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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철의 조선연극사
    20065161 방현이목 차Ⅰ. 서론Ⅱ. 본론1. 김재철의 생애2.「조선연극사」의 구성3.「조선연극사」비평Ⅲ. 결론Ⅰ. 서론일제감정기의 국문학 연구는 김태준의 「조선소설사」로 대표되는 서사장르, 조윤제의 「조선시가사강」으로 대표되는 시가장르, 그리고 김재철의 「조선연극사」를 꼽을 수 있다. 그 중, 김재철의 「조선연극사」는 한국연극통사서로 연극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시도였다. 이 분야에 있어서 최초의 학문적 고찰이며, 한국 연극을 역사적 맥락에서 잡아보자는 의도자체가 당시에는 전혀 새로운 시도였던 것이다. 또한 한국연극사 자체가 자료부족 및 연구방법론의 미확립으로 인해 근래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논의를 전개하지 못하고 있음을 생각한다면, 이 책은 하나의 선구적 업적으로 별반 손색이 없다고 할 것이다.하지만 선행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그 연구에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조선연극사」는 후대의 연극사 연구에 있어 학문적 근간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그 이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여러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였다.따라서 본고에서는 작가 김재철의 생애를 간략히 밝히고, 김재철의 「조선연극사」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동시에「조선연극사」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보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논의를 진행해보도록 하겠다.Ⅱ. 본론1. 김재철의 생애김재철은 1907년 8월 27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무릉리에서 태어났다. 조선 후기 남인(南人)의 후손으로 부친은 사원(思元), 모친은 고령(高靈) 신(申)씨이다. 어려서는 한학을 공부하여 팔구세 무렵에 창작한 한시(漢詩)가 전해져 올 정도의 신동이었다. 하지만 신학문을 배우고저 12살 나던 해, 1918년 괴산공립보통학교 2학년에 입학, 괴산공보를 졸업하면서 경성제일고등학교에 입학하였고, 1926년 경성제국대학 예과 3회로 입학하였다.예과시절 풍류남아로서의 면모를 보이던 김재철은 본과에 진학 후 1928년 유씨와 결혼하면서 본격적으로 조선문학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결혼을 하던 해 경성제대 본과 법문학부 문학과에관심을 보이던 그는 ‘조선어문학회’를 창립하고 「조선어문학회보」의 편집자를 자원하여 3호까지 편집자의 소임을 다하기도 하였다.하지만 건강이 좋지 않았던 김재철은 1932년 4월 평양사범학교의 교수로 부임하였다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1933년 1월 27일에 사망하고 만다. 한국연극사 연구의 지체와 그의 때 이른 죽음이 무관하다 할 수 없으니, 그의 죽음은 그야말로 ‘사회의 대손실’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2.「조선연극사」의 구성그렇다면 「조선연극사」는 어떠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다음에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한다.제Ⅰ편 가면극제1장 삼국 이전의 가면극제2장 신라의 가면극: 검무, 오기, 처용무, 무애무제3장 고려·조선조의 가면극: 나례, 산대도감극제4장 내용으로 본 산대극: 무당, 산대극에 나타난 파계승과 양반, 배우의 생활상태제5장 산대극의 무대 구조제6장 산대극 가면의 구조제7장 조선 가면극의 계통제Ⅱ편 인형극제1장 인형극의 어의와 발생제2장 조선 인형극 개관: 고대의 인형극, 꼭두각시극, 만석중노리제3장 내용으로 본 인형극: 꼭두각시극 내용에 대하야, 인형극에 미친 불교 영향, 양반, 처첩제4장 조선인형극의 계통제Ⅲ편 구극과 신극제1장 구극(舊劇): 광대, 구극의 대두, 구극의 발달, 구극의 무대표현제2장 신극(新劇): 신극의 초창기, 토월회, 그후의 신극, 가극과 촌극, 각지에 널어나는 푸로연극결론(부록) 조선인형극 위와 같이, 김재철은 「조선연극사」에서 가면극과 인형극, 그리고 구극과 신극에 대해 적고 있다. 제 1편의 도입부에서 김재철은 “崇天敬神 의 사상이 그들을 지배하여 년중 행사로서 어떤 시기를 정하여, 하날과 귀신을 제사하엿고, 또 신을 질겁게 하려는 목적으로 가무를 하게 되엇다. … 主祭하는 사람이 巫覡이엿으며, 춤을 추어서 神을 나려오게 하엿섯다. 이와같이 農事를 맟이고 神을 질겁게 하려는 간단한 巫堂의 儀式에서 점점 복잡한 歌舞가 발달하여 비로소 歌舞劇이 발생하게 된 듯하다.”)라고 민속극의 기원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저자가 민속재철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간략히 적으면 다음과 같다.① 제1편 〈가면극〉: 삼국 이전부터 신라·고려 및 조선왕조에 이르는 사적 고찰을 한 뒤 산대가면극(山臺假面劇)의 연극내용과 무대구조, 가면의 특성 등을 논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조선가면극의 계통에 대해서도 간단히 논하고 있는데, 사료(史料)의 섭렵이나 비교연극학적 접근에는 모자람이 많으나 여기서 거론되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② 제2편 〈인형극〉: 전반적으로 그 개관과 내용, 그리고 계통을 논하고 있다. 2편의 초입에 저자는 인형극이란 아이들을 즐겁게 하려는 극으로, 役者가 인형을 조종하여 관중들에게는 인형 자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극이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고대의 인형극, 꼭두각시극, 만석중노리에 대해 각각 적고 있으며, 그 중, 꼭두각시극과 만석중노리를 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꼭두각시극은 李朝에 들어, 인형극역자들이 가지로 유랑하며 棚을 設에하고 백포장을 고치고 연출하였다고 소개한다. 그리고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채집, 수록한 꼭두각시극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만석중노리는 4월 8일 석가탄일에 연출하는 것으로 일종의 奇形迹無言劇으로 인형만을 조종하는 극이라 적고 있다. 책 말미에 꼭두각시극 각본을 채집하여 실은 것을 보아도 이 분야에 대한 저자의 깊은 관심을 알 수 있다.③ 제3편 〈구극과 신극〉: 구극은 조선 순조(純祖) 때 시작되어 광무(光武) 연간 이래 원각사(圓覺社)와 광무대(光武臺)에서 상연된 연극이다. 저자는 구극에 가면극과 인형극, 판소리와 창극을 포함시켰다. 이러한 구극은 이인직이 원각사에서 신극을 상연하면서부터 모습이 바뀌기 시작하였다. 광무년간에 원각사극장이 창립되어 1909년 이인직은 雪中梅, 은세계 등을 상연하였으며, 이를 조선신극의 제1성이라 하였다. 저자는 이를 시작으로 1923년 박승희, 김기진등이 조직한 토월회, 그 이후의 신극의 양상을 소개하였다. 또 가극과 촌극, 푸로극을 소개하면서 「스산나」, 「오페라칼멘」, 미비한 점이 있다. 하지만 대중연극까지 포함하여 신연극 이후의 모든 것을 망라한 것이 특색이라 하겠다.3.「조선연극사」비평ⓛ 연극사의 범주김재철이 제시하고 있는 연극사에서는 각 연희물을 어디까지 연극의 범주에 포함시키느냐에 대한 논의가 충분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민속극은 민간전승의 연극으로, 가장한 배우가 집약적 행위로 된 사건을 대화와 몸짓으로 표현하는 독립적 공연형태)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잡희, 잡극, 가면무, 가면극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예를 들어 잡희는 온갖 기예를 망라한 것이다. 이전에 살펴 본 오수, 산대잡극 때에 연희되었던 뛰어난 기예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잡희가 자아와 세계의 대결을 표현하지 않았으므로 연극사의 기술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하지만 잡희는 가무가 포함된 연희 형태로 일정한 서사적 구조를 지니고 인물간 갈등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그 연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그 범주에 대한 충분한 사전 논의는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는 것이다.② 통사적 접근의 부재「조선연극사」는 각 시대별로 다양한 연희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원시 제천의식에서 출발점을 찾고 수렵과 전쟁가면을 가면의 시원으로 언급하면서, 이러한 가면극이 후대의 그것에 어떻게 수용되었으며, 신라, 고려, 조선의 가면극과 어떤 상호 관련성을 지니는가에 대한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를 보인다. 예를 들어, 신라의 가면극으로 소개된 처용무는 후대에 궁중무용화하여 오방처용무로 전승된다. 이는 처용무 고유의 무속신앙과 용신신앙, 무신신앙, 산신신앙 등이 다양하게 혼재되어 이것이 궁중무용화된 것인데, 이것에 대한 해명이나 관련성에 관한 언급이 배제되어 있는 것이다.즉 역사적 구조나 진행 속의 자리매김, 연속성과 변화를 통한 체계화보다는 연극의 구조나 내용 파악에 머무른 서술이며, 아울러 전통극과 신극을 통사적으로 다루고는 있으나 둘 사이의 어떤 연속성도 고려하지 않음으로써 전통 단절론적 관점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광대, 무대 공간적 특징에서 찾으려 했다는 점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대로 이러한 기준에 따라 기존의 가면극과 인형극, 원각사가 신축된 후의 판소리와 창극 모두가 구극에 포함된다. 신극은 서구적 의미의 무대화된 연극으로서 원각사에서 상연된 신소설류를 그 출발로 보았다.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판소리이다. 신극의 전 단계로서 실내에서 상연된 판소리와 창극을 묶어 구극으로 설정한다는 것은, 그 이전의 판소리가 고려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원각사가 설치되기 이전부터 판소리는 존재해 왔다. 그런데 만일 실내에서 상연된 판소리를 구극에 넣는다면 그 이전의 판소리에 대한 처리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따라서 판소리에 대한 항목에 있어 보다 개별적 논의가 필요하다.④ 전통연극으로서의 인형극김재철은 전통 연극의 범주에 가면극과 함께 인형극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인형극을 꼭두각시놀음과 만석중놀이로 양분하여, 꼭두각시놀음은 직접 현지 채록하여 수록하였고, 만석중놀이는 내용적 가치를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그 중 꼭두각시놀음은 지나치게 문헌적 고증에 치우친 감이 있다. 만석중놀이의 그것과 같이, 그 내용적 가치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다소 아쉽다 하겠다.하지만 그보다 인형극이 과연 이토록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만한 것인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인형극이 주로 유랑예인들의 전문적 연희로 전승되었음을 감안할 때, 민중은 직접적 전승자이기보다는 향유하는 정도에 그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연극사에 있어 가면극에 비해 그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다. 그러므로 인형극에 중요한 비중을 두어 언급하는 것은, 그것이 소홀히 취급되는 데 대한 작가의 상대적 관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⑤ 산대극의 소무당김재철은 “山臺劇은 전 12과정이며 그 중에 최초의 막은 고사장면이다. 즉 과실, 牛頭, 도야지다리, 술 등을 진설한 祭床 을 놓고 연닢, 小巫堂들이 나와서 神에게 祈禱를 올린다. …집안고사를 巫堂이 상관하는 것과 같이 山臺劇의 고사에도 小巫堂이 祭床 앞에서 祈기한다.
    인문/어학| 2007.12.16| 7페이지| 1,500원| 조회(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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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 정서법
    Ⅰ. 우리말, 그 현실은 어떠한가우리는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언어를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공통된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서로 대화하고 상대를 이해할 수 있다. 즉, 언어는 의사소통의 대표적인 수단인 것이다. 언어의 사용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생각을 표현하고자 할 때, 우리는 언어를 사용한다. 그것의 자기 자신만을 그 대상으로 삼든, 혹은 여러 사람을 대상으로 하든지 간에 우리는 글로써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낼 수 있다. 이러한 개인적인 차원에서뿐 아니라, 이처럼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며 형성되는 하나의 공동체는 하나의 나라)를 이룬다. 결국 언어는 한 개인 혹은 나라의 문화, 정치, 경제 등 사회 전반의 모든 생활을 아우르는 가장 대표적인 요소가 되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단일민족국가’일 경우, 이러한 공통된 언어의 사용은 국민간의 결속을 강하게 할 뿐 아니라, 자국에 대한 자부심은 물론 나아가 민족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언어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하지만 현재, 우리의 언어생활은 어떠한가. 오랜 세월동안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두드러진 언어 문제는 지나친 외래어의 남용이다. 특히 일제의 잔류로 생활 전반에 걸쳐 일본어가 매우 많이 사용되었으며, 지금도 노인 세대들은 이러한 일본어를 매우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다. 또한, 영어가 우수한 언어라는 지나친 사대주의적인 발상으로 인해, 영어가 매우 빈번하게 됨으로써 잘못된 언어생활이 사회 전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 들어 인터넷이 확산 되면서 새로운 채팅 용어가 생겨나게 되었고,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그들만의 독자적인 언어 세계가 확립되었다. 하나의 문화권 속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언어문화는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보다 그들만의 매우 폐쇄적인 구조를 띄고 있으며, 그 집단에 속하지 않은 사람은 이해조차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즉, 이미 언어 파괴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심지어 언어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의사소통의 기능마저 각 나라의 수도에서 쓰는 말을 기준으로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표준어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2. 표준어 오용 사례한글을 모국어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자국의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용에 있어서 매우 부주의한 경우가 많다. 또한 관용적으로 잘못된 표현이 굳어져, 사람들이 어느 것이 표준어인지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도 매우 빈번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과자류에서 발견한 사례들은 그 소비층인 아이들이 한글을 처음 배우는 연령대라는 것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 있는 것이 될 것이다.- 일상생활의 예① 떡복기? 떡보끼? 떡볶이!우리 생활 주변에서 너무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사례이다. 한때, 떡보끼, 떡복이, 떡복기, 심지어 떡뽀끼등의 잘못된 표기가 쓰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 차례 방송에서도 지적되었고, 떡볶이가 표준어라는 생각이 일반화되면서 현재는 많이 시정된 상태이다.② 쪼끼? 조끼!쪼끼 역시 예전에는 매우 빈번하게 나타나던 비표준어 사례이다. 위 사례의 조끼는 맥주를 담아 마시는 손잡이가 달린 컵을 의미하는 것으로, ‘쪼끼’라고 표기하는 것은 관용적으로 조끼를 ‘쪼끼’로 발음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③ 쌍커풀? 쌍꺼풀!쌍꺼풀 역시 매우 다양한 형태로 표기될 수 있다. 쌍꺼플, 쌍거풀, 쌍가풀 등이 그 예이다. 쌍꺼풀은 겹으로 된 눈꺼풀의 의미로 겹을 의미하는‘쌍’과 ‘꺼풀’로 이루어진 단어이다. 따라서 쌍꺼풀이 표준어가 된다.④ 호도? 호두!호두와 호도는 여전히 혼동되는 단어이다. 하지만 호도는 일시적으로 우물쭈물하여 덮어 버린다는 뜻의 명사이다. 반면 호두나무의 열매를 가리킬 때는 호두가 표준어가 된다. 현재 호두와 호도는 어느 것이 표준어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두 단어 모두 매우 자주 쓰이고 있다. 하지만 호두나무의 열매를 가리키는 것은 ‘호두’로 표기해야 하는 것이다.⑤ 아구? 아귀!아구 역시 우리 주변에서 너무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사례이다. 이는 아무래도 발음의 편의성 때문일을 나타낸다.⑧ 짜집기? 짜깁기!짜집기는 지금도 흔히 쓰이는 비표준어인데, 특히 대학생의 경우 ‘자료를 짜집기했다’식의 언어를 많이 사용함을 알 수 있다. 이는 꼬이다와 꼬시다와 마찬가지로 오히려 짜집기가 발음상 편리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표준어는 짜깁기이다.- 과자류의 예① 꼬깔? 고깔!다음은 우리에게 너무도 친근한 ‘꼬깔콘’이다. 하지만 여기의 ‘꼬깔’은 잘못된 표현이다. 베 조각으로 세모지게 만든 모자를 뜻하는 것은 ‘고깔’로 다음을 표준어 규정에 맞게 쓰려면 ‘고깔콘’이 되는 것이다.② 쫄병? 졸병!쫄병 역시 자주 지적되는 사례이다. 표준어인 졸병이 된소리로 발음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관용적으로 그 발음이 ‘쫄병’으로 굳어진 것이 아닌가란 추측을 해볼 수 있다.③ 설레임? 설렘!설레임은 표준어로 오해될 만큼 표준어인 설렘보다 더 빈번히 사용되는 단어이다. 설레임은 설레다의 명사형으로 쓰인 것으로, 그 어감이 설렘보다 더 감정을 잘 표현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설레임은 비표준어로, 표준어 규정에 맞게 쓰려면, 설렘으로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이다.④ 부푸러? 부풀어상품명에서 흔히 나타나는 연철의 일종이다. 이 역시 상품의 특징을 보다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표기이겠지만, 자칫 어린 아이들에게는 ‘부푸러’를 표준어로 받아들이게 할 우려가 있다. 맞는 표현은 ‘부풀어’이다.Ⅲ. 외래어 표기법 오용 사례1. 외래어 표기법이란외래어 표기법은 이미 들어온 외래어를 정리?통일하고 새로 도입되는 외래어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즉 외래어 표기법은 표기 방법에 있어 해당 음운에 일정한 규칙에 따라 하나의 한글 자모가 대응되도록 정하고 있어 새로운 외래어가 도입될 때에도 여러 가지 표기와 발음이 혼재되지 않고 하나의 단일한 표기, 발음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2. 외래어 표기법 오용 사례현재 우리나라에서 쓰이고 있는 외래어는 매우 다양하며, 그로 인해 다양한 표기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제멋대로식’의 표기는 점차 세계화 되어약화되어 나타난다. 따라서‘초콜릿’이 맞는 표기가 된다.② 엑트? 액트!(예)다음은 act의 표기에서 나타난 오류이다. act는 [?kt]으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여기에서 [æ ]는 우리말의 ‘애’에 해당한다. 따라서 act의 올바른 표기는 ‘액트 ’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트’의 경우는 외래어 표기 규칙에 따라 받침으로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③ 째즈? 재즈!(예)다음은 jazz의 표기에서 나타난 오류이다. jazz는 [d?z]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위에서 나타나고 있는‘째즈’라는 표기는 이를 영어 발음에 가깝게 표기하려하는데서 나타난 오류라고 할 수 있다. center를 ‘쎈터’로 표기하는 것도 같은 원인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하지만 외래어 표기에서는 된소리 인정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jazz는‘재즈’로 적는 것이 옳은 표기이다.④ 매스크? 마스크!(예)다음은 mask의 표기에서 나타난 오류이다. mask는 [mask]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a]는 우리말의 ‘아’로 읽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매스크’는 앞의 ‘째즈’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영어 발음을 의식한 표기이다. mask는 ‘마스크’로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이다.⑤ 플래쉬? 플래시!(예)다음은 flash의 표기에서 나타난 오류이다. flash는 [fl?]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여기서 어말의 []는‘시’로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따라서 flash는 ‘플래시’로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이다.⑥ 생크? 섕크!다음은 shank의 표기에서 나타난 오류이다. shank는 [?ŋk]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여기서 모음 앞의 []는 뒤따르는 모음에 따라 ‘샤’,‘셔’,‘셰’,‘쇼’,‘슈’, ‘시’로 적는다. 따라서 shank는 ‘섕크’로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이다.⑦ 탑클래스? 톱클래스!다음은 top class의 표기에서 나타난 오류이다. top은 [t?p]으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여기의 [?]는 우리말의 ‘오’에 해당하는 것이므로,모음과 합쳐 ‘예’로 적는다. 또 [ou]는 장음‘오우’로 적는 것이 아니라‘오’로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이다. 따라서 yellow는 ‘옐로’로 표기해야 한다.- 생활 주변에서의 사례① 레쓰비? 레츠비!다음은 let's be의 표기에서 나타난 오류이다. let's는 let us의 준말로 옳은 발음은 [lets]이다. 여기에서 [ts]는 자음이나 어말에서 우리말의 ‘츠' 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따라서 '레츠비’로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이다.② 카바? 커버!다음은 cover의 표기에서 나타난 오류이다. cover는 [k?v] 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여기에서 [?]는 우리말의 ‘어’에 해당하는 것이며, [?]역시‘어’로 표기해야 한다. 따라서‘커버가 올바른 표기이다.③ 프랜드? 프렌드!다음은 friend의 표기에서 나타난 오류이다. friend는[frend]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여기서 [e]는 우리말의 ‘에’에 해당하는 것으로, friend는 ‘프렌드’라고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이다.④ 크럽? 클럽!다음은 club의 표기에서 나타난 오류이다. club는 [kl?b]으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여기에서 [l]은 모음 앞에서‘ㄹ’또는 ‘ㄹㄹ’로 표기하며, [?]는 우리말의‘어’에 해당한다. 따라서 ‘클럽’이 올바른 표기인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위 사진의 ‘크럽’과 ‘클럽’은 동일한 헬스클럽에서 다르게 나타난 표기라는 점이다. 한 장소에서도 다르게 표기하는 것은 외래어 표기에 있어 얼마나 많은 오류가 범해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⑤ 케잌? 케익? 케이크!다음은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예로, cake의 표기에서 나타난 오류이다. cake는 [keik]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짧은 모음 다음이나 유음, 비음이외의 자음 사이에서 오는 경우가 아닐 경우, [k]는 ‘으’를 붙여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따라서 cake는 ‘케이크’로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이다.⑥ 크리닝? 클리닝!다음은 cleanin이다.
    인문/어학| 2007.12.16| 15페이지| 3,000원| 조회(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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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수시론
    Ⅰ. 들어서며시는 응축된 감정표현, 즉 고양된 말을 사용한다. 그저 한 마디로 표현될 수 없는 그 알 수 없는 매력 때문에 시라는 장르가 더욱 크게 연구되어지고 창작되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러한 시의 함축적 성격 때문에 우리에게 있어서 시는 읽으면 읽을수록 그 의미가 매번 새로워지고 그 감동이 더욱 배가되는 문학 장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의 모든 매력이 그 함축성에 있는 것만은 아니다. 일상의 언어를 사용한 진솔한 고백의 시나 두서없이 나열해 놓은 듯, 의미 없는 시라고 할지라도 그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이며 가치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 시 전반을 예찬하는 모양이 되어 버렸지만, 이는 그만큼 시라는 장르가 매우 매력적인 문학임이 분명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척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나는 시를 많이 접하지는 못했다. 어린 시절에는 동시나 짧은 시 몇 편을 끄적여 본 적은 있지만, 나의 이 미미한 습작은 시가 지금처럼 깊은 의미로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나라는 존재에 대해 고민하고, 시적 난해함을 경험하게 되면서 나는 시를 두려워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내게 시는 어려울 뿐이다 라는 변명으로 시를 멀리했고, 결국 내게 남은 시 작품은 손으로 꼽을 정도로 매우 소수에 불과하다. 그리고 김춘수 시인은 내게 다가온 몇 안 되는 시인 중 하나 이다.김춘수 시인은 1940년대 중반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줄곧 자신의 시세계를 심화시켜 온 시인이다. 그는 자신의 시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그를 해설하고 있는데, 이는 그가 뚜렷한 시의식을 가지고 창작활동을 했다는 반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꽃」은 언어와 인식의 상호관계를 밝히고 있다. 즉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몸짓에 지나지 않던 꽃이 命名과 동시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는 시의 내용은 언어 이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존재는 진정한 인식의 대상이라 하기 어렵다는 진술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존재에의 탐구, 「꽃」김춘수의 초기시는 서구의 상징주의의 시이론, 특히 릴케류의 그것과 통한다. 즉 초기의 김춘수 시인의 발상은 서구의 관념 철학으로 접근해갔으며, 릴케의 영향을 받은 시인은 결국 실제 감각 따위를 잃어버리고 끝내는 허무 함을 발견하는 것이다. 이 존재의 허무함 앞에서 시인은 앞서 언급한 시들을 남기게 된다. 따라서 김춘수는 끊임없이 밀려오는 존재의 허무감을 꽃 이라는 대상을 통해 규정짓고 싶었던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다. 결국 그의 초기 시는 대상과 그 의미를 파악하는 형태로 이루어져있는 것이다.그의 초기시에 나타나는 시적 대상은 어떤 의미 파악을 요구하는 하나의 텍스트이다. 그 의미를 파악함에 있어서 독자는 크게 정서적인 면과 관념적인 면의 양면으로 나뉜다. 정서적인 면에서의 독자는 슬픔으로 물든 집단무의식 및 개인무의식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결국 그 의미는 슬픔 그 자체가 될 수밖에 없다. 관념적인 면에서의 독자는 현대의 특색을 폭력과 성행위의 애너키즘으로 파악하고 대상을 그러한 관념을 통해서 비판적으로 해독한다.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관념적 접근으로 존재자의 존재를 탐구한 결과 존재의 근거는 선험적 범주의 사고 작용의 구성물이라는 관념을 갖게 된다. 그리하여 대상을 그러한 관념을 통하여 읽는다 그 결과 대상의 의미는 그러한 관념 자체가 되고 만다. 다음에서는 관념적 독자로서, 꽃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김춘수의 시를 통해 그가 나타내는 존재의 탐구를 살펴보도록 하겠다.1 「꽃 Ⅱ」「꽃 Ⅱ」바람도 없는데 꽃이 하나 나무에서 떨어진다. 그것을 주워 손바닥에 얹어 놓고 바라보면, 바르르 꽃잎이 훈김에 떤다. 花粉도 난(飛)다. 「꽃이여!」라고 내가 부르면, 그것은 내 손바닥에서 어디론지 까마득히 멀어져 간다.지금, 한 나무의 변두리에 뭐라는 이름도 없는 것이 와서 가만히 머문다.이 시에서 대상의 독자는 꽃이라는 존재자의 존재가 꽃 이라는 언어에 의하여 가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꽃의 참모습, 즉 존재자의 존재는 꽃이라는 언서는 언어의 때가 벗겨지고 난 뒤의 꽃 그 자체, 즉 전재자의 존재가 얼굴을 가리운 나의 新婦 와 같이 아직도 나 에게 자신의 참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나타남이나 가상만을 보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 그것은 미지의 까마득한 어둠으로 있을 따름이다. 나 는 그 어둠을 밝히기 위하여 追憶의 한 접시 불 을 밝히고 한밤내 운다. 그것은 존재자의 존재를 바로 보고자 하는 노력이며, 존재 탐구의 자세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꽃 」이라는 시에서 이러한 노력의 결과 파악된 존재의 의미를 보여준다.3 「꽃」「꽃」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이 시의 핵심은 이름이 없던 존재에 이름을 불러 줌으로써 비로소 존재가 된다는 것에 있다. 즉 인식의 조건이 존재의 조건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존재는 범주 없는 존재로서는 확인될 수 없다. 존재는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한 가지 범주 이상의 결합을 통해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꽃이라는 존재가 인간의 命名행위, 곧 언어행위에 의해서만 꽃이라는 사물로 존재한다는 것은 존재와 언어의 관계에 대한 시적 통찰을 낳는다. 그런 점에서 이 시는 모든 사물이 언어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인식론적 세계를 노래하고 있다.위의 세 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시기의 김춘수는 대체로 이런 인식론의 세계를 노래하며, 그것은 존재의 탐구, 그러니까 사물이 존재한다고 할 때의 그 존재문제에 관심을 둔다. 이는 매우 관념적이며, 결국 김춘수 시에 나타난 꽃 이라는 개념 역시 관념적인 꽃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꽃 으로 대표되는 대상으로서의 존재의 의미는 관념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Ⅲ. 의미와 무의미忍冬잎」「忍冬잎」눈 속에서 초겨울의붉은 열매가 익고 있다.서울 近郊에서는 보지 못한꽁지가 하얀 작은 새가그것을 쪼아먹고 있다.越冬하는 忍冬잎의 빛깔이이루지 못한 人間의 꿈보다도더욱 슬프다.이 시는 관념을 나타내기 위한 도구로 심상을 쓰지 않고 심상 그 자체를 위한 심상을 만들고자 한, 즉 서술적 방법의 글쓰기를 시도한 작품이다. 하지만 이 시는 작가의 의도와는 달리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 정서적 독자에 의한 대상의 의미 파악이라는 이전의 시 세계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그리하여 슬픔이라는 정서적 의미가 이 시 전반에 깔려있는 것이다. 따라서 서술적 이미지를 의도하고 쓴 앞부분도 그 의도와는 상관없이 슬픔의 객관적 상관물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의 다른 시에도 이러한 양면적 모습이 나타난다.2 「處容」「處容」人間들 속에서人間들에 밟히며밤을 깬다.숲 속에서 바다가 잠을 깨듯이젊고 튼튼한 상수리나무가서 있는 것을 본다.남의 속도 모르는 새들이금빛 깃을 치고 있다.표면상 이 시는 서술적 심상으로 이루어져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시의 이면에는 관념적 독자가 있다. 그로 인해 세계는 폭력을 행사하는 자와 폭력을 당한자, 성행위의 애너키즘에 빠져있는 자와 그로 말미암아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은 자 등의 이원적 대립 구조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것이다. 밟는 인간들 , 튼튼한 상수리나무 는 폭력을 당한 자이다. 그리고 바다 와 상수리나무 는 성행위의 애너키즘에 빠져있는 자이며, 처용 혹은 서정적 자아는 성행위의 애너키즘으로 말미암아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은 자로 해석해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 시인은 이러한 시적 의미파악의 범주를 벗어나 서술적 이미지로 이루어져있는 시에 도달한다.3 「라일락 꽃잎」「라일락 꽃잎」한 아이가 나비를 쫓는다.나비는 잡히지 않고나비를 쫓는 그 아이의 손이하늘의 저 透明한 깊이를 헤집고 있다.아침햇살이 라일락 꽃잎을흥건히 적시고 있다.이 시에는 관념이 없다. 장면의 감각적인 인상만이 있을 따름이다. 다시 말해, 이 시의 지배적인형으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1. 이미지형 무의미시제 1차 과정에서 보여지는 뜨거운 추상과 제 2차 과정에서 보여지는 차가운 추상의 종합적 성향을 보여준다. 이미지형 무의미시에서는 이전의 그에 시에 쓰였던 이미지들을 연결, 삭제, 교체, 삽입 등의 방법으로 재구성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리듬 Ⅰ」「리듬 Ⅰ」하늘 가득히자작나무 꽃 피고 있다.바다는 남태평양에서 오고 있다.언젠가 아라비아 사람이 흘린 눈물,죽으면 꽁지가 하얀 새가 되어날아간다고 한다.이 시는 네 개의 미완성 이미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이미지인 하늘 가득히/자작나무 꽃 피고 있다. 는 두 번째 이미지인 바다는 남태평양에서 오고 있다 에 의해 처단된다. 그리고 두 번째 이미지는 다음의 세 번째 이미지인 언젠가 아라비아 사람이 흘린 눈물 에 의해, 세 번째 심상은 네 번째 심상인 죽으면 꽁지가 하얀 새가 되어/날아간다고 한다. 에 의해 처단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네 개의 미완성 이미지들이 서로 이미지가 되고 싶어 하지만, 끝내 자기를 완성시키지 못하고 있다. 시인은 이러한 사실을 이미지란 대상에 대한 통일된 전망을 두고 하는 말이라면 나에게는 이미지가 없으며, 즉 허무가 있을 뿐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2. 리듬형 무의미시리듬형 무의미시는 이미지의 소멸 뒤에 오는 리듬이 지배적 요소인 시로서 기호의 흐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은 이중의 추상성, 운동성, 시간성, 내면세계와의 조응성 등의 특질을 갖추고 있다. 김춘수의 성공한 리듬형 무의미시는 언어와 언어의 배합 또는 충돌에서 빚어지는 음색이나 의미의 그림자나 그것들이 암시하는 제2의 자연 같은 것을 동반한 리듬으로 이루어져 있다.[處容斷章 第二部 Ⅴ][處容斷章 第二部 Ⅴ]불러다오.멕시코는 어디 있는가,사바다는 사바다, 멕시코는 어디 있는가,사바다의 누이는 어디 있는가,말더듬이 一字無識 사바다는 사바다,멕시코는 어디 있는가,사바다의 누이는 어디 있는가,불러다오,멕시코 옥수수는 어디 있는가,이 시를 읽으면서 우리는 끝없이 자문한다.
    인문/어학| 2007.12.16| 12페이지| 3,000원| 조회(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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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 에덴의 동쪽을 보고 평가A+최고예요
    Ⅰ. 서론 - 에덴의 동쪽을 향해...성경에 따르면, 인간은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기 전까지, 오늘의 우리가 꿈꾸는 말 그대로 파라다이스 에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선하고 악한 것을 알게 해준다는 선악과를 통해 인간은 삶의 세계 로 들어왔던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에덴의 동쪽 을 만나게 된다. 우리는 생각한다. 그 때, 선악과를 먹지만 않았더라도 우리는 지상낙원에서 아무런 걱정 없이 살 수 있었을 텐데. 하지만 인간이 꿈꾸고 있다는 파라다이스 란 과연 무엇일까? 누군가에게는 셀 수 없이 많은 재물 속에 파묻혀 사는 삶이, 누군가에게는 지식의 완성을 이룬 삶이, 혹 누군가에게는 내일을 걱정하지 않는 평화로운 오늘이 바로 그것일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러한 삶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에덴동산 에 사는 것이 지금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이상적인 현실일까? 우연히 에덴의 동쪽 이라는 영화를 보게 된 나는 바로 이러한 인간 내면의 궁극적인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그들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우리의 모습에 주목해보게 되었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이 영화가 우리의 삶의 세계, 그 에덴의 동쪽을 이 영화는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그 안에서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해보도록 하겠다.Ⅱ. 본론 - 『East of Eden』그 깊이 있는 세계 속으로...이 영화는 1950년대에 만들어졌다. 이 영화의 감독인 E. 카잔이 존 스타인 벡의 소설 에덴의 동쪽 을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아서 만든 영화가 바로 이것이다. 혹자는 소설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주제를 이 영화가 잘 나타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한다. 원작보다는 영화가 더 적은 분량으로 담겨지다 보니 그 일부만 발췌한 탓에 원작이 가지고 있는 깊이 있는 의미를 나타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단지 세계적 영웅 제임스 딘 의 놀랍도록 깊은 내면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영화에 빠져들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를 다 보고난 후 나는 자문한다.에는 이 영화가 담고 있는 작은 요소들이 관객에게 너무나 크게 다가온다. 적어도 나에겐 말이다. 영화를 보면서 때로는 그들과 함께 웃었고 때로는 그들과 함께 가슴 아파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나는 그들과 함께 끊임없이 웃고 울고 즐기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1. 사랑을 갈구하는 반항아 - 칼작품의 주인공이 되는 칼은 무척 반항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여린 인물이다. 그는 쉽게 상처받지만 그대로 좌절하지 않는다. 폭력적이면서도 상처받기를 두려워한다. 그의 독특한 성격은 영화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데, 그 중 무엇보다도 가족에 대한 그의 태도가 인상적이다. 영화 초반부에 칼이 그의 어머니 케이트를 쫓아가 그녀를 증오한다고 말하는 장면을 보았다면, 그리고 그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 건네지 않는 아버지 아담을 보았다면, 당연히 그가 그들을 미친 듯이 미워하고 결국 자신의 가족을 파멸로 이끌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과가 어찌되었든 간에, 그는 끊임없이 어머니와 대화를 시도하고,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극한의 악을 품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또 한없이 선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러한 진솔하고 솔직한 그의 성격은 어찌 보면 인간 본연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나치게 선하거나 지나치게 악한 인물을 많이 그리고 있는 각종 드라마나 영화, 혹은 소설속의 인물은 우리를 기쁘게 혹은 슬프게, 혹은 분노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우리 자신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그만큼 그들은 정형화된 인물들이며, 우리의 삶에서 멀어져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칼의 경우는 다르다. 그는 분노할 줄 알며, 충동적으로 행동할 줄 알고, 아버지를 사랑하며, 또 사랑에 아파하기도 한다. 그가 보여주는 행동 하나하나는 바로 우리 자신이며, 그가 바라보고 있는 것을 우리도 역시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점이 에덴동산 에 살고 있던 아담과 이브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에덴동산 안에서의 그들은 분노하지도 부끄러워하무 감정 없이 그저 안주해버리기에는 너무도 많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2. 권위적인 완벽주의자 - 아담과 애런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칼이라는 인물에 푹 빠져 있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칼은 때로는 반항적이지만 열정적이고, 또 보호해줘야 할 만큼 여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담의 애정은 이러한 칼이 아닌 애런을 향해있었다. 어째서 아담은 애런을 더 아끼는 것일까. 케이트의 이야기가 그 해답을 말해준다. 아담은 자신의 행동이 항상 옳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그리고 그런 자신의 생각을 케이트에게도 똑같이 대입시키려 했다고.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극 중에서 아담이 애런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영화 속 아담과 애런은 무척이나 닮아있었다. 아담은 케이트의 말처럼 자신의 행동이 항상 정의를 향하기를 바라는 인물이며, 애런은 똑똑하고 매너 있는 그야말로 모범청년인 것이다. 반항적이고 제멋대로인 칼 보다 자신의 가치에 딱 맞는 애런을 사랑하는 아담을 어찌 나쁜 아버지라 평할 수 있을까. 조마조마할 말큼 간신히 그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이 부자의 관계는 결국 닮은 듯 하면서도 너무나 다른 두 형제의 갈등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아버지 아담이 지키고자 했던 가족, 형 애런이 지키고자 했던 부모님에 대한 신뢰. 두 사람은 결국 자신이 지켜야 할, 지키려 했던 것을 잃고 좌절한다. 이 갈등은 칼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그 내면을 살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그들의 삶은, 말하자면 위태로운 집을 지어놓고 그 안에서 언제 무너질까를 걱정하며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칼을 통해 진실을 보았고, 자신들이 외면하려 했던 현실로 인해 주저앉아버린 것이다. 이와 같은 그들의 삶은 그야말로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다. 물론 모두 그렇다는 것은 경솔한 판단이겠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간다. 단지 안보이게 가리고 있을 뿐이다. 누군가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아파서 눈물을 흘릴 지라도 당장은 그 상처를 가리기에 급급하다. 그 상처가 누구에 의해, 어떻식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단지 감춘다고 해서 우리들의 어두운 부분이 다 사라져버릴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오래 나의, 혹은 우리의 상처를 숨길 수 있을까.3. 그녀들의 선택 - 케이트와 에브라우리는 정말 많은 곳에서 악역 을 자청하는 많은 여성들을 본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답답할 정도로 그녀들은 우둔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놀랄 만큼 사악하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먼저 영화 속에서 잘 나타나진 않지만, 소설속의 케이트는 바로 사악함의 대표주자이다. 그녀는 자신의 쌍둥이 아들을 버리고 심지어 남편을 총으로 쏘기까지 한다. 그녀의 그런 행동으로 그녀의 남편인 아담은 화를 내기 보다는 끝임 없이 좌절하고 또 좌절한다. 케이트만큼은 아니지만 에브라 역시 악역일 수밖에 없다. 에브라는 쌍둥이 형제의 형인 애런의 여자이지만, 점차 칼을 이해하게 되고 그에게 끌린다. 결국 애런과 칼의 갈등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끝임 없이 생각했다. 그러면 안 돼. 제발... 하지만 여성은 우리의 뜻대로 행동하지 않는다. 그녀들은 불화의 씨앗이며, 모든 갈등의 시발점이다. 여성은 그녀의 성격이든, 외모든 그 무엇을 통해서든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러한 여성의 악함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녀들의 선택 이다. 누구보다 사랑받고 싶어 하고 의존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 여성이 갈등의 중심에 서게 되는 이유는 바로 그녀들의 선택의 중심에 있는 필연성 때문이다. 케이트는 남편인 아담의 권위적인 성격으로, 에브라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이 위태로운 칼에 대한 일종의 모성애로 인해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그녀들의 선택은 어쩔 수 없음 이며, 남성보다 더욱 나약한 여성의 심성 때문이다. (이러한 설명이 다소 페미니즘적인 변명으로 보일 수 있으니, 나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여성성에 대한 변명쯤이라고 해두자.) 어찌되었든 간에 그녀들의 선택에는 항상 남성 이라는 조건이 따라 붙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은 한다. 이는 비단 나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여성들, 특히 우리네 어머니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그녀들의 선택을 비난하기 전에 먼저 나를 돌아보자. 과연 나는 어떤 인물인지를 말이다.4. 너는 왜 도망치지 않느냐?영화가 후반부에 이르고, 아담은 애런이 군에 입대한 모습을 보고 뇌졸중으로 쓰러진다. 칼은 자신의 탓이라며 눈물을 흘리며 절망에 빠진다. 이러한 칼에게 아담을 찾아온 한 의사가 이야기한다. 카인과 아벨 이야기에서 아벨을 죽인 카인은 도망을 쳤다. 그런데 너는 왜 도망치지 않느냐? 의사의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생각했다. 그래, 도망쳐버려. 내가 너라면 진작 그랬을 거야 그도 그럴 것이 영화 전반에 걸쳐 칼은 집에서도 사회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인물이었다. 심지어 그의 어머니에게서 조차 그런 느낌을 받았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말을 듣고 나서도 칼은 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는다. 그리고 결국 아버지로부터 용서를 받는다. 자신을 받아들이는 아버지의 말에 기뻐하며 조용히 아버지의 침대 곁으로 의자를 가져가 앉는 칼. 영화는 그렇게 끝이 났다. 단순한 듯하면서 복잡하게 얽혀있는 갈등이 단순히 내 곁에서 날 간호해 달라 는 아담의 요청 한 마디로 모두 풀어져버리는 순간이었다. 그 순간 나는 언제까지고 앙금이 남아있을 것 같던 갈등이 너무도 쉽게 마무리되어 약간 허무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러한 아담의 용서가 단순히 자신의 형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가족을 파탄으로 이끈 칼을 향한 용서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이는 그동안 여러 젊은이들을 전쟁에 내보낸 아담이 세상을 향해 내뱉는 절규이며, 그 죽어간 영혼들에 대한 사죄인 것은 아닐까. 그 동안 위선으로 감싸고 있던 아담이 처음으로 아들 칼에게 사랑을 쏟음으로써 그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던 미움과 분노는 모두 사라졌을 것이다. 그리고 영화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더 나아가 애런과 칼의 화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그가 가지고 있던 삶르겠다.
    인문/어학| 2004.04.27| 6페이지| 1,000원| 조회(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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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의 사회구조에서는 세계인구의 증가와 식량문제 등 산아제한을 위한 피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사회적인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피임은 중요한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다. 무분별하고 책임 없는 성행위, 또는 의도하지 않은 사고 등에 의한 임신으로 사생아를 출산하거나 비롯하여 무분별한 낙태를 행하는 등의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로 미루어 볼 때 우리 삶에 피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Ⅰ. 피임의 의미피임이란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는 교접이란 행위와 생식이라는 행위를 분리하려는 목적으로 인위적인 수단을 사용해서 수태를 인공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Ⅱ. 피임의 역사의학이 현대처럼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도 '임신을 피할 수 없을까?' 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였다. 그 증거로 피임에 대한 민간 요법과 미신 등이 세계 각국에 전해 내려오고 있다. 고대 이집트 인들은 악어 똥과 꿀로 만든 질 연고를 사용했으며, 6세기 즈음에 그리스에서는 피임을 위해 노새의 자궁이나 정소, 발굽 등을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심지어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원치 않는 아기가 태어났을 경우 아기를 죽이는 것이 일반적으로 통용되었다고 한다. 콘돔과 같이 정충들의 통로를 차단하는 방법을 약 400년 전부터 사용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피임방법은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없었다. 20세기 전반기에 여러 가지 피임법이 사회적으로 호응을 얻었고 1950년대에는 먹는 피임약이 최초로 제조되었다. 그 이후 자궁 내 장치에 의한 피임 방법이 새로운 형태로 도입되어 먹는 피임법과 함께 일 반적인 피임법으로 통용되었다.Ⅲ. 피임의 중요성개인 및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는 건강한 성생활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여성에게 있어 매우 큰 의미를 지니는 임신이라는 부분을 무시하고, 자유로운 성생활을 유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정신적, 육체적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해서 피임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Ⅳ. 피임에 필요한 이상적 조건피임에 필요한 이상적 조건은 다음의 7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1) 확실한 피임 효과(2) 간편한 사용법(3) 적은 비용(4) 부작용이 없고 건강에 해롭지 않아야 한다(5) 일상생활이나 성생활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6) 피임을 중단했을 때 수태가 가능해야 한다(7) 남녀 모두 피임에 책임져야 한다Ⅴ. 피임의 여러 가지 방법피임법에는 여성의 월경주기를 이용하여 배란기간 동안 성행위를 피하는 등의 자연 피임법, 정자가 질의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콘돔이나 피임용 격막을 사용하는 기구 피임법, 배란을 막아 난자가 생성되지 못하도록 경구 피임약을 사용하는 약물 피임법, 수술에 의한 영구 피임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러한 피임법은 각각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개인의 특수한 사정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1. 자연 피임법(1) 월경 주기법월경 주기법이란 여성의 생리주기를 이용하여 임신이 가능한 시기, 즉 배란기에 성관계를 피함으로써 피임을 하는 방법이다. 보통 배란은 다음 생리일 시작일로부터 14일전에 이루어 진다. 예를들어, 생리주기가 28일인 여성의 경우, 이번 생리시작일과 다음 생리시작일의 중간정도에 배란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주기법은 생리주기가 정확한 여성에게만 가능한 방법으로 여성의 배란 후 난자가 살아 있는 1일과 정자가 여성의 생식기내에 살아 있는 2-3일을 고려하여 배란을 전후로 한 임신 가능시기를 피하는 방법이다. 임신가능 위험이 높은 기간은 지난 6개월간의 월경주기 중 가장 짧은 주기에서 18일을 뺀 날짜로부터 가장 긴주기에서 11일을 뺀 날짜까지이며, 예를들어 월경주기가 28~30일인 여성은 월경주기 10일부터 19일까지가 임신가능 위험이 높은 기간이 된다. 자연주기법은 여성의 배란기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사용하면 안되는 방법이며, 실패 확률이 높다.그림(2) 기초체온법기초체온법이란 배란기간 중에 체온이 약간 내려가는 현상을 알아내어 배란기간 전후 동안 성교를 자제함으로써 임신을 피하는 방법이다. 기초체온은 아침에 기상하기 전에 입을 통해 체온을 재면 된다. 배란 후에는 황체호르몬이 생리적으로 분비되고 있는 상태에서 체온이 0.3℃ 정도 높아지기 때문에 이 높아지는 상승기간에 피임을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기초체온법은 매일 아침에 체온을 측정하여 그래프에 기록해야 하고 배란전의 불임기간을 미리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정자는 72시간을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 배란일전에 성교를 했다 할지라도 임신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3) 점액 관찰법배란주기에 따라 자궁의 경부점막에 분비되는 점액의 혼탁도와 점도의 정도에 의하여 배란일을 예측함으로써 임신을 피하는 방법을 점액관찰법 혹은 자궁경부점액법이라고 한다. 이 피임법은 1974년 빌링스(J.Billings) 박사에 의해서 발견된 방법으로 자연피임법의 하나로 인정되고 있다. 월경이 끝나면 며칠동안은 점액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질 내부는 비교적 건조하지만 배란되기 수일 전부터 점액이 분비되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희고 끈끈하고 접착성이 있지만, 차차 색깔이 엷어져 배란 24시간 전에는 달걀 흰자위와 같이 투명하고 미끈거리는 점액이 나오며, 배란 후에는 다시 흰색으로 변하고 점액분비도 중단된다. 다시 말해 점액이 분비되는 날부터 투명한 점액이 분비되는 날 다음의 3일간 정도만 성교를 피하면 피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들에게는 냉과 같은 다른 질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점액을 판단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는 단점이 있다.2. 기구피임법(1) 콘돔콘돔은 성교시 남성의 성기에 씌우는 얇은 고무봉지이며 이 안에 사정을 하게되므로 정충의 질내 침입이 차단되는 방법이다. 콘돔의 착용시 주의해야할 점은 끝부분의 돌출부위를 살짝 비틀어 납작하게 하여 공기를 뺀 후 사용해야만 콘돔이 찢어져 피임에 실패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사정이 끝난 후 콘돔이 빠져 질 내로 정액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서 제거해야 한다. 우리 나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피임 방법으로 특히 연령이 낮은 층에서 선호되고 있는데, 정확하게 사용한다면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피임 실패율이 15%정도나 되는 주의를 요하는 방법이다. 사용자에 따라서는 성감이 저하될 수도 있으나, 무엇보다 간편하고 성병을 예방할 수 있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남성의 성기가 발기되어 삽입하기 전부터 착용해야 하는 등 사용법에 특히 유의하여야 피임 효과를 높일 수 있다.(2) 페니돔페니돔은 여성용 콘돔으로, 여성의 질 내부를 감싸 여성 스스로가 임신 및 성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피임기구이다. 페미돔을 사용하려면 우선 눕거나 양 무릎을 벌려 앉거나 의자에 한쪽 발을 올리고 서는 등 편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이 자세에서 콘돔의 내환을 검지를 이용하여 질 내로 삽입하게 되는데, 페미돔 안으로 검지를 넣고 내환을 질 내부로 가능한 안쪽으로 밀어줘야 한다. 내환이 치골을 지나서 놓이면 바르게 된 것이다. 이 피임법의 실패율은 0.2%로, 거의 완벽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사이즈도 남성의 성기 사이즈와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3) 자궁내 삽입장치(IUD)흔히 루프(loop) 라 불리우는 것으로 히포크라테스에 의하면 이미 2500년 전부터 의학적 목적으로 어떤 이물질을 여자의 자궁 속에 넣었다고 한다. 현재 자궁내 피임장치는 구리와 플라스틱의 형상기억 합금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이 장치는 아마도 자궁경부 또는 자궁 근육의 균형을 깨뜨려 난자나 정자를 이동하지 못하게 하거나 자궁 내에서 미세한 염증을 일으켜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는 것이다. 루프가 자궁내에서 빠지지 않는 한 98%의 피임률을 보장한다.3. 약물 피임법경구피임약은 여성의 난소에서 배란을 억제하여 임신이 되지 않도록 하는 호르몬제로, 이 피임법의 장점은 효과가 매우 좋고, 일반적으로 성생활이 안정된다는 것이다. 대체로 경구피임약에는 2종류의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배합되어 사용되는데, 이들 호르몬은 배란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자궁경부 점막을 두껍게하여 정충이 가까이 기착하지 못하게 하고, 자궁벽을 변질시켜 수정란이 착상하지 못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배합호르몬제제는 이 중 한가지 작용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다른 작용에 의해서 피임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경구피임약은 월경을 개시한지 5일째 되는 날부터 복용하기 시작하는데, 피임약만으로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처음 2주간은 다른 피임법도 병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한 알이라도 먹는 것을 깜빡 잊게 되면, 잊은 것만큼의 약을 합쳐서 먹고, 그 후부터는 처방대로 복용하면 된다. 복용을 중지한 후 2-3개월간은 유산되기 쉽기 때문에 계속 다른 피임법도 병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구피임약은 복용하기 전에 신중히 고려해야 하는데, 그 약을 복용하는 여성의 5명 중 1명이 부작용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그 부작용의 대부분은 임신초기 증상과 비슷하며 수개월이 지나면 자연히 소멸되는 것으로, 구역질이 나고, 퉁퉁 붓고, 유방이 과민하여 팽창되며, 질분비물이 많아져 항상 젖어 있어 불쾌감을 주고, 두통, 현기증, 여드름이 나고, 정신적인 억압증상이 이에 속한다.
    의/약학| 2002.12.09| 6페이지| 1,000원| 조회(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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