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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산계수구하기]확산(확산계수)
    실험의 목적정지 상태에서 기체중의 휘발성의 액체가 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일방확산에 대한 실험을 행하여 확산계수를 구하여 확산의 개념 및 측정방법을 이해하는데 있다.실험의 이론(1) 확산이란? 분자의 무작위 운동에 의해 고농도 영역에서 저농도 영역으로 물질의 순수 흐름이 일어나는 과정으로 어느 농도의 물질이 공간적으로 퍼져서 이동 가능한 대기와 해수의 조성이 어디를 보더라도 거의 일정한 것은 확산에 의해 각 성분이 골고루 혼합한 결과이다.ex)확산의 가장 보편적 원인은 확산 성분의 농도 구배에 있다. 분자의 무작위 운동에 의해 고농도 영역에서 저농도 영역으로 물질의 순수 흐름이 일어나는 과정이다.
    공학/기술| 2003.04.03| 10페이지| 1,000원| 조회(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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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구침강]단일구침강
    실험 목적중력하에서 단일 구를 액체 속으로 침강 시킬 때 일어나는 현상을 이해하고 항력계수 와 레이놀즈수 와의 관계를 알아보자.실험 장치비중과 직경이 각각 상이한 다수의 구와 물이외의 다른 액체가 필요하다.(단일구 침강 측정장치)A) 저 비중 용액 실험관 B) 고 비중 용액 실험관명칭① 저비중 실험관 전원 공급부 ② 고비중 실험관 전원 공급부 ③ 디지털 타이머④ Readjust s/w ⑤ Start s/w ⑥ 전원 s/w ⑦ 시작점 감지부⑧ 종말점 감지부 ⑨ 배수 밸브 ⑩ 이동용 바퀴 ⑪ 구 낙하중심관실험 방법① 물과 기름 및 농도가 다른 Sucrose 용액과 글리세린 등을 각각 넣은 두 개의 관을 수직으로 세운다.② 수직관내에서 입자가 침강시 그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될 때의 침강속도를 측정한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입자와 공기가 함께 들어가는 것을 피하여야 한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입자와 공기가 함께 들어가는 것을 피하여야 한다.③ 구가 관 하부로 침강하는 소요시간을 측정하고 여러 가지에 대하여 반복 실험한다.④ 때에 따라서는 구입자들이 낙하하는 모양을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촬영할 수도 있다.이 론운동하는 유체속에 잠긴 물체는 그 물체와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유체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힘을 받는다. 유체는 정지해 있고, 물체가 유체속을 속도 u로 움직이는 경우를 물체는 정지해 있고 유체가 u로 물체를 지난다고 생각해서 해석할 수 있다.침적 물체 주위의 흐름은 곧은 관이나 유로에서의 흐름보다 일반적으로 복잡하다. 그러나 흐름의 세부 내용보다는, 물체 주변에 흐르는 유체 때문에 물체에 미치는 힘을 추정하는 실제 문제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어, 화학공학에서 응용은 고정된 구를 지나는 흐름, 건조 및 여과에서의 충전층을 통한 흐름, 열교환기에서 튜브를 지나는 흐름 등에서 일어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응용은 마찰손실이나 침수물체에 작용하는 힘을 예측하는데 유용하다.우리는 이번 실험에서 구를 지나는 흐름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하자.구슬이 중력의 영향을 받아 식용유가 가득 찬 원통 속에서 침강할 때 구슬에 작용하는 힘을 표현하면 다음 그림과 같다.항력Fd 부력Fb중력Fg(침강입자에 작용하는 힘)유체 중에서 움직이는 입자에는 세 가지 힘이 작용하는데,① 외력(external force) : 중력 또는 원심력② 부력(buoyant force) : 외력과 평행으로 작용 하지만 방향이 반대이다③ 항력(drag force) : 입자와 유체사이의 상대적 운동임 때문에 생긴다.항력은 움직임이 방해를 작용이며, 이동방향에 평행으로 작용하지만 방향은 반대이다.일반적으로 유체에 상대적인 입자의 운동방향은 외력 및 부력방향과 평행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때 항력은 다른 두 힘과 어떤 각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2차원흐름이라 하는데, 이때 항력을 성분으로 분해하여야 하므로 입자역학의 취급이 복잡해진다. 이번 실험에서는 1차원흐름 즉 입자에 작용하는 모든 힘의 방향이 같은 직선위에 있는 경우만을 다룬다.유체 중에 질량 m인 입자가 유체 중에서 외력 F_e의 작용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하자.(유체에 상대적인 입자의 속도 = u, 부력 = F_b, 항력 = F_D.)이때 입자에 작용하는 힘은 F_e - F_b -F_D이고, 입자의 가속도는 du/dt~, m은 일정하므로, 다음과 같이 된다.m over g_c du over dt = F_e - F_b -F_D①외력은 질량과 이 힘에 의한 입자의 가속도 a_e와의 곱으로 나타낸다.②Archimedes원리에 의하여 입자가 대체한 유체의 질량과 외력으로 인한 가속도의 곱이다.입자의 밀도를 rho _p이면, 입자의 부피는 m/rho_p이며, 입자가 대치하는 액체의 부피도 마찬가지이다.유체의 밀도가 ρ이면, 대치된 유체의 질량은 (m/rho_p)ρ이므로,부력은 F_b = {m rho a_e }over {rho _p g_c}이 되며,항력은 F_D ={ C_D u_0 ^2 rho A_p} over 2g_ccdotC_D: 항력계수 , 무차원cdotA_p: 입자의 운동방향에 수직인 평면에서 측정한 입자의 투영면적cdotu_0 = u위의 항력, 부력, ②식의 힘을 ①식에 대입 하면③중력에 의한 운동.외력이 중력이면, 가속도 는 중력가속도 g가 된다. 따라서 ③ 식에서원심력장에서의 운동.입자의 운동방향이 변화할 때는 언제나 원심력이 생긴다. 원운동에서 의한 가속도는 다음과 같다.a_e = rw^2cdotr: 입자경로의 반지름cdotw: 각속도(rad/s)식 ③ 에 대입하면du over dt = rw^2 {rho_p - rho }over {rho_p} - {C_D u^2 rho A_p} over {2m}와 같이 된다.이 식에서 u는 유체에 상대적인 입자의 속도로서, 반지름에 따른 외부방향의 속도이다.종말 속도(terminal velocity) :중력 침강에서는 g가 일정하다. 또 항력은 언제나 속도에 따라 증가한다. 가속도가 시간경과에 따라 줄어들다가 0에 접근함을 나타낸다. 입자는 곧 일정속도에 이르게 되는데, 주어진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값으로서 종말속도라 한다속도
    공학/기술| 2003.11.20| 14페이지| 1,000원| 조회(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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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 전태일평전 평가C아쉬워요
    시장 종업원 분신자살조선일보 1970년 11월 14일 8면근로조건 개선요구 제지당하자시장 종업원 분신자살 근로조건 개선요구 제지당하자 13일 오후 1시30분쯤 서울 을지로 6가 17 평화시장 앞길에서 시장종업원 전태일(全泰一·23·성북구 쌍문동 23-8)군이 「노동청이 근로조건개선을 적극 협조해주지 않고 있다」고 분신자살을 기도, 중화상을 입고 성모병원에 입원 중 14일 새벽 숨졌다.전군은 1시부터 청계천 5가-6가 사이의 평화, 동화, 통일 등 3개 연쇄상가 종업원 5백여명과 같이 근로조건개선 등 요구조건을 내걸고 농성을 하려 했으나 경찰과 시장경비원들의 제지를 받자 가지고 온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댕겼다'노예 삶' 불살라 노동자의 영원한 빛으로한겨레 1988년 11월 12일 10면내일 전태일씨 분신 18주기초겨울 날씨로는 유난히도 쌀쌀했던 1970년 11월 13일 청계천 6가의 평화시장 구름다리 앞에서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시위를 벌이고 있는 5백여 명의 노동자들과 경찰 사이에 밀고 당기는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이때 한 젊은 노동자가 가슴에 근로기준법 책을 꼭 안은 채 온몸이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휩싸여 튀어나오며 절규했다."근로기준법을 지키라""일요일은 쉬게하라""노동자들은 혹사시키지 말라"22세의 젊은 청년노동자 전태일씨는 이같이 외치며 숨져갔다. 이 사건은 당시 학생, 재야, 지식인들에게 소외된 계층으로서 고도성장의 그늘에 가려진 노동자들의 어두운 현실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커다란 계기가 되었다.전태일씨가 일했던 평화시장은 서울의 청계천 복개공사로 판자촌이 철거된 청계천6가에 61년 연건평 7천4백여 평의 건물이 들어서면서 피복제조업자들 및 의류상들이 진출하여 생겨난 시장으로 이후 생겨난 통일상가, 동화시장, 신평화시장과 함께 60년대 후반부터 전국에 각종 기성복을 제조 공급하는 자리를 굳혔다. 이것에는 상가와 의류제조업체가 뒤섞여 있었으며 70년 당시 의류제조업체는 8백여 개로 2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고용되어 있었다.평화시장에서 5년간 일하면서 전태일씨가 경험한 것은 환기장치 하나 없고 따사로운 햇살조차 느낄 수 없는 비위생적인 작업환경과 풀빵으로 끼니를 때워야 하는 낮은 임금 긴 노동시간이었다. 그가 사회에 고발한 70년 평화시장 근로조건은 평균 15세의 어린 소녀들이 미싱사 보조로 하루 13∼14시간의 고된 작업을 하고 임금은 월 평균 3천원이었다.미싱사 보조일을 5년 정도 하면 미싱사가 되는데 미싱사의 경우 월 평균 1만5천원을 받으며 약 90%가 신경통, 위장병, 신경성 소화불량으로 시달리고 있었다.당시 경제기획원이 조사한 70년 도시노동자 월 평균 가계지출이 3만4천2백30원이었다는 점에 비하면 얼마나 형편없는 근로조건 아래 일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전태일씨는 이같은 현실이 비단 평화시장뿐만 아니라 가난하기 때문에 자신의 노동력을 팔아야 하는 전체 노동자들의 공통된 문제라고 스스로 깨닫자 혼자 근로기준법을 공부해 가며 노동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나이가 어리고 배운 것은 없지만 그들도 사람, 즉 인간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생각할 줄 알고, 좋은 것을 보면 좋아할 줄 알고, 즐거운 것을 보면 웃을 줄 아는 인간입니다. 다같은 인간인데 어찌하여 가난하다는 이유로 가장 청순하고 때묻지 않은 어린 소녀들이 노예와 같이 살아야 합니까."전태일씨는 평소 어머니에게 "돈, 명예보다 인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항상 근로기준법 책을 가지고 다녔다고 뒷날 어머니 이소선씨는 말했다. 전태일씨의 분신 이후 그의 인간다운 삶을 향한 외침은 하나의 밀알이 되어 이제 전체 노동자의 가슴속에서부터 실천적인 모습으로 증폭되어 꽃피워지고 있다.각고 끝에 이루어진 청계피복노조의 설립은 물론 수많은 노동현장에서 노동운동의 활성화와 그의 뜻을 이루려는 힘찬 실천이 뒤따르고 있는 것이다.독실한 기독교인이기도 했던 그는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신앙적 고백과 "실천하지 않는 신앙은 갖지 않는 것만 못하다"는 실천적 고백을 통해 순교자의 모습을 18년이 지난 오늘까지 모든 노동자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18주기를 맞고 있는 오늘도 많은 노동자들이 그를 추모하며 노래부른다."지금도 가슴속에 파고드는 소리, 전태일 동지의 외치던 소리, 근로기준법을 지키라. 헛되이 말라,... 내 곁에 있어야 할 그 사람 어디에 다시는 없어야 할 쓰라린 비극."저자 없이 “어느 청년노동자의 삶과 죽음“ 이라는 이름으로 제일 처음 알려진 책, 지금은 古조영래님이 지으신 책으로 알려진 “전태일평전(評傳)“이 책은 한때 저자가 없었던 책 이였다. 책의 저자가 없는 이유는 지금은 이상 할 수밖에 없고 어떻게 보면 상술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그러나 출판 당시 문공부에서 시판중지종용 이라는 판매금지조치가 내려 졌을 뿐만 아니라, 출간 직후 출판기념회에서 경찰이 장소를 원천봉쇄를 하고 전태일의 어머니(이소선)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을 연금했다라고 하니 어쩌면 책의 저자가 없다는 것은 그 시대상황상 당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던 것이다.만약, 그때 당시 책의 저자를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은 정부의 입장에서는 “저자가 누구인가?” 하는 독자의 궁금증을 넘어선 다른 시선이고, 책의 저자를 안다는 것은 또다른 부담이었을 것이다.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시대라고 해도 시대는 변하였고, 지금 이 책은 독자들에 의해서 계정판까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책을 읽고나니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많다라는 말이 생각이 났다.전태일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말할 수 있다.노동운동가. 대구 출생. 고등공민학교를 1년 정도 다닌 후 17세에 서울 평화시장의 의류제조업체 노동자가 되었다. 69년 평화시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어린 공원들이 중노동에 시달리자 동료 재단사들과 함께 <바보회>를 조직, 평화시장의 노동조건 실태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노동청과 서울특별시에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묵살당하고, 노동자들을 선동한다는 이유로 해고당하였다. 70년 평화시장의 노동실태를 재조사하여 노동시간 단축, 주휴제 실시, 다락방 철폐, 환풍기 설치, 임금인상, 건강진단 실시 등의 요구조건을 다시 노동청에 진정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앞길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의 제지로 해산당하게 되자 온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자살하였다. 그의 죽음은 그 뒤의 노동운동 전개에 큰 계기를 마련해 주었으며, 70년대 노동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그러나 이런 것이 전태일이라는 인물을 모두 표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먼저 전태일이라는 인물이 어느 시대의 사람인지 먼저 보겠다.전태일은 제 5공화국의 박정희 시대의 사람이다.쿠데타로 정권을 이루어서 자기집권의 확립하를 위해서 경제발전을 그리고 수출의 제일로 생각하던 수출제일주의를 표방한 박정희각하의 시대 말이다.그러나 아무리 대통령이 국력을 집중 시켰다고 해서 아무런 자원도, 아무런 기술도, 없던 한국이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당시 2만여명이 일을 하였던 동양최대의 섬유공업지대인 평화시장과 같은 다들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자의 희생으로 원가절감을 당연시 하는 사회풍조 덕택은 아니일까? 물론 이것만으로 인해서 발전했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노동자의 희생이 없다면 가능했을까?밑에 글은 전태일이 대통령에게 보낸 진정서에서 발췌(拔萃) 한 글이다근로기준법의 혜택을 조금도 못 받으며 더구나 2만 여명을 넘는 종업원의 90%이상이 평균 연령 18세의 여성입니다. 기준법이 없다고 하더라도 인간으로써 어떻게 여자에게 하루 15시간의 작업을 강요합니까? 미싱사의 노동이라면 모든 노동 중에서 제일 힘든(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노동으로 여성들은 견뎌내지 못합니다. 또한 2만 여명 중 40%를 차지하는 시다공들은 평균연령 15세의 어린이들로써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이들은 회복할 수 없는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타격인 것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전부가 다 영세민의 자녀들로써 굶주림과 어려운 현실을 이기려고 하루에 90원 내지 100원의 급료를 받으며 하루 16시간의 작업을 합니다. 사회는 이 착하고 깨끗한 동심에게 너무나 모질고 메마른 면만을 보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각하께 간구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문/어학| 2004.05.17| 4페이지| 1,000원| 조회(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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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공학과] 확산(확산계수발표용ohp)
    실험의목적정지상태에서기체중의휘발성액체가한방향으로흐르는일방확산에관하여확산계수를구하고확산의개념을이해한다!결론 및 분석아세톤에 압력과 온도의 변화를 주어 보일의 법칙확인 가능샤를의 법칙확인 가능애로 사항 일정 온도의 유지의 어려움수직관 수직의 유지의 어려움미세한 확산량과 측정의 어려움유의 점 시료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
    공학/기술| 2003.04.03| 8페이지| 1,000원| 조회(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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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소설
    잃어버린 것-----2127년 11월그는 있었다. 헤진 인조 가죽 웃옷을 걸치고, 아무렇게나 구겨진 검은색 바지를 입고는 어김없이 제 시간에 와서 앉아 있었다. 색깔이 약간 넣어 진 안경을 끼고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앉아있는 그의 모습은 이곳에선 그리 신기한 모습은 아니다. 여기는 세계의 끝. 온갖 생각을 가진 사람이 모이는 곳이고 죽음이 두렵지 않은 사람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리고...모든 일에 실패한 사람들의 마지막 등받이 언덕이기도 한 이곳은, 사막과 모래 폭풍과 그리고 붉은 하늘의 세계. 화성이다.내가 여기서 일한지도 3년이 거의 다되어간다. 난 그 짧지않은 기간동안 무척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광산 기술자, 군인,술주정뱅이, 그리고 그밖에 셀 수도 없는 많은 사람들이 여기 '검은 양'술집을 거쳐갔다. 그들은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멋있는 사람들이었다. 붉은 흙을 파헤치며 붉은 하늘을 보며 살아가는 그들은 모두 바위들이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구 도 높은 의자에 앉아 바에 기댄 채 위스키잔을 돌리는 그만큼 특이하지는 않았다. 그는 결코 취하는 법이 없다. 술이 세다는 말이 아니다. 그는 내 가 보기에 위스키 한잔도 제대로 마시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이다. 언제나 위스키를 한잔 시키고는 얼음이 녹는 것을 묵묵히 관찰한다. 그리고 얼음이 다 녹으면 한 모금을 마신다. 그럴 때 그의 모습은 마치 예술가같다. 와인을 마시듯 위스키를 입 안에서 머금은 뒤 천천히 목으로 내려보낸다. 그런 다음 그는 역시 다 낡은 모자를 집어들고는 어디론가 가버린다. 나는 주인에게 그가 누구냐고 물었지만 주인도 역시 모른다는 대답이었다. 단지 어딘가의 감옥에서 탈옥한 사람이 아닐까하는 어처구니없는 추측만을 내놓을 뿐이었다. 내가 보기엔 그는 탈옥수는 아니다. 언젠가 잠시 그가 자신이 끼고 있던 안경을 벗는 것을 본 일이 있다. 얼굴은 나이와 고생으로 주름지고 쇠락했지만 난 그의 강렬한 눈을 볼 수 있었다. 거대한 올림포스산이 굽어보는 이 광활한 아마존 평원위의 도시에서 난 그그를 보며 살아간다. 그가 바에 들어오는 오후 세시가 되면 나도 모르게 왠지 모를 기대감이 밀려온다. 그의 모습은 언제나 똑같으면서도 새롭다."위스키"그가 언제나처럼 말했다. 난 재빨리 잔을 꺼내고 위스키 병의 뚜겅을 열었다. 그리고 잠시 주저하다가 병을 내려놓고 새 병을 땃다. 그는 아무것 도 모르는 듯 내가 주는 잔을 받았다. 그리고 여느때처럼 얼음을 보며 잔을 돌리기 시작했다. 난 잠시 그 모습을 보다가 다른 손님이 주문을 하는 바람에 더 이상 그에게 신경을 쓸 수 없었다. 몇차례 주문이 끝나고 시간이 남아 그를 보았을 때는 그의 잔의 얼음은 이미 녹아 있었다."...샤인.....좋은 술이요"그가 처음으로 말을 했다. 나는 목소리가 의외로 맑다는 것에 놀랐다. 상 당히 나이가 들었음이 틀림없는데도 그의 목소리에는 순수함과 힘이 들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제가...사는 거예요."그는 잠시동안 내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가 날 직시하자 난 갑자기 당황해 버렸다. 그래서 얼른 고개를 돌렸다.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고맙소."그는 한 모금을 마시고는 잠시 주저하다가 다시 한 모금을 마셨다. 그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 족으로 걸어갔다."야! 너! 콜로니의 개자식! 서!"갑자기 바의 한 쪽 구석에서 고함이 터져나왔다. 분명 술에 취한 어떤 사람이 객기를 부리는 것일 거였다. 아마 달 출신인 것 같았다. 그는 욕설에 잠시 서더니 이내 다시 문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욕을 한 상대방은 그리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술에 취한 몸을 비틀거리며 세우고는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내가 나서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퍽!-눈을 질끈 감았던 나는 둔탁한 소리에 눈을 떴다. 정의의 사도처럼 일격을 가해 무뢰배를 쓰러뜨리길 바랬던 내 기대와는 달리 그는 입술이 터져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그를 때린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는 발로 그의 옆구리를 한번 찬 후 침을 뱉고는 나가버렸다."괜찮아요?"나는 달려가서 그를 부축했다. 안경은 날아가 니 내게 한번 고개를 숙이고는 피도 제대로 닦지 않고 나가버렸다. 나는 그저 멍하니 서서 그의 뒷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내 뒤에 온 주인이 말했다."아직은 달쪽 사람들이 신경이 날카로와. 아르테미스가 날아가고, 부모 형제들이 수없이 목숨을 잃었으니까.여기는 지구연합이긴 하지만 그들 사이의 일에 참견할 힘은 없어."나는 여전히 앞을 보며 주인에게 말해주었다."늙은이들이 일으킨 전쟁을 자기 마음에 담고 사는 족속들이야 말로 그 늙은이들이 의도한 결과를 가장 충실하게 실행하고 있는 자들이죠."그날 밤 나는 낮에 그가 보여준 일종의 체념어린 모습이 눈에서 떠나지 않아 늦게까지 잠을 잘 잘 수 없었다.다음 날, 그는 어제 있던 일을 잊은 듯 똑같은 모습으로 바에 나타나 위스키를 주문했다. 얼굴이 약간 부어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저쪽에 있던 나이든 남자가 걸어와 그에게 말을 걸었다. "얀슨 론, 이런데서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그는 조금 흠칫 하더니 대답했다. "프로젝트는 성공했더군." 말을 건 남자는 시가를 한 대 빼어 물었다. "흠...당신이 가버린 후 많은 시간이 걸렸죠. 당신이 가저간 것을 보충하는데 수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후훗...결과는 이렇지 않은가? 우리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처절한 전쟁이 라네."남자는 나에게 술을 주문한 뒤 말을 계속했다. 나는 모른 척 하면서도 귀를 곤두세워 그들의 말을 들었다. "그런 전쟁따위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당신은 그것보다 더 큰 실수를 했습니다. 인류에게 준비된 미래를 혼자 가지고 가버렸고, 그 결과 사람들은 미래를 지향해야 할 힘은 서로를 죽이는데 쓰고 있습니다. 이 귀중한 시기에 우리 인류가 낭비한 힘은 실로 엄청납니다. 당신은 거기에 책임을느껴야 하죠.""난 그런 책임따윈 마음에도 없네. 나 없이도 성공하지 않았던가? 이제 내가 가진 것이라곤 자네들보다 조금 더 나은 지식뿐이네. 그리고 조만간 자네들은 날 뒤어넘겠지. 단지 국가의 부속이 되어버린 자네들같은 사람들이 한심할 그리고 자네들도 자신들의 모든 것을 국가에 맡겼어. 그것으로 무얼 할 수 있겠나?"남자는 웃었다."당신같은 무정부주의자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인간은 얼마나 불완전한 존재입니까? 누군가 나서서 앞을 이끌어주지 않는다면 인간은 갈 길을 잃고 방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같은 과학자이자 신비주의자는 모릅니다. 이성의 힘이 모두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자..이제 우리에게 넘겨줄 때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의 도망은 무리라는 것을 알고 계실텐데요."그는-얀슨 론이라고 했다-물끄러미 남자를 바라보다가 품에서 작은 막대 하나를 꺼냈다."25년간의 내 도피도 이제는 끝이로군. 이제는 어떤 저항도 소용이 없겠 지. 자.. 여기에 자네가 알고 싶어하는 것이 있네. 아직 실용화는 안 되었지만, 워프과정의 시간 공백을 없애는 기본 이론은 모두 여기에 구체화되어 있지."남자는 승리자의 웃음을 띄고 다가와 그 막대를 손으로 집었다. 그리고는 잠시 그것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형 컴퓨터에 집어넣고 그 내용을 살폈다. 그의 얼굴은 처음에는 만족스러운 얼굴이었으나, 이내 아주 어두운 얼굴이 되었다."왜 그런가? 난 분명 진짜를 주었어."얀슨 론이 조용한 목소리로 말하자 남자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렇습니다. 분명 이것은 진짜로군요. 그리고 이것으로 우리의 연구도 한층 더 수월해질 겁니다. 정말 대단한 발견입니다. 그러나...솔직히 화가 납니다."그는 얼굴을 똑바로 들고 얀슨 론을 바라보았다. 난 그의 눈에서 슬픔을 읽을 수 있었다."당신은 대단합니다. 우리 기술진 수백명이 수십년을 걸쳐 노력한 것보다 당신 혼자서 더 많은 것을 이루었습니다. 이 천재를 허용하지 않는 세계에서조차 당신의 이름은 한 루 메가일,레펜트로프 루빈과 함께 범접할 수 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들의 노력을 가볍게 비웃는 결과를 내 눈앞에 내놓는 당신은..잔인한 사람입니다.언제나 그랬습니다. 얀슨 론..당신은 '마인'의 연구실에서 내 상관이었을 무렵부터 우리들의 한단계 위의 존재였지요.따라갈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을 초라하게 만듭니다."나는 내 앞에서 대화하는 두 사람이 '마인'의 연구실에서 일했던 사람들이라는 사실에 약간 놀랐다. 물론 나는 '마인'사가 망한 후 태어난 사람이지만 적어도 학교에서 그들이 무엇을 시도했는지는 배웠다. 그들은 워프 엔진의 개발에 처음으로 착수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사실 얼마전에 콜로니측의 승리로 끝난 콜로니-달 전쟁의 먼 원인이기도 하다. "날 비난하지는 말게. 난 내 의지에 따라 행동했고, 그것이 옳은 일이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네. 비록 내 행동은 전쟁을 잠시 늦추는 데 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때 내가 연구결과를 가지고 잠적하지 않았다면 우리들은 지금쯤 정부의 지휘 하에 차원간 시간폭탄이라도 만들고 있을지도 모르지."남자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언제나 궤변을 늘어놓으시는 군요. 당신같은 사람이 세상을 바꿀 힘을 가졌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과학자는 혼자서 과학자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들은 누군가를 이끄는 존재가 아니라, 이끌려가는 존재들이기 때문이죠. 자..이제 당신에 대한 제 볼일은 끝났습니다. 아..참 한가지 일을 잊었군요. 내전에 바쁜 지구연합이지만, 그래도 정보부는 활동하는 것 같습니다만..뭐 저야. 안전하겠지만...그럼 이만." 남자는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가버렸다. 얀슨 론은 묵묵히 의자에 앉아 이 제는 얼음이 다 녹아버린 그의 술잔을 쳐다보고 있었다. 갑자기 그가 나에게 말했다."아가씨는 나이가 몇이지요?""에?"갑작스러운 질문에 난 조금 당황했다."스물 다섯인데요.."그는 고개를 끄덕였다."2102년 태생이로군. 내가 도피생활을 시작한 해요.아가씨는 올림포스에 가본 경험이 있습니까?""아니요."그는 말했다."화성에서 제일 큰 산이고 또 태양계 최대의 화산이기도 하지요. 거기에는 화성에 도착한 선발대들의 기지가 아직 남아있기도 해요. 이 태양계에서 가장 순수한 열정과 모험심이 살아 숨쉬던 곳이지요. 화성 태생이라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일거요. 가까운 시일내에 꼭 가지요."
    인문/어학| 2003.03.05| 6페이지| 1,000원| 조회(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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