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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흡연과 구강 건강
    - 목차 -1. 담배(1) 담배의 전래(2) 담배에 함유된 유해성분?타르?니코틴?일산화탄소(CO)?청산?폴로늄?기타2. 흡연의 유해성(1) 건강에 대한 피해(2) 정신 건강의 피해(3) 다른 사람에 대한 피해3. 흡연으로 발생되는 각종 질병(1) 후두암(2) 폐암(3) 식도암(4) 심혈관 질환(5) 뇌혈관 질환(6) 만성폐쇄성 폐질환(7) 구강관련 질환4. 여성 흡연자에게 관계되는 질병(1) 유방암, 자궁암(2) 수태기능의 저하(3) 조기노화(4) 골다공증과 사지통의 원인(5)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5. 간접흡연의 피해6. 흡연과 영양7. 흡연과 체중8. 금연9. 앞으로의 전망(1) 선진국(2) 개발도상국10. 나의 생각1. 담배(1) 담배의 전래역사에 기록된 담배의 기원은 약 500년 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할 당시부터 시작된다. 원주민들이 나뭇잎을 여러 겹으로 말아 불을 붙여 피우는 것을 목격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원주민들이 말하길 ‘신이 준 잎으로 이것을 말아 피우면 모든 병이 낫는다.’고 하였다. 그래서 콜럼버스가 귀국하면서 그 나뭇잎을 가지고가서 주위사람들에게 선물하였고 그것이 담배가 유럽에 전해지게 된 경위이다.또한 서기 700년경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생활하였던 마야족의 신전 벽에 제사장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장면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그보다 훨씬 전부터 담배를 피웠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콜럼버스 이후 담배는 잊혀졌다가 1556년 리스본 주재 프랑스 대사였던 니코트가 정식으로 담배를 수입하여 유럽에서 담배가 경작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담배가 호흡기계통의 질병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모든 사람들이 담배를 애호하게 되었다. 그러나 담배로 인한 부작용도 심각하였는지 영국의 왕 제임스 1세는 칙령으로 금연을 선포하기도 하였다.우리나라에 전파된 시기는 기록상으로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담배에 관한 이야기가 처음 나와 임진왜란 때 일본군에 의해 처음 담배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광해군 다. 니코틴은 물이나 기름에 잘 녹고 구강 및 비점막, 폐 및 피부 등을 통해 빠르게 흡수된다. 흡입된 니코틴은 폐의 모세혈관에서 뇌까지 최소 7초 만에 도달해서 안락감을 느끼게 하는 작용을 갖고 있다. 간에서 주로 대사가 되며 소변에서 코티닌이라는 물질을 측정하면 담배의 중독 정도를 평가할 수 있으며 금연 후 1주일 정도까지 검출이 된다.니코틴은 아편과 거의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약학적으로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다. 담배 한 개비에는 10mg 정도의 니코틴이 들어있는데, 이 중 흡수되는 니코틴 양은 2mg 정도이나 흡연 양상에 따라 3mg을 넘을 수도 있다. 인체 내에서 대사증가 및 식욕감소를 통해 체중 감소를 초래하며 지질대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작용도 한다.?일산화탄소(CO)유기물을 함유한 모든 물체는 탄소를 가지며 이것이 연소되는 과정에서 산소와 결합을 하게 된다. 탄소가 완전연소를 하면 이산화탄소가 되면서 에너지를 배출하지만, 불완전 연소를 한 경우에는 무색, 무취의 일산화탄소를 만들게 되는데 담배가 탈 때도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된다. 세계 각국 환경기준의 약 640배 이상의 일산화탄소가 담배연기에 함유되어 있으며, 애연가의 폐 속에는 거의 항상 50ppm이상의 일산화탄소가 저장되어 있는 셈이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마치 적은 양의 무연탄 냄새를 지속적으로 맡고 있는 것과 같다. 일산화탄소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 대한 친화력이 산소의 200-300배나 되므로 흡연 시 흡입된 일산화탄소는 혈액 내의 헤모글로빈과 강하게 결합하여 카복시헤모글로빈을 형성하고 산소가 신체조직으로 공급되는 것을 방해한다. 그리하여 만성 저산소증 현상을 일으키고 신진대사에 장애를 주며 조기 노화현상을 일으킨다.예전에는 ‘연탄가스 중독’으로 흔히 부르던 심각한 사회문제 중의 하나였으나 주거문화의 형태가 변하면서 연탄 사용의 감소와 더불어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흡연과 관련된 일산화탄소에 의한 건강의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것으로 생각된다.일산화탄소의 인체에 대한그리고 조직들의 조기 노화를 일으켜 수명을 단축시키고, 성인병, 노쇠현상, 피부노화, 정력 감퇴, 염증치유 지연, 불임, 유산, 치매 현상 등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 또 이런 질병들이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더 젊은 나이에 나타나고 있다. 한두번의 흡연으로 건강에 큰 피해를 입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담배를 한번 피우기 시작하면 니코틴에 중독되어 매일 30∼40분에 한 대씩 수십년을 지속적으로 피우게 되기 때문에 독성물질의 축적 작용으로 결국 건강에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현재 발생하고 있는 모든 암의 30~40%는 담배가 주원인으로 작용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3만 명이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보고되었다. 이는 교통사고로 매년 1만 3천명이 사망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흡연에 인한 건강의 피해가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2) 정신 건강의 피해사람들은 담배가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처럼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담배를 피우다가 끊게 되면 니코틴에 의한 습관성 중독 때문에 금단현상이 일어나서 고통을 받게 된다. 이때 다시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의 혈중농도가 올라가 금단증상이 없어지는데 이 현상을 마치 정신건강에 좋은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1996년 미국식품의약청(FDA)에서 담배를 마약성 약물로 규정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담배를 피움으로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의존증이 생기게 되므로 정신과에서는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을 마약 중독자와 같이 인식하고 치료를 하고 있다.(3) 다른 사람에 대한 피해담배를 피우는 배우자와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건강상의 피해를 받고 있는가 하는 연구들도 많이 이루어졌는데, 흡연을 하는 남편과 같이 사는 부인은 그렇지 않은 부인보다 폐암 발생률이 30%,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50%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 사소한 잔병의 발병률도 흡연을 하는 남편과 같이 사는 부인이 더 높았다. 사실 간접흡연은 직접흡연과 별 차이가 없다.을 통해서 진단되며 후두암의 경우와 비슷하게 식도를 제거하는 수술적 요법이 주요한 치료법이다.(4) 심혈관 질환담배를 오래 피운 사람들은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에 침착되어 혈관 내벽이 좁아지고, 이에 따라 혈압이 상승하여 혈액의 흐름에 장애를 받게 된다. 또, 담배 속의 니코틴이 혈소판을 더욱 끈끈하게 하여 손상된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관 벽의 세포 증식을 자극하는 물질을 분비함으로써 동맥경화를 촉진하며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등의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도를 2~3배 이상 증가시킨다. 또한 30~40대의 젊은 나이에 돌연사의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중요한 원인으로 심혈관 질환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 흡연자에게 많은 버거씨병은 동맥혈전에 의한 하지혈관의 폐쇄에 의해 다리가 썩게 되어 결국 절단해야 하는 무서운 병이다.(5) 뇌혈관 질환뇌혈관 질환은 혈관이 터져 생기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혀생기는 뇌경색으로 나눌 수 있다. 뇌출혈의 하나인 지주막하 출혈은 흡연자에게 발병률이 4배까지 높다고 하고, 뇌경색의 경우는 10배까지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뇌혈관 질환은 회복된다 하더라도 언어장애, 마비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하거나 뇌사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6) 만성폐쇄성 폐질환만성폐쇄성 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져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초래하는 만성질환으로 흡연자에게서 3~5배 이상 높게 발생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만성기관지염은 기관지의 염증에 의해 기침, 가래가 최소한 3개월 이상 2년에 걸쳐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며 폐기종은 폐포벽이 터져 공기주머니를 형성하여 폐탄력성이 떨어져 호흡곤란 등 각종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며 계속적인 흡연과 부적절한 치료의 경우에는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며 남은 삶의 대부분을 병원에서 보내게 된다.(7) 구강관련 질환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13배가 높으며, 거의 대부분의 흡연자가가 아프고 팔다리가 아프다는 말을 비흡연 여성에 비해서 많이 들을 수 있다.(5)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임신 중 흡연하는 모체에서 태어난 신생아를 비흡연 모체의 신생아보다 몸무게가 적게 태어나며, 태아 체중감소 정도는 모체의 흡연량과 반비례 한다는 연구조사도 있다. 또 흡연은 조산 및 사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정상 분만을 해도 태중 산소결핍현상으로 저능아가 태어 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임신 중 흡연은 태아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출산 후 일생을 좌우할 지능발달과 육체적 발육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5. 간접흡연의 피해흡연자가 내뿜는 담배연기를 비흡연자가 들여 마심으로 인해 흡연을 하는 것과 동일한 피해를 입는 것을 간접흡연이라 한다. 간접흡연으로도 건강상의 피해를 받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왜냐하면 간접흡연이 해롭다면 법적으로 혹은 제도적으로 흡연자로부터 비흡연자를 보호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담배연기는 주류연과 부류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류연은 흡연자가 들이마신 후 내뿜는 연기이고, 부류연은 타고 있는 담배 끝에서 나오는 생담배연기를 말한다. 간접흡연은 부류연이 85%, 주류연이 15%를 차지한다. 부류연은 독성 화학물질의 농도가 주류연보다 높고 담배연기 입자가 더 작아서 폐의 더 깊은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주류연과 부류연을 분석해보면 모든 연기 내 독성성분이 부류연에 2∼3배 정도 더 많다. 일산화탄소는 8배, 암모니아는 73배나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담배연기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69%가 담배연기로 인해 안구자극 증상을 나타내고, 29%가 코 증상, 32%가 두통, 25%가 기침을 나타낸다.일반적으로 흡연은 성장이 거의 완료된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남자들이 주로 하는데, 간접흡연은 본인의 선택과는 무관한 태아, 영유아,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 및 여성들에게 그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에서 다르다. 따라서 초창기 간접흡연의 피해를 조사했던 연구자들은 담배라는 발암있다.
    의/약학| 2006.04.24| 12페이지| 2,000원| 조회(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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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과 문학] 철학과 문학비평
    문학과 철학... 어떻게 보면 비슷한 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전혀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도 하다. 문학과 철학은 인간을 진지하게 다룬다는 측면에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문학은 상상력을 기초로 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고 철학은 논리적이며 개념적인 작업이라는데 차이점이 있다. 이 책에서 다루게 될 문학비평은 상상력뿐만 아니라 논리적이며 개념적인 작업을 포함하기 때문에 철학적인 면을 토대로 더욱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이환의 이라는 논문을 살펴보자. 이환은 우리의 정신적 무늬 속에는 서로 구분되는 두 가지의 상이한 풍토가 있다고 말한다. 이 상이한 두 가지의 질서는 파스칼을 통해서 명백히 표현된 기하학적 정신과 직관이다. 이것은 이성과 감성 또는 논리와 감성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철학과 예술이 대립한다는 독단은 관념론으로 이끌려간 고전주의에서 유래하며 철학이 이 추상의 탈을 벗고 스스로의 관념적 상아탑에서 뛰쳐나올 때 예술과 철학은 폭넓은 교류를 통해 서로의 가치를 교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이 설득력을 지니고 있을까? 철학의 고전주의가 관념론이라는 그의 주장에서 철학의 ‘고전주의’라는 표현은 매우 낯설다. 관념론을 철학의 고전주의라 부를 수 있다면, 마찬가지로 실재론 또한 철학의 고전주의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철학적 주장이다. 그러므로 철학의 고전주의가 왜 관념론이어야 하는지 해명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답은 이성의, 논리의, 또 관념의 한계를 설정한 칸트의 철학을 쇼펜하우어가 시적 감성과 직관적 상상력에 통해 극복하고 있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칸트에 의하면 우리의 운명은 과학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부여하지만, 관념과 개념의 상아탑밖에 존재하리라 가정하는 육체적이고 구체적인 것에 대해서는 알 수도 없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환은 넘어설 수 없는 한계를 의식한 이성은 자신에 대한 신뢰를 단념할 수밖에 없는 논리적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분명 이환의 지적처럼 이성은 실추되었고 철학적 이성 또는 사변적 이성은 우리 자신이나 세계에 대한 궁극적 본성 그리고 신의 존재에 대해서 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권리조차 없다. 이성은 과학의 오성 앞에서 겸손해야 하고 이성의 개념적이고 논리적인 능력이 정당한 사용 영역을 넘어 마치 모든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처럼 과장되어서는 안된다. 이성의 자기 한계가 모든 개념적이고 논리적인 것을 벗어나 육체적인 것의 승리나 현실의 구상성, 구체적이고 생생한 삶의 현실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현실의 구상성은 언제나 개념과 관념의 추상성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 아니라 개념과 관념의 추상성의 도움을 받을 때 비로소 객관적인 현실로서 기능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의미에서 칸트는 그의 선험적 관념론이 곧 경험적 실재론이라고 말라고 있는 것이다. 추상적이며 논리적인 기하학적 정신을 비판하는 이환의 견해는 이러한 측면을 무시하고 있다.다음으로 대표적인 정형의 문학비평 유형을 살펴보고 그러한 정형적인 글쓰기를 통한 문제점을 알아보자. 첫째로 자신이 쓰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개략적이고 배경적인 해명을 한다. 그 문제가 가지고 있는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며 일반론을 작성하는 것이다. 둘째로 배경과 함축된 의미에 대한 일반론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서양의 철학이론이나 문예이론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셋째로 이 문예이론의 틀에 맞추어 우리 문학작품들을 분석한다. 넷째 이러한 분석을 기초로 문제에 대한 막연한 전망과 때로는 교훈으로 글을 끝맺는다. 여기에서 지적 사대주의를 발견할 수 있다. 우리 문학을 해명하는데 선배들의 선행 작업은 별로 나타나지 않고 현란한 서양의 철학이론들이 동원되는 것이다. 물론 우리의 정체성을 철저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다양한 이론들을 소개하고 그에 따라 우리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보는 것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니다. 그러나 과거보다는 더욱 세련되게 발전된 철저한 타자 지향성은 오히려 문학비평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는 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문학평론은 한 작품에 내재해 있는 의미들을 추적하고 독자가 미쳐 보지 못한 요소들을 비평가 나름의 시적 감수성과 함께 정치한 논리로 제시해 주어야 하지만 그 대신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난해하고 번잡스러운 이론과 그에 따르는 혼미한 언어뿐이다.이러한 지적 사대주의와 속물주의는 단지 젊은 비평가들의 자기 과시에서만 나오는 것 같지는 않다. 누구보다 왕성한 저술 작업을 하고 꼼꼼하게 자신의 작업을 실증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김윤식에게도 이러한 흔적이 마찬가지로 발견된다. 김윤식은 라는 작은 책 3부에서 비교적 자유스럽게 문학 연구의 위상, 인문 과학의 특성과 과제,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근대성과 주체성 등의 문제에 대해 사색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도 그 속에 담긴 생각이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러한 불친절한 독백은 바로 정신의 불명료성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독백하는 사람은 스스로의 공간 속에서 매우 중요하고 심각한 통찰을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때로 그 통찰의 중요성과 심각성이 착각의 소산일 경우가 많다. 그는 헤겔주의 또는 마르크스주의가 지닌 이성주의를 회의하고, 자기 실현하는 이성의 방향에 따라 우리의 사회와 역사를 변혁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곤혹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철학책을 가득 채우고 있는 명상 언어는 표상적 사유에 근거한 논리적이고 개념적인 언어일 것이다. 반면에 몽상 언어는 단순히 백일몽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진정한 세계를 열어 보여주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제 철학의 언어는 바로 몽상의 언어가 되어야 하며, 따라서 철학으로 상징되는 인문학의 글쓰기에도 논변을 중심으로 한 논문식의 글쓰기가 아니라 상상력을 기초로 한 몽상적 언어로 대체되어야 한다. 적어도 이런 의미에서 철학적 텍스트는 문학적 텍스트가 되어야 한다. 철학이 논변에 대한 비판적 분석으로 또는 이성의 개념적 능력을 기초로 한 절대적이고 필연적인 진리의 발견으로 보는 견해는 플라톤에서 발원했던 서구 사상의 한 주장에 불과하다. 합리성이나 논리성이 그 자체 문맥에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이런 이유로 명상 언어가 합리성의 대표적 특성이고, 반면에 몽상 언어가 비합리적이며 감성적인 능력의 표현이라는 주장은 성립될 수 없다.김윤식은 비트겐슈타인에 대해서 말하기-듣기에서 벗어나 가르치기-배우기 차원으로 언어를 바꾸어 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으로부터 언어 규칙이 다른 자들의 필사적인 싸움을 유도해내고 있다. 비프겐슈타인의 는 언어가 언어로서 기능할 수 있는 근거를 규명하고있다. 비프겐슈타인에 의하면 언어는 아주 다양한 기능을 한다. 그것은 비프겐슈타인의 에서 주장하고 있듯이 사실을 서술하고 그림그릴 뿐만 아니라, 우리 감정을 표현하고 명령하고 약속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나아가 우리는 데카르트가 주장했듯이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말하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할 수도 있다. 비록 언어가 다양한 기능을 한다고 해도 아마 언어가 담당해야 하는 최소 기능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의사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김윤식이 주장하는 것처럼 고진은 대화의 비대칭적인 구조를 강조하고 있다. 분명히 배우고-가르치는 경우는 비대칭적 관계를 보여준다. 그러나 배우고 가르친다는 것은 비대칭성으로부터 대칭성으로 이행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외국인이나 아이들이 배운다는 것은 공통 규칙을 습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것을 언어의 일반적 모형으로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러한 모형은 ‘발생적 차원’에서는 우선적이지만, ‘논리적 차원’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대화의 논리적 차원에서 대화 자체의 개념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이미 공통의 규칙이 전제되어 있어야 한다.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명백히 구분되어 있어야 하고 마찬가지로 특정한 자연 언어의 규칙과 언어 일반의 규칙도 구분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고진에게서 이러한 구분은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생태학적 세계관의 정당성을 자연스럽게 가정하고 있는 생태문학 또는 녹색문학에 대해 비판적으로 반성해보자. 환경과 생태의 문제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고 또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연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조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해도, 지성적 공간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는 생태문학 또는 녹색문학이 주장하고 있는 생태학적 세계관 자체에 대한 정당성을 검토하는 일일 것이다. 자연적 아름다움, 도시와 세속에서 벗어난 어떤 본연적 아름다움과 순수함, 자연의 생명력, 따스하고 평안한 안식과 위로, 바로 김형국이 장욱진의 그림에서 얻은 가치들이다. 여기서 ‘자연적인 것’은 도시적인 것과 대비되면서 산업화 이전에 전원적이며 농촌적이며 나아가 본원적인 것 등을 의미하고 있다. 따라서 자연은 도시적인 문화 속에서 망각될 수밖에 없는 어떤 본원적인 것이며 모성적인 것이기도 하다. 도시적 문화 속에서 우리가 그것을 잊고 살기 때문에 우리는 마치 옛날을 그리워하듯이 저 자연적인 것을 갈구하는 것이다.
    인문/어학| 2005.05.20| 4페이지| 1,000원| 조회(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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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김수영의 시 세계
    - 김수영의 시 세계 -김수영은 외국으로부터 들어온 이론인 모더니즘을 단순히 모방하는 초창기의 모더니스트들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모더니즘이란 근대 사회 초창기의 인간 이성에 대한 신뢰와 계몽주의적 사고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시작했으며, 인간 이성의 창조물이라 할 수 있는 현대 문명의 불합리와 부조리를 주로 표현하려고 한 이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모더니즘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었던 그는 한국 사회의 모순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고 그의 시는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힘으로 등장하게 된다. 그의 초기 시에는 당시 모더니스트들의 유행적인 시사성?관념성?생명성을 극복하고 지성과 감성의 조화를 추구하면서, 모더니스트들 작품의 일반적인 경향인 현대 문명과 도시 생활을 비판적으로 노래했다. 그는 그 시기에 4.19 이후에는 강렬한 현실 의식과 저항 의식을 담은 시에서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지식인이 겪었어야 했던 지성의 방황과 고민을 노래했다. 모더니스트들이 지닌 관념적 생명성에서 벗어나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겪어야 했던 지적 방황과 번민을 풍자적이며, 지적인 언어로 시화하였다. 타계하기 직전에 쓴 [풀] 은 1970년대 민중시의 길을 열어 놓은 대표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현실에 대한 김수영의 관심 때문에 그는 ‘참여시‘ 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또한 그는 현대의 시적 현실을 정직하게 바라보려 했다는 의미에서 모더니스트이며 동시에 리얼리스트였다. 그는 누구보다 한국적인 모더니티의 불구성과 자기모순을 투철하게 인식했다. 김수영이 내용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는 형식도 인정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면서 이른바 참여와 순수의 대립을 비판한 것은 그의 문학적 기획이 근본적인 의미에서의 시적 자유의 확장에 있었음을 말해준다. 그리하여 그의 시로부터 사회 현실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문학 경향과 시 언어의 미학적 자유를 극한으로 밀고 나가는 시도가 동시에 행해질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볼 때 그의 자유 모험은 시적 투쟁이다. 그가 시인은 언어를 통해서 자유를 읊고 또 자유를 산다 고 말한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김수영의 대표작들을 통해서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성향들을 살펴보자. 먼저 그가 타계하기 직전에 쓴 [풀] 이라는 시는 민중시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뽑을 수 있다. 4.19 혁명과 더불어 움트기 시작한 현실 참여시는 1950년대 '후반기' 모더니즘에서 탈출한 김수영 등에 의해 부당한 정치 권력의 억압에 항거하는 저항의 목소리로 나타났다. 김수영은 억압적인 권력의 탄압 속에서도 결코 죽지 않고 일어서는 민중의 생명력을 [풀] 을 통해 노래함으로써 시에 있어서 진실과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었다. 이 시에서 '풀'과 '바람'의 싸움은 이 세상에 무수히 존재하는 굳센 생명들과 그것을 일시적으로 억누르고 괴롭히는 외부적 힘과의 싸움을 나타낸다. 이것은 오랜 역사를 통해 억세고 질긴 삶을 지켜 온 민중들과 그들을 일시적으로 억압하는 사회적 권력과의 관계를 암시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또 다른 관점으로 이 시를 단순한 서정시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하찮은 존재에 불과한 '풀'이 거센 '바람' 앞에서 눕고 울다가 마침내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웃는다는 내용에는 무게가 실려 있다. '풀'과 ‘바람’ 은 무언가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풀'은 세상에서 가장 흔하고 연약한 존재이다. 그렇지만 목숨을 가진 것들 중에서 가장 억세고 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옛부터 민중들을 풀에 비유하여 민초라 했다 바로 풀은 가난하고 억눌려 사는 서민이요 민중의 상징인 것이다. 그러면 ‘바람’ 은 무엇인가? ‘바람’ 은 '풀'의 생명력을 억누르는 어떤 힘이며, 이는 민중을 억압하고 괴롭히는 옳지 못한 권력이나 세력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시의 내용은 거센 바람에 견디지 못해 풀이 먼저 쓰러지지만 풀이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반복해서 풀과 바람의 대비를 나타내게 된다. 결론적으로 이 시는 풀과 바람의 싸움을 통해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시련을 받으며 살아온 민중이 그들을 억누르는 일시적 강제력을 이겨내는 끈질긴 생명력을 노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또 다른 시 [폭포]를 살펴보자. 이 시는 자연물 '폭포'를 소재로 하여 사회적 현실에 대응하는 시인의 정신적 자세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물줄기의 낙하라는 자연물의 구체적 현상을 정신적 의미를 부여하여 추상적 의미로 전환함으로써 관념화하고 있다. 이 시의 창작 배경은 자유당 독재 정권으로 인해 자유가 억압당하고 인권이 유린된 채 숨죽이며 살아야 했던 시기이다. 그래서 이 시에서는 이 땅의 역사적 현실 상황에서 양심 있는 세력의 곧은 목소리를 갈구하는 시인의 마음이 담겨 있다. 부정적 현실과 타협하치 않고 용기 있게 올바른 소리를 하여,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는 소시민의 의식을 일깨우는 지성인의 삶의 태도가 형상화된 이 시는 '폭포'라는 아름답고 장엄한 광경에 접해서도 일상적 영탄에 머물기를 거부하고, 물줄기의 낙하라는 무의미한 자연 현상에서 무엇인가 정신적 의미를 찾아내려 하고 있는 것이다. 시의 내용을 살펴보면 처음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지는 폭포의 외형적 모습을 묘사하고 폭포의 물줄기가 일정한 형상도 없이 어지럽게 떨어져 내리는 모습을 통해 자유를 지향하는 폭포의 고매한 정신적 자세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폭포의 행동적 모습을 통해 인간적인 정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암담한 현실을 비추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곧은 소리를 내며, 때로는 곧은 소리를 부르는 행위는 부조리한 현실과의 타협을 거부하는 강한 의지를 연상시키며, 양심 있는 자의 진실된 목소리를 갈구하는 시인의 실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가치인 자유를 획득하기 위한 행동을 실행하지 못하는 것은 불의한 현실 속에서 '나타난 안정'으로 자신만의 안일을 위해 현실에 안주해 버리는 것으로 보고, 이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선구자적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결국 이 시는 암담한 현실을 인식한 양심 있는 자의 진실된 목소리를 갈구하는 시인의 강렬한 의식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인문/어학| 2005.05.20| 3페이지| 1,000원| 조회(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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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본성에 관한 10가지 철학적 성찰
    이 책은 서양사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던 10명의 사상가들의 인간 본성에 대한 견해를 다룬 책이다. 홉스, 흄, 다윈,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아퀴나스,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을 알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10명의 사상가는 윤리 시간에 한번씩은 들어봤을 인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 생소하지는 않았다. 이 책을 읽어도 인간의 본성에 대해 정의를 내릴 수는 없었다. 모든 인간의 생각이 같을 수 없듯이 이들도 인간 본성에 대해 각기 다른 견해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들의 견해에 대해 읽고 생각해보며 내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확실한 정의가 있지 않아 하나의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주제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이들의 견해를 정리해보면 이러하다.-홉스-먼저 홉스의 사상은 “인간은 타인의 결함을 보고 웃는 존재다.” 라는 것이다. 제목을 읽었을 때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자신보다 못한 타인에 대해 우월감을 느낄 테니까.. 자신도 모르는 내면에는 그런 감정들을 모두 가지고 있지 않을까? 홉스는 결정론자였다. 그의 결정론 때문에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는 일상에서의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주장을 확증하였다. 우리가 전적으로 이기적이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서로 적대적인 관계라고 말하였다. 그는 인간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는데, 사회 그 자체는 인간의 행동방식과 관련되어 설명되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치적으로는 국가는 국민들의 총합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또 인간이 사회와 독립해서 존재하는 원자라는 원자론을 주장하였다. 인간 사회가 구성되는 인간을 통해서 설명될 수 있다고 보고 정치적인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을 이해해야 한다고 하였다.어떻게 보면 홉스는 인간의 본성을 너무 안 좋은 쪽으로만 해석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인간이 살아있는 기계라는 것과 사회가 모두 임의적인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삶은 불규칙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경험론자로서 이성은 감정의 노예라고 표현하며 감정과 경험의 중요성을 말하였다. 흄은 인간은 그들의 본성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하였다. 단지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상황을 변화시켜 정의를 따르는 사람은 이익을 얻고 정의를 어기는 사람은 이익을 얻기 어렵게 만들뿐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생긴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습관과 관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감성적인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다.흄은 모든 것을 경험 위주로 생각하였고 이성보다도 감성을 중시하였다. 그렇지만 우리가 겪게되는 일 중에서 모든 것이 이성으로만 또는 모든 것이 감성으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딱 잘라서 말 할 수는 없다. 어떤 문제는 이성적으로 또 다른 어떤 문제는 경험에 의한 감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어진 문제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통해서 근본적인 문제점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다윈-다윈은 흄과 같은 철학자라기보다 자연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종의 진화에 대해 유명한 견해를 형성하였는데 각 종이 독립적으로 창조되었다는 견해에 반박하며 한 종의 다른 종으로의 점진적인 진화를 강조한 것이다. 각 개체가 생존을 위해 투쟁을 해야 하며, 제한된 자원을 놓고 서로가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사상이었다. 위의 말들은 “생존경쟁 속에서 우연히 살아남은 호모 사피엔스” 라는 말을 설명해준다. 신다윈주의는 인간의 참된 본질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확대시킨다. 인간 특질의 일부가 생물학적으로 이득을 준다는 것을 입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윈의 사상이 제기했던 원래의 문제는 그대로 남아있다. 도 진화론은 호모 사피엔스에게 독특한 지위를 부여하기 어렵다. 인간의 이성적인 면과 도덕적인 행동들처럼 동물들이 가지고 있지 못하고 인간만이 가진 특징들의 의미를 너무 쉽게 생각해버리기 때문이다.다윈은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며 습관과 사회적 압력의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것을 인리가 겪는 많은 일들이 딱 맞는 사실 한 가지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의 견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해석을 발명이라고 까지 주장하며 진리는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인간의 행위를 지배하고 있는 근본적인 요인은 힘에의 의지로 설명할 수 있다고 믿었다. 힘에의 의지란 타인을 지배하겠다는 욕구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충동까지 억제할 수 있음을 말한다. 니체는 개인을 우선시 했고 사회의 필요성을 부정하였다.니체의 목표는 도덕의 재해석이었다. 특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전통적으로 생각되어 왔던 도덕이 약자를 지키기 위해 강자를 규제한다는 것과 사람이 모두 평등하다고 믿는 사람이 도덕에 환호할 것이라는 것 등 오늘날 받아들여지고 있는 많은 것들에 의의를 제기하는 것이다. 게다가 힘에의의지에 의한 지배욕구를 옹호해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추가하였다고 할 수 있다.-마르크스-마르크스는 정치에 관련이 깊었던 사상가로 다윈과 동시대인이었다. 다윈의 견해와의 차이점으로는 인간 삶이 생물학적 배경보다는 사회적 배경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마르크스는 종교의 근거를 인정하지 않는 유물론자였다. 그의 철학사상은 인간 중심적 일 때가 많았고 인간이 스스로의 능력을 통제하는 능력을 갖기를 원했다. 그는 인간 본성은 사회조건의 산물이라고 하였다. 역사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먼저 생존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인간의 기본욕구인 의식주 등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욕구로 인해 새로운 욕구가 생겨나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욕구는 변하지 않는 인간 본성의 결과는 아니다.마르크스는 사회적 전통이나 개인적 습관을 존중하지 않았다. 전통보다도 오히려 그는 대규모의 혁명을 통해서만 사람들이 변화 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지배계급을 타도 할 수 있는 방법이 혁명밖에 없으며 시대의 악을 없애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는 모든 갈등이 인간의 계급투쟁에서부터 매우 역동적인 힘이라고 하였다. 그는 문명사회에서는 그 자체의 생존을 위해 본능에 대한 억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본능이 억압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문명사회를 파괴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프로이트는 이 점을 인정하면서, 문명사회의 요구와 도덕이 인간 본성을 불가피하게 제약한다고 보았다.그러나 프로이트도 미처 통찰하지 못한 문명의 주요한 한 가지 특징이 있었다. 그는 종교적 충동이 인간 본성의 필수요소이거나 사회구조의 필수요소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과학이 외부세계의 실재에 대한 지식에 이르게 하는 유일한 통로를 제시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그는 종교가 인간의 욕구로부터 나온다고 주장했다. 또 흄과 마찬가지로 이성은 감성의 노예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인간 본성과 사회의 모습에 대한 특이한 견해를 주장하기도 하였지만 다른 사상가와 같은 견해를 가진 내용도 많이 있었다. 부분적으로 니체나 다윈 그리고 흄과 공동적인 견해를 보였다.-플라톤-플라톤은 영원불멸함을 추구하면서 이전의 몇몇 철학자들이 추구해온 유물론에서 벗어나 우리가 내리는 어떠한 판단에 대해서도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또 다른 세계를 모색했다. 플라톤은 우리가 유사한 동일성만을 파악 할 수 있을 뿐이라는데 동의했다. 동일성의 절대적 기준은 우리의 감각을 초월하는 세계 속에 존재해야 하며, 그런 기준에 호소할 때만 우리는 약간의 차이가 나는 두 개의 잣대라도 똑같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참된 지식은 사물의 본성에 의지해야 하고 어떤 방식으로라도 그것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또 통치자라면 실재에 대한 지식을 소유해야 한다고 믿었다. 플라톤의 체계는 이원론적으로 두 개의 세계, 감각의 세계와 참된 형상의 세계가 있다고 믿었다. 이렇듯 현실을 초월하는 비물질적인 형상의 세계를 강조한 것이다.그리고 플라톤은 우리의 내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심각하게 생각하지만, 그의 관점은 피안의 세계에 있었다. 우리의 참된 본성은 궁극적 실체에 대한 지식으로부터 나오는 이성적 생활에 있다 형상이 고차원적인 존재의 영역으로 분리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형상을 현실 세계 밖이 아닌 그 안에 놓았다. 그의 사상의 핵심은 인과론으로 현대의 인과개념보다도 포괄적이다. 그에게는 현실세계에서의 변화의 문제를 다루면서도 의미와 가치의 기준이 되는 영원한 기준을 지적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에게 진리가 영원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이성을 따를 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하였다. 길들여진 짐승이라 해도 짐승은 이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인간과 차별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성은 인간과 짐승을 구별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성은 추악한 정념을 제어할 수 있고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해준다. 그는 우리가 인간다운 인간이 되려면 합리적으로 행위하고 인간 본연의 능력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였다.또 공동체가 인간 본성의 실현을 돕는다고 하였다. 국민들은 공동의 선을 성취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결합한다는 것이다. 독립된 개인들이 가족으로 자연스러운 유대를 맺고 서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함께 살 수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 이러한 가족끼리의 애정이 국가에까지 중요한 영향을 준다는 견해로까지 이어졌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유롭고 합리적인 도덕적 이론을 강조하였다. 그는 이성에 철저히 복종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하였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성과 그 대상이었고, 어떤 문제에 있어서는 플라톤과 비슷한 견해를 보이기도 하였다.-아퀴나스-기독교인이었던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와 다르게 우주가 어떤 시발점을 갖는다고 주장하고 이 세계가 신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기독교적 입장을 취했다. 기독교는 자유의지의 역할 및 자유의지와 책임과의 관련성을 언제나 강조해 왔다. 기독교인들이 자유의지를 강조하는 한 가지 이유는 신의 세계라고 생각되는 곳에 악이 가득 차 있음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은 인간 전체의 사악함을 언급하고 그러한 타락은 너무 엄청나기 때문에 오로지 신의 은총 속에서만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인문/어학| 2005.05.20| 6페이지| 1,000원| 조회(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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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수의 시 세계
    - 김춘수의 시 세계 -김춘수는 자신의 시를 표현하는데 서구의 상징주의 시 이론을 받아들여 그것을 이용해 시를 지은 시인이다. 그는 전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실존주의와 릴케의 시에 많은 영향을 받아 사물의 현상학적 인식 및 존재론적 접근에 의한 경향의 시를 주로 썼다. 또 우리 나라 현대시에서 순수시?실험시를 대표해온 시인으로 김춘수의 순수시론은 외부 정경을 완전하게 묘사하여 내부 감정, 감동한 혼의 상태를 암시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러한 그의 상징주의에 영향을 받은 시는 초기에는 무한탐구로, 후기에는 순수시, 절대시로 나타나게 된다. 그의 시는 여성적인 면을 많이 가지고 있다. 먼저 김춘수의 시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영향을 받은 서구의 상징주의의 시 이론을 이해해야 한다.그의 대표적인 시인 ‘꽃’을 살펴보자. 이 시는 사람들이 틀에 박힌 관습적 관계를 넘어서서 서로의 참된 모습과 가치를 이해하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관계를 맺게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호소하고 있는 시이다. 이 시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이라는 사물과 의 관계이다. 시속의 화자가 말하는 대상은 꽃이다. 그러나 이 시에서 꽃은 감각적 실체가 아니라 관념적 실체, 말하자면 개념으로서의 꽃이다. 따라서 이 시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것은 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다. 이 시에서 꽃이란 화자가 꽃이라고 이름을 불러줄 때 비로소 꽃이 된다. 좀더 부연하면 꽃은 인간의 명명행위 이전에는 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서 우리가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사물과 언어의 관계이다. 꽃이라는 사물이 인간의 명명행위, 곧 언어행위에 의해서만 꽃이라는 사물로 존재한다는 것은 사물과 언어의 관계에 대한 시적 통찰을 낳는다. 그런 점에서 이 시는 모든 사물이 언어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인식론적 세계를 노래하고 있다. 이 시기의 김춘수는 대체로 이런 인식론의 세계를 노래하며, 그것은 존재의 탐구, 그러니까 사물이 존재한다고 할 때의 그 존재문제에 관심을 둔다.그리고 또 다른 시인 ‘능금’을 살펴보면 이 시는 익어가는 능금에 대한 경이감을 차분한 어조로 읊은 작품으로 능금이 익어 가는 것을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무한한 그리움의 성숙과 자연의 교감에 의한 충만함으로 노래한 작품이다. 생명 현상이란 모두 신비로운 것이지만,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과일이 탐스럽게 결실을 맺는 것은 특히 신비롭다. 시인은 이 작품에서 능금과 가을을 의인화하여 결실, 성숙의 신비를 새로운 눈으로 해석했다. 능금이라는 존재를 밝히기 위하여 화자는 끊임없는 물음을 보내며 그의 비밀을 알아낸다. 능금은 겉모습이 아닌 속모습 곧 실체를 드러내며 다가오기 시작한다. 능금의 실체는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다시 능금의 빛깔과 향기가 되어 우리의 손에 닿게 되고 우리에게 축제처럼 찬란하고 흐뭇한 충족감을 안겨 준다. 능금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알알이 익어 가고 그리고 가장 높고도 숭고한 곳에서 가을은 가장 큰 은총과 사랑으로 능금의 충실을 도와준다. 능금의 내면, 아름다운 미소가 있는 그 깊숙한 곳에는 예로부터 존재하는 한없이 넓고 시원한 감정의 바다, 넘치는 생의 감각이 물결치고 있다. 능금 하나를 두고 이런 감격을 우리에게 안겨 주는 시인의 존재가 새삼 소중하게 느껴진다. 존재의 비밀을 밝히는 주지시이면서도 '그리움', '축제', '애무의 눈짓', '세월', '감정의 바다' 같이 함축적 의미가 풍부한 시어를 구사함으로써 얼음 같은 지성을 녹여 포근하고 풍요로운 서정의 세계를 열어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 시는 사물의 거죽을 벗기고 숨겨진 진실을 발견해 내는 마음의 눈으로 읽고 감상해야 할 것이다. 능금은 무엇인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으로 스스로를 충만하게 하면서 아름다운 빛깔과 향기를 지니게 되고, 마침내 그 성숙의 무게로 인해 떨어져 내려온다는 것이다. 이 때의 그리움은 자신을 괴롭히기보다는 풍부하게 하는 것이요, 남을 원망하기보다는 오히려 아름다운 결실과 기쁨을 베푸는 생명의 힘이다. 아름다운 생명의 성숙과 그를 둘러싼 자연 사이의 행복한 합일의 모습이다. 성숙한 능금이 단순한 과일이 아니라 바다처럼 넓고 깊은 생명과 감정을 담고 있는 것임을 노래한다. 김춘수는 바로 능금이라는 자연물을 통해 생명의 무한한 그리움과 충만함이 이루는 내면의 바다를 보고자 했던 것이다.‘처용단장’ 이라는 시는 고대 설화속 인물인 '처용'을 제목으로 빌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처용'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는 대신, 암울하면서도 몽환에 가득 찬 시인의 어린 시절이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이 시는 어떤 특정한 의미나 주제 의식을 시행에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서술적 이미지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시의 내면에는 어떤 관념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다만, 이미지만을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김춘수의 이른바 '무의미의 시', '존재의 시'는 언어와 언어가 부딪쳐 유발하는 미묘한 감각적 심상을 위주로 하고 있으면서도 객관적 형태의 사실적 묘사를 위주로 하지 않음으로써 등장하는 사물들 간의 관계가 서로 먼 거리를 가진다. '3월의 어느 남쪽 바다에 내리는 눈'을 보고 느낀 인상을 감각적인 언어들의 자유로운 선택과 연결로써 이미지화 하였다. 흔히 김춘수의 시를 '무의미의 시'라 하는데, 그것은 바로 그의 시가 심상만을 제시하는 서술적 이미지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도 그와 같이 시의 내면에 어떤 관념이나 사상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이미지만을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인문/어학| 2005.05.20| 2페이지| 1,000원| 조회(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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