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해석 및 분석1)개설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은 각각 그것이 작곡되었을 때의 작곡가의 경향을 나타내는 뚜렷한 색채를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그의 제 2 교향곡은 그가 국민적 경향의 지배를 강하게 받고 있을 때의 뚜렷한 색채를 나타내고 있으며 제 3 교향곡은 한 때 그가 경유한 절충주의와 슈만에 대한 경도감(傾倒感)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제 4 교향곡은 그보다도 다소 밝은, 그리고 유머러스한 표현의 특색이 있다. 제 5 교향곡은 전혀 안식의 요소를 찾아볼 수 없는 절박한 종교적 감정의 감촉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제 6 교향곡인 이 "비창"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전체를 짙게 물들이고 있는 음영을 집체화(集體化)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음영의 정서는 때로는 충분히 진실한 것으로 생각되고 또 때로는 단순히 인공적인, 그리고 수사적(修辭的)인 것으로 생각되면서도 우리들의 마음에 감동을 준다. 이 음영의 정서-우울은 교향곡 "비창"에 있어 더할 수 없이 무겁게, 그리고 또 더할 수 없는 비극적 긴장을 가지고 영롱한 결정을 이루고 있다.이 교향곡에 이라는 표제가 붙게 된 연유에는 차이코프스키와 그의 동생과 관련된 일화가 있다. 이 교향곡의 초연을 치른 뒤 차이코프스키는 아무래도 이 곡을 그냥 제 6교향곡이라고만 하기가 서운했던 모양이다. 그는 동생 모데스트를 데리고 여기에 붙일 표제를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았으나 마땅한 것이 생각나지 않았다. 한참 생각하던 모데스트가 "트라직 (悲劇的)"은 어떻겠느냐고 제의했으나 차이코프스키의 마음에는 차지 않았다. 모데스트는 형과 헤어져 방에 돌아와서도 이 생각에 골몰했다. 그러다가 하나의 영감과도 같이 "파데티크 (pathetique-悲愴)"라는 표제가 떠올랐다. 차이코프스키도 "바로 그거야! 모디, 파데티크야" 라고 소리치면서 악보에 "Symphonie pathetique" 라고 써넣어 출판사에 보냈다.이라는 제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교향곡은 표제음악{) 표제음악 標題音樂 programme music곡의 내용을 나타내는 제목 또는 설명문이 붙은 기악곡. 절대음악의 상대어로, 문학적·회화적·관념적 내용을 암시하려는 음악이다. 음악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은 비구상성·추상성이어서 음악 이외의 것을 명확하게 묘사할 수 없으므로, 언어 등의 수단을 사용하여 이를 극복하려는 표제음악이 생겨났다.적인 내용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형식에 있어서 고전 교향곡의 유형보다는 좀 더 자유롭다. 고전 교향곡의 특징에는 제1악장은 유연한 서주부와 급속한 주부로 형성된 소나타 형식의 곡이라는 점, 제 2악장은 선율적인 우아한 곡이라는 점, 제 3악장은 리드미컬하고 활기로운 점이라는 것 등이 있다. 교향곡이 표제음악적 특징 때문에 위와 같은 종래의 전통을 벗어난 점을 들어보면, 제 4악장이 통례의 급속하고 쾌활한 구성이 아니라, 극히 온건한 속도의 영탄적이고 비통한 느낌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이 교향곡은 인생의 절망과 공포, 패배 등 긍정과 향락과는 반대되는 정서를 표현하고는 있지만, 표제악적인 내용은 그런 점들일 뿐, 결코 특정한 사건이나 특수한 개인의 감정 따위를 묘사한 것은 아니고, 인간의 일반적인 비창의 정서를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곡을 순수한 표제음악으로 볼 수는 없다.이 곡의 악기 편성은 플룻 3, 오보에 2, 클라리넷 2, 파곳 2, 호른 4, 트럼펫 2, 트럼본 3, 튜바, 팀파니 3 (주자 한 사람), 큰 북, 심벌즈, 탐탐, 현 5부이다.해설제 1악장 : 아다지오-알레그로 논 트로포 (Adagio-Allegro non troppo)b단조, 4/4박자, 소나타 형식서주는 adagio. 콘트라베이스가 pp로 약주하는 공허한 중음 위에 파곳이 저음역에서 신음하듯 하는 선율을 연주하면 (악보1)다른 악기가 탄식하듯 그것을 따른다. 곡은 처음부터 공포에 떨 듯 어두운 그림자가 덮어들어 온다. 주부는 Allegro non troppo 이다. Allegro (급속)이면서 non troppo (과도하지 않게) 라고 지정하고 있는 것은 너무 빨라서는 곡상의 무게를 표현할 수 없으리라는 데에서 그런 것 같다. 제 1주제는 서주의 주선율과 같은 소재를 좀 더 빠르게, 그리고 리드미컬하게 한 것이다.(악보 2)저음 현의 중음으로부터 나와서 점차 무게를 더해가면서 고뇌, 불안, 초조를 느끼게 한다. 그것이 정점을 넘어서면서부터 조용히 사라지면 속도는 안단테로 바뀌면서 현이 D장조로 제 2주제를 연주한다.(악보3)고뇌를 잠시 잊어버린 일순간의 공상과도 같이 이 주제는 애절하고도 아름답다. 그 공상 가운데에서 무도적인 리듬이 생겨나고, 목관은 교대 교대 몽환적이고도 경묘한 상승선율을 울리다가 다시 안단테(Andante)가 되면서 제 2주제가 돌아온다. 곡은 나아가면서 ff로 강주되어 애절함을 강조한다. 그러다가 이 주제는 클라리넷의 어두운 음으로 피곤한 듯 지친 걸음을 옮겨 파곳의 최약주(pppppp)로 쓸쓸하게 끝난다. 이로부터 전개부에 들어서면서 Allegro vivo 의 강주(ff)에 의한 위협적인 리듬이 고개를 들고 두 주제의 전개가 있게 된다. 이 전개부는 참담하고 치열한 고투를 생각하게 하는 것으로 금관의 활약이 눈부시다. 음악은 격렬한 그대로 재현부로 들어간다. 최강주(fff)로 제 1주제가 압도하듯 고뇌의 감정을 강조하고 이어서 안단테로 바뀌면서 약주의 제 2주제가 B장조로 슬프게 나와 점차 진정을 가져오며 안단테 모소(Andante mosso)의 종결부로 들어간다. 부드럽고 화기어린 선율이 고요한 보조와 같은 반주위에 펼쳐지면서 신비감에 싸인 결말을 가져온다.제 2악장 : 알레그로 콘 그라지아 (Allegro con grazia) D장조 5/4박자. 3부형식.5/4박자는 러시아 민요에 자주 나오는 박자이다. 이 악장 전부가 5/4박자로 일관되어 있고 단순한 색채로 시종일관하는 것은 러시아 민요에서 온 구상이라고 볼 수 있다. 5/4박자는 각 소절의 전반이 2박, 후반이 3박으로 불안정한 감을 주며, 속도가 빠르고 경쾌하게 흘러감에도 불구하고 이 악장 전체에 어두운 구름이 깔린다.주부의 주요선율은 처음부터 첼로로 나와서 여러 가지 악기로 되풀이되고 또 펼쳐지면서 숨쉴 사이도 없이 흘러간다.(악보 4)이 주요선율은 무도적이지만 어딘가 불안하고 덧없는 감을 준다. 중간부는 b단조로 이부분의 주선율은 감미로우면서도 쓸쓸하고 감상적인 애가(哀歌)와 같이 들린다.(악보 5)그 뒤에 주부가 재현되고, 이어서 D장조의 종결부에 들어가면 콘트라베이스가 그 전체에 걸치는 D음의 低速音을 연주하고, 악보 5의 단편이 무거운 화음위에 각 악기로 엇바뀌며 나와서는 쓰러지듯 끝이 난다.제 3악장 : 알레그로 몰토 비바체(Allegro molto vivace) , G장조 4/4(12/8) 박자Scherzo와 행진곡을 합한 2부 형식. Scherzo는 8/12박자이지만 음부 셋을 1박으 로 잡아 4/4박자와 같은 시간으로 연주한다.곡은 Scherzo의 주제에서 시작된다.(악보 6)이 주제는 "타란텔라주제"라고도 불리우며, 이탈리아 남부 지방의 민족무도 타란텔라 (차이코프스키는 이탈리아 여행 중 자주 이 무용을 보고 흥미를 가졌었다고 한다.) 와 흡사하지만 교향곡의 제 3악장은 베토벤이래 스케르초(Scherzo)를 두는 것이 통례이므로 이 주제도 스케르초로 보아도 무방하다. 어떻든 이 부분에서는 Scherzo적인 활발한 율동을 느낄 수 있다. 이 주제가 진행되는 사이에 4박자의 행진곡 주제가 단편적으로 끼어 들어와서 겹친다. 중간에 다음과 같은 악상이 몇 번씩 되풀이된 다음 (악보 7)그 다음에 행진곡 부분에서 그 주요 선율이 전투적인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악보 8) 여기서도 Scherzo주제는 중얼거리 듯 약한 반주를 계속한다. 이 행진곡 주제는 명랑하거나 쾌활하지 못하고 오히려 기교 통렬해서 군대의 외면적 위용을 생각게 해 쌓이고 쌓인 고뇌가 폭발하여 인간을 반항의 전쟁으로 몰고 들어가듯 생각된다. 이것이 잠시 그대로 흐르면서 다시 Scherzo 주제, 클라이맥스에 이르면서 다시 행진곡 주제, 그리고는 종결부에 이른다. 이 종결부는 행진곡 주제의 단편을 겹쳐서 강렬한 종말을 만들고 있다. 이 악장은 힘의 요소가 고조되어 있지만 화려하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강한 색채 가운데서도 무겁고 어두운 그림자를 끌고 있다.
▶들어가며애견용 불단, 안경, 빌로드로 만든 푹신한 의자 등 아기자기한 애완 용품이 가득 들어찬 유명한 펫샵들과 애견인 전용 아파트, 애견 전용 온천, 수영장 등의 각종 편의시설이 있는 일본이나 길거리 개들을 무료로 수술시켜 주는 등 국왕이 직접 나서서 개를 보호하는 정책을 펼치는 태국, 애완동물 2차 진료기관인 all-care animal referal center(AARC)로 상징되는 높은 수의학 수준, 시장의 대다수를 점령한 애견 산업 등으로 유명한 미국, 양치기 개들의 전통 덕분에 개를 아끼는 문화가 발달하여 개를 칭찬하면 당장 저녁 식사 초대를 받는다 는 소문이 있을 정도의 뉴질랜드, 애견가들은 부르주아로 취급되며 법적으로 애완견을 등록하도록 정하고 높은 세금을 물리는 중국......음식 문화나 의복 문화, 주거 문화처럼 애견 문화도 나라마다 그 특색이 다르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는 브리지트 바르도 사건 이후 대다수의 한국인들에게 유난스러운 애견 문화를 지닌 나라 로 인식되고 있다. 브리지트 바르도의 의견이 프랑스인 전체의 의견이라고 할 수는 없을뿐더러, 한국의 개고기 식용 문제에 프랑스인들만이 반감을 표시한 것도 아닌데도 바캉스 때 버려지는 개들이 도시를 메운다느니, 파리의 거리는 개똥 천지라느니 하며 프랑스의 애견 문화를 비꼬는 말들은 도무지 그칠 줄을 몰랐다. 그것이 비꼴 만한 문제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일단 다른 나라들처럼 프랑스 역시 자국만의 독특한 애견 문화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서양 문화권에서 대체로 인간의 믿음직스러운 친구 라고 높이 평가되는 개들, 그래서인지 개들과 그 주인 사이에는 어찌보면 가족보다도 더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개에 대한 태도를 살펴봄으로써 한 인간, 나아가 한 민족의 성격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참고로 이 말은 개를 싫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브리티쉬 콜럼비아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로 재직중인 스탠리 코랜(Stanley Coren)은 Why We럼 굳어진 오디세우스도 이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이렇듯 대부분의 고대 문학 작품은 개를 충성심의 상징으로 보았다. 물론 요즘에도 그러하듯 개는 역시 불결과 혐오, 타락과 모욕의 상징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사냥꾼과 목동의 친구인 개는 여느 동물들과는 다르게 특별한 취급을 받았다.그 후 취미 생활로서, 또 부를 과시하기 위해 사냥이 열정적으로 이루어지던 시기에 접어들자 개는 더욱 더 커다란 사랑을 받았다. 740년경 프랑스에서 개를 죽인 자는 개의 머리맡에 6헬러의 벌금을 갖다 놓도록 되어 있었다 는 기록이 있다.{) 헬무트 브라케르트, 코라 판 클레펜스 저, , 94p.개가 널리 키워지면서 각 지역의 환경과 특별한 목적에 따라 수많은 품종이 생겨났고, 세분화된 품종은 더욱 더 사람들의 애정과 관심을 자극했으리라 짐작해볼 수 있다. 성별이나 지위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개에 대한 열정을 보였는데 프랑스의 앙리 3세도 그 중 하나이다. 그는 작은 강아지들을 좋아해서 그들이 든 바구니를 교회에 갈 때도 가져갔다고 한다.{) 같은 책, 161p.대체로 프랑스 왕들은 사냥 애호가였고 동시에 애견가들이었다고 한다. 궁정 사냥의 한 방식에 프랑스식 포획 사냥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수렵 구역 안에 사냥개들을 풀어 놓은 뒤 사냥감을 뒤쫓게 해 목표물을 붙잡는 것이다. 루이 14세와 루이 15세 시절에 최고의 전성기를 이루었다는 이 포획 사냥을 위해서는 300마리 정도의 사냥개와 비슷한 수의 인력이 필요했다고 한다. 한편 여기에 동원되는 사냥개들은 동일한 몸집에 체격, 모색을 가진 선별된 잘생긴 개들로 왕들은 이 개들을 보물처럼 여기며 자랑스러워했다.{) 같은 책, 184p.~188p.많은 부인들 역시 개들을 끔찍히도 사랑해서, 나폴레옹이 조세핀과 결혼했을 때 그는 개를 무척 싫어하는데도 불구하고 결혼 첫날 밤을 한사코 주인의 침대에서 내려가지 않으려는 조세핀의 개 포춘과 함께 보내야 했다.{) , 266p.그 후로 프랑스의 애견인들의 수는 늘어났으면 늘어까지 일컬어졌다. 푸들은 본래 사냥개로, 마치 솜사탕을 여러 개 붙여 놓은 듯한 푸들 특유의 미용법은 그들이 물새를 잡기 위해 물에 들어갔을 때 곱슬곱슬하게 엉켜 있는 털이 젖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생겼다고 한다. 이러한 푸들은 왜 사랑을 받았을까? 푸들의 모습을 잘 보면 다리가 특별히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으며, 얼굴이 작아 우아한 느낌을 준다. 두 눈은 크고 까맣고 털빛은 흰색, 회색, 검정색, 갈색 등의 단색으로 차분한 느낌이다. 이러한 외모가 프랑스인들의 취향에 맞았던 듯 하다. 그 성격은, 푸들을 키워본 사람들에 의하면 관찰력이 뛰어나고 주변 환경에 적응을 잘 하며, 훈련 효과가 뛰어나고(즉, 말을 잘 듣고) 영리하다고 한다.그리고 빠삐용(Papillon)이 있다. 빠삐용의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프랑스에서 16세기 이후로 큰 인기를 끌었기에 대체로 프랑스의 개로 여겨지고 있다. 그 모습은 얼핏 보면 한국 토종 발바리와도 비슷한데 귀가 마치 나비처럼 크며 털이 매우 긴 것이 특징이다. 빠삐용 역시 푸들과 함께 우아한 느낌을 주는 개로 손꼽힌다. 성격도 영리하고 사람과 친숙하다는 점에서 푸들과 비슷하다.또한 그레이트 피레니즈(Great Pyreness)도 빼 놓을 수 없다. 피레니즈는 피레네 산중에서 목양견이나 성을 지키는 개로 사육되어 왔던 대형견으로 몸무게가 40~50kg에 달한다. 하얀 털과 검고 선한 눈동자가 특징이며, 또한 피레니즈를 묘사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형용사가 역시 우아하다 는 표현이다. 성격은 조용하고 인내심이 많으며 듬직한 편이다. 피레니즈는 국내에 그리 흔하지는 않지만 이따금 고급 아파트나 금융 기관의 광고에 등장하는 것을 본 기억이 있다. 전원 주택에 어울릴 듯한 커다랗고 우아한 흰 개, 이것이 피레니즈의 이미지이다.이상 출신지가 프랑스이면서 우리 나라에도 어느 정도 소개된 견종들을 살펴 보았다.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너무나도 명백하게 드러난다. 그것은 우아한 외모와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이다. 다른 나라의 개들과 비교이라고 한다.{) 김다은 홈페이지 파리기행 에서 발췌 http://readers.co.kr/daeun/paris/culture_content15.htm89년에 3백억 프랑이면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에는 그보다 수 배가 더 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애완견을 키우려면 사랑만 주면 되지 돈을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굳이 애견이 반가워하지도 않는 예쁜 옷이나 악세사리 등에 많은 돈을 쓸 필요는 물론 없지만 어느 정도의 고정된 지출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 중에는 사료나 병원비처럼 애견 자신을 위한 지출도 있고, 목줄이나 기타 훈련 용품의 구입비처럼 비애견인을 포함한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위한 지출도 있다. 그런데 이런 필수적인 지출보다는 사치성에 가까운 지출이 훨씬 그 규모가 크다. 유명한 미국의 극작가인 유진 오닐은 1929년 자신의 사랑스러운 달마시안 블레미 를 위해 파리의 에르메스 사에 목걸이와 긴 끈과 비옷과 코트를 주문 했다고 한다.{) 160p.애견에게 사치품(혹은 명품)을 선물하는 것은 현재에 이르러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아 프랑스의 애견들을 찍은 TV 프로그램이나 사진을 보면 유명한 브랜드의 로고가 찍힌 모자와 화려한 드레스, 썬글래스, 목걸이 등을 맵시있게 착용한 견공들이 유난히 많이 눈에 뜨인다.사치품이 발달할 정도이니 애견과 애견인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상상을 초월한다. 1899년, 동물보호단체들의 압력으로 애완동물을 위한 첫 번째 묘지가 파리 근교 아스니에르에 생겼 고 그 뒤 론 지방의 베스네와 오트 가론 지방의 보몽 쉬르 레즈 같은 곳에 잇따라 다른 묘지 들이 생겨났으며 만성절에 가족들 이 묘지에 꽃을 바치러 오는 일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 라고 한다.{) 창해 ABC북 51p.파양쎄 박사 라는 사람은 프랑스 최초로 개 정신병원 을 개업하여 개들의 모든 정서적인 문제들을 상담해 주고 파리 근교 셰르비에르의 총 1천2백㎡ 건평 에 자리잡은 개 전용 슈퍼마켓에는 각종 애견 용품은 물론 심지어 개를 위한 성욕 감람들도 많다. 개가 초췌해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성욕감퇴제라도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나을 듯하다. 다이어트식의 출현도 개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이해가 간다. 개들이 노출되는 가장 큰 위험의 하나가 바로 비만으로 자칫하다가는 비만 때문에 급사할 수도 있다.그런데 개를 위한 화장품이나 개 운세는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발바닥에 바르는 왁스 정도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중형견 이상의 견종들은 발이 커서 땅에 발바닥이 닿는 면 역시 크고 따라서 소형견의 말랑말랑한 발바닥과 달리 매우 거칠거칠하다. 밖에서만 큰다면 모르지만 실내에서 키울 경우에는 왁스가 요긴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의 화장품이라면 그것이 기초 화장품이건 아니면 메이크업용 화장품이건 도대체 왜 필요한지 의문이다. 한국에서도 많이 팔고 있는 개 향수도 마찬가지다. 개들이 좋아하는 것은 두엄 냄새, 풀 냄새, 썩은 냄새 등이고 인위적인 향기에는 매우 불편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개를 키우려면 그런 점을 반드시 배려해야 할 것이다. 개 운세는 말할 것도 없다. 사람의 운세도 사기투성이라서 맞는 것이 하나도 없는데 개 운세는 오죽하겠는가? 주인의 사랑과 배려만 있다면 그 개의 하루하루는 가장 운수 좋은 날들로 채워질 것이다.한편 프랑스 하면 유명한 것이 거리에 가득한 개똥과 바캉스 때 버려지는 개들에 관한 이야기다. 개는 일단 집을 나서면 본능에 따라 열심히 대소변을 보고, 비닐 봉지와 휴지를 준비해 이를 깨끗이 치우는 것은 개를 키우는 사람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프랑스 파리에서는 이 개똥을 치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과연 프랑스는 멋을 중시하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의 배설물을 치우는 것은 귀찮기도 하지만 참으로 민망하며 냄새나는 일이다. 이따금 개의 속이 좋지 않아 무른 변을 보기라도 하면 그렇게 낭패스러울 수가 없다. 그런데 개똥을 치우지 않아도 된다니 퍽 편리할 것 같았다.그런데 아무리 불편해도 사실 개의 배설물은 치워야 한다. 홍역이나 파보 바이러스처럼 개
영화 매트릭스와 장자目 次1.서론 - - - - - - - - - - - - - - - - - - - - - - -2.본론 - - - - - - - - - - - - - - - - - - - - - - -1.영화의 내용과 주제소개2.장자의 사상과의 연관성(1) -생(生)과사(死)의 초월3.장자의 사상과의 연관성(2) -지인(至人)사상4.현대사회의 문제점과의 연관성과 해결방안3.결론 (감상) - - - - - - - - - - - - - - - - - - -4.참고자료 및 문헌 - - - - - - - - - - - - - - - - -1.서론1999년, 키아누 리브스라는 톱스타를 주연으로 한 한 헐리우드 영화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제까지의 영화들과는 조금 다른 장르와 주제로 흔해 빠진 헐리우드식 블록버스터에 식상한 관객들과 영화평론가들을 매료시킨 이 영화의 제목은 다.매트릭스는 분명 서양영화이다. 벽안(碧眼)의 배우와 감독이 만들어 물 건너온 이 영화에서 나는 동양사상, 그 중에서도 장자의 사상이 숨어있다는 것은 황당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어찌 보면 전혀 연관이 없을 것 같은 헐리우드 영화와 장자. 그러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둘을 함께 살펴보고 연관시켜 봄으로써 현대에 만연해 있는 몇가지 사회문제와 현대인의 전반적인 생활태도 등에 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2.본론1.영화의 내용과 주제 소개영화의 배경은 2199년, 인공두뇌를 가진 컴퓨터(AI:Artificial Intelligence)가 세상을 지배하는 세계다. 사람들은 태어나자마자 인공자궁 안에 갇혀 AI의 생명연장 에너지로 사용되고 뇌세포에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을‘입력당한다’. 온몸은 컴퓨터 시스템으로 결박당한 상태지만, 가상현실 속에서의 그들은 모두 1999년의 한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인물일 뿐이다(지금의 우리들처럼). 이건 다‘매트릭스’라는 전우주적인 프로그램 덕분.가상현실의 꿈에서 깨어난 몇몇 인간들은 매트릭스 밖에서 AI를 벗어날 수 있는 혁명을 꿈꾸는데, 그 혁명의 주도자가 되어야 할‘단 하나의 남자(He)’가 바로 네오(키아누 리브스)다. 유능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해커인 네오는 어느날 자신의 컴퓨터를 통해 이상한 지령을 받는다.‘흰 토끼를 쫓아가라!’는 이해할 수 없는 지령을.현실과 꿈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이 지령 덕분에 세상의 진실을 알게 된 네오는 가상 현실의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한 특별한 훈련을 받기 시작한다. 게임 음악이 흐르는 중국식방에서 쿵푸 연습을 하고,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짜 세상에서 순발력 훈련을 받는다.이 영화를 제작할 당시의 에피소드 중 하나를 소개해 보겠다. 영화화 된분의 스크립트를 제작자에게 보여주고 영화화를 의뢰했지만, 이 프로젝트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거절되었습니다. - 관객이 받아들이기에 너무 복잡한 내용이라는 것과 엄청난 제작비가 든다는 것) 영화 홈페이지 엔키노 참고 http://www.nkino.com/Movies/movie.asp?id=9이것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그만큼의 난해한 내용과 메시지,만화적인 상상력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렇다면 이 영화와 장자의 사상이 과연 어떤 연관이 있는지,또 그것이 현대사회의 문제점과는 또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2.장자의 사상과의 연관성(1) - 생과 사의 초월영화 내용 중 자주 등장하는 요원들은 매트릭스 내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AI에 의해 탄생된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 정확히 말해 이 프로그램은 - 매트릭스 안에 구속되어 있는 인간들의 몸으로 어디든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이들이 기생하고 있는 '몸'을 죽이면 이들은 다른 몸으로 이동해야만 한다.그래서 주인공들이 힘들게 그들에게 총을 겨냥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매트릭스 프로그램에서 빠져나온 후,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희석되어 구분을 하지 못하게 된다.이것은 장자 꿈에 나비가 되고 난 후 깨달았다는 '장주지몽'을 연상케 한다.장자가 어느날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자신이 나비가 되어 꽃과 꽃 사이를 즐겁게 날아다녔다.그러나 문득 깨어보니 자기는 나비가 아닌 장주였다.이는 대체 장주인 자기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자기는 나비이고 그 나비인 자기가 꿈속에서 장주(莊周)가 된 것일까.꿈이 현실인가 현실이 꿈인가. 그 사이에 도대체 어떤 구별이 있는 것인가?장자는 생(生)과 사(死)를 초월한 달인(達人)이었다. 생사에 대해서 장자는 초연할 것을 주장하여, 살아 있음을 즐거움으로 죽음을 괴로움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 에는 생사에 통달한 많은 이야기가 있다.가장 유명한 것은 장자의 처가 죽었을 때 장자가 와분을 두드리며 노래를 불렀다는 이야기이다. 혜자가 조상(弔喪)을 와서 그를 꾸짖어 말하기를 "그는 당신과 한평생을 살았고 당신을 위해 아들딸을 낳아 기르다가 지쳐 생을 끝마쳤는데 당신이 곡을 하지 않는 것은 몰라도 와분을 두드리며 노래를 하다니 너무 지나치지 않습니까?"라고 하자 장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그렇지 않다.그녀의 죽음을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태초에 이 세계에는 생명이 없었다.생명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형체도 없었고 형체가 없었을 뿐만 아니가 기(氣)도 없었다. 황홀한 가운데 기가 생겨나고 기는 형체로 변하였으며 형체는 생명을 얻었다. 지금 이 생명이 다시 변하여 처음으로 돌아가니 곧 춘하추동의 변화와 같은 것이다. 그녀는 평온하게 원래의 무한광대한 집으로 돌아갔는데 내가 큰소리로 운다면 이것은 운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그러므로 나는 울지 않는 것이다.") 중국의 유가(儒家)와 도가(道家) / 권덕주 역 / 동아출판사 p.427-428그가 생사에 초월하지 않았다면 이런 말은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생사에 초월한다는 것은 곧 현세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런 고사성어와 일화를 통해 장자는 겉으로 보이는 물질은 한시적이고 제한적이라는 것, 그 안에 들은 정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닐까.그리고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은 비록 그것을 만든 의도가 좋건 좋지 않건간에 사용하는 사람에게 장자의 생사 초월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인 것이다.3.장자의 사상과의 연관성(2) - 지인(至人)사상앞에서 생사의 초월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것은 자칫 생명 경시 풍조를 인정한다는 위험한 생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실제로 영화 매트릭스 내에서 인간의 '몸'이라는 것은 단지 정신이 기생하기 위한 수단의 의미 정도로만 표현된다. 이것은 게임 캐릭터와 비슷하다. 게임을 할 때 아무리 총에 맞고 피를 흘리고 팔,다리가 잘려도 다시 동전을 넣기만 하면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매트릭스 안에 있는 사람들은 권총을 맞아도 몸을 옮기면 다시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장자는 이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인간은 도와 하나가 됨으로써 자연에 따라 살아갈 수 있으며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자유는 천지만물과 자아 사이의 구별이 사라진 지인(至人)이라야 누릴 수 있다. 이 지인은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고 천지만물들과도 사이좋게 살아갈 수 있다. 같은 인간 뿐 아니라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동물과 식물, 곤충과도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인은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 안에서 살아 갈 필수적인 요소를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4.현대사회의 문제점과의 연관성과 해결방안'집착'은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범죄들-절도,강도, 사기 등은 모두 물질에 집착한 것에 그 근본을 두고 있다고 하겠다.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간다'는 말이 있듯이 현생에서 모은 물질은 죽어서는 소용이 없다. 물질은 빈 껍데기일 뿐이며, 결국 중요한 것은 정신이라는 것, 얼마나 사느냐 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 현대 사회에 일어나는 대부분의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열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경우에 장자가 가장 모범적인 해결 방안이 된다고 생각한다. 자기 아내가 죽었어도 좋은 곳으로 갔다고 기뻐하는 그. 그의 사상을 본받는다는 것은 현세의 모든 집착을 버리는 것이다.현대 사회에 있어 인간의 생명이란 전처럼 중요시되는 것 같지 않다. 앞에서 게임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를 잠깐 했다. 현대 아이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게임이다. 게임을 하다가 맘에 들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게임에 중독되어 현실과 구분을 하지 못하게 되면 자칫 생명의 소중함과 고귀함을 잊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 부작용으로 같은 친구끼리 칼로 찔러 살해 한다던지,왕따를 시킨다던지,홧김에 자살을 한다던지 하는 엽기적인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비단 인간뿐만이 아니다. 호기심으로 동물을 키웠다가 흥미가 떨어지자 버린다던지,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어 애완 동물에게 밥 주는 것을 잊어버려 죽인다던지 하는 일도 많다.
題伽倻山讀書堂최치원狂奔疊石吼重巒 바위골짝 미친 듯 내닫는 물겹겹 산을 뒤흔드니人語難分咫尺間 사람 말은 지척에도분간하기 어려워라.常恐是非聲到耳 항상 시비하는 소리가귀에 이르는 것을 두려워하여故敎流水盡籠山 짐짓 내닫는 계곡 물로산을 온통 에워쌌네☞작가에 대해이 시는 [동문선]에 실린 최치원의 대표적 한시 중 하나로 유명하다.최치원은 당나라에 유학해서 과거에 급제했으나 신라 말기,어지러운 세계에서 등용되지 않았다. 이에 절망한 최치원은 각지를 유랑하다가 가야산 해인사에 은거할 때 이 한시를 지어 세상을 멀리하고 산중에 은둔하고 싶은 심경을 노래했다.☞작품 분석이 작품은 세상과 뜻이 맞지 않아 고뇌하는 지식인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가야산 독서대는 깊은 산 속임에도 불구하고 고요하고 평온한 느낌보다는 시끄러운 물소리로 시작하고 있다.이를 통해 작자의 심적 상태가 매우 불안하고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기구와 결구에서는 자연의 물소리를, 승구와 전구에서는 세상 사람들의 소리를 제시하여 서로 대조시키고 있다.시비의 소리가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태, 이를 듣고 싶지 않아 결국에는 물소리를 통해 스스로를 세상과 격리시키고 있다. 현실을 대하는 작자의 의식을 간결한 형식 속에 잘 응축시켜 훌륭히 형상화시키고 있다.기구와 결구에서는 자연의 물소리를, 승구와 전구에서는 세상 사람들의 소리를 제시하여 서로 대조시키고 있다. 시비의 소리가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태, 이를 듣고 싶지 않아 결국에는 물소리를 통해 스스로를 세상과 격리시키고 있다. 현실을 대하는 작자의 의식을 간결한 형식 속에 잘 응축시켜 훌륭히 형상화시키고 있다.☞최종 감상혼란했던 신라 말기,이 상황을 바로잡고자 했으나 실패하고 은둔하는 고고한 작가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는 것 같다.開聖寺八尺房정지상百步九折登 백 걸음에 아홉 구비가파른 산 오르니寺在半空唯數間 허공에 있는 절은 겨우 두어 칸靈泉澄淸寒水落 맑고 맑은 영천에선 차가운 물 떨어지고古壁暗淡蒼苔斑 오래된 칙칙한 벽엔 푸른 이끼 얼룩졌네石頭松老一片月 바위 머리 노송에는 조각달 하나天末雲低千點山 하늘 끝 구름 아래 봉우리들 깔려있네紅塵萬事不可到 속세의 온갖 일들 이르지 못하는 곳幽人獨得長年閑 은자 홀로 오래도록 한가로움 누리리☞작가에 대해본관 서경. 호 남호.초명 지원. 서경 출생.예종 9년 문과에 급제, 음양비술(陰陽術)을 믿어 묘청(妙淸) ·백수한등과 삼성(三聖)이라는 칭호를 받으면서, 서울을 서경으로 옮길 것과 금나라를 정벌하고 고려의 왕도 황제로 칭할 것을 주장하였다.1135년(인종 13) 묘청의 난 때 이에 관련된 혐의로 김안(金安) ·백수한과 함께 김부식(金富軾)에게 참살되었다. 시(詩)에 뛰어나 고려 12시인의 한 사람으로 꼽혔으며 역학·불전·노장철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그림 ·글씨에도 능했으며 저서로는《정사간집(鄭司諫集)》이 있다. ☞작품 분석개성사는 사람들이 잘 오지 않는 아주 깊은 산,그것도 달과 구름이 가까이 있는 절벽 위에 있는 절이다.시에서도 나왔듯이 속세의 일들에 전혀 신경 쓸 필요 없는 깊고 고요한 산 속 절에 팔척 정도 되는 작은 방을 얻어 살면서 한가함을 누린다고 말하고 있다.욕심없이 사는 은자의 삶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이 나타나 있다.☞최종 감상위의 최치원처럼 정지상도 숨어 사는 은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정지상도 무언가 현실 정치에 불만이나 마음에 들지 않은 점이 있어서 속세와의 인연을 끊으려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개성사라는 곳은 그야말로 속세와 인연을 끊기 딱 좋은 장소이다.약간 쓸쓸한 느낌이 들었다.蓼花白鷺이규보前灘富魚蝦 앞 냇물에는 물고기와 새우가 풍부해서有意劈波入 물결을 헤치고 들어갈 마음이 있었는데見人忽鷺起 사람들을 보고는 갑자기 백로가 일어나서蓼岸還飛集 여뀌꽃 핀 언덕으로 다시 날아가 모였다.翹頸待人歸 사람들이 돌아가기를 기다리는데細雨毛衣濕 가랑비에 털옷이 젖는구나心猶在灘魚 마음은 아직도 냇가의 고기에 있는데人道忘機立 사람들은 기심을 잊고 서 있다고 말하는구나.☞작가에 대해이규보는 고려시대 문신·문장가로서 1189년(명종 19) 사마시에 합격하고, 이듬해 예부시에서 동진사(同進士)로 급제하였다. 그러나 곧 관직에 나가지 못하여 빈궁한 생활을 하면서 왕정에서의 부패와 무능, 관리들의 방탕함과 백성들의 피폐함 등에 자극받아 을 지었다. 30년 위도에 귀양갔다가 다시 기용되어 33년 집현전대학사, 34년 정당문학을 지내고 태자소부·참지정사 등을 거쳐 37년 문하시랑평장사에 이르렀다. 경전·사기·선교·잡설 등 여러 학문을 섭렵하였고, 개성이 강한 시의 경지를 개척하였으며, 말년에는 불교에 귀의하였다. 저서로 등이 있고, 가전체소설 이 있다.☞작품 분석이 시는 백로가 주인공으로 우화적인 요소가 있다.주인공인 백로는 당시의 위정자들을 가리킨다.겉으로는 희고 고결해보이지만 그 속에는 자신의 이익에 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그러므로 이규보는 이 시에서 겉으로는 백성을 위하는 체 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위정자들을 풍자하고 있다.☞최종 감상이 시는 수업시간에 하진 않았지만 재미있어서 골라보았다.우선 누구나 고결하고 깨끗하다고 믿는 백로가 사실은 맘속에 물고기 먹을 욕심으로 가득 찼다는 설정이 재미있었고 우화적으로 풍자를 했다는 점도 재미있었다.送人정지상雨歇長堤草色多 비 개인 긴 언덕에는 풀빛이 푸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