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성교제의 본질미국의 심리학자 마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를 분류하면서 성욕은 배고픔, 수면, 갈증에 대한 욕구와 함께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제 1차적인 욕구에 속한다고 했다. 이성교제는 참으로 자연적이고 순수한 생리적인 욕구로 식욕, 수면욕, 갈증욕과 같다. 사람은 배가 고프면 음식을 먹고, 잠이 오면 자야하며, 목이 마르면 음료수를 마시는 것과 같이 이성교제도 성욕의 한 영역으로 한 남자가 한 여자에 대하여 이성적인 친교를 갖는 것이다.이렇듯 인간의 삶은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인든, 외적이든, 내적이든 이성교제, 이성적 인간관계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특히 청소년기는 정신적 신체적 발달과정이나 생리적인 현상에 있어서 이성교제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때이다. 사람은 각 단계의 생리적인 욕구를 충족하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생기고 정신, 신체의 균형을 잃게 된다. 이성에 관한 생리적 욕구도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발산하고 충족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2) 이성친구의 유형1)먼 친구 관계이 단계는 서로 이름을 알고 있는 정도로 가끔 우연히 부딪히는 일이 있을 뿐이며, 그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정도의 사이다. 이런 관계의 사이는 무엇보다도 서로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의 친절한 태도와 예의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존중하게 대하지만 너무 개인적인 질문은 하지 않는게 좋고 날씨라든지 기타 안부 정도의 가벼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도 주책없이 상대방에게 지나친 관심이나 친밀감을 나타내는 태도는 지혜롭지 못하다. 그러므로 불쾌감이나 경계심을 불러 일으키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2) 가까운 친구 관계이 단계는 학교의 같은 반이라든가, 같은 회사에서 같은 과에 근무를 해서 비교적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다. 이 관계에서는 먼 친구 관계보다도 더 진일보하여 조금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좀더 개인적으로 사귀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먼저 상대방의 인격과 성향을 알아 본 후에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때의 나의 감정이 혹시 정욕적이며 이기적인 것이 아닌지 검토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 사람과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생각될 때에만 이성의 친구에게 개인적인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 즉 개인적인 프로포즈를 청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가까운 친구 관계라고 해서 남녀가 개인적으로 아무도 없는 방에서 단 둘이 있는 시간이 많아 진다든지, 바람직하지 못한 장소에서 단 둘이 만나는 일은 극히 조심해야 한다. 이성관계란 서로 평소에 사랑하는 사이가 아닐지라도 분위기가 조성되면 갑작스럽게 인간의 본능적인 성욕이 발동해 불륜의 관계를 맺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서로가 사랑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육체적인 본능 때문에 본의 아닌 실수를 하게 된다. 이성교제란 것이 참 묘해서 한번 이성에게 매료되기 시작하면 상대방을 보는 눈을 멀게 한다. 그때에는 누가 옆에서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듣을 수가 없게 되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실패한 이유가 바로 가까운 친구 관계일 때 처신을 잘못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런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이 단계에서 매우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상대방을 살펴보아야 한다.3) 친한 친구 관계가까운 친구 관계에서 좀 더 친밀해질 때 이성간에는 친한 친구 관계가 된다.이때에는 극히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서로에게 충고도 가능하며, 서로의 장래에도 어느 정도의 책임이 따르게 된다. 이러한 친한 친구 관계에서 남녀가 서로에게 유념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 이성에 대한 철저한 예의와 절제와 존경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서로를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하며 서로의 인생에도 어느 정도 기여해 삶의 활력소가 되어 주어야 한다.4) 친밀한 친구 관계남녀 사이에 친밀한 친구 관계란 아주 특수한 사이를 의미하게 된다. 이성간에는 연인 내지는 부부관계가 가장 친밀한 관계라고 할 수 있겠다. 남녀가 특별히 서로에게 색다는 감정을 갖게 되고 서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 때, 친밀한 관계가 형성된다. 이때쯤 되면 서로 손목도 잡고 팔장도 끼고, 그리고 언어사용도 부드워진다. 그러므로 이 친밀한 관계의 교제는 결혼이 전제되어야 하고, 또 서로에 대한 책임도 따르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 반면에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는 내 것이라고 하는 소유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사랑은 참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사랑은 진정으로 상대방 의사를 먼저 생각하고,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해 주는 데 있다. 비록 자기 자신은 아픔이 있더라도 정말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해 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3) 이성교제의 발전과정한 어린이는 청소년기를 거쳐서 어른이 된다. 청소년기는 사춘기라는 혼란스러운 기간을 포함하고 있다. 이 기간을 슬기롭게 통과하는 사람은 어른스러운 여러 가지 능력과 태도를 갖추게 된다. 소년이나 소녀가 이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어른스러운 능력을 갖추는 과정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사춘기의 이성간의 만남이 모두 연정으로 발전되지는 않지만, 이른 청소년 시절에 시작된 이성과의 교제가 오래 계속되다 보면 우정 관계에서 연정 관계로 발전될 수도 있다. 이성 앞에서 가슴 설레는 감정이 지속되면서 서로가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주 만나고 싶어지면 우정의 테두리를 넘어서서 사랑하는 관계에 들어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우정에서 연정으로 넘어서려는 두 사람은 상대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지며, 공통점과 공감대를 찾으려고 애쓴다. 그리하여 서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자신감과 안도감을 가지고 상대방을 믿게 된다. 이러한 믿음은 서로의 관계를 지속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이윽고 서로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고, 누군가가 용기를 내서 상대방에게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하게 된다.그 고백이 받아들여져서 서로 사랑이 약속되면 두 사람만의 만남은 계속되며, 서로의 특성과 결점을 이해하고 보완하면서 더욱 성장하게 된다.(4) 이성교제의 원칙남녀가 친밀한 교제를 하는 동안에는 주위 사람들과 원만한 대인 관계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먼저 자기 가족과 상대방의 가족 관계는 결혼 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상냥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양가 가족들에게 보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두 사람이 달콤한 사랑에 빠져 있기 때문에 그 동안에 맺어놓았던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홀해 질 수 있다. 인생은 혼자, 독불장군처럼 살 수 없는 것이다. 주위의 도움을 받아 가면서 서로 도와 가면서 원만한 관계를 맺어 살아가는 게 지혜로운 사람이다. 또한 결혼 적응 준비 기간은 반드시 필요하므로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먼저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행복한 결혼을 위해선 이 시기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경제적 준비가 필요하다. 결혼은 현실이다. 무조건 사랑이면 된다는 사고는 지혜롭지 못하다. 구체적인 경제 준비도 없이 결혼만 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실제적인 가정경제 사정을 점검하여, 맞벌이 직장생활을 통한 계획성 있는 준비는 원만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지름길이 된다. 이와 더불어 조화 있는 인간관계를 위해 준비한다. 20년 이상을 다른 환경에서 살던 사람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의 조화를 위해 준비한다. 마지막으로 성생활을 위해 준비한다. 성지식의 부족과 무지로 인해 성생활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의예로 많다. 이혼하는 부부의 70~90%가 그들의 내면세계를 조사해 보면 성문제가 관련 있다고 한다. 성지식을 넓히기 위해 부모나 지도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을 필요가 있다.(5) 바람직한 이성교제이성에 대하서 한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면 성적 욕구를 조절되고 통제될 수 있다. 그래야만 설레임과 동경에서 출발한 이성교제가 순수하고 믿음직스러운 인간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동성 친구 사이에 이해와 신의,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하듯이 이성친구 사이에서도 그와 같은 덕목이 바탕이 되어야 함은 몰론, 서로 협력構?존중하며 예절을 지키고 절제하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요구된다. 이성 교제에서 바른 태도와 예절이 더욱 요구되는 까닭은, 그 교제가 동성 친구끼리의 교제와는 달리 호기심이나 욕구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서로가 불행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성간의 친구는 서로 인격을 존중해야 한다. 교제의 목적과 한계를 서로가 분명히 하고, 이성을 호기심의 대상이 아닌 한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정과 연정을 혼동하지 말고 자신의 의지나 의사를 분명히 하여 한결같은 자세를 가진다. 사춘기 동안의 이성 교제는 우정의 테두리 안에 두는 것이 좋다. 일방적인 생각으로 교제를 강요한다거나, 처음부터 가졌던 태도를 갑작스럽게 바꾸어 상대방을 구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내가 복제인간?!혹시 내가 복제인간이지 않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이렇게 반대로 생각해 보면 간단하게 인간복제는 있어서는 안될 일임이 확실하게 나타나는데 왜 자기자신은 싫으면서 남에게 강요하는 것일까? 다 이것이 인간의 욕심이요, 오만함일 것이다.인간복제의 문제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그것을 무조건 반윤리적이라고 매도하거나 아니면, 인류 역사상 최대의 과학적 성과라고 무조건 경탄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인간복제를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분명히 말한다. 인간복제에 대해 부정적인 나의 견해를 표하고, 인간복제를 다룬 영화 블레이드러너 를 보고 느낀점을 글로 옮겨본다.자연과학자들의 과학적 실현의 욕구는 아무리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하더라도 이대로 자제하고 중단하지 않을 것이다. 그 때문에 이론적 가능성을 인정하는 정도에서 끝내고 더 이상 그러한 연구를 못하도록 법적으로 제재함으로써 이 문제를 그냥 덮어버릴 수도 없는 문제이다. 현재로서는 인간복제가 인류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올 것인가 아니면, 커다란 해악을 가져올 것인가를 가늠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미 시도되고 있는 것처럼 생명의 복제가 인류의 식량자원이 될 동식물의 우량종 생산에 이용된다면 인류의 식량 문제의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저번 Report 유전자 조작 식품 - 도전하는 젊음 이라 하여 찬성의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인간의 복제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복제를 창안한 인간 자신의 문제이기 때문이다.인간복제가 실현될 경우 야기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 중 맨 먼저 논의되는 문제는 인간의 존엄성이 상실될 것이라는 점인 것 같다. 그러나 이 문제와 관련하여 우선 생각해 볼 문제는 오늘날 과연 인간의 존엄성이 얼마나 남아 있는가 하는 것이다. 오늘날 인간의 존엄성에 관하여 많이 말하지만 우리는 오래 전부터 인간의 존엄성이 상실되어 왔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의 존엄성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을 단순히 자연의 사물처럼 대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존재, 인격적 존재로서 다룰 때 인간이 갖는 높은 가치를 뜻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을 이른바 만물의 영장으로서 모든 가치의 최상위에 둘 때, 칸트가 말하는 것처럼 '인간을 단순히 수단으로서만 다루지 말고, 동시에 목적으로서 다룰' 때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가치가 인간의 존엄성일 것이다. 과학주의적 사고방식의 전횡과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가 가져온 경쟁의식의 날카로운 대립, 종족주의적 적대의식에서 나온 온갖 분쟁과 내란 등등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요인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끊임없이 파괴해왔다. 인간 스스로 인간 자신의 존엄성을,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손상시켜 온 상황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일까? 만일 인간의 존엄성이 별로 남아있지 않다면, 인간복제가 가져올지도 모를 더 이상의 인간 존엄성의 파괴도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아직도 그러한 존엄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들이 남아 있다는 것은 그것이 깡그리 파괴되지는 않았다는 증거일는지 모른다. 어쩌면 인간복제의 현실이 가져올 문제는 아직도 남아 있을지도 모를 마지막 존엄성의 파괴에 그치지 않고 그보다 훨씬 심각한 현실적 문제 즉, 우리가 지금까지 의미하는 그러한 인간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가 하는 생존의 문제가 될지 모른다.그렇다면 인간의 경우 도대체 어디까지 복제가 가능하다는 것인가? 적어도 유전자의 정보를 완전히 갖고 있는 세포의 증식을 통해 꼭 같은 신체골격과 얼굴 모습을 가진 또 하나의 인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물론 그 성장과정에서 환경의 영향을 받아 차이를 갖게 되는 요인을 고려해야겠으나 그 차이가 미미하다면 외견상 똑 같은 성인이 될 것이다. 우선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과학적 이론의 입증을 위해 인간을 실험도구로 사용해도 되는가 하는 것이다. 인간을 실험도구로 삼는 것은 인간성을 파괴하는 행위이며, 인간을 위해 인간을 파괴한다는 것은 자기 모순이다. 더구나 '인간을 위한' 실험이 아니라, 단순한 지적 호기심에서 또는, 과학적 성취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인간복제가 시도된다면 인격체로서의 인간의 의미는 더 이상 남지 않게 될 것이다. 복제 인간도 원본 인간과 꼭 같은 이상 원본과 조금도 다름없는 인간으로서의 권리와 자유를 갖는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일란성 쌍둥이 형제가 각각의 인격을 가진 독립된 개체인 것과 마찬가지로 복제 인간도 동일한 인격을 지닌 인간으로서 그 고유한 존엄성을 지녀야 마땅할 것이다.그러나 인간복제가 허용되고 어렵지 않게 시도될 수 있게 된다면 복제 인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원본의 인간에 대한 것과는 달라질 것이 틀림없다. 복제 인간을 열등한 인간으로 본다든가, 또는 마치 하나의 로봇을 보듯이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원본 인간은 그의 복제 인간을 자신의 단순한 소유물로 여기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필요하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은 복제 인간을 자신과 동등한 인격의 소유자로 볼 수 없게 만들 것이 틀림없다. 물론 그 자신과 같은 인간이 되기에는 충분한 성장기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과학의 힘은 이 성장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게 될지 모른다. 이렇게 소유물로 되어버린 복제 인간의 인권과 존엄성이 위험에 처하게 되면 이 위험은 원본 인간에게도 확산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원본과 복제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이상 구별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복제 인간도 개별적 인격성을 갖고 심지어 그 자신은 복제가 아니라 원본이라고 여길 것이다. 이런 방향으로 생각을 계속해나가면 우리는 끔찍한 느낌을 금할 수 없다. 만일 불편하다는 생각에서 자식을 낳지 않고 복제 인간만을 만들어낸다면 마침내는 온 거리가 복제 인간으로 가득 찰 것이 아닌가? 또 복제 인간 자신이 그로부터 또 다른 제 2, 제 3의 복제 인간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이쯤 되면 부모 자식이나 부부의 인륜적 관계는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것이 인간의 삶을 전반적으로 토대에서 받쳐주고, 우리가 그래도 '인간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정서적 삶의 뿌리를 완전히 뒤흔들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 틀림없다. 이렇게 되면 인간의 사회 라기 보다 로봇의 사회와 다름없게 된다. 인간의 가족 의식과 사회 의식을 완전히 변질시켜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 인생관을 가진 인간들이 등장할 것이다.인간은 누구나 남자와 여자의 사랑의 결과로 탄생되는 것이라는 우리의 생각을 이제는 완전히 바꾸어야 할지 모른다. 이미 오래 전에 정자은행이 있고, 인공수정이 행해졌지만 극히 제한된 정도에서 이루어져 왔다. 이 제한된 정도에서도 물론 윤리적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인간복제는 아무리 그것이 소수의 과학자들에 한정해서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인공 수정의 경우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1982년 영국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하고 해리슨 포드 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SF영화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작품, 라는 영화는 지금 우리가 논하는 인간복제와 연관이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대체적인 줄거리는 이러하다.2019년 미래의 로스앤젤레스가 하이 테크놀로지와 제3세계가 뒤섞인 도시로 예언된다. 또한 400층 높이의 건물들과 레온등이 즐비한 거리와 광적 행위가 빈번한 도시로 묘사된다. 지구의 파괴와 엄청난 인구증가 때문에 다른 행성을 식민지로 삼으려는 움직임 속에 경찰들은 최첨단 장비로 통치를 유지한다. 인간들은 생체공학의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인간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 수명 4년의 복제인간을 만든다. 그런데 4명의 복제인간들이 자신들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탈출한다. 복제인간들은 지구에 사는 것이 불법인데 그들은 인간과 같은 모습을 이용해 인간 행세를 하며 지구에서 살아가려 하고, 경찰들은 이를 막기 위해 블레이드 러너를 호출한다.고도의 감정이입과 반응 검사를 통해 복제인간을 유일하게 감지해내는 블레이드 러너는 배반한 복제인간을 찾아서 제거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 블레이드 러너인 전직 경찰 데커드는 유능한 복제인간 사냥꾼이다. 데커드는 탈출한 4명의 복제인간들을 잡으라는 임무를 맡는다. 그는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다가 총에 맞아 인간처럼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복제인간들을 보면서 점차 인간의 잔인성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임무에 회의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