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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와 철학] 국립중앙박물관 답사기 평가A좋아요
    국립중앙박물관 답사기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중심이 되는 박물관으로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본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는 곳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주변에는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 등 여러 문화시설들이 많이 있어서 연계해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국립중앙박물관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일제강점기에 조선침탈의 연구자료로서 우리의 문화유산을 수집해온 조선총독부박물관을 인수 개편하여 1945년 9월에 경복궁안의 석조전 건물에서 처음으로 업무를 시작하였다. 6. 25때 잠시 부산으로 옮겼었고, 1953년 8월 서울환도 이후 국립박물관은 잠시 남산분관에서 머무르다 1954년 10월 덕수궁 석조전으로 이전하여 새로운 살림을 시작하게 되었다. 1972년에는 우리의 설계로는 처음으로 경복궁에 박물관을 신축, 확장 이전하여 새로운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 1986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옛 중앙청 건물로 확장 이전하면서 시설의 확충과 기구의 개편으로 다방면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구 중앙청건물을 철거하면서 지금은 용산에 새로 짓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옮길 예정으로 있다.국립중앙박물관과 경복궁의 입장료는 비싸지가 않아서 부담이 적은 편인데(서울에 있어서 관람객 수가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날은 마침 특별한 날이라 박물관의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있었다. 고등학교나 중학교 교육이 수행평가여서 중고생도 많이 보였다. 박물관의 관람 시스템은 선사시대부터 시대별로 볼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선사시대에서 눈에 보이는 것은 토기였다. 선사시대 방에서는 토기가 주로 전시되어 있었기 때문이겠다. 그 유명한 빗살무늬토기와 즐문토기 무문토기가 있었다. 다음에는 청동기 시대로 넘어갔는데 청동기 시대하면 떠오르는 세형동검과 세형동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비파형동검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주술의식에 썼던 청동거울이 있었다. 원삼국 시대에 들어가기 전에 명도전이라는 것을 보았는데, 당시 한반도에서 화폐를 사용되지 않았기에 중국에서 들어온 것임을 알 수 있었다.원삼국 시대관에서는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한반도의 국가들의 유물들이 전시 되어있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철제 무기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또 토기의 전시물의 숫자는 줄어들고(줄어들었다고 해도 많았다.) 세공품이 늘어났다는 것이다.다음은 고구려, 백제, 신라와 가야의 삼국관이었다. 한국건축사 시간에 배운지라 삼국관에서 주로 본 것은 수막새, 암막새, 기와 등 한국건축에 관련된 것이었다. 고구려의 유물은 많이 볼 수가 없었는데 그 이유라면 아직 통일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통일이 되면 북한 땅의 고구려 유물들을 보기를 기대하며 백제관으로 발을 옮겼다.백제관에서는 공주국립박물관에서 본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몇 점 있었다. 그러나 백제를 알기에는 부족했다. 역시 그 지역 유물을 보려면, 혹은 그 지역을 이해하려면 역시 그 지역의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는 순간이었다. 백제에만 있는 유물이 하나 있었는데 묘전이었다.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바닥재로만 쓰인 줄 알았는데 바닥재 또는 벽재로 쓰였단다. 묘전에 그려진 그림은 도교적 신앙이 나타나있다. 무릉도원그림 이라는가 도교적 그림이 있었고, 불교적 그림으로는 연꽃무늬가 있었다. 현대에서도 바닥재로 넣어도 무방 할만큼 백제인의 미적감각이 느껴졌다.(실제로는 갖고 싶은 유물이다....^^;) 백제관에서도 수막새가 나왔는데 고구려의 수막새와 무늬가 비슷하기도 하지만 백제의 수막새는 한층 더 발전되어있는 모습이다.가야관에서 가장 유심히 살펴본 것은 가야의 철갑옷이었다. 말 위에까지 철갑옷을 씌었기에 유심히 살펴본 것이다. 비록 녹은 많이 나있었지만 가야인의 철을 다루는 기술을 느낄 수가 있었다. 백제관 이후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금과 은을 사용한 유물들이 있다는 것이다. 백제, 가야, 그 다음에 볼 신라는 금과 은을 잘 세공한 유물들이 있다. 이는 금과 은의 가치가 한반도에서 높아졌다는 뜻이 된다.우리나라(남한)에서의 삼국의 정통성을 신라로 하기에 신라관은 다른관 보다 비교적 큰편이었다. 중앙에 위치한 것은 신라의 유명한 금관이었다. 작년에 부여 황금유물전에서도 봤지만 그때처럼 그렇게 감흥은 오지 않았다. 그때는 금동대향로 하나만 보는 것만으로도 그 때 관람한 모든 유물이 끝장(?) 났기 때문이었고, 지금은 그 때의 여파로 보면 될 것 같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물이 하나있었는데 그 것은 호우명 그릇이었다. 당시 고구려의 국력과 신라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고려의 주 유물은 자기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청자와 백자로 만든 것 이외에는 하나도 없었다. 청자로 주로 만들어진 것은 자기였다. 도공의 땀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자기의 아름다움이 잘 표현되어있었다. 청자로 만들어진 다른 물건으로는 함과 베게가 있었다. 함 종류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베게의 경우는 딱딱한 베게에서 어떻게 누워있을까 했지만 목침이라는 설명에 곧 알아들었다. 청자로 자기만 만들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청자의 색은 청색(실제로는 환원과 산화에 따라)의 농도에 따라 값이 틀려지기도 한다고 한다. 청자의 색이 꼭 청색은 아니고 녹황색이나 회녹색, 때로는 산화되어 황갈색을 띄기도 한다.
    인문/어학| 2002.12.06| 2페이지| 1,000원| 조회(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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