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 이야기] 싸가지, 싹수'싸가지'의 '싹+ -아지'로 새싹의 '싹'에'강아지, 망아지'처럼 작은 것을 뜻하는 '-아지'가 붙어 만들어진 말인 듯합니다.그런데 '싸가지'는 '싹수'의 강원도와 전라남도 방언입니다.싹-수 [-쑤]어떤 일이나 사람이 장차 잘될 것 같은 낌새나 조짐. 싹.∼가 보이다 / 그 사람 말하는 것을 보니 ∼가 벌써 틀렸어요.싹수(가) 노랗다 희망이 애초부터 보이지 않는다. 싹(이) 노랗다.싹수(가) 있다 장래성이 있다.[어원 이야기] 하룻강아지'하룻강아지'는 어떤 강아지일까요?우리 속담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또는 '범 모르는 하룻강아지'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철없이 함부로 덤비는 사람에게 쓰는 속담인데요, 그러면 여기에서 '하룻강아지'가 어떤 강아지이기에 범도 무서워하지 않는 걸까요? 범도 무서워하지 않는 강아지인 것으로 보아 어린 강아지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린 강아지이긴 강아지인데 얼마나 어린 강아지이냐가 문제입니다.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하룻강아지'의 정확한 어원을 알아야 합니다. 흔히 '하루밖에 안 된 강아지'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하룻강아지'는 원래 '하루'에 '강아지'가 붙어서 이뤄진 말이 아니라, '하릅'에 '강아지'가 붙어서 이뤄진 말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하릅'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하릅'의 뜻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 말은 현재 쓰이지 않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한 살 된 동물의 나이를 셀 때 이 말을 썼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하룻'으로 바뀐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룻강아지'는 '하루밖에 안 된 강아지'가 아니라 '한 살 된 강아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겠죠.[어원 이야기] 그루터기'그루터기'는 나무의 밑동을 뜻하는 '그루'에'평평한 곳의 어느 한 부분이 갑자기 조금 높이 된 자리(턱이 지다, 턱에 걸리다)'를 뜻하는 '턱'이 붙고 여기에 사람이나 사물을 뜻하는 접미사 '-이(애꾼눈이, 절름발이, 딸랑이)'가 결합되어야!가 있습니다.[어원 이야기] 호랑이가 담배를 어떻게 피우죠?질문:옛날 이야기를 시작할 때 흔히 '호랑이가 담배 먹던 시절' 혹은 '호랑이가담배 피던 시절'이란 말을 씁니다. '호랑이'와 '담배', '먹다, 피우다'가 어떻게 함께 모여서 관용어가 되었을까요?답변:'대포가(a) 터지다(b)'와 '늑대가(c) 울부짖다(d)'를 교차 적용하여 '대포가(a ; 원관념) 울부짖다(d ; 보조관념)'로 표현하는 것을 은유(Metaphor)라 합니다.그런데 이 은유가 독자(청자)에게까지 다 노출되어 있으면 그 표현의 신선미가 떨어져 '김 빠진 맥주'꼴이 되는데, 이를 죽은은유(Death-Metaphor)라 합니다.그러나 이 '죽은은유'가 그 표현의 객관성을 얻어 일반의미로 고정화되어 쓰이면 '관용어'로 쓰이게 됩니다.'호랑이(a)'와 '사람(d)'이 의식을 교환하는 동물과 사람의 공존태는 아주 옛날이나 가능합니다.1) 동물,사람,귀신(신)의 공존태 ; 신들의 세상2) 동물,사람 공존태와 귀신의 분리태 ; 신성을 가진 영웅들의 세상(옛날)3) 동물과 사람과 귀신의 완전 분리태 ; 현세상(위 1,2가 가능하면 동화)여기(a)에 '현재'를 상징하는 '담배(인간적 ; d)'가 어우러져 시간을 뛰어넘는 '상징적 이야기'가 탄생케 되지요.이제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은 '옛날 상징적 이야기'를 품은 관용어가 되었습니다.[어원 이야기] 이판사판'이판사판'은 한자어 입니다.유래를 살펴보면 불가에서 쓰는 '이판중'과 '사판중'을 한꺼번에 이르는 말로서, 본래 '이판중'은 불경 연구와 참선에만 열중하는 중을 가리키는 말이고, '사판중'은 절의 운영 및 경리나 행정을 맡아보는 중을 가리키는 말인데, 뒤에 이 경계가 없어지게 됨으로써 뜻이 변하여 뒤죽박죽 엉망이 되었다는 뜻으로 쓰이게 됐습니다.[어원 이야기] 짐승중생(衆生)에서즘생 > 즘ㅅ쾅ㅇ > 짐승으로 바뀐 것이죠.불교에서 말하는 "중생"에서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짐승'을 순우리말로 알고 있는데, 한자어에서 온 것이네요[어원 이야어의 실제 의미를 온전히 파악할 수 있다.예전의 ‘안성’은 대구·전주 지역과 더불어 큰 장(場)이 서던 상업의 요충지였다. 안성 장은 삼남(三南)에서 몰려드는 물산(物産)으로 서울 장보다 물건이 풍부하였고, 또 여기서는 질이 좋은 물건들이 거래되었다고 한다. 안성 장에서 팔리는 질이 좋은 물건에는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것도 있었을뿐더러 ‘유기’(鍮器, 놋그릇)와 같이 이 지역에서 직접 제작한 것도 있었다. ‘유기’를 만들던 곳이 안성만은 아니었겠지만 안성의 ‘유기’는 튼튼하고 질이 좋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했다.‘안성’의 ‘유기’에는 장에 내다 팔기 위해 대량으로 만든 ‘장내기 유기’와 주문에 의해 만든 ‘맞춤 유기’의 두 종류가 있었다. ‘안성맞춤’이라는 말은 바로 ‘맞춤 유기’와 관련해서 생긴 표현이다. 일반 가정에서는 장날에 나는 ‘장내기 유기’를 사서 이용하였지만, 행세깨나 하는 집안에서는 직접 안성에 주문해서 특별히 만든 ‘맞춤 유기’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안성에 직접 주문해서 만든 유기가 바로 ‘안성 맞춤 유기’인 것이다. 따라서 ‘안성맞춤’이라는 말은 ‘안성 맞춤 유기’에서 ‘유기’가 생략된 표현으로 볼 수 있다.장내기 유기도 품질이 우수한데 직접 주문하여 만든 맞춤 유기야말로 그 품질이 얼마나 뛰어났겠는가? 맞춤 유기가 주문자의 마음에 꼭 들 정도로 아주 훌륭했기에 ‘안성 맞춤 유기’라 하면 “품질이 좋은 유기”라는 의미를 띠게 되었을 것이다.그런데 ‘안성’하면 ‘유기’가 연상되므로 굳이 ‘안성 맞춤 유기’라 하지 않고, ‘유기’를 생략한 채 ‘안성 맞춤’이라고만 해도 ‘안성 맞춤 유기’와 같은 의미를 나타낼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다가 ‘안성’이라는 표현과 ‘유기’와의 관계가 희박해지면서 ‘안성 맞춤’은 안성에 주문하여 만든 유기처럼 “아주 잘 만든 고품질의 물건”이라는 보다 일반적인 의미를 띠게 되었을 것이다.‘안성 맞춤’이라는 표현은 어느 시기인지는 몰라도 한 단어처럼 굳어졌다. 그리고 “고품질의 물건”이라는 구체적 의미에서 “물건이 는 감기를 '풍사(바람 풍 사악할 사)'라고 하니깐요[어원 이야기] '결혼하다'와 '혼인하다'의 뜻 차이오늘날 '결혼하다'와 '혼인하다'는 동일한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즉 marriage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옛날에는 '결혼하다'와 '혼인하다'는 다른 뜻이었습니다.'혼인하다'는 오늘날 쓰이고 있는 것과 같은 의미였지만, '결혼하다'는 다른 뜻이었습니다."철수가 복동이와 결혼하였다"란 말을 쓸 수 있었습니다. 이 문장의 의미는 '철수'의 자손과 '복동'의 자손이 '혼인'할 것을 결정하였다는 뜻이었습니다. 따라서 남자와 남자, 그리고 여자와 여자끼리 결혼할 수 있었습니다.그런데 일본어에서는 '결혼하다'가 오늘날 남녀 혼인의 뜻으로 쓰이고 있는데, 이것이 우리 국어에 들어 온 것입니다. 그래서 예식장에 '결혼 예식장'과 '혼인 예식장'이란 명칭이 다 보이지요?'혼인하다'란 뜻은 '혼'은 '신부집'을 말하고 `인'은 신랑집을 말한 데에 기인합니다. 옛날에 혼인을 할 때에는 신랑이 '혼' 즉 신부집으로 먼저 가서 예식을 올립니다. 즉 '장가'(장인의 집)를 가지요. 그리고 사흘 뒤에 신부를 데리고 '인'(즉 신랑집)으로 옵니다. 즉 신부는 '시집'을 가지요. 그래서 '장가가고 시집간다'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어원 이야기] 시냇물'시냇물'의 의미를 모르시는 분은 없지만, 그 어원을 아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본래, '시냇물'은 '실'+ '내' + '물'이 합쳐져서 생긴 말입니다.'실'은 '곡(골 곡)'의 뜻입니다(아직도 고유 지명에 '실'이 쓰이고 있습니다. '밤실' 등 무척 많습니다.결국 골짜기란 뜻입니다.)거기다가 '내'는 '천(내 천)'의 뜻이고요(그런데 이 '내'도 원래는 '나리'였습니다.).결국 '시냇물'은 '골짜기를 흐르는 냇물'이란 뜻입니다.[어원 이야기] 가물치물고기 중에 '가물치'가 있지요?이 중에 '-치'는 물고기 이름을 나타내는 접미사임은 누구나 다 아실 것입니다. '꽁치, 넙치, 준치, 멸치' 등등 많습니다. 그런지과(地科)흥청에 머물렀다.벼슬아치나 선비들로 하여금 흥청들을 태운 가마를 메게 했으니 천지가 뒤바뀐다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을 저질렀다.그런 식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흥청들과 놀아났다.자신이 말이 되어 흥청들을 태우고 기어다니지 않나,반대로 자기가 그녀들 등에 올라 타 말놀이를 즐겼다.그도 모자라 민간 유부녀도 이쁘다는 말만 들으면 불러다 함부로 겁탈하고,심지어 큰 아버지인 월산대군의 부인까지 성추행했다.그 결과 중종반정이 일어나 왕좌에서 쫓겨나고 목숨을 잃었다.그렇게 흥청들과 놀아나다 망했다 해서 백성들간에 흥청망청이란 말이 생겨났다.[어원이야기] 스팸메일스팸(spam)메일은 PC통신이나 인터넷 ID를 가진 사람에게 일방적·대량으로 전달되는 전자우편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발신자가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수신자에게 발송하는 전자 메시지를 스팸(spam)이라고 하며 쓰레기나 다름없다고 하여 정크메일(junk mail)이라고 한다.이 스팸이란 말은 1920년대 '스팸'이라는 통조림 햄 회사가 광고전단을 신문마다 끼워 돌린데서 유래했다[어원이야기] 쪽발이일본 사람을 얕잡아 부를 때 흔히 쪽발이라는 말을 사용한다.쪽발이는 원래 발통이 두 조각으로 이루어진 물건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던 것이 일본 사람들이 신는 '게다'를 일컫는 말로 쓰이다가 그 뜻이 번져서 일본 사람을 경멸하는 말로 발전했다.[어원이야기] 종갓나 새끼'종갓나'는 함경도 사투리로 '종살이를 하는 가시내'라는 말이다. 즉, 종년의 자식이라는 뜻으로 상대방을 경멸하여 욕설로 쓰는 말이다. '종간나 새끼'라고 쓰기도 한다.[어원이야기] 얼레리꼴레리'알나리깔나리'가 변해서 된 말.'알나리'는 나이가 어리고 키가 작은 사람이 벼슬했을 때 농담 삼아 '아이 나리'라는 뜻으로 이르던 말이며, '깔나리'는 알나리와 더불어 운율을 맞추기 위해 별 뜻 없이 덧붙인 말이다.[어원이야기] 노가리 까다말을 많이 하거나, 거짓말을 늘어 놓는 것을 속되게 이를 때 '노가리 까다'는 말을 쓴다.노가리는 명태의 새끼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