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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고찰
    외국인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고찰- 고용실태에 따른 사회문화적 상황을 중심으로Ⅰ. 문제제기 및 연구문제한 국가에서 산업화가 고도로 발전한다는 것은 필수적으로 외생적 노동력을 요구하도록 만든다. 전통적 경제학에서 노동력은 실물을 생산하기 위한 도구로 받아들여졌다. 시대가 변한 현 시점에서 노동력은 새로운 자본을 형성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가졌다고 말한다. 예컨대, 인적 자본(Human Capital)으로 불리는 개념의 등장으로, 이제 노동력은 기업 내지 사회에서 꼭 ‘필요한’ 자본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이제 세계 경제는 통합적인 경제로 전이되고 있고, 이른바 ‘글로벌 경제’로 불리는 이런 변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의 경제상황도 급격한 노동시장의 변화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외국인근로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한국 노동시장의 경우, 국내 근로자의 상황으로만 떼어놓고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동향(한국고용정보원, 2009)을 살펴보면, 2006년 약 8만 명에서 이미 2009년 상반기에 30만 명을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기 지표가 고용허가제를 통한 합법적인 경로인 점을 감안하면 비합법적 경로를 포함한 외국인근로자의 규모는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해마다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을 단지 노동시장의 요구(needs)로만 치부하거나 일회성 현상으로 보는 시각은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예컨대, 외국인근로자 규제 강화, 차별 및 인권, 임금, 사회보장 서비스 등이 미결된 상태로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근로자의 처우는 단지 그들의 인권뿐 아니라 한국의 국가 이미지 내지 브랜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겠다. 따라서 외국인근로자가 일하는 데 많은 고충을 겪게 될 것도 문제이지만, 해당 기업의 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내기업의 세계진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외국인근로자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보다 근원적인 질문을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근로자의 임금은 1980년대와 비교해 볼 때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특히 인력난이 가장 심한 제조업과 같은 생산직은 같은 기간 동안 더 큰 비율로 임금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임금수준이 열악한 기업들은 국내인력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외국 인력을 유입하게 되었다. 산업별 월평균 임금 추이 (단위: 천원)1985년1989년1991년1995년2004년2005년2006년전 산 업3245417551,2222,2552,4042,542제 조 업2264346121,0202,2092,3882,523출처: 노동부, 매월노동통계조사보고서, 각호.셋째, 고령화에 따른 측면으로, 노동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전반에서 크게 문제시되고 있다. 평균수명이 길어져 노년인구의 비중이 높아짐으로써 종속인구는 늘어나는데 반해 생산가능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인구는 조금씩 증가하지만 그것이 자연증가로 인한 것이라기보다 노년인구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노동공급은 계속 감소하게 되고 노동력의 부족은 심화되는 모습을 보인다.넷째, 3D(Dirty, Difficult, Dangerous)업종의 기피현상 심화로 야기된 측면이다. 사회가 고도화된다는 것은 더 많은 노동력을 요구한다는 것으로 귀결되지는 않는다. 더 이상 육체노동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아닌 지식 내지 정보 중심의 사회로 전이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정보화 산업사회라 하더라도 육체노동은 규모가 작은 사업장(농수산업, 수공업, 경공업 등)에서는 필수적 요소라 하겠다. 그러나 소득과 생활수준이 풍요로워지면서 사람들은 ‘더럽고, 어렵고, 위험한’ 3D 업종에 종사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을 뚜렷하게 보인다.더욱이 소기업 내지 중소기업의 진흥을 위해 국가에서 고용의 기회를 주려고 해도 자국민들로 구성된 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국가는 그들을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을 찾게 된다. 자국민들은 노동 강도가 낮은 업종에 종사하려 하지만 공급에 비해 수요가 적으므로 취업난을 겪게 된다. 반면에 3D 업 경우 주당 평균근로시간은 43.9시간으로 외국인근로자와 큰 폭의 차이를 보인다.3) 임금수준‘통계로 보는 노동시장’(노동부, 2009)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고용허가제를 통해 비전문 인력으로 취업한 외국인근로자의 전체 임금분포는 90만~100만원 미만이 차지하는 비중이 41.0%로 가장 높다. 이어 80만~90만원 미만(31.8%), 120만 원 이상(11.0%)의 순이다. 성별 임금 수준은 여성이 100만 원 이상을 받는 비중이 35.5%로 남성(18.0%)보다 높았다. 서비스업은 100만 원 이상이 해당 업종 종사자의 50%를 웃돌아 타 업종에 비해 높은 임금을 받았으며, 제조업은 100만원 미만이 90%로 상대적으로 저임금에 밀집돼 있다. 전 연령층에서 80만~100만원 미만 구간에 취업자 수가 밀집돼 있으며, 남녀 모두 90만원~1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비중이 높아 비전문 외국 인력의 경우 거의 대부분 100만원 미만의 저임금 상태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Ⅲ. 국내 거주 외국인근로자가 처한 사회문화적 상황1. 근로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속성1) 문화적 배타주의불과 두 세기 전만해도 한반도의 역사에서 이상적인 국가는 진정한 유교 국가를 설립하는 것이었다. 자연스럽게 혈연, 지연, 그리고 학연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가 형성되었고, 국가의 기능을 담당하는 주요한 축이었다. 그러던 것이 산업화로 인해 국가주의적 관점이 고착화되고 같은 민족에 대해서는 강한 동질감이 생기는 반면, 다른 민족에게는 배타적인 경향이 강해졌다. 또한 지난 수십 년간 최빈국에서 개발도상국, 그리고 OECD에 가입할 정도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하였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타민족 배타주의와 더불어 고도의 경제성장의 경험으로 저개발국가에 대한 편견으로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그릇된 이미지가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이미지는 다시 해당 국가 출신의 근로자에게 재생산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겠다.2) 권위주의한국 사람들은 배경, 즉 성, 학력, 재력 등을 기준으로 타인 이룬 국가의 처신에 맞지 않게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과 저개발국가 근로자에 대한 편견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비하는 그들 국가의 처한 경제 상황과 밀접하게 연결 짓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이렇게 잘 사는 나라에 와서 네가 얼마나 돈을 많이 받는지 아느냐, 너희 나라에서는 3년을 일해야 우리나라에서 1달치 월급을 벌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 생활용품 공급을 재촉하는 조선족들을 “못사는 데서 왔기 때문에 물욕이 많다”고 평가하며, 일의 속도가 더디게 보이는 필리핀인에게는 “돈 벌러 왔으면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데 게으르기만 하다. 그렇게 하면 너희 나라는 천상 가난할 수밖에 없다”고 면박주기도 한다(유명기, 1997). 이는 외국인근로자들로 하여금 친(親)한국적 성향을 갖게 하는 것은 상당히 역부족으로 보인다.5) 의사소통의 한계외국인근로자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큰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사실 언어장벽이다. 상대방과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싶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으니까 그 욕구는 금방 시들해진다. 근무 후에 회식자리에 가더라도 대화가 통하지 않으므로 함께 어울리는 것을 통한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금방 포기하고 만다.한국인의 의사소통 문화에도 문제점이 있다. 공동체라고 여겨지는 자국민끼리는 감정적 공감대가 매우 높아서 굳이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말도 통하지 않고 한국인이 암묵적으로 매기고 있는 서열에서 최하층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는 한국에서 체류하는 동안 깊은 박탈감과 고립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2. 사회문화적 갈등필자가 앞서 말한 다양한 한국사회의 속성들로 인해 외국인근로자들은 많은 문제점과 갈등에 부딪히고 있다. 국내 외국인근로자들은 장시간 노동, 열악한 직업 환경, 직업병, 임금체불, 낮은 임금 수준, 빠른 작업속도, 한국인근로자와의 갈등, 한국인 직장상사와의 갈등, 사업장에서의 조롱과 욕설, 회사에서의 몸수색, 여권압류, 폭행, 성희롱, 성폭행 등(게 외국인노동자인권실태조사, 20022) 욕설과 폭행“다른 한국사람 몰라요. 공장장 나쁜 말해요. 개새끼! 이 씨발놈아! 빨리 빨리 해 같이 일하는 한국 사람들 다 내게 나쁜 말해요.”(말리, 남성, 28세, 미등록근로자) “구리에서 2000년에 일할 때는 중국사람(조선족) 두 명에게 맞았어요. 술 먹고 들어와서 저녁 먹으려고 음식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쇠파이프를 들고 데리고 나가 때렸어요. 여기에요. 사장님이 병원비 냈는데, 그 중국 사람들 계속 일했어요. 경찰에 안 잡혀갔어요. 내가 외국 사람이고 까만 사람이라서 맞았어요.”(말리, 남성, 28세, 미등록근로자)외국인근로자에게 욕설을 하거나 그들을 폭행한다는 사실은 한국사회가 타민족에게 얼마나 배타적이고 폭력적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한국인 직장상사나 근로자가 업무상의 이유로 외국인근로자를 폭행하고 그들에게 욕설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단지, 폭행과 욕설은 그들이 우리와 다르다는 이유로 행해지는 차별 중 하나일 뿐이다.한국인들이 외국인근로자를 폭행하는 첫 번째 근본적인 이유가 되는 것은 배타적 민족주의와 인종차별주의이다. 흑백의 피부색에 바탕을 둔 채, 한국인근로자들은 피부가 까만 외국인근로자가 지능이 낮고, 책임감이 없고, 부도덕하다는 평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 온지 6개월이 지난 한 외국인근로자가 연구자에게 던진 첫 마디는 “한국인들은 흑인들을 좋아하지 않지요, 맞지요?”라고 하는 말이었다(함한희, 1997). 폭행을 가한 한국인들에게의 머릿속 저변에는 피부가 까만데다가 가장 낮은 계급적 위치를 가졌다고 생각되는 외국인근로자에게 폭행과 욕설을 행해도 된다는 생각이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한편 외국인근로자를 폭행하는 또 다른 이류는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에 체류한지 얼마 되지 않은 외국인들은 한국인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한국인근로자들이나 상사들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일을 할 때 지시대로 하지도 않고 빨리빨리 하지 않는다고 화연수생
    사회과학| 2010.02.01| 12페이지| 2,500원| 조회(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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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의 불만대응행동에 관한 연구-카펫 소비자의 불만대응행동에 관한 연구
    카펫 소비자의 불만대응행동에 관한 연구- 교환 및 환불을 경험한 소비자의 인터뷰를 중심으로Ⅰ. 문제제기한국인의 소비 욕구는 1인당 국민소득의 증대로 과거와는 크게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다. 과거 거주 생활과 관련한 제품의 구매에 있어 기능적 요인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던 것에서, 현재는 디자인과 공간의 창조적 조화를 염두에 둔 거주 문화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렇듯 우리의 생활환경은 크게 변화하는 동시에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와 같은 거주지를 선호하고 있고, 국민의 64%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한국아파트신문, 2009)되었다. 이로써 한국의 거주 형태는 계속해 서구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서구적 주택 내장재에 대한 관심은 날로 부상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들에게 거실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카펫에 대한 관심도 더욱 증가하고 있다. 카펫은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좋은 아이템이지만, 보온성과 안전성과 같은 기능적 측면에서도 필요로 한 제품이다. 또한 카펫은 충격과 소음을 방지해 주어 주위 집들에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예컨대, 아이들의 거실 혹은 방에서 뛰어 놀 경우를 상기해 보자. 카펫이 깔린 바닥과 그렇지 않은 경우는 소음과 충격의 차이는 실로 크게 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카펫의 수요는 점점 더 커질 전망이다.최근 소비자 행동연구에서 많이 연구되고 있는 불만대응행동이론을 중심으로 2명의 카펫 소비자에게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그들이 어떤 이유로 제품을 교환 내지 환불을 하였는지를 질적 방법론으로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소비자가 교환 및 환불을 할 때 어떤 문제행동을 보이는지 그 구체적인 사례와 주관적 입장을 살펴보기 위해 설계되었다. 따라서 일반 소비자들이 이런 문제에 봉착할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탐색연구로써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Ⅱ. 기존 문헌 고찰1. 카펫 시장 동향카펫(carpet)이란 용어는 라틴어의 “털을 빗질하다”라는 뜻을 가진 carpita라는 용어에서 나왔다. 그궤도에 올랐다(김영주, 1985)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었다.과거연구에 의하면, 소비자가 카펫을 선택하는 기준은 크게 4가지 측면으로 나누었다(윤복자, 1985). 첫째, 내구성으로, 바닥이 발과 몸무게에 의한 심한 충격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카펫 선택의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평가받는다. 둘째, 탄성력으로, 부드러우면서 발 디딤의 느낌이 좋고 탄성이 강한 것이 양질의 카펫에 대한 조건 중의 하나이다. 셋째, 경제성으로, 카펫의 유지관리가 힘들거나 때가 잘 타면 카펫이 지닌 여러 장점과 매력이 저하된다. 넷째, 색과 마감처리로, 오랫동안 변치 않는 색이나 섬유의 마감처리로써 얼룩방지나 오염방지가 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듯 윤복자의 연구는 약 25년전 연구로 카펫의 기능성에만 초점을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는 Hand Made 제품에 대한 선호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 보다 주안점을 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카펫의 종류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기계직 카펫이고, 다른 하나는 수직(hand made) 카펫이다. 기계직 카펫은 주로 합성 소재로 제작되는 기성제품으로 가격이 수직 카펫에 비해 현저히 저렴하다. 또한 세탁 및 보관이 다소 편리하고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수직 카펫은 울 내지 실크 등 천연소재로 제작되는 한정적 제품으로 기계직에 비해 상당히 고가에 판매된다. 수직 카펫의 장점은 구입한 디자인의 희소성이 아주 높아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주거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선호된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기계직보다는 보온성은 높으나 털 빠짐이나 먼지 등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기존 카펫은 실의 밀도가 좁아 세탁 및 청소가 상당히 불편하고, 청소기로 청소가 다소 용이하지 않을 뿐더러 실과 실 사이에 먼지가 축적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요즘은 기존 카페의 단점을 보완한 샤기(shaggy) 카펫을 많이 선호한다. 샤기 카펫은 실과 실 사이의 밀도가 넓어 청소가 용이하고e), 결과(outcomes)의 5단계로 구분 짓고 있다. 이를 일련의 과정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김계향 외, 1986).문제 인식은 의사결정의 출발점으로 동기와 기억 속에 저장된 경험과 유입되는 정보에 의해 일어난다. 그리고는 탐색으로 이러지는데,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정보가 충분한가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소비자의 기억 내부에 저장된 정보와 경험을 검토하여 보는 것이다. 탐색과정에서 얻은 새로운 정보는 지식과 경험의 형태로 기억 속에 들어오게 되고, 소비자 개인의 평가 기준(evaluative criteria)에 영향을 미친다. 이제 구매의도가 형성되면 곧이어 선택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끝으로 선택의 결과가 만족 혹은 불만족과 구매 결정 후 불협화(postdecision dissonance)로 나타난다. 즉, 만족한 소비자는 선택한 것이 이전의 신념 및 태도와 일치한다고 평가하게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이와 반대의 평가를 하게 될 것이다.상기에서 언급한 것처럼 불만족한 소비자는 반대적인 평가를 하게 되는데, 이는 다시 불만대응행동을 하게 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소비자의 불만대응행동에 대한 연구는 대응행동 여부나 대응행동 유형과 결정요인 등에서 오래전부터 최근까지 많은 연구가 있어왔다(이상협, 1986; 송인숙?양덕순, 2008). 본 연구가 카펫을 구매한 소비자가 그것을 교환 내지 환불을 요구하는 행동 요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제품 구매 후인 결과(outcomes)에 보다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불만대응행동은 다양하게 정의되었는데, 소비자의 불만대응행동은 불평행동과 같은 용어로서 소비자학 측면에서 소비자문제 발생 시 소비자가 적극적?긍정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미를 포함하여 나타내는 용어이다(박명희, 1997, p.275). 소비자가 발생한 불만을 처리하는 과정은 크게 두 차원에서 나타난다. 우선, 1차적 불만대응행동은 상품 내지 서비스를 구매한 사업자를 찾아가 사업자와의 상호교섭에 의한 해결을 시도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2차적 내지 환불의 경험을 분석하는 것이므로 질적 방법론을 활용하고 있다. 카펫을 구매한 소비자의 인터뷰는 2009년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약 2일간 이루어졌다. 참여한 대상은 수도권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30대 성인 남녀 소비자로 한정하였고, 간단한 신상 및 인구 통계학적 배경은 과 같다. 이들 소비자들의 경험은 한국의 카펫 구매 소비자들의 ‘보편성’ 내지 집단적 경향성을 나타낸 다기 보다는, ‘경험의 가능성들(possibilities)'에 대한 예들을 제시한 정도의 근거로 활용하였다. 인터뷰 대상의 인구통계학적 배경이름성별나이거주지직업카펫 구입 경험김O O남성30대 초반수도권 중소도시회사원무박O O여성30대 중반수도권 중소도시가정주부유인터뷰 대상은 경기도 OO시 E-마트 카펫 직원의 도움을 받아 정보를 입수하였다. 총 5명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였으나 그 중 2명만이 인터뷰에 응하였다. 이는 소비자가 교환 내지 환불을 하였다는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조사에 다소 협조적이지는 않았고, 특히 환불한 고객은 이런 거부감이 더욱 컸다. 인터뷰는 약 20~30분 정도로 이루어졌고, 휴대폰을 이용해 면접을 실시하였다.인터뷰는 면대면(face to face)으로 실시하려고 하였으나, 연말이라는 시간적 제약과 거리적 제약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개인정보의 보호를 위해 실명은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하였다. 동일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남성과 여성을 나눈 것은 성별의 차이점만을 고려한 것이 아닌, 남성이 환불 내지 교환에서 어떤 특이점을 갖는지 그리고 카펫을 구매할 때 요인이 무엇인지 조사하기 위함이다. 조사 항목은 구매 상품명, 구매요인, 구매 결정기간, 교환 및 환불 원인, 서비스 만족도 등이다.본고는 카펫이라는 제품의 소비자 연구의 특이성 및 독창성에서 큰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탐색적 연구라는 전제이기 때문에, 이후 연구에서는 이런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보다 짜임새 있는 연구 설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Ⅳ. 조사 결과연구 결과를 분석하사를 하게 되었어요. 주말에 직장 동료들과 집들이가 잡혀 있었죠.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려고 대형마트에 쇼핑을 가게 되었어요. 쇼핑 중반쯤 카펫 매장을 방문하게 되었고, 집들이 때 올 손님들에게 새로운 집의 아늑함을 위해 카펫을 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카펫이 꼭 필요해서 구입하게 된 경우는 아니고요. 보급형 위주로 제품을 보던 중 샤기 카펫 한 종이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모던한 디자인과 더불어 소파와 잘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처음 접한 카펫이라 사실 약간 흥분도 됐고, 충동구매임도 알고 있었지만 30분 정도 둘러보고 구매하기로 결정했죠. 샤기 카펫 다섯 가지 종류를 살펴보게 되었고, 길이 160*230cm 정도의 33만 원짜리 제품을 구매하였어요.CASE2. 30대 중반 여성 전업주부인 박OO씨는 수도권 중소도시에 거주하며, 카펫의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이다. 이 소비자는 예상되었던 문제로 환불을 한 경우였다.박OO씨: 결혼 5년 차의 주부이고, 집은 42평 아파트에 살아요. 사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고요. 이전에도 카펫을 사용해 본 경험도 있고, 기계식 카펫보다는 수제의 카펫이 더 예쁠 것 같더라고요. 순전히 카펫을 사기위해 매장을 방문하였고, 점원이 Hand Made 제품을 권하더군요. 화려한 색상과 수려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상당 수 있었죠. 1시간 동안 2개의 실크 카펫을 꼼꼼히 살펴보았어요. 당시 쓰고 있던 제품보다는 상당히 고급스러웠고, 천연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서요. 결국, 240만원 상당의 230*340cm 실크 카펫을 구입했어요.는 소지자 의사결정 과정에 따라 인터뷰 대상자의 사례를 요약해 만든 것이다. 김OO씨와 박OO씨의 가장 큰 차이는 동기화(motivation)에서 가장 큰 차이를 나타냈다. 충동 구매한 김OO씨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을 한 반면, 박OO씨는 환불을 통해 제품에 대한 완전한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문제 인식에서의 차이가 결과에 큰 차이를 나타냈다고는 보는 견해보다는 제품에 대한 기대치, 즉 평가함
    경영/경제| 2010.02.01| 8페이지| 2,500원| 조회(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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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이론의 개념과 그 적용
    - PR전략과 이론 -우수이론의 개념과 그 적용들어가기에 앞서PR(public relations)이 공중과 관련된 모든 영역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학문이라는 것에는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PR에 대한 개념 정의는 선행되어야 할 작업이다. PR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다소 다르게 정의되고 있는데, 이는 PR의 발전 양상, 그것의 적용, 연구자의 세계관 등에 의해 다르게 활용되었기 때문이다.Nolte는 PR 정의에 있어서 두 가지 형태의 활동을 내포한다고 보았다. 첫째, PR실무자는 일반 공중의 인정을 받기에 합당한 범위 내에서 관리측으로 하여금 그 조직체에 어떤 조치를 취하도록 설득해야 하며, 둘째로 PR실무자는 그 조직체는 그러한 인정을 받을만하다는 것을 공중에게 확신시켜야 한다(박기순 역, p.27).PR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은 크게 세 가지 흐름을 나타냈는데, 첫째는 PR의 형성과 이상적인 탐색 과정으로 대변되는 ‘4모델’이다. 둘째는 조직 변수의 모색을 하는 ‘우수이론(excellence theory)’과 이론의 확산을 만들게 한 ‘우연성 이론(contingency theory)’, ‘게임 이론(game theory)’이다. 셋째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 전문화 및 통합화의 탐색을 통한 ‘관계경영’이다.우수이론의 이론적 검토그루닉(1992)은 기존의 상황적이고 가변적인 접근인 PR 4모델과 더불어 쌍방향균형모델의 우수성을 규범적인 접근을 통해 조직 내에서 실증적인 적용을 제시하였다. 이것은 조직의 효율성을 위한 가장 우수한 PR 활동을 실행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한 것으로 성공적인 공중 관계경영을 위해 조직 변수를 다양화한 시도이다.국제 기업 커뮤니케이터 협회(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Business Communicators)의 연구 기금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해당 연구자들은 ‘무엇이 우수한 PR인가’에 관심을 갖고, ‘우수한 PR이 어떻게 조직을 더 효과적으로 만드는가’를 찾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한ial)로 조직의 의사결정집단(dominant coalition)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전략적인 사고(strategic)로 목표를 설정하고 장기적인 전략을 통해 그것을 수행하며, 균형과 상호이해(symmetrical)로서 균형적인 세계관을 기초로 하여 상호이해와 공동체적인 가치를 이룩한다. 그리고 다양성의 존중(diverse)으로 조직이 다양한 조직 구성원의 의사 존중하는 참여형 문화를 선도하고, 윤리적인 활동(ethical)으로 윤리적 PR 활동 통해 사회 전체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등 이러한 다섯 개의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경영 활동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우수이론의 세부 조건은 과 같이 전략적 경영, 마케팅과 분리, 조직 최고경영자와 최고 의사결정과정 참여(dominant coalition), 하나의 통합된 PR 커뮤니케이션 부서 존재, 쌍방향 균형 모델, PR 책임자가 조직 경영적 임무를 가짐(단순 기술자가 아님), 최고 경영층이 PR 커뮤니케이션의 가치 인정, 평등과 참여 장려 기업 문화, activism에 대한 원칙적지지, feminism과 minority 관계에 대한 지지 등이다. 우수이론의 세부 조건 요약전략적 경영(strategic management)마케팅과 분리(separation from marketing)조직 최고 경영자와 최고 의사 결정 과정 참여(dominant coalition)하나의 통합된 PR 커뮤니케이션 부서 존재쌍방 균형 모델, 하지만 혼합 동기 모형(mixed motives model)도 인정PR 책임자가 조직 경영적 임무를 가짐(단순 기술자 역할 배제)최고 경영층이 PR 커뮤니케이션의 가치 인정평등과 참여를 장려하는 기업 문화사회 운동(activism)에 대한 원칙적인 지지페미니즘과 소수 그룹(minority) 관계에 대한 지지출처: Excellence in public relations and communication management, by J. E. Grunig et al., 1992, Hillsy, 5(11)., 김영욱(2004) et al..그루닉의 경우 쌍방향균형 모델을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상정했지만, 이후 게임이론의 혼합동기모형 받아들여 자신의 모델 수정한다. 조직의 이익을 위해서만 일하는 것 ‘Pure Advocacy=Non Cooperation’과 공중의 이익을 해서만 일하는 것‘Pure Cooperation’은 잘못된 것이라고 보고, 이러한 양극단에서 벗어나 전체적으로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협력 지역'Win-Win'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우수이론에서 균형전략(Symmetry)과 불균형전략(Asymmetry)을 섞어서 쓰는 것이 용인된다. 이러한 양면 고려형은 게임이론 받아들여 우수이론을 발전시킨 것이다. 게임이론에선 이것을 협력옹호(Collaborate Advocacy)라고 한다.a. 초기 우수이론의 균형 모델(J. Grunig &L. Grunig, 1992)Asymmetry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Symmetryb. 수정된 우수이론의 균형 모델(Dozier, L. Grunig, J. Grunig, 1995)Pure Advocacy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ure Cooperation(Asymmetry) ? ? ? ? ? ? ? ? ?? Win-Win ? ? ? ? ? ? ? (Asymmetry)? ? ? ? ? ? ? ? ? ? ? ? ? ? ? ?(Symmetry)린드버그(1994)는 우수한 PR 활동을 위한 조건을 여섯 가지 주제로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우수이론의 목적 조건과 가치, 역할 이론, PR 커뮤니케이션 모델, 균형 이론, 윤리 문제, 그리고 PR 활동의 가치문제 등이다. PR 커뮤니케이션의 가치와 관련된 논의는 우수한 PR 커뮤니케이션이 조직에 가치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의 차원에서 프로그램 차원, 부서 기능 차원, 조직 차원, 그리고 사회 차원으로 세분화하여 나눌 수 이윤 추구에 기여할 수 있는 조직 내 PR 담당 부서의 특징을 논하고 있다. 우수이론의 조직적 차원을 살펴보면, 우수한 PR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조직은 균형적 쌍방향 모델을 근본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차원에서 조직을 살펴 볼 때 우수한 PR 프로그램, PR 부서 및 PR 조직을 갖추고 있는 조직은 커뮤니케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프로그램을 실행에 옮기고 있으며, 규제나 외부압력 및 소송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그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또한 PR 실무자들의 직업 만족도가 다른 직원들에 비해 높다.그루닉이 처음 제기한 우수 이론은 PR의 역사에 전환점을 제시하며 PR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폭을 넓혔고, 이후 다양하고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오면서 수정되고 보강되는 과정을 거쳤다. 지금까지 우수 이론의 이론적 고찰을 통해 그것의 정의와 속성에 대한 내용이라면 이제부터는 실증적으로 우수 이론이 한국의 PR학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적용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우수이론을 바탕으로 한 사례 연구2008년 4월 현재 우수이론과 관련한 국내의 연구는 한국홍보학회를 중심으로 한 논문 4편과 석사학위 논문 6편이 있고, 조사대상을 분류해 보면 공공기관(정부를 포함) 관련 3건, 기업 관련 6건, 학교 관련 1건 등으로 기업을 목표로 한 연구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우수이론은 기본적으로 조직, 특히 기업과 공중 간의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업에 대한 연구가 많은 이유는 태생적으로 이론 자체가 미국적 실증연구를 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영역은 수요와 공급이 가시적으로 측정 가능했던 이유도 한 몫 하지만 보다 더 나은 공중 관계를 위해 고찰되었다.한국의 기업 PR 커뮤니케이션 연구는 다소 늦은 측면도 없지 않지만 우수이론의 활용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신호창(2001)과 김영욱(2004)은 우수이론의 문헌을 제공할 정도로 발전을 시켰다. 신호창 외 2명은 우수이론 관련 학술 논문연도저자발행자논문명요약2007최용주한국홍보학회지방정부의 행정PR에 관한 연구 :부천시를 중심으로지방 행정PR의 연구를 위한 이론적 논의를 통하여 분석틀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정부의 행정홍보를 우수이론과 관계 관리적 관점에서 봄2005박현순, 문철수, 박주연”국정 홍보 조직과 기능에 대한 정책 홍보 담당자의 인식 및 평가참여 정부의 정책 홍보 프로그램, 조직 및 PR 부서, 그리고 효과 차원에서 정책 홍보 담당자들의 자아성찰적인 진단에 대한 탐색적 연구2004김영욱, 한은경, 박종민”기업 PR 담당자의 위상과 활동 인식이 수행 평가에 미치는 영향: '우수 이론' 변수를 중심으로기업 PR 담당자의 위상과 활동에 대한 인식이 전체적인 수행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내성적인 관점에서 고찰2001신호창,손경수”우수 홍보조직 평가 모델과 한국 기업 홍보조직 진단홍보조직에 대한 평가 모델 구축과 모델 평가를 통한 각 기업체 홍보조직들의 당면과제들을 평가또한 상기에서도 언급한 공공기관(정부를 포함)에 대한 연구는 지방자치 영향력 제고 및 정부의 홍보시스템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탐색적 틀로 어떻게 우수한 정책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를 고찰하였다. 우수이론을 바탕으로 한 학위논문연도저자논문명요약2006김희문(서강대)우수이론을 바탕으로 탐색한 공공기관 홍보 효율화 방안 연구 : 홍보우수조직 평가모델을 중심으로한국 기업의 홍보조직을 평가하기 위해 신호창의 '우수 홍보조직 평가모델'을 바탕으로 7개 공공기관의 홍보실 책임자을 통해 홍보조직을 점검2005신미경(서강대)한국 100대 기업과 비 100대 기업의 사내 커뮤니케이션 비교 연구신호창(2002)의 '사내 커뮤니케이션 진단 모델'을 바탕으로 가치관의 공유, 명확한 업무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등 세 차원으로 구성2005김기준(연세대)우수이론에 기반한 대학발전기금 조성 전략 연구사립대학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우수 PR커뮤니케이션 수행 특성 측정과 발전기금 조성의 실무자 뿐 아니라지 비교
    사회과학| 2008.05.04| 6페이지| 1,500원| 조회(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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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안미디어론]한·일 지역공동체라디오 비교분석
    한?일 지역공동체라디오(community radio) 비교분석)Ⅰ. 들어가며누군가 갑작스레 ‘방송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당신은 무엇이라 답할 것인가? 물론 공영방송시스템인 한국의 방송환경에서 당신은 주저 없이 ‘전파가 국민의 재산이므로 국민의 것이다’라는 말을 할 것이다. 과연 이 당연한 질문에 우리는 그렇게 대답할 수 있을까? 비관스럽게도 아직까지는‘글쎄올시다.’라는 답뿐이다.당연하다 여겨왔던 ‘나의, 우리의 방송’을 다른, 사실적인 시각으로 접근하여 내 재산으로써 ‘그 방송에 내가 얼마만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다시 해보자. 참으로 암담한 대답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의 처절한 방송환경인 것이고 ‘세계화에서의 개인’인 것이다.혹자는 ‘그렇다면 디지털TV는 무엇이냐?’라는 말과 향후 계발될 뉴미디어들은 모두 쌍방향 기능(interactive function)을 함의하고 있다며 항변할 것이다. ‘진정, 시청자 참여가 가능한 방송일까?’ 이 역시 ‘아니올시다.’라는 대답뿐이다. 2010년 전면 시행돼 우리에게 서비스될 예정인 이 디지털TV는 아주 원시적인 쌍방향에 불과(단순한 게임과 그 결과를 메인 서버로 접속해 랭킹을 정한다거나 프로그램에 연출된 소품을 구입하는 쇼핑일 뿐)한 것으로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거나 제작할 수 없는 방송이다’라는 점이다.이러한 인식의 전환이 미약하게나마 이루어지고 있는 징조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방송위원회가 선정한 8개 시범사업자가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지상파방송사업자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공동체라디오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초기부터 여러 가지 문제와 시행착오 등 아직도 제도적인 측면과 재정부족 등 여러 제반 상태의 미비가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지역공동체 라디오 방송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문화적 삶의 질과 사회적 조건을 향상시켜 시민사회의 성숙을 이끄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여론에 영향을 미치고, 합의를 창출하며, 민주주의를 고양시켜 커뮤니티를 존속?발방송이다. 기술적 용어로는 ‘소출력 라디오’라고 불리지만, 지역 공동체 혹은 소수가치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단체가 제작?운영하고 그 공동체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공동체 라디오(Community Radio)'라는 명칭도 함께 사용된다.왜 공동체 라디오가 우리 생활에서 필요한가는 가장 중요한 물음일 것이다.우리는 일간지와 텔레비전을 통해 ‘교실붕괴’라는 끔찍한 뉴스를 접했지만, 실제 내 자식이 다니는 학교는 상황이 어떤지 알 수 없다. 중국산 김치에 중금속이나 기생충 알이 듬뿍 들어있다고 신문과 방송에서 떠드는데 우리집 식탁에 올라오는 김치는 안전한 지 알 길이 없다. 대통령이 요즘 무얼 하고 돌아다니는지는 알 수 있지만, 우리가 뽑은 지방의회 의원이, 내 고장 국회의원이 어떻게 지방의회에서, 국회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무엇보다 우리 지역의 치안, 보건, 환경, 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을 하는 지 알려주는 언론은 없는 실정이다.“공동체라디오는 우리 동네, 우리 방송국이다.”세계화 시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언론이 지역매체로 남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인간이 지역적으로 제한 받는 동물이라는 점 때문이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직장, 학교, 시장 등 그 생활반경이 50킬로미터를 넘기 힘들다. 그리고 우리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뉴스와 정보는 바로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것들이다.)‘동네방송’을 표방하는 공동체 라디오는 다양한 가능성을 함축하고 그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공동체 라디오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중앙방송과는 달리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의 일상 속에서 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특정 지역의 이야기를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한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은 수동적인 청취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직접 방송을 기획하고 제작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으로 당당한 라디오의 주인이 된다.또한 중앙방송에서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일본 방송법에서는 이 '커뮤니티'라는 용어를 단순 지리적인 의미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방송위원회에서 생각하는 점도 일본의 경우처럼 사뭇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지 협의된 개념으로 인식하고 '소출력 라디오방송'이라고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소출력 라디오”가 아니라, “공동체 라디오”로 고쳐 불러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지역에 기반 한 생활 문화적 차원의 공동체, 그리고 사회적 소수자를 가리키는 정치사회적 차원의 공동체를 위한 라디오 방송이어야 한다는 점이고, 따라서 돈을 벌기 위한 것은 (더 이상) 아니어야 하기 때문이 비영리 방송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굳이 제대로 부르자고 하면, “비영리 지역 공동체 라디오 방송”이라고 할 수 있다.일본의 커뮤니티방송은 76.1~76.5㎒의 FM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출력 20W이하로 시정촌(市町村)의 일부를 서비스지역으로 하는 방송국을 의미한다. 일본에는 600여개의 시(市)가 있다. 논리상 600여 개의 커뮤니티방송국의 개설이 가능한데 2004년 4월 현재 일본의 커뮤니티방송은 167개이다(도쿄 및 오사카 등의 대도시의 경우 주파수 혼잡으로 개국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지역도 존재한다).▲ 1995년 고베 대지진 이 후 신규 개설국의 숫자가 1996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일본 공동체 라디오 방송 관련법과 제도를 해부하다.1991년 커뮤니티방송 도입 당시 우정성(現총무성)은 한 지역 내에 복수 사업자를 불허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출자비율(30% 이하)과 출력을 1W로 엄격히 제한했었다. 이후 우정성은 1994년 6월 동일지역내의 복수 사업자를 인정하는 관련법규 개정을 시작으로 1995년에는 출력도 1W에서 10W로 10배 이상 완화(1999년 다시 20W까지 완화)시키고 지방자치단체의 출자비율도 기존의 30%에서 100%까지 완화했다.이러한 커뮤니티방송의 설립은 전파법 제5조에 의해 1. 일본국적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 2. 외국정부 및 대표자, 3. 외국의 법인어짐에도 거액의 초기투자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해 방송시설(스튜디오, 송신기 등), 중계시설, 토지 및 건물, 부대설비에 드는 비용의 40%까지를 장기저리융자로 지원을 받고 있다.)ㄱ. 라디오카페(79.7MHz, 출력 20W)카페 안의 라디오방송국, 카페 같은 방송? 개국일: 2003년 3월 31일? 위치: 교토시2003년 2월 우정성의 긴키(관서지방의 호칭)전기통신관리국으로부터 커뮤니티라디오 방송국 허가를 냈다. [라디오카페]는 NPO로써 방송면허를 얻고 직접 운영하는 최초의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이다.[라디오+카페] 카페와 라디오 방송국의 파트너쉽설립자금의 모금 방식에 있어서 이 [라디오+카페]의 구조는 독특하다. 라디오방송국 자체의 비영리조직(NPO)이 소유 운영하는 것이고, 카페 주식회사(corporation)는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사이자 광고사로써 기능한다.NPO 공동체라디오 방송국의 확산무엇보다도 [라디오카페]는 일본에서 최초로 NPO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방송국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라디오카페]에 이어 지역 비영리 민간단체가 라디오 방송을 하는 곳이 도쿄도의 히가쉬무라야마시(市)에서 올해 2004년 6월 30일에 개국하였다.ㄴ. FM와이와이(77.8MHz, 출력 20W)공동체 미디어센터로써의 고베의 공동체라디오? 개국일: 1995년 1월 17일? 위치: 고베시1995년 한신 대지진이 일어나기 일 년 전인 1993년 12월부터 일본 최대의 재일 한국인 거주 지구인 오사카시 이쿠노(生野)구에서 “미니 FM방송”국인 [FM사랑]을 운영하던 재일 한국인이 지진 피해 지역인 고베의 한국인들을 위해 정확한 지진 피해 관련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FM라디오 방송을 제안하면서 이 커뮤니티라디오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다문화 공동체 미디어센터로서의 커뮤니티라디오 방송국28개국에서 온 만 여 명 이상의 이주자들이 살고 있는 나가타(長田)구에서 전파를 내보내는 [FM와이와이]의 편성표도 그에 따라 8개 언어(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능하게 할 것이며, 중앙 집중화된 권위주의 시대를 청산하고 보다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로 진입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지난 10년 동안 정부의 무관심과 학계의 소극적 연구에도 불구하고 그간 대안 미디어 운동진영의 끊임없는 투쟁의 결과, 국내에서도 공동체 라디오에 관한 여러 가지 연구들이 비약적인 발전을 해 왔고, 현재 전국 8개 지역에서 실시 혹은 진행 중에 있다. 물론 이러한 움직임들이 외국의 사례로 비춰볼 때 다소 늦은 감은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두 손 두 발 다 놓고 중앙 언론(미디어를 이용한 모든 권력)에 지배당할 수 없다는 절박한 상황인식으로 볼 때 공동체라디오방송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매체라 할 수 있다.ㄱ. 마포FM(100.7MHz, 출력 1w)“L-양장점’의 그녀들, 미디어를 재단하다”? 개국일: 2005년 7월 26일? 위치: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공동체 여성프로그램이 존재하는 유일한 방송으로 우리 사회의 의식구조상 어둠에 전전하던 성소수자들이 공중파를 타고 대대적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는 유일한 방송이다.[L-양장점] 성적소수자의 이슈를 공유하는 시간시민사회와 대중매체로부터 소외되어 자신들의 목소리를 외면 받고 있는 성적소수자들, 특히 여성이기에 이중으로 소외되어있는 여성 성적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방송. 사연, 신청 곡 소개와 활동 소개하는 인터뷰, 게스트 출연 등으로 이루어진다.ㄴ. 관악공동체FM(100.3Mhz, 출력 1w)공동체라디오 “볼륨을 높여라”? 개국일: 2005년 9월 25일? 위치: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관악사회복지회, 하늘사랑복지회, 푸른영상, 관악주민연대, 건강한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모임 등 10개의 유력한 관악지역 시민단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설립하였다. 지역 연계 공동체 라디오의 긍정적 선례 마련의 의미와 관악 지역에는 학교가 많다는 특징을 이용해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한 이색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과 관악지역 학교 방송반 학생들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직접 참여를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이다.
    사회과학| 2006.06.11| 12페이지| 2,500원| 조회(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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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자동차광고에서 표출된 性상품화
    자동차와 성(性)- 자동차광고에서 표출된 性상품화TV, 잡지, 그리고 인터넷 등은 남녀의 성(sex)적 면모를 부각시킨 광고로 넘쳐난다. 성적 소구는 청바지, 화장품, 향수, 속옷, 술, 또는 자동차 광고 등에서 많이 이용되는데, 이러한 소구방법은 오랜 시간 동안 발전되었으며… 예전에는 광고가 성을 넌지시 암시한데 비해, 현대의 광고는 더욱 공공연히 시각적으로 성적 소구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김영석, 설득커뮤니케이션)* 性상품화란?성의 상품화란 인간이 어떤 대가를 위해 자신의 노동력이나 아이디어를 판매의 대상으로 삼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수를 받기 위해 남녀라는 성적으로 구별 지워지는 특징을 이용함을 뜻한다. 인간이 가진 성적 특성이 하나의 도구로서 여타의 생산물이나 노동력처럼 교환가치를 지닌 하나의 상품으로서 가치를 평가받는 것이다.Ⅰ. 서론아침에 일어나면 신문을 보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저녁에 귀가해서는 TV를 보고 다시 또 내일이면 똑같은 과정이 반복된다. 그러한 반복 속에서, 우리는 신문, 라디오, TV 등 각종 매체들을 통해서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엄청난 수의 광고들을 접하고 있다. 순수함, 행복, 기쁨, 강함, 성공, 사랑 등이 모든 만족과 환상의 이미지를 통해 광고에서는 마술적으로 실현된 현재의 상황으로 등장한다.이러한 광고들은 우리의 욕망을 뒤흔들고 끝내는 우리를 소비자로 전락시킨다. 뿐만 아니라 광고 속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가지 이미지들은 우리를 광고가 만들어 낸 틀 속에 가두고 우리의 비판능력과 정체성을 상실하게 한다. 결국 우리는 광고에 모든 육체와 정신을 빼앗기고 광고가 하라는 대로 움직이는 노예와 같다. 이에 자동차광고가 우리의 현실에서 어떻게, 어떤 형식으로 반영되는가와 그 광고 속에서 성이 어떤 식으로 왜곡되고 또한 그것이 우리에게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Ⅱ. 본론성의 개념변화과거 우리는 성이란 종족보존이나 사랑하는 사람들 간의 표현양식이며 신성한 어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 우리는 성의 개방화 시대를 이야기한다. '성의 개방화'. 어떻게 보면 과거보다 성이란 자유롭다고 느껴진다. 여성들 또한 이전보다 훨씬 더 자유로워지고 그 활동 영역이 넓어졌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성에 관련된 폭력 또한 늘어가고 있다. 성의 개방인가 아니면 새로운 성의 구속인가? 이제 우리는 좀 더 냉정한 눈으로 성의 개방화를 검토해 보아야 한다.그렇지 않고서는 무자비하게 쏟아지는 성에 관계된 현상들을 파악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마저도 잃어버리게 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취업을 위해서는 자기의 전문적 능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형외과를 찾고 살 빼는 약을 먹고서라도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지는 것도 요구되는 시대. 성은 해방된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억압으로, 폭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이처럼 현대 사회는 성의 해방이라는 이름하에 갖가지 속박들이 제공되고 있는 것이다.1. 자동차광고와 성(性)1) 광고와 성의 상품화노동자가 소비자로 변하고 과거보다 늘어난 여가시간으로 인해 사람들이 이제는 몸을 가꾸고 치장하며 직장에 나간다. 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온갖 패션과 유행의 물결이 출렁인다. 이런 현상들은 이제 인간의 육체가 노동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보호받고 배려되어야 할 대상임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성의 해방을 위시한 광고의 성의 상품화에 지나지 않는다. 광고는 유행이라는 일정한 틀 속에 사람들을 가두고 조정하려 한다. 또한 욕망을 재창조하여 사람들을 따르게 만든다. 그리하여 우리는 광고가 만들어 낸 욕망 속에 살고 있고 그 속에서 물건을 소비한다.우린 현재 소비하고 있는 물건들 중 이미 상품화 되어버린 성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왜냐하면 조작되고 소비되는 사물들 중 성은 가장 사람들을 쉽게 유혹할 수 있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성의 상품화하면 대략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상품과 별 관계없는 야한 포즈의 여자가 광고에 나타난 경우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다. 물론 그런 광고가 '조건화 현상'을 일으켜 사람들로 하여금 그 상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모델의 이미지가 떠오르게 한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성의 상품화의 대표적인 예일 뿐이고 우리가 모르는 성의 상품화는 따로 존재한다.2) 사례a.TV광고대우자동차 레조눈부신 태양아래 타오르는 백사장, 시원스레 늘어진 야자수와 파란 하늘… 그리고 잘 빠진 차한대… 차 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아,,, 윽…. 퉁… 으윽…퉁퉁.” 뭔가 소리가 들리는데… 무슨 소리지? 안에 사람들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다소 자극적인 소리가 나는 듯하다. 뭔가를 퉁퉁 튕기는 소리 같기도 하고…. 묘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소리. 뭔지 잘 모르겠다. 몇 초 후 차 안에서 수영복차림의 잘빠진 남녀 두 쌍이 비치발리볼 공을 들고 차 밖으로 뛰쳐나온다. 그리고 그들은, 너무나도 즐거워 보인다. 레조와 함께라면 “생활이 즐겁다”라는 카피가 뜨고, 이후 비치발리볼을 나타내는 간판 위로 떠오르는 “레조”로고…영국자동차 MG 로버 CF빨간색 MG차가 한적한 가로수를 내달리고 있는 중 남자는 차를 세우고 야릇(?)한 미소를 여자에게 보낸다. 이에 여자는 투정어린 얼굴로 한 숨을 내 쉰다. 두 사람은 차에서 내리고 남자가 뒷좌석 창문으로 가서 팔을 기댄 체 기다린다. 곧 여자는 남자 쪽으로 다가와 이상한 행동을 하는 듯… 여자의 힘겨운 숨소리가 들리고 지나가던 게이커플에게 남자는 흐뭇한 제스처를 보낸다. 그리고는 뒷바퀴에 바람을 넣는 여자가 앵글에 잡히고 둘은 다시 차에 타고 간다. MG로고와 더불어“Life's too short not to click here”이라는 카피가 뜬다.b. 지면광고현대자동차 투싼 잡지광고큼지막한 문신을 한 여성이 등장하는 이 광고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이다. 문신 속에 쓰인 카피는 '예쁘지만 터프하다'. 여성도 그리고 자동차도 모두 그렇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 사진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주피터 드로잉 룸'에서 제작한 것으로, 올해 현지 신문 등 인쇄 매체에 실렸다. 광고물은 인터넷 회로를 타고 서구 네티즌에게까지 전파되어 감상과 촌평의 대상이 되고 있다.현대자동차 엑셀 잡지광고세피아의 잡지광고의 카피는 “우산은 내게 말했다. ‘사랑이야, 마주앙 기억해?’ ‘처음 단 둘이 만나, 참 부드러웠지.’ 이리와. 나의 보디가드 - 세피아! 나는 벗겨진 포도알. 내 살점들 사이로 진한 진액이 흘러. 아주 부드럽게 흘러. ‘사랑해. 엑셀!’” 10년 전의 광고 카피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선정적이다.c. 뮤직비디오이효리의 Shall we dance? 뮤직비디오'새끈한' 캐딜락 한 대가 주차해 있는 화면 안으로 젊은 여자 하나가 걸어 들어온다. 몸매와 각선미를 확연히 드러내는 옷차림으로 차 앞에 서서 춤을 추기 시작하는 여자. 그녀의 춤사위에, 차의 뒷 좌석으로 들어가 앉은 그녀는 좀 더 패셔너블하고 섹시한 복장으로 변신한다. 이효리의 새 뮤직비디오 의 도입부 장면이다.d. 모토쇼신형 자동차 마케팅 때마다 미스코리아 수준의 여성들이 초미니 스커트 차림으로 요염하게 포즈를 잡고 홍보하는 것이 거의 관례화되었다. 아슬아슬한 옷차림의 여성 도우미를 이용한 홍보방식은 미녀들을 앞세워 내부적인 품질 승부보다도 외형적인 면을 강조하여 기업윤리가 의문시되기도 한다. 여성을 홍보의 눈요기로서 상품 판매의 도구로 삼는 상품홍보 방식에 모멸감과 성차별을 느낀 여성단체와 일부 독자들이 개선안을 제기하여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일부에서는 여전히 예쁜 여성 도우미를 홍보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d. 카레이싱 걸선정적인 옷을 입고 눈요기 포즈만 취하는 레이싱 '걸'은 한국 자동차 산업이 아직도 후진국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증거다. 모터쇼 도우미와 레이싱 걸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비판은 모터쇼에 참여하는 도우미들의 의상과 치장이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데서 출발했다. 말초적 감각을 자극시키는 도우미들의 포즈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신차와 컨셉트카 등 자동차를 구경하러온 본래 목적을 방해한다.
    사회과학| 2006.06.11| 8페이지| 2,000원| 조회(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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