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영화평할리우드이건 충무로이건 ‘과학’ 은 이제 영화를 만들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엇나간 과학기술이 부르는 엄청난 재앙은 블록버스터의 단골 메뉴. 하지만 과학을 양념으로 사용한 영화의 화려한 장면 뒤에는 가끔 ‘정말일까’ 하는 의문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경우도 많다. 영화 제작자이자 극작가인 쿠퍼 레인이 하와이를 방문했을 때 화산에서 마그마가 분출돼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장관을 보고 불현듯 떠오른 아이디어 - “배를 타고 화산 속으로 들어가면 지구 한가운데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영화 ‘코어(The Core)’ 는 이렇게 시작됐다.미국 놀이공원에서 수십 명의 시민이 갑자기 숨진다. 광장에선 방향감각을 잃은 비둘기 떼가 건물과 자동차를 덮친다. 대학에서 지구물리학을 강의하는 조슈아 키스 박사(아론 에크하트)는 지구 핵(CORE)의 회전이 멈추면서 전자기장이 붕괴되고 있는 것이 재난의 원인이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1년 내에 지구생명체가 전멸할 것이라고 미 항공우주국(NASA)측에 알린다. 원인은 미국이 개발한 인공 지진병기 ‘데스티니(DESTINY)’ 가 부작용을 일으켜 지구의 외핵(外核)이 운동을 정지할 지경에까지 이른 것... NASA측은 과학자, 우주비행사 등 전문가들을 태운 탐사선을 땅속으로 파견한다. 조슈아, 세계적 물리학자 콘라드 짐스키 박사(스탠리 투치), 우주비행사 차일즈 소령(힐러리 스웽크) 등 6명의 임무는 코어로 진입, 핵폭탄을 터뜨려 이를 회전시키는 것이다.지진, 화산폭발, 소행성 지구충돌 등을 재난영화의 소재로 삼았던 할리우드가 이번엔 지구 내부로 시선을 돌렸다. 소재는 바뀌었지만 재난영화의 공식은 그대로다. 소수 정예의 팀이 꾸려지고, 팀원들은 임무수행 중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자신을 희생하면서 마침내 인류를 구한다. 거기에 더하자면 이런 류의 영화에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세계는 미국이 지배한다 혹은 구한다” 식의 '미국식 영웅주의'...이러한 한계를 감안한다면 코어(The Core)는 볼만한 오락영화다. 상상력의 산물이겠지만 거대한 우주를 연상케하는 지구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재미는 쏠쏠하며, 간간이 유머도 끼어든다.Ⅱ. 과학적 요소영화가 다루는 지구 ‘외핵’ 은 지구 중심에서 1200 ∼ 3500km 사이에 분포하는 층이다. 내핵보다는 바깥쪽에, 맨틀·지각보다는 안쪽에 있다. 온도는 무려 4,000도에 달하며, 철과 니켈 등이 흐물흐물하게 녹아 돌고 있는 액체 상태이다. 인간이 외핵까지 들어간다는 설정은 좀 황당하기까지 하지만, 과학적으로 꽤 그럴듯한 장면도 있어 과학자들도 관심 있게 지켜본 영화라고 한다. 실제로 하버드 대학의 교수인 스텐 오덴월드 박사는 지구의 중심에서 중력을 발생 시켜 주는 자력의 근원지인 매그네틱 필드(Magnetic Filed)가 매 250,000 년 마다 자연 발생적으로 그 운동의 방향을 바꾸는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미 많은 권위 있는 지질 학자들은 매년 비록 미세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지구핵, 코어의 힘이 쇠퇴해 가는 사실을 인정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원인에 대해선 그것이 자연 발생적인 지 아니면 인위적인 무엇인가가 작용하였는지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이처럼 외핵의 자전이 멈추면 지구 자기장이 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지구 내부 온도는 무려 4,000도에 달하기 때문에 전하를 띤 이온들이 회전하면서 그 주위로 유도 자기장이 형성돼 지자기가 생긴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외핵은 철이나 니켈 등이 유체 상태로 존재하는데 핵 내부의 위, 아래 온도와 밀도 차이에 의해 대류운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영화 같은 설정에 너무 겁낼 필요는 없다고 한다. 설령 외핵의 자전이 갑자기 멈춘다 해도 생성된 자기장이 소멸하는 데는 수천 년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지자기가 사라지면 영화에서처럼 끔찍한 일들이 벌어질까. 비둘기 떼가 방향을 잃고 아무 데나 부딪쳐 죽는다는 설정은 좀 과장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꽤 그럴듯한 얘기라고 알려져진다. 비둘기는 머리뼈와 뇌경막 사이에 자성을 띤 물질이 존재하는데, 이 곳이 지자기를 인지해 방향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 생물들이 지자기로 방향을 찾아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01년 11월 과학저널 '네이처' 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지빠귀 나이팅게일이라는 철새는 몸 속 자기장 센서를 이용해 스웨덴에서 출발, 2천km를 지나 아프리카 중남부까지 날아갈 수 있다고 한다.그러나 지구 자기장이 사라진다면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피해는 태양에서 나온 고에너지 입자에 생명체들이 노출된다는 사실이다. 지구 자기력선은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 표면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극지방 상공으로 이동하도록 만든다. 이 입자들이 상층 대기와 충돌하면서 만드는 빛이 바로 오로라다. 만일 고에너지 입자가 생체 피부에 그대로 닿는다면 염색체 이상을 일으켜 암을 비롯한 갖가지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전자기기들도 고에너지 입자의 피폭을 받으면 작동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영화 '코어'가 현실이 된다면, 우리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지구 외핵의 깊이는 무려 1천2백 ~ 3천5백㎞ 사이. 지금까지 인간이 가장 깊게 들어간 것은 겨우 12㎞. 설령 들어가서 폭탄을 터뜨린다고 해도, 외핵의 대류가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다. 이런 끔찍한 비극을 막는 유일한 길은 '인공 지진으로 적을 공격하는 병기' 를 처음부터 개발하지 않는 것이다.별첨 1외핵 [ 外核, out core ]지구의 내부를 크게 4층으로 나누었을 때의 가운데에서 2번째 층.지구 중심에서 1,200∼3,500 km 사이에 분포하는 액체의 각(殼)이다. 구성물질은 철과 니켈의 합금, 또는 규산염의 고압형태의 것으로 되어 있다. 비중(比重)은 약 10으로 지표의 암석에 비하여 약 4배, 온도는 각 안이 4,000∼5,000 ℃, 압력은 약 2 hPa이라 추정된다자기장 [ 磁氣場 , magnetic field ]자극(磁極) 주위나 전류가 지나는 도선(導線) 주위에 생기는, 자기력이 작용하는 공간.자계(磁界)·자장(磁場)이라고도 한다. 그 안에 놓은 다른 자극에 힘을 미칠 뿐만 아니라 그 곳을 지나는 전류에도 힘을 미치며, 반대로 자기장 안에서 도체를 움직이면 도체 내에 기전력(起電力)이 유발된다. 즉, 자극이나 전류에 의해 특수한 성질이 주어지는 공간이다. 전류와 자기장의 이와 같은 상호작용은 전기현상과 자기현상의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전동기나 발전기를 비롯하여 많은 전기기기(電氣機器)에 널리 이용된다.자기장의 특징은 자기장 내의 각각의 점이 잠재적으로 지니고 있는 자기력(磁氣力)의 세기이다. 이것을 자기장의 세기(줄여서 자기장이라고도 한다)라고 하며, 단위인 양자하(陽磁荷)를 자기장 내의 한 점에 놓았을 때 이것이 작용하는 자기력의 크기와 방향을 그 점에서의 자기장의 세기로 정한다. 그 단위는 자하의 단위를 CGS전자기단위로 할 때 에르스텟(기호 Oe)을 사용한다. 즉, 1CGS전자기단위인 양자하에 대하여 1dyn의 힘이 미치는 경우에 그 점의 자기장의 세기를 1Oe이라 한다. 이 밖에 전류의 자기작용에 의해서 정해지는 암페어횟수/미터(AT/m)라는 단위도 있다.지구자기 [ 地球磁氣 , terrestrial magnetism ]지구가 가진 자석으로서의 성질.지자기(地磁氣)라고도 한다. 지구와 지구 주위에 나타나는 자기이며, 지구자기가 영향을 미치는 영역을 지구자기장 또는 지자기장(地磁氣場)이라고 한다. 지구자기장은 지구 중심 부근에서 막대자석을 지구자전축 방향으로 놓은 쌍극자자기장 형상을 하고 있다. 지구자기장의 공간적 범위는 태양 방향으로는 5RE(RE는 지구반지름) 정도이고, 그 반대쪽으로는 10RE 정도이다. 그 외부는 태양플라스마의 영향권이다. 지구자기장의 자기력선은 태양플라스마와 우주선(宇宙線)을 포착하여 밴앨런복사대(1∼4RE 부근)를 만들고, 양극 지역에서 오로라현상을 일으킨다. 지구자기장은 남극과 북극이 표이(漂移)하며 상호 역전하는 등 시간에 따라 방향과 크기가 변한다.
Ⅰ. 다음커뮤니케이션 소개- 국내 최초의 무료 전자메일서비스인 '한메일넷'으로 시작. 현재 국내 최대 온라인 동호회Daum카페, 지능형 멀티미디어 검색서비스 Daum 검색 쿠치를 비롯해 사람찾기 서비스와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Daum쇼핑), 금융플라자와 경매/뉴스/만화/취업/운세/영화/여행 등 50여종이 넘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 현재 매일 3,000만이 찾아오고, 매월 실사용자가 2,000만이 넘는 국내 최대의 포털사이트이다.작년 한 해 매출만 2,252억원, 영업이익 153억, 영업현금흐름(EBITDA) 296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2001년 대비 매출 148%, 영업이익 5,800%, 영업현금흐름 156% 성장한 것으로, 작년 한해 동안 지속적인 고도성장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여주며, 다음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야후, NHN(네이버, 한게임..) 등을 누르고 사이트 순방문자수(Unique Visitor)에 있어 1위를 굳건히 지킴으로써 그 위상을 확고히 입증하였다.Ⅱ. 주요 연혁2003.09. Daum쇼핑 'd&shop'으로 브랜드 변경2003.01. '미디어Daum'오픈2002.04. 온라인우표제 시행2002.01. 미디어 2.0 인수2001.08. JYP엔터테인먼트와 뮤직비즈니스 공동 진출2000.03. 온라인 종합 쇼핑몰 '다음쇼핑' 오픈2000.01. Daum검색 서비스 오픈1999.05. 온라인 커뮤니티 'Daum카페' 오픈1997.05. 국내 최초 무료웹메일 서비스 '한메일넷' 오픈1995.02. (주) 다음커뮤니케이션 설립Ⅲ. 인터넷비즈니스(7c)분석1. context(컨텍스트)- Daum을 비롯한 야후, 네이버, 엠파스 등 대부분의 포털사이트들이 정보검색이나 자료교환 같은 기능이 얼마만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가에 중점을 두고있는 기능지향적인 컨텍스트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은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분야가 강조되면서 기능지향적이며 심미지향적인 컨텍스트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다.2. content(컨텐트)- 쇼핑에서는 'one-stop shop' 형태의 슈퍼스토어(super store) 컨텐트,검색 및 미디어다음 등을 통한 정보 위주의 컨텐트(information-dominant content) 제공.3. Customization(고객화)- Daum쇼핑에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 고객관계관리)을 강화해 DB마케팅과 개인 맞춤 정보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My Mall' 서비스를 통해 1:1 Q&A, 주문내역과 기념일을 챙기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우수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구매시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VIP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등 사이트에 의한 고객맞춤화(Tailoring by site)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4. Commerce(전자상거래)-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주요 매출 분야인 Daum쇼핑은 여타 다른 종합쇼핑몰과 같이 정해진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카달로그 가격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기반하여 엄청난 수를 자랑하는 회원들의 높은 방문빈도와 구매를 무기로 광고료 매출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 내고 있다.(최근 한 조사에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월평균 광고 매출은 45억원으로 기존 방송, 신문사와 비교해도 10위권 안에 든다"라는 분석도 내놓았다)5. Connectivity(연결)- 엠파스, 야후, 심마니와 같은 대부분의 포털사이트와 같이 기본적으로 외부경로 방식을 이용하여 외부사이트와 연결한다. 그러나 최근 포털사이트들의 높은 광고매출 성장률에서 나타나듯이 배너광고, 삽입광고 등을 이용한 내부경로방식 또한 이용하고 있다.6. Community(커뮤니티)▲쇼핑 : Daum쇼핑 게시판에는 사용자끼리 물품 정보를 교환하거나 고객이 사용해본 상품평을 적는 등 구매경험에 대한 생생한 의견들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쇼핑 공간과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를 통해 구매 물품의 커뮤니티화를 실현했다는 점도 여타의 쇼핑몰과 차별 되는 면이다.이런 커뮤니티와 연계한 기획도 눈에 띈다. 실례로 기존의 C2C 직거래 서비스를 카페와 접목시킨 '카페 사고팔고' 서비스는 이런 커뮤니티 연계의 단면을 보여준다. 이 서비스는 다음사고팔고와 연결되어 있는 카페 회원간 서비스로, 카페 회원이 '카페사고팔고'에 원하는 물품을 등록하면, 다음사고팔고에도 동시에 등록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지난 9월에는 "d&shop(디앤샵, www.dnshop.com)" 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하고, 대 대적인 사이트 개편을 통해 새로운 쇼핑몰로 재탄생한다.▲카페 : 다음이 자랑하는 Daum카페(cafe.daum.net)는 현재 순수 방문자 수가 2,000 여만 명에 이르는 등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그 예로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우비삼남매의 '김다래'의 공식카페는 단 몇 개월만에 30만명에 육박하는 회원수를 기록 하고 있고, 또한 위에서 설명했듯이 '카페 사고팔고' 서비스까지 연결시키는 등 엄청난 회원수를 이용한 그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다.
- 차 례 -Ⅰ. 서론.....21. 스타마케팅....... 2Ⅱ. 본론.....21. 보아의 일본열도 열풍....... 22. 일본시장 성공요인....... 31) 가수로서의 재질.. 32) 진출타이밍.. 43) 철저한 현지화 전략.. 4Ⅲ. 결론.....5Ⅰ. 서론1. 스타마케팅- 스타는 더 이상 단순히 팬들만의 우상이 아니다. 스타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갖는 문 화상품이다. 좋은 스타를 배출하느냐가 결국 사회의 경쟁력을 좌우할 정도로 우리 사회의 스타 의존도는 점차 높아지고 그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스타마케팅은 스타를 활용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마케팅하면서 동시에 스타를 마케팅하는 전략을 행한다. 하지만 일반 마케팅과는 달리 스타는 윤리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하고, ' 불안정한 상품'이라는 점등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스타마케팅의 주역은 미디어와 기획사의 역할이 가장 크고 여기에 팬의 역할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는 스타를 운의 영역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전환시키려는 비즈니스 전략이다. 스타가 되려고 하는 것은 모든 스타 지망생의 자유의사이지만 스타가 되는 데에는 본인의 재능 이외에도 스타 시 스템이 작용한다. 스타의 가치는 스타가 누리는 인기와 벌어들이는 부로 평가된다.(...허행량의 "스타 마케팅" 中)Ⅱ. 본론1. 보아의 일본열도 열풍- 지난3월 27,28일 오사카 페스티벌홀 30,31일 나고야 센추리홀 5,6일 도쿄 국립 요요기경기장 공연 등 일본 3대 도시에서 여섯 차례 열린 그의 투어 콘서트는 완전 매진을 기록했다."아들이 열렬한 팬"이라며 찾아 온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를 비롯, 모두 4만 4,000명이 그의 공연에 환호했다.티켓 판매 수입만도 약 2억5,500억엔(약 25억원). 어느 외국가수의 얘기가 아니다. 최근 '문화 남벌(南伐)'이라는 말까지 낳고 있는 가수 '보아'의 얘기다. 일본에서 보아는 이미 아무로 나미에, 우타다 히카루, 하마사키 아유미 등을 잇는 대형 여가수 반열에 올랐다.그동안 일본에 진출한 연예인들은 많았지만 진정 성공한 스타는 몇 없었다.가수로는 김연자, 조용필(그의 히트곡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무려 13명의 일본가수가 리메이크 해 부르는 진기록을 남겼다), 배우론 요즘 일본 드라마에 출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윤손하가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일본에서의 '보아 열풍'은 예전과 질적으로 다르다.1월 말 발매된 2집 앨범 '발렌티'(Valenti)는 발매 첫날 100만장이 팔렸다.여가수가 발매 당일 100만장 판매 기록을 세운 예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드물다.지난 3월에는 일본의 인기가수 20명에게 주어진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 본상을 받기도 했다.일본에서 발매한 1, 2집 앨범 판매량은 260만장. 앨범 판매액만 단순 계산해도 750여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 평균 30만장씩 팔린 8장의 싱글 판매량을 합치면 음반으로만 약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발매한 9번째 싱글 제외.) 한 기사에 의하면 이는 우리나라 자동차 평균 수출단가인 9000달러짜리 자동차 8800여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 돈이다.지난 한 해 SM엔터테인먼트가 보아로 올린 로열티 수입만도 40억원을 넘었다.여기에 '혼다자동차' '롯데제과' '칼피스' 등 CF 출연료, TV 출연료, 노래방 등에서 노래가 불려질 때마다 차곡차곡 쌓이는 저작권료 등을 합치면 '걸어다니는 1인 기업' 이라는 평가가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 국내 최대 벤처기업 가운데 하나인 안철수연구소의 작년 매출액이 248억원이다.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라면 중견이라는 단어를 하나 더 붙여 중견기업이라 불러도 무리가 없다. 따라서 보아는 나이는 어리지만 "걸어다니는 중견기업" 이다.보아 열풍이 불면서 보아 이야기가 방송과 신문을 장식하기 시작했다. 보아를 묘사하는 기사에는 늘 '잠재가치 1조원'이라는 말이 따라붙는다. 경제 전문가들이 "보아의 잠재적 경제 가치가 1조원"이라고 평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1조원"이라는 평가가 제시되었다는 방송(MBC 시사매거진2580 '3월 9일 방송분)을 확인한 결과 삼성경제연구소 모연구원이 "보아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말을 했지만 1조원 이야기는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 었다. 그런데 한 스포츠신문이 그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보아의 경제적 가치가 1조원 이라는 내용이 방송될 예정"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그 이후 신문방송 등에서 보아의 경제적 가치가 1조원으로 굳어져버린 것이다.그렇다면 실제 보아의 경제적 가치는 어느정도 일까? 한 기사에 실린(주간조선 1751호 中) 삼성경제연구소 고정민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보면 "보아가 올린 매출은 1043억원이지만 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경제적 가치는 매출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음반 제작업체도 매출이 늘어난다. 음반 유통업체도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경제적으로 매출의 파급효과를 계산하는 공식이 있다. 보통 매출액의 1.5배에서 2배 정도를 곱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계산한다. 고 연구원은 "가수인 보아의 경우 방송산업에 적용하는 가중치 1.67을 곱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1741억원 정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것이 지금까지 보아가 달성한 매출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다키 160cm가 채 안 되는 18살의 여자아이에게 도대체 어떤 힘이 숨어 있기에 이러한 인기와 부를 동시에 얻고있는 것일까?2. 일본시장 성공요인1) 가수로서의 재질...- 보아가 초등학교 5학년, 12살 때 가수 오디션을 보는 오빠를 따라갔다가 10대 초반 여자 가수를 찾고 있던 SM엔터테인먼트에 발탁돼 가수가 됐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잘 알려진 이야기. 발탁 당시 일본 솔로 여가수 중에는 많지 않은 격렬한 댄스와 노래가 동시에 가능한 미소녀 스타일의 가수로서의 재질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다.다시 말하자면 보아는 귀여우면서 섹시하고 소녀면서 파워풀(powerful)한 '야누스'적인 매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춤, 노래 실력이 뒷받침돼 '롱런'할 스타로서의 자질을 모두 갖췄다. 사실 보아의 춤, 노래 실력은 훈련의 소산이다. 아직은 어린 나이라 성량이 풍부하지 않고 음색도 약간 건조해 자칫 연주 리듬에 노래가 묻힐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에 대한 장악력을 보여주는 창법과 비트를 타는 재능으로 인해 '노래가 잘 들린다'는 평을 받는 것이다. 또 보아의 춤은 고도로 계산된 동선과 파워를 가지고 있다. 머리를 흔들면서 객석의 분위기를 띄울 줄 알며 허리와 다리 동작도 유연하다. 한마디로 그녀의 댄스와 제스처는 '절제와 악센트'를 겸하고 있다. SM에서 추구하는 보아의 이미지 목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혹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에 가깝다. 어리면서도 성숙함을 내뿜어 아이와 어른 팬층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것이다. 어리지만 결코 애 같지만은 않은 것.이를 요약하자면 일본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인 '아톰'처럼 귀엽고 힘이 있는 '10대 스타' 이면서 '섹시 스타'로써의 모든 자질과 재능을 지닌 그리고 일본에서 선호하는, 일본에서 필요로 하지만 드문 스타일을 갖추고 있는 '보아'였기에 일본에서 성공이 가능했던 것이다.한마디로 마케팅의 기본인 소비자의 욕구충족(=needs)과 틈새시장 공략의 기본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2) 진출타이밍- 보아는 아무로 나미에, 우타다 히카루, 하마자키 아유미 이후 특별한 거물 여가수가 배 출되지 못했던 2001년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 때는 음반사 마다 여성 톱스타가 될 재목이 필요하던 때였다보아는 경쟁사 관계자들로부터 "그 정도로 지원하면 누군들 못 뜨겠냐"는 시기어린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에이벡스로(일본 협력 매니지먼트사)부터 대대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았다. 보아는 일본 음반사들이 새로운 여가수를 필요로 하던 시기에 맞춰 일본에 진출했고, 이는 에이벡스가 보아에 집중하도록 만들었다.에이벡스는 보아의 음반이 발표되면 게임, 애니메이션, CF 등과 적극적으로 연계 프로 모션을 펼쳐 구매자들에게 쉴 새 없이 노출되도록 마케팅을 펼쳤다. 그 노력이 보아가 정상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노릇을 했다3) 철저한 현지화 전략- 보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측은 "보아는 아시아 시장 전체를 겨냥한 작품"이라고 말한다. SM은 아시아 시장 진출의 첫 단계로 우리나라와 달리 음악계에 'Low-Teen(13∼16세)' 시장이 탄탄한 일본을 선택했다.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팔기 위해서는 좋은 재료, 조리, 홍보가 중요하듯이 SM에서는 일본에 'Low-Teen(13∼16세)' 가수를 수출하기 위해 좋은 재목을 캐스팅해서 춤, 노래, 어학, 인성을 훈련시키며 철저한 마케팅 전략하에 베일을 벗겨나간다.초등학교 5학년인 보아가 가장 먼저 배운 것은 노래와 춤이 아니라 일본말이었다.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의 연예인 양성학교인 '호리 프로'에서 체계적으로 노래와 연기, 춤 지도를 받았다. 앨범 준비 단계에서는 일본 최고의 댄서로 꼽히는 사쿠마 마사히데가 춤을 지도 했으며 미국의 TV 댄스 프로그램인 '솔 트레인'에 출연하기도 했던 나카사와 가즈히로 (中澤一宏ㆍ카즈)가 1집 노래의 안무를 맡았다. 개인교사로부터 일본어를 배운 것은 물론이고 일본에 머무는 동안 NHK 아나운서 집에 머물면서 정확한 일본어 발음을 연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