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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교와 인간] 나는 불교를 이렇게 본다 평가D별로예요
    나는 불교를 이렇게 본다내가 동국대에 들어와서 느낀 점이 있다면, 역시 동국대가 불교와 관련이 많다는 것이다. 불교와 인간이라던가 자아와 명상 등이 그 예이다. 학교 내에 정각원과 같은 절이 있고, 화요일 아침 8시에 종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학교는 우리 학교 뿐 일 것이다. 그리고 교양 시간에 스님과 수업을 같이 듣고, 스님으로부터 강의를 듣는 학교 또한 우리 학교뿐이다. 학교에 처음 입학했을 때 우리학교 이사장님이 스님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내가 학교에 입학했을 때 기독교를 믿으시는 고모님은 왜 불교 학교에 갈려고 하느냐고 물으셨다. 나도 처음에는 종교적으로 그런 강압이(?) 많은 줄 알았다. 하지만 어느 기독교 학교보다도 종교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고 그렇게 종교에 대한 강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아직 종교가 없다. 그래서 인지 기독교나 천주교와 같은 타교를 믿는 다른 학생보다도 거리낌없이 접할 수 있는 것 같았다. 불교와 인간 수업시간에서도 석가모니의 생애를 보는 비디오나 여러 다른 비디오를 보아도 나는 재미를 느꼈었다. 아마도 다른 종교보다 많은 접촉이 있었기에 거리낌없이 받아들인 것 같다. 역시 종교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종교는 아득한 옛날부터 인간의 삶과 함께 해 왔다. 선사시대의 동굴 벽화라든가 매장지, 주거지 등 유물과 유적지에서 이미 종교적인 행위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역사 시대에 들어와서도, 어느 문화권에서나 종교가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왔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지금도 우리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종교적 삶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우리 나라 인구 조사 자료에 의하면, 특정 종교의 신자라고 스스로 답한 사람이 전체 인구의 반이 넘는 다. 과학의 시대, 세속화의 추세가 진행되는 가운데에서도 종교 인구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굳이 특정 종교에 성직자나 신자로서 참여하지 않더라도, 어느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많건 적건 종교의 영향c~20c초에 많은 학자들은 종교의 가장 원초적인 모습을 찾으면 그것이 곧 종교의 본질을 말해 주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으로 종교의 기원을 찾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종교의 기원을 찾는 방법으로 단시 유행하던 진화론을 원용하였다. 진화론적의 시각적 핵심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모든 것은 단순한 상태에서부터 복잡한 상태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당시 세계 각지로 탐사가 확산되면서 인류의 다양한 종교에 관해 수집되는 재료의 양이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었는데, 이 진화론적 시각을 그에 적용하여 종교의 진화과정을 정리하고 기원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가중하였다. 종교의 기원에 관한 이론을 몇 가지 들어보자면, 우선 종교에서 나타나는 신적인 존재들은 원래 해, 달, 별, 바람, 벼락, 계절 등 자연 현상을 그렇게 상징화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또한, 모든 사물과 현상에 각자 눈에 안 보이는 어떤 영적인 존재가 깃들여 있다고 믿는 애니미즘(animism), 즉 정령신앙(精靈信仰)이 종교의 기원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죽은 사람을 신격화하는 조상숭배가 종교의 원초적 형태라고 하는 이론이 있는가 하면, 주술{) 주술이란 세상일들이 일정한 인과법칙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생각하고, 인간이 의도하는 대로 어떤 일을 일으키거나 방지하기 위해서 적절한 원인이 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예를 들 면, 어떤 사람을 본떠 인형을 만들고 거기에다가 해를 끼치면 그 실제 사람에게 비슷한 해악 이 일어난다고 여기는 것이다.로부터 종교가 발전해 나왔다고 하는 견해도 있다. 또 어떤 학자들은 개개인을 압도하는 힘을 가지고 그 삶을 규율하는 사회의 힘이 신적인 존재로 투사되었다고 하는 종교의 사회적 기원론을 제시하기도 했고, 인간 본연의 공포감 또는 콤플렉스가 종교를 낳았다고 하는 심리학적 이론도 제기되었다. 그리하여 서양의 종교학자들은 종교의 기원을 찾는 그런 이론과 당시 유행하던 진화론을 결합하여 종교가 어디에서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해 왔는가 하는 것을 설명하는 도식을 만들 수 있었다.치며 [學] 배우는[敎] 데 이성을 동원하느냐 신앙을 통하느냐 하는 선택이 있을 수 없다. 가르침에 대한 믿음이 배움, 수행을 불퇴전이게 해 주고 이성이니 감성이니 오성이니 하는 것을 다 동원한 전인적 체득으로써 믿음의 내용을 확인하며 그 구현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니 종교와 철학이 한 묶음인 것이다. 불교가 철학만은 아닌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지식보다는 실천에 두는 비중이 크다는 데 있다. 철학에서 중시하는 실천이란, 이성을 통해서 경험적으로 관찰한 것을 모순 없이 정연하고 일관된 지식 체계로 정리해 내는 것이다. 그러나 불교의 경우 어느 정도까지는 대단히 논리 정연하고 명증적이지만 결국에는 논리적으로 모순되고 역설적인 이야기로 들어가게 된다. 논리적 모순 속에서도 그대로 가르침의 실천을 믿고 나갈 것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교의가 보살도(菩薩道)이다. 보살이라는 개념 자체가 논리적으로 모순이다. 깨달은 중생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 모순을 논리적으로 따지는 것은 불교의 신행에서 별로 의미가 없다.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그 너머의 종교적 신행은 그밖에 어디에선가 따로이 논리 정연하게 이루어지는 그런 것이 아니다. 인간의 정신적 질병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처방을 내리는 데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불교가 철학만은 아닌 또 하나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지적 호기심을 철학의 일차적인 원동력이다. 그러나 불교에서 지적 호기심은 이른바 불도에 이르는 방편적 통로는 될지언정 불교를 걸어가는 데는 별무 소용이다. 마지막으로 불교의 신앙고백이라 할 수 있는 삼귀의{) 귀의불(歸依佛), 귀의법(歸依法), 귀의승(歸依僧). 3보에 귀의하는 것. 불교신자가 되기 위 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3보에 귀의해야 함.에서는 불교의 중요성이 확연히 드러난다. 깨달은 이, 즉 붓다와 그의 가르침과 가르침을 따르는 무리에 귀의한다는 것인데, 귀의라는 것이 이미 종교적인 행위이다. 자기의 모든 것을 거기로 돌려 의탁하는 것이 귀의이기 때문이다. 지적으로 아직 확인을 못했더라도 믿음으로써 거기이에서도 사제와 수자가 구분되지만 불교에서는 출가자 개개인이 수행자이면서 동시에 사제의 역할을 담당한다.요즘 세상은 믿을 것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이 믿음을 상실하고 살 수 있을까? 지금 이 시점에 우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부터가 무언가를 믿고 의지하고 있음을 뜻한다. 따라서 믿음을 인간 존재를 가능케 하는 정신적 바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믿음의 위험성을 겪으면서도 믿음을 또한 구하지 않을 수 없다. 맹목적인 믿음은 강렬하고 순수한 만큼 절망적인 상황을 이겨내는 절대적인 힘이 된다. 그래서 믿음은 그 내용이 진리냐 아니냐에 관계없이 위대한 것이라고 말하고, 그런 믿음이 종교적 믿음의 특징인 것처럼 생각되기도 한다.그러나 그러한 맹목적인 믿음을 진정한 종교적 믿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진정한 믿음이란 끝내 허망하지 않은 영원한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믿음의 대상을 우리 주변에서 찾는다면 그것은 종교라고 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오늘날 우리 사회의 종교 현황은 불교를 비롯해서 기독교, 유교, 도교, 무속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종교관념이 난립해 있다. 각 종교가 내세우고 있는 진리의 내용은 왜 그렇게 서로 다른가? 종교를 믿음의 대상으로 삼고자 할 때, 우리에게는 다시 이런 문제가 대두되는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종교적 믿음은 무엇보다도 먼저 종교적 교설의 진리성 여부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먼저 확인하고자 하는 데 있다고 말할 수 있다.종교적 믿음의 선행 조건은 이렇게 생각할 때, 우리에게는 이제 판단의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그것은 아직 믿음의 단계에도 들어가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그 종교에서 설하는 교설의 내용이 진리인지 아닌지를 헤아릴 수 있겠냐는 것이다. 믿어보기도 전에 교설의 내용이 진리인지 아닌지를 알고자 하는 것부터가 잘못이요, 오만이라고 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범속한 인간의 지적 능력이 아무리 불완전한 것이라 해도 선악이나 진위(眞僞)와 같은 것을 전적으로 측별할 수 없을 만큼 그렇게 불완전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저 부처님 앞에 나아가 예경하는 데에서부터 매일의 신앙 생활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괴로움에 부딪혔을 때 불교인은 누구나 관세음보살을 염한다. 그리고 사후에는 서방 극락세계에 왕생할 것을 바래 부지런히 아미타불을 염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염불은 너무 타력 신앙의 방향으로 흘러 기독교적인 구원의 관념과 거의 구별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불교적 믿음과 발심의 본질적 의미는 어떤 경우에도 망실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관음 신앙을 우리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오히려 불교적 믿음에 의지하라는 부처님의 뜻이라고 인식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미타신앙 또한 정토왕생의 진정한 원인은 바로 발심이라는 것을 항상 염하며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죽어가는 혼돈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하는 문제는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따라서 오늘의 모든 종교, 철학, 사상은 이 문제를 풀어갈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그 종교, 철학, 사상은 존재의 의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는 인류의 생존이 걸린 현안이기 때문이다.불교 또한 마찬가지이다. 오늘의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할 수 있을 때, 불교의 존재 의미는 있을 수 있다. 불교야말로 어떤 철학, 사상, 가르침보다도 현대의 문제에 대한 처방을 제시할 수 있는 가르침이다. 불교는 나와 남, 인간과 자연 및 다른 생명이 둘이 아니라는 하나[不二] 인 세계관에 기초하고 있으며, 본래의 나를 찾고 회복하는 실천적인 길이기 때문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우리는 불교의 본질을 간략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첫째, 불교는 깨침의 길이요, 가르침이다. 불교란 무엇인가? 하고 묻는다면 어떻게 답변할 수 있을까? 가장 쉽게 답할 수 있는 것은 불교(佛敎)란 문자 그대로 붓다[佛]의 가르침[敎]이라는 답일 것이다. 불교 에는 더 깊은 뜻이 있다. 그것은 불교란 깨침의 길이요, 깨침의 가르침이며, 깨침의 종교라는 의미이다. 즉,이다.
    인문/어학| 2002.11.03| 11페이지| 1,000원| 조회(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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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생활과 건강] 간
    한 번쯤은 술을 많이 마셔본 뒤에 나의 간에 상태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입안에 들어가는 독한 술을 과연 내 몸 안에서 어떻게 감당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체의 화학 공장 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비디오를 시청하였다. 처음에 비디오의 주제를 보고 떠 오른 생각은 놀랍게도 알코올에 관한 것이었다. 비록 나 뿐만은 아닐 거라는 확신이 든다. 거의 한 학기 동안 술과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술을 많이 마셨다. 그렇게 먹은 뒤 알코올이 어떻게 분해되고 흡수되는지 궁금하였다. 마시는 술을 간이 해독한다는 것은 대부분 사람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해독 작용이 정확히 어떠한 과정을 가지는 거쳐서 일어나는 지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간은 우산 모양을 가졌다. 무게는 1.5Kg이다. 처음에 간의 내부를 보았을 때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놀라웠다. 간 내부에 퍼져있는 혈관을 보았을 때, 우리가 순대집에서 자주 먹는 돼지간과 같이 간단히 고깃덩어리 같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혈관이 퍼져있는 모습에 놀라움을 느꼈었다. 간의 조직은 간세포와 간세포 사이에 뻗어 있는 그물 모양의 모세혈관이나 담모세관(膽毛細管)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세포는 중심정맥이라는 가는 정맥을 중심으로 하여 방사상으로 배열되고, 간소엽이라는 세포군을 이루고 있다. 간소엽이 모여서 간 조직을 이룬다. 외부로부터 흘러 들어오는 혈관은 간 내에서 가느다랗게 갈라져서 간소엽 내의 간세포군 사이에 모세혈관으로서 퍼져 중심정맥으로 들어간다. 간은 인체에서 최대의 장기로서 물질의 저장에 적합하고, 영양소가 장관에서 흡수되어 문맥이라는 특수한 통로를 거쳐 직접 간으로 들어가며, 물질의 처리와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간은 당 ·단백질 ·지방 등의 물질대사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그 밖에도 몇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그것들이 상호관련되어 매우 복잡하게 되어 있으므로 그 기능들을 올바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복잡한 기능은 간세포 속에 존재하는 많은 효소의 촉매작용에 의한다. 그렇다면 간은 어떠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면 4종류로 나뉘어 진다. 첫째, 분비배출 기능이다. 쓸개즙을 만들어 그것을 담모세관 ·세담관을 거쳐 간 밖으로 배출한다. 둘째, 생합성 기능이다. 글리코겐 ·단백질 ·지질 ·핵산 ·비타민류 등의 생합성 및 그 분해도 한다. 또, 이에 이용되지 않았던 에너지로 체온의 생성도 한다. 셋째, 해독 기능이다. 여러 물질을 처리하여 신장으로부터 배출되기 쉬운 형태로 바꾼다. 그 처리방법으로는 글루크론산을 만들어서 이것과 포합하거나, 메틸화 ·산화 ·환원 등이 있다. 장으로 흡수된 암모니아를 요소로 바꾼다. 기타 간 내의 세망내피계 세포는 이물질을 포착하여 분해한다. 해독작용에 대해 말하자면 역시 알코올의 분해 및 해독 작용에 대해 말할 수 있다. p450이라는 효소가 나와서 알콜이나 독을 해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가진다.넷째, 조혈 및 혈액응고에 관한 기능이다. 태생기에서의 조혈에 관계가 있고, 적혈구의 파괴에도 관여한다.앞에서 나온 영양소의 합성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요즘 텔레비젼에서 인기있는 프로그램인 야인 시대 라는 것이 있다. 거기에서 김두한 이 구마적 과 싸움을 벌이기 전에 김두한 에게 소의 생간을 먹으라고 준 장면이 있었다. 간에는 단백질이나 지방 등 다른 영양분을 합성 및 저장하는 기능을 가진 다는 예를 들려고 한 것이다.
    자연과학| 2002.11.03| 2페이지| 1,000원| 조회(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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