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한 플라토닉사랑지금은 2003년 11월 가을이다. 전국적으로 단풍놀이가 유행이다. 산 속에 있는 우리 학교도 예외가 아니어서 우리학교 곳곳에서는 단풍들이 울긋불긋 마치 자기 자신을 태워 없애려는 듯이 절정의 빛을 다하고 있고 우리들은 그것을 보며 감탄을 한다. 그리곤 카메라로, 핸드폰으로 그 모습들을 담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자기가 보기에 마음에 드는 단풍잎을 정성스럽게 고르고 골라 어느 책 속 깊숙이 꽂아두기도 한다. 그리곤 세월이 지나 우연찮게 그 단풍잎을 발견했을 때 이렇게 생각을 할 것이다. "아! 2003년 11월에 내가 이걸 학교에서 주워서 이 책 속에 꽂아두었었지... 그 즈음에 나는 그랬었지... (자신의 지난 일들을 회상하며..) 참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아마도 이렇게 생각할 지도 모른다. "어떤 선배를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그 선배는 어떻게 지낼까" 혹은 "아 그 사람과 참 예쁘게 손을 잡고 여길 걸었었는데..." "맞아, 그 때 그런 일이 있었지" 등등 사람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빙그레 웃음 짓기도 한다.사랑.. 아련하게 떠오르는 그 어떤 사랑은 사연이 어찌되었든 참 아름다운 모습인 것 같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서로 좋아라 하고, 또 그 둘 사이에 미묘한 어떤 감정이 생기면서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고, 아껴주고픈... 그런 감정들은 과거 구석기 시대나 지금이나 또, 미래의 첨단 과학의 시대에서도 그 형태나 모습이 다를 뿐 본질은 변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사랑"이라는 것을 하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도 한다. 남자는 여자를 찾아 돌아다니고 소개팅, 미팅 같은 것을 찾아 돌아다니기도 한다. 텔레비전이나 영화, 텔레비전 광고 등 대중매체 속의 사랑은 단순하게 "사랑해"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 것을 대변하려는 듯 하다. 그렇지만 "사랑"이라는 환상 속에 빠져 살고있는 우리는 사랑을 제대로 알고있을까?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랑은 육체적인 사랑, 바로 에로스적 사랑이다. 그렇지만 이 사랑을 거부하는 평범한 인간들은 얼마나 될까?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원조교제나 사창가 문제 등은 이런 에로스적 사랑을 추구하였기 때문에 일어난 결과라 볼 수 있다. 에로스는 곧 사랑이다. 이 '사랑'이라는 말은 언제나 동사이다. 사랑은‘어떤 대상에 대한’사랑, 곧 주체의 욕망이다. 대상을 전제해야 하고 대상을 목적어로 놓아야 하기 때문에 사랑은 어느 순간 이후 사랑 그 자체가 대상이 된 기묘한 변신을 일단 무시할 때“사랑한다”라는 동작술어이다. 대상에 대한 사랑은 주체가 대상을‘가까이 끌어당겨’소유하거나 획득하려는 욕망의 동사이며 그리움의 에너지이다. 이 세상 어느 사람이 이런 사랑을 거부하겠는가? 에로스는 사람들의 본능이며 기본적인 욕구라고 생각한다.그렇지만 자기를 낳아주시고 가장 가까운 사이인 부모님께 사랑한단 말을 해본 적이 있는가? 동생이나 형, 누나를 진정 사랑한다 고백해 본 적 있을까? 힘들 때는 힘이 되어주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주위 친구들에게 내 마음을 다 바쳐 아끼고 사랑하겠노라 선언한 적이 있었을까? 그것들은 사랑이 아닌 것일까? 그렇다면 사랑이라는 것이 무얼까? 진정한 사랑... 사람들은 사랑으로 무엇을 이루려하고 있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 어떤 것을 희생하여 무엇을 이루려고 한 것일까?책 '향연'의 표지에 있는 조각상을 보고 "아! 이 사진에 있는 작품은 루브르 박물관에 있었던 조각이다!"라고 생각하며 반가운 생각마저 들었다. 그 조각을 실제로 보고 그 모양이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어 특별히 사진에 담아놓았던 터였다. 그러나 나의 사전지식이 부족하고, 박물관에도 특별한 영문-한글 설명이 없어 그저 예쁜 조각으로만 알고 있던 조각이다. 그렇지만 이번 기회에 신화에 대해 조금 더 알아봤을 때 난 이 조각을 예전보다는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에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으로서 사랑의 신이다. 로마에서는 큐피드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나는 이 사실조차도 몰랐다. 부끄럽다. 이 말이 미국의 어떤 사람에 의해서 에로틱, 에로티컬 등으로 쓰여졌다고 한다. 이 에로스적 사랑은 어떻게 보면 플라토닉 사랑과 정말 크게 구별된다. 내 자신이 인간이기에 육체와 정신을 동일시할 수 없기에 내가 느끼기엔 반대로 생각된다. 여기서는 내 나름대로 그 둘은 반대라 가정하겠다. 나는 사실 플라토닉 사랑이 무엇인지, 에로스적 사랑이 뭔지 잘 모른다. 그렇지만 내가 갖고 있던 선입견 속에는 "에로스적 사랑은 나쁜 것이다. 플라토닉 사랑은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라는 것이었다. 아마도 내가 알고있던 에로스적 사랑이란 그에 파생되어 나온 에로틱, 에로 등 현재 우리 사회에서 불리는 야한 것, 섹슈얼한 것이란 이미지 때문인지 그다지 좋게 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신화를 들여다보고, 그의 본성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알게되고, 일화를 보고, 이해하게 되자 무언가 감이 잡혔다.이 책을 읽기 전 내가 생각했던 플라토닉러브는 남자와 여자의 사랑으로 제한되어 있을 뿐 아니라 극히 일반적이었다. 예로써 설명하자면 그 실례는 다음과 같다.얼마 전에 유명한 가수였다가 사고를 당해 하체를 쓸 수 없는 강원래씨가 결혼을 했다. 나는 그 순간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 결혼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정말 감동적인 결혼식이라고, 이것이야말로 참사랑이라고 입을 모아 하나같이 말하였다. 강원래씨가 사고를 당해 힘들어하고 있을 그 때, 신부가 된 김송씨는 그를 정성껏 간호했고, 이제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이다. 만약 소위 잘나가던 나의 남자친구가 갑자기 사고를 당해 하체 불구가 되고, 그가 나에게 도움을 청한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솔직히 나는 자신이 없다. 옆에서 간호하고, 걱정해주는 것은 할 수 있겠지만 이제 평생 다리를 쓸 수 없고 미래도 불투명한 그와 결혼을 하고, 그의 아기를 가지려 자기 자신을 힘들게 훈련시키는 그런 용기는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그녀는 그 길을 선택했고 그 용기를 높게 평가한다. 또, 이것이야말로 정신적으로 승화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그리고 다른 예를 살펴보자면 영화 오아시스에서 주의력과잉행동결핍장애(ADHD)의 전형적인 행동을 보이는 종두와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신체부자유자인 공주의 사랑이다. 종두와 공주는 세상과 세상 사람들로부터 끊임없이 제외되는 자들로 가족들에게조차 문제아 취급을 당하며 가족의 행복에 장애가 되는 자일뿐이었다. 두 사람 모두 가족에게도 당장 눈앞에서 없어져 주었으면 하는 사람들일 것이 분명했다. 그런 두 사람이 그들만의 '사랑' 안에서 공주는 정상인으로 걷고 웃고 말하며, '사랑' 안에서 종두는 사랑하는 여자를 보듬는 듬직한 남자다. 사랑의 결실로서 종두와 공주는 성 관계를 가지게 된다. 그 둘의 성 관계로 인하여 종두가 구속되지만 그것은 그 둘이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본 겁탈이며, 육체적인 관계이다. 나는 이것이 그 둘의 육체적인 관계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하나가 되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 둘은 주위의 시선들 때문에 자유롭지 못했고, 또한 뺑소니 사건을 단지 종두가 전과범이고 무능력하기 때문에 덮어씌운 형과 동생, 공주를 이용해서 장애인 아파트에 살고, 종두가족에게서 강간에 대한 합의금을 뜯어내려는 공주의 오빠의 모습에서 비틀어진 우리 사회의 모습이 들춰지고 있었다.내가 아는 플라토닉 사랑은 이런 남자와 여자와의 사랑이 전부였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나는 나의 생각을 조금 더 넓히려 한다.물론 플라톤이 향연이라는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플라토닉 사랑이란 결국 지혜에 대한 사랑, 즉 철학을 일컫는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봐도 그것은 맞는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맞는 말이라고, 특히 플라톤이 주장했다고 하면 당연히 맞는 말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대답할 것이다. 나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딱히 할 말이 없다. 철학의 경지에 이미 다다른 이야기와 나의 보잘것없는 생각에 비유하자면 그것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 위대한 철학자를 욕보이게 하는 것이기에 이 책을 읽고 내가 느낀 것으로 이야기를 옮겨보고자 한다.나의 생각이 남과 여의 문제, 즉 매우 국소적인 것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나는 남자와 여자의 문제뿐만 아니라 서두에 언급했던 부모와 형제들, 그리고 친구들 등 내 주변의 사람들에 대한 사랑으로 이를 이야기해 보겠다.의외로 간단하다. 부모님은 낳아주시고 길러주셨기에, 그 크신 사랑은 하늘과 같다해도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것이다. 어려서부터 제일 처음 얼굴을 보고, 제일 먼저 이야기하고, 가장 많은 이야기를 한 것도 부모님이기에, 우리의 존재를 그 누구보다도 걱정해주시고 아껴주시는 것은 아버지와 어머니, 부모님이시다. 그 분들을 우리는 사랑하지 않으려고 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끈이 있는 것이다. 설사 자식이 부모를 배신한다고 해도 그 부모는 자식을 못 본 척 할 수 가 없다. 영화 공공의 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들은 돈을 얻기 위해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 하지만 그 어머니는 아들의 죄를 숨겨주기 위하여 칼로 찌르다 떨어져 나간 손톱 조각을 먹는다. 부모의 사랑은 이런 것이다.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이 자식의 죄마저 덮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사랑이라 하겠다. 이것을 전통적인 플라토닉 사랑이라 정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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