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플라톤 (BC 429? ~ BC 347)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서양문화의 철학적 기초를 마련한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이다. 논리학 인식론 형이상학 등에 걸친 광범위하고 심오한 철학체계를 전개했으며, 특히 그의 모든 사상의 발전에는 윤리적 동기가 바탕을 이루고 있다. 또한 이성이 인도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따라야 한다는 이성주의적 입장을 고수했다. 따라서 플라톤 철학의 핵심은 이성주의적 윤리학이다.플라톤은 BC 428년경 아테네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아리스톤은 아테네의 마지막 왕인 코드로스의 후손이며, 외가 쪽으로는 초기 그리스의 입법가인 솔론과 연결된다. 어머니 페릭티오네는 플라톤이 어렸을 때 남편과 사별한 뒤 페리클레스의 지지자였던 그녀의 삼촌 피릴람페스와 재혼했다. 플라톤은 이 페리클레스 시대의 정치가 집에서 성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BC 404년의 과두정권을 이끌었던 외숙인 크리티아스와 카르미데스를 통해 어린시절부터 소크라테스를 알게 되었다. 귀족인 플라톤도 청년시절에 정치적 야망을 품고 있었으나, 공직에 들어오라는 보수파의 권유를 그들의 폭력적 행위 때문에 거부했다. 과두정권이 몰락한 뒤 플라톤은 새로 들어선 민주정권에 기대를 걸었지만, 아테네의 정치풍토에는 양식 있는 사람이 일할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BC 399년 민주정권이 소크라테스를 사형에 처하자, 플라톤과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은 메가라로 잠시 피신한 뒤 몇 년 동안 그리스 이집트 이탈리아를 여행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때 플라톤은 시라쿠사의 통치자인 디오니시오스 1세의 처남 디온을 만나 그와의 정신적 교류를 시작했다.2. 진리관. 이데아 (Idea)론 : 2원론, 관념론, 이상주의버클리, 칸트, 헤겔로 이어지는 관념론 (idealism)의 선구{현상계현실세계이데아 세계의 불완전한 모상 (模像)거짓(그림자)의 세계감각적 파악이데아계이상세계현상 세계의 궁극적 본질참(실재)의 세계이성적 인식플라톤 철학의 기본 개념.동사 이데인 (idein:보다, 알다) 의 파생어로, 아름다운 것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것들이 되게 하는 원리 원형의 의미로서 확립되었다. 이 경우 그리스 사상에서는 객관적 세계의 면과 주관적 의식면과의 구별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것과 같은 근대 유럽의 특유한 사고법은 희박하다는 면을 주목하지 않으면 안 된다. 플라톤의 경우 이데아는 근세의 철학자들이 해석하는 것과 같은 의식의 대상으로서의 의미를 명확히 지니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단순한 감각적 지각이 아닌 이성적 인식이 확실한 지식이라는 입장은 명백히 밝혀져 있었고, 그 견지에서는 이데아는 특히 이성에 관계되는 영원 불변한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세 종류의 실재 : 침대의 경우하나는 진실의 세계에 존재하는 것(신이 만든 것-어떤 누구도 만든 자가 없기 때문에): 신은 오직 하나의 침대만을 만들었다. 만일 신이 두 개의 침대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다시 하나밖에 없는 침대가 나타나 두 개라고 말한 침대와 함께 그 형상을 공유하게 된다. 즉 하나뿐이 그것이 침대 그 자체이며 앞서 말한 두 개는 그렇지 않다. 신은 본성의 제작자이다.인간적 세계에 존재하는 것(직공이 만든 것). 목수는 인위적 제작자.그림으로 존재하는 것(화가가 만든 것). 화가는 모방자.* 모방과 실물기술의 세종류 : 사용하는 기술, 제작하는 기술, 모방하는 기술.. 영혼론* 정신의 세부분 - 쾌락과 욕망의 세 종류{사유적인 부분의욕을 돋구는 부분(용기)욕망(너무 많은 형태)학문, 지혜 ; 지의 즐거움,명실상부한 쾌락명예 ; 승리의 기쁨,거짓된 쾌락명예 ; 승리의 기쁨,거짓된 쾌락* 인간의 근본적인 분류 : 지혜를 사랑하는 자, 승리를 사랑하는 자, 이익을 사랑하는 자* 正義의 실현 : "내재적 인간이 그 인간 가운데서 가장 강하고 완전한 지배자가 되어, 마치 농부가 재배식물은 경작하고 야생식물이 자라는 것은 방해하는 것처럼, 다두동물(多 頭動物)을 보살펴 줄 수 있도록 내재적 인간이 사자의 무리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 또 저들끼리 그리고 그 자신과도 친구로 만들어서, 그들 생물의 모든한 예비적 단계이다. 영혼은 우선 먼저 육체에 연 관된 채로 존재한다. 육체에 구속된 영혼은 육체의 감관을 통해서 사물을 보는 데 익숙 해져서 눈앞에 보이는 사물과 망막의 영상을 동일시 한다. 그러나 사물과 영상은 원형 과 모방의 관계이다.-이데아와 사물의 관계는 사물과 영상의 관계와 같다. 사물은 이데아의 모방이며, 이데 아는 사물에 분유되어 있다. 사물의 원형에로 영혼의 눈(心眼)을 전환하는 것은 영혼의 본질에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물의 원형으로 파악되는 이데아는 도대체 무 엇인가? 그리고 그것은 어디에 존재하는가? 사물의 안에 있는가? 사물의 바깥에 있는 가? 사물의 안에서 이데아의 존재를 찾는 것은 이데아가 사물에 분유되어 있다는 사태 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서 사물의 바깥에서 이데아를 찾는 것은 이데아가 사 물의 형성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태를 중시하는 데에서 일어난다. 플라톤은 대체로 후자 의 입장을 견지하지만 또한 이데아의 사물내재성을 부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이 데아를 분유하지 않은 개별물의 존재를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이데아 가 본질적으로 사물에 내속된 속성으로 파악하지 않는다. 이데아는 본질적으로 사물을 초월하기 때문에, 속성으로서 사물에 내속되지 않는다. 이데아의 존재적 위치에 대한 플라톤의 관점은 명료하지 않는다. 그는 사물과 이데아의 본질적 차이를 주장하지만, 사물이 이데아를 어떻게 분유할 수 있는지 해명하지 않는다. 다만 사물은 이데아를 분 유하고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사실성을 지시하고 있을 뿐이다.* 플라톤의 이데아론은 이데아의 이데아, 즉 선의 이데아와 개별적 이데아들의 관계뿐만 아니라 개별적 이데아들의 관계도 문제이다. 다시 말하면 개별적인 이데아들이 각각 독립 적으로 존재하고 있는지 아니면, 개별적인 이데아들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존재하는지 해 명되어야 한다. 예컨대 나무로 만들어진 책상의 경우에, 책상의 이데아는 나무의 이데아 에 대해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atia, 最優秀者支配制), 둘째는 크레타식 내지는 스파르타식의 정체, 즉 데모크라티아(demorkratia, 名譽優先政治) 또는 데마르키아(demarkia, 名譽至上政治), 셋째는 과두제, 넷째는 민주제, 다섯째는 참주제.4. 플라톤의 미학. 예술론을 중심으로테크네는 기술이라는 의미이다. 항해술, 웅변술, 목수의 기술 말고도 예술과 학문이라는 활동도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플라톤도 이와 같은 테크네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플라톤은 테크네를 우선 두종류로 분류했는데, 획득적인 것과 생산적인 것이 있다고 보았다. 획득적인 테크네는 자연에 이미 주어져 있는 것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장사꾼이 돈벌이를 하는 기술은 여기에 속한다. 장사꾼의 활동을 통해 이익이라는 것이 창출되지만 이것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은 아니다. 생산적인 테크네는 자연에는 없는 것을 새로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가구를 만드는 목수의 기술,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기술은 모두 여기에 속하겠다. 플라톤은 생산적 테크네를 다시 실제적 대상의 생산과 상(image)의 생산으로 나눈다. 건축가가 집을 짓는다면, 그것은 실제적 대상을 생산하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화가가 집의 그림을 그린다면, 그것은 실제 대상의 이미지를 생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플라톤을 비롯한 고대인의 관념에서는 회화와 조각은 비슷한 부류의 활동으로 이해되었지만, 건축은 전혀 다른 종류의 활동으로 이해되었다. 대체로 건축가들은 사회적으로 우대를 받았다. 건축은 실생활에 필수적인 유용한 기술이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고대 사회에서 화가나 조각가들은 보다 천한 계층의 사람들로 취급되었다.이미지를 생산하는 테크네를 플라톤은 모방적 테크네라고 불렀다. 이미지 혹은 모방 (Mimesis)에서 본질적인 것은 그것이 원형을 결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컨대 칼을 그린 그림이 있다고 하자. 이것은 원래의 칼과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칼의 속성 혹은 본질을 지니고 있지 않다. 칼이 무엇인가? 날카롭고 예리해서 무언가이해하고 있다.현상계를 초월해 있는 이상계는 원형의 세계이고, 정신적이고 형이상학적인(metaphysical) 세계이다. 이곳은 미 그 자체 혹은 미의 이데아(Idea)가 존재하는 세계이며, 현상계의 모든 사물들의 원형들(prototypes)이 거주하는 세계이다. 이데아의 본성은 언제나 변하지 않고 영원하며 순수하다는 데에 있다. 반면 현상계는 이데아의 세계의 그림자로, 감각적이고 일회적이고 가변적이며 순수하지 않다. 물리적인(physical) 세계인 현상계는 한마디로 허망한 세계라고 할 수 있다.현상계의 사물들은 이상계의 이데아를 모방함으로써 존재하게 된다. 말하자면 현상계에는 수많은 인간들이 존재하지만, 그 모든 인간들은 동일한 이데아 - '인간'의 이데아, 즉 인간의 보편적 형상(eidos) - 를 모방한 결과 존재하게 되었으므로, 서로 다른 모든 인간들이'인간'이라고 불리울 수 있다. 그런데 현상계의 사람들은 흑인이건 백인이건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죽고 만다. 그리고 살아있을 때에도 태어나고 자라고 늙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늘상 변화한다. 그러나 '인간'의 이데아는 언제나 변하지 않고 동일하게 유지되는 추상적인 속성이다. "인간은 이성적이다, 인간은 두 눈과 하나의 코를 가졌다." 등과 같은 인간의 속성은 영원히 변하지 않으며 그런 의미에서 순수하다. 플라톤은 이러한 이데아들의 세계가 보다 진정한(real) 세계라고 보았으며,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현상계에 대해서는 큰 가치를 두지 않았다.플라톤의 형이상학적 체계 내에서 바라볼 때, 그림 속의 인물은 이데아의 모방인 현상계의 사물을 다시 한번 모방한 결과 생겨난 것이다. 그러므로 모방의 모방이요, 그림자의 그림자가 되며, 형상을 결여하고 있다. 화가가 아무리 날카로운 칼을 모델로 그림을 그릴지라도, 칼의 속성을 결여하고 있는 그림 속의 칼은 무 하나도 벨 수가 없다. 플라톤에게 있어서 회화는 현실계보다 한단계 아래에 있고, 실재(reality), 즉 이데아의 세계보다는 두단계나 떨어져 있어, 존재론적으로 .
1. 모더니즘이란?모더니즘은 오직 19세기 말엽과 20세기 초엽 서구 문학사를 통하여 나타난 특정한 예술운동이나 경향을 가리킨다. 시기를 좁혀 말하면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대전 사이에 유행한 사조이지만 20세기 내내 사실주의의 대척점에 서서 영향력이 조금도 약화되지 않았다.모더니즘은 기존의 사실주의와 유물론적 세계관, 전통적 신념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새로운 문화운동이며 D.H. 로렌스, 버지니아 울프, 제임스 조이스 등이 모더니즘의 대표자로 꼽히고 있다. 모더니스트들은 기존의 전통과 관습으로부터 과감히 탈출할 것을 주장했다.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모방하거나 재현하려는 사실주의의 태도를 배격하여 예술의 자기목적성을 주장했다. 문학은 이데올로기의 시녀가 될 수 없고 그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다고 봤기에 반정치적인 경향을 띠었다.현대인이 처한 비극적 상황에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는 실존주의와 유사한 구석이 있다. 신 없는 세계에서의 삶, 책임과 선택의 문제에 대한 관심, 삶의 비극적 의미와 허무주의를 다루었기 때문이다. 실존주의와 다른 것은 개인과 사회의 갈등과 긴장, 소외의식과 고립의 문제를 다루었다는 점이다. 모더니즘은 현대 기계문명과 도시감각을 중시하는 문예사조로서 도시인의 도시에서의 삶을 묘사하되 문명 비판적인 성향이 강했다. 자연과 실재를 상상에 의거해 표현하는 주관성을 인정했고, 지식인의 공허감과 허무의식을 많이 표현했다. 전위적 실험성을 지향하여 내적 독백이나 의식의 흐름의 기법을 구사했다는 것도 모더니즘의 중요한 특색이다. 또한 모더니스트들은 자신에 대한 자각을 중요시하여 1인칭 화법을 즐겨 썼다. 작가의 주관적인 내면세계로 눈을 돌렸다는 점에서 낭만주의와 유사한 구석이 있다.모더니즘은 사실 그 의미가 대단히 넓다.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도시문명이 가져다 준 인간성 상실에 대한 문제의식에 기반을 둔 다양한 문예사조(상징주의 표현주의 미래주의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입체주의 주지주의 인상주의 이미지즘)를 통칭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2. 모 정면화되는 속에 생활을 목적합리성에 기초하여 조직하고자 하는 계몽주의의 기획은 개인적 삶의 양식에까지도 파급되고 있었다. 즉 계몽주의는 봉건질서에 신성한 후광을 비추었던 형이상학적, 신학적 세계상을 깨뜨리는데 주역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이성적 주체에 의한 인간해방과 자본의 발전에 의한 역사의 진보라는 이념을 생활의 세부적인 국면에까지 현실화하는데 있어서 실질적인 추동력이 되었다. 계몽주의에 의해 문화적 합리화가 사회적 합리화로 전이되는 속에서 각 개인은 산업화, 도시화, 민주화 등이 이루어지는 사회의 전반적인 변화에 적응해 나가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근대화의 진행과정에서 사람들이 사회에 대한 관계에 있어서나 자아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나 소외되고 고립되었다는 의식, 불안과 혼돈의 느낌을 가지게 된 것은 자신들의 삶이 종전과는 뚜렷이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되었기 때문이다.모더니즘은 괴테가 파우스트를 통해 보여준 근대화과정에 대한 이중적 경험, 발전에 대한 기대와 인간적인 손실감이 보편적인 것으로 되고 예각화되면서 생겨났다. 19세기 전반까지만 해도 얼마간 건강한 긴장상태를 유지하던 서구인들이 근대에 대한 경험은 세기말에 이르면 생활 속에 정착한 근대성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추종하거나 그에 대한 비판과 경멸을 함께 드러내는 양극화된 형태로 나타난다.마르크스, 엥겔스에 의해 지적된 근대사회의 변화속도와 그 변화 속에 내맡겨진 인간의 자기 자신의 삶의 조건들에 대한 반성은 모더니즘을 탄생시킨 근대적 감수성의 두 가지 원천이다. 과학과 기술의 유용성에 대한 신뢰, 진보의 원리와 이성에 대한 숭배 속에 확립된 사회 역사적 근대성이 그 원천의 하나라면 부르주아적 가치척도에 대한 반감과 혐오로부터 비인간화되어 가는 현실을 거부하거나 자기 유페에 이르는 자아에 대한 의식의 변화가 다른 하나이다.우리가 고찰의 대상으로 삼는 모더니즘은 근대사회 성립 초기부터 곧바로 나타나서 지속된 것이 아니라, 사회 역사적 근대성에 대한 인간주체의 반응이 긍정적인 데서 부정적인 것으로간적인 질서까지 거부한 것은 아니었다는 말이다. 인간다움을 향한 지향의 방법과 중심구조가 달랐던 것이다.(2) 낭만주의에 기반한 미학신고전주의 시대가 이성의 시대라는 대명사로 불리게 된 것과 마찬가지로 전기 낭만주의 시대는 감성의 시대라고 여겨졌다. 전기 낭만주의에 나타난 근본적인 변화는 감성적 지축인 자연에의 복귀를 의미했다. 또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또 다른 대립을 보면, 고전주의는 아폴로적인 것이고, 낭만주의는 디오니소스적인 것 이었다. 아폴로적인 것은 빛, 척도, 절제, 형식의 상징이며, 초기 비극적 세계관 혹은 후기 디오니소스 철학은 대지의 철학, 또는 여성주의를 함축한다. 디오니소스 개념은 도취의 느낌, 세계놀이로서의 생성, 현실속에서 인간자신의 건강함을 실현하는 대지 등 다양한 의미를 함축한다. 비극, 존재의 어머니, 디오니소스, 대지 등은 존재로 각인되지 않은 텍스트로서의 생성과 그 개방된 유희를 말한다. 디오니소스적인 것은 세계의 가상이 찢기고 내면적인 괴로움과 고뇌가 약동할 때 근원적인 생명과 합일되는 체험이다. 앞선 지적처럼 고전주의의 반작용으로 낭만주의가 탄생됐다고 해서 낭만주의가 고전적인 것을 모두 거부한 것은 아니다. 독일에서도 민족주의와 더불어 존재와 미 그리고 자연과의 합일에 대한 노스탤지어로 출발했고, 자연, 진리, 아름다움은 불가분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성과 경험은 그러한 사실을 증명해준다.현대의 흐름속에서 낭만적 정신에 기초한 19세기 말 이후의 모더니즘 사조는 현대생활의 비순수성, 비천함으로부터 현대예술가들을 해방시키려는 시도도 나타났고, 모더니스트들은 모더니즘을 그 자체의 독자적인 예술적이면서도 지적인 필요성과 조화를 이루어 발전하는 일종의 순수한 정신이라고 하였다. 또한 현대에서의 정신적 빈곤은 예술가들과 사상가들에게 그들 자신의 원천에 의지해서 새로운 심오한 내부공간을 창조하도록 요구함으로써 실제로 모더니즘의 발전을 도와주었다. 그러나 철학적 모더니티 담론에서처럼 미학적 모더니티의 모든 양식도 현대화 과정의 표현인 동상당히 자의식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모더니즘 작가들은 언어를 한 나라의 고유한 문화 유산으로만 보지 않고 더욱 넓은 차원에서 이해하려고 하였다.모든 가치와 진리가 전적으로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 예술사는 객관적 현상 세계 대신에 주관적 실체 세계에서 모든 해답을 찾지 않으면 안된다. 예술은 우주나 자연 또는 삶의 실재를 모방하거나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창조해내는 것이라는 것이 모더니즘의 기본 입장인 것이다.3) 문학의 독자성과 자기 목적성모더니즘은 문학의 독자성과 자기 목적성을 강조한다. 모더니즘의 이러한 입장은 지금까지의 문학 전통과 비교해 볼 때 크나큰 차이를 보여준다. 리얼리즘 문학에서 문학은 일종의 도구나 수단으로밖에 쓸모가 없었다. 그것은 윤리적·도덕적인 면에서 독자를 계몽시키거나 독자들에게 삶의 단조로움을 덜어주는 오락을 제공해 준다는 뚜렷한 목적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19세기 말엽에 들어서면서부터 문학의 이 기능은 큰 도전을 받기 시작했다. 이것은 문학은 사회적이건 도덕적·윤리적이건 또는 심리적이건, 모든 공리적 기능에서 완전히 벗어난, 문학만을 위한 문학이어야 한다는 것이다.문학의 독자성과 자기 목적성을 강조하는 모더니즘의 이러한 태도는 무엇보다도 프랑스의 상징주의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4) 실존주의 인생관대부분 모더니즘 작가들은 비록 철학가는 아니었지만 현대인이 놓여 있는 인간 조건을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즐겨 다룬다. 더구나 실존주의라는 것도 추상적인 명제로 이루어진 체계적인 철학이라기보다는 삶에 대한 구체적인 견해나 태도를 가리키는 편리한 꼬리표에 지나지 않는다.20세기에 접어들면서 과학과 기술이 급진적 발전이 자져다 준 충격과 그것에 따른 인간 정신의 약화로 말미암아 인간은 그 어느 때보다 삶의 실존적 의미를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 특히 두 번의 세계 대전은 그 동안 인류가 받아들여온 가치관에 회의를 갖게 했다. 실존주의는 바로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실존주위는 문학을 통해양한 징후들을 변화와 실험이라는 복합적 예술양식으로 표현, 권위적 이성과 그에 따른 억압을 해체함으로써 인간을 문화적 속박에서 해방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대 사회현상 속에는 절대이념의 와해, 개성 중시, 논리 다원화, 다국적 기업, 여성운동, 소유로부터의 탈출 등 포스트모더니즘적인 것들이 많이 있으며, 그것은 포스트모더니즘이 인간 삶 속에 깊이 침투하였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다.포스트모더니즘 작가들은 작품의 유기적 통일성을 부정한다. 그들은 통일성이나 일관성보다는 오히려 편리성이나 임의성 또는 유희성을 더욱 설득력 있는 예술적 원리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니까 그들의 관점에서 보면 작품은 '잘 빚어진 항아리'가 아니라 오히려 '산산조각으로 깨어진 항아리'에 해당되는 셈이다.그런가 하면 프로이트가 말하는 '억압된 것들의 복귀 현상'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과 매우 적대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동안 가부장적인 모더니즘의 권위 아래에서 주변적인 위치밖에는 차지하지 못하면서 억압되었거나 무시되어 온 것들이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러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인정 받으면서 부상되기 시작하였다.다시 말해서 포스트모더니즘은 무엇보다도 주변적인 것들의 부상이라는 점으로 특징 지을 수 있다. 기성 문화에 반기를 드는 청년 문화를 비롯한 반 문화, 고답적이고 엘리트적인 고급 문화에 대항하는 대중문화, 제1 세계나 제2 세계의 문학에 도전하는 제3 세계의 문학, 가부장적 남성중심주의에 항거하는 페미니즘 문학 등이 바로 그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모두 탈중심화에서 비롯되는 이러한 현상은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러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의 논리적인 연장이며 계승인 동시에 모더니즘에 대한 비판적 반작용이며 단절이다.7. 포스트 모더니즘의 발생 및 배경포스트모더니즘은 이와 같은 모더니즘의 고급화된 예술양식, 개인 감흥의 절제와 단련이라는 기본전략, 그리고 그들이 견지하는 진지한 도덕적 목적의식에 대한 도전에서 시작되었다 있다.
영화를 통해 본 동성애 발표를 듣고...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다「이브의 아름다운 키스」와 「로드무비」를 다시 한번 빌려 보기 위해 비디오 가게에 들어갔다. 꽤 규모가 큰 가게 안에는 비디오 테잎들이 신 프로와 구 프로로 구분되어 있었지만 수많은 비디오 테잎들 중에서 쉽게 그것들을 찾아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주인 아저씨께 찾아달라고 부탁했고, 아저씨께서는 금방 테잎을 찾아 주셨다. 아저씨께서는 나를 보고 의아해 하면서 동성애 영화들인거 알고 빌려 보는거야? 라고 질문했고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아저씨의 다음 말은 나의 인상을 찌푸리게 할 수 밖에 없었다.이거(이브의 아름다운 키스)는 재밌는거고, 저거(로드무비)는 야하고 심각한거야.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는 운영자로서, 영화에 대해 단지 그냥 재밌다, 야하다 라는 단편적인 결론을 내렸을 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에는 다소 거부감이 드는 말이었다.그래서 나는 비디오 가게를 나오면서 요즈음 사람들이 동성애를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고, 또한 사회적, 문화적으로서 동성애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깊이 해보게 되었다.동성애를 다루는 매체들은 이미 문학, 만화, 드라마, 다큐 등으로 다양화 되어 있고 빈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맥을 잡고 있는 것이 바로 영화일 것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동성애를 생각하게 된 계기 로 43%의 사람들이 영화를 꼽고 있다고 하니 영화가 얼마나 커다란 영향과 파급 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동성애 를 다룬 영화들이 오래전부터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요즘은 우리나라에서 또한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바이다.하지만 내가 그 가운데 가장 커다란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 영화를 받아들이는 사람들 뿐 아니라 영화를 만드는 관계자들 마저도 「동성애」를 단지 흥미위주 거리의 소재로서 즐기고 만 있다는 것이다. 비디오 가게 아저씨가 두 영화를 단지 이건 동성애를 웃기고 재밌게 다룬 영화이고, 이건 동성애를 야하고 심각하게 다룬 영화 라고만 구분지어 버린 것처럼 말이다.그러나 솔직히 말해 그렇게 여겨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는 지금까지「동성애」를 다루고 있는 우리나라의 영상들이 편견으로 가득 찬 저급 코미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대부분이었단 것도 해당이 될 것이다. 내가 지금껏 여러 매체들을 통해 본「동성애」의 모습은 이라는 바탕색을 깔고 그 위에 멋부리 듯 채색된 것들 뿐이었으니 말이다.최근에 개봉했다가 빛을 보지 못했던 영화「라이어」만 해도 그렇다. 물론 원작이 외국의 연극이지만 어찌됐건 한국 영화라는 이름 하에 만들어진 영상임은 틀림없는 것이다. 거짓말이 쌓이고 쌓이는 과정들 속에서 코믹한 요소들이 많이 나타나 있고, 얽히고 섞인 인간관계 안에서 펼쳐지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재미있게 그려졌기 때문에 웃긴 코메디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웃음거리와 놀림감의 대상으로서 가장 크게 부각된 것이 바로「동성애」라는 코드였다는 것은 비판 받을만 할 것이다. 아직까지도「동성애」라는 코드가 단지 재미삼아 로 표현되어 있는 가장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발표 시간에 중점적으로 다루어 졌던「이브의 아름다운 키스」와「로드무비」로 화제를 돌려 이야기 해보자면 두 영화 모두 비슷한 시기에 개봉되었었던 동성애 영화이면서 외국 영화와 한국 영화라는 차이점 아래 분위기 또한 매우 대조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다.「이브의 아름다운 키스」라는 영화는 발표를 통해서도 봤듯이 동성애에 대해 편안한 시각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영화이다. 동성애를 다루면서 로맨틱 코메디라는 장르를 소화해 낸다는 것은 무척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영화는 레즈비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사실은 그 안에서 당신과 나의 관계 에 대한 통찰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단지 여성과 여성이 만나 사랑을 나누었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의 만남을,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에 가장 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영화 안에서「동성애」에 대한 편견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거부감과 이질감이 없는 웃음을 집어 넣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 실존주의 문학제1차 세계대전(1914∼18), 스페인내전(1936∼39), 제2차 세계대전(1939∼45)을 겪은 뒤 유럽의 지식인들 사이에는 허무감과 좌절감이 팽배했다. 인간의 이성과 역사의 발전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가 생겨났으며, 신의 권능에 대해서도 불신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세계의 무의미성에 대한 절망감을 지성으로 극복하고 논리화하는 과정에서 실존주의 철학이 대두되는데, 문학적 효시가 된 작품은 사르트르의 「구토」(1938)이며, 실존주의 철학의 경전은 「존재와 무」(1943) 이다.무신론적 실존주의는 신은 죽었다 고 외친 니체에서 시작되어 하이데거, 사르트르, 보봐르, 카뮈, 조르주 바타유, 메를로 퐁티로 이어진다. 기독교적 실존주의는 파스칼과 키에르케고르에서 시작되어 가브리엘 마르셀, 야스퍼스, 셰스토프, 베르자예프로 이어지는데 실존주의 하면 주로 전자를 가리킨다.실존주의에는 꽤 어려운 몇 가지 기본 개념이 있다. 사르트르가 한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 는 말처럼 실존이란 존재( 사람이 있다 )와 본질( 나는 사람이다 ) 사이의 상호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본질을 겉으로 드러내어 현현케 하는 것을 실존 이라 하는 것이다.사르트르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만약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허용되리라. 이것이야말로 실존주의의 출발점이다. 그는 이 말을 한 뒤 일체의 결정론이 결여된 상태에서 인간은 자유인일 수밖에 없으며, 자유를 구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인간의 가슴속에서 울려 퍼지는 미칠 듯한 명징에의 요구와 이 불합리한 세계의 충돌, 이것이 바로 부조리다." 이것은 카뮈가 한 말이다. 이성적 존재로서의 인간과,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의 비합리성 사이에서 빚어지는 모순의 감정을 그는 부조리라고 했다. 부조리한 삶에 처하여 그 모순을 논리화함으로써 해결하고자 하는 자기 기만에서 벗어나, 삶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태도가 카뮈가 말한 반항의 개념이다.실존주의 이론의 토대를 세운 사람은 장 폴 인간의 전면적인 책임을 추구했던 작가이다. 「구토」는 인간이 사물의 본질에 직면했을 때, 그 불안과 실존의식을 묘사한 사르트르 사상의 출발점에 위치한 작품이다. 「벽」은 자아와 타인과의 관계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그 관계 속에서 자아를 어떻게 유지해나가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검토한 소설이다.알베르 카뮈는 전반기에 세계의 부조리를 향해 반항의 철학을 제시했다. 후기에 가서는 부조리를 넘어 인간간의 유대와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여 도덕적인 토대를 마련했다.초기의 대표작「이방인」은 제목부터가 부조리한 세계를 암시하고 있다. 주인공 뫼르소가 일상 속에 하나의 사물로 존재하던 자신이 실존을 의식하게 되는 것은 햇빛 때문에 아랍인을 살해하는 사건 을 계기로 해서였다. 뫼르소는 죽음을 맞이하면서 이제까지 무의미하고 부조리했던 세계가 하나의 확실한 실존으로 다가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페스트』와 『반항인』을 쓰면서 카뮈는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 공동체의 문제에 눈을 뜨게 된다. 개인의 삶의 권리만을 추구했던 태도에서 어두운 현실에 직접적으로 대처하려는 삶의 태도로 변모하는데, 그의 사상이 무르익을 무렵인 47세 때 그만 자동차 사고를 사망했다.프란츠 카프카는 체코 태생의 유태인 작가로 현대인의 불안감과 소외의식을 그린 환상적인 소설을 썼다. 「변신」은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가 잠에서 깨어나서 보니 자기 몸이 기괴하고 흉측한 벌레로 변해 있는 것을 보고 내우외환의 괴로움을 겪는 기이한 소설로, 현대인의 부조리한 자의식을 그렸다. 「심판」과 「성」은 관료사회 혹은 전체주의의 모순을 상징화의 기법으로 해부한 작품이다.앙드레 말로는 행동을 통해 인간 존재의 근원적 조건을 발견하고자 한 작가이다. 캄보디아의 밀림 속 사원을 찾아 헤맨 경험은 『왕도』를 쓰게 했다. 중국 광저우에 있을 때 영국에 대한 중국인의 봉기를 보고 『정복자』를 썼고, 상하이에서 벌어진 국공합작의 실패 과정을 지켜보고 『인간 조건』을 썼다.『모멸의 시대』는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나치에 저항하는 지하운동을 그렸는전에 국제 비행대대 대령으로 참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2. 카프카유대계(系)의 독일인 작가. 체코의 수도 프라하 출생. 부유한 유대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폐결핵으로 41세의 생애를 마쳤다. 평범한 지방 보험국 직원으로 근무하였으며, 카프카문학의 독자적인 세계도, 그가 죽기 직전 2개월간의 요양기간과 짧은 국외 여행을 제외하고는 잠시도 떠나지 않았던 프라하의 유대계 독일인이라는 특이한 환경의 소산이다. 독일계 고등학교를 거쳐 프라하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였다. 그 사이 훗날 카프카 전집의 편집자가 된 M.브로트를 알게 되어 문학에 대한 정열이 더욱 뜨거워져 단편 《어떤 싸움의 기록 Beschreibung eines Kampfs》(1905) 《시골의 결혼 준비 Hochzeitsvorbereitungen auf dem Lande》(1906) 등을 썼다.1906년에 법학박사의 학위를 받았고 법률 실습 등을 거쳐, 1908년부터 노동자재해보험국에서 1922년 7월까지 근무하면서, 잡지 《휴페리온》에 8편의 산문을 처음으로 발표하였다. 1912년 초에 《실종자》(후에 《아메리카》로 改題, 1927년 간행)를 착수하였고, 9월에 《심판 Der Prozess》(1925년 간행), 연말에 《변신(變身) Die Verwandlung》(1916년 간행)을 써서, 이 해는 최초의 중요한 결실기가 되었다. 1914년에 《유형지에서 In der Strafkolonie》(1919년 간행)와 《실종자》를 완성하였고, 1916년에는 단편집 《시골 의사 Ein Landarzt》(1924년 간행)를 탈고하였다.1917년 9월, 폐결핵이라는 진단을 받아, 여러 곳으로 정양을 겸하여 전전하였고, 그 동안에 장편소설 《성(城) Das Schloss》(1926년 간행) 《배고픈 예술가 Hunger Knstler》(1924년 간행)를 비롯한 단편을 많이 썼다. 1924년 4월 빈 교외의 킬링 요양원에 들어가, 6월 3일 그곳에서 죽었고, 1주일 후 프라하의 유대인 묘지에 안장되었다. 사르트르와 카뮈에의 문제성은, 무엇보다도 인간 운명의 부조리성, 인간 존재의 불안과 무근저성을 날카롭게 통찰하여, 현대 인간의 실존적 체험을 극한에 이르기까지 표현한 점이다.3. 카프카의 『변신』독일의 작가 F.카프카의 중편소설. 1912년에 집필하여 1916년에 출판하였다.줄거리 : 평범한 독신 세일즈맨인 그레고르 자무자는 어느날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자 자기가 한 마리의 기괴한 갈색 벌레로 변신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결근하면서 회사에서 해고당할 것을 두려워한다. 그의 결근을 수금 대전(收金代錢)의 횡령 때문이라고 추측한 회사의 지배인이 찾아온다. 그레고르는 변명하기 위해 벌레의 모습으로 지배인과 가족 앞에 나타난다. 이 거대한 벌레를 보고 지배인은 도망한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통곡하며 졸도한다. 그레고르는 사람의 말은 알아듣지만, 그들은 벌레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리하여 고독과 불안의 생활이 시작되는데, 날이 갈수록 열등감 불면상태 식욕부진에 빠져들어 쇠약해진 끝에 결국 어느날 아침에 죽고 만다.이 작품은 카프카 생전에 간행된 소수의 작품 중의 하나이며, 변형기담(變形奇譚)에 특유한 유머와 이상한 사건을 예사로운 일처럼 묘사하는 작자의 냉정하고 사실적인 문체는 독자로 하여금 실존(實存)의 차원과 부조리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박력을 지니고 있으며, 현대인이 언제 어느 상황에서 처하게 될지도 모르는 절망적인 세계 속에 유폐된 소시민의 생활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카프카 문학 중에서 대표작으로 평가되고 있다.4.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어느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났을 때 자신이 벌레로 변해 있다면? 책상과 옷장과 아침 햇살과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는데 자신만이 흉측한 벌레로 변해 있다면? 아마도 그것은 너무나도 끔찍한 일일 것이다. 한 가정에서 중심이 되었던 자신이 순식간에 가족들의 멸시 속에서 소외당하게 된다면 그것은 어떤 기분일까? 아마도 그것은 죽음보다도 훨씬 혹독한 아픔일 것이다. 카프카의 은 바로 이러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었다. 이란 작품은 제다. 하지만 씁쓸하다고 할까, 좀 서글픈 생각이 앞섰다. 작가인 프란츠 카프카의 생애를 살펴보면 왠지 그의 모습이 소설 속에 투영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카프카는 어려운 가정 사정으로 성격에 맞지 않는 직장에 할 수 없이 다니면서 직장과 창작, 두 이중적인 생활 속에서 고민했다고 한다. 작가의 이런 모습은 부친의 빚 때문에 다니는 회사에서 항상 쫓기듯 생활하고, 자신이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강한 의무감을 갖고 있는 주인공 그레고르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 속에는 항상 작가의 의식이 담겨있기 마련이다.내가 이 소설에서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았던 것은 그레고르가 곤충으로 변하고 난 후의 가족들의 모습이다. 그레고르를 대하는 가족들의 행동은 처음에서 끝으로 큰 변화를 보인다. 그레고르의 가족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동생 이렇게 세 명이 등장하는데 변한 그레고르의 모습을 본 후의 반응이 각각 다르다.가장 많은 행동을 보인 동생을 먼저 살펴보면 그녀는 그레고르가 변하기 전에는 무척이나 유순하고 오빠를 아끼는 동생이었다. 아침에 그레고르가 방문을 열지 않을 때 눈물을 훌쩍이는 것이나 그레고르가 그녀를 음악학교에 보내고 싶어하는 것에서 서로를 많이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레고르가 변한 후의 그녀는 다른 가족에 비해 그레고르에게 많은 배려를 해준다. 다른 가족들은 그레고르를 보기도 싫어하지만 그녀는 식사를 가져다준다든가 방 청소를 해주는 등 초기에는 여러 행동을 취하지만 결국에 끝에 가서는 곤충으로 변한 오빠를 혐오하는 감정을 표출한다.그레고르의 말처럼 처음 그녀의 행동은 사춘기의 호기심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좀 다르게 생각한다. 그녀에게는 오빠의 변신으로 충격을 받은 부모님을 대신해서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의무감이 있었지 않나 싶다. 사춘기의 청소년들이 의례 그렇듯이 다 컸다는 생각으로 오빠가 저렇게 된 이상 내가 부모님을 모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부모님에 대한 책임감에 오빠에 대한 생각은 그다지 깊지 않았나다.
< 발표 과제 >도시락 소동( 너는 왜 큰소리로 말하지 않니 中 )도시락 소동(너는 왜 큰소리로 말하지 않니 中)1. 작가 박경선. 1954년 대구 출생. 대구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졸업. 초등학교 교사이자 동화작가. 한국글쓰기연구회, 우리말 살리는 겨례 모임, 한국문인협회, 어린이문학협의회,카톨릭문인협회 회원. 현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초등학교 교사.영남대 평생교육원, 대구교육대학교 사회교육원, 대구교육대학 강의중. 1987년 10월, 새한신문사 수필 추천1993년 5월, 동화 '동전 두 개'로 아동문학평론사 신인문학상 수상1994년 5월, 동시 '방학에는 술래 되어'로 아동문예사 아동문예문학상 수상1996년 11월, 동화 '도랑과 우산'으로 청구문학상 수상1999년 12월, 동화 '난쟁이 왕의 무덤'으로 영남아동문학상 수상. 단편 동화 : "너는 왜 큰 소리로 말하지 않니" "하늘을 덮는 천막" 개구쟁이 신부님과 해를 맞는 부처님" "아버지와 한 약속". 장편 동화 : "신라 할아버지" "김대건 신부" "엉뚱이 뚱이" "우체통에 칭찬 넣기". 글쓰기 지도서 : "재미있는 글쓰기" "자신있는 글쓰기" 열린 교실의 글쓰기♣ 작가의 말내 동화 속 사람들은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고 가슴에 그리움 한가득 담고 사는 사람들이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사람들 이야기.내 동화 속 사람들은 절망의 벼랑에 섰다가 작은 빛살 한 줄기 보듬으며 돌아서는 사람들이다. 아무리 모자라도 감싸안고 보듬으며 사는 사람들 이야기.내 동화 속 사람들은 말소리를 죽이고 내 가진 조금의 넉넉함을 나누며 사는 사람들이다.가진 건 조금 아주 조금이라도 사랑으로 따스한 마음 한 가득 안고 사는 사람들 이야기2. 줄거리1 한울 국민학교 6학년 별님반에 서수부 라는 아이가 전학 온다.순두부라는 별명을 가진 수부는 명랑하고 당돌한 아이 이다.2 별님반 담임 선생님은 분단을 돌아가면서 항상 아이들과 함께 점심 도시락을 먹는다.그리고 수부가 점심을 먹지 않고 나갔다는 한 아이의 말에 도시락 검사를 하게 된다.그런데 아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수부의 도시락통은 깨끗이 비워져 있다. 하지만 정심이 라는 아이가 수도가에서 수부가 도시락을 버렸다고 선생님께 이르고 결국 수부는 남아서 청소를 하게 된다.3 별님반은 건강음식먹는날 이 화요일마다 있는데 그 날은 자연 식품으로만 도시락을 싸 와야 한다. 담임선생님이 도시락 검사를 하는데 수부만 도시락 가방을 펼쳐놓지 않는다.결국 아이들에 의해 도시락 가방이 펼쳐지지만 그 속에는 흙도 씻지 않고 뿌리째 뽑아 넣은 상추가 몇 포기 들어있다. 그것은 학교 실습지에서 뽑아온 것이다.4 수부가 전학온 지 사흘 째 되는 날, 아침 방송 조회시간에 어제 점심시간에 군것질한 어린이 명단이 발표 되는데 그 속에 수부의 이름도 들어 있다.선생님은 화가 나고, 아이들에게 동생이 어렸을 때 죽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이야기 속엔 선생님이 왜 유별나게도 불량식품에 대한 잔소리가 많은지 이유가 들어있다.5 그 다음날 수부가 학교에 오지 않자 선생님은 수부에 집에 찾아간다.선생님은 수부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삼촌에게 길러지다가 할머니에게 맡겨졌다는 사실 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할머니가 양육 능력이 없어 수부를 교육시켜준다는 조건하에 중굽 집에 취직시켰다는 것도 알게 된다. 하지만 수부는 이미 떠나고 없다.6 다음 날 선생님은 수부의 사정을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수부가 떠날 때 남겨 두고 간 편지를 읽어준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후회한다.3. 감상1 작가는 교사생활에서 실제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썼다.2 책 속에 담긴 18편의 동화가 모두 가난하거나 외로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