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서 일본의 마츠리에 대해서 접해 본 나는 마츠리란 무엇인가에 대해 항상 궁금해 하고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마츠리란 무엇이며 일본인에게 있어서 마츠리의 의미와 얼마나 많은 마츠리가 존재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이를 통해서 일본인과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1. 마츠리의 현황일본은 고유풍속의 측면에서 볼 때 바로 마츠리의 나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다지 넓지도 않은 땅에서 일년 365일 하루라도 마츠리가 끊이지 않고 열린다. 스스로 마츠리의 국민 이라고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심지어는 오늘을 위해 일년을 기다렸다 라고 말할 만큼 일본 국민의 마츠리에 대한 정열과 관심은 대단하다. 일본의 마츠리는 1년내내 계속되는 것으로 전국적 각 지방 별로 혹은 계절별로 마츠리가 많은데 계절 행사로서의 전국 공통의 마츠리만 국한해도 대략 60여개에 이르며 여기에 각 지방별 마츠리를 포함시키면 그 수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이다. 그리고 마츠리는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끊임없는 변형을 거치긴 했으나 아직도 원형을 간직한 채 유지되는 것들이 많다.2. 마츠리의 의미1)사전상 의미(지시적)1신사등에서 신을 위로하는 제사의식, 마을축제, 사회집단의 잔치2상점가나 관광지 등에서 손님을 모으기 위해 번화하게 행하는 회합모임. 상가 번영회와 같은 이익집단의 이익추구와 연결된 판촉활동도 가리킴2)함축적 의미(내포적)1마을이나 사회집단 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일본인 특유의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고 키워낸 의례2공동체적 집단의 중심적 자리에서 떨어져 나간 성인들의 향수와 그리움을 태워 버리는 하루 저녁의 흥분으로 지적정신이라기 보다는 침묵의 靈氣 또는 狂氣의 정열이 감도는 것3. 마츠리의 구성과 진행1)마츠리의 구성1제사적 측면신사나 절이 중심이 되어 행하는 마츠리의 경우, 신전이나 불전에서 행하는 각종 제식(祭式:사이시키)이나 회식(會食:에시키) 등2축제적 측면음주와 가무, 가장(假裝) 등 잔치와 향연이 그 중심이 되는 페중심이 된 가 된다.4목적 :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선두로 관광선전과 관광객 유치, 지역이미지 진작, 스포츠 진흥, 교육ㆍ문화 진흥, 과학기술과 산업의 진흥, 건강ㆍ환경 문제 계몽, 국제교류의 활성화 등 다양하다.4. 마츠리의 성격1)서민문화의 성향이 강하다. 마츠리는 미코시, 자연신을 비롯한 여러 신, 지역주민 및 관객, 종교 관련자, 지역유지, 음식과 음악, 춤 등으로 구색을 갖추어 축제를 하지만 지역주민의 참여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이와 같이 마츠리는 서민들이 즐기고 기원하는 축제로 대중성이 있다. 더욱이 지역마츠리가 열리면 지역을 떠났던 젊은이들이 대거 귀향해서 마츠리에 참여하는 것은 일본 마츠리만이 갖는 독특한 풍경이라고 할 수 있다.2)여러 형태와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의식문화이다. 온천마츠리, 칠석마츠리, 노보리마츠리, 농업마츠리, 어업마츠리, 지역마츠리, 상업마츠리, 종교마츠리 등 목적과 의도에 따라 다양한 의식을 행한다. 마츠리는 본질적으로 종교행사와는 구별된다. 마츠리는 불교적 행사와 유사성을 가지고 있지만 불교행사는 신도의 응집력과 단합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예를 들면 이와테현(岩手縣)의 나체마츠리, 나라의 미즈토리마츠리(水取り祭), 교토의 다케토리마츠리(竹取り祭) 등은 불교행사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원시사회에서 행해지던 마술적인 행사는 신흥종교에서 행하는 마츠리와 성격을 달리한다. 현재에는 종교와 관련되지 않은 순수한 것도 있지만 주로 종교과 관련된 마츠리가 많다.3)씨족들이 운영하는 집단문화의 성격을 띠고 있다. 씨족은 혈연 및 혈연간의 연맹, 예속적 식솔 및 가족 등으로 구성된다. 마츠리는 씨족의 결합을 통해서 각자의 생산적 노동을 고무시키는 공동사업의 성격을 띠고 있어 시업적 성향이 강하다. 그런 의식을 통해서 공동체구성원간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공동체 내에서의 지위를 확인시켜 공동체 질서를 유지하며 화합을 추구한다. 또한 마츠리는 지역의 권력자에세 봉사하는 마츠리도 있어 지역의 유지를 중심으로 마을공동체의 결의 변화, 비, 바람, 눈 등의 자연현상을 비롯하여, 천재지변이나 병, 죽음 등은 초인간적인 힘을 가지는 신이나 영혼의 힘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신을 두려워하고 공경하였다.그런데 신이라고 해서 모두 좋은 신, 즉 복신(福神)만은 아니고, 오히려 화를 내리는 무서운 신, 즉 역병신과 같은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좋은 신은 니기 미타마(和魂)을 가지고 있고, 나쁜 신은 아라 미타마(荒魂)를 가지고 있다고 여겼다. 그래서 사람들은 좋은 신에게는 제사를 지내서 오곡풍양, 사업번창, 가내안전 등을 기원했으며, 한편 나쁜 신에게도 제사를 지내서 그 무서운 신통력을 봉쇄하기도 하고 다른 곳으로 추방하기도 하였다.즉 마츠리는 인간이 그들이 있는 곳으로 신을 부르는 행위, 그리고 신을 대접하여 자신들의 안녕을 바라고 기원을 전하는 제사적 의례 행위를 출발점으로 삼게 된다. 그리고 이 신을 즐겁게 하고 또한 교류하기 위하여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는 행위는 바로 마츠리가 가진 축제적 행위들을 발달시켜 나가게 되는 것이다.1)농촌마츠리농경 사이클에 맞춘 일련의 행사에 따라 행해져 왔다. 봄철 경작이나 파종에 앞서서 작물이 순조롭게 자라기를 기원하과 태풍과 같은 풍수해나 병충해로부터 보호해 줄 것을 신에게 기원하는 춘제(はるまつり)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그리고 카을에는 풍작을 기뻐하고 신에게 감사하는 의례를 올리게 되는데 이것이 추제(あきまつり)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농촌 마츠리들은 오랜 전통 속에서 다양한 변형을 가지면서 일본사회 전역에 분포하게 된다.2)도시마츠리12세기 무렵부터 일본열도 곳곳에 도시가 발달하면서 발생하였다. 도시축제는 그 생태적 환경 때문에 전통적으로 행해져온 촌락사회의 마츠리와 다른 성격을 가지게 된다. 즉 전통적으로 여름에 행해져온 이들 축제는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의 창궐에 대해 힘이 강한 신들의 힘으로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3)태풍이나 홍수와 같은 천재를 피하도록 기원도로 희박화된 현상을 들 수 있다. 한편 산업도시는 사람, 물건, 정보들이 교류하는 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었다.7. 일본의 3대 마츠리{1)도쿄의 간다 마츠리(神田際)-5월 12~15일 칸다신사에서 행해지는 마츠리로, 미코시 축제-기원 :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벌인 축제가 그 기원-간다신사의 간다묘진(神田明神)을 모신다. 간다묘진은 에도성과 도쿠가와 가문의 수호신-에도 시대 산노오마츠리와 1년씩 교대로 실시되었고, 산노오마츠리가 무가(武家)의 마츠리인데 반해 이 마츠리는 서민들의 마츠리로서 인기를 모았다.「天下마츠리」라고도 불리며 장군을 뵈러 가는 영예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호화로운 다시(축제 때 끌고 다니는 장식을 한 수레)·옥대(玉臺)를 만들어 그것으로 번창했지만 관동 대지진으로 소실되었다.현재, 크고 작은 미코시(가마) 200여 개와「칸다바야시(흥을 돋우기 위해서 피리, 북, 장구 등으로 반주하는 음악)」로써 소박하면서도 화려했던 지난날의 민심을 읽을 수 있다. 또 108개의 자치회에서 90개의 미코시를 선보일 정도로 그 규모 또한 엄청나다고 간다 주민 뿐만 아니라 은행이나 일반 기업들도 참가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2)교토의 기온마츠리(祇園祭)-7월 16~17일 야사카(八坂)신사의 주관으로 행해짐-기원 : 일본 중요 무형민속문화재로 약 1100년 전에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해 기원했던 고료우에(御靈會,죽은 사람의 원령이나 악성 전염병을 옮기는 신을 위로하는 제사)가 그 기원으로 868년부터 시작됨-7월이 되면, 마을에서 「콘치키친, 콘콘치키친(コンチキチン,コンコンチキチン)」이라는 기온바야시(박자를 맞추고 흥을 돋우려고 연주하는 음악)가 들려온다. 교토의 여름을 알리는 기온마츠리의 개막이다. 이 기온마츠리는 일본 3대 마츠리의 하나로 호코(야마보코의 준말. 창을 꽂아 장식을 한 수레)가 나오는 마츠리의 원조이다. 또한 교토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유구한 전통을 자랑한다. 각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기온제(祇園 강을 내려갔다가 육로로 다시 신사에 귀환-배에서 카미보코(창과 도끼 구실을 하는 무기)를 띄어보내는 유서 깊은 「호코나가레 신사」로 막이 오르지만, 첫날의 볼거리는 경내(境內)에서 열리는「카라우스(唐臼)」이다. 오사카 성 진영의 북이었던 모요오시다이코(催太鼓)의 아래에 통나무를 깔고 북치는 사람이 뒤로 몸을 젖히며 연주한다. 다음날에는 모요오시다이코를 선두로 궁중의상을 입는 3천명에 의한 화려한 오카토교(陸渡御)가 열리고, 밤이 되면 선도제(船渡御)가 열린다. 백척 남짓한 대선단이 도우지마천(堂島川)을 지나서 상류로 올라간다. 각 선단이 장끼를 펼치고, 수천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하이라이트는 25일에 있는 '여름대축제'와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후나토쿄(船渡御-약 100여 척의 화려한 배들이 도지마가와(堂島川)와 오가와(大川)를 거슬러 올라가는 행사)이다. 육지에서 뿐만 아니라 강에서 축제를 즐기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다.8. 동북지방 3대 마츠리{1)센다이 다나바타(七夕)마츠리-센다이 다나바타마츠리는 매년 8월 6일부터 8일까지 행해지며, 아오모리의 네부타, 아키타의 간토 마츠리와 함께 동북지방의 3대 마츠리 중의 하나-기원 : 다나바타 행사는 중국에서 전해진 것으로 헤이안(平安)시대에는 귀족사이에서 즐겼지만, 에도 시대 되면서부터 서민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게 되었다. 센다이에서는 두 번의 냉해에 의한 대흉작으로 많은 사망자가 나와 오곡의 풍부한 수확을 정성스럽게 기원하였다. 과거 센다이 다나바타마츠리는 소박하고 온화한 민속행사였으며 추석을 앞두고 조상과 논의 신을 염원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그것이 전승되어 현재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다나바타마츠리가 되었다. 현재의 센다이 다나바타마츠리는 1928년 8월에 동북산업박람회의 행사로서 개최된 것이 원형이다. 1946년 8월에 있었던 센다이 다나바타마츠리는 전후 부흥의 시발점으로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다.-색이 선명한 옥이 약 2킬로미터에 걸쳐서 화려한 화지(일본종이)터널을 만들어 바람에 나부끼고 흔들리는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