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Bronze개인인증
팔로워0 팔로우
소개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전문분야 등록된 전문분야가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학교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직장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자격증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판매지수
전체자료 19
검색어 입력폼
  • [인간관계론]리어왕의 줄거리와 소설속의 인물 분석 평가A+최고예요
    리어왕은 세이스피어의 4대 비극중 하나다. 특히 강조되는 비극의 특징은 ‘성격은 운명을 결정한다’ 라는 우리생활에서의 격언의 한 예로 볼 수 있다. 리어왕에서는 각 인물들의 성격에 따라 그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간략히 리어왕의 줄거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영국의 늙은 왕 리어는 어느 날 자신의 세 딸, 고너릴, 리건, 코델리아를 불러 각자 얼마나 아버지를 사랑하는지 말해보도록 한다. 그리고 그는 사랑한다는 말의 정도에 따라 딸들에게 돌아갈 재산의 크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한다. 리어왕의 큰딸 고너릴과 작은딸 리건은 마음에도 없는 아첨의 말을 늘어놓아 리어왕의 기분을 좋게 한다. 하지만 막내 딸 코델리아는 아첨을 하지 않고 자신을 낳고 길러준 은혜에 합당한 만큼만 아버지를 사랑한다고 잘라 말한다. 코델리아를 가장 사랑해 왔던 리어왕은 코델리아에게 다시 말할 기회를 주는데, 그녀가 아첨을 거절하자 불같이 노한다. 그는 모든 국토와 재산을 다른 두 딸에게 나누어주고, 코델리아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고 지참금도 없이 데려가겠다는 프랑스 왕에게 주어버린다. 그때 리어왕의 충신인 켄트가 그것을 보고 말리려고 하자 리어왕은 켄트까지 추방시켜 버린다. 그러나 추방당한 켄트는 원망하지 않고 변장을 하고 다시 리어왕에게 접근을 해서 몰래 리어왕과 같이 다니면서 리어왕을 도와준다.그리고 모든 재산과 권력을 물려받은 고너릴과 리건은 권력을 놓아버리고 자신들의 집에서 함께 사는 늙은 아버지를 구박하고 자신의 집에는 오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그의 신하들을 업신여겨 그 수를 줄이려 한다. 이에 분노한 리어왕은 두 딸을 설득하기도 하고 비난하기도 하여 그들의 마음을 돌리려 한다. 그러나 그들은 아버지의 분노를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폭풍우 속에 쫓아내 버린다. 폭풍우로 쫓겨난 리어왕은 폭풍속에서 자기를 쫓아낸 두 딸을 원망하고 막내딸 코델리아를 쫓아버린 자신을 원망하면서 나쁜 두 딸에게 복수를 맘먹는다.한편 리어왕의 신하 글로스터는 적자인 에드거와 서자인 에드먼드인 두 아들을 갖고 있다. 그런데 서자인 에드먼드는 서자가 당하는 불평등한 처우에 불만을 품고, 적자인 형 에드거의 권리를 빼앗을 속셈으로 아버지 글로스터에게 형을 모함한다. 글로스터는 에드먼드에게 속아 에드거를 죽이려 하고, 에드거는 살길을 찾아 성에서 도망을 친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서 미치광이 행세를 한다. 그런데 어리석게도 죄 없는 아들 에드거를 쫓던 글로스터는 불쌍한 리어왕을 동정하여 도와주려 한다. 하지만 리어왕의 비참한 소식을 듣고 그를 구하러 온 코델리아의 군대가 올걸 경계하던 콘월과 리건은 에드먼드의 밀고로 글로스터를 붙잡아 리어왕이 피할수 있게 도와준다고 누명을 씌어 그의 두 눈을 뽑는 잔인한 모습을 보인다. 이것을 본 첫째딸 고너릴의 남편인 올버니 공작이 이를 말리려다가 오히려 위협을 당하게 된다. 눈이 뽑힌 글로스터는 다시 성에서 도망가 리어왕과 같이 간다. 하지만 고너릴의 하인인 오스월드가 글로스터를 찾아서 앞이 보이지 않는 글로스터에게 반역자라고 죽이려고한다.그때 미치광이행세를 하던 에드거가 글로스터를 죽이려던 오스월드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서자 에드먼드는 고너릴과 리건의 은밀한 유혹을 받아 야심을 더욱 키워나가며, 결국 코델리아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이끌고 온 프랑스군을 맞아 전쟁을 치른다. 그리고 폭풍우 속에 내몰렸던 리어왕은 반미치광이 상태가 되어 딸들을 저주하며 헤매이다 충직한 신하 켄트와 광대의 도움으로 코델리아가 도착해 있는 도버해협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코델리아를 만나, 그녀에게 자신의 잘못을 빌고 눈물의 재회를 한다. 하지만 코델리아의 프랑스군은 에드먼드가 이끄는 영국군에게 패배하여 리어왕과 코델리아는 포로로 잡히고 만다. 리어왕과 코델리아를 포로로 잡은 에드먼드는 부하를 시켜 두 사람을 감옥에서 살해할 것을 명령하는데, 그때 미치광이처럼 연기를 하고 다니던 에드거가 나타나 에드먼드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그리고 그를 쓰러뜨리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한편 에드먼드에게 동시에 욕정을 품었던 고너릴과 리건은 서로 결투하여, 고너릴이 리건에게 독을 먹여 살인을 하고 자신은 자살을 하고 만다. 에드먼드는 죽기 전에 리어왕과 코델리아를 죽이도록 명령한 사실을 밝히고, 빨리 그들을 구할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이미 코델리아는 감옥에서 에드먼드가 보낸 자객의 손에 목 졸려 죽은 후였다. 코델리아를 죽인 자객을 맨손으로 때려죽인 늙은 리어왕은 이미 숨을 거둔 딸의 시체를 들고 등장한다. 그리고 케이어스 라는 이름으로 속이고 리어왕을 따라 다니던 켄트가 리어왕에게 정체를 밝힌다. 그러나 많은 신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넋을 놓고 딸의 죽음을 슬퍼하다가, 결국 자신도 딸을 따라 숨을 거두고 만다.이 줄거리 속에 나타난 등장인물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주인공 리어왕의 행동은 그의 인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필연적인 것이다. 리어왕이 불행을 초래한 것은 왕으로서 누리던 절대적 권력과 영화가 그의 일관된 과신과 오만의 성격표현으로 굳어진 것이다.리어의 성격은 한마디로 ‘불’이다. 한쪽으로만 극하게 치우치고 상황판단을 할때도 줄거리에서 보듯이 모 아니면 도인 그런 흑백논리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어린 애정을 외면하고 가식과 허영이 가득찬 거짓에 눈이 어두워 비극적 파멸로 치닫게 된다. 이 어리석은 행위의 원인은 성격에서 찾을 수 있다.노령에 왕국을 세 딸에게 3등분하려는 리어왕의 심정은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면전에서 딸들의 부친에 대한 사랑과 헌신 등의 효성을 영토분할 판단의 기준으로 삼은 리어왕의 행위는 어리석기 그지없다. 또한 그런 사랑을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 행동이 한나라의 왕으로써의 모습이기에는 너무 한심하다.두 큰 딸들의 마음에도 없는 그렇다고 실행가능성도 없는 그런 거짓된 사랑을 코델리아에게 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코델리아는 자신의 성격상 거짓말은 할 수 없고, 그래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진실을 표명하였으나 언니들의 간사한 허위와 효심에 눈먼 리어왕에게는 그러한 애정을 표시하지 못하는 코델리아는 오히려 아버지를 배신하는 못된 딸로 비친 것이다.즉석에서 아버지와 딸이라는 혈연 관계를 단절할 것을 선언하는 리어왕의 성격의 표시는 비극의 큰 대가를 어느 정도 예견하고 있다. 이번에는 큰딸 고네릴을 분석하면 고네릴은 진정으로 아버지를 사랑하기보다는 당장 자신에게 떨어질 이익에 급해 아름다운 미사어구를 붙인 감언으로 아버지를 속인다. 즉 아버지를 부모로서 사랑했다기 보다 자신에게 재산을 물려줄 사람으로 밖에 바라보지 못했다. 그것은 바로 아버지가 권력은 놓자마자 구박하고 집에서 쫓아냄을 통해 확연히 들어난다. 그리고 망령이 들었다고 아버지를 매도해 버림으로서 자식으로서의 권리만을 챙길 뿐 그에 맞는 도리는 어느 곳에도 찾아 불수가 없다.고네릴은 자식으로서 뿐만 아니라 아내로서도 못할 짓을 저지른다. 엄연히 남편인 알바니 공작이 있음에도 불구 에드먼드에 빠져 남편이 없어졌으면 하고 생각하고 에드먼드와의 결합을 꿈꾼다. 그리고 에드먼드를 차지하는 동생 리건에 분을 못 이겨 친동생을 칼로 찔러 죽이기까지 한다. 결국 그녀는 인간으로서의 모든 책임을 거부한 몰상식한 인간으로 그려진다. 오직 돈과 명예와 욕정에 가득찬 여자로 밖에는..............또 리건은 언니 고네릴과 맞먹는 악한으로 그려진다. 자신에게 돌아오는 영토가 줄러들까봐아버지 리어왕에게 “언니와 같이 보살펴주십시오” 하는 장면은 재산에 눈이 먼 인간처럼 보이게 만든다.그리고 언니가 에드먼드를 차지할까봐 걱정하는 장면은 가증스럽기까지 하다. 아버지와 남편을 버린 그녀도 역시 언니인 고네릴처럼 비극으로 끝난다.한편 진정한 딸인 코델리아는 진정으로 아버지를 사랑하는 딸로서 자신이 표현이 부족한데 굴하지 않는 당찬 여자이다. 영토가 주어지지 않아 결혼하기가 힘들겠다는 버건디 공작에게 재산을 늘리기 위한 사랑은 사양하겠다고 당당히 얘기할 정도로 자신의 일에 적극적이고 책임적이다. 프랑스 왕비로 오른 뒤 리어왕의 좋지 않는 상황을 전해 듣고 곧바로 달려와 아버지를 걱정하는 효심 깊은 딸이나 결국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다. 선의 결정체인 코델리아의 죽음은 악의 힘이 얼마나 센 것인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적인 비극이다.그리고 고네릴의 남편인 알바니 공작은 올바른 이성의 소유자이다. 아버지인 리어왕에게 잘못을 저지르는 고네릴에게 계속 꾸짖고 달래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에 결단력이 부족해 고네릴을 막는데 실패하고 프랑스 군대와 맞서기에 이른다.한편 리건의 남편은 콘월공작은 자기 아내인 리건과 똑같은 악인인과 동시에 완전공처가의 표본이라 할수 있다. 자기 주장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인생사는데에도 본인의 잣대가 없는 그런 사람이다. 오직 자신의 아내 말만을 믿은체 장인인 리어왕를 홀대하고 박대한다. 그리고 어이없게 자신의 하인의 칼에 맞아 숨진다.반대로 코델리아의 남편인 프랑스 왕은 사람의 진심을 볼 줄 아는 속이 깊은 사람이다. 부왕의 노여움을 샀고 상속의 몫에서 제외되고 버림받은 코델리아를 버건디 공작은 배필로 데려갈 것을 거절했지만 프랑스 왕은 달랐다.진실을 간파하고 자식으로서 부모에게 진정어린 사랑을 고백하면서도 외면당하는 그녀가 오히려 소중하기에 조건 없이 결혼할 수 있었던 것이다.프랑스 왕은 기꺼이 그녀를 아내로 맞아 아름다운 나라 프랑스로 떠난다.그리고 버건디 공작은 아니 내가 리어왕인물중에 제일 싫어하는 인간상이다. 기회주의자이며 부만을 추구하는 자이다. 코델리아를 사랑해서라기보다 그녀 몫으로 돌아올 영토에 눈이 멀어 접근한다. 그리고 그녀가 리어왕의 분노를 사 영토를 못 받게 되자 미련 없이 떠난다.정말 재수없는 인간이라 할 수 있다. 이 대목만 보면 리어왕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이런 인간과 이쁜 코델리아가 결혼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리어왕의 신하는 켄트백작은 리어를 위한 진정한 충신이다. 죽음과 자신의 영화, 직위를 뛰어넘어 직언을 하는 충신이다. 자신의 생각과 뜻을 굽히지 않고 이야기하는 곧은 성격의 소유자이며 자신의 충언이 리어의 분노를 사 쫓겨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분장을 해서 위기에 빠진 왕을 끝까지 돌보는 진정한 충신이다.
    사회과학| 2004.06.15| 4페이지| 1,000원| 조회(3,685)
    미리보기
  • [경영과 CEO]CEO장보고 대한민국을 말한다를 읽고
    CEO 장보고 대한민국을 말한다를 읽고....▣ 목차1. 의문의 사나이2. 대한민국으로 온 까닭은3. 나는 왜 죽음을 피하지 않았는가4. 아, 이정기 장군!5. 우리의 시대정신, 법화원6. 무역 정서는 없다7. 경계 없는 시장민족주의자8. 1200년 전의 글로벌 스탠더드 기업9. 정경유착, 끊임없는 유혹10. 대륙은 바다로 향하고, 바다는 대륙을 감싸고11. 최후의 인터뷰@ 서 문이 책의 저자 장지영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노동문학사 기자를 걸쳐 월간 「배워서 남주자」 편집위원, 원격교육망(DEN), 스쿨넷, 한국지식정보콘텐츠산업협회에서 콘텐츠 기획 일을 하다가 현재는 논픽션 작가그룹인 서울디지털창작집단 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광화문에는 촛불이 없다』『자녀를 크게 키우는 30분의 지혜』『전자도감 시대가 열린다』『솔루션과 콘텐츠 융합』등이 있다.이책은 우리에게 이렇게 얘기한다. 우리에게 12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먹고 사는 것처럼 중요한 문제는 없다.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도 사실은 역사 전쟁이 아니라 경제 전쟁이라는 배경에서 출발하고 있다. 수천 년 전부터 우리는 지정학적으로 이웃하고 있는 중국, 일본과 때로는 협력을, 때로는 긴장과 대립을 거듭해왔다. 협력과 대립의 원리는 바로 ‘먹고 사는 문제’ 때문이었다.장보고는 1200년 전 한국 최초로 기업을 일으키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조건을 완벽하게 활용하여 동북아시아 해상무역을 이끈 기업인이다. 하지만 그가 더욱 우러러 보이는 것은 우리 동포들에게 경제적 비전을 제시한 것만이 아니라, 분열되어 있던 재당, 재일, 서남 해안 동포들을 끌어안고 사회통합을 이루었다는 데 있다. 그런 점에서 장보고는 우리에게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통합되어야 하는지, 재외동포들을 어떻게 껴안아야 하는지 1200년 전에 이미 명쾌하게 길을 제시한 인물이다. 이 책은 사회통합과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오늘날의 리더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할 것이다. 그럼 이책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겠다.1.의문의 사은 않았습니다.당시 한반도 이북과 만주지역을 장악한 발해가 건재해 있었고, 신라의 경우 한반도 이남에서 당의 영향력을 축소시켜 나갔으며, 백제계 신라인들은 중국, 한국, 일본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하여 막강한 해상무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었습니다. 최치원의 진언대로 신라가 골품제를 폐지하고, 백제계 신라인과 고구려계 신라인을 등용하며, 동시에 발해?일본과의 외교를 강화하면서 백제계 신라인들의 광범위한 해상무역을 적극 육성?발전시켰다면, 신라는 당나라의 외압을 벗어나 동북아시아 최강국으로 변모할 잠재력이 충분히 있었습니다. 내가 21세기 대한민국에 나타난 것은 1200년 전의 청해진의 운명처럼 우리 민족의 현재가 미래에 슬픈 설화로 탄생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3.나는 왜 죽음을 피하지 않았는가만일 내가 염장의 암살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 왜 저항 없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는지 의아하게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고심을 해왔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운명이라 해야 하나?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지 160여 년이 지났음에도 서남해안 주민들에겐 미천한 해도인(해적떼)이라는 편견이 늘 따라다녔습니다. 그런 편견 속에서 견디지 못한 나는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던 당나라로 향하는 무역선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 곳의 백제 후손들은 등주, 초주, 양주, 명주 심지어 일본 큐슈의 하카타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에서 해상무역을 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겉으로는 재당 신라인으로 행세를 하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신라로부터 버림받은 존재라고 여겼습니다. 반면 고구려계는 고구려인으로 살아가려는 의식이 강했습니다. 평로, 치청에는 고구려 유민 출신 이정기 장군의 세력이 당에 맞서고 있었고, 만주 지역에는 고구려 유민들이 건국한 발해가 건재해 있었습니다.출세를 위해 당나라로 건너간 내가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빠른 길은 당나라 군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결국 지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입대를 선택했습니다. 내가 소속된 무령군은 이정기 장군 일가를 토벌하기 위해 존재하는 군대였습됩니다. 이런 사회?경제적 변화는 안녹산의 난을 평정한 뒤 산둥반도의 평로?치청 절도관찰사와 해운압신라발해양번사를 겸직하게 된 이정기 장군에게 고구려 재건을 꿈꾸게 하는 물리적 기반을 제공합니다.이정기 장군이 고구려 재건을 위해 한 첫 번째 프로젝트는 고구려 유민들이 많이 살고 있던 산둥성을 장악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761년, 평로의 절도사로 있던 왕현지가 사망하자, 조정에서는 왕현지의 아들을 절도사로 임명하려 했는데, 이정기는 왕현지의 아들을 제거하고 대신 그의 사촌형 후희일을 절도사로 옹립합니다. 765년, 후희일은 이정기 장군의 인기가 높아지자 그를 강제 해임시켰습니다만, 군사들은 오히려 후희일을 추방하고 대신 이정기 장군을 옹립합니다. 당황한 당 조정은 이정기 장군을 회유하기 위해 평로?치청 절도관찰사와 해운압발해신라양번사라는 관직을 주며 무마하려고 애를 씁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등주를 장악한 이정기 장군은 산둥성 일대를 치청에 복속시키는 등 10개 주로 확대하여 통치 범위를 넓히게 됩니다.이정기 장군이 고구려 재건을 위해 수행했던 두 번째 프로젝트는 청주에 있던 수도를 운주로 옮긴 것,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운주는 당시 당의 수도였던 장안과 직선거리로 200km에 불과했습니다. 이정기 장군이 그들의 심장부 근처로 수도를 옮겼다는 것은 당과 결판을 내겠다는 뜻이었습니다. 781년, 이정기 장군은 당 조정과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일대 격전을 벌입니다. 이정기 장군은 이 전투에서 크게 승리하여 마침내 용교의 운하를 점령하고 맙니다. 식량과 물자 공급이 끊긴 장안은 일대 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장안까지 쳐들어가 당나라를 몰락시키는 일만 남은 셈입니다.하지만 그해 여름, 이정기 장군은 악성종양으로 어이없이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갑자기 이정기 장군의 죽음을 맞게 된 군사들은 좌충우돌 혼란에 빠졌고, 어쩔 수 없이 용교에서 퇴각을 하고 맙니다. 782년, 이정기의 아들 이납은 회서의 이희열과 연합하여 운하를 재탈환합니다. 그 후 이납은 당럼 흩어져 있는 상황에서, 나는 이정기 장군으로부터 얻은 경험과 지혜를 어떻게 펼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나는 이정기 장군이 해운압신라발해양번사라는 직위를 활용하여 해상무역에 눈을 뜨게 된 것을 생각해냈습니다.생각이 거기에 다다르자 나는 곧바로 왕지흥 장군에게로 달려갔습니다. “장군께 두 가지 청이 있습니다. 하나는 등주의 신라소에서 일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제 후임으로 정년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왕지흥 장군은 한편으로는 서운한 듯했지만 흔쾌히 나의 앞길을 터주었습니다. 비록 출신 국가나 성분이 달랐지만 오랜 전투에서 동고동락을 해왔기 때문이었는지 잔정이 깊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그 뒤로부터 내가 해상무역을 하는 동안 왕지흥 장군은 내 후견인이 되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신라소란 당시 신라방에 거주하는 신라인의 호구를 관할하고 세금징수와 출입금 사무를 총괄하는 행정조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흔쾌히 나를 등주 문등현의 신라소 제1대사로 발탁한 것은 내가 무령군 군중소장으로 활동했던 전력과 신라인이라는 점에서 합당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제나라 몰락 후 백제계 신라인들은 빠르게 신라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해 갔습니다만 무역과 상거래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암암리에 거래되던 노예무역이 점점 더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신라 본토에서 건너온 유학생, 승려 같은 지식인 사회는 정치 노선에 따라 양분되었고, 새로운 삶을 찾아 온 이민자, 도망쳐 온 범죄자 등이 이에 가세하는 등 재당 신라인 사회는 점점 더 복잡해졌습니다. 나는 재당 신라인들이 무역이나 왕래를 위해 오고가는 적산포에 법화원을 설립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적산법화원은 살아온 과정과 생각이 다르거나, 청년이나 노약자나, 심지어 범죄자일지라도 언제든지 찾아와 마음의 평온을 얻고 참선하는 곳으로 재당 신라인 사회에서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적산법화원은 재당 신라인의 정신적 고향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6.무역 정서는 없다법화원 설립다녀왔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그것을 파고 들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입니다.일본에 다녀온 다음 해, 825년. 강지목이란 자가 치청 절도사에 오르면서 해상무역에 새로운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를 만난 지 한 달 후 나는 참모들을 소집했습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참모들에게 말했습니다. “어쩌면, 가만히 있다가 모든 것을 잃을지도 모른다. 양원과 이층은 충분한 자금을 줄 터이니 미리 완도로 내려가게나.” 그날 이후 양원과 이층은 적산촌과 보타도에서 낙향을 희망하는 서남해안 출신들을 모아 50명 단위로 서남해안으로 실어 나르기 시작했습니다.827년. 마침내 우리가 우려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치청 절도사 강지목이 ‘교통지사’라는 것을 발행하여 신라는 물론 발해와 일본에까지 일방 통보를 한 것입니다. 교통지사란 오늘날의 항해조례 같은 것으로, 황해 북부와 중부 및 남부의 해상권을 당나라가 관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나는 다시 강지목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강 장군께 드리는 말씀이온데 이제 많은 부를 얻어 더 이상 미련이 없어 낙향을 했으면 합니다. 허나, 한 가지 부탁이 있소이다. 지금 신라 정세가 수상하니 당나라의 파견대사 자격으로 완도에서 이곳 업무를 연장하고 싶소이다.” 강지목은 당 조정과 의논하여 나의 부탁을 들어 주었고, 그 덕택에 나는 귀국하여 흥덕왕을 알현할 수 있었습니다.우리가 완도로 이동한 것은 강지목의 교통지사가 결정적 계기가 되었지만, 강지목이 아니었더라도 결국 완도행은 언젠가는 갈 수밖에 없었던 운명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완도는 동북아시아 삼각무역을 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시 무능한 신라 조정은 이런 천혜의 입지를 활용할 만한 전략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점에 착안하여, 동북아시아 해상무역의 거점으로 완도를 점찍고 미리부터 준비해 왔던 것입니다. 경계 없는 시장민족주의자, 장보고가 청해진으로 들어온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8.1200년 전의 글로벌 스탠더드 기업청해진 니다.
    경영/경제| 2005.03.17| 11페이지| 1,500원| 조회(388)
    미리보기
  • [현대사회와 가족] 낙태에 대하여
    태아생명의 존엄성과 낙태1. 서론 6. 우리나라 낙태관계법2. 낙태란 무엇인가 1) 보호 법익과 보호의 정도1) 낙태의 실상 2) 형법규정2) 세계와 한국의 낙태실태 3) 대법원 판례3. 태아는 인간인가 4) 현행 모자보건법1) 언제부터 생명이 시작하는가 5) 현행 모자보건법의 문제점2) 법적으로 태아는 사람인가 7. 낙태수술의 부작용과 후유증4. 낙태의 역사적 배경 8. 결론5. 낙태에 대한 다양한 견해1) 의사들은 낙태를 어떻게 보는가?2) 성경적 입장3) 산모 구명 낙태4) 장애아 출산이 예상되는 경우1. 서론최근의 한 보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4천1백 명, 1년에 1백50만 명의 낙태가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숫자는 매년 낙태된 태아가 신생아의 두 배를 넘으며, 기혼여성 1천명을 기준으로 하는 유산율로 볼 때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러 우리나라는 이미 얻은 아기 수출 세계 제1위라는 오명 외에 이제 낙태천국이라는 악명을 추가로 얻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사태의 원인으로는 생명경시풍조, 정부의 산아제한정책, 남아선호사상, 낙태관련법규의 사문화(死文化), 피임방법(避妊方法)에 대한 무지, 성도덕의 물란 이외에도 입시위주교육의 결과로 더욱 심각하여진 청소년의 성 문제, 여전한 여성 차별 상태 하에서 여성의 사회참여욕구의 증대, 과소비풍조로 인한 퇴폐문화의 확산, 낙태시술과 관련한 의료윤리의 부재 등이 거론되고 있다.위와 같은 낙태의 실태는 어느 정도 세계 공통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우선 세계적으로 약 8억 이상의 여성이 매년 피임을 하고 있으며, 요즈음에는 먹는 낙태약이 개발돼 상당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프랑스와 중국은 이미 먹는 낙태약의 공식적인 사용을 허락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낙태에서 나타나는 생명경시풍조, 성 윤리의 타락, 물질만능주의와 이런 사상들을 은연중에 부추기는 구조적 모순 등은 세계 공통의 현상이라고 볼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낙태가 이렇게 성행할 때까지 한번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지 않지고 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미혼여성의 약 30%가 낙태를 경험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미산부(출산경력이 없는 사람)의 46.6%가 낙태를 한 것으로 보고된 것으로 보아 첫 아기의 낙태가 대단히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연간 150만 건의 낙태건수에 평균 시술비를 곱해보면 낙태를 위해 소모되는 비용이 연간 최소 750억 원 이상 된다. 의협공제회의 자료에 따르면, 1982년부터 1986년 사이의 의료분쟁 1,224건 중 184건(15%)이 낙태와 관련된 것이었다.70년대에 결혼한 부부의 피임률이 15~20% 였던 것에 반해 90년대에 들어서서는 80%달하게 되었다. 그런데도 낙태율이 늘어 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누가 낙태를 그렇게 많이 하고 있는 것일까? 청소년 임신이 심각하다고 말들을 하는데 미혼모 보호소에 입소하는 청소년 미혼모의 숫자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기현상을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 미혼 또는 청소년의 낙태가 급증했음을 시사하고 있다.3. 태아는 인간인가1940년대만 해도 태아의 상태를 의학적으로 규명하는 태생학 또는 발생학, 태아학(Fatology)이 없었다. 그래서 “태아는 인간인가”하는 문제는 개인 신앙이나, 감각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발전은 (특히 1970년대 이후) 과학적으로도 태아가 유일하고 독특한 별개의 인간이라는 사실을 입증해 주었다.1) 언제부터 생명이 시작하는가23개의 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23개의 염색체를 가진 난자의 만남으로 46개의 인간염색체를 가진 뚜렷한 인간으로서의 수정아(受精兒:受精卵이 아니라)가 창조된다. 이것은 토끼도 아니요, 홍당무도 아니다. 오직 인간일 뿐이다. 물론 46개의 염색체를 가진 다른 동물이 있지만 문제는 염색체의 수가 아니라 그 염색체 형질의 정체이다. 수정아는 인간의 모든 형질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향후 죽을 때가지 인간이 되기 위해 더할 것이나 뺄 것이 없다. 단지 크기만을 키워갈 뿐이다. 이 수정아는 수정 된지 5~10일 후 나팔관을 타고 자궁으로 내'에 속하는가는 판례와 학설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의 판례와 학설은 모두 '태아가 사람이다'라는 데에 일치하고 있다. 한 예로 1985년 대법원은 낙태된 태아가 살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하여 죽게 한 의사를 형사 처벌하면서, 법적으로 보호하는 인간의 생명 범주에 태아를 포함했다."인간의 생명은 잉태된 때로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회임된 태아는 새로운 존재와 인격의 근원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지니므로 그 자신이 이를 인식하고 있던지 또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지에 관계없이 침해되지 않도록 보호되어야 함이 헌법 아래에서 국민 일반이 지니는 건전한 도의적 감정과 합치되는 바이다"학설(學說) 역시 태아가 사람이라는 데에 동의하고 있다. "생명이 수태(受胎)로써 시작되는 것이라면 태아도 생명권의 주체가 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서울대학교 헌법학 권영성교수). "기본권능력은 민법상의 권리능력보다도 광범위하여 사자(死者)와 태아(胎兒)에게도 기본권능력이 인정되는 경우가 있다" (서울대학교 헌법학 김철수교수). "생명권이 보호되는 헌법질서 내에서는 이른바 '보호가치 없는 생명','생명가치 없는 생명'이라는 개념이 정책결정의 동인(動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연세대학교 헌법학 허영교수)이와 같이 볼 때 우리 나라 헌법적 시각은 '태아가 사람이다'라는 데에 일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법률에는 일부분이지만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모자 보건법에 의하면 낙태허용은 5가지 경우뿐이다.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강간 또는 준 강간에 의해 임신된 경우,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 또는 인척간에 임신한 경우, 모체의 건강을 심히 해하고 있거나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이다. 우리나라의 이러한 법률과 헌법 그리고 학설들은 모순 된 모습을 지니고 있는 현실이다.4. 낙태의 역사적 배경서구의 기준으로 볼 때 역사적으로 두 번(첫 번째는 그리이스 로마시대와 초기 기독교 시대이고, 두 번째인자 접근학파(the genetic School) : 이 학파는 인간을 유전적 암호(genetic code)와 동일시한다. 난자와 정자의 결합으로 생기는 염색체의 유전자 암호에 의해 머리나 눈의 색깔, 내분비까지 모든 것이 결정되며 태아의 유전자 암호가 어머니의 유전자 암호와 다르기 때문에 그 태아를 하나의 인격적 존재(person)로 주장하며, 램지(Paul Ramsey)가 대표적인 사람이다.2) 발달 중심학파(the development School) : 유전인자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태아가 인격체라고 말하려면 좀 더 생리학적인 기능을 보여야 한다든지 아니면 뇌파(뇌사를 죽음의 정의로 인정할 경우)를 보이는 시기부터 인간으로 인정하는 입장이다. 발달이 어느 정도까지 된 상태이어야 또 어느 점에서부터 태아를 인격체로 인정할 수 있는지 이들도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3) 사회적 결과를 중요시하는 학파(the Social consequences School) : 인간의 본질(human) 자체보다는 사고, 행동, 감정 등과 같은 기능들과 연관된 사회적이고 인격적인 요인들을 중심으로 접근하거나, 사회가 인격체로서의 사람(person)을 정의하도록 결정한다고 접근하는 입장으로 태아는 사고할 수 없고 다른 사람과 인격적 관계를 맺을 수 없으며 자아 개념이 없으므로 인격을 가진 사람(person)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이다.4) 원자주의고대 희랍의 데모크리토스로부터 20세기 원자 물리학에 대한 과학의 역사로 물질을 이루는 더 이상 분해할 수 없는 단위인 원자의 개념을 사회학적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각 개인을 공동사회의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자체로서 완성된 실체로 보아 오늘날 서구 개인주의의 기본 개념을 제공하였다. 르네상스와 계몽주의를 통해 인간에게 고도의 개인성을 제공했으며 개인적인 성취에 커다란 자긍심을 제공했으며 미국 헌법 기초에 큰 영향을 미쳤다.낙태와의 관계 : 자신을 근원적인 개인으로 인식하는 여성들은 그 개인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자유를 주장, 성 어떻게 보는가?그 유명한 히포크라테스 선서 중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나는 수정의 순간부터 인간생명에 대해 지고의 존경심을 유지 할 것이며, 어떤 위협 아래서도 인간성 법칙에 위배되게 나의 의학지식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의대 졸업식에서 더 이상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지 않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한 태아학의 결론을 알면서도 그대로 실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영국 로얄 칼리지(Royal College) 산부인과 의사들의 경우 92%가 낙태를 반대하고 4%가 찬성했다. 프랑스의 경우 1973년 6월 미국을 흉내내어 (1973년 1월 23일 낙태 자유화) 낙태자유법이 상정되었을 때, 의사들의 동의서명이 필요해서 서명 의뢰한 결과 5만 명의 의사 중 1만 7천 명이 반대 서명했고, 찬성 서명한 의사는 3백 명에 불과했다. 독일 의학협회의 경우는 소속 의사의 98%가 낙태를 반대한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낙태가 어떠한 것인가를 과거의 경험을 통해 알았고 또 그것이 어떤 문제(안락사)로까지 확산되는 줄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낙태를 반대한다.”그러면 한국의 경우 많은 의사들이 이론적으로는 태아를 인간으로 인정하면서도 왜 낙태시술을 하는가? 놀랍게도 여기에는 경제적인 문제가 그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부인과 의사들이 돈에 욕심이 있어서 분만보다는 훨씬 노동력이 덜 들고 수가도 고가인 낙태를 선호한다고 보지는 않는다. 현실적으로 현재의 의료수가 제도로는 낙태를 하지 않으면서 산모의 산전관리와 분만에만 재정을 맡길 경우 병원운영이 그리 쉽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특히 건물을 임대해서 병원을 운영하는 경우는 그 심각성이 더하다. 그러므로 한국에 있어서 낙태문제를 시급히 해결 할 수 있는 단서는 여기서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의 의학지식에 위배되게 낙태를 시술하는 산부인과 의사들을 나무랄 것이 아니라 그들이 소신껏, 양심껏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2) 다.
    사회과학| 2005.01.18| 14페이지| 1,000원| 조회(572)
    미리보기
  • [현대가족과 사회] 이혼
    교 과 목 : 현대사회와 가족이혼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1. 서론1) 이혼의 개념과 통계2. 이혼1) 이혼의 역사2) 이혼의 원인3) 이혼에 대한 시각4) 이혼의 절차3. 이혼의 문제점1) 친권과 양육권2) 편모 가족의 발생 및 현황3) 편모 가족의 문제점4. 해결방안 및 결론1) 이혼 관련 대책2) 이혼 후 대책3) 편모 가족에 대한 서비스 대책1. 서 론1) 이혼의 개념과 통계이혼이란 부부가 생존 중에 있어서 혼인을 해소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부부관계를 인위적으로 소멸시키는 점에서 부부일방의 사망에 의하는 혼인의 해소와 다르다.전통적으로 한국 가족은 가족원 개인보다는 가족 집단을 우선으로 하여, 가족의 안정성을 위해서라면 가족원 개인의 인내와 희생이 요구되어 왔으며, 이러한 가족요구의 규범에 기초에 안정적으로 비교적 잘 유지되어 왔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가속화된 도시화, 산업화와 함께 산업 사회의 익명성과 빈번한 사회적, 지리적 이동에 의한 사회 통제의 약화 등으로 가족의 불안정성이라는 새로운 가족 문제가 제기되게 되었다. 이는 70년대 이혼 신고서에 의한 통계에 의하면 인구 1천 명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이혼율은 1970년대 초 0.4에서 90년대 초 1.1 수준으로 높아져 1990년 한 해 동안 4만 8천 여 쌍의 부부가 이혼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95년 인구동태에 따르면 하루 평균 1천1백21쌍이 결혼하고(재혼포함), 1백 90쌍이 이혼을 한다. 인구 1천 명당 6.6명이 이혼을 하는 셈이다.이상과 같은 이혼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이혼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하다. 미국의 경우 이혼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학술지인 Journan of Divoree and Remarriag가 1997년 창간되어 이혼의 문제점, 이혼 후 적응, 재혼에 이르는 과정 및 문제점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반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혼 가족이 경험하게 되는 문제의 해결이 거의 개별가족원의 적응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을 뿐 사회, 국가의 지원이 안 된다는 의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서구화에 의한 영향으로 한국의 가족주의 세력도 점차 쇠퇴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가족주의 가치의식 대신 부부관계가 불만스러울 경우에 가족전체를 의식하여 어려움을 인내하고 개선 유지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위하여 부부관계를 해소하려는 의식이 앞서는 것이다. 또, 정형화된 가족형태만이 완전가족으로 인식되었던 의식에서 독신, 편부모가족 등도 다양한 가족형태 중의 하나라는 의식으로의 변화함으로써 이혼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3-2) 구조기능론가족체제는 적응, 목표달성, 잠재적 유형유지, 통합 등 기능적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조기능론의 입장에서 볼 때 가족은 가족특유의 행동지향에 따라 기능적 요건을 수행하고 사회에 대하여 순기능적 역할을 하고 있다. 가족의 해체인 이혼은 가족의 순기능적 역할을 불완전하게 하고 나아가 역기능적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역기능적 결과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완전가족의 순기능적인 역할을 충분히 대행할만한 보상적 구조가 없는 상태에서의 이혼을 피해야한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3-3) 사회적교환론사회적교환론에 의하면 인간은 누구나 상호작용에 있어서 대가를 극소화하고 보상감을 극대화하여 가능한 한 가장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을 선택하는데, 지속적인 관계에 있어서는 대가와 보상의 호혜적인 교환을 유지하고자 한다. 즉, 부부관계에서 호혜적인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zerd-sum 또는 이에 가까운 불평등한 교환이 이루어질 때는 부부간에 갈등이 유발되고 개인의 복지를 중요시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불평등한 교환의 부부관계는 해서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결혼이 불행할 뿐만 아니라 대안의 선택이 보다 큰 보상을 주리라 생각되면 이혼을 하게 되는 것이다.4) 이혼의 절차① 신고대상 : 배우자 상호간에 있어서 협의 또는 재판상의 절차를 통하여 혼인관계를해소하려는 자.② 신 고 자 : 남편 또는 처.③ 신고기간 : 재판이혼 - 재판의 고, 고용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약하며 전문 지식이나 기능을 보유하지 못한 기혼 여성 세대주는 단순 노무, 행상, 하위 서비스직 등에 종사하게 되므로 그들이 제일 처음 당면하는 문제는 경제 문제로서 이는 곧 빈곤 문제로 직결되고 있다. 둘째, 정서적 문제로써 배우자와의 이별을 전후로 해서 겪는 갈등과 감정상이 변화, 가족 내 역할의 변화에 따른 갈등의 문제, 그리고 세 번째, 편모에 대한 사회인식의 변화에 따른 갈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3-1) 여성 입장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여성개발원이 조사에 따르면 편모들은 남편과 이별한 후 절망감과 책임감을 심하게 느꼈으며 편모들은 우울한 상태였는데 우울도는 가족의 수입원, 소득, 편모의 직업 유무 등 주로 경제적인 변인과 밀접하게 관계하고 있어서 경제적 조건이 좋은 가족이 덜 우울하다고 한다. 이때 편모가 된 母는 경제문제로 인한 긴장감과 변화된 생활 유형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소지할 뿐만아니라, 편모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열등감, 수치심을 갖게 된다. 또한 편모 가족의 경우 성(性)문제로 인한 정서적인 어려움과 편모가 그 가구를 대표하는 자가 되어 실질적인 가족의 생계를 이끌고 있는 경우 건강상의 문제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의 일면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건축 막노동을 하며 세 아이들과 함께 사는 강부인은 별거 7년만인 올 봄에 이혼했다. 목수 일을 했던 남편은 하루 일하고는 며칠을 놀아 쌀값도 안 되었다. 게다가 일한 날은 그 돈으로 술을 먹고 취해서는 새벽 3,4시까지 잠도 안자고 손에 잡히는 대로 들고 때리 고 아이들은 밤새 세워놓고 노래 부르게 해, 아이들을 데리고 도망 나와 길거리에서 잠잔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칼 들고 덤빈 것도 몇 번이나 된다. 먹고 살기 위해 과일 장사, 밥장사를 하면 시장까지 쫓아와 술 사먹을 돈을 달라고 행패부리며 때려 허리를 못 쓰게 됐다. 그 동안 병원과 약국을 다니며 치료했지만 요즈음도 일이 힘들면 허리를 쓸 수 없 을만큼 아파을 과시하기 위해 과잉행동을 표출한다고 한다.편모 가정 내 남아는 성에 대해 공포심을 지니고 있고 여성적인 경향이 있다고 했다. 또한 남아에게 있어서 성역할 동일시 대상이 상실된 경향이 초래하여 성도착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여아에게 있어서는 남성과의 대인 관계에 혼란을 초래하여 남성으로부터 지나치게 주의를 끌려는 경향이 강해져 주의 획득적 행동이나 신체적 접촉을 많이 시도하게 된다고 한다.이혼한 경우의 자녀는 모(母)가 남편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 등을 자녀에게 표출해 버리기 때문에 자녀의 행동도 공격적이며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고 성적 행동에 적극적이다.3-2-3) 편모 역할 수행 사례 고찰< 사례 1. 부모 역할의 긍정적 측면 >“애들이 없었으면 벌써 못 살았을 것 같아요. 저는 애들 위해 산다고 그래요. 애들이 거추장스럽고 짐이 된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요. 아프다가도 자식이 뭐라고 하면 즐겁 고, 힘이 솟는 것을 느낍니다.” (40세, 중학생 아들의 어머니, 식당 종업원)< 사례 2. 자녀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측면 >“어떻게 모두 공부시켜야 할지... 공부시켜서 각자 돈 벌어 독립할 때까지 키울 것 생 각하면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내가 나 하나도 제대로 책임을 못 지면서 자식까지 책임 져야 한다는 것이 때로는 너무 힘들고 우울해요. 책임감 때문에 키우는 것이지 자식만 쳐 다보고 산다는 것은 힘든 것 같아요.” (35세, 초등학생 딸의 어머니, 가내수공업)“없이 살아도 애들만 속 안썩이면 좋을 것 같아요. 작년 9월에 작은 애가 집을 나가 제 가 학교에 가 자퇴서를 냈어요.며칠 전에도 작은 애 찾는 경찰이 집을 수색하러 왔어요. 가슴이 철렁 내려안고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그 아들 때문에 속 끓은 것 말로 다 못 해요. 참으로 혼자 사는 것이 막막해져요.” (49세, 중퇴 아들의 어머니, 무직)< 사례 3. 부모역할의 부정적 측면 >“애들이 싸우면 나도 화가 나고 감정이 격해져서 애들을 야단치며 같이 붙잡고 펑펑 울 기도 하지요.” (40세, 중학생 동의하도록 돕는 과정ㄷ. 3단계 중재 : 이혼동의 후 발생하는 논쟁을 취급하는 과정② 법률적 재판 : 화해, 조정, 중재가 성립되지 않을 때는 법률적 재판을 하도록 한다. 재판에 있어서는 재산분할, 위자료, 자녀에 대한 양육권 및 양육비, 면접교섭권 등에 대하여서 남녀 공평하게 이루어야 하며 이혼 후 불리해지는 배우자를 고려해야 한다.③ 자녀에 대한 배려 : 아이의 상실감,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혼의 전 과정에 있어 자녀 문제는 이혼을 결정하는 최대의 걸림돌이자 이혼 이후에도 가장 오랫동안 세심한 노력을 해야만 하는 힘겨운 문제에 속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자녀가 이혼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살아갈 수 있는 근거가 되어 주기도 한다.ㄱ.부모 태도에 따라 적응력이 달라진다.이혼 부모를 둔 자녀들이 부모의 이혼을 받아들이는 태도에는 성격이나 나이 혹은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겠지만 이혼을 하는 부모의 태도에 따라서 영향의 정도가 다르다. 이혼 부모를 둔 여자아이 103명과 남자아이 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여자보다 남자 가, 나이가 어릴수록, 이혼에 대한 부모의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양육 부모와 더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할수록 적응력이 높다고 하였다.ㄴ. 부모 이혼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다.아직도 많은 경우가 이혼 사실을 자녀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아직은 부모의 이혼을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아이 나름대로 변화된 환경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이혼 사실을 알리면서 해야할 것 중의 하나가 아이가 누구와 살기를 원하는지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고 최대한 그 의사를 존중해 주도록 하는 일이다. 그리고 아이의 현재 입장에서 누가 더 필요한가하는 점 역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아이에게는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두 사람이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부모가 이혼한 자녀들에게는 특별히 지지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므로 자녀를 위해서 는 부모의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한레스다.
    사회과학| 2005.01.18| 13페이지| 1,000원| 조회(735)
    미리보기
  • [유럽역사와 문화] 누가 내치즈를 옮겼을까?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차례제1장 모 임1) 시카고에서제2장 이야기1)스니프, 스커리, 헴 그리고 허2)사라져버린 치즈3)선택4)다시 미로 속으로5)두려움의 극복6)모험의 즐거움7)치즈를 찾아서8)벽에 쓴 글9)새 치즈의 맛제3장 토 론1)그날 저녁제1장 모임1)시카고에서어느 화창한 일요일 밤, 우리는 시카고의 한 레스토랑에서 몇몇 고등학교 동창들과 모임을 가졌다. 세월은 우리 모두를 변하게 했고, 사는 모습들도 제각기 달랐다. 안젤라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인생이란 참 묘해. 학창시절에 내가 꿈꾸었던 세상은 이게 아닌데... 참 많은 것이 변했어. 정말 그래. 네이단이 침울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우리는 모두 그의 말에 놀랐다. 그는 동창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사업을 하는 친구였다.졸업 후 우리들 각자는 가정을 꾸리고, 취직을 하고, 제각기 다른 분야에서 나름대로 자신만의 일을 했지만, 모두 비슷한 기분을 느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했고, 우리 모두는 미처 예상하지 못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대부분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마이클이 우리를 향해 말했다. 우리 회사에 큰 변화가 몰아닥쳤을 때, 내가 이 짧고 재미있는 우화를 듣지 않았다면 우리 회사는 문을 닫고 말았을 거야. 대체 그 이야기가 뭐야? 안젤라의 물음에 마이클은 이야기를 시작하였다.제2장 이야기1)스니프, 스커리, 헴 그리고 허아주 먼 옛날 스니프와 스커리라는 이름의 두 마리 생쥐와 헴과 허라는 꼬마 인간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미로 속에서 맛있는 치즈를 찾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다. 그들은 나름대로 행복했고, 풍요로운 생활에 젖어있었다. 생쥐와 꼬마 인간은 모든 면에서 서로 달랐지만, 매일 맛있는 치즈를 찾기 위해 미로 속을 뛰어다닌다는 사실만큼은 공통적이었다.미로는 많은 복도와 맛 좋은 치즈가 있는 방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그러나, 어두운 모퉁이와 막다른 길도 있었다. 누구든지 길을 잃고 헤매기 쉬운 곳이었다. 그러나 길도 남을 만큼 치즈가 많아. 꼬마 인간들은 마음놓고 행복과 성공을 즐겼다.매일 밤 두 사람은 치즈로 배를 가득 채우고 집에 돌아와 쉬다가, 다음날 아침이 되면 치즈를 또 먹기 위해 창고로 향했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이들의 자신감은 어느새 오만함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기분에 취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 반면, 스니프와 스커리는 시간이 흘러도 매일 하던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혹시 어제와 다른 변화가 생겼는지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창고 주위를 살피고는 치즈를 조금씩 갉아먹었다.어느 날 아침, 스니프와 스커리가 C창고에 도착했을 때 창고엔 치즈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스니프와 스커리는 놀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치즈의 재고량이 매일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언젠가 결국에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미리 감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두 마리의 생쥐는 주저 없이 새로운 창고를 찾아서 미로 속으로 뛰어나갔다.2)사라져버린 치즈생쥐에게는 문제와 해결책이 모두 간단했다. C창고의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들 자신도 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들은 미로를 향해 또다시 눈을 돌렸다. 그들은 신속하게 새 치즈를 찾아 나섰다. 그날 밤 느지막한 시간에 헴과 허는 C창고에 도착했다. 그런데 당연히 있어야 할 치즈가 보이지 않았다. 매일 조금씩 일어나고 있던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았던 그들은 눈앞에 벌어진 현실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이게 웬일이야! 치즈가 사라졌어. 헴이 고함쳤다. 치즈가 없다구, 치즈가! 계속해서 소리를 질러댔지만 허망한 메아리만 되돌아올 뿐 치즈는 돌아오지 않았다. 마침내 그는 두 손을 허리에 얹고 시뻘개진 얼굴로 화를 내기 시작했다. 어떻게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지?3)선택그들은 새로운 사태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허는 치즈가 사라졌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아 머리만 흔들 따름이었다. 그는 충격으로 텅 빈 창고를 여기저기 헤매며, 현실을 확인하는 것밖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두 마리의 생쥐는 다가온 변화를 수용하고 주저 없이 행동으로 옮겼지만, 헴과 허는 어찌할 바를 몰라 머뭇거리면서 불평만 해댔다.헴과 허가 갈팡질팡하고 있는 사이, 스니프와 스커리는 이미 제 갈 길을 가고 있었다. 그들은 미로 깊숙이 들어가서 치즈가 있을 만한 창고를 열심히 찾아다녔다. 오직 새 치즈를 찾아야 한다는 일념이 그들을 인도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그들은 마침내 N 치즈창고에 도착했다. 문을 열자 어마어마하게 쌓인 치즈덩어리들이 그들의 눈앞에 드러났다. 그들은 너무 좋아 비명을 질렀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난생 처음 보는 온갖 종류의 치즈가 그들을 반겼다.반면 헴과 허는 이제 현실적인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배고픔의 강도는 더해갔고 마음에 좌절과 분노가 생겨 사태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기 시작했다. 새 치즈를 찾아서 가자. 허가 소리쳤다. 싫어. 헴이 단호하게 거절했다. 나는 이곳이 좋아. 편해. 다른 곳은 몰라. 다른 곳은 위험해. 그리고 난 이제 너무 늙었어. 길을 잃고 헤매는 멍청이가 되고 싶지 않아. 그 말을 듣자 허의 마음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고개를 들었다. 조금 전까지 그를 사로잡고 있던 새 치즈에 대한 희망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어버리고 말았다.매일 그들은 같은 일을 되풀이했다. 창고에 가서 한 조각의 치즈도 발견하지 못한 채 걱정과 좌절에 빠져 집으로 돌아왔다. 그들은 현실을 부정하려고 노력했지만, 날이 갈수록 의기소침해지고 신경도 날카로워져서 깊은 잠에 빠지지 못했다. 그들의 집은 더 이상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휴식처가 아니었다.4)다시 미로 속으로날이 갈수록 꼬마 인간들은 굶주림과 스트레스로 약해져갔다. 허는 사태가 호전되리라는 기대로 시간을 허비하는 일에 싫증이 났다. 또한 더 늦기 전에 새로운 치즈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불투명한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도 한심했다. 허 역시 미로 속약해진 친구를 바라보며 설득하려고 노력했지만 헴은 두려움이 분노로 바뀌어 허가 하는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허는 헴을 설득하기를 포기하고 미로로 치즈를 찾아 떠나게 되었다. 허는 머리를 밖으로 내밀고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미로를 응시했다. 어쩌다 자신이 이런 상황에 빠지게 되었는지 곰곰이 생각했다. 그리고는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는 것을 깨달았다.헴은 아직도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하는 어리석은 질문에 빠져있지만, 허는 이제 새로운 치즈를 찾아 떠나고자 했다. 왜 좀더 일찍 자리를 박차고 나서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를 마음속에 품고서... 그리고 자신이 얼마 전에 썼던 글귀를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두려움을 없앤다면 성공의 길은 반드시 열린다.5)두려움의 극복두려움이 때때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허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두려움은, 현실에 안주하려는 안일한 생각을 생산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이다. 허는 오른쪽을 돌아보았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이었다. 다시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 그는 깊은 숨을 들이쉬고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천천히 달려나갔다.지난번 미로 속을 다녔을 때와는 사뭇 다른 많은 변화가 보였다. 조금 앞으로 나아갔나 싶으면 막다른 곳이었다. 여기저기 가로놓인 장애물들이 앞을 막아서기도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새 치즈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허는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마다 새 치즈에 대한 기대를 통해 자신을 독려했다. 참고 견딘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은 지금, 필요한 것은 행동뿐이었다. 안락함이 있으면 반드시 대가가 따르기 마련인 것이다.돌이켜 생각해 보면, 치즈는 하룻밤 사이에 사라져버린 것이 아니었다. 치즈의 양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었고 남아있는 치즈는 오래되어 맛이 변해가고 있었다.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치즈는 오래되어 곰팡이까지 피어났었다. 마음만이 갑자기 우스꽝스럽게 여겨졌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보였다. 그러자 한편으로 두려움에 짓눌려 있던 자신감이 되살아났다. 그는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였다. 허는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그의 영혼을 튼튼하게 만드는 자양분을 발견하고 있었다. 허는 점점 기분이 유쾌해졌다. 그는 깨달았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움직이면 마음이 홀가분해진다. 는 것을.허는 마음속으로 하나의 그림을 그리면서 기분이 더욱 좋아졌다. 산더미처럼 쌓인 치즈, 헤엄을 치듯 치즈 속을 누비는 자신의 모습, 상큼한 치즈 향이 코끝에서 느껴졌다. 허는 구체화된 그림을 꼭 실현하고 싶다는 의욕을 되새겼다. 그러자 그 치즈창고를 다음 공간 혹은 다음 통로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희망이 솟구쳤다. 허는 깨달았다. 새로운 치즈를 마음속으로 그리면 치즈가 더 가까워진다. 는 것을.그는 힘을 내어 경쾌하게 미로 속을 달렸다.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치즈창고를 발견할 수 있었다. 치즈 몇 조각이 입구에 있는 것을 보고 허는 흥분했다. 몇 조각의 치즈는 그에게 힘을 주었다. 여러 가지 치즈를 먹고, 그 중 몇 개는 나중을 위해 주머니 속에 넣어두었다. 기대에 부풀어 치즈창고로 들어섰으나, 실망스럽게도 창고는 비어있었다. 누군가 이미 이곳에 와서 새 치즈 몇 조각만 남겨놓고 떠난 것이다.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면 엄청난 양의 새 치즈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치즈는 부지런한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인 거야. 허는 후회를 접고 벽에다 글을 썼다. 사라져버린 치즈에 대한 미련을 빨리 버릴수록 새 치즈를 빨리 찾을 수 있다.7)치즈를 찾아서허는 C창고로 돌아가 헴을 만났다. 그리고는 새 치즈 몇 조각을 주었지만 헴은 거절했다. 나는 새 치즈를 좋아하지 않아. 그건 내가 먹던 치즈가 아니야. 나는 전에 먹던 치즈가 먹고 싶어. 내가 좋아하는 치즈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거야. 허는 실망해서 고개를 흔들며 다시 길을 떠났다.그는 친구가 그리웠지만, 서달았다.
    인문/어학| 2004.11.09| 7페이지| 1,000원| 조회(327)
    미리보기
전체보기
받은후기 14
14개 리뷰 평점
  • A+최고예요
    6
  • A좋아요
    5
  • B괜찮아요
    3
  • C아쉬워요
    0
  • D별로예요
    0
전체보기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5월 22일 금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37 오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