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 생산 시스템 (FMS)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화 기술이다. 여기서 자동화란 전기적 명령어 시퀀스(릴레이, PLC), 마이크로프로세서 또는 컴퓨터에 의해서 제어되는 기기, 수치제어 가공기, 자동조립기, 로봇, CAD/CAM 등의 자동화 기기와 이를 이용하여 생산성과 유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생산공정의 시스템화를 의미한다. FMS의 효시는 1967년 영국 모린스에서 개발한 시스템24이고 FMS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미국 공작기계 제조회사인 카네 앤드 트레커로 다품종 소량생산에 대응하는 자동화 시스템의 상품명으로 사용했다. FMS는 부품가공 시스템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은데, 부품가공 FMS는 머시닝 센터 등의 NC 공작기계, 가공 대상물의 로더·언로더, 무인 반송차, 자동창고, 제어용 컴퓨터 등의 하드웨어로 구성된다. 이러한 하드웨어는 생산계획 소프트웨어, 기계제어 소프트웨어 등에 의해 관리된다. 사람이 직접 기계를 조작하는 단계를 지나 1970년대 수치제어(Numeric Control)가 가능한 가공기를 제작하면서 자동화의 가능성이 대두되었다. 이때 수치제어 가공기는 테이프와 유사한 입력장치에 가공기가 수행하여야 할 명령어 집합을 입력시켜 사용하는 장비였으나, 컴퓨터 기술이 발전되면서 통신망을 통해 컴퓨터로부터 직접 명령을 내려 가공기를 가동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초기 공장자동화는 사용자가 대량생산된 제품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품목을 선택하는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였다. 그러나 고객의 요구가 다양화되고 제조업체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다양한 제품을 적은 수만 생산해서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의 사양이 달라져도 최소의 변경만으로 생산이 가능하게 하여 생산원가를 낮추는 방식이 필요하게 되었다. 생산라인의 유연성이 이 시스템의 핵심이며 인력을 절약하고 균일한 생산품질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그 동안 FMS는 여러 가지로 정의되어 사용되어 왔으나 발전된 최신의 기술 아래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되고 이 자동화 시스템에 다양한 기능을 부여하여 필요에 따라 특정 작업을 요구하여 사용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을 의미한다. 그러나 대량 생산설비에 비해 많은 단점도 가지고 있다. 유연성을 준 만큼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그에 따라 초기 설비 투자액도 많아진다. FMS화의 범위는 설비 투자와 생산성의 관계에서 필연적으로 한정되게 되어있다. 현재 FMS의 특징을 개선하기 위해 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합리적인 구성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컴퓨터 통합 생산 시스템(CIM)급변하는 시장환경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통하여 기업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많은 노력이 모든 제조업체에서 추진되고 있다. 즉 시장 경쟁 요소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많은 기업들이 전통적인 생산시스템에서 정보시스템 기반으로 한 유연성과 민첩성을 갖춘 첨단생산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고객의 요구, 짧은 제품 수명, 시기 적절한 제품 개발, 짧은 납기, 최고 수준의 품질 요구 등 급변하는 주변 환경하에서 공장자동화만으로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힘들다. 1990년대 이후로 제조업에 있어서는 생산이라는 기능외에 설계, 경영, 영업 분야등을 컴퓨터 네트워크로 결합하여 기업활동의 종합적인 효율화를 도모하는 CIM(Computer Intergrated Manufacturing)이란 통합생산시스템으로 발전 전개되고 있다. CIM은 생산활동을 중심으로 기업 내적인 환경변화와 외적인 환경변화에 유연성 있게 대처하여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신속한 제품개발,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통하여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첨단생산시스템이다. 이러한 CIM은 공장내에 분산되어 고립되어있는 자동화된 단위생산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생산부문, 설계부문 등 공장 전체와 경영시스템을 통합하여 운용하는 새로운 생산시스템이며, 이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는 공장 전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여 물류와 정보의 흐름을 통합화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따라서 CIM 시스템은 각 회사의 생산방식, 조직 및 영업방식과 최고경영자의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의지 등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의 생존전략에 근거를 두고 구축되므로, 각 회사의 사정에 적합한 고유의 CIM 시스템이 탄생하고 계승 발전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므로 CIM 시스템은 구입하여 설치하는 시스템이 아니고 각 회사마다 고유한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CIM 구축사례정부가 주도하는 선도기술개발사업인 첨단생산시스템개발사업에서 추진중인 국내 T중공업 기계류 생산공장의 CIM 구축사례로서 생산부분 CIM을 중심으로 소개함을 미리 밝혀두고자 한다. CIM 구축의 주요 계량적 목표로 노동생산성 200% 향상, 수주로부터 설계 및 출하까지의 리드타임 1/3 단축 등으로 설정되었으며, 품질수준, 납기 준수율 및 재고정확도 등 CIM 투자 타당성 평가를 위한 여러 항목들이 추가적으로 제시되었다. T중공업의 기계류 생산은 주문생산 및 계획생산이 혼합되어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업무는 경영, 생산, 설계, 영업으로 구성되며, 출하된 제품의 사후관리(A/S 관리) 및 협력업체와의 EDI 관리가 부속업무로 되어 있다. 영업소 및 대리점을 통하여 고객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설계 부서에서 제품설계 및 공정설계를 거치게 된다. 이어서 생산공장에서 계획된 원자재 구매, 부품가공, 제품조립 및 검사작업이 완료된 다음 고객에게 인도되게 된다. 부품가공 및 조립작업은 단독기계중심의 생산라인, FMS(유연생산시스템)와 같은 자동생산라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출고된 제품의 신속한 유지보수(고장수리, 부품교환 등)를 위하여 인터넷 또는 모뎀을 통하여 출고된 제품과 회사내의 고장진단 web server를 연결하며, 전자상거래를 위하여 협력업체와의 EDI를 구축한다. 설계관리는 동시 공학적 개념하에서 PDM(제품정보관리시스템)과 CAPP(컴퓨터지원공정계획시스템) 기반으로 제품개발 및 공정설계 분야의 업무처리를 의미하고 있다. PDM은 제품개발기간 단축, 비용절감 등을 위한 설계정보의 체계적 관리, 부품정보 표준화 및 통합, 설계 프로세스의 효율화 등을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이다. 생산관리는 크게 생산계획시스템, MES(제조실시계획 및 통제시스템), POP(생산시점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수행된다. 생산계획시스템은 수주/판매예측 등의 자료를 이용하여 기준생산계획(MPS)을 수립하고, 이를 근거로 하여 자재소요계획(MRP)의 작성과 능력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제조실시계획 및 통제시스템은 생산계획시스템으로부터 부품 수준의 작업계획, BOM 등의 자료를 입력받아 가공기계, 조립장별로 일별 작업 스케줄을 작성하고, POP 시스템에서 회신되는 작업실적 정보 등을 상위시스템인 생산계획시스템으로 전달한다. POP 시스템은 제조실시계획 및 통제시스템에서 작성된 작업지시 등을 각 작업장에 전달하고, 작업실적 및 기계상태 정보등을 입력받아 상위의 제조실시계획 및 통제시스템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기계류 생산공장의 회사내의 생산, 설계, 경영, 영업분야와 회사 외의 협력업체 및 고객을 대상으로 구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