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시립아동상담소의 아동복지지도원이라고 가정하라. 당신은 한 아버지가 그의 10세된 딸을 근친강간하고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것인가?근친강간은 가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강제적인 성관계를 의미한다. 이러한 친아버지와 어린 딸 사이에 발생하는 근친강간의 문제는 피해자가 신체적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상태에 있는 어린 자녀로서 자기방어의 능력이 없다는 점에서, 가해자가 신뢰하고 의존하는 보호자라는 점에서, 그리고 이런 폭력의 결과가 성적인 개념이 미성숙한 어린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문제 결정시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것을 감안하여 주변 환경, 즉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어떤 도움이 가장 효율적인가를 판단하고 그에 따라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우선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격리(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가해자를 격리시키거나, 피해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두가지 방법. 되도록이면 가해자를 격리시키는 것이 어린 피해자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에 도움이 될 것 같다)시키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근친강간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공동으로 거주하거나 일상적으로 대면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사고의 장소와 격리시키지 않는다면 피해자는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동으로 거주함으로써 피해가 일회적이지 않고 지속적이라는 특징이 있고 가해자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물리적인 힘이나 권력 또는 연령이나 가족 내 지위가 주는 권위 등을 이용하고, 또 피해자는 자기 방어의 능력이 없기 때문에 피해자의 가출 격리는 응급대책의 일환으로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피해자는 가장 신뢰하게 되어야할 사람에게 피해를 입기 때문에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더욱 심각한 후유증과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가장 신뢰해야할 부모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갖게 함으로써 인간에 대한 깊은 불신을 형성할 것이다. 피해자는 성에 대한 강한 거부감과 혐오감을 가지게 될신에 대해서는 자기 비하감, 무력감에 빠져 자존감의 결핍 양상을 보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므로 상담 기관의 보호 아래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의 과정은 나머지 가족들과 함께 이루워져야 할 것이다. 피해자는 가족에 대한 배신과 복수심, 그리고 소외감으로 인해 끝없는 갈등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갈등은 가족이 함께 집단 상담을 받음으로써 갈등 해소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이 사건은 피해자와 가해자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문제이며, 가족 구성원 전체가 피해자가 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집단 상담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근친강간이 일어나는 가족들은 내부에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이들은 누구도 근친 강간에 대해 발설해서는 안된다는 무언의 압력을 받기 때문에 문제를 회피하여 문제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가족 전체의 상담이 꼭 필요할 것이다.*당신은 한평생 앉을 수도 없을 정도로 심한 중증 중복장애인의 생명을 무기한 유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만약 당신의 배 안에 딱딱한 종양이 있다고 치자. 의사들은 그 종양을 제거하려고 했으나, 이미 늦었음을 인정하고 치료자체를 포기하였다. 다만 하루에 한 번씩 진동제만을 투여하라고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간호사들에게 당신에게는 정확한 시간에 투여해야만 하는 진통제의 양을 정해주었다. 당신의 가족들은 낮에는 당신의 곁에 있어 줄 수 있지만 밤이 되면 병원 규정에 당신 곁을 떠나야 한다. 예정된 시간에 간호사는 당신에게 진통제를 놓아주지만 그 효과는 단지 몇 시간 정도일 뿐이다. 그 후에는 당신은 고통 속에 시달리게 된다. 다음 진통제 투여 시간 까지는 매우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회복의 가능성이 전혀 없이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는 당신에게 이러한 삶의 과정은 지속되어져야 하는가, 아니면 자신이 자신의 생명을 끊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가?이러한 경우는 현대에 들어 가장 첨예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안락사의 한 예라고 할 사란 영어의 euthanasia를 번역한 말로서 이 용어는 좋은 죽음 이라는 뜻의 그리스말을 영어권에서 빌려 쓴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안락사는 편안하고 쉽게 죽는다 는 의미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좀 더 쉽게 얘기하자면 안락사는, 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회복의 가능성이 매우 적고 환자가 겪는 고통이 매우 클 경우에 그 사람의 죽음이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인위적이고 물리적인 방법을 통해 환자를 편안하고 쉽게 죽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러한 안락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인간의 생명을 인간들이 인위적으로 없애버리는 것이 법적으로 인정된 살인일 뿐이라고 생각해 인정되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다른 국가에서는 안락사를 시행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놓고 그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경우라면 안락사를 인정해주고 있는 나라도 있다.그러한 조건을 살펴보자면, 두 사람의 의사에 의해서 환자가 심각한 고통을 겪게 되거나 이성적 능력을 상실할 것으로 예상되는 불치의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진단을 받고, 최소한 30일 전에 두 사람의 독립된 증인 앞에서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였을 경우에 안락사를 시행 받을 것을 서면으로 요청한 사람의 경우에는 안락사를 인정해주고 있다. 또한 안락사는 의사만이 시행할 수 있으며 만약 환자가 안락사 시행 당시 아직 동의할 인지적 능력이 남아 있다면 의사는 환자가 아직도 안락사를 원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안락사의 요청은 언제든지 취소될 수 있다.이런 제한들이 가해진 상태에서 안락사를 받고자 하는 환자의 욕구가 합리적인지의 여부는 여러 단계들을 거쳐서 확인 받을 수 있게 된다. 환자는 여러 단계에 걸쳐 자신이 요구하는 것을 진정으로 원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물어볼 기회를 가지게 된다. 만약 환자가 이러한 절차를 통해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안락사를 원한다면 그의 안락사를 막을 권리는 그 나라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없는 것이라 생각된다.따라서 인간에게 행복할 권리가 있기에 안락사는 인정되어야 하며 보다 더 합리적이고 올바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안락사의 적용을 서둘러야 한다고 생각되어 진다. 우리 자신의 문제일 지라도 죽음과 같은 고통보다는 차라리 편하게 해주어야 된다는 것이 우리의 의견이다.*당신은 국가가 인간을 복제하는 능력을 개발하는 대규모의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인간 복제에 대해 반대의 입장이다.인간 복제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인간 복제는 개인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인간적인 삶의 존엄성을 훼손할 것이기 때문이다. 돌리의 복제가 발표되자마자 이러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설익은 주장들이 언론을 장식했다. 즉 인간 복제는 개인을 대체 가능한 존재로 생각하게 함으로써 우리가 인간의 삶에 부여해온 가치와 존엄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주장들을 고찰하고 비판해왔다. 고유의 정체성을 지닐 권리를 논의할 때 주장했듯이, 개인의 정체성이 오로지 유전자에 의해 경정된다는 생각은 우리가 혼란스럽고 취약한 저체성 개념에 입각할 때에만 가능하다. 클론이 아무리 똑같은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해도, 뒤늦은 클론에 의해 완전히 대체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이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 복제를 하면 그 아이를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니까 아이를 잃는다고 해서 슬퍼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 부모는 그 사람이 예의도 없고 감정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죽어가는 아이는 그들이 사랑하고 애지중지했던 그들의 아이이며, 그 아이 자체 그리고 그 아이의 소중함은 복제된 뒤늦은 쌍둥이가 대신 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걱정은 다른 식으로도 표현된다. 인간 복제는 인간을 공장에서 제작될 수 있는 것 또는 손으로 제작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게 함으로써, 개인의 가치나 존엄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인간 생명의 창조가 신화에서 떨어져 나옴으로써, 우리의 존중심 그리고 인간의 생명과 그것의 자연적인 창조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경이로움도 줄어들기 보다는 오히려 늘어나는 것이다. 우리가 개인의는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더 미묘한 경로도 있다. 누군가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사람을 복제하든 비범한 재능, 능력, 업적을 지난 사람을 복제하든, 특정한 게놈을 지닌 아이를 창조할 목적으로 인간 복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그렇다. 그러면 그 아이는 객체가 될 것이고, 오직 대상으로, 그리고 게놈만으로 아니면 최소한 게놈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표현형만으로 가치가 평가될 것이다. 그 아이는 더 이상 모든 사람에게 내재된 평등한 도덕 가치를 지닌 존재로 인식되지 않고 단순히 사람으로 인식 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개인의 도구적 가치 그리고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드러나는 구체적인 성품의 도구적 가치에만 의지하는 것으로 비칠 것이므로 그 도덕 가치와 존엄성은 도덕적 위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개인별로 차별화할 것이다. 개인은 도덕 공동체의 완전하고 평등한 구성원이라는 자신의 도덕적 입지를 상실하고, 접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상이한 도구적 가치가 그것을 대체할 것이다. 평등한 도덕 가치와 존엄성이 개인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 그런 변화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피해야 하지만, 인간 복제를 허용했을 때 그런 변화가 나타날 것인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다. 예를 들어 부모는 아이들의 내재적 가치와 그들의 특정 성품이나 특징에 바탕을 둔 도구적 가치를 잘 구별할 수 있다. 인간으로서 만인이 지니고 있는 평등한 도덕 가치와 존엄성은 서로 다른 개인들의 상의한 도구적 가치와 양립될 수 없다. 즉 아인슈타인과 한 재능 없는 물리학과 대학원생은 과학자로서는 상당히 다른 가치를 지니지만, 인간으로서는 평등한 도덕 가치와 존엄성을 공유하는 것이다. 도구적 가치로서의 인간의 내재적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잘못이다. 한 명의 원본에서 대량의 클론을 만드는 일이 그런 잘못된 인식을 부추긴다면, 그것은 한 사람에게서 만들어질 클론의 수를 제한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될 것이다.그러므로 우리의 의견은 인간복제에 대한 반대의 입장이 확고함으로, 국가가 인간을 복제하는 대규모의 프로그램의 계획에 지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