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합성과 특수효과의 기본과 실제DV영상의 After Effects활용법특수효과를 사용하면 화면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이 장에서는 디지털비디오에서 대표적인 Composite(합성)툴인 Adobe After Effects(이하AE)를 사용한 특수효과나 합성의 실제과정을 소개하려 한다. 영화표현에 특수효과나 CG가 필수인지는 뒤로하고 적어도 필름편집에서 디지털 편집으로 이행하는 중에 무엇보다도 그 장점을 살리는 것이 이 분야인 건 틀림없다. 필름베이스의 개인영화가 특수효과라는 점에서는 상업 영화와는 전혀 동떨어진 레벨 밖에 도달할 수 없는 것에 비교해 오늘의 DV세계에서는 그 기술적 차이는 훨씬 작아져 왔다. 특히 AE는 할리우드의 대작에서도 실제로 사용되는 합성 툴이고 이 툴을 사용하는 것은 마치 메이저레벨의 표현력을 손에 넣는 것이 된다.After Effects의 최신기능AE를 사용한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그 최신기능을 확인해두자. Ver.5.5 버전에서는 Mac OS X에의 네이티브 대응의 외에 Windows XP 대응이나 컬러 새도우와 프로젝션 기능, 라이트기능의 강화, 리얼미디어의 엑스퍼트, 게다가 프로덕션핸들에서는 천둥이나 광선을 시뮬레이트하는 플러그 인이나 컬러 스터필라이저 플러그 인이 추가된다. 또 이것도 프로덕션 번들뿐인데 ILLUSTRATOR데이터를 3D화 해주는 플러그 인으로서 유명한 Zaxwerks 3D Invigorator Classic이 같이 포장된다. 그러나 이 Ver.5.5에서의 기능강화는 2001년에 행해진 Ver.4.1에서 Ver.5.0으로 업그레이드에 비교하면 마이너한 조정이라고 해도 된다. AE는 Ver.4.1로 꽤 안정된 평가를 받았고 Ver.5.0으로의 버전 업은 힘이 들어간 것이었다. DV영상이라는 관점에서 말하면 Ver.5.0의 버전 업으로 유저에게 영향을 줄 듯한 것은 16비트 채널컬러를 지원했던 것이다. 프로젝트단위로 8비트,16비트의 채널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에 응해 하이엔드 한 컬러출력이 가능하게 관련짓기를 하고 싶은 요소에 드래그하는 것만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매우간단하다. 물론 JavaScript의 구문을 조금 아는 사용자라면 더욱 복잡한 관계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 기능은 매우 속이 깊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하는 스페이스는 없으나 사용방법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에 관해서는 익스프레션 뿐만 아니라 특히 로스트 카핑을 의식한 커다란 개선점이 있었다. Mask(마스크) 인터페이스의 향상과 벡터베이스의 애니메이션 페인트 툴이 플러그 인으로서 더해진 점이다. 마스크 애니메이션의 작업은 지금까지도 가능했지만 컴포지션 윈도우와는 별도의 레이어 윈도우로 마스크의 제작이나 변경을 해가는 작업은 복잡한 마스킹을 하기에 적합한 환경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Ver.5.5에서는 이 작업을 바로 컴포지션 윈도우상에서 가능하므로 작업효율이 매우 좋아졌다.이펙트가 더해진 페인트 툴 쪽은 Web 3D포맷의 Cult3D로 알려진 Cycore의 Cult Effect를 Adobe가 매입해서 Macromedia의 Flash에 부가했다. 이로써 Pinnacle Systems의 Commotion이나 Strata Media Paint로만 가능했던 로스트카핑이 AE상에서 가능하게 되었다. 페인트 사용방법의 예로서 자주 들고 있는 것이 글자 순서에 문자를 조금씩 나타내는 타이틀 애니메이션인데, 실현할 수 있는 것은 그뿐이 아니다. DV영상을 목표로 하는 사용자라면 오히려 페인트 스트로크를 트랙매트로 지정해서 배경의 화상을 조금씩 기기앞의 화상 속에 표시해 가는 기능은 사용해 스프랩터계(기생생명체가 점점 몸표면에 나오는듯한)의 이펙트를 생각할 지도 모른다(도표2). 하나 더 커다란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영상만을 취급하는 유저에게는 그다지 관계없을지도 모르나 swf는 Macromedia의 Flash에서 출력되는 애니메이션파일로 web의 세계에서는 스트리밍 애니메이션을 취급하는 파일로서 표준이 되어있다. 이것으로 Macromedia 향은 한마디로 말하면 고가에 고기능이며. 하나하나 수록된 플러그인의 수가 많아 여러 타입의 이펙트를 한번에 제공하려는 것이 많았다. 이에 비해서 최근의 AE플러그인의 경향은 단기능, 낮은 가격으로 압축된 기능의 것을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최근 플러그 인으로 고기능에 고가인 것을 말한다면 Artel의 Boris Red($1995)인데 이는 AE만큼의 플러그 인이 아니라 Avid나 Media100, discreet의 하이엔드 시스템에도 사용하며 스스로 렌더링엔진을 가지는 고도의 컴포지트 툴의 측면을 가지고 있다. 즉 플러그인의 범주에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또 Pantropicum처럼 이전이라면 모드 포함한 플러그 인으로 발매했었던 이펙트를 각각 타입마다에 $100라는 낮은 가격으로 '낱개'판매하는 듯한 메이커도 나왔다. 예를 들면 프로젝트 도중에 합성하고 있던 3D의 탈 물체가 불꽃에 싸여있는 영상이 필요하다고 하자. 이전이라면 $449의 Eye Candy(20플러그인의 세트)이나 $695의 Delirium(40플러그인 세트)을 사는 것이 순서였다 그런데 Pantropicum의 Fire2.5는 불꽃만(아이스 이펙트도 하나 섞여있으나)를 위한 플러그 인인데 단 $100로 충분하다. 플러그인의 수로 보면 값이 비싸지만 이쪽을 구하겠다는 유저도 많음이 틀림없다. 또 Digital Anarchy의 Elements of Anarchy:Text 1.0은 $79의 낮은 가격인데 꽤 멋있는 텍스트 이펙트 플러그 인이다. 자동적으로 랜덤한 문자 캐릭터를 랜덤한 위치에 생성하는 기능은 마치 자동 이펙트라고 말할 수 있다. Neosapien의 aeFlame은 정말 단기능인데 낮은 가격을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플러그 인이다. 영상을 그대로 프랙털을 이용한 우주적인 이미지로 변환하는 이펙트인데 꽤 센스가 좋다. AE5.5에 추가된 네이티브의 프랙털 플러그인보다도 사용성은 있는 듯하다. Web사이트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므로 흥미 있는 사람은 시험or AEwww.plugingalaxy.comWarp, Pattern Synthesize, Noise 등, 비쥬얼 이펙트 많음.Eyecandy와 같아서 Photoshop용의 프라그인을 먼저 하고 그것을 AE용에 재구성Harald HeimSoftwareeFX Pyrowww.digieffects.com3D의 리얼한 Fire Smoke,최신의3차원이펙트electric FXKnoll Light Factorywww.commotionpro.comLens Flare, Lighting Effect 프로그램 Lens Flare Pro가 개명 ,최신판Puffin Designs/Pinnacle SystemsImage Loungewww.pinnaclesys.com자연현상, Fog, Steam , Clouds, Fire, Smoke등Pinnacle SystemsComposite Wizardwww.pinnaclesys.comColor Correction등 합성의 보조Pinnacle SystemsPrimatte Keyerwww.pinnaclesys.com고성능 크로마키, 어떠한 색에서라도 제거키를 작성Pinnacle SystemsHollywood FX GOLDwww.pinnaclesys.com3S Transition Warp, Image필터,Windows에서만Pinnacle SystemsFinal Effect Completewww.media100.com3D,2D Particle ,자연현상, 영상변형, 트랜지션 다수,Madia100Eyecandy for After Effectwww.alienskin.com2D Fire, 2D Smoke 외Alienskin SoftwareCult EffectAdobe에서 발매되었고, 현재는 After Effects Production Bundle의 브라그인 이로써 통합CycoreUltimatte(for Windows/for Macintosh)www.ultimatte.com합성,Color Correction,영상의 세계에서는 꽤 유명하지만 고가임.UltimaAE의 신 기능과 플러그 인을 살펴봤으니 본래의 DV영상을 위한 이펙트강좌에 들어가자. 이펙트란 요컨대 현실에는 일어나지 않는 것을 시뮬레이터하는 행위이다. 거기에는 우선 각각 인간의 각각의 상상력이 관계되며, 실현 방법도 올바른 하나의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부터 설명해 가는 것도 어떤 이펙트를 실현하기 위한 많은 방법 중 하나의 방법이란 것이다. 즉, 전혀 다른 기능이나 플러그 인을 사용해도 같은 효과가 가능하며 최종적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만족시키는 방법은 자신이 발견하는 수 밖에 없다.? 프로세스1여기에 나오는 연속적인 그림들은 이번에 배울 작업과정을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그림들이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하나의 신(scene)이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과정이다.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앞서 미리 스토리보드나 애니메이션 컨셉을 잡아놓고 작업에 임하는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이라 보고 여기서는 AE의 전반적인 부분을 다뤄보는데 중점을 두었고 전체 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알면 자연스럽게 AE에 좀더 친숙해 질것이라 본다. AE가 단순히 효과만 주는 것이 아니라 효과와 합성에서부터 최종결과물까지 끝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엔진이 세팅 되어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알아두면 작업의 시간과 효율을 배로 올릴 수 있다.?프로세스2그림1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AE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한 프로젝트 창을 만든 다음 프로젝트를 애니메이션 하기위한 소스 파일들을(일명“footage file”) 불러 들여와야 한다.그다음 하나의 컴포지션(composition, 약어로 comp)을 만든 다음 작업 명을 semi-final이라고 적고 back 이미지를 올려놓는다.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 comp란 과정은 이제부터 comp를 이용한 쉽고 빠르고 간결한 작업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며 작업을 진행하기위해선 필요한 과정이다. 그림1)에서는 “우주”배경이미지만 타임라인 창에 올려놓은 애니메이션 되기 전의 상태다.?프로세스3이제부터 애니메이션의 기본인 키 프레임의 이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제3장 DV영상을 35mm 필름으로!키네스코핑은 무엇인가?키네코 제작실 전경영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텔레시네(Telecine)"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텔레시네는 필름을 비디오로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키네스코핑은 비디오 신호로 기록되어 있는 영상을 광학적인 영상으로 변환시켜 필름에 기록하는 것으로, 이렇게 비디오와 같은 디지털 영상을 영화의 필름으로 옮겨 기록하는 것을 줄여서 키네코(kineco) 또는 키네레코(kinereco) 키네스코프 레코딩(kinescope recording)의 줄임말로 키네스코핑(kinescoping)이라고 한다. 그리스어에서 '움직임'이란 뜻의 'kinema'가 그 어원이다.그리고 영어권에서는 키네코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Tape(video) to Film이라고 한다. 즉, 텔레비전 카메라로 촬영한 화상과 음성을 영화 필름에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은 여기에 비디오테이프에 담겨진 영상과 컴퓨터 영상을 포괄하여 영화 필름에 기록하는 것을 총칭한다. 텔레비전 화상은 매초 30프레임인데 이것을 매초 24프레임의 화면으로 만들어 옮겨야 하므로 키네스코프 레코더라는 특수 장치를 사용한다. 키네스코프는 특별히 고안된 텔레비젼 모니터에서 상영되는 비디오 영상을 필름으로 기록하는 것을 말하며, 이것은 비디오테이프와 VCR이 발명되기 이전에 오직 텔레비젼 프로그램들을 필름에 옮기는 것을 말한다. 키네스코프 레코더는 이와 같은 수상(受像)장치와 텔레비전의 CRT화면에 셔터를 합친 필름 촬영기로 이루어져 있다. 수상장치에서는 전기적으로 흑백을 반전시켜 음화를 만들어 내고 필름에서는 직접 양화를 찍을 수 있기 때문에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보관이나 방송시간의 조절 등에 간편하여 널리 이용되었다. 즉, NTSC 비디오 신호 처리 방식에서는 1초당 30프레임으로 형성된 비디오 영상을 1초당 24 프레임의 필름 영상으로 변환시키기 때문에, 비디오 영상의 4/5가 빠져나간 상태로 필름 영상으로 변환된다. PAL, SECAM 비디오 신호처리 방식화는 6mm DV로 촬영한 후 디지베타로 전환하여 비선형 디지털 편집을 거쳐 최종적으로 35mm 필름에 담겨져 극장 상영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선우 감독의 도 35미리로 전환된 비디오 영상은 대부분 6mm DV로 촬영되었고, 이는 Betacam으로 전환된 후 매킨토시에서 아비드(AVID)를 통해 편집된 후 헝가리에서 키네코 작업을 거쳐 개봉되었다. 이 같은 작업을 헝가리에서 했던 이유는 당시 국내 기술이 뒤떨어져 있었고, 고가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 영화는 김정식 감독의 이며, 영화사 봄 에서 제작한 임상수 감독의 등이 있는데 은 소니 PD100의 PAL버전으로 촬영을 하였고, 디지베타로 전환한 다음 역시 비선형-넌리니어-편집을 거쳐 스위스에서 최종 35mm로 필름에 담겨졌다. 등도 디지털 6mm로 촬영된 후 키네코 작업을 거쳐 극장에 상영되었다. 또한, 김응수 감독의 을 한국영화 최초로 전편 HD디지털 방식으로 제작하였다. 온라인과 극장에서 동시 개봉되었다.?키네스코핑은 어디에 사용되는가?35mm의 경우 극장용 C.M(광고)은 모두 키네스코핑 작업을 한다. 필름으로 촬영된 영상을 텔레시네한 후 디지털로 편집작업을 마치고 최종 완성된 디지털 마스터를 방송에 내보낸다. 그리고 디지털 마스터를 다시 극장에 상영하도록 필름으로 전환을 한다. 영화에서는 SF영화나 CG가 들어간 작품은 모두 이 작업을 통해서 제작을 한다. 그 예로 그리고 최근에 개봉된 등 굳이 거론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또한 심의에 부적절한 폭력이나 선정적인 장면에 사용하는 포그필터 효과도 키네스코핑 작업을 통해 이뤄진다. 영화의 타이틀이나 스텝 스크롤을 제작하는 경우와 특수효과를 내고자 하는 작품을 제작할 때 사용된다. 예를 들면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는 작품이나 수중촬영이나 항공촬영을 하는 작품-필름 카메라로 촬영하기가 쉽지 않은 내용일 경우- 비디오와 필름을 같이 사용하여 작품을 만들 때 사용된다. 순수하게 디지털로 제작된 작품을 극장에 상기술적 가능성을 알고 있다. 동영상의 편집과 3차원 영상(CG) 자막(스텝 스크롤) 등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질과 보관에서도 그리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이것은 디지털이 가지는 큰 장점들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키네코 작업은 이러한 환경에 최종 마스터를 필름으로 바꿔 줌으로써 최적의 창작환경과 손쉽게 필름 화할 수 있는 장점들이 결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특히 한 프레임씩 작업을 해서 만들어야 하는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꼭 필름으로만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 디지털 작품의 완성도에만 충실하면 필름으로 촬영하여 만드는 것과 같은 작품을 만들 수가 있는 것이다.?어떤 효과가 있는가?작품의 기획단계에서 키네코 작업을 할 부분을 미리 결정하고 제작에 들어간다면, 기존에 상상하기 힘들었던 영상을 제작할 수가 있다. 이것은 단순히 키네코를 했다는 의미보다는 작품의 창작영역이 무한정 넓어질 수 있는 강점이 있다.필름작업은 누구나 해보길 원하지만 현재의 디지털 환경만큼 창작 여건이 좋은 것은 아니다. 기술상의 표현문제와 제작비의 문제가 동시에 결부되기 때문에, 그나마 제작환경이 갖춰진 영화학과 학생들도 필름제작상의 기술적인 문제와 제작비, 시간에 쫓겨 작품을 만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은 제작환경에서 16mm , 35mm 키네코 작업은 적은 제작비로도 필름작품을 할 수 있는 대안이 되는 것이다. 작품의 기획단계에서 키네코 작업을 할 부분을 미리 결정하고 제작에 들어간다면, 16mm , 35mm필름으로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작품을 제작할 수가 있다.이것은 단순히 키네코를 했다는 의미보다는 작품의 창작영역이 무한정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16mm, 35mm필름 제작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표현들이 현실로 가능해졌다. 결국 원본작품의 작품성에 화질만 충실하게 하면 16mm, 35mm로 촬영한 필름에 결코 뒤지지 않는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다.키네스코핑 프로세스사진으로 본 키네코 작업공정?전통적 필름영화제고전적 필름 영화와 달리 각 공정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셀룰로이드 필름으로 촬영하여 필름으로 영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점은 고전적 필름 영화와 같지만 이 경우는 작업의 편이를 위해 사이에 디지털 방식을 끌어들였다 .수정과 재편집 과정이 훨씬 용이하도록 촬영장에서 타임코드가 장착된 Beta 테이프로 촬영 때 함께 녹화를 뜬 디지털 소스(또는 네가 필름을 디지털 트랜스퍼 한 소스)를 가지고 오프라인 편집을 한 뒤 그 최종 본을 참고로 네가 필름에서 온라인 편집을 진행한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이 방식도 실제적인 공정은 모두 아날로그인 셈이다. 이를 통해서 필름 현상비와 작업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80년대 후반부터 대부분의 상업 영화는 이러한 제작과정을 따른다. 이때 최종 네가 편집은 선형적 편집을 하지만 디지털 편집을 통해서 비선형 (non-linear) 편집의 장점(선형편집에 대한 비선형편집의 이점에 대해서는 키노 N 55 112~113쪽 참조)을 살릴 수 있다. 사용하는 편집 시스템이 선형적이냐 비선형적이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엄밀히 따져서 이 방식이 모두 비선형적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대체로 이 단계부터 편집은 비선형적인 방식을 따른다. 2) 최근에는 기술 발전과 함께 곧바로 필름을 디지털 트랜스퍼 하여 디지털 편집기와 특수효과기로 온라인 편집을 한 뒤 그 완성 본을 필름으로 출력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 경우를 A-D-A(Analog-Digital - Analog)라고 하는데 이것은 입출력시 해상도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고해상도가 지원되어야 가능하다. 촬영된 필름 전체를 이러한 방식으로 작업하는 것은 아니고 특수효과가 필요한 장면들에 한해서 선별적으로 작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디지털 컬러수정, 필터효과, 페인팅 등 채색작업이 가능하고 디지털 합성과 손상된 이미지의 복구가 가능하다. 디지털 이미지를 만들거나 생물체를 창조할 수 있는 반면 스턴트 장면에서 쓰이는 와이어를 제거하거나 화면에 불필요한 인공물을 제뒤 키네코 작업을 거쳐서 35미리 필름으로 상영되었고, 한국에서는 임상수 감독의 이 동일한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이 방식이 저예산 영화 제작만을 위한 방법은 아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작업하는 디즈니의 비싼 애니메이션의 경우도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조지 루카스의 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여 디지털 촬영소스에 특수효과 작업을 한 뒤 키네코 작업을 거쳐 극장 배급을 한 경우이다?디지털로 촬영 편집한 영화이 경우는 위의 D-D-A와 같이 키네코 작업을 거쳐 필름으로 영사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프로젝터(영사기)를 통해서 아예 디지털 편집본을 곧바로 영사하는 것이다 . 제작에서 배급에 이르는 영화제작 전 과정의 디지털화로 디지털 영사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가능해졌다. 그러니까 이 과정에서 기존의 필름은 완전히 사라지게 된 셈이다. 또한 이것은 촬영에서 영사에 이르는 영화의 각 공정이 수평선 위에 놓이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수직선 위에 놓이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비용과 시간의 절약은 물론이고 효율적인 영화상영이 가능하게 되고 언제나 똑같은 화질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게 된다. 그리고 필름은 시간이 지나면 변색과 스크래치(마치 비가 오는 것처럼 필름표면에 손상이 생기는 경우)가 생기고 화질이 떨어지지만 디지털은 반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머지않아 프린트를 공수할 필요없이 인공위성을 통해 송신하여 전 지구 어느 극장에서 곧바로 상영하는 방식으로 극장 시스템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데이터 전송속도와 압축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속도로 볼 때 이것은 결코 멀기만 한 꿈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디지털 프로젝터 개발의 선두업체인 바코 사의 키이스 모리스는 4년 뒤에는 이러한 데이터 전송배급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이제 "필름은 죽었다 film is dead"라는 디지털 액티비스트 들의 슬로건은 단순한 허풍은 아니다.디지털 제작이 주는 장점들1. 적은 제작비- 저렴한 디지털 카메라 렌탈 비용- 적은 스텝으로 것.
PART 1 제작?연출(Produce & Direct)영화의 제작은 매력적인 일이지만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와 생각을 하고 실행해야 한다. 지금부터 디지털(DV) 영화제작의 첫발을 내딛어보자.제1장 영화를 시작한다. ~ 영화제작의 매력과 예산 구성제2장 영화제작의 공정과 포인트 ~ 계획적인 영화 만들기를 위해제3장 매혹적인 영화란? ~ 연출 테크닉의 기초제작?연출편제1장 영화를 시작한다영화제작의 매력과 예산 세우기원래 '영화'는 필름으로 제작되어 스크린에 상영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디지털영화'라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는 필름만으로 제작되지는 않는다. VCR로 제작되는 수많은 영화가 생산되고 시장에 상품으로서 많이 존재하고 있다. VCR이든 필름이든 드라마를 기본형으로서 영상으로 표현된 것을 '영화'라고 부르게 된다. 어떤 소재(테이프나 필름)를 사용해 영화를 제작해도, 만들기 위한 방법과 기법은 거의 비슷하다.감독과 촬영 등 각각의 분야가 모여 하나의 영화를 만드는 것이 영화제작의 매력중 하나이다.VCR기기는 물론 필름용 제작 기자재를 포함해 영화제작용 기자재 성능의 진보가 영화제작을 더욱 쉽게 하고 있다. 그 예의 하나로서 촬영용 기자재를 들 수 있다. 특히 VCR카메라는 가정용에서 전문가용 카메라까지 다양하다. 또 조명기기의 소형화도 들 수 있다. 기자재가 소형화됨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좋아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 HMI라이트를 들 수가 있다. 이 조명은 영화제작에서 조명설계에 혁명을 가져다주었다. 이렇듯 총체적으로 영화제작이 간단해지고 요즘에는 국가의 지원정책(표1)도 활발하여 누구라도 자신만의 영화제작을 할 수 있게 되었다.[표1] 디지털 영화 현황 및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책항목내용(현황)영화진흥위원회 지원사업(案)카메라?DV 6mm 카메라는 대당 가격이 400-500 만원수준으로 현재 광범위하게 보급?HD 카메라, 방송국에서 2000년 내 구비 계획제작?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디지털로 장편영화를 제작할 경우, 1억 전제로 한 상업영화제작을 포함해서 아마추어, 동아리에서 제작되는 작품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영화제작이 왜 사람의 마음을 끄는 걸까? 여기서 디지털로 제작하는 영화 '디지털시네마'의 '영화제작의 매력'과 그 매력적인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실제로 대학생들이 제작한 디지털 단편영화 “HOLE"등 4~5편과 35mm단편영화”울음소리“를 중심으로 제작과정에 대한 상세한 실례와 이론을 덧붙여 설명해 보자.학생영화 후반작업할인지원 신 청 서(표2)영진위 학생 후반작업 지원신청서식접수번호 :접수일자 :1. 신청작품 관련사항작 품 명(국문)쟝 르 구 분실사 극영화 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실험영화기 타( )(영문)기획/제작연 출프로듀서시나리오촬 영사용매체Film(16mm/35mm), Video(Beta,DV),기타( )상영시간총제작비작업분야(구체적으로 명기)□ 현상( )□ 녹음( )작업기간 및예상 작업비□ 작업 기간 :□ 예상작업비 :2. 신청인 관련사항신 청 인한 글(인)한 자성 별남 , 여생년월일년 월 일생주민등록번호주 소( - )연락처전화 :이동통신 :이메일 :학 력년 월 일 고등/대학(교,원) 과( 년 재학 )위 작품을 영화진흥위원회가 시행하는 학생영화 후반작업 지원사업에 지원 신청하고자 하오며, 지원서의 기재내용이 사실과 다르지 않음을 확인합니다.(작업 지원 신청은 신청자별 연 1개 작품에 한하며, 당해 년도에 지원 신청하여 작업 정산이 종료되어야 함)2004. .※ 첨부서류 : 1. 학과(부)장 , 학교장(고등학교) 추천서 1부( * 학과(부,교)장 추천서의 경우 반드시 직인(목도장, 싸인 불가)이어야 하며,원본(팩스접수 불가)으로 접수하여야 함 )2. 재학증명서 1부영 화 진 흥 위 원 회 위 원 장 귀 하영화를 만드는 매력영화제작 매력의 하나로서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영상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영화표현은 약간의 소재와 그것을 연기할 연기자가 있으면 자신이 의도한 것을 표현 할 수 있다. 물론 표현하기 위한 어느 정도의 기술과 경험은 필요 이동하며 시간 축을 창조해 나갈 수 있다. 제작자가 만든 시간 속에서 관객을 동화시키고 서로 그 시간을 공유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디지털영화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체이다.하나 더, 영상뿐만이 아니라 소리 만들기의 재미도 영화제작 매력의 하나이다. 영화의 소리에는 크게 나눠 대사와 효과음, BGM에 사용되는 음악의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대사는 일반적으로 화면과 함께 테이프에 녹음된다. 거기에 어떤 소리를 더해 나가는 걸까. 예를 들면 조용하고 정적인 장면이라면 반대로 연출 적 음향처리를 활용해 그 정적이미지를 더욱 증폭시킬 수도 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영화제작'의 매력은 뭐라 해도 공동작업에 있다. 영화제작은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하나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 사람이 협력하여, 그 표현에 몰두해 간다. 표현된 영상이 딱 들어맞으면 맞을수록 그 만족도는 헤아릴 수 없게 된다. 여러 분야(감독, 촬영, 조명, 음향, 편집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책임을 완수해 간다. 그 속에서 완성된 작품을 볼 때, 그리고 거기에 관객이 갈채를 보내 주었을 때 제작자는 가장 큰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다.이미지를 구체화시키는 '시나리오 제작'앞서 언급한 영화제작의 매력 외에도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은 각자 영화제작에 대한 매력에 빠져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1의 매력으로 들었던 '자신의 이미지를 표현한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영화제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이 매력중 하나로서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그 이미지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은 매우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작업과정이다.영화는 여러 가지 약속으로 성립된다. 대부분의 경우 드라마는 기승전결에 의해 구축되어 있고 관객이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이야기 전개로 구성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속에서 영화의 테마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화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시나리오이고 영화의 좋고 나쁨의 80%는 시나리오의 완성도에 의해 결정된다. 이상의 것을 고려하면 시나리오를 만들 때 하나의 약속을 생각필연적으로 테이프 소비량을 계산할 수 있다. 보통 촬영에 필요한 수량을 완성시간대의 3~4배로서 계산한다. 여기서 정한 이상의 테이프는 소비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정해둔다. 허용량이 결정되면 사용할 테이프 금액을 결정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씬마다 촬영할 장소(세트, 로케이션)및 연출방법(연기의 수단, 콘티 등), 촬영방법(앵글, 사이즈 등)을 상세히 검토해 자세한 예산검토에 들어간다.[표3] 제작 예산표항목금액항목금액기획비원작료20,000,000출연료출연료90,000,000각본료20,000,000보조출연료15,000,000대본인쇄대7,500,000미술지도,기타6,000,000영상심사료3,000,000소계111,000,000기획진행비4,000,000미술비스튜디오(렌탈)40,000,000소계54,500,000라이트 등10,000,000로케비로케15,000,000미술도구일체130,000,000로케이션75,000,000장식55,00,000소계90,000,000소계235,000,000차량비차량,트럭45,000,000음악료아스마텍스28,000,000유류대6,000,000자스락2,000,000소계51,000,000소계30,000,000[표4] 제작 예정표제 작 예 정 표준비기간 월 일 ~ 월 일 까지 일간촬영기간 월 일 ~ 월 일 까지 일간셋트촬영 일간로케이션 촬영 일간편집 월 일 ~ 월 일 까지 일간완성예정일 년 월 일제명 :항목금액항목금액테이프 대VTR테이프기자재료촬영MP/카셋트테이프녹음출연료출연조명보조출연로케 비용로케헌팅미술료대도구숙박장식로케소품교통장식기 타차량메이크예산비용합 계[표5] 단편영화 “HOLE" 제작비 내역제작비구분지출목록지출된 돈비 고사전제작비용진행비용식대120,400원음료/간식16,270원주유/차비24,650원순수비용자물통35,000원테이프,장갑,색지9,200원락카(수량35,단가1500)52,500원외시경(도어렌즈)12,000원젯소(수량2,단가1500)10,400원A4용지3,000원복사(수량 230)21,780원프린트3,000원건전지3,700원못용하는 차도 차량비로 다시 정해둔다. 또 시나리오에 있는 작은 공원은 로케이션 촬영이 된다. 공원 등의 공유시설 외에도 대개의 장소는 무허가로 촬영할 수 없다. 작은 공원도 관리자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허가를 구하고 촬영을 해야 한다. 장소에 따라서는 사용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전문 세트장 등이 있어 사용계약을 하고 이를 이용해 사용허가에 관한 트러블이 없이 촬영해 나갈 수 있다. 다음으로 생각해야 하는 게 시나리오에 나오는 “문에 붙은 렌즈”이다. 이처럼 신(Scene)에 필요한 소도구 등은 소재비나 인건비, 렌탈비 등도 포함해 전부 미술비로 계산한다.또 이 시나리오에 있는 '문에 붙은 렌즈'를 들여다보는 신(Scene)은 와이드렌즈를 이용하여 촬영하려 했지만 효과가 적어 시중에서 판매하는 대구경의 도어렌즈를 사용해서 촬영할 수 있었으나 자연현상(비, 폭풍)등을 표현해야하는 경우 그만큼 경비가 많아지게 된다.(표7)[사진] 단편영화 “HOLE"의 도어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는 시감 숏 촬영장면이렇듯 처음에 전체 길이를 내고 테이프 비용, 기자재 렌털비, 차량비, 기타 사용비, 그리고 미술비, 소품비, 진행비 등 이것들은 신마다 계산하면 직접촬영에 드는 예산이 산출된다.그 외, 작품을 상영할 경우에는 상영 공간을 빌리기 위한 비용, 홍보할 때에 만들 전단비 등도 처음부터 예산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또 작품을 콘테스트 등에 응모할 때에는 기성음악을 사용하면 저작권 등의 문제가 생길 경우가 있어 저작권 사용료에도 비용이 든다. 촬영 전에 확실히 예산을 정하고 자금을 준비하고 촬영을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정해진 예산에서 작품을 완성시키는 것도 중요하며 예산 초과를 하지 않을 각오와 노력이 필요하다.영화의 진짜 매력'영화'를 보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그러나 영화를 만들 경우는 준비와 문제점 등 크고, 작은 고생의 연속이다. 하나의 컷을 표현에 헤아릴 수 없는 고민이 따른다. 그러나 그것이 기대대로 표현되었을 때 괴로움은 기쁨으로 바뀐다. 진정나온다.
롤랑 바르트의 과 오시마 나기사의 1. '텅 빈 말'은 말이 아니다.2. 붉게 빛나는 성 감각의 뜨거운 해3. 사유는 자신의 몸을 달구고 싶어한다.4. '기호의 제국'은 곧 '감각의 제국'이다.5. 온 우주는 감각의 성기임에 틀림 없다.롤랑 바르트의 과 오시마 나기사의 1. '텅 빈 말'은 말이 아니다.일본 내지는 일본인들의 감각은 어떤 것인가요? 나에게는 이에 대답할 수 있는 뚜렷한 객관적 문화 경험은 전혀 없습니다. 그저 당시에는 충격적이라 여겨지던 몇몇 단편의 기억들이 병렬되어 있을 뿐입니다. 대학 갓 들어가 읽은 것으로 기억되는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금각사}, 거기에서 주인공은 아름다움을 견디다 못해 절 금각사를 불태우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극단으로 치닫는 감각'을 본 것으로 기억됩니다.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보여 주었던 가와바다 야스나리의 {설국} 기행에서 뒤덮인 마을의 눈이 사회로부터의 차단막을 형성하면서 윤리의 굴레를 잊게 하는 사랑을 본 것 같습니다. '잔잔하게 경계를 넘어버리는 감각'을 읽은 것 같습니다. 그런 뒤 타르코프스키가 자신의 영화를 일본의 하이쿠처럼 만들고 싶다는 고백을 읽은 뒤, 마침 번역 출간된 {바쇼의 하이쿠 기행}을 통해 '터져 오를 듯 꽉 찬 절제의 미'를 나름대로 눈치채기도 했습니다. 서양 근대 미술사를 공부하다 일본의 감각이 특히 반 고호를 몰입케 했다는 사실(史實)을 알게 되고, 롤랑 바르트의 {기호의 제국}을 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세월이 다소 흐른 뒤, 일본 문화 개방의 덕에 보게 된 기따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 에서 '순간 폭발의 정제된 죽음과 폭력의 미'를 본 것 같고,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영화 에서 '서서히 점증되는 절정에 다다르는 운명 감각의 미'를 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일본의 감각은 '정제와 폭발을 아우르는 운명적 형식미에 따른 감각'이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그런데 이 대답이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을 보게 되면서('본다'는 말보다는 '젖는다'는 말이 더 적당할 것 같습니다만) 이 대답시마 감독은 "나에게 있어 포르노 영화란 금지되어 있는 것들의 껍질을 벗겨가는 것이다."라고 했다고 하죠.영화 은 함께 잠자리에 든 고참 게이샤가 갓 들어온 게이샤에게 성행위를 요구할 때 갓 들어온 게이샤가 상당히 당황해 하는 데서 시작하죠. 그리고 그런 그녀가 '성 감각의 제국' 여제가 된 듯 끝간 데 없는 감각을 위해 애인을 목졸라 죽이고 그의 성기를 잘라 그 피로써 그의 몸 위에 "사다, 키치 우리 둘 영원히"라는 글을 쓰고서 그 옆에 누워 있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뜨거운 해를바다에 넣었도다모가미 강역시 바쇼의 하이쿠입니다. 강물이 부풀어 나 바다 속으로 거세게 흘러드는 것을 보고 읊은 십니다. 수원에서부터 퐁퐁 솟아나던 물이 흐르면서 뭇 물결들을 끌어 모아 급기야 뜨거운 해가 되어 바다에 뛰어들어 온 바다를 뜨거운 신열로 신음케 하는 것처럼, 그렇게 은 진행됩니다. 성 감각의 뜨거움을 어찌 말로 표현하기가 쉽겠습니까마는 몇몇 장면들을 차례로 회상함으로써 과일의 껍질에나마 우리의 입술과 혀를 가져가 핥아 보기로 합니다:고참 게이샤가 "나에게 키스해 줘. 너를 나를 간지럽게 한단 말이야."라는 말을 하면서 사다를 유혹합니다. 벗은 여자가 남자에게 복대를 정성스레 감긴 뒤, 두 게이샤가 문을 열고 보고 있는데 정사를 치룹니다. 드러난 늙은 거지의 성기에 아이들이 눈뭉치를 던지고(십 여년 전에 쓴, "아이들이 꽃을 향해 돌팔매질을 한다"라는 나의 싯구가 떠올랐습니다) 일장기로 그의 성기를 찌르는 장난을 하고, 그 뒤 사정하는 거지에게 사다는 자신의 성기를 보여 주며 그를 따뜻하게 합니다. 기모노를 입고(기모노를 입을 때에는 속옷을 입지 않음) 마루 청소를 하는 사다의 사타구니 속에, 사장 키치산이 "불을 조심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손을 집어넣습니다. 사장 키치산이 "나는 너가 이미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라는 말을 하고 정사가 시작되면서 사다가 "미칠 것 같다."라는 말을 연발하는데, '곰방와, 곰방와'라고 노래 부르듯 인사를 하면서 악기를조르면 감각이 치열해진다는 말을 하게 되고, 정사를 치루면서 먼저 키치산이 사다의 목을 조르고 서로 번갈아 가며 목을 조릅니다. 두 사람이 정사를 치루는데, 68살 먹은 악사 게이샤가 방문을 열어 놓고 마루에서 연주를 합니다. "우리가 이러는 것이 어떤가요?" 늙은 게이샤에게 묻는 사다, "인생에서 당연히 좋은 것이지요."라고 답하는 게이샤, 그런 뒤 늙은 게이샤와 정사를 하는 키치산, 어쩔 줄 모르고 고통스럽게 잊었던 성 감각에 빠져드는 게이샤, 깨어나지 않고 죽은 것 같은 게이샤, 키치산은 죽은 게이샤를 쳐다보며 "어머니의 시체와 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합니다. 교장 선생에게 돈 벌러 간 사다, 그 사이 초췌해 질대로 초췌해진 키치산이 길을 나서고 마침 전장가는 일군들의 긴 행렬이 지나가고 환호하는 일장기들이 나부끼는데, 키치산의 눈빛이 힘을 발하면서 초점 없는 시선으로 45도 각도로 땅바닥을 향한 채 귀찮은 듯 그 광경을 외면하고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미 돌아와 있는 사다, 어디 갔었느냐고 부엌칼을 들고 다그치면서 소동을 일으킨 뒤 그 칼을 입에 문 채 키치산의 몸 위에 올라앉습니다. 성기의 몸을 결합한 뒤 점점 강하게 키치산의 목을 조르는 사다, 죽은 듯한 키치산이 깨어나면서 "다시 당신 속에 들어 간 것 같았다. 모든 것이 붉게 보였다."라고 말하면서 자궁 회귀의 상태를 보고하고, 사다는 "당신을 죽이는 것 같았어요. 나는 당신을 죽이려 했어요. 너무나 불가사이 한 경이로 가득 찬 느낌이었어요."라고 말합니다. 어느 덧 키치산이 깔딱거리는 목젖이 클로즈 업되어 부각되고 라르고의 느린 음악이 절절하게 흐르는 가운데 사다는 치마끈으로 아주 서서히 키치산의 목을 조르기 시작합니다. 고통스러워하는 키치산, 장면이 바뀌어 경기장 관람석 같은 데서 아이들이 "됐니? 됐니?"하는 놀이 동요를 부르고 사다는 장옷을 널브러지게 흐트려 입고서 응원대 위에 발가벗은 몸을 드러내 놓고 신음하면서 누워 있습니다. 장면이 롱 테이크로 멀어지면서 환상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린표현 양식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포르노그라피를 금기시하는 사회의 권력 체계를 암암리에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약간씩 '위험하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위험하다'는 느낌은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 줍니까? 이제껏 살아오면서 나의 의식에 담아 온 사회적인 금기의 힘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까? '포르노그라피'라는 말, 혹은 줄여 '포르노'라는 말의 지시체에 대해 사회가 그어 놓은 금기의 힘 말입니다.하지만 실제 포르노그라피에 대한 정의가 애매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오시마 감독은 포르노그라피에 대해 "나에게 있어 포르노 영화란 성기나 성행위를 찍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포르노 영화란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기에 성립되는 개념이며 을 볼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일본에서는 완벽한 포르노 영화가 되었다."라고 말합니다. 이에 따르면, 포르노그라피를 만드는 주체는 강력하게 규제의 힘을 발휘하는 사회 권력의 금기 체계입니다. 물론 금기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볼 수 없다는 사태가 성립하기 때문에 포르노그라피를 만드는 주체는 한편으로 영화 제작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비단 사회 권력의 금기 체계냐 아니면 영화 제작자냐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감각의 제국이 뜨겁다고 할 때, 이 뜨거운 감각의 제국은 우선 차가운 권력의 제국이 쌓아 놓은 경계의 벽과 정면으로 대립됩니다. 차가운 권력의 제국이 경계의 벽을 쌓으려 할 때 확실하게 동원되는 일꾼은 무엇입니까? 몇몇 현실적인 사회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구체적인 인물들은 막일꾼이라고 한다면, 그 막일꾼들을 은근히 지도하는 관리 일꾼은 바로 합리적 사유입니다. 뭇 인간들의 몸을 관리해서 사회 권력의 강화를 꾀하려 할 때, 가장 먼저 요구되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 건 정당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에 가장 편리하고 강력한 도구가 바로 이성적 사유입니다. 뭇 몸들뿐만 아니라 몸에서 뿜어 나오는 또는 몸을 통해 진동하는 뭇 감각들을 권력의 탄생과 강화에 봉사하도록 만드는 근원적인 힘이 바로 이성느끼기 시작하고 그동안 자기 발생적이라고 여기던 자신의 존재가 곤두박질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말하자면 사유가 느낌의 품에 휘감기면서, 즉 감각의 제국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스스로를 벗어던지기 시작한다는 것이지요.이러한 사건을 만나기 전 사유가 자신의 얇디얇은 몸 즉 사유적 표상의 층을 어루만지면서 '자위'를 행할 때 저 깊은 데서부터 공허함이 배어 올라오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꼭 생물학적인 죽음이 기다리고 있어서 만은 아닙니다. 사유가 원천적으로 자신의 모태인 전신적인 감각과 떨어져 버려 외로운 '고아 신세'를 자처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공허함을 채울 원천은 당연히 감각에 있습니다. 또한 감각을 벗어버린 사유의 자기 만족은 기껏해야 청량제 정도에 불과할 것입니다. 저 심층에서는 사유는 전신적인 느낌, 일컫자면 사다와 키치산의 성 감각에의 몰입처럼 삶과 죽음을 가로지르는 데로 나아가려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개별적인 존재를 버리면서까지 니체 식의 디오니소스적인 전 우주적 감각에 도취하고자 합니다. 체계적인 틀을 구축하려는 이성의 음모에 가담해 버린 자신의 무모함과 공허함을 벗어던지고자 합니다.4. '기호의 제국'은 곧 '감각의 제국'이다."사유는 자신의 몸을 달구고 싶어한다." 이성과 감각 사이에 놓여 있는 사유를 이야기하면서 이끌어 낸 결론 같은 이야깁니다. 이를 이제 롤랑 바르트의 {기호의 제국}에서 열어 보이는 '기호의 제국'으로 끌고 가 풀어내려 합니다. 아베 사다가 점점 강하게 느끼게 되는 성 감각에 대해 "너무나 불가사이한 경이로 가득 찬 느낌"이라고 말합니다. "일본은 나에게 많은 섬광을 제공했다. 다시 말하자면 일본은 나에게 글을 쓸 수 있는 상황을 마련해 주었다. 이런 상황에서 필자는 마음의 동요를 일으킨다. 예전의 독서는 번복되고, 그 의미는 파괴되어, 환원할 수 없는 진공 상태에 이른다."라고 롤랑 바르트는 말합니다. 이 말에서 우리는 그가 아베 사다와 같은 경이로움을 일본에서 느끼고 있다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앞에. -
한국과 일본의 공포영화 비교 (90년대를 중심으로)< 목 차 >1. 서론2. 한국의 공포영화3. 일본의 공포영화4. 90년대 한국과 일본의 공포영화 비교5. 결론1. 서 론호러 무비(Horror movie)에도 나름대로의 공식이 있다. 호러 무비는 관객에게 공포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며, 정상(normality)과 괴물(the thing)의 대립을 통해 내러티브가 전개된다는 점이 주된 특징이다. 공포영화가 장르영화로서 황금기를 맞이한 것은 1970년대 미국에서였다. 당시 수많은 공포영화들이 제작되었는데, 그중 , , 등과 같은 영화들은 아직까지 공포영화의 고전으로 널리 인용되고 있다. 이 영화들은 단순히 공포체험을 주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는 문제작들이기 때문이다. (1요컨대 영화학자들 및 평론가들은 이들 영화들의 분석을 통해서 공포영화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괴물의 실체가 '피억압자'와 '타자'라는 이중 개념을 실질적으로 극화한 것임을 밝혀냈던 것이다. 먼저 억압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자. 억압의 개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기본 억압(basis repression)은 보편적이고 필연적인 것으로 인간을 인간이게끔 하는 데 어느 정도 필요한 억압이다. 요컨대 만족을 유예할 수 있는 능력 내지는 타인에 대한 인지와 배려가 여기에 해당한다. 과잉 억압(surplus repression)은 특수하며 선택적이다.특정 문화에만 국한 된 것 또는 특정 체제의 지배 이데올로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일부일처 이성애주의를 자연스럽고 유일한 결혼관으로 보고 그 밖의 것, 즉 동성애 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을 경우 과잉억압이 된다. 특히 우리 문화에서는 성적 욕구, 동성애, 여성의 성, 아동의 성 등이 과잉 억압을 받고 있다고 하겠다.두 번째는 타자(the other)의 개념이다. 우리는 우리편이 아닌 것을 '니네들'로 가르고 아예 상종을 안 하려는 경향이 있다. 요즘 흔히 하는 말로 '왕따'를 시키는 것이다. 어쨌든 기존의 주체(우리) 중국 호러 무비는 '억압된 것'의 귀환이며(정상성에의 도전 내지는 복수), 우리들의 집단적 악몽이다. 즉 환상적 경험을 통한 오락에의 참여라고 하겠는데, 여기서 '오락'이라는 통념 때문에 기존 체제를 위협할 수도 있다.1)이와 같은 공포영화의 일반적 개념들은 분명 우리와 일본의 공포영화에도 적용될 수 있다. 공포영화는 그 나라의 자연, 지리적인 환경과 생활상과 밀접한 연관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것은 공포영화라는 장르 자체가 가장 대중적이고, 그 시대상을 나타내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공포영화와 일본의 공포영화에 대한 비교도 이런 인식 속에 시작하고자 한다.2. 한국의 공포영화한국의 공포영화는 시대별로 큰 차이를 보여왔다. 각각 시대별로 큰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60년대는 김기영 감독과 이용민 감독이라는 두 명의 걸출한 감독이 주도하는 시대였다.김기영 감독은 전문 공포영화 감독은 아니다. 하지만 그의 영화는 우리 영화사에서 있어 하나의 스타일을 형성하는 큰 줄기를 형성했다고 생각한다. 그의 영화들은 다른 주제속에서도 일관된 스타일로 삶을 뒤집어 본다. 그의 영화에는 성이라는 주제가 밑바닥에 깔려있다. 그는 집(특히 이층집의 구조를 많이 사용함)이라는 폐쇄된 공간안에서의 인간의 내면세계를 잘 조명한다. 그는 전문 공포영화감독은 아니었지만 를 시작으로 하녀를 모티브로 한 , ,,등의 일련의 하녀시리즈를 만든다. 이 시리즈는 기본적인 주제를 유지한 체 조금씩 각색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김기영 감독이 영화를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일관된다.또 한명의 감독인 이용민 감독은 김기영 감독에 비해 정통 공포영화를 많이 만든 감독이다. 그는 , , 등 일련의 공포영화를 만들었는데 이용민 감독의 주된 주제는 전통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2)70년대의 공포영화는 사회, 정치적인 상황으로 말미암아 영화자체의 제작이 대중문화로서라기 보다는 유신정권 하에서의 정략적 수단으로서 그 표현과 연출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시대의 영화들은 그래서 대부분 '여인의리에게 말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무섭기만 한 대상이 아니고 우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가진 무섭지만 연약한 존재로서 나타난다.80년대는 변화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때의 공포영화들은 70년대와는 달리 우리의 정서와 서양의 공포물이 혼합된 양상을 보여준다. 이 때의 공포영화들을 살펴보면 전통적인 한이 서린 고전적인 공포영화가 아닌 서구의 것들을 절묘하게 배치했다. 그래서 우리의 귀신이 아닌 흡혈귀라는 서양의 공포의 대상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82년도에 만들어진 는 우라의 전통적인 무속문화와 서구의 종교 등이 뒤섞인 호러물이다. 결국 서구화 되어가는 당시 사회상이 공포영화에도 어김없이 반영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증명해준다.90년대 들어 한국의 공포영화는 다시 한번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90년대 중반까지 한국에는 공포영화가 없다해도 좋을 정도로 공포영화는 사실상 맥이 끊겼었다. 그러던 것이 90년대 후반 의 흥행성공을 계기로 일련의 공포영화 붐이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는 뒤에 자세히 다시 한번 언급하도록 하겠다.3. 일본의 공포영화일본의 공포영화는 우리나라와 달리 하나의 확고한 장르적인 특성을 가진 채 꾸준히 제작되어 왔다. 일본의 공포영화를 살펴보면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꾸준한 연구를 해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혼(魂)에 관계된 이야기라는 점이다. 과거의 일본공포영화부터 현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링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한결되게 발견할 수 있다.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은 비록 공포영화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바로 혼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 외에도 무수히 많은 영화들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영화들에서도 일관되게 발견할 수 있는 정서는 바로 혼(魂)의 정서이다.이런 와중에 일본에서 공포영화의 큰 번영기가 70년대에 있었다. 이 시대의 영화들은 일본의 당시 상황과 무관하지 않았다. 공업문명에 대한 절망에서 비롯된 대중들의 심리를 파고들기에는 공포영화라는 장르는 더 없이 좋은 매력적인 수단이었다로 인해, 이때까지 매니아 관객들만의 소비 대상이었던 공포 영화는 하루아침에 대중적 장르로 발전하게 되며, 사회 전반에 신드롬을 일으키기게 만든다.4. 90년대 한국과 일본의 공포영화 비교90년대 일본에서는 링시리즈를 비롯하여 일본에서의 공포영화의 붐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3구로자와 기요시 감독의 , 각종 영화제 최고 화제작이었던 , , 무라카미 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이케 다카시의 , < ISOLA 다중인격소녀>, 우리에게도 익숙한 학교에서 일어나는 괴담들을 다루고 있는 , , 로맨스와 환타지가 결합된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에는 기존의 헐리웃 스타일과는 다르면서도 그들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스타일을 완성해나가는 새로운 공포 영화들이 존재한다.3) 무엇보다 일본의 공포 영화들이 주목 받는 특별한 점들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속에 가장 무서운 공포가 존재한다는 동양의 전통 정서를 공포 영화란 장르속에 새롭게 구현해가고 있다는 점이다.일본보다는 늦은 90년대 후반 한국에서도 한 차례의 공포영화 붐이 일게된다. 그 시발점은 박기형 감독의 였다. 그 후 , , , , 등의 일련의 공포영화들이 발표된다.4-1. 와 의 비교김태용과 민규동 두 신인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한 는 박기형 감독의 과 마찬가지로 학교를 배회하는 망령을 다루고 있다. 망령의 귀환인 셈이다. 첫 번째 이 극장가 및 학원 가를 강타한 이후 두 번째 이야기가 선보이게 된 것이다. 당연히 두 작품간의 동일성과 차이가 관심사로 부각될 수밖에 없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두 영화는 전혀 딴판이다. 한 아이가 죽고 그 아이의 영혼이 학교를 떠돈다는 설정 외에는 뚜렷한 공통점이 없다. 게다가 전작이 한국 교육계의 어두운 현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기성 교단의 반발을 초래했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대신 학생들끼리의 사랑과 우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도 다르다.에는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Memento Mori)'라는 뜻의 부제가 달려있다. 언뜻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포영화의 기법으로 형상화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장르 혼합적인 방식을 차용하여 여고생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생동감 넘치게 포착하고 있다. 예컨대 코믹한 요소와 비극적 요소가 적절히 섞인 가운데 퀴어(queer)라는 낯선 소재가 주요 모티브로 작용하는 것이다. 특히 신체검사시간에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은 공포영화의 긴장감을 이완시켜주면서 색다른 영화적 재미를 준다.4)하지만 이 영화가 사적 영역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해서 주제의식이 전작에 비해 뒤진다는 말은 아니다. 선생님과의 금지된 사랑, 동성간의 삐딱한 사랑, 동료들 사이의 '왕따' 등과 같은 보다 절실한 이야기들이 영화의 전면에 나타남으로써 관객은 좀 더 구체적인 교육현장에 다가갈 수 있게된 것이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것은 탁월한 공간의 설정 및 활용이다. 양쪽의 복도가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되어있는 학교 건물의 특이한 구조는 이승과 저승간의 메울 수 없는 심연을 보여주는 것 같아 섬뜩하다.이와 비교해서 도 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망령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이 그렇고, 1편의 성공에 힘입어서 2편이 제작되었다는 점도 동일하다. 그러나 두 영화간에는 커다란 차이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와는 달리 는 전편의 감독인 '나카다 히데오'가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두 영화는 전편들과 비교해서 차이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그러나 이러한 차이점들과는 별개로 두 영화 사이에는 한국과 일본의 사상적 차이만큼이나 큰 정서적 차이가 있다.우선 시리즈는 우리가 어려서부터 가장 많이 듣고 자란 '학교'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것은 바꿔 말하자면 우리의 주변에서 어디서 한번쯤은 들었을만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또 시리즈에는 우리의 '학교' 현실에 대한 적나라한 묘사가 나타난다. 실질적으로 이 시리즈가 크게 히트한 이유에는 단지 잘 만들어진 공포영화라는 이유라기 보다는 우리의 일상 현실을 가장 극명하게, 공포라는 소재를 통해서 나타냈다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더 이상 현대인을 자극하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