즉 그것은 노예제도를 종식시킴과 동시에 봉건제도를 출발시킨 사건이었던 것이다. 이렇듯 모순 속에 있는 사실에 대한 평가는 더욱 복잡한 작업이 된다.역사적 사실의 두 번째 특성은 어느 한 사실이 다른 사실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개개의 사실을 분리시키는 것, 전체의 맥락 혹은 전체의 내용 속에서 사실을 끄집어내는 것은 모든 과학에 있어서 곤란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과학에 있어서는 많은 사실을 개별적으로 분리시켜 검토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사회과학에 있어서는 그러한 절차가 매우 복잡하며, 중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위험한 일이기도 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 같은 조작에 의해서 하나의 사실을 낳게 한 사회적인 상황.
    인문/어학| 2001.05.03| 6페이지| 1,000원| 조회(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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