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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문학사] 서민문학, 민족문학, 민중문학, 노동문학의 개념과 관계
    서민문학, 민족문학, 민중문학,노동문학의 개념과 관계학번 :학과 :이름 :1.서론서민문학, 민중문학, 민족문학, 노동문학이라는 각기 다른 네 가지 문학사적 개념을 서로간의 연관성을 견지하면서 설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각각의 용어가 가지는 뜻을 생각해보고 그것이 어떻게 현대문학사적 흐름 속에 자리 잡고 있는지를 알아보면서 그 의미를 찾을 가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시키기로 하겠다. 특히 민중에 의한 문학이라는 민중문학에 그 중심을 두고 민중문학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그 시기에 따른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하도록 하겠다.2. 개념설명우선 서민문학이란 한편 한국의 서민문학을 말할 때는 양반계급이 아닌 중인(中人) 서인(庶人) 서리(胥吏) 등을 포함한 일반 서민들에 의하여 이루어진 문학을 통틀어 대상으로 삼는 것이 통례이다. 다시 말해 한국역사의 흐름 속에서 조선조 이전부터 존재하기 시작하여 발전해온 일반의 문학이라는 뜻에 가깝게 다가있다. 순조(純祖) 이후 서민문학의 새로운 형태로서 사설시조, 《춘향전》을 비롯한 기성 소설의 창극화(唱劇化)가 유행하여 서민들의 전유물인 판소리 문학, 실학파 문학등이 서민문학이라 할 수 있겠다.또 민족문학이란, 한 민족이나 한 나라 국민의 문학이라는 뜻으로, 서유럽에서는 근대적인 민족 또는 국가의 형성과 함께 국민문학이라는 개념이 대두된 반면,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와 민족분단을 겪으면서 국민문학이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하고 전 민족의 역사적 과제를 내포하는 민족문학이 독자적인 문학이념으로 제기되었다. 민족문학은 1920년대 처음 제기된 이래 8 15 이후 조선문학가동맹의 임화(林和)를 중심으로 한국문학사 전개의 특수성을 해명하는 차원에서 전개된 바 있다. 60년대 참여문학론 등을 거쳐 70년대 들어와 본격적으로 발전하였는데, 이에는 일찍이 시민문학론을 제기했던 백낙청(白樂晴)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는 민족문학이란 그때 그때의 구체적인 정세에 의해서 규정되는 역사적 개념임을 분명히 하고, 그것이 보편적인 인간해방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는지를 철학적으로 밝히는 등 민족문학론을 체계화하여 이념적 차원으로 승화시켰다. 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거치면서 계급론적 시각이 대두되고 이후 민중문학론과 교류를 갖는 등 진보적 문학운동의 이념으로 발전해온 민족문학은 그 동안의 연구에 의해 한국문학의 민족문학적 발전과정을 어느 정도 일반화시켰다. 90년대 들어서는 민족분단의 극복 등을 과제로 민족사의 현실문제를 바탕으로 한 사실주의적 실천을 추구하고 있다.마지막으로 노동문학이란, 노동자계급의 현실을 다룬 문학. 자본주의 사회가 발전하면서 내포된 모순을 해결할 주체인 노동자계급이 성숙하게 되었고, 그들의 문학에 대한 관심이 바로 노동문학을 낳았다. 하지만 먼저 노동문제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노동자계급 자신이 아니라 자본주의 현실을 비판하던 소시민적 문학인들이었고, 이들이 먼저 노동문제를 제재로 작품을 쓰면서 노동문학이 탄생했다. 그러나 소시민 문학인에 의한 노동현실의 형상화가 성장하는 노동자계급의 문학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자 노동자계급은 자신들이 직접 문학을 창작하게 되었다. 노동자계급 출신의 문학인이 등장함에 따라 노동문학은 바로 노동자계급에 의해 나온 문학이라는 의미가 덧붙여지고 노동문학과 함께 노동자문학이라는 용어를 함께 쓰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소재나 주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노동자계급의 현실을 과학적인 입장에서 반영할 수 있느냐에 있다. 그에 따라 노동문학의 개념도<노동자의 생활체험을 바탕으로 노동현실이나 노동문제를 묘사하되 노동자의 입장에서 극복을 지향하는 문학>이라는 다소 복잡한 규정이 내려진다. 한국의 노동문학은 1920 30년대에 대두되어 발전했다가 민족이 분단되어 전통이 잠시 끊어졌으며, 1970 년대에 일부의 소시민 작가들에 의해 다시 제기되었고, 이어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발전하였다. 대표적인 작가로는 시인 박노해 백무산 등과 소설가 정화진 방현석 등이 있다.이러한 커다란 흐름 속에 서민문학에서부터 발전해온 우리 문학이 그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민중문학, 민족문학, 노동자 문학 등으로 진행되어 온 것은 놀라운 것이 아니다. 즉, 우리의 문학이 민중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존재하였으면 거기에 60 80년대의 시대상황이 결합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생겼다고 말할 수 있다.3. 70년대를 바라보며70년대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박정희, 유신정권, 고도성장, 산업화 , 새마을 운동, 전태일 분신자살 사건 등이 그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1970년대는 유신체제의 등장으로 시작하여 유신체제의 종말과 함께 막을 내린 개발독재 의 시대였고 그 독재정권의 아래서 정부가 주도하는 강력한 수출정책들에 의해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비약적인 경제발전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적 도약이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등 민중의 철저한 희생에 의해서 가능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으며, 이런 사회적 모순과 폭압이 심화되면서 유신체제와 독점자본주의에 대한 민중의 저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런 시대에 사회적 모순과 정치적 억압 앞에서 자유 를 기본적인 힘으로 삼는 문학이 민중의 앞장에 서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였을 것이다. 국민적 관심을 한데 모으는 지식인이 부족한 지금의 시대에서 볼 때, 지식인의 많은 몫을 문인이 대변하던 70년대는, 문학이 시대의 전면에서 역사와 함께 호흡했던 행복한 문학의 시기 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또, 70년대는 수출 위주 경제 정책에 따라 사회가 재편되면서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 문제가 불거지게 되었고 농민들의 이농현상으로 인해 피폐해지는 농촌의 문제가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 속에서 현실을 반영하는 문학 역시 과거의 소시민적 대처 나 개인의 성찰 만으로 대응할 수는 없게 되었다. 그래서 농민 문제와 노동 문제가 문학 속에서 본격적으로 그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당시의 농촌 문제를 화두로 현실 문제에 대한 인식과 문제점, 대안 모색의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고, 노동 문제에 대한 문학의 대응 역시 당시의 열악한 노동자의 삶을 토대로 불합리한 현실에 대항하는 모습을 비춰내고 있는 것이다. 문학이 반드시 현실 반영의 측면에서 논의될 필요는 없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문학은 존재할 수 없다고 본다.4. 80년대를 바라보며80년대는 이렇듯 자기생존, 민중생존, 나아가 민족전체의 문제와 몸 비비며 출발한 것이다. 분단 상황에 맞물려 어느새 후기 산업사회의 속성의 그것으로 나타나기 마련인 계층갈등에로까지 부글부글 끓어와 버린 80년대. 60년대 이후 끊임없이 전개된 민주화로 향한 열망과 투쟁에 이어, 예의 80년대는 사회의 도처에서 현장감 있는 행동과 목소리 그리고 이에 따르는 리와 문화적 시각이 그 나름대로 설득력을 지니게 된 것이다. 그럼 문학분야는 어떠한가. 적어도 민중문학 분야에서 보면, 우리는 70년대에 김지하와 양성우의 싸움을 상기할 수 있는데, 김지하는 '오적'과 '비어 '로, 양성우는 '겨울공화국' '노예수첩'으로 70년대의 유신체제와 맞부딪쳤고, 1974년 11월 18일엔 '문학인 1백1인 선언'의 발표와 함께 이름하여 "자유 실천문인협의회(약칭)"가 창립되어, '문학의 자유와 실천을 위하여'그 활동을 전개한 것이다. 70년대에 있어서 주로 민족 민족문학에 관심을 아끼지 않았던 문예지론, 『창작과 비평』, 『실천문학』, 『시인』등이 바로 그것이었고, 종합지론 『대화』와 『사상계 『씨의 소리』등이 아니었던가 한다.
    인문/어학| 2005.06.23| 5페이지| 1,000원| 조회(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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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문학 시] 한국 현대시작품분석
    < 주요환의 불놀이 >1. 작품개관내용은 4월 초파일의 관등놀이를 배경으로, 사랑의 대상을 상실한, 또는 이상에 도달할 수 없는 슬픈 현실 속에서 이를 뛰어넘으려는 강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노래하고 있다.형식면에서 재래시의 정형성을 과감히 벗어나 완전히 자유로운 형식을 취하고 있다. 행을 구분하지 않고 단락으로 구분된 산문시이고 내용면에서 신체시에서 나타나는 계몽주의적 입장이나 목적 의식을 과감하게 배제하고 순수한 예술적 가치를 추구한 시로 어두운 현실의 괴로움과 슬픔과 고뇌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신념을 여과없이 절규하듯 표현한 시다.어조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호흡에 거침없이 흐르는 격정적 어조를 지니고 있다. 한 찰나의 감정의 용솟음에 자아를 내맡겨 울부짖듯, 절규하듯 자유분방한 리듬을 형성하는 것이다.문체상으로도 순수한 우리말을 쓰고자 하였고, 비슷한 내용의 시구 반복과 영탄조의 문장이 애상적인 어조와 어울려 직설적인 감상조의 문체를 보이기도 한다.계몽적 의식을 배제하고 시 자체의 미의식과 예술성에 목적을 둔 점도 주목된다.구성은 상황의 제시 정경의 관찰 정서의 환기 환상적 형상 의지의 표출2. 시상의 전개이 작품 전체는 대립적 의미 구조로 되어 있다. 제 1연은 이 시의 서장으로 석양이 낙조를 떨구고 있는 시적 공간과 밤 이라는 시간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시적 공간과 시간에 이어지는 흥성스러운 사람들과 눈물을 참을 수 없는 나 와의 대립은 그 서글픈 정경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즉, 연등제의 불놀이 와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 과 슬퍼하는 나 와의 대립을 바탕으로 삶 과 죽음 과의 관계를 형상화하고 있다.제2연에서는 불이 춤춘다 의 반복을 통해서 불놀이의 흥겨운 장면이 제시된다. 시적 자아는 성문 위에서 펼쳐지는 횃불의 광란을 보고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한다. 활활 타오르는 횃불조차도 밤을 깨물고 하늘을 깨물며 제 몸까지도 물어 뜯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날의 추억의 상실감과 무정한 물결 에 의해 끝없이 동요하고 어지럽게 된다는 말이다. 지난날의 추억을것이다.제5연에서는 현실의 슬픔을 자신의 정열로 극복하려는 의지를 표상하고 있다. 그림자 없이는 밝음 도 있을 수 없는 것을……. 오오, 다만 네 확실한 오늘을 놓치지 말라. 라고 외치고 있음은 극한적인 자학의 상황에서 일탈하여 모든 슬픈 것을 불살라 버리라는 것이다.3.심상과 상징성이 시의 흐름은 삶과 죽음, 밝음과 어둠, 기쁨과 슬픔, 고뇌와 비상(飛翔), 혹은 초월과 같은 관념적 심상의 대립에 의해 구조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작품에는 일련의 대립적 요소들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죽음과 삶의 대립이다. 서정적 자아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과 주위 사람들의 흥겨운 삶의 사이에 있다. 또 다른 대립은 어둠과 밝음, 물과 불의 대립이다. 어둠은 죽음에, 밝음은 삶에 해당하며, 물은 죽음을, 불은 삶을 암시한다. 이 상반되는 욕망이 서로 다투기 때문에 이 작품의 시상은 때로는 혼란을 일으킨다4. 작품분석불놀이 는 우리 근대시의 형성 발전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의 하나이다. 이전의 시들이 내용으로 하는 교훈성이나 계몽성을 벗어나 개인적인 서정을 노래했다는 점, 일체의 운율적 제약을 벗어나 감정의 자유로운 유출에 합당한 산문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최초의 본격적인 자유시 로 평가되어 왔다.식민지 상황에 놓인 한 젊은이가 정서적 불안과 분열을 노출하는 이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체를 움직이는 기본적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이 시의 마지막 연에는 그림자 없이는 밝음도 있을 수 없다 는 구절이 나온다. 이 말은 그림자 와 밝음 이 하나의 실체를 이루는 양면임을 뜻한다.현실이 나 에게 어둠(그림자)으로 느껴지는 것은 임이 죽었기 때문이다. 가신 임 생각에 살아도 죽은 이 마음 이라는 말은 오직 임만이 나의 존재 이유라는 뜻이다. 사월 초파일 날, 한 사람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그는 강물에 몸을 던져 죽을 생각을 한다. 그러다가 매화포 터지는 소리와 함께 하늘을 수 놓는 시뻘건 불덩이를 보며 그는 고통 속에서라도 더욱 뜨거운 삶을 살고 싶 않고 있다. 띄어쓰기를 하지 않은 이유는 작가가 관습적인 정서법과 율격, 즉 기존의 문학 형식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형식적 차원의 거부는 보다 근본적으로는 문학 형식은 물론 삶에 대한 상식적 견해 등 모든 기존의 질서, 관습을 거부하는 극단적인 반이성주의의 소산인 다다이즘의 영향 하에 있는 작가의 부정 정신에서 비롯된다. 이를 고려할 때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 것보다 오히려 행과 연을 구분함으로써 기존의 관습을 따르고 있다는 점이 더욱 문제가 된다. 그러나 이는 행과 연의 구분이 본질적으로 자유시 고유의 율격인 내재율을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점으로 고려할 때 사실상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시는 정서법을 무시함으로써 이미 율격을 파괴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행과 연의 구분이란 율격 형성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2. 거울의 기능과 의미인간은 거울을 통해서 자신을 볼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은 자의식을 통해서 자 기와 만날 수 있다. 문제는 이 자의식의 주체인 나 와 그 객체가 되는 또 하나의 나 와의 관계에 있다. 이 상의 거울 은 물질적 차원의 지극히 당연하고 평범한 사실을 언어 도 단인 것처럼 가장하여 이 두 개 자아의 관계를 교묘하게 극화한다. 그에게 있어 거울은 전연 낯선 익명의 공간이며, 거기에서 느끼는 소외감으로 하여 필연적으로 거울 밖의 나 와 거울 속의 나 는 단절되는 수밖에 없다. 거울 밖의 나 는 본질적 자아와는 다른 하나 의 낯선 존재로서 거울 속의 나 를 만난 것이다. 이상의 자기 인식은 이처럼 다름 아닌 자기 분열이 있다. 이런 자기 분열의 고통은 자의식을 통하지 않고는 자기와 만날 수 없 는 법칙 앞에서 더욱 악화된다3. 시구의 의미*.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 : 거울 속과 거울 밖의 세계가 단절되어 있음을 암시함*. 악수를모르는왼손잡이 : 나의 의도나 참모습과 상반되는 존재라는 뜻으로, 자의식에 의 해 분열된 자아와의 대립을 표현했다. 자아 상호간의 단절을 의미다. 여기에서 거울은 모든 위치를 전도시키는 전도와 가역의 문법을 가지고 있다. 이 거울은 악수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단절과 비접촉의 매개체이면서, 나와 거울 속의 나를 만나볼 수 있게 해주는 연결과 접촉의 매개체이기도 하다.거울 은 의식의 분열, 자동 기술법 등 초현실주의적 특징을 드러낸 작품이다. 이상은 특이한 관찰력으로 사물의 모습을 대칭적으로 보여 주는 거울의 기능에 착안하여 현대인이 겪는 자아 분열 현상을 형상화한다. 즉, 이 시는 자아가 분열해 가는 과정과 그에 대한 지각을 보여 줌으로써 존재의 역설적 의미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두 자아 사이의 관계는 마지막 연의 `거울속의나는참나와는반대요마는 / 또꽤닮았소'라는 구절에서 간결하게 나타난다. 거울 속의 나(반성적 자아)는 현실의 나를 비춘 것이어서 아주 닮았지만, 왼쪽과 오른쪽이 바뀌었으니 곧 서로 반대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닮음과 불일치가 이 작품의 표면적 의미를 이룬다. 우선, 거울 속의 나에게는 귀가 있지만 내 말을 알아듣지는 못한다. 또 거울 속의 나는 내가 악수를 하자고 오른손을 내밀면 같은 쪽의 손(즉, 왼손)을 내밀기만 하니 왼손잡이이며, 내 악수를 받을 줄 모르는 딱한 존재이다. 이와 같은 내용들은 이상이 느꼈던 자아의 분열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현실적 자아와 반성적 자아는 많이 닮아 있으면서도 서로 반대이며, 현실적 자아가 말을 걸고 악수를 청하는 등 의사 소통을 시도해도 그것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둘 사이에는 영원한 분열과 불일치가 있는 것이다.이 괴로운 사실에 대해 그는 `거울이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하겠소'라는 것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으려 한다. 그러나 그것은 슬픈 위안이다. 거울의 비유를 넘어서 그 뒤에 있는 의미를 생각할 때 이와 같은 자아의 분열은 결국 현실과 이상, 행동과 의식을 일치시키지 못한 채 괴롭게 살아가야 하는 데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는 거울, 즉 반성적 의식의 저편에 있는 자아에 대해 `잘은모르지만' . 더구나, 그 징그럽고도 아름다운 몸뚱어리가 이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클레오파트라의 붉게 타오르는 입술로, 순박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토속적 미인인 순네의 고운 입술로 스며들어가는 모습 ― 아름다움과 징그러움이 본질적으로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라는 데서 몸서리치는 전율을 느끼게 한다. 결국 이 시는 서정주 문학의 기본이 되는 초기시의 표본으로서 인간의 원시적 생명력과 욕망에서 오는 악마적 전율과 예찬을 통해 서구적 발상과 토속적 사고의 융합을 교묘하게 실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2. 배암의 이중적의미여기서 배암은 '꽃뱀'이다. '꽃'은 가장 아름다움의 표상이며, '뱀'은 추하고 징그러움의 표상이다. 즉 표면적 의미는 아름다움으로 '유혹'을, 이면적으로는 징그러움으로 '힘'을 의미한다. '유혹의 힘'이 배암(꽃뱀)의 이미지이다. 이는 '야성적 생명감'을 의미하며, 선과 악, 미와 추, 진실과 육체, 이상과 현실, 이성과 감성 등 모순으로 가득찬 인생사의 반영이다.3. 시적자아와 생명의식생명 의식이란, 이 시에서 보듯, '꽃배암'에 의해 이율배반적 이미지로 상징된다. 그것은 '사향 박하'의 관능적 쾌락과 육체적 욕망을 담은 것인 동시에, '꽃대님'과도 같은 아름다움의 표상이기도 하다. 즉 생명이란 근원적으로 원죄의 구속을 받고 있다는 생각과, 존재의 현실은 실존적 고뇌와 모순에 가득찬 것이라는 점을 날카롭게 인식함으로써, 그러한 모순된 생명성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몸부림의 과정을 통해 삶의 본질적 의미를 찾고자 한 것이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 >1. 작품 개관이 시의 뛰어난 점은 이별의 슬픔에 절망하지 않고 그것을 새로운 만남의 희망으로 역전시킨 구조에 있다. 그렇다면 슬픔을 희망으로 역전시킬 수 있는 위대한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것은 삶에 있어서의 만남과 헤어짐의 실상을 깊이 있게 깨닫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라는 구절에 나타나 있듯이, 만남은 곧 헤어짐이요, 헤어짐은 준다.
    인문/어학| 2003.12.05| 7페이지| 1,000원| 조회(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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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와 사회] 정보요구와 이용행태의 변화
    7.1정보요구와 이용행태의 변화7.1.1 정보요구*. 모든 정보이용자는 다양한 정보요구를 지니고 있음. 정보요구는 정보이용행위를 유발시키는 동기가 되며, 자연히 이러한 행위는 목표지향적인 성향을 띄게 되고, 일단 요구가 충족되면 그 요구는 더 이상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게됨.*. 정보이용은 이용자가 정보요구라는 동기를 가지고 행위로 옮기는 것을 말하며, 이 정보이용이라는 행위적 결과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보이는 모든 행태적 특성을 정보 이용행태라 정의함.*. 이용자 정보요구에 따른 결과 -> 이용자의 요구가 급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끊임 없이 점진적으로 변화해 가고 있음. 내용면에 있어서 이용 자의 정보요구는 더욱 복합적이고 세부적이면서 동시에 망라적이며 보다 광범위해지는 경향을 나타냄-. 이용자 요구의 변화는 결국 정보요구의 다양성이라 단정지을수 있음.7.1.2 정보이용 행태*. 정보의 수집과 정보 제공이라는 두과정으로 나뉘어짐1. 정보의 수집 : 새로운 정보요구를 다시 자극 할수 있도록 축적.유지하기 위한 활동-> 다양한 형태의 정보저장 또는 기억활동이 포함2. 정보 제공 : 인간이 사용하는 구두. 문자. 시각등을 통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활동-> 커뮤니케이션의 일면을 내포.*. 이용자의 정보이용 단계 ( 4 단계 )1. 정보 요구 단계*. Taylor의 정보요구단계의 네가지 수준1. 문제를 인식하지만 정보요구를 실제로 표현할 수 없는 수준2. 뚜렷한 정의가 결여된 채 내적 요구 사항이 형성되는 수준3. 다소 모호하지만 공식적으로 표현되는 수준4. 정보탐색을 위해 협상된 수준-. 정보 요구 단계는 효율적인 정보 접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가 됨.2. 탐색 수행 단계이용자의 특정주제에 관한 지식상태를 확장시키기 위해 정보를 찾아내는 활동을 말함.-. 이용자의 요구와 정보자료 및 정보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연계시켜주는 역할3. 적합성 판단 단계정보이용의 주체라 할수 있는 이용자의 판단에 전적으로 의존함.-. 정보의 특정성, 접근성, 적시성, 경제성 측면에서의 가치가 평가됨4. 종료 단계적합성 판단결과에 따라 탐색 종료의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 부적합한 판단결과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분석하여 재탐색을 시도함7.4 검색유형별 정보요구 및 정보이용 행태검색의 분류 ( 기존 지식 검색, 사실 검색, 주제 검색 )7.4.1 기존 지식 검색이미 알고 있는 것을 검색하는 것-> 서지 정보 데이터베이스 검색, 도서관 OPAC검색*. 두가지 문제점1. 서지 레코드에서 저자 필드의 순서대로 이용자가 저자의 성과 이름의순서를 맞추어 입 력하지 못했을 경우 검색이 실패2. 이용자가 부정확한 저지 정보를 갖고 있을 때 검색이 어려워 짐7.4.2 사실 검색특정한 사실을 찾는 검색->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전략이 아니고 적절한 정보원을 선택하는 것. 검색자체는 일반적으로 대단히 간략함.*. 문제점부적합한 정보를 찾을수 있음 => 터키를 나라가 아닌 칠면조로. 캐나다가 아닌 영국의 자유당을 찾을수 있음-. 기존 지식 검색과 사실 검색에는 검색에 명백한 종결점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음.7.4.3 주제 검색어느 한 주제에 관한 정보를 찾는 검색-> 기존 지식검색과 사실 검색과는 달리 종결점을 찾기가 쉽지 않음: 이용자는 일반적으로 처음부터 정보원에서 무엇을 검색할수 있는지 생각할수 없고, 적 합한 모든 것이 언제 찾아졌는지도 거의 생각 할수 없기 때문*. 앞의 두 검색유형보다 더 많은 검색 기술을 필요로 함.7.5주제영역별 정보이용행태새로운 정보는 연구를 촉진시키는 매개가 되며 끊임없는 정보의 흐름 속에서 진행되는 연구가 마침내 완결되었을 때에는 또 다른 정보가 생산되는 것이다. 새로운 정보매체와 기술의 도입은 이러한 학술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상의 변화를 주도해 온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핵심은 변화된 정보환경에 반응하는 이용자의 인지적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따라서 정보요구와 이용행태에 나타나는 제반 현상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각 분야의 학문적 특성과 연구자들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비공식 커뮤니케이션이란 학술지나 초록·색인·공식적인 회의석상에서 발표된 논문과 같은 공식적이고 조직적인 커뮤니케이션 유형과는 구분되는 것으로서, 직접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개인과 개인간의 상호 커뮤니케이션 형태를 말한다.정보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의 발달과 함께 전자우편이나 팩시밀리와 같은 정보전달 매체의 도입이 연구자들간의 비공식 커뮤니케이션의 증가를 가속화 시키는 반면에 전자우편의 경우 전송되는 정보의 타당성 여부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하지만 전자우편은 이제 거의 인쇄자료 형태의 정보전달매체를 대체해 가고 있는 실정이며 전자우편을 통한 정규 연구모임이 지니는 가치가 인정받기 시작하고 있다. 또한 국제표준화에 따른 부차적인 문제가 없고 화상전송이 가능하며 다른 사람에게 정보전달을 위임할 수 도 있는 팩시밀리의 이용률도 연구정보교환을 위해 급격히 증가했다.앞으로 비공식 커뮤니케이션은 새로운 연구개발을 자극하는 수단으로서 그리고 공식 커뮤니케이션은 비공식 시스템에서 입수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근거 정보수단으로서 정보기술의 발달과 함께 그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실험이나 연구의 결과를 보고서 또는 논문기사 형식으로 발표하는 과학기술자들에게 가장 요구도가 높은 커뮤니케이션 매체는 학술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특정주제분야에 있어서 논문의 비평을 담당할 저자 선정이 점점 더 어려워져 가고, 심사제도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없게 되자 과학분야 학술지의 출판시스템에는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회의자료와 같은 미간행물의 급격한 증가 또한 과학커뮤니케이션시스템의 질적 통제를 어렵게하는 한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자잡지의 출현으로 더욱 어려워지는 전망이다. 이제 전자출판은 학술 커뮤니케이션의 보다 공식적인 한 수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대학도서관의 경우 전자정보를 취급하는 최적기관으로써 전자 출판의 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실정에 놓여있다. 그러나 이것은 컴퓨터 네트워크의 기술발전이 대학도서관의 학술지 정보조사제공의 질적 수준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우려하는 것이다.특히 새로운 매체를 통해 제공되는 과학기술의 정보는 도서관의 주제전문가에 의해 적절히 중재되어야만 한다는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과학기술 분야 정보전문가의 역할과 기능이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는 추세이다.정보기술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개인적 접촉을 통한 정보접근과 도서관/정보센터의 소장자료를 이용하는 행태가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도서관/정보센터의 자료에 대한 의존율이 가장 높지만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지 않는 자료의 이용은 상호대차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논문의 전문검색이 가능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의 요구도가 높은 편이다.과학기술 정보이용자들의 전자정보매체에 대한 의존도는 낮게 평가되고 있지만 미래의 전자정보매체에 대한 이용자의 기대는 매우 높은 편이다. 한편 대다수의 이용자들은 정보의 입수가 지연되는 문제와 정보수집에 따른 비용 문제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정보접근 및 이용의 효율성을 증진시켜 오고 있지만 이에 따른 경제성의 문제는 정보이용행태를 결정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인문과학은 빠른 변화보다 비교적 안정된 상태에서 연구가 진행되는 학문분야이기 때문에, 정보자료의 접근방법이나 자료의 수명과 형태 및 동료 연구자와의 개인적인 접촉 측면에서 타 학문영역과는 상당히 다른 이용행태를 보인다. 오랜 시간을 문헌조사와 연구에 할애하는 이 분야의 학문적 특성은 인문과학자들의 정보이용행태에 대한 분석이 타 분야와 비교하여 부진한 면을 보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볼 수 있다.
    사회과학| 2003.12.04| 4페이지| 1,000원| 조회(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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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개혁] 루터와 종교개혁
    < 루터와 종교개혁 >*. 르네상스를 발표한 조에서 루터와 종교개혁 에 관해 다루었는데,=> 루터는 자신의 의지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입장을 지키기 위해 로마 교회와 투쟁을 벌였 다위의 문단에서 왜 루터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파문당하고 삶까지 위협받으며 종교 개혁을 이룩하려고 하였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왜 루터는 그토록 종교 개혁을 이루려고 하였는가?1. 교회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루터시대의 교회는 명확한 영토는 갖지 않았으나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있었다. 전 유럽이 기독교국가였다. 이 국가에는 교황이라는 군주가 있고 고위 성직자라는 제후가 있었으며 서구의 모든 기 독교국가는 그 신하였다. 종교회의라는 입법부가 있고 교회법이라는 헌법이 있었으며 교황청이 법원과 재무부를 겸하고 있었다. 교회는 전쟁도 하고 조약도 체결하며 세금도 징수하는 국가였다. 언어와 지역이 달라도 모두가 동일 종교를 믿는 기독교국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교회의 광범위한 권력은 오랜 동안의 전통에 바탕하고 성문법의 겉치레를 두르고 있었다. 그러나 권력에 대항하는 자가 없던 것은 아니다. 각국의 국왕들은 각자의 권한이나 재원에 교회의 손이 치는 것을 거부하고 있었으며 학자들은 교의해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다. 또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세속인 계급에게 부과되는 세금, 즉 10분의 1세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정도의 불평은 늘 있는 일이었다.교회에 대한 불평불만은 많았으나 뭐니 뭐니해도 가장 심한 불만이 쏠린 것은 교회의 재산이었다. 그럼에도 교회는 국왕들로부터 해마다 공납금을 거두고 있었다. 사제들도 취임할 때는 교회에 취임료를 바쳐야 했다. 교회당의 건립, 내부 장식, 걸인구제, 전쟁, 그 밖의 무수한 일을 구실 삼아 교회는 갖가지 방법으로 세금을 징수하고 있었다. 그 외에 교회의 괜찮은 수입원으로 사면장이 있었다. 이것이 후에 종교개혁의 발단이 된 것이다. 사면장은 죄에 대한 벌을 면죄하는 것인데, 그것을 받기 위해서 죄를 회개한 사람들은 교회에 죄의 값으로 돈을 기부하는 것이다.신의 용서는 고해, 참회, 속죄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다. 중세에 있어서의 속죄란 7년 동안 빵과 물밖에 먹지 않고 지낸다든가 엄한 수행을 뜻하고 있었다. 그러나 몇 백 년 지나는 동안에 엄한 수행 대신 사면장이 그것을 대행하게 되었고 돈만 내면 속죄의 수도를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이러한 발상은 얼핏 노골적인 금전만능주의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그런 정도는 아니고 원래는 죄에 대한 체형은 돈의 지불, 즉 벌금으로 대신할 수 있다는 독일 법사상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런데 돈과 사면이 얽힘으로써 악용되기에 이르렀다. 단순한 사람들은 돈만 주면 사람들이 곧잘 눈감아 주듯이 신도 틀림없이 묵인해 주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2. 루터자신 스스로의 깨달음 때문이다.루터 자신은 오랫동안 종교의 개혁문제에는 거의 아무런 관심도 표시하지 않았다. 자기 자신을 구원하기에도 벅찬 상태였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비텐베르크의 사제로서 교구 사람들의 고해를 듣고 그들의 죄의식이 얼마나 크며 벌을 피하기에 얼마나 열심인가를 알고 루터는 낙심했다. 게다가 학계에서의 교제가 넓어감에 따라 그의 시야도 넓어갔다. 점차 구원에 대한 그의 탐구심과 개혁에 관한 토론이 그의 심중에서 혼연일체가 되어 혁명의욕으로 싹텄다.루터는 연옥에 떨어진 사람들에 대한 영겁의 징벌을 신의 의와 관련시켜 생각해 왔었다. 비텐베르크에서 연구하던 중 성 바울의 한 구절 올바른 자는 믿음으로 산다 "에 부닥쳤을 때 불현듯 그 말이 지니는 새로운 뜻을 깨달은 것이다. 그러면 이 깨달음은 돈오인가? 그의 깨달음, 그 내용은 무엇인가? 마침내 신은 나를 어여삐 여기셨다. 신의 의 란 신의 은혜이며, 은총이고 이 은혜로 하여 올바른 사람은 영원히 산다. 나는 그것이 바로 신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라고 루터는 썼다.다시 말하면 신의 정의는 징벌을 내린다는 섭리가 아니라 신의 자비에 기초하고 있다. 신의 의는 신의 은총이다. 이것이 그의 결론이었다.이것이 루터 신학의 출발점이었다. 그가 신의 믿음을 영혼의 회생이라는 관점을 그것을 강의에 채택했을 때 새롭다고 생각하는 자는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루터는 사실상 신학의 오묘한 경지로 향해 혁명적이고도 실제적인 접근을 하고 있었다. 그는 면죄부 따위의 공적으로 개심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지 않았던 것이다. 루터 자신은 인문주의자는 아니었으나 인문주의 사상은 학원생활의 주류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었다. 그의 인간관은 경건하고 북방적이었으나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들의 견해와 비슷한 데도 많았다.루터는 일찍이 자기 자신을 들볶던 때와 다름없는 정력으로 자기 사상의 보급에 힘썼다. 그의 학설을 들으려는 자가 늘었고 비텐베르크 대학도 크게 성장했다. 루터는 꾸준히 명성을 획득해 나갔다.의 와 회개의 개념을 문제로 삼음으로써 루터는 필연적으로 다른 분야에도 깊이 파고들게 되어 곧 다른 문제도 이야기하게 되었다. 성자숭배에 대해서, 그리고 사면장 판매에 대해서 그는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 왜 루터는 그토록 종교개혁을 이루려고 했던것인가에 대한 나의 견해루터는 자기의 신앙에 따라 독자적인 길을 밟았다. 신의 자비에 관한 문제 그리고 신의 용서에 대한 문제이다. 이것이 그가 굴방 토굴 속에서 얻은 깨달음이다. 이것은 원칙적인 것도 아니요, 면죄부 판매와 관련된 내용도 아니다. 그러나 그 깨우침에 따라 놀라울 만큼 명백하게 부당한 면죄부 판매 조치에 신학적 이론을 제기한 것이다. 후기 중세 교회의 총체적 구원론이 갖는 결정적 요소에 일침을 가한 것뿐이다. 의 와 회개의 문제는 필연적으로 다른 문제도 깊이 파고들게 되었다. 성자숭배, 그리고 면죄부 판매에 대해서도 비판을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숨을 죽이고 있던 민중이 뜻밖의 호응으로 너무도 광범위하게 번져나갔다. 루터 공격의 화살이 역사적 비중을 띠게 된 것이다. 이 사건은 떠오르는 시대의 종교개혁으로 치닫게 되었다. 개인적 신앙체험이 세계사적 사건으로 확대된 것이다. 이리하여 그는 사실상 신학의 오묘한 경지로 나아가는 혁명적이고 실제적인 접근을 하고 있었다. 후일 면죄부 판매가 시작되어 그 진의를 감정받고자 하는 민중을 향해 그는 그 면죄부 판매를 거부한 것이다. 그는 세계사적 사건을 획책한 것이 아니다. 그는 이 사건에서 권력을 잡기 위한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아니했다. 그는 평생토록 외면적 권력에 상당한 경멸감을 감추지 않았다. 우리가 보기에 그는 잔인한 권력 수단을 필요로 하지 않는 천재였고 실제로 그랬다. 그의 모든 행위는 이 세상에서 드러내는 신의 섭리에 대한 신앙이 전부였다. 그가 진리인식의 지평에 맞추어 살아감으로써 그 자신 위대한 역사적 길로 나아가게 된 것이다. 요약하면 한 개인의 신앙체험에서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것이라 하겠다.
    인문/어학| 2003.12.04| 3페이지| 1,000원| 조회(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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