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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이수마 평가B괜찮아요
    오래간만에 소극장에서 연극을 보게 되었다. 평소에 연극을 좋아하긴 했지만 자주 가서 볼 기회는 없었다. 내가 대학로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소극장에서 보는 연극은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다. 조그만 공간에서 소수의 관객과 볼 수 있어서 집중하여 연극에 더 깊이 빠져들 수 있게 만든다. 마치 나도 극중의 한 인물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원래는 좌석이 정해져 있었지만 더 무대와 가까워지기 위해 맨 앞자리로 옮겨가서 봤다. 다행이 그 자리의 주인은 없었다. 아무튼 앞자리에 앉아서인지 진행자와 배우와 농담도 주고 받으며 연극에 더 참여할 수 있었다.이번에 본 연극의 제목은 칼이수마 이다. 어떤 연극을 볼까 망설이다가 눈에 확 띄는 제목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웃길 것 같은 느낌을 주지 않는가. 하지만 이 극은 마냥 웃기기만 하지는 않는다. 웃긴 만큼 감동도 크다. 자, 그럼 이제 칼이수마 의 매력에 함께 빠져보도록 하자. 먼저 시작하기 전에 여기서 나오는 칼이수마 가 보통 남들이 생각하는 카리스마를 웃기게 표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칼이수마 는 우리가 흔히 동경하는 일종의 유토피아이다.그럼 이쯤에서 슬슬 칼이수마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 진행자의 간단한 인사가 끝난 후 무대의 조명이 꺼졌다 다시 켜진다. 무대 중앙에는 작은 소파가 있고 뒤에는 책상, 양옆으로는 문들이...마치 여느 집의 아늑한 거실의 모습을 하고 있다. 소파에는 한 할머니가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며 조용히 앉아 있다. 할머니는 갑자기 일어나서 책상 위에 놓여진 전화기를 들고 전화를 할지 말지 망설인다. 그러다 결국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더니 자신의 아이들을 찾았냐고 물어본다. 그런데 상대편에서 아직 찾지 못했다고 했는지 실망한 목소리로 알아다고 하며 끊는다. 그리고 나선 다시 소파로 돌아가 앉으며 옆에 놓여져 있던 칼이수마 라는 책 한 권을 집어들며 읽기 시작한다. 다시 조명은 꺼지면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2명이 아옹다옹 거리는 소리이다. 그들의 대화는 대충 이렇그 집이 경찰국장 집인 줄 어떻게 알았겠니, 이번엔 정확해. 신문에 났다니깐. 이 할머니가 혼자 사시는 분인데 글쎄 3억씩 각 기관에 기부를 했다지모야. 부모 잃은 고아들을 위해서, 그리고 자신 같이 불쌍히 혼자사는 노인들을 위해 ,그리고 장가를 못 간 농촌노총각들을 위한 노총각 협회에 기부를 했다더라고. 그리고 그렇게 기부를 많이 하고도 아직까지 집 어딘가에 돈이 더 있을꺼라는 소문이 있더라고...수마야, 형이랑 소망원에서 돈 갖고 도망쳐 나오면서 뭐라고 약속했어? 우린 돈을 모아서 칼이수마 섬으로 가야된다고 했지? 파도가 넘실거리는 해변가에 누워서 맛있는 칵테일 한잔을 마시며 근심 걱정 없이 너무도 평화롭게 살수 있는 꿈과 환상의 섬 칼이수마 ~~그러기 위해선 비행기표를 살 돈을 모아야돼. 자자~~그러니깐 빨리 찾아봐~~난 여기를 찾을테니깐 너는 거기 뒤쪽을 찾아봐 알았어 칼이형~~근데 어두워서 아무 것도 안보이는데 불 좀 킬게. 라고 하며 둘이 잡담을 떨고있는 사이에 어느새 할머니가 거실로 나온다. 놀란 어설픈 2인조 도둑들은 할머니가 소리지르지 않도록 할머니의 입을 막아도 보고 허둥지둥 거린다. 하지만 어의 없게도 할머니 입에서 나온 소리는 밥 줘~ 이 한마디였다. 배고프다며 자장면이 먹고 싶다고 계속 때를 쓴다. 그들은 할머니를 조용히 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장면을 시켜준다. 자장면을 시켜줄테니 대신 돈이 어디 있는지 얘기하라며 계속 할머니를 다그친다. 그러던 와중 자장면 배달부가 와서는 이 할머니는 혼자 사는 분인데 당신들은 누구냐고 묻는다. 혹시 할머니가 잃어버렸던 아들이냐며 너무 좋아한다. 칼이는 그렇다며 대충 얼버무린다. 배달부가 돌아가고 난 후 수마는 부엌에서 할머니께 자장면을 먹여드리고 그동안 칼이는 집안을 샅샅이 뒤진다. 그런데 갑자기 또 다른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여자가 들어오자마자 할머니를 찾는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결국 칼이와 마주치게 된다. 서로 너무 놀래서 누구냐고 묻는다. 칼이는 가스 수마는 굴하지 않고 할머니 밥 좀 먹여들이고 놀아들이다 갈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할머니에게 재롱을 떤다. 그들의 계획대로 할머니는 칼이와 수마를 보내지 말라며 제인에게 소리친다. 할머니의 그런 모습을 보고 제인은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것 같으니깐 그럼 조금만 더 있다가라며 다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칼이는 좋아하며 수마에게 제인과 함께 할머니와 놀아드리라고 하며 자기는 조금 더 가스 점검을 해야겠다고 하면서 이 방 저 방을 뒤지러 다닌다. 그러다가 다시 제인과 마주치게 된다. 제인 은 다시 의아해하며 정말로 가스 점검하러 온 거 맞냐고 따지며 둘이 아옹다옹하고 있을 무렵 초인종이 울린다. 누굴까하며 문을 열어보는데 어떤 촌스런 차림의 아저씨가 들어온다. 아저씨는 들어오자마자부터 할머니께 감사하다며 큰절까지 올린다. 제인이 누구냐고 물어보자 자신은 할머니가 농촌노총각들을 위해 기부한 기부금 덕분에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드리러 온 농촌 총각이라 한다. 그러고는 할머니를 위해 일부러 싸들고 왔다며 백사주를 꺼내든다. 이걸보며 칼이는 할머니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으면 빨리 다시 돌아가라고 한다. 그러자 농촌 총각은 칼이보고 그러는 당신은 누군데 자기를 가라마라냐며 버럭 화를 낸다. 칼이는 가스 점검하러 왔다고 한다. 농촌총각은 칼이에게 그럼 가스점검 다 했으면 가지 왜 이러고 있냐며 반박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여기 할머니 옆에서 조금 더 있다가고 싶다고 한다. 계속 지켜보던 제인은 보다못해 다들 나가라고 한다. 그러자 또 놀랍게도 할머니의 입에서는 굉장한 말이 나온다. 다 자고 가!! 이때 또 한번 초인종은 울린다. 짜장면 배달부다. 그릇을 찾으러 온 것이다. 호기심 많은 배달부는 많아진 사람들을 보면 누구냐고 다 물어본다. 각자 자기 소개를 하는데 칼이와 수마는 입을 다불었다. 역시나 눈치 없는 배달부는 이들에게 칼이는 할머니의 잃어버렸던 아들이라며 오히려 더 기뻐한다. 모두 이상해하자 칼이는 입을 열기 시작한다. 사실 자기는 할머니의 아들 맞는데 아까는 기도 어차피 조만간 고향 칼이수마섬으로 돌아갈려고 했는데 잘됐다고 하며 기뻐한다. 배달부는 다시 돌아가고 결국 불청객 3명은 모두 그 집에서 하루를 보내게된다. 제인은 밤이 늦었으니 할머니부터 방에 재우러 가야된다고 한다. 모두 할머니를 부축하면서 방에 들어간다. 조명이 꺼지면서 다시 무대에는 칼이에 모습이 보인다.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기라도 한 듯 허둥지둥 가방을 들고 달리며 등장한다. 그 뒤에 수녀님이 따라오면서 칼이에게 얘기한다. 꼭 이렇게 도망쳐야겠냐고..칼이는 들은 척 만척하면서 계속 달려나간다. 수녀님은 칼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기도한다. 제발 칼이가 자신을 버린 부모님을 원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이다. 또다시 조명은 꺼진다. 칼이는 땀을 뻘뻘 흘리며 거실 책상 앞에 앉아있다. 잠시 꿈을 꾼 듯 말이다. 칼이는 잠시 망설이더니 수화기를 들고 어딘가에 전화를 한다. 소망원이죠?나 칼이형인데...원장님 계시니? 뭐? 돌아가셨다고? 얼마전에?...그렇구나..알았어 칼이는 슬퍼하며 전화를 끊는다. 그때 거실의 불이 켜지며 할머니가 나온다. 칼이는 처음과의 태도와 달리 할머니에게 너무나 다정히 물어본다. 할머니~왜 일어났어?...할머니 이제 정신 좀 차려. 응?! 이제 곧 제인도 고향에 돌아가야 한다잖아. 이제 제인도 없고 우리 다 없으면 누가 보살펴주겠어. 할머니 똥 오줌은 가려야지.. 그러고 있는데 수마가 거실로 나온다. 할머니는 갑자기 복숭아가 먹고 싶다고 소리친다. 칼이는 수마보고 복숭아를 사오라고 시킨다. 수마는 이 한밤중에 어디서 복숭아를 사오냐며 궁시렁 거리는데 복숭아 통조림이 라도 사오라고 한다. 결국 수마는 복숭아 통조림을 사와서 할머니께 먹여드린다. 그러고 있는데 제인이 거실로 나오더니 머하냐고 할머니 주무시라고 다시 방에 모셔다 드린다. 모셔다 드리고 제인은 다시 거실로 나와 비행기 예약을 하기 위해 지갑을 찾기 시작한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자 칼이에게 자기 가방 본적 없냐고 물어본다. 그러고 보니 칼이도 가방이 없어졌음을 발견한다. 제면 집에 전화를 한다. 혹시 실수로라도 자기 가방을 갖고 갔나해서. 흥분한 배달부는 집까지 다시 찾아온다. 자기가 자장면 배달부라서 무시하냐면서.. 자기가 비록 자장면 배달을 하고 있지만 일일도 남일 못지 않게 보람찬 일이라고. 그리고 이래뵈도 자기 쌍둥이 형들은 의사랑 경찰도 있다고 하면서 노여워하며 다시 돌아간다. 그러고보니 농촌총각이 사라졌음을 눈치 챈다.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또 초인종이 울린다. 경찰이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왔다면서 칼이와 수마를 의심한다. 아무래도 지난번 도난사건의 용의자와 비슷한 것 같고 더 자세한 수사를 위해서 경찰서를 따라가 줘야겠다며 체포해 갈려고 하는 순간 농촌총각이 들어온다. 경찰 베지를 보여주면서 모든 행동을 중지하라고 한다. 메지를 본 경찰은 고개 숙여 인사한다. 농촌총각은 자신이 일부러 이 사건을 조사할려고 노촌총각으로 위장하고 잠복근무를 하고 있었던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기가 몰래 가방을 들고 가서 지갑의 신분증을보며 조사해본 결과 칼이는 실제 이 집의 할머니의 친자식이 맞다고 주장한다. 결국 그래서 진짜 경찰은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나간다. 경찰이 나가자 다들 그런거 였냐면서 농촌 총각에게 묻는다. 그러자 농촌 총각은 당연히 아니라며 그냥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연기한 거 라고 한다. 그리고 베지는 만든 가자 베찌라고 말한다.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제인이 소리치며 거실로 뛰쳐나온다. 할머니가 어디 아프신거 같다고 이상하다고...모두 방에 들어가서 할머니를 부축하며 나온다. 할머니 말을 걸어도 일어나지 않고 죽은 듯이 쓰러져 있다. 사람들은 의사를 부른다. 칼이는 갑자기 자기 탓이라며 혼잣말을 한다. 자기가 도둑질 같이 나쁜짓을 하려고 해서 벌을 받는 거라고. 진자 아들도 아니데 이렇게 속여서 하느님이 큰 벌을 주는 거라고 말이다. 사람들은 너무 놀라고 당황했지만 할머니가 너무 위급해서 화를 낼 겨를도 없는 듯 모두 할머니에게만 집중한다. 초인종이 울리며 의사가 나타난다. 진료를 해보더니 허탈한 웃음을 보인다. 할하다.
    인문/어학| 2002.11.06| 4페이지| 1,000원| 조회(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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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와 의사] 보라매 사건 의사들은 무죄다.
    사회와 의사 레포트보라매 사건 의사들은 무죄다.일명 “보라매 사건”이라고 불리는 1997년 12월에 발생한 하나의 사건은 의료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서울고등법원은 보호자의 퇴원 요구를 허가한 의사에게 살인 방조죄를 선고하고 담당 전문의와 전공의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 유예 2년이라는 형을 내렸다. 이 사건은 단순히 사건에 연류된 의사 한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의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도덕적인 책임과 법률적인 책임의 한계, 그리고 현실적으로 의사가 어떤 의료 환경에 놓여있는지 또 사회적으로 어떤 지위에 있는지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되었었다. “의사”는 다른 직업과는 달리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고귀한 직업으로 의사 자신이 다른 직업과는 다른 자세로 자신의 일에 임해야 함은 물론이고, 또한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에서 다른 직업과는 다른 잣대로 평가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전제를 기본으로 하더라도, “보라매 사건의 의사들이 유죄인가?”에 관한 질문에는 “아니다”라는 답을 할 수밖에 없다. 윤리적으로 사회가 “바라는” 책임과 의무 사이에는 현실적으로 괴리가 있고, 또한 “유죄”라는 무거운 형벌을 가하기에는 법적으로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의사라는 직업은 고대부터 있어왔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으로 예부터 사회로부터 그만한 존경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사회의 모든 것이 그러하듯, 의사에 대한 개념도 변해왔다. 의학 지식이 적었던 예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양의 지식이 쌓였고, 또 그렇기 때문에 예전처럼 “모든 병을 한꺼번에 보는 의사”는 없어졌다. “전공”이라는 개념도 생기고 분과도 많이 생겼다. 또 의사에 대해 일반적인 국민의 지식 수준도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상승하였다. 그리고 의학지식도 이제는 더 이상 의사집단만의 소유물이 아니고 원한다면 쉽게 접근이 용이한 것이 되었다. 환자들도 동네 의사 한 사람에게만 의지하는 것이 아닌 “doctor shopping”이라는 것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이런 서 권리는 최소화 하는 모순으로 치닫고 있다. 또, 언급한 바와 같이 의사가 “전문지식의 제공자”라는 현실에 근거하여 오늘날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주종관계가 아닌 일종의 “계약관계”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줘야 한다. 즉, 의사의 진료 의무는 진료 계약에서 비롯하고 이것은 합의된 계약이라는 것이다. 의사 표현을 할 수 없는 환자의 처와 의사 사이에 성립된 이 계약에 의하여 의사는 진료거부라는 상황에서, 즉 더 이상 계약이 성립될 수 없는 상황에서 진료를 중지한 것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져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에 대하여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진료계약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 또한 진료 의무에 대하여 과도하게 왜곡시키는 것이다. 진료 의무란 계약에서 출발하는 것인데, 계약이 파기된 상황에서 책임이 주어진다면 애초에 그 의무의 시작과 끝은 알 수가 없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민사법상의 계약법의 원리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만약 계약이 파기된 시점에서 의료를 중단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보호도 없는 상황에서 의사에게 무한의 책임을 강요하는 것은 억지일 수 밖에 없다. 환자가족이 퇴원이나 치료중단을 요구할 때 담당의사가 이를 제지할 수 있는 권한도 없는데다가 치료를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이 법적인 현실이다. 의사이기 때문에 가져야 하는 “진료의 의무”와 환자와의 계약관계에서 오는 “환자의 요구에 응해줘야 할 의무”가 서로 대치되고 그 어느것도 양립 되거나 양보할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두 가지 모두를 무리하게 존속시키려고 하는 것부터가 잘못된 것이다. 둘 중 어느것에도 뒷받쳐 줄 수 있는 보호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계약관계라는 것에서 이미 의사는 진료의 의무가 없다고 봐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 또, 의사는 이미 환자를 대변하는 보호자와의 계약 파기 시 진료의 의무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것을 명확히 전달하였고, 거기에 대한 승낙을 받은 상태였다. 상황에 대해 충분히 주지시키고 귀가서약에 서명까지 받은 상황에 위법성ent)”에 대한 개념인데, 이는 충분한 정보에 의거한 동의를 말하고 의사의 설명 의무와 환자의 승낙을 둘러싸고 생기는 법과 의료현실 사이에 생기는 차이를 메우기 위해서 생겨난 서구의료의 법개념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개념이다. 특히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자 자신과의 문제가 아닌 환자를 대변해야 하는 보호자와의 informed consent는 더욱더 이례적일 수 밖에 없다. 환자가 미리 자신의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경우 환자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자는 가족이라고 판단되는데, 가끔 환자의 가족이 환자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고 그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거나 최악의 경우 환자를 죽음으로 재촉하는 상황이 있다면 그 때는 어쩔 수 없이 의사가 자신의 판단에 의거하여 환자에게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방향의 진료를 해야 할 것이다. 보라매 사건의 경우 informed consent의 측면에서 볼 때 환자 자신의 승낙이 없이 치료가 중단되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우리 나라의 의료 현실을 고려했을 때에-이것은 고등법원 판결이 잘못되어진 가장 근본적인 잘못이라고 판단되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관례는 환자보다는 보호자가 의사결정의 대부분의 권한을 가지고 있었고 또 그것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져 왔다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환자 자신이나 환자의 친권자의 결정이 의사의 판단보다 앞서는 기존의 관례가 무조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를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이 의사의 현실적 한계인 것이다. 반대의 경우, 즉 의사가 보호자의 승낙 없이 소신진료를 하였을 경우 오히려 전단적 의료행위로 간주되어 현행법상의 처벌을 받는다.이 사건은 애초에 다른 사건들과는 다르게 다뤄져야 한다. 의료행위의 특수성과 그 행위의 경계의 모호함 때문이다. 환자의 회복 가능성 유무에 대한 판단에 있어서 의학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환자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즉 소생불능 환자에 대한 정의 조차 있지 않는데 피고인 의사에게 퇴원요구를 만류했다는 이유만으로 환자의 회복가능성을 인문제 일 뿐 아니라, 현실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법리학적으로 유, 무죄를 적용할 수는 없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이 사건에서의 환자의 상태는 일반적인 경막외 혈종이 아니었고, 그래서 서너 시간 걸리는 수술을 훨씬 긴 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을 정도로 심각했으며, superior sagittal sinus의 파열로 지혈이 힘들고 68파인트에 달하는 수혈이 있었으므로 경막외 혈종은 70~80%가 수술하면 살아난다는 교과서적인 지식을 적용하는 것에는 더더욱 무리가 있었다. 환자는 20여년의chronic alcoholism이었고, 퇴원 직전 Glasgow coma scale이 M1이었고, ARF, DIC, ARDS등의 complication이 이미 나타나 회복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상태였으므로 의사가 만류했다는 법적 정황 논리만을 근거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또 어떤 경우 의사는 임상적인 확률에 의거한 판단이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판단의 잘못이 있는 경우 생존 가능성이 높았다는 이유로 살인죄로 처벌하는 것은 결국 의사에게 실질적으로 완벽한 의료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것으로 현실성이 떨어지는 얘기이다. 만약 이러한 사법적인 판단을 강행한다면, “hopeless discharge”라고 확실시 되는 환자가 아니면 “의학적 판단에 반한 퇴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방어 진료를 하게 될 것이고, 그 결과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들이 퇴원해야 할 사람들이 퇴원하지 않음으로써 치료를 못 받는 상황이 올 것이다.또 이 사건에서 의사가 살인방조죄가 되기 위해서는 성립되어야 하는 전제가 있다. 즉 환자의 아내가 “살인죄”가 성립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살인죄가 성립되기 위해서 법적으로는 고의성, 작위성, 행동실행 등의 조항이 맞아야 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의료보험 체계가 완전하지 않은 나라에 사는 돈 없는 약자로써의 아내의 선택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당시 상황으로 17년간 알코올중독자로 무위도식하며 살았던 환자의 가족들은 환자의 수술 후 생긴 250여 적다는 말을 인지하고 환자를 계속 치료하였을 때 발생하는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오는 고통을 그 가족들에게 부여할 권리가 누구에게 있을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고도 아내가 살인죄가 적용이 되는가 하는 문제에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상황이 적용 될 수 없다는 불합리함을 생각했으면 한다.보라매 사건이 불러일으킨 이슈(issue)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동안 우리사회에 부재했던 informed consent에 관한 문제, 소극적 안락사에 관한 문제, 소생가능성 여부에 관한 기준, 연명적 의료의 문제, 존엄사의 문제, 소생가능성 여부에 대한 기준 등등 여태껏 다루어졌어야 하지만, 다루어 지지 않았던 “의료윤리”에 관한 세부적인 문제들이다. 미국이나 기타 선진국들과 비교하여 국민들 자체가 법에 관련하여 성숙된 의식을 갖지 못한데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는 확립된 법조차 없기 때문에 의료행위 중 발생하는 여러 미묘한 문제들에 대해서 여태껏 관행적으로 대처해왔던 것이 현실이다. 환자들은 의사에게 “계약적 관계”에 의한 합의된 관계 보다는 아직은 개인적인 측면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사회도 그것을 암묵적으로 용인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의사의 윤리적인 책임과 법적인 책임 사이에는 커다란 괴리가 있고 이것이 또한 누구의 책임하에 있지도 않은 영역인 것이다. 사회는 이 사건을 통해 이런 의사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보호해줄 만한 아무것도 제시하지 않고, 우리 의료의 현실 또한 무시하고 있다. 의사에게 지나친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고 법적인 책임만 부과하는 경우 방어 진료라는 크나큰 부작용을 낳을 수 밖에 없다. 이에 국가는 완전한 복지 국가의 의료 보장, 의료 보험체계에 도달하여 치료비 때문에 발생하는 피해들을 줄여야 하며, 또한 여러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의사의 권익을 보호해 의사가 소신 진료를 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 안락사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을 확립해야 함은 물론이고, 진료의 의무를 지속시킬 수 있는 법적인 근거도 마련해야 것이다.
    의/약학| 2002.10.24| 5페이지| 1,000원| 조회(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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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설문 - 음주문화 평가B괜찮아요
    I interviewed five people all from different countries. To sum up, they had different drinking cultures compare to ours. They understood some of our cultures but there were some disagreements also. For instance, First of all, They didn't think it was good idea to coerce juniors drinking in university. They didn't think it's right to force someone to drink. Some said they do it rarely for recreations, but rest of them said they don't do it at their hometowns. Second, they didn't like drinking in the way of "one shot".
    인문/어학| 2002.10.24| 8페이지| 1,000원| 조회(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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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문학] John Keats의 "To Autumn"시 해석 및 분석 평가A좋아요
    우선 이 시를 해석하기 전에 잠깐 간단히 시에 대한 설명을 드리자면 이 시를 쓸 무렵 keats 는 거의 매일 저녁 식사 전에 혼자 산보를 했다고 합니다. 그는 한달 전에 보았던 누렇게 익어가던 밀밭이 추수로 인해 텅 빈 들판으로 점점 변하고 있는 모습을 유심히 보면서 추수가 끝난 시골 들판을 거닐며 평화로운 가을 풍경 속에서 자신에게 있었던 지남 여름철의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체험들을 잊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을의 자연 풍경이 그에게 정신적인 충만감을 준 것입니다. 그가 Reynolds자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시를 쓰게 된 배경을 얘기하는데 그는 가을 하늘이 너무 맑고 가을 정경이 아름다워서 자신의 신금을 울렸기 때문에 이 시를 쓰게 됫다고 합니다.나머지 구체적인 시에 대한 설명은 다음 발표자가 할것이구여 저는 시 해석에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1연에서Season of mists and mellow fruitfulness!Close bosom-friend of the maturing sun;안개와 무르익는 여물음의 계절익어가는 햇님의 정다운 벗님으로서여기서 mellow는 과실이 익은 이라는뜻이구여 maturing또한 익은, 성숙한이라는 뜻입나다.Conspiring with him how to load and blesswith fruit the vines that round the thatch-eves run;햇님과 함께 은근스러이 초가지붕 밑 덩굴에열매를 달아주고 축복을 말한 그대Conspiring with는 ~와 공모하다, 호흡하다 라는 뜻이구여 thatch-eves는 초가지붕을 뜻합니다.To bend with apples the moss'd cottage-trees,And fill all fruit with ripeness to the core;이끼 낀 나뭇가지 능금으로 휘이며열매마다 속속들이 익음을 채우고ripeness는 성숙, 완숙 을 뜻하구여 core은 핵심, 중간을 뜻합니다.To swell the gourd, and plump the hazel 한 철 언제까지나 끝날 날 없을 듯벌들 잉잉댄다.여름이 벌집에 넘쳤기에brimm'd는 가득찬 이라는 뜻이구여 clammy는 가득찬, 차고끈적끈적한, 냉습한 이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차고끈적끈적한 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서 clammy cell 이 즉 벌집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1연에서는 전체적으로 시골집 풍경을 다루고 있고 성장과 성숙의 과정을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1연에서 시인은 과일이 익어가는 것을 보고 또한 이들의 익어가는 느낌을 촉각으로 느낍니다. 그는 익어가는 사과로 휘어지는 사과나무가지가 어떻게 느낄까를 느낍니다. 또한 박이 익는 것과 개암이 속속들이 익어가는 것도 자신의 내부에서 느끼고 있습니다.이렇듯 키츠는 자신이 가을의 활동에 완전히 참여하고 또한 이들의 활동자체를 자신의 활동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시간의 경과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1연을 보게되면 성숙해 가는 자연현상이 시간 순으로 묘사되어있지 않음을 알수 있습니다.3~5행은 넝쿨과 나무가 익어가는 과일로 무거워지는 모습이고6~8행은 과일이 익어가는 과정,그리고8~11행은 늦게 피는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성숙의 단계를 보통의 경우라면 반대로 기술했을 것 입나다. 즉, 처음에 꽃이 피고, 다음에 과일이 익어가며, 마지막으로 넝쿨과 나무가지들에 과일이 주렁주렁 매달렸을 것입니다.이 연에서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성장과 성숙의 이미지를 다룬다고 했는데 9행을 보시면"And still more, later flowers for the bees" -벌들을 위해서 철늦은 꽃들을 피우게 한다 는 표현은 성장이 계속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첫 번째 연에서 생산과 성숙의 여신으로 의인화 되었던 가을이 두 번재 연에서는 추수하는 여인으로 변합니다.Who hath not seen thee oft amid thy store?가멸속에 자리한 그대 누구나 보았다hath는 have의 제3인칭이고요 amid는∼의 한복판에라는 뜻입니다.Sometimes whoever seeks abroad maynd all its twined flowers;아니면 그대 양귀비 진한 향기에 취해 떨어진 듯곤히 반즘 베어낸 밭두렁에 잠들어 있다.다음 이랑의 곡식이며 얽혀 있는 꽃 그대로 둔 채furrow는 밭 이고요 Drows'd 는 졸다 라는 뜻이구여, poppies는 양귀비 그리고 swath 는 베어나간 자리 라는 뜻입니다.And sometimes like a gleaner thou dost keepSteady thy laden head across a brook;또 어떤 때 이삭 줍는 사람처럼 그대는짐을 인 머릴를 가누며 개울을 건너고gleaner은 이삭 줍는 사람 이고요 dost는 do의 제2인칭이구요 laden은 짐을 실은 이라느 뜻이구여 brook는 시내나 개천을 말합니다,Or by a cider-press, with patient look,Thou watchest the last oozings hours by hours.또는 사과즙 짜는 곳에서 참을성 있게마지막 즙을 짜내는 짜내는 것을 몇시간이고 지켜본다.여기서 oozings-(즙, 습기)가 스며나오다는 것을 말합니다.2연에서는 오막살이 채마밭에서 한정되어 있던 시야가 마을과 마을 밭. 시골 들녘과 곡간으로 넓혀집니다. 이 연에서는 가을의 삶을 보존해 주는 자와 추수하는 자로써의 이미져리가 가을의 죽음 자체로서의 이미져리와 아주 잘 혼합되어 있습니다. 은유적으로 얘기하자면 ,가을은 추수하는 동안에 대기 중에 꽉 차 있는 닥쳐올 겨울의 죽음의 냄새를 맡았기 때문에, 이제는 양귀비의 내음에 취해 있습니다. 이렇듯 가을이 양귀비의 냄새 때문에 취해 있다는 것은 닥쳐올 겨울의 예상해 줍니다. 가을을 정지상태의 추수하는 여인으로 의인화하였다. 가을이 정지상태로 묘사된 것에서 우리는 가을이 죽음 자체로 상징됨을 알 수 있습니다.1연에서 성장과 성숙의 이미지가 죽음의 요소를 잠재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것처럼, 2연에 나오는 추수의 이미지는 죽음의 이미지(last oozing)와 생명의 이미지(창고)를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3연에서는 땅에서는 그루터기만 남아 있는 밭에서 하늘에는 구름이 하늘까지 뻗혀 있고,또한 이 땅과 하늘 사이에 존재하는 생물에게로 그 의 시야가 미쳐 있습니다.Where are the songs of Spring? Ay, where are they?Think not of them, thou hast thy music too,?놈날의 노래는 어디에 있는가?그 어디에 있는가?생각지 말라 봄의 노래. 그대 노래 없지 않으니While barred clouds bloom the soft-dying day,And touch the stubble-plains with rosy hue;아롱진 구름 부드러이 스러지는 날을 꽃 피우고그루터기 듬성한 밭 장미 빛으로 물늘일 때barred는 가로 줄무늬가 있는 이라는 뜻이고요 stubble-plains는 그루터기 고,hue는 빛깔, 색조 를 뜻합니다.Then in a wailful choir the small gnats mournAmong the river sallows, borne aloftOr sinking as the light wind lives or dies;강가의 버드나무 사이 지고 이는 바람따라멀리 불려 올려지고 도는 처져 내리며하루살이떼 서러운 합창으로 우느니wailful은 슬피 우는 이라는 뜻이구여 nats는 하루살이 mourn은 슬퍼하다 river sallows는 냇버들 그리고 aloft는 위에, 높이라는 뜻입니다.And full-grown lambs loud bleat from hilly bourn;한껏 자란 양떼 언덕의 개울가에서 울고bleat는 메~~하는염소 울음소리이고요 bourn은 개울입니다.Hedge-crickets sing;귀뚜라미 나무울곁에서 운다 and now with treble softThe red-breast whistles from a garden-croft;And gathering swallows twitter in the skies.동산의 한쪽에서부드럽고 드높게 울새는 노래하고제비들 모여 ,이 셋째 연은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생성에 대한 경험을 우리 경험의 마무리인 죽음과 감정적으로 화해시키고 있습니다.23~24행을 보시면 키츠는 봄에 듣는 음악에 대한 향수를 물리치고, 가을이 가져다 주는 가을 특유의 음악 속으로 자신의 마음을 확 열어놓습니다. 키츠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의식이 자신의 주위에 있는 가을 경치에 대해 정다움을 갖게 하여 자신을 가을경치와 동일시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키츠 자신은 자신이 인식하는 가을경치와는 멀리 떨어져 있음을 인식합니다. 이렇듯 키츠는 시각과 청각의 이미지를 통하여 자신이 가을경치와 일치를 이루며 동시에 떨어져 있음을 보여줍니다.이 연에서는 앞에 두 연을 완성하는 단계로 삶과 죽음, 성장과 쾌락이라는 두 개의 상반되는 개념이 아주 훌륭하게 대비 화해되어 있습니다.이렇게 해서 저의 해석은 마치고여 이어서 다음 발표자의 시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설명을 들으시면 되겠습니다.이 시의 포인트-상상세계를 경험하고 현실세계로 돌아온 화자가 정신적으로 매우 침잠되고 성숙된 모습으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려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시의 배경-Keats는 이 시를 쓸 당시 매일 저녁식사 전에 혼자 산보를 했다고 한다. 그는 한달 전에 보았던 누렇게 익어가던 밀밭이 추수로 인해 텅 빈 들판으로 점점 변하고 있는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며 가을 풍경 속에서 자신에게 있었던 지난 여름철의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체험들을 잊었다고 함.시 분석-1연:시골집 정원의 풍경(성장과 성숙의 과정)3~5행-넝쿨과 나무가 익어가는 과일로 무거워지는 모습6~8행-과일이 익어가는 과정8~11행-늦게 피는 꽃이 피어나는 모습성숙의 단계를 보통의 경우라면 반대로 기술했을 것이다. 즉, 처음에 꽃이 피고, 다음에 과일이 익어가며, 마지막으로 넝쿨과 나무가지들에 과일이 주렁주렁 매달렸을 것이다. 이렇게 시간순으로 묘사되지 않은 이유는 키츠가 자신이 가을의 활동에 완전히 참여하고 활동 자체를 자신의 활동으로 느끼기 때문에 시간의 경과를 의식하지 못함을 득찬
    인문/어학| 2002.05.14| 6페이지| 1,500원| 조회(4,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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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오구를 보고... 평가B괜찮아요
    연극의 이해라는 수업을 수강하면서 혹시나 이론적인 면만 배워서 시험을 보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했었다. 하지만 내가 바라던 대로 연극 감상문을 제출하는 것 이였다. 어떻게 보면 쉽기도 하지만 어려운 것이 감상문이기도하다. 한편의 연극을 보면서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 여러 가지 생각을 짧게 정리하여 한 장의 종이에 옰기기란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교수님이 어떤 양식으로 된 감상문을 요구하시는지 몰라서 한참을 고민했다. 여러 생각 끝에 나는 그냥 한 관객의 입장으로써 단순히 내가 보고 느낀 그대로를 짧게 요약하기로 했다.교수님의 추천으로 단체로 가서 보게 된 연극 "오구"....솔직히 처음에 많은 기대를 하고 갔다. 처음으로 접해보는 형식의 연극 이였기 때문이다. 평소에 연극을 많이 좋아했기 때문에 즐겨 보았는데 이제껏 마당극을 본적은 한번도 없었다. 또 한번 나를 놀라게 했던 건 8장으로 이루어진 연극 구조였다. 보통 연극은 2막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오구는 한국의 전통극이 지니는 각장 독립구조로 이루어져 있었다.연극이 시작하면서 서경부터 나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전광판에 뜬 한 문장은 정말 인상적 이였다. "연극은 이미 우리들 일상 속에 있다".......이 말에 나는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음악, 춤, 연극, 영화와 같은 모든 예술은 인간이 인간 본연의 모습을 하나의 행위를 통해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자신에 대한 표현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예술을 통해 또 다른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연극이나 영화를 보면서 재밌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이유는 그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한번쯤 일어날 만한 일이 하나의 짧은 극으로 표현되어지는 것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렇게 예술이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면 우리는 언제나 예술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일상에 모든 예술의 소재가 있는 것이다. 아니, 우리의 일상은 한편의 연극인 것이다. 이 멋진 한 구절의 말이 나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을 무렵, 또 한번 나는 놀랐다. 내 앞에 펼쳐진 노모의 꿈에 나타나는 모습은 가장 화려한 연극이 아닐 수 없었다. 꿈이야말로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연극이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이 오직 상상만의 세계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이야말로 가장 화려한 연극이다.오구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굿이라고 할 수 있다. 극락왕생을 축원하는 산오구굿은 하나의 잔치판을 연상시켰다. 푸짐한 상차림, 꽹과리 소리, 징, 북 소리....그리고 춤추고 노래 부르는 사람들....어떻게 보면 굿은 내세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위로 보이지만 실상 이승에서 사는 동안 복되게 살게 해달라는 현세 극복적 성격이 강하다. 굿에서 섬기는 신도 절대적 외경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지성으로 소원하는 바를 이루어줄 수 있는 정도로 하기 위해 굿판을 차려 놓고는 사실 인간들의 풍성한 놀이판을 벌이는 것이다. 굿을 하는 장면을 보면서 신에게 빌고 있다기보다는 놀이판을 벌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연극 속에 또 한편의 연극을 보는 듯 했다. 노모가 죽고 나서 곡을 하고 조문을 받고 밤을 새우면서 벌어지는 초상집의 분위기도 슬프다기보다는 재미있었다. 재산을 둘러싼 암투, 화투판, 연기에 가까운 곡, 과수댁과 저승사자와의 정사는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허탈한 웃음을 유발시킨다. 인간의 물욕과 식욕. 그리고 성욕을 희화화 시켜 보여주고 있다.
    예체능| 2001.12.10| 2페이지| 1,000원| 조회(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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