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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의 내적 자유 구현 방안
    1. 신문의 내적 자유 구현 방안자유주의 국가 체제에 있어 언론의 자유와 독립은, 국가 권력으로부터 언론의 자율성과 독립을 의미하는 고전적 의미의 언론 자유로 개념화되었다.) 우리 나라의 언론 또한 일제시대 민간 언론을 거쳐 60년대 신문, 방송 등의 언론들이 국가권력에 의한 언론 탄압이 계속됨으로써 야성적이고 투쟁 지향적 성격을 강하게 부여받아 언론인과 편집자 그리고 언론 경영자와 자본가가 그 억압에 공동 대처하였고 같은 피해자의 정체성을 형성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언론은 정치권력에 의한 외적억압보다 내적으로 침해받고 억압받는 자유롭지 못한 구조를 갖고 있다. 철저히 신문사주의 개입과 독점재벌체제와 같은 병폐가 계속되면서 내적자유를 외치는 목소리가 점점 커가고 있다. 과연 언론의 내적 자유의 중요성이 무엇이고 나아가 그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모색해 보자.동아일보 ; 재단법인 인촌기념회와 일민문화재단, 김병관 회장과 그 일가의 지분76.69%조선일보 ; 방우영 회장 일가 지분 90.93%한국일보 ; 故 장강재 회장 일가 지분 99.0%경향신문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한화그룹 지분 98.98%문화일보 ;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와 현대그룹 계열사 지분 99.6%한겨레신문 ; 60,000여 주주에게 분산 편집인이 발행인에게 귀속되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올해 문화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어느 한 국회의원은 이러한 언론권력 1인 지배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하며 “언론개혁의 최대 걸림돌은 언론사주의 전횡”이라고 하며 “사주들이 주식의 50% 이상을 소유하고는 언론에 대해 전횡을 일삼고 있다”고 하였다. 그는 언론사주의 전횡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재벌의 신문 소유 금지, 1인 소유지분 30%이상 금지 등을 제안하였는데 재벌언론뿐 아니라 언론재벌 사주의 전횡을 막기 위해서 언론사 대주주의 소유지분도 제한할 것을 주장하였다. 기자들의 편집권 독립요구는 단순히 발행인과 편집인의 대립으로 언론의 소유주로부터의 내적 자유를 확보하려는 것만이 아닌 정치권력으로부터의 외적 자유를 확보하려는 이중적인 언론의 민주화투쟁)이기도 하다.편집권의 독립은 곧 언론의 고유권한을 지키면서 동시에 사기업인 언론경영에 공기업적인 성격을 부여하는 일인 것이다. 언론이 단순 오락매체로 전락할수록 이러한 사기업적 성향이 커진다. 따라서 편집권의 독립성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것이다. 오늘날 언론매체는 1인 경영과 편집 시대와는 다르게 운용조직과 업무가 대형화되고 조직화되었다. 이는 언론매체가 상업화되어 조직적인 사기업으로 발전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그러면서 경영과 편집은 각기 서로 다른 이념을 추구하게 되는데 경영자는 언론기업으로 최대의 영리를 추구하고 편집인은 언론매체를 공적 과업 수행에 이바지하도록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결국 이와 같은 이질성은 경영인과 편집인의 언론매체에 대한 위치 결정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는데, 내용구성에 결정적 영향력을 발휘하느냐를 두고 서로 맞서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분쟁을 야기시키는 근본적 요인은 무엇보다도 경영인이 편집인의 영역인 내용구성에 직접 혹은 간접으로 관여를 하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부단한 편집권 침해와 간섭으로부터 해방되어 독자적이고 고유한 위치에서 언론매체 본연의 공적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노력과 투쟁을 “내적 언론자유”라고 하고 그 방법론으로는 편집권의 독립이며 이는 곧 편집인과 매체 소유주(경영인)와의 갈등이 내적 언론자유 문제점의 핵심이다.)Le Monde Model) ; “사원주주운영방식”이란 경영인과 편집인이 합의된 선에서 주식을 분배받는데 이 때 어느 한편이 다른 한편의 권리를 침해하지 못하게끔 정해진 주식분의 비율에 따르는 것이다. 일찍이 르 몽드紙가 적용하는 모델로서 이는 언론 매체의 공적 사명 수행과 자본 투자가의 적정한 이익보장을 위한 방법으로 상호 불간섭보다는 상호협력이 오히려 내적 언론자유의 참뜻이라고 할 수 있다.① 공론장 역할 제고언론인의 전문성과 윤리성의 강화이다. 이를 위해 국가와 언론사가 언론인의 교육 및 재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 소유, 경영, 편집의 법적인 권한과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 아직 소유지들이 엄청난 권력을 갖고 있지만 정관과 관련 법규에 의한 규정에 따라 운영되어 언론인들의 장인정신과 비판정신이 살아나 정치권력과 기타 이해권력을 비판하는 공론장의 활성화가 요구된다.② 소유 및 경영의 투명화와 합리화먼저 소유구조의 개선이다. 소수의 주주에 의해 신문을 좌지우지하는 폐단을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현실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하고 정교화해야 한다.둘째, 경영의 투명화이다. 현재 어느 누구도 한국 신문산업 규모의 정확한 통계를 모르고 있다. 이를 위해 자율제도, 즉 ABC 제도가 실시되지 않은 현실에서 독일같이 신문통계법의 제정도 검토할 수 있다.셋째, 광고의존도 약화이다. 광고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면 광고주의 신문에 대한 영향력이 증가하여 신문 본연의 저널리즘적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게 된다. 결국 신문이 기업으로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저널리즘 기능을 올바르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광고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어야 한다.④ 다원주의적 신문시장 구조 구축먼저 서구같이 우산 식 신문시장 구조가 구축되어야 한다. 즉 지역지, 지방지, 광역지, 중앙지의 균형있는 발전과 더불어 사상적, 전문적, 특수적인 스펙트럼과 대상이 다양한 신문들이 발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 국가의 미디어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둘째, 신문과 이종매체간의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하다. 즉 신문매체는 기본적으로 여론 민주주의와 가장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오락매체인 기타 방송영상매체와는 다른 정책이 필요하다.
    사회과학| 2004.06.19| 4페이지| 1,000원| 조회(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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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자유(지역언론활성화) 평가A좋아요
    1. 지역언론 활성화 방안(신문)지역언론의 역할과 의미원래 언론은 정보전달, 사회감시 및 비판, 오락 제공이라는 기능뿐만 아니라, 그 사회 시민들의 삶에 오리엔테이션을 주고 가치정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한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언론의 발전이 필수불가결하다.지역언론은 지방주민들에게 사회적인 오리엔테이션, 개인적인 정체성 및 뿌리, 사회적인 통합, 출신에 대한 자긍심을 부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1. 지방자치와 지역언론의 관계지역사회의 발전은 지역언론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다. 즉 지역사회는 지역언론이 발전하는 기반이 되는 한편, 지역언론은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동인이 되기 때문이다. 풀뿌리 민주제도인 지방자치제는 국가권력을 수직적 구조에서 수평적 구조로 전환시켜 자치구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활동체제를 최대한 활성화하고 자립능력과 자율성을 극대화해 지역사회 및 지역언론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장치로 이해되고 있다.2. 한국 지역신문 특성첫째, 현재 지역신문구조는 2중?3중의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중앙일간지, 지방광역지와의 독자시장 경쟁과 지방지·생활정보지와의 광고시장 경쟁을 하고 있다.둘째, 아직 지역신문의 발행소재지가 한정되어 있다. 군이나 읍 단위에서 주 단위 혹은 격 주단위로 발행되고 있고, 외국같이 중소도시에서는 거의 일간신문 행태로 발행되고 있지 않다.셋째, 한국사회가 지닌 중앙집중적 구조특성으로 중앙과 지방간 경제?정보불균형은 양적?질적으로 지역언론에게 영향을 미쳐 왔다. 중요한 의사결정이 중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구조에서 지역언론은 뉴스원과 광고원에서 중앙언론과의 경쟁력이 약하다.물론 이런 문제점은 최근 지방자치의 실시로 개선되고 있지만, 지방언론의 본질적인 위상정립과 활성화를 위해서라면 우선 정치·경제구조의 분권화가 광범위하게 확산되어야 한다.넷째, 한국사회 언론구조 역시 중앙 중심으로 발전했다. 즉 신문의 경우 중앙지가 발행부수의 거의 70~80%를 차지하고 있고, 광고시장의 경우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대현상을 보이고 있다.다섯째, 현재 많은 지역신문들은 자본금, 인력, 시설규모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경영상태도 허약하다. 또한 지방의 협소한 판매?광고시장에다 과당경쟁구조는 부실경영을 본질적으로 개선하기 어렵게 하고 사이비기자 문제와 같은 폐해가 계속 유발되고 있는 실정이다.3. 지역신문의 문제점지역신문의 현황은 바로 지역신문의 문제점으로 직결되어 설명할 수 있다. 지역신문의 문제점을 경영적인 측면과 신문의 내용적 측면, 그리고 이러한 지역신문의 열악한 환경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제 문제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 경영적 측면먼저 가장 큰 문제점은 지역신문이 언론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하기 위해 발행되었다기 보다는 다른 목적으로 발행되는 경우, 경영과 저널리즘을 소홀히 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지적할 수 있는 지역신문의 경영상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영세한 자본규모로 안정된 경영권을 확보하기가 힘들며 경영재무상태가 부실한 형편이다.둘째, 독자 및 광고시장이 협소하며 단기간의 신문 수의 급증은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셋째, 시설확충 등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나 인건비가 재무구조상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2) 신문 내용적 측면무엇보다도 각 지역신문의 발행목적과 취지여하에 따라 지면에 나타나는 내용이 결과적으로 차이가 있기 마련일 것이다. 아직 많은 지역신문이 기획?보도?편집의 측면에 있어 차별성을 보이고 있지 못한 경우도 많이 있다.문제는 일부 취재능력이 떨어지는 신문사들이 재정의 확보측면에서 홍보성의 관급 기사를 다루거나 광고수입 등을 염두에 두고 폭로성 기사를 게재함으로 인해 신문사 스스로가 신뢰성을 잃고 급기야는 사이비신문사로 낙인찍혀 형사처벌까지 받는데 있다.3) 저널리즘 차원먼저 좁은 지역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기자와 취재원과의 인간적, 지역적 연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아가 불리한 기사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며 감정적인 대응을 보일 경우도 많다.4) 광고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지역신문 광고시장은 아주 허약한 상태이다.지역의 신문광고시장 확대가 어려운 이유는 한국 산업, 경제 원동력이 중앙과 지방광역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역의 산업구조가 매우 취약하여 지역기업들의 영세성과 더불어 지역의 전반적인 광고산업 발전에 제약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다시 말해서 신문에 광고를 할 만한 광고주들이 중앙 및 광역도시에 집중되어 있고 또 대형인 반면에 지역의 광고주들은 소규모, 영세적이어서 신문광고의 확대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여기에다 지역광고주들의 대부분이 광고에 대한 투자의식의 결여와 비과학적인 광고집행으로 지방광고산업은 물론 신문광고시장의 확대에 제약이 되고 있다.또한 법제도적으로도 입찰공고 및 법원공시 등이 일간신문 위주로 되어 있어 광고수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Ⅵ. 한국 지역신문 발전방안1) 지역의 정치·경제적 자립지역신문의 존립바탕이 되는 지역사회가 정치·경제적으로 독립·자립능력을 갖추어야 한다.첫째, 지방자치의 실시와 더불어 중앙의 정치, 경제, 문화 등 권력기관이 지역으로 이주되어야 한다. 또한 지역행정과 지방 의회같은 활동주체와 그 활동내용이 지방신문의 뉴스원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둘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자립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지역경제의 성장과 자립성은 지역신문 광고수입의 안정적 확보와 독자층 유지의 기반이 된다.2) 정부의 다차원적인 지원·보조원래 신문은 상업적인 이윤추구기관이자 공공기관적인 성격을 띠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 및 후원이 요청된다. 서구의 경우 면세 및 감세, 통신/교통요금할인 등 간접 지원과 저리융자 등 금융혜택, 정부광고 지원 등 직접적인 지원이 있다.현재 신문사에 부여하는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사업소세 면제 부분과 취재수당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부분의 개정을 통하여 언론개혁 및 새로운 기금조성이 가능하다. 현행 법규(부가가치세법)에 의해 신문사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되, 이 감면액을 언론인의 연수 및 재교육, 그리고 재활의 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프랑스 등 유럽의 예). 즉, 부가가치세의 2-5%를 ‘언론발전기금’으로 전환하여 언론인의 자질 향상 및 전문화를 위해 재투자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언론인에 대해 ‘취재수당에 대한 소득세만 비과세’를 하지만, 언론인 임금 전체에 대한 세율을 낮게 책정하고 잉여금을 기금을 모아 실업대책 및 교육 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있다.
    사회과학| 2004.06.19| 4페이지| 1,500원| 조회(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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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학] 현대사회 육체의 의미 평가B괜찮아요
    1. 현대 사회에서 육체가 갖는 의미는?우리의 과거, 종아리만 보여도 '싼여자' '기녀' '유혹하는여자'등의 이미지로 굳었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온몸을 칭칭감고 땀이나도 심지어 땀띠가 나도 손목조차 보일 수가 없었다. 또 7, 8겹이나 옷을 입음으로써 감춤을 미덕이라 여겼다. 그런 우리가 급격한 개방을 했다. 이때에 서양문물에 대한 동경도 같이 세워졌으며, 무분별한 수용을 이루어냈다. 신여성에 이어 도입된 것은 미니스커트. 자신에게 당당한 여자, 이쁜여자라는 타이틀아래 우리는 종아리에 이어 허벅지까지 내놓고 대담한 여인이라면 가슴팍이 패어진 옷도 마다하지 않았다. 요즘 대중 사이에서 회자되는 최고의 문화코드를 꼽으라면 아마 ?몸?이 아닐까 싶다.연예인 누드 열풍, 성형미인, 다이어트에서 ‘얼짱’ ’몸짱?신드롬에 이르기까지 몸은 후기 소비사회에서 가장 매혹적인 상품이자 즐거운 게임이 됐다.몸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몸의 의미 지각, 즉 ‘신체개념’은 자신과 타인의 몸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과 행동양식에 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모든 행동은 몸과 관련이 있다. 먹고 자고 입고 사랑하고 태어나고 죽는 모든 것이 몸과 관련이 있다. 그런데 몸의 의미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 인간과 신의 관계, 신체와 정신의 관계, 신체의 기원, 여성과 남성의 차이 등에 관한 종교적·이념적·철학적 가정들, 그리고 사회 지배계급의 지배윤리 등에 따라 서로 달라졌다. 이에 따라 어떤 몸이 건강한 몸인가, 몸은 의지에 따라 변형(성형)해도 되는 것인가, 몸에 구멍을 내어 장식품을 달아도 되는가, 내 몸을 내 의지로 없애버려도 되는가, 늙는 것은 피해야할 일인가, 내 몸은 누구를 위해 아름답게 보여야 하는가, 옷은 왜 입는가 등 몸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평가와 인식이 달라진다. 다시 말하면, 현대사회의 ‘몸 다루기’ 양식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의 의미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가의 차이, 즉 신체개념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그런데 19세기의 과학혁명과 자본주의는 이러한 종교적 이념이나 지배 이념들의 영향을 받은 신체개념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과학주의와 자본주의는 신이나 자연, 조상의 피조물로 보았던 몸의 ‘피조물 의식’을 약화시켰다. 이런 변화는 정신보다는 몸을 중시하는 몸에 대한 관심, 그리고 신체를 기계로 보는 관점, 체기능보다 체형을 중시하는 경향, 여성의 몸에 대한 인식변화 등을 낳았다.자기 만족·사회적 정체성 표출의 수단화몸 자체를 통제하고 훈육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항상 수단이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몸이 수단이라 해도 그 목적이 다르며, 몸 자체가 목적이기도 하다. 몸은 더 이상 아름다운 정신, 깨끗한 정신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더 많은 소득, 더 많은 존경, 그리고 더 나은 자기이미지를 위한 수단이 되었다. 또한 아름다운 몸은 그 자체가 목적이기도 하다. 바디빌딩은 몸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예술가들이 하는 것이 아니다. 미스 코리아, 미스터 코리아 대회는 자신의 몸을 탐미의 대상으로 하는 가장 극적인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자본주의는 이러한 변화에 크게 영향을 끼쳐, 몸은 중요한 자본의 하나가 되었다. 그 초기에는 근력을 발휘하는 체기능이 중요했는데, 특히 사회적 지위가 낮은 계층에서 몸은 경제행위의 직접적 수단이거나 또는 쾌락과 흥분을 경험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이후 자본주의 사회의 발달은 가처분소득의 증가와 함께 ‘체형의 상대적 가치’를 더 높게 만들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름다운 몸은 튼튼한 몸에 비해 자본적 가치가 더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몸은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가장 손쉬운 수단이다. 개인의 성격이나 성향, 능력과는 달리 타인에게 쉽게 관찰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최근 여성들의 몸매 가꾸기 열풍은 부정적 여성관을 극복하고 여성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반동현상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볼 수도 있다.이런 흐름에서 몸은 적극적으로 고치고 관리해야 할 하나의 소비대상으로서, 자기만족을 위한 자기이미지의 일부로서, 그리고 자신의 사회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해질 것이다. 최근의 몸소비 현상들은 이러한 변화가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1)부정적인 면① 성의 상품화성이라는 것은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드러냄의 미학이라는 겉포장 안에서 성을 단지 돈벌이가 되는 하나의 상업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② 외모 지상주의로의 도래지금 우리에게 있어 날씬함은 건강과 더불어 종교적 교리가 되어가고 있다. 젤딘은 20세기 특징 가운데 하나로 “뚱뚱한 여인에 대한 날씬한 여인의 승리”를 꼽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20세기 후반에 와서 남성들의 이상으로써도 굳어지고 있다. 또한,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처럼 요즘 시대는 예쁘고 잘생기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시대이다. 사람이라는 한 인격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인격은 뒤로 한 체 겉모양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려한다.2)긍정적인 면① 드러냄의 미덕자신의 누드집을 낸 것에 대해 성현아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이혜영은 ?젊은 시절 몸매를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생각에서 화보집을 찍기로 마음먹었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예전 노출을 꺼려했던 다른 톱스타들과는 달리 이들은 자신들의 이미지를 위해 스스로 몸을 드러내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누드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랑할 수도 있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대된 것도 누드 열풍을 추동했다. 인터넷사이트 디씨인사이드의 누드갤러리에는 일반인들이 자신 또는 애인, 배우자의 누드 사진을 올리고 다른 접속자들의 평을 받고 있다. 강내희 중앙대 교수는 ?사회가 개방되면서 영화 등에 과거보다 욕설이 많이 등장하는 것처럼 누드도 이제 공개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사회적 내성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② 자기관리&자신감자기의 몸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 이런 자기 관리로 인해 자기 몸에 애착이 가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자기를 들어내고 남에게 과시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 자기는 열심히 자기 관리를 했고 남들은 그것을 부러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기 의사대로 자기의 몸을 드러내 자기를 표현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는가?2. 프라이드의 심리성적 발달 5단계는 아래와 같다.(1) 구강기 ( 구순기 oral stage : 출생 ~ 18개월 )삶의 욕구가 성감대인 입, 혀, 입술을 통하여 구순초기에는 젖을 빨고, 구순후기에는 깨물거나 씹는 등 구강에 자극을 주면서 성적욕구를 충족한다. 따라서 이 시기의 유아는 자기에게 만족과 쾌감을 주는 대상에게 애착을 갖게 된다. 그런데 이때 욕구가 좌절되면 구순고착현상이 일어난다.예컨대 탐욕과 욕심은 이 시기에 충분한 음식과 사랑을 받지 못한 결과이며, 이시기 욕구 좌절은 후에 타인과의 관계에서 불신감, 접근에 대한 공포감, 애정거부, 자존심의 저하, 고립 등의 성격적 양상을 보이게 된다.이렇게 구강기의 욕구가 고착되면 입술이나 손가락 빨기, 과식 이나 과음, 과도한 흡연과 같은 구강기적 특성이 나타난다.(2) 항문기 (anal stage : 18개월 ~ 3세)처음으로 통제가 부여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배설물을 보유하고 배출하는 데서 쾌감을 얻으며, 배변 훈련 시에 지나치게 과도한 훈련을 시킬 경우에는 고집이 세거나 융통성이 없고, 반면 방임적일 때는 정돈이 안되고 어지럽히는 행동 등의 고착현상이 나타나게 된다.이 때 잔인, 파괴, 폭발적 의심이 많은 것을 의미하는 항문배설 고착 성격(항문기 폭발적 성격)과 완고, 인색, 강박, 수전 노적 청결, 소극적인 항문보류 고착 성격(항문기 강압적 성격)으로 나누어 특징 지울 수 있다.따라서 부모의 부드럽고 적당한 배설 훈련으로 창조성, 생산성의 기초를 기르게 한다.(3) 남근기 (phallic stage : 4- 5세)이 단계에 이르면 주된 성감대가 항문으로부터 성기로 옮아간다. 이 시기에 유아는 자신의 육체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이성과의 차이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도록 해야한다. 특히 남아의 경우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행동을 하게 되고, 이성의 부모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아버지에 대한 경쟁심이 생기는 외디푸스 컴플렉스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사회과학| 2004.06.19| 5페이지| 1,500원| 조회(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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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학] 언론개혁(방송)
    (2) 방송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개혁방향에 관해 작성우리 국민의 다수는 언론개혁 중 가장 시급한 분야가 방송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지난 6월 4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에 따르면, 언론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다수(85.2%)가 인정했다. 하지만 언론개혁 중 가장 시급한 분야는 과반수가 방송(50.7%)을 지적했고 신문은 30.3%, 인터넷매체는 13.9%로 나타났다.방송의 디지털화 진전 및 방송?통신의 융합 등으로 인해 방송산업의 국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른 방송시장의 개방압력이 강도 높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이 갖고 있는 공익적 성격을 배제할 수 없고 따라서 그 구성과 운영 등을 무조건 시장 기능에만 내맡길 수 없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방송산업은 과연 어떠한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방안을 강구해 보자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지령 2만호를 맞은 대한매일 9일자에 기고한 ?공정한 언론, 투명한 정부?라는 글에서 ?사회환경의 감시가 소명인 언론사의 위법 행위와 불공정 거래는 일반 기업들보다 엄격하게 다루는 게 원칙?이라며 ?최소한의 공정한 경쟁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盧대통령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언론을 압박하는 일도 없겠지만 예외적인 특권이 용납돼선 안된다?고 덧붙였다.盧대통령은 ?많은 이들이 왜 정부가 ?언론개혁?에 나서지 않느냐고 질타하지만 언론개혁은 정부가 주도할 성격의 일이 아니라 언론과 언론인 스스로의 몫?이라고 강조하고?언론의 수용자인 국민들이 언론개혁의 분위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며,정부는 언론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제한된 범위 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노무현 정부는 스스로 개혁하지 않으려고 하는 태도는 대단히 무책임하다. 무엇보다 청와대 안에서부터 개혁이 필요하다. 진정으로 언론개혁을 실시하기 위해선 내부에서부터 달라져야 할 것이다.먼저, 청와대가 가장 먼저 시행한 가판신문 구독을 중단해야 한다. 중앙신문사들이 원래 지방으로 내려 보내기 위해 미리 찍어내던 서비스 용도가 정부나 기업체에서 미리 보고 기사를 줄이거나 빼내는 로비용으로 바뀌었다. 로비에는 항상 부정한 뒷거래가 있기 마련이고 이를 계기로 자연스레 ?권언유착? 혹은 ?경언유착?이 형성됐다. 정부라는 가장 큰 고객이 가판신문구독을 중단한다는 것은 대형신문사의 기득권을 박탈하는 것이다. 신문사들의 반발은 정당성이 없지만 노정부의 언론정책을 불만스레 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둘째, 다음은 기자실 개방과 브리핑제 도입부분이다. 기자실만 하더라도 기자들의 편의와 취재지원을 위해 제공되던 공간이 일부 대형언론사들을 중심으로 정보를 배타적으로 독점하는 형태로 운영돼 신생언론사나 인터넷 언론사와의 대립이 끊이지 않았다. 따라서 기자실을 개방하고 브리핑제도를 도입하는데 대해 상대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는 작았다. 그만큼 명분도 정당성도 없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브리핑제도의 실효성 차원에서 언론사들이 전반적으로 반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이유 있는 항변이다.서구 언론에서 브리핑제도가 확립된 것은 이를 뒷받침하는 정보공개법이 일반화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처럼 예외조항이 많아 정보공개법 자체가 ?정보비밀법?처럼 존재하는 상황에서 과연 브리핑제도가 효율적으로 통용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자치단체장의 판공비조차 대법원에서 ?공개불가?로 판결을 내리는 상황에서 정보공개법은 기자들의 취재지원수단이 될 수 없다. 또한 브리핑에 나서는 서구의 대변인들은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직급이 높으며 주요정책과정에 참석하기 때문에 배경설명까지도 필요하다면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런데 국내의 공보관들은 기자들 술접대나 익숙하지 브리핑 준비는 제대로 돼있는지 주요 정책결정 회의에 참석이나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껍데기만 브리핑 제도를 실시한다고 선진제도가 정착되는 것이 아니다.셋째, 현재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취재원 실명제이다. 이창동 문광부 장관은 취재원 실명을 요구했다. 한국 언론사가 대체로 익명의 취재원을 동원하여 한 개인이나 조직을 부당하게 비난하는데 앞장 선 것은 사실이다. 그동안 국내언론사들은 ?취재원 보호?만 주장했지 ?취재원 공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AP통신사나 워싱턴 포스트 같은 언론사에서는 언론윤리강령으로 타조직이나 개인을 비판할 때에 한정해서는 반드시 취재원을 공개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언론사 자체적으로 강령차원에서 다룰 문제지 정부의 관리가 취재원 공개 운운한다는 것은 언론의 기본 이해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언론개혁의 타당성 차원에서 철회돼야 할 부분이다.넷째, 기자들의 방문취재 제한이라는 부분도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다. 사실 결제중인데도 일부 기자들은 장관이나 국장과의 ?새치기식? 면담을 일방적으로 강요했다. 이를 거부하거나 회피하는 경우 기자들은 담합하여 혼내는 방식으로 힘을 과시하곤 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언론계의 자기반성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정부의 언론개혁방안을 비판만 하려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방문취재를 전면금지한 것도 아니고 제한하는 정도라면 일단 두고 볼 필요가 있다.안으로부터의 개혁을 실시하였다면, 이젠 대외적으로도 개혁을 추구해야 한다.노 정권의 언론관 나아가 언론정책이 어떤 모습을 띄게 될지는 아직 더 두고 볼 일이다. 다만 우리는 이 시점에서 정치권력과 언론의 바람직한 관계설정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며, 이와 관련된 몇가지 원칙을 제시하고자 한다.첫째, 이러한 정상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언론시장의 질서를 투명하면서도 공정하게 유지해 나가야 한다. 이 부분은 언론개혁의 내용과도 직결된 것이다. 우리는 언론개혁이 무슨 특단의 조처 등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 대자본을 이용해 벌여왔던 각종 시장 질서교란을 방지하고, 언론사를 투명경영의 예외지대에 방치 내지 묵인하지 않는 등 정상적인 정부의 업무를 언론에 대해서도 수행하면 된다. 노 대통령이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언론개혁을 하려고 금융제재나 세무조사, 뒷조사를 통한 압력행사를 하는 것은 불법일 뿐더러 효과도 없다"고 말한 부분은 정상적인 방법을 통한 언론개혁을 의미하는 것으로 읽힌다.
    사회과학| 2004.06.19| 3페이지| 1,000원| 조회(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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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심리학]프로이트<억압,증후 그리고 불안>
    1. 들어가기이번 1학기 수강과목 중 ‘성과문학’은 내게 대단한 발견과 도전을 가져다 준 수업이었다. 그동안 ‘성과문학’ 시간에 생각하고 고민했던 문제들이 아주 나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행동과 생각에 관해 - 리비도가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에 관한 - 고민하려고 하지 않았던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특히 ‘프로이트’라는 학자에 관련된 심리발달이론에 관해 철저히 텍스트 차원에서만 알고있던 내게 그 이론을 접목해 본다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러한 충격들이 프로이트의 ‘억압, 증후 그리고 불안’이라는 책 중 와 두가지 논의를 읽어 보았는데, 과연 여기서는 어떻게 서술되고 있는지 알아보자.2. 에 의하면 히스테리나 강박신경증으로 정신분석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아이가 매를 맞는’ 환상에 빠졌다고 고백한다는 것은 기이한 환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이 환상에는 뭔지 모를 행복과 즐거운 느낌이 수반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러한 환자들은 과거에 수없이 그 환상을 떠올리며 혹 지금까지도 그러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상상 속 상황의 절정은 거의 예외 없이 자위적인 만족-즉, 말하자면 성기에서 실행되는-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환자들이 아주 어린 시기에, 즉 아동기 시절에 그런 환상을 처음으로 즐기게 되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그러한 환상에는 상당한 즐거움이 따랐고, 그 결과는 즐거운 느낌을 주는 자가성애적 만족 행위로 표출되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 다른 아이가 맞는 장면을 보는 것 역시 그와 유사한 즐거움의 원천으로 여겨질 수도 있었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런 매를 맞는 환상은 어린 시절에 아마도 우연한 원인으로 생겨나 자가성애적 만족을 일으키기 위해 유지되는 것 같은데,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성도착의 1차적인 경향으로만 간주될 수 있을 뿐이다. 성적 기능의 구성 요소들 가운데 한 가지는 그 밖의 다른 것들보다 먼저 발달하고 때 이르게 독립해서 고착을 거치며, 그 결과로 나중에 이루어지는 발달 과정에서 제외되어 환자에게 특이하고 비정상적인 기질의 흔적을 남기는 것으로 보인다. 성도착은 때론 성숙기까지 지속되는데, 우리가 성인들에게서 성적 일탈-성도착-, 절편음란증, 성대상 도착-을 발견할 때마다 병력을 조사해 본다면 어린 시절의 고착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어떤 사건이 드러날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분석 작업은 성인들에게서 아동기가 시작될 무렵(즉 대략 2세에서 5세까지)에 알고 있던 이들을 숨기는 기억상실이 제거될 수 있을 때에만 진정한 정신분석으로 인정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그 환상들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 나는 어린 시절을 분석해 보면 아이가 어버이 콤플렉스로 불안해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어린 여자 아이의 애정은 딸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아마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려는 아버지에게 쏠려 있는데, 그렇게 해서 여자 아이는 어머니를 미워하고 어머니와 경쟁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매를 맞는 환상이 관련되는 것은 어머니에 대한 딸의 관계가 아니다. 이것으로 근친상간적 애정이 때 이르게 대상의 선택을 완료할 수 있고, 아이의 성적 생활이 성기 조직 단계에 도달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만일 성기조직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억압을 받게 되면 그 결과로 근친상간적 애정의 심리적인 표현이 거의 모두 무의식적으로 바뀌거나, 또는 그대로 남더라도 다른 결과가 생겨난다. 즉, 성기 조직 자체가 더 낮은 수준으로 퇴행적인 타락을 보이는 것이다. 매를 맞는 환상에서는 환상을 일으키는 아이가 거의 언제나 구경꾼으로 나타나는 반면 아버지는 선생님이나 권위를 지닌 다른 어떤 사람의 형태를 띠고 존재한다.어린 시절에 매맞는 환상을 품었던 남자들의 경우는 성적인 행동에서 심각한 손상을 보이지 않은 사람이 불과 몇 안되었다. 다시 말해 그들 가운데는 성도착이라는 의미에서 진정한 피학대 음란증 환자라고 불려야 할 사람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 어머니에게서 매를 맞는 내용을 지닌, 의식적이거나 또는 의식적이 될 수 있는 환상은 1차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환상에는 예외없이 “나는 아버지에게 맞고 있다”라느 내용을 지닌 무의식적인 선행 단계가 있기 때문이다. 남자의 환상에서 매를 맞는 것은 비록 그것이 억압 때문에 더 낮은 수준으로 격하되었다고는 해도 사랑받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정신분석 이론은 억압의 원동력이 성적 특징을 띠게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고수한다. 무의식적인 생각의 핵심을 형성하는 것은 인류의 진부한 유산인데, 그 유산의 모든 부분은 더 나중의 발달 단계로 진보하는 과정에서 뒤에 남겨져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 유산은 소용이 없거나 또는 새로운 것에 모순되고 해롭기까지 해서 억압 과정의 희생물이 되기 때문이다. 이 선택은 어느 한 그룹의 본능에서 다른 그룹에서보다 더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미 여러번 지적되었던 특별한 상황 덕분에 성본능으로 이루어진 그룹은 억압의 목적을 극복하고 불온한 대리 표상을 형성함으로써 그 징후를 강화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억압을 받는 유년기 성욕은 증상을 형성하는 주된 원동력으로 작용하며, 그 내용의 본질적인 부분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신경증 콤플렉스의 핵심이 된다. 프로이트는 성인기의 성적 일탈뿐 아니라 아동기의 성적 일탈도 같은 콤플렉스의 결과라는 기대를 제기한다.3. 질투는 슬픔처럼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정서 상태들 중 하나이다. 만일 어떤 사람에게 질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 우리는 당연히 질투가 심한 억압을 받았고, 그 결과로 무의식적인 정신 생활에서 훨씬 더 큰 역할을 한다고 추론할 수 있을 것이다. 질투의 세 층 또는 정도는 (1) 경쟁적 또는 정상적 질투, (2) 투사된 질투, 그리고 (3) 망상적 질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정상적인 질투에는 사랑하는 대상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슬픔으로 인한 고통, 자기애적인 상처, 그리고 성공한 경쟁자에 대해 느끼는 적대 감정과 자기가 실패한 책임을 자신의 자아로 돌리려고 하는 얼마간의 자기 비판이 혼재되어 있다. 그러나 비록 이 질투가 정상적이라고 하더라도 절대로 완전히 이성적인, 즉 실제 상황에서 생겨나고 현실에 맞게 조절되고 의식적인 자아가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그런 것은 아니다.두 번째 질투, 즉 투사된 질투는 남자와 여자의 경우 모두 현실 생활에서 그들 자신이 실제로 불성실했기 때문이거나, 또는 그러고 싶은 충동이 억압을 받은 결과로 생겨난 것이다. 이것은 강한 동기가 있으면 다음에는 상대방에게서 같은 종류의 무의식적 충동을 드러내는 인식 자료를 이용할 수 있고, 환자 본인은 상대방이 어쩌면 자기보다 별로 더 나을 게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합리화할 수 있다.이 투사에서 생겨나는 질투에는 사실상 거의 대체로 망상적인 특성이 있다. 그러나 이 질투는 환자 자신의 무의식적인 불륜 환상을 들추어 내는 분석 작업으로 치료될 수 있다. 세 번째 층에 속하는 질투, 즉 망상적 유형의 질투는 다루기가 힘들다. 이 질투 역시 불륜을 향한 억압된 충동에 그 원인이 있지만, 이 경우에 대상은 환자 자신과 같은 성이다. 망상적 질투는 저절로 소멸된 동성애의 잔유물이며 따라서 당연히 편집증의 고전적인 형태에 속한다.억압된 인격적 요소는 히스테리 성이거나 강박적 또는 편집증적이라고 불릴 수 없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꿈의 형성 과정에 속하는 다른 부분 - 전의식적인 관념 - 은 정상적이거나 또는 신경증의 특징을 띠기도 하는데, 그런 관념들은 신경증의 본질을 이루는 어떤 병적인 과정의 산물일 수도 있다. 이 병적인 관념이 꿈으로 바뀌어서는 안 될 이유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므로 꿈은 아주 간단히 말해서 히스테리 성 환상이나 강박적인 관념 또는 망상으로 나타난다. 두 편집증 환자에 대한 관찰을 통해 한 편집증 환자의 꿈들은 그가 망상에 빠지기 쉬운 동안에는 아주 정상적이었고 다른 환자의 꿈들은 그가 자기의 망상적인 관념들을 비웃는 태도로 다룰 동안 그 내용면에서 편집증적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므로 두 가지 경우에서 모두 꿈은 그 당시 깨어있는 삶의 이면으로 밀어 넣어진 인격적 요소를 흡수했다. 그러나 이것은 또한 언제나 불변의 법칙인 것은 아니다.
    사회과학| 2004.06.19| 4페이지| 1,000원| 조회(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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