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people are free to do as they please, they usually imitate each other.사람들 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해놓고, 놔두고 보면, 서로들 서로를 흉내내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Eric Hoffer (1902-1983)Almost all absurdity of conduct arises from the imitation of those whom we cannot reaemble. 우리들 행동의 부조리함은 거의가 다 우리가 흉내내서는 안 될 것-그게 사람이든 뭐든-을 흉내내려고 하는데서 기인한다. Samuel Johnson (1709-1784)-2000년 8월 [생활의 발견] 트리트먼트 서문에 붙인 홍상수 감독의 메모나는 영화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누구보다 편협하다. 영화는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일상 생활을 보여주는 건 TV드라마로도 충분하므로 영화만큼은 다른 세계를 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릴 적부터 생각해 온 내 안의 영화는 꿈을 이뤄주는 마술상자이다. 그런 의미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언제나 내 흥미의 테두리밖에 존재한다. 더군다나 그는 관객을 속이는 재주마저 가지고 있기에 그의 영화를 선택하고 평가한다는 것은 내겐 힘든 일이다.홍상수의 영화는 언제나 지리하고 끈적끈적한 삶이 그려지고, 그것을 멀찍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기존에 존재하던 영화의 장르를 무시한다.(혹자는 뒤흔든다 거나 깨뜨린다 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지만 내 눈엔 시도성 보다는 회피성이 보인다) 그리고 의미 없는 우연의 반복들이 이루어진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강원도의 힘", "오!수정"으로 이어지는 그의 필모그래피는 그를 국내보다는 해외에서-그것도 예술영화의 본고장인 유럽에서-인정받는 감독으로 인식하게 만들었고, 그의 영화는 하나의 스타일로 논의되기도 한다.홍상수의 영화를 관통하는 동일한 주제는 일상의 생활이다. 그리고 "생활의 발견"은 그의 생활에 대한 담소를 이어가는 또 하나의 영화이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시나리오 없이 트리트먼트(treatment ; 시나리오 전 단계의 요약본)만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배우로 하여금 자율적인 연기를 하도록 만들고 좀 더 생동감 있는 캐릭터가 되어 다가오도록 만들었다. 자신이 맡은 배역에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연기가 살아있고, 그로 인해 화면까지 살아있게 되었다. 그러나 덕분에 영화는 관객에게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배우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진심인지 혹은 거짓인지 인과 관계나 필연적 서술 없이 그대로 진행되고, 관객들은 그저 자신의 느낌을 따라 판단할 뿐이다. 예를 들어 막창집에서 경수가 진짜로 그림을 본 것인지 여자에게 추근덕거린 것인지는 당사자만 알 뿐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영화를 보고 난 뒤 이어지는 의문들에 대해 일절의 설명도 없으며 그 불친절하다는 느낌은 스토리상의 비종결(X-file식의 종결)과는 느낌이 다르다. "생활의 발견"은 7개의 에피소드가 제목과 함께 진행되지만 전반적으로는 한 개의 기준 축을 중심으로 내러티브가 이루어진다. 그 축은 영화의 두 부분을 대칭으로 보여주며 그것은 반복으로, 혹은 우연적 대비로 나타난다. 경수가 명숙을 만나고 헤어지기까지 그 뒤 선영을 만나서 뒤돌아 서기까지가 두 부분의 주된 내용이다. 영화는 눈에 보이는 대비와 반복을 보여주기도 하고 말장난처럼 들리는 대사로 보여주기도 하고 상황으로 보여주기도 하는데 한번 봐서는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연결들이 존재한다. 내러티브 상에 존재하는 계속된 연결 고리는 경수의 실패(혹은 패배)이다. 경수는 영화 출연에 실패하고 춘천에 갔지만 그곳에서도 명숙과의 관계는 실패하고, 더불어 성우와의 친분도 실패가 되고 만다. 착잡한 마음으로 부모님을 만나러 가던 중 만난 선영과의 사랑도 실패로 끝난다. 그는 인생의 낙오자처럼 허름한 옷을 입고 며칠동안을 지내며 허름한 성우의 방에서 동거하다가 허름한 여인숙에서 사랑을 부풀리지만 결국 장대비를 맞으며 뒤돌아 설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이런 식의 반복은 영화의 전반에 걸쳐서 보여지는데 술자리에서 몸을 흔들거리는 것은 성우에서 경수로 옮겨지고, 춘천호에서 담뱃불을 빌렸던 남자는 선영의 남편으로 등장한다. 가슴 절절한 여인들의 메모는 "내 안의 당신, 당신 안의 나"에서 "당신 속의 나, 내 속의 당신"으로 나타나고, 사랑을 나누는 모텔은 언제나 길 건너편에 있으며, 춘천에서 실컷 보았던 오리배는 경주에도 존재한다. 대학교 신입생 시절 혼자서 춘천에 가서 남자 두 명을 만났었다는 선영의 기억은 춘천에서 경수와 성우가 보았던 앳된 여학생과 매치 되며 말장난처럼 다가온다. 이런 정말 놀라운 우연들에 대해 관객들은 잠시 현실에서도 저런 우연이 가능하다는 것을 연상하여 사실주의 영화를 보는 듯 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렇구나! 감독은 생활 속의 우연을 발견한 것이로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영화의 마지막에 이르러 선영이 돈을 가지러 집으로 들어간 뒤 비가 내리고 그녀의 집 대문 앞으로 경수가 다가갈수록 비가 거세지면 천둥 번개가 칠 때쯤이면 관객은 경수가 회전문 앞에 서있으며 뱀과 동일시되는 순간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쯤 이것들은 더 이상 우연이 아니게 된다. 또한 성우와 명숙에게 "사람되기는 힘들지만 괴물을 되지 말자" 라고 말했던 경수가 결국 "괴물(뱀)"이라는 연상이 이루어지면 '아차'하는 생각과 함께 그 모든 것은 우연을 가장한 감독의 연결 장치이고 그는 그것들을 통해 일상의 대비나 반복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를 말하려 한다는 것을 눈치 챈다. 관객들은 마지막 순간이 다가 올 때까지 사실주의인 척 하는 감독의 훼이크에 넘어가 영화를 제 눈이 아닌 감독의 의도한 눈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그의 속임수를 도와주는 것은 단지 스토리 라인이나 인물들의 행동만은 아니다. 영화 속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 중의 하나는 왠지 객관적인 듯한 느낌을 주는 고정화면(fixed frame)이다. 카메라는 아무 것도 없는 빈곳을 응시하고 있고 배우들은 그 앞을 지나며 카메라를 그때서야 틸팅(tilting)으로 그들을 따라가는 장면이 심심찮게 나온다. 앵글은 사실주의에서 자주 사용되는 아이레벨(eye-level)이 주를 이룬다. 또한 인물들을 medium shot과 knee shot(American shot)으로 보여준다. 간혹 close-up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인물의 내면을 표현한다기보다는 그 상황에서의 인물의 표정 변화를 자세하게 보여주는 느낌이다. 적어도 카메라는 아주 철저하게 제 3자의 입장에서 그들을 바라본다. 조명 또한 자연광에 가까우며 실내씬도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다큐 영화와 같은 느낌의 질감을 느끼게 하는 요인중의 하나이다. 배경/삽입음악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또 하나의 비의도적인(?) 부분은 바로 현장 촬영이다.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줌과 동시에 리얼리티를 준다. 이런 장치들은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으며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도와줌과 동시에 관객들을 유도한다.영화는 아주 절묘한 대칭을 이루는데 인물과 상황에서 그것이 드러난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두 부분으로 나눌 때) 전반부와 후반부 모두 두 남자와 한 여자사이의 감정이 묘사된다. 한 남자는 한 여자를 사랑하고 그 여자는 두 남자를 다 만나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이 기울어진 상대는 한명일 뿐이며 안타깝게도 그 대상은 그 여자를 죽도록 사랑하는 "그"가 아니다. 그토록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했던 명숙에겐 빈말로라도 한마디 건네지 않던 경수가 저절로 사랑한다고 말한 선영은 경수보다 자신의 남편을 더 생각한다. 경수는 선영이 자신에게 처음으로 다가온 운명적인 사람이라고 착각하지만 그는 명숙 또한 사랑하고 있었으며 그것을 자신이 몰랐었을 뿐이다. 그들의 사랑방식은 섹스이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섹스를 통해 감정을 전달하고, 그것을 통해 그들은 연애를 했지만 차이는 누가 더 적극적이냐 라는 것이었다. 은연중에 사랑 게임에서 더 적극적인 사람은 필패라는 '진리'를 알려주며 영화를 끌어가는 이런 소재를 통해 사랑 영화의 뉘앙스를 풍기기도 한다. 전작들과 틀린 점을 찾으라면 이 연애과정을 통해 뭔가 독살스럽고 지극히 냉소적인 모습은 조금 누그러지고 인물들의 분위기 깨는 행동과 대사로 인해 영화는 약간의 여유와 웃음을 지닌다는 것이다. 경수 앞에서 갑작스레 춤을 추겠다고 하고, 어색하니 키스를 하자고 제안하는 명숙의 행동은 순간적인 웃음이 터져 나오며 그 웃음은 홍상수답게 유머나 개그를 통해서 나오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타이밍 맞지 않는 어긋난 판단력과 망가지는 모습에 의해서 생성된다. 명숙과 경수...사랑에 빠진 사람은 모두 웃기는 걸 보면 사랑이란 게 사람을 엉뚱하게 만들고 판단력이 흐려지게 만든다는 게 사실인 듯 하다. (교수직에 있는 이름 있는 남편까지 둔 여자에게 사랑하니 같이 죽자는 게 말이 되는가??)
주제날씬해지려는 강박증이 만들어내는 자기 파괴.등장인물수정 : 18살의 여고생. 전주의 주택 밀집지역에 사는 부유하진 않지만 부족한 것 없는 중산층의 둘째딸로 평범한 체구와 외모를 가지고 있다. 친구들과의 관계는 원만하며 성적도 중상위 권이며 큰 문제 한번 일으키지 않은 얌전한 학생이다. 소심한 성격이며 친구들에게 서운 한 것을 내색하지 못하고 남이 보는 시선에 예민하다. 날마다 자신의 방에서 모델들의 사 진을 보며 날씬해지겠다는 각오를 다짐하며 다이어트에 매우 집착한다. 내일 중간고사가 시작되지만 시험 공부에 신경 쓰기보다는 요 며칠 살이 더 찐 것 같아 불안해하고 있다.시놉시스어느 여자 고등학교. 4교시가 끝나는 종이 울리고 점심시간이 된다. 아이들은 매점으로 밥을 먹으로 가기도 하고, 싸온 도시락을 먹기도 하고, 라면을 사다먹기도 한다. 수정은 도시락을 꺼내어 점심을 먹는데, 그녀의 도시락 속엔 야채와 녹차뿐이다. 친구들이 먹는 기름진 반찬과 그 흔한 컵라면이 너무 먹고 싶지만 최근 들어 살이 찐 듯해서 차마 먹지도 못하고 바라볼 뿐이다. 그나마 그녀가 싸온 채소도 적은 양이어서 오랫동안 씹으며 아쉬움을 달랜다. 수업이 모두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수정의 앞엔 가족들이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수정은 저녁 역시 먹을 수 없고, 도망치듯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한숨을 쉰다. 약해지려는 자신을 채찍질하며, 저녁밥 대신 자신의 책상에 붙어 있는 늘씬한 몸매의 여자 모델 사진을 씹어먹는 광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배가 너무 고파 시험 공부는 되지 않고, 그렇게 멍한 상태로 허기짐과 싸우다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든다. 시험이 시작되고 문제를 보는 수정은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음에 당황하기 시작한다. 문제가 뭘 뜻하는지 조차 이해하지 못하며 당황하던 중 시험은 모두 끝나고 수정은 멍한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길을 가던 어느 순간 수정은 자신의 집이 어디인지 생각이 나지 않고 그녀는 그렇게 그 자리에 계속 서 있다.연출의도가을이 되면서부터 여자친구가 다이어트를 한다며 잘 먹지 않는다. 누군가의 말처럼 여성들의 아름다워 지려는 욕구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집념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내가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것은 그녀의 외모가 아니며, 세상의 모든 여성들이 사랑 받는 이유는 "아름다운 외모"라는 단편적인 이유는 아닐 것이다. 무리하게 다이어트 하다가 죽는 세상...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다이어트는 자신의 생명과 가치를 상하게 하는 행동이라고 말하고 싶었다.수정이는 살이 빼고 싶었겠지만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다이어트 한 것이며 내일 당장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것이다.(실제로 여자친구의 이름이 수정이다.)시나리오TITLE : DIET - DIE TomorrowC.U (Close up)E.C (Extreme close up)F.S (Full shot)M.S (Medium shot)L.S (Long shot)S# 1. 체중계(아침)체중계 위로 두발이 천천히 올라간다. 체중계의 바늘이 보여지고 바늘의 끝은 53을 가리키고 있다. 한숨소리가 들린다. (C.U)S# 2. 수업끝을 알리는 종(낮)어느 여자 고등학교의 외관.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린다.S# 3. 점심 시간(낮)교탁 앞의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말을 한다.선생님 : 내일부터 기말고사이니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이상선생님이 나가자 아이들 매점을 향해 뛰어가고 몇 명은 도시락을 꺼낸다.수정이 도시락을 꺼내어 뚜껑을 열자 그 안에 야채만 들어있다.한숨을 한번 쉬고 포크로 천천히 찍어서 입으로 가져간다.아쉬운 듯이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다.수정의 눈은 주위를 둘러본다.컵라면을 사들고 교실로 들어오는 친구들이 보이고,도시락을 싸온 친구의 가득 찬 반찬통이 보인다.기름진 반찬을 입으로 가져가는 친구의 모습수정이의 눈(E.C)반찬을 씹는 친구의 입(E.C)수정이의 눈(E.C)점점 눈이 크게 떠진다.S# 4. 수정을 부르는 반찬(애니메이션)음식이 입 속에서 씹어져서 목을 타고 넘어가고 위에서 소화되면서 수정을 부른다.(수정을 부르는 것은 애니메이션 자막으로 처리된다.)어떤 손이 배를 통과하여 위에서 소화되는 반찬을 움켜쥔다.움켜쥔 채 떨던 손은 반찬을 놓고 다시 밖으로 나온다.S# 5. 오후 수업 시작(낮)점심 시간이 끝나고 교실엔 아이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고,오후 수업을 시작하려던 중 수정이 문득 옆의 친구에게 묻는다.수정 : 이번 수업이 뭐지?친구 : 국어잖아. 아직 시간표 못 외웠어? 2학기 다 끝나 가는데..수정은 기억이 뭔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국어책을 꺼낸다.수정 : 나 요즘에 이상해. 기억력이 나빠지나봐.친구 : 그러게 담배를 끊으라니까.수정 : 뭐라고? 이것이!!둘은 마주보고 웃는다.S# 6. 종례종 (저녁)학교 건물의 뒤로 저녁 노을이 보인다.학교의 외관이 비치고 종이 울리고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S# 7. 귀가(저녁)집 현관문을 열고 수정이 들어온다.들어서자마자 수정의 코에 맛이쓴 냄새가 들어온다. 고기 굽는 냄새가 분명하다.수정이 주방쪽으로 걸어가자 아버지가 어머니, 동생이 삼겹살을 구워먹고 있다.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을 보자 수정은 자신도 모르게 군침이 돈다.아버지 : 수정이 왔냐? 어서 손 씻고 와라. 밥 먹어야지.수 정 : (잠시 멈칫하다가) 배 안고파요아버지가 뭐라고 말을 하려하자 수정이는 도망치듯 자신의 방안으로 들어간다.S# 8. 체중계체중계 위로 두 발이 천천히 올라선다.(C.U)체중계 바늘이 50Kg을 가리킨다.(C.U)안도의 한숨 소리가 들린다.S# 9. 수정의 방 (밤)수정이 피곤한 표정으로 책상에 앉아 시험 공부를 하고 있다.혼자서 나즈막한 소리로 중얼거리며 연습장에 적는다.수정 : " y = ax + b...."하지만 아무리 책을 보고 적어도 머리속에 쉽사리 들어오지 않는 듯 짜증 어린 표정을 짓는다.수정은 배에 손을 대고 한번 쓸어내린다.시계를 보니 12시를 가리키고 있다.갑자기 점심때 보았던 김이 모락 모락 나는 컵라면이 생각난다.저녁때 보았던 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도 떠오른다.점점 멍해져가던 수정의 눈에 책상 앞에 붙여둔 사진이 보인다.다이어트의 목표로 정해둔 어느 모델의 수영복 입은 사진이다.수정은 약해지려는 자신을 추스르며 그 사진을 떼어 꼭꼭 씹어먹는다.그리고 다시 책을 본다.S# 10. 냉장고 (애니메이션)어둠속의 어디선가 수정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다.( 수정을 부르는 소리도 애니메이션-자막-으로 나타난다)수정이 소리나는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보니 그곳에 냉장고가 있다.유리로 된 것처럼 문이 투명하고, 그 내용물이 보였다.빵, 햄, 우유 등이 먼저 눈에 띈다.수정은 잠시 두리번거리더니 냉장고 문을 열고 빵을 집으려 한다.그 순간 냉장고 문이 저절로 세게 닫힌다.수정은 놀라서 손을 뺀다.체중계의 바늘이 50Kg에서 47Kg으로 움직인다.S# 11. 수정의 방(아침)책상에 엎드려 자던 수정이가 벌떡 일어난다.시계를 보니 아침 일곱시다.늦진 않았지만 시험 공부를 끝내지 못하고 잠들어버려서 스스로가 원망스럽다.급하게 가방을 챙기고 옷을 입는다.S# 12. 거실(아침)현관문으로 급하게 뛰어나가는 수정이를 보고 어머니가 따라나온다.어머니 : 밥 먹고가. 이년아.수정 : 바뻐. 나 갔다올게.수정은 신발을 신고 뛰어나간다.S# 13. 버스정류장(아침)수정은 버스 정류장의 벤치에 앉아 책을 본다. 마음이 급하다.그래서인지 책의 내용은 머리에 안 들어오고, 눈앞에서 빙빙 돌기만 한다.버스가 한 대 다가온다. 61번 버스다.익숙한 번호이긴 한데 학교로 가는 버스인지 갑자기 헷갈린다.버스에 써진 목적지를 보고 나서야 수정은 버스에 오른다.출발하는 버스에 앉아 타고 생각해보니 날마다 타는 버스이다.수정 : 내가 왜 이러지? 미쳤나?버스는 아침 공기를 타고 학교로 달린다.
목차1. 서두2. 물리탐사란?3. 물리탐사의 종류4. 탄성파 탐사5. 탄성파 탐사의 이용대상6. 탄성파 탐사 발달 과정7. 음원의 종류8. 3D 탄성파 탐사9. 실제 3D자료의 취득과 해석10. 탄성파 탐사의 기술 현황11. 우리 나라의 실정과 과제12. 우리 나라와 다른 나라의 해양 탐사선 비교13. 참고 문헌 & URL1. 서두레포트의 주된 내용은 현대 물리탐사의 기본적 개념과 종류,그리고 최근 들어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3D 탄성파탐사에 대한 것입니다.3D탐사의 기본 개념과 장비, 우리나라의 실정과 과제에 대해 준비하였으며그 출처는 마지막 페이지에 표기하였습니다.2. 물리탐사란?물리탐사(geophysical prospecting)는 지하 매질의 물리적, 화학적 성질과 관련하여 자연 발생적 혹은 인위적으로 발생시킨 물리적 현상을 측정하고 해석함으로써 지하의 지질구조, 광상의 존재 여부 등 지하의 상태를 규명하는 학문이다. 이는 지구 전체를 하나의 연속체로 보고 지표 및 지구 내부의 물리적 특성을 규명하는 순수지구물리학(pure geophysics)과 비교할 때, 그 대상이 경제적 목적과 관련하여 비교적 작고, 그 대상 심도 또한 비교적 얕은 천부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응용지구물리학(applied geophysics)과 동일하다. 물리탐사에는 탐사방법에 따라 중력탐사, 자력탐사, 탄성파탐사, 전기탐사, 전자탐사, 방사능탐사, 물리검층 등의 방법이 있으며, 이들은 탐사를 수행하는 위치에 따라 지표, 항공, 해상, 시추공 물리탐사로 구별되기도 한다. 또한 탐사 대상에 따라 석유등 각종 자원탐사를 목적으로 하는 탐사지구물리(explorationgeophysics), 각종 지반조사 등과 같은 공학적 응용을 다루는 토목지구물리(engineering geophysics), 오염영역의 탐지 등과 같은 환경분야에 대한 응용을 다루는 환경지구물리(environmental geophysics) 등으로 구별되기도 한다.물리탐사는 전반적인 정보가 없을 경우 넓은 대상으로 하rization, SP)탐사와 인공적으로 지하에 직류전류를 흘려 보내고 지하매질의 전기전도도의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전위를 측정하는 전기비저항(electrical conductivity)탐사, 과도전류를 보내 매질의 전기화학적 특성에 의한 과도현상 을 측정하는 유도 분극(induced polarization, IP)탐사의 세가지 방법이 주로 이용 된다.- SP법과 IP법은 전기전도도가 높은 광체탐사에 이용된다.- 전기비저항탐사는 지하수 탐사와 지질구조 조사에 이용된다.다. 전자 탐사- 전기전도도가 높은 지하 광체의 전자유도 특성을 아용 하는 방법이다.- 적용분야는 전기탐사와 거의 같으며, 우리나라 석탄층탐사에 전기탐사와 함께 활용 된다.라. 탄성파 탐사- 지하를 전파하는 탄성파는 음향 임피던스(acoustic impedance)가 서로 다른 암석의 경계면 에서 반사 또는 굴절을 하게되므로 지표 또는 해면 부근에서 탄성파를 발생시켜 지하에 전파 시켰을 때 지표 또는 해상의 수신기에 동아오는 반사파 또는 굴절파를 수신하여 파형과 주행시간을 측 정함으로써 지하구조를 규명하는 방법이다.- 탄성파 탐사는 반사파를 이용하여 해석하는 반사법과 굴절파를 활용하는 굴절법으로 구별 된다.- 탄성파 탐사법은 석유탐사와 지질구조 및 석탄층 탐사에 활용 (굴절법 : 토질 및 기반암 조사에 활용)마. 방사능 탐사- 주로 우라늄광물의 직접탐사에 이용되나, 그 외에도 방사능 동위원소의 함량차이를 측정함으로써 지질조사, 지하수탐사 등에 많은 도움을 준다.바. 검층- 검층 또는 물리검층은 시추공내에 물성측정기기를 집어 넣어 주위암석 또는 광물에 기인하는 자연적인 물리현상이나 또는 인공적으로 발생시킨 물리현상을 연속적으로 측정, 해석하는 기술 이다.- 석유개발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시행하는 방법이며, 광물자원탐사에는 암석 및 광물의 특성 규명 외에도 시추공을 이용하여 심부 잠재 광체를 탐사하는 목적으로도 사용4. 탄성파 탐사(1) 굴절법 탄성파 탐사법원리 : 굴절법은 탄성파의 전파과정에서 임계굴. 탄성파 탐사의 이용대상에너지 자원기존 에너지 - 석유 및 가스신 에너지 - 가스 하이드레이트대체 에너지 - 지열 및 조/파력광물 자원망간 단괴, 골재 자원, 사광상지하 공간 자원해저면 및 지하 공간 활용6. 탄성파 탐사 발달 과정1920년대 : 탄성파 탐사 시작1930년대 : 천부지층탐사 수행1940년대 : 석유와 가스를 위한 2차원 심부 탄성파탐사 수행, 해상 수진기 개발, Shorn항측 사용.1950년대 : Raydist, Loran 등 전파항측 시스템 사용.1960년대 : 2400m, 24-48channel Multichannel 탐사가 표준 탐사로 정착.1967년 : 초기단계의 3차원 자료취득 시험1970년대 : 3차원 탄성파탐사 개념 발표, Loran-C 항측 시스템. 위성항측 NNSS장치 사용1972년 : 최초의 상업적인 육상 3차원 탐사 수행(GSI)1975년 : 최초의 3차원 탐사 수행.1980년대 : 넓은 간격의 상업적인 3차원 탐사 시작, GPS 위성 항측 시스템 사용.1980년 : 100m 간격의 3차원 탐사 완료(2 streamer survey)1982년 : Intelligent interpolation 성공.1984년 : 3차원 DMO성공1985년 : 500m 간격의 3차원 탐사 성공(2+ streamer survey 성공)1986년 : Exploration 3차원 시대 개막.1990년대 초 : 상업적인 정밀 3차원 찬성파 탐사 일반화, 디지털 수진기 사용DGPS 오차보정 위성 항측 시스템1990년대 말 : 특수 3차원 탄성파 탐사법 개발 중 (고해상도 3차원 탐사, 심부 케이블 및 다성분 측정 3차원 탄성파탐사, 원거리 3차원 탐사, 4차원 모니터링 탐사법 개발)7. 음원의 종류탄성파 탐사에 사용되는 음원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여기서는 주로 사용되는 것만 나열해 보 고자 한다. 그리고 그 음원은 육상탐사와 해상탐사에 따라 구분된다. 현재 해상탐사에서는 환경 문제로 인하여 폭발성 음원은 그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1)육상탐사-중추낙 지질해석을 하기 위함이다. 지하구조는 3차원적인 것이며 이러한 3차원적 인 지하구조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2차원 탄성파탐사 방법을 이용하여 지하구조를 영상화 하는데는 원천적인 한계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고안된 방 법이 3차원 탐사이다.(3) 2차원 탐사의 문제점- 2차원 격자망 탐사의 경우, 격자망 사이의 정보가 없기 때문에 자료해석 시 서로 다른 해석이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 2차원 탐사의 경우 , 동일한 지역일지라도 탐사가 계속됨에 따라서 탐사자료 중첩되면 이에 따른 해석 결과가 점차 변화하므로 초기의 해석결과와 달라지게 된다.- 2차원 탐사의 경우 탐사 측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구조 보정의 결과로 인하여 발생되는 서로 다른 측선 간에 mis tie 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동일한 지질모델에 대하여 2차원 및 3차원 탐사결과로부터 사잉한 지질해석이 나올 수 있다.(4) 3차원 탄성파 탐사의 구성- 자료기록관측(Observer): Streamer 및 기록장비 조절 시스템 조작.Air gun 조절 시스템 조작.실시간 탄성파 신호 디스플레이.Streamer 진수 주관.Streamer 관련 장비의 정비 및 관리.- 품질관리(Quality Control): Observer로 부터 전달 받은 자료를 선상자료처리 software를 이용하여 기본적인 자료처리를 하여 탐사자료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한 후 잡음의 종류와 그 수준에 따라 탐사의 수행여 부를 결정하고, 탐사자료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각종 조치를 취한다.3차원 지하 입체구조 작성. 2D의 경우 지하단면도 작성- 항측(Navigation): GPS를 이용하여 탐사선, 음원 및 수신장비의 위치를 측정, 계산하고 계획된 측선에 따라 탐사 선의 위치를 정확하게 유지시키며 모든 장비의 시간을 일치시켜 정밀한 탐사가 이루어지도록 함.- 음원 및 수신장비(Mechanic): Air gun array & Deflector, Paravane, Tail buoy등의 의 DAS-1 system을 이용하여 얻었고, 수신기는 40Hz의 지오폰을 사용하였다. 4개의 수신기 배열로 48개의 수신기를 설치하였으며, 간 격은 인라인과 크로스 라인 방향으로 2m 간격, 크로스 라인 방향으로 1m 간격으로 하여 2,210번 타격하여 총 트레이스의 수는 106,080개이다. 2차우너 탄성파 자료처리 과정에서는 공심점(CDP; Common Depth Point) 취합을 통해 자료 분석에 이용하지만, 3차원 자료에서는 특정 격자내의 공심점이 위치하는 자료들, 즉 Common Cell 취합을 통해 수행하며 이 과정을 Binning이라 한다. 이 탐사에서 사용된 Cell 의 크기는 2m*2m 이며, 치대 중합수는 384개이다.(3) 획득 자료와 해석조사지역의 시추공 3에 근접한 크로스 라인 측선으로 우측이 오십천 방향이며 3개의 반사이벤트를 감지 할 수 있다. 특히 주목 할 점은 오십천 방향으로 갈수록 제 2반사면의 연속성이 현저히 저화되는 것이다.탄성 반응은 이 지역의 탄층이 대부분 채굴 되었음을 지시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관측할 수 있는 탄성파 반사 이벤트들은 오십천 방향의 측선으로 나아감에 따라 연속성이 점차 약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지표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전반적인 침하 현상과 동일하다.지반 보강공사 전후의 탄성파 3-D Volumn으로부터 각 반사면까지의 탄성파 wgodtlrks을 알 수 있으며 이로부터 매질의 속도 분포를 알 수 있다. 위의 결과는 제 1반사면의 시간(46~70ms)을 피킹하고 이 시간들로 구성되는 첫 번째 반사면을 3차원적으로 생성하였다. 이 반사면 까지의 거 리는 10~20m 정도이며 두 탐사자료로부터 생성된 제 1반사면의 시간 깊이를 비교함으로써 첫 번째 지층을 구성하는 매질의 속도변화를 분석할 수 있다. 지반 보강 공사 이전에 획득한 자료의 반사면과 보강 공사 후의 반사면을 각각 3-(a),(b)에 제시하였다. 위의 그림에서 철로 지반을 막 대형 심볼로 표시하였다. 흰색 부분은 시간 깊이가 낮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