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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학] 문자의 시원
    문자의 시원목 차Ⅰ. 들어가며Ⅱ. 문자란 무엇인가1. 언어의 또 다른 이름2. 인간을 묶어 주는 힘3. 문자와 사회4. 문자와 미학Ⅲ. 고대 문자의 태동과 그 양상1. 설형문자2. 상형문자3. 문자 시대로의 도래Ⅳ. 나가는 말* 참고 문헌문자의 시원Ⅰ. 들어가며문자사용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일 것이다. 문자가 없었다면 역사 자체가 기록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글을 쓰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자사용을 당연하게 여긴다. 우리는 사고와 정보를 기호로 바꾸어서 종이나 화면 또는 컴퓨터 디스크에 기록하는 이 정신적·육체적 과정에 대해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는다. 쓰는 법을 어떻게 배웠는지 분명하게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로 하는 것들은 손으로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물, 공기, 음식, 이러한 생체 보존의 것들 이외에 인간을 인간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문자이다. 문자란 언어를 대신하는 단순 기능뿐만이 아닌 사회, 경제, 정치, 종교, 예술적으로 뚜렷한 입지를 가지는 수단이다. 현대의 고도로 발전된 문명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물론 그것은 인간이 이루어 낸 것이다. 그 전에, 그러한 인간이 문자를 사용하였고 문자로 후대인들에게 단서를 남기기도 하였다. 이처럼 문자는 인간의 삶 속에 빼놓을 수 없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이지만 사람들에게 있어 특별한 관심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태초에 조물주가 어떤 언어와 문자를 썼는지, 그리하여 그 문자의 시작과 형성, 발전 단계가 어떠한지에 관해 언어학자들이나 기를 쓰고 연구할 뿐이다. 생각해 보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고마운 것인데 이것에 대한 관심은 뒷전인 것이다.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우리는 문자보다 더 크게는 언어 사용을 한다. 언어의 기능은 통화이다. 개인과 개인이 입으로 말을 할 수 없다면 분명 다른 방법으로든 소통하려 할 것이다. 여기서 문자가 필요하게 된다. 이것은 언어의 매개체이며 사회, 경제적으로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소리로서자 사람들은 언어 이상의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언어 사용에 있어 다 표현해 내지 못한 불편함을 문자가 생겨나자 해소하게 된 것이다. 음성 전달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두 사람 이상의 대화자가 있지 않으면 안 되며, 그들 사이의 개인적인 접촉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그것은 간혹 정보의 성격과 그 복잡한 정도에 따라 장시간을 요할 수도 있다. 상대방이 자기의 기억 속에 효과적으로 정보를 저장하고, 나아가서는 그것을 바르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정보 전달자가 가질 수 있으려면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문자의 경우, 정보는 독립된 사물에 기계적으로 저장되며 어느 때나 어떤 장소에서나 그것을 해독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 의해서 재생되고 이용될 수 있다. 여기에서도 기억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는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특정 형태의 문자의 몇 가지 규칙을 학습하는 등의 일시적인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그 뒤 이렇게 저장된 모든 정보는 그 규칙을 완전히 익힌 사람들에 의해 사용이 가능하다. 인간이 보존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의 유한하다. 그러나 문자로 저장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실로 무한한 것이다. 이러한 문자의 사용 증대로 인간 사회는 보다 진보되어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2) 고대 문자의 표현 방법인류가 문자사용을 시작하기 전에는 서로의 재물 거래에 있어 약속이 될 만한 증표가 필요했다. 언어로는 증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그들도 겪어서 알았던 것이고 보다 분명하고 확실하게 거래를 증명할 방법이 필요해진 것이다. 예를 들어 페루의 잉카 시대 이전의 종족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점, 평행선 및 이들의 조합을 표시한 콩을 사용했다. 북아메리카 이로쿼이(Iroquois)인의 조가비 구슬 띠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모양과 색채의 사용을 배합하였다. 이것들은 또한 축제나 제사 때에 화폐나 개인적 장식으로 사용되었다. 또, 나이지리아의 요루바(Yoruba)인들은 물건에 의한 정교한 전언 법을 사용하였다. 그것은 조가비(crowrie 혹은 구별의 표시, 문자와 관련해 거듭해서 나타나는 항구적인 특징이라고 생각된다.한편 중동에서는 가윈 전 8000년에서 1500년경으로 추정되는 점토가 발견되었다. 이것 점토는 장식이 없고 기하학적인 모양, 즉 구 · 원반 · 원뿔 등 인데 비해, 후대의 것들은 종종 홈이 파여 있거나 보다 복잡한 양식의 모양을 하고 있다. 그것들이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는 누구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가장 그럴듯한 설명은, 그것들이 회계용 계산 단위였으리라는 것이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문자의 사용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의 필요에 의해 생성되었다고 보아진다. 이제부터 고대 문자의 발견에 관하여 더 심도 있게 알아보도록 하겠다.3. 문자와 사회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는 서기(書記)라는 직업의 전성시대였다. 그것은 사회의 경제적·정치적 생존을 위해 서기의 공헌이 불가결했기 때문이었다. 문자는 복잡한 체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서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한 교육을 받아야 했고 고도의 기술을 습득한 후여야 서기관으로서의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또 이 서기관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은 높은 사회적 신분이었으므로 부유한 위치의 사람들은 서기관이 되기 위해 학습을 받았다. 이것은 어느 정도 세습적인 직업이기도 했으며 사회에서도 아버지의 직업을 물려받는 것을 장려하는 사회였다.메소포타미아에서는 소수의 사람만이 그럴 수 있는 지위에 있었다. 기원전 2000년에서 1750년경의 수메르 서기 학교의 기록에는 고관, 상급 관리, 서기 등이 학생으로 되어 있다. 한편, 이집트의 서기는 특권적인 생활을 하였으며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높을 지위의 인간으로 인식했다. 그들에게는 면세 특권이 있었으며, 또한 육체노동을 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회에서 그들 직업 이외의 노동은 요구되지 않았다. 그러나 서기가 되기 위함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었다. 학생이 엄격한 서기 학교에서 기나긴 세월을 보내며, 자기 나름대로의 양식(서체)을 만들어 내는 것이 허락될 때까지, 우선 문서와 서체를 계속해서 베끼는 명만이 참된 서예술을 낳았다. 아랍인(및 아라비아 문자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국인(및 한자를 사용하는 사람들), 로마 알파벳과 로마법, 기독교 교회에 기초한 서양 문명이 그것이다.우선 아라비아의 서예술을 보자. 아라비아 서예술은 이슬람교와‘코란’(이슬람교의 경전)이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아랍인들의 문자사용에 공헌한 것은 우선 ‘코란’자체의 신성함 때문이었다. 그 원문은 신에게 직접 받은 계시였기 때문에 그것은 완전히 정확하게 표기되어야 했다. 또 그것을 훌륭한 형태로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새로운 종교에 순종한 아랍인들 밑에서 화가는 그들의 세계상을 표현하기 위해서 스스로를 서기에 한정시키지 않았다. 이슬람교에서 완전한 서예술은 신의 의지 및 목적과 조화함으로써 생기는, 내적으로 완성된 정신의 표출이었다.서양의 서예술을 살펴보면 규칙성과 기능성, 규율이 서양의 서예술에 나타나는 특징이다. 이런 특징은 로마제국의 대문자에 명백하게 나타난다. 이 문자의 기본형은 정사각형, 원형, 그리고 반 정사각형이다. 정사각형은 ‘완전수’, 즉 10을 나타내며 각 문자의 주요 선의 굵기는 대개 문자 높이의 10분의 1로 간주되었다. 또 연결자도 약자도 없으며 초기의 그리스 문자와 같이 돌이나 금속에 새기는 데에 가장 적합했다. 서력기원 초에 이미 로마인은 일상생활의 여러 측면에 적용되는 가지각색의 서체를 발달시켰다. 그러한 서체의 창조와 보급에 공헌한 여러 가지 요서는 무엇보다도 ‘교회’였다. 궁정, 관청, 서기의 작업장 등과 같은 세속적인 기관, 그와 함께 어느 정도로는 ‘민족적 경향을 들 수 있다. ‘교회’는 로마의 외피를 계승하여 실용성에 대한 건전한 평가와 법률 및 질서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이어 받았다. 예를 들면, 큰 수도원의 기록실에서 일하는 수도승들은 자신들의 노동을 절대적 존재와의 직접적인 의사소통 수단 이상의 것, 그리스도교 신앙을 지키는 실제적인 방법으로 여겼다. 그들은 경건한 사람들이었으나 반드시 신비주의자들은 아니었다.위의 문자뿐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uch with Masorah)를 들 수 있다.그림문자는 삽화의 한 형태이지만 서예가가 맡고 있는 삽화이다. 이것은 중세 기독교의 발명품이 아니다. 이집트의 ‘사자의 서’를 보면 삽화가 풍부하게 그려져 있다. 삽화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돌에 새겨진 각문에도 나타난다. 삽화는 반드시 본문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며 때론 초상화, 성상, 혹은 신성의 표상이며ㅡ 그것 자체로서 글에 익숙하지 못한 자의 명상의 초점이 되기도 한다. 때로 그것은 주술적인 성격을 때어 부적과 같이 기증자와 서기, 그리고 그 본문을 사용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 된다. 채식(illumination)은 삽화의 특수한 형태이며 - 일반적인 용법으로는 종종 이 양자는 서로 바뀌어 사용 된다 - 코란이나 중세 기독교 사본, 유대교 사본에서 강렬한 효과를 내며 사용되기도 했다. 채식가(‘비추다, 빛을 쬐다’라는 의미)는 색소뿐만 아니라 귀금속을 사용하기도 하며, 문장 첫 머리글자나 세밀화의 배경에 금박을 사용하기도 했다.Ⅲ. 고대 문자의 태동과 그 양상1. 설형문자(楔形文字)설형문자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약 3,000년간 메소포타미아를 중심으로 고대 오리엔트에서 광범하게 사용된 문자이다. 설형문자(楔形文字 cuneiform)는 진흙 판에 새긴 그림문자들이 쐐기 모양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고대 바빌로니아와 아시리아 사람들이 만들어 사용했다. 그 어원 'cuneiform'은 '쐐기'를 뜻하는 라틴어 'cuneus'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림문자의 의미를 보다 구체화하고 보편성을 갖게 하기 위해 고대 사람들은 상형문자(象形文字)를 고안해 냈다. 이 상형문자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최초의 문자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의 신성문자, 메소포타미아의 설형문자, 중국의 한자(漢字) 등은 모두 그림문자에서 진화된 상형문자들이다. 그런데 상형문자 중 가장 오랜 것이 바로 이 설형문자다. 기원전 1천년 경에 페니키아 사람들은 이러한 설형문자를 더욱 간소화시켜 오늘다.
    인문/어학| 2005.05.31| 11페이지| 1,000원| 조회(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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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국문] 남성의 탈출구로서의 성과 쾌락, 그 양면성
    -목 차-1. 들어가며2. 한국 현대 소설의 남성3. 남자의 유일한 통로 SEX - 반어적 삶의 두 모습박선희의 ‘김재이 보고서’4. 나가는 말* 참고 문헌남성의 탈출구로서의 성과 쾌락, 그 양면성(부제 : 무료한 일상 속 남자의 자아 찾기)1. 들어가며성장 소설, 이론대로라면 줄줄 외워질 만큼 정석의 공식이 주어진다. 미성숙한 소년이 성인이 되어 가면서 겪게 되는 내면적 갈등과 정신적 성장, 그리고 세계의 주체로서 정립되는 각성의 과정을 주로 담고 있는 작품들)을 말한다. 이것은 교양 소설(Bildungsroman), 형성 소설(Novel of Formation), 이니시에이션 소설(Initiation novel), 또는 통과 제의 소설이라고 지칭된다. 한국 현대 소설사에서 이러한 성장 소설을 담은 이야기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조금씩 그 양상을 달리하며 나타난다. 한 인간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벽과의 충돌이 생기고, 그로 인해 상처를 받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고통 뒤에는 성숙하게 변모하며 세상 밖으로 나갈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사회는 그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고 각 개인은 맞닥뜨리게 되는 사회와 필수 불가분의 관계를 갖게 된다. 그동안 문학사에 다루어진 시대상은 일제 강점기, 국토의 분단 앞에서의 상황, 정치적 격변의 혼란 상황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세기가 지나며 성장 소설의 흐름이 달라지기 시작했다.밀레니엄 시대가 들어서며 젊은이들은 삶의 윤택함 속에 자유를 얻게 되었고, 인터넷의 광범위한 보급과 더불어 집안에서 콕! 박혀 나오지 않는 은둔적인 삶)을 갖게 되었고 - 물론 일부이지만 - 왜곡된 삶의 방식으로 일탈 행위를 하게 된다. 이는 소설 속에서 많이 등장하는 주제이다. 무기력하고 공허한 정신세계는 다소 엽기적인 생각과 행위로 폭발되기도 한다. 이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 한 개인이 성숙한 자아로 성장하기까지 겪게 되는 상황은 다소 아이러니 하면서도 괴상할 수 도 있다. 이는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 양상이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본고는 남성의 남성상과는 많이 변화되어 있다. 유교 사회 속에서 가부장적인 사고를 탈피해 여성과의 평등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남성의 여성화, 여성의 남성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리하여 좀더 부드러운 남성, 바꾸어 말하자면 우유부단하고 연약해진 모습이라 하겠다. 이는 과거 남성 주도의 사회 속에서 상대적으로 고개 숙인? 남성으로 전락하고 마는데 이것을 나쁘게 볼 수만은 없다. 이로써 가정적인 남성도 탄생할 수 있었고, 여성의 위치도 부각되었으니 말이다.소설 속에서의 남성을 언급해 보자면, 가정생활에서 주도권을 잃은 모습이기도 하고, 소년의 경우는 학교 폭력으로 상처 받은 개개인으로도 나온다. 한편 갈 길을 잃어버리고 일탈한 모습도 보이게 되는데 성의 표현으로 비상구를 찾는 모습이 그것이다. 남성이 남성다울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사회적 지위도 제로, 가정적 지위도 제로라면 남성의 symbol이라 할 수 있는 성기에의 집착으로 옮겨 갈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남성들은 SEX에의 광적인 집착을 보이며 성적 행위로서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소설 속에서 여성의 육체, 혹은 성에 대한 경도, 여성의 육체를 탐닉함으로써 세상을 읽어 내기, 혹은 그 세상과 대항하거나 그것을 회의하기.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미궁 속에 빠져 버린 남성의 자아는 결국 길 잃은 양과도 같이 결국 보다 더 큰 벽을 쌓고 사회 속의 이단아로 전락하고 만다.성장 소설로 말하자면 성장 소설은 전반부와 후반부가 서로 이항 대립적으로 구조화)되어 있다. 전반부의 부정적 상황은 후반부에 이르러 긍정적 상황으로 변화하게 되는 구조적 특질을 대부분의 성장 소설은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지금부터 살펴 볼 작품 속의 남성들은 부정적 상황을 탈피하지 못하고 보다 깊은 수렁 속에 빠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것은 남성의 본성이 약화되었다는 결과와도 상통하는 것이다. 수그러든 남성은 과거의 찬란한 힘을 잃은 체 보다 아래로, 아래로 빠져들고 만다. 들의 이데아는 그리 멀지 않다. 그것은 왜곡된 성으로의 일탈을 초래할 뿐이다. 다음 작품 분석을 통해 더 자세히 짚어 보도록 하자.3. 남자의 유일한 통로 SEX - 반어적 삶의 양면성박선희의 ‘김재이 보고서’사회 안에서의 남성과 가정 안에서의 남성도 역시 성장하는 것이다. 그 양상은 밀레니엄 세대로 보면 조금은 괴팍한 양상을 띠게 된다. 현대문학 2005년 3월호에 실린 박선희의 단편소설 ‘김재이 보고서’를 통해 그 모습을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우선 서사 연쇄를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S1. 도쿄 지사에 파견 생활 중, 서울 본사 인사 과장으로부터 팩스가 도착한다. ‘도쿄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라는 지시였다.S2. 점심시간에 공원에서 점심을 먹으며 보고서 작성에 대해 궁리, 김재이 보고서)로 제목을 붙이게 된다. 사무실에 돌아와 컴퓨터를 켜고 보고서를 작성한다.-------여기서부터는 김재이가 작성하게 되는 보고서의 일부이다.------------------S3. 도쿄 지사로 3년 간 파견 업무 중, 다니는 헬스클럽 수영 강사 마사루)에게 ‘미유’를 소개받는다.S4. 미유와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그녀에 대한 애정과 집착이 강해진다. 그녀와의 섹스로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S5. 한국에서 같은 회사에 근무했던 아내를 회상, 성생활이 없었고 다소 무난한 결혼 생활을 했다.S6. 아래층에 사는 게이코라는 여성을 알게 된다.(그저 인사 정도를 나누는 사이) 그녀는 메구미라는 친구가 있다.)S7. 평화로운 동거 생활을 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아내와 통화를 한다. 아내는 아들 진이와 함께 김재이가 있는 곳으로 여름휴가를 가겠다고 한다. 그는 미유를 어떻게 숨겨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S8. 아내가 도착하기 전, 게이코에게 가서 미유를 며칠간만 그녀 집에 있게끔 부탁한다. 그녀는 미유의 모습을 보고는 단번에 승낙한다.S9. 아내와 아이가 집으로 왔다. 김재이는 자신이 가이드가 되어 일본 관광을 시켜 준다. 그는 가족과의 시간이 매우 길고 벅차게 느껴진다.S10만들어 쓰레기 봉지에 담고는 폐기시킨다. 그는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며) 회사도 무단결근을 한다.----------------S1이후 연결 되는 상황-------------------------------------S12. 김재이는 보고서를 집에 와서 완성 한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불을 보듯 훤하다. 그러나 그는 생각한다. 회사를 다니지 못할 수도 있으나 어쩌면 그것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 될지도 모른다고.S13. 수영 강사 마사루에게 전화를 건다. 전시장에 같이 가주지 않게냐고 묻는다. 전화를 끊고 인터넷 검색을 한다. 전시장에 가기 전에 미리 타입을 정해 놓기 위해서이다. www.orient-doll.com소설은 김재이가 서울 본사에서 도쿄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팩스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김재이는 평범한 회사원이며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아내가 있다. 그는 어린 아들도 있는 아버지이지만 그의 그런 모습은 소설 속에 잘 부각되지 않는다. 가족에게서 행복을 찾을 수 없는 그는 아내와의 성관계도 그만둔 지 오래이다. 그러던 중 일본 지사로 3년간 파견 근무를 나가게 된다. 이 소설은 김재이가 보고서를 작성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매우 솔직한 어조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앞으로 일어날 사태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도쿄 사건으로 인해 어쨌든 그는 새로운 삶에의 가능성을 열게 된 것이다.일본에 와 있는 동안 시계 소리가 들리는 빈도수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책칵책칵 톱니바퀴가 맞물리며 돌아가는 소리는 어쩌다 한 번씩 찾아왔고, 그 정도로 미미해졌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세로 신경과민이 되곤 했던 나는 도쿄 지사 근무 이후 안정을 찾아 나가고 있었다.(중략)아내와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아니 문제가 있을 수 없었다. 아내는 멈춰 버린 성생활에 대해 불평 한 마디 없었다. 오히려 운동이 필요하다며 헬스클럽에 다녀 보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런 아내에게 나 역시 아무런 불만도 갖지 않았다. 홍보실 직속상관 J와의 스캔들이 도는 것쯤 에서 들리는 시계 소리로 고통스럽지만 도쿄 지사로 파견된 후 점차 증상이 회복되게 된다. 이것은 가정을 떠나 도쿄에서의 그의 새로운 삶이 자아를 존재 의식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다.미유를 한 번 보고 싶다고 한 것은 마사루의 파트너 나나미를 보고나서였다. 그의 집에 놀러 갔을 때 나나미는 거실 마룻바닥에 앉아 있었다. 두 무릎을 세우고 그 위에 가느다란 손을 올려놓은 채였다. 나나미에게는 어떤 여자에게서도 보지 못했던 특별함이 있었다. 뭐랄까. 그것은 완전히 소유할 수 있기도 하고, 반대로 완전히 소유할 수 없기도 한 야릇함이었다.(중략)휴일에는 집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하루를 꼬박 미유와 함께 있었다. 미유의 귀를 만지작거리며 텔레비전 쇼 프로를 보기도 했고, 둥글고 부드러운 아랫배를 베고 누워 책을 읽기도 했다. 미유와의 섹스는 만족스러웠다. 간간이 옅은 잠을 자거나 맥주를 마셔 가며 열 시간 넘게 침대에서 뒹군 적도 있었다. 2년 이상 섹스 리스로 살았던 나로서는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도쿄 사건은 수영 강사인 마사루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가정이 있는 남자가 한 여자를 소개받고부터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뜨게 되는데 이 과정이 그에게는 꿀맛 같은 행복으로 다가온다. 미유는 그에게 성적 대상으로서 안식처가 되어 준다. 아내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성적 쾌감을 미유로부터 느끼게 된 것이다. 여기서 미유란 여성에 대해 독자는 호기심을 갖게 된다. 도대체 얼마나 아름다운 여성이기에 하는 것이 그것인데 작품을 끝까지 읽고 나면 그제 서야 아~ 하는 놀라움이 터져 나오게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앞서 말하지만 미유는 사람이 아닌, 사람과 아주 흡사하게 만들어진 인형이었던 것이다. 일본에서 인기리에 팔린다는 이 인형은 피부와 여성의 생식기조차도 진짜처럼 만들어졌다. 남성의 자위용으로 만들어 진 것이다. 소설을 읽는 중에는 그 사실을 전혀 알 수 없다. 그가 미유에게서 느끼는 감정은 지나친 애정이기에 결코 인형이라는 판단은 서지 않는다. 그말이다.
    인문/어학| 2005.05.31| 8페이지| 1,000원| 조회(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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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국문] 영웅소설론 평가A좋아요
    목 차1. 영웅 소설의 개념2. 영웅 소설의 공유 단락1) 출생 과정2) 시련 과정3) 결연 과정4) 입공 과정3. 영웅 소설의 출현 동인1) 임병 양란기의 시대 의식2) 「삼국지연의」의 영향3) 의 영향4) 당쟁기의 정치의식4. 영웅 소설의 세계관과 사상 배경5. 영웅 소설의 작품 연대영웅소설론1. 영웅 소설의 개념- 영웅이 주인공으로 등장, 영웅적 활약을 전개하는 작품군을 지칭한다. 영웅이란 집단의 가치를 실현하여 집단의존경을 받는 인물을 말한다. 대체로 조선조 후기에 출현한 , , 등의 창작 군담 소설이 여기 해당된다.2. 영웅 소설의 공유 단락1) 출생 과정① 주인공의 가문- 주인공은 전직 또는 현직의 고관 가문에서 출생한다. 이는 영웅이 대체로 고귀한 혈통을 이어받는다는 영웅 신화의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본다.· 소대성 - 전 병부상서 소량의 아들· 장백 - 현직 좌승상 장환의 아들· 조웅 - 좌승상 조정인의 유복자· 유충렬 - 권신 정언주부 유심의 아들② 기자치성- 주인공은 부모의 기자 치성의 결과로 잉태된다. 부모는 늦도록 자식을 두지 못해 한탄하 다가 절에 시주를 하거나 명산에 치성을 드린 뒤에 주인공을 잉태한다. 치성의 대상은 부처나 산신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당신 속신을 반영한 것으로 본다.· 소량 부부 - 청룡사에 황금 오백 냥, 백금 일천 냥을 시주하고 소대성 잉태· 장황 부부 - 여승에게 황금 일백 냥을 시주하고 장백 잉태· 유심 부부 - 남악산에 산제를 드리고 충렬을 잉태*만은 기자 치성이 나타나지 않는다.③ 태몽- 기자 치성 뒤에 주인공의 부모는 비범한 인물을 잉태하였다는 암시를 태몽을 통해 받는다. 태몽에서는 주인공의 전생 신분이 소개되고 천정배필도 지시되며 주인공의 장래까지도 암시되는 경우가 있다. 영웅적 인물의 계보가 천신 수신의 후예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것은 우리 민족의 수호신 신앙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한다.· 소대성 - 동해 용자로서 비를 잘못 내린 죄로 인간계에 적강한 존재· 장백 - 천상유성의 적강· 유충렬 - 천상대장성의 하강으로 나타남2) 시련 과정① 가족과의 분리- 영웅 소설의 주인공은 대체로 어려서 많은 시련에 부딪친다. 시련의 봉착은 주인공이 부 모와 분리되며 나타난다.· 부모가 우연히 병사하여 고아가 되는 경우 - 소대성전, 장백전· 외적의 침입으로 야기된 병란 중에 부모와 헤어지는 경우 - 장풍운전, 현수문전· 정치적 적대 세력의 탄압으로 부친이 죽거나 귀양을 가게 되는 경우-조웅전, 유충렬전 등② 주인공의 박해- 주인공은 적대자로부터 박해를 받으면서 시련이 가중된다. 박해자의 성격에 따라 가정적 박해와 정치적 박해로 나눌 수 있다.· 가정적 박해 - 우연히 부모를 읽은 주인공이 겪는 박해로서 계모나 장모에 의해 가정 내 에서 일어나는 일. , 등· 정치적 박해 - 정치적 적대 세력에 의한 탄압으로서 주인공이 가족과 분리되는 동인과 연 속 선상에서 계기적으로 일어난다. , 등3) 결연 과정- 주인공은 천정한 배필을 찾아 혼약을 성사시킨다. 주인공이 결연하는 과정은자신이 배우 자에게 접근하는 경우도 있고 신부의 부친이 주인공의 비범함을 알고 사윗감으로 발탁하 는 예도 있으며 스승인 도사의 지시로 배우자를 찾는 예도 있다.· 소대성 - 신부의 부친이 이승상에게 사위로 발탁· 유충렬 - 강승상을 만나 사위가 된다.· , 등 -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출생부터 천정배필임을 태몽을 통해 시사 받고 혼인 약속을 한다.· - 조웅이 장소저가 천정배필임을 스승에게 듣고 스스로 접근하여 장소저를 핍 박하여 혼인을 정한다.4) 입공 과정① 전란 - 외적의 침입, 간신이 반역외적과 간신이 손을 잡고 내응 외합으로 국가 위기 조성새로운 왕조를 건설하기 위한 창업 과정② 주인공의 진출- 위기에 처한 천자 구출하며 조정에 진출(소대성, 조웅, 유충렬, 이대봉 등)- 과거를 통해 진출(장풍운, 현수문 등)③ 주인공의 공로· 소대성 - 외적인 흉노의 침입 격퇴· 조웅 - 역신 이두병의 왕권을 전복시키고 이미 멸망한 송왕조를 회복· 유충렬 - 외적과 결탁한 정한담의 역난을 토평하고 이에 가담했던 호국 등을 정벌한다.*대결 과정 중심의 서사 유형 분류 유형 - 주인공의 개인적 적대자와 국가의 적대 세력이 분리되어 있다는 특징 을 가진다. , , 등 유형 - 주인공 개인의 적대자가 국가의 반란 세력이라는 점에서 작품의 갈등 이 일관성을 가지고 전개된다는 특징이 있다. , , 등 유형 - 주인공이 새로운 창업의 임금을 도와 기존 왕조를 붕괴시키는 활약을 한 다는 특징이 있다. 이 유형은 주인공이 의식이나 활약에서 주체성이 두르 러진다. , 3. 영웅 소설의 출현 동인1) 임병 양란기의 시대 의식영웅 소설은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고 주인공의 영웅적 구국 활약을 중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소설의 세계를 역사에 실재했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체험에 결부시켜 양란기의 시대 의식이나 민족의식이 영웅 소설의 출현을 자극했다고 보는 견해가 제시되었다. 즉 양란을 겪으면서 외적에 대한 적개심이 고조되었고 난중에 활약한 명장들의 일화가 소재가 되기도 했으며 국난을 타개한 영웅 출현을 갈망했던 민족의식이 허구를 통해 소설로 형상화 되었다는 것이다. 양란 이후 고양된 민족의식이 소설 속에 투영되어 있음을 사실이나 이러한 시대 의식이 양란기에 한정된 것이라고 보고 영웅 소설의 출현 시기를 양란기로 국한시키는 것은 잘못이다. 영웅 소설의 출현 시기가 양란 이후라는 상한선은 타당하나 하한 연대는 다른 여건을 검토하여 재고하여야 할 것으로 본다.2) 「삼국지연의」의 영향영웅 소설의 출현 동인의 하나로 선조조 때 전래되어 많이 읽혀졌던 「삼국지」의 영향을 꼽기도 했다. 그러나 부분적인 면에서 삼국지의 영향은 인정되나 영웅 소설 양식 자체가 삼국지의 영향으로 출현하였다고 볼 수 없다.*인물 묘사나 사건의 장면 서술 - 삼국지에서 유래된 고사나 표현 사용. 또한 삼국지 등장 인물이 꿈의 형식을 빌어 영웅 소설 속에 등장하기도 한다. 그 밖에 용병법이나 전략에서 삼국지의 수법과 같은 방법이 많이 나타난다.·영웅 소설 - 개인의 일생을 기술한 문학 양식가정 중심주인공의 출생과정, 결연 과정 등이 큰 비중 차지전쟁의 양상-도술전주인공의 용맹이 승패 좌우작품의 주제-개인의 출세담(유능한 인물이 역경 극복, 공명 성취)·삼국지연의 - 연대기적 서술 형태를 가진 국가 흥망기(국가 중심 소설)개인의 일생이 중시 되지 않음출생 과정, 결혼 과정 등이 생략전쟁의 성격-지략전집단적 가치 표방3) 의 영향은 우리나라에 들어와 으로 번역되었고 많은 독자를 확보했던 중국의 통속 소설이다. 설인귀 개인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도술전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영웅 소설과 한층 더 접근 되어 있다.*과 그 속편와 영웅 소설 비교① 도사를 통한 무예의 학습 과정 및 도술전의 양상이 상통한다.② 여성들의 영웅적 활약이 상통한다.③ 결연 과정 및 천자 구출 장면 등에서의 일치점을 찾을 수 있다.4) 당쟁기의 정치의식- 조선조의 당쟁은 숙종조가 절정기였다고 할 수 있다. 정치적 환국을 통해 집권 세력이 교체되기도 했고 많은 권신이 하루아침에 몰락하기도 했다. 또한 흉년이 계속되고 탐관오리의 가렴주구로 백성이 도탄에 빠지게 될 때도 역시 정치적 변혁을 바라는 사람이 늘어나게 된다. 이처럼 정치적으로 몰락한 계층에서 선대의 영화를 되찾으려는 의식이 작품에 내재하고 있음이 확인된다.4. 영웅 소설의 세계관과 사상 배경- 영웅 소설의 구조는 초월적 존재의 하강, 활약, 복귀로 파악한다.(독경 사상과 근접)- 무속 제전의 절차와 일치*무속 제전은 굿과 독경으로 나누어진다.·굿 - 우환질고는 신의 노여움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신을 청하여 잘못을 사죄하고 향응 을 제공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의식.·독경 - 인간의 삶의 장애는 악귀 때문. 존심의 힘을 빌어 악귀를 물리침으로써 해결 된 다는 사고.① 기자치성과 청신- 영웅 소설에서 나타나는 기자치성은 신에게 자손을 점지해 달라는 인간의 청원이다. 청원 의 대상이 부처로 되어 있고 치성 행위가 생략되고 시주를 하는 경우가 많으나 인간의 소 원을 신적 존재에게 빈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가 없다.② 주인공의 출생과 강신- 영웅 소설의 주인공은 인세에 만연된 악을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주재신의 사자라고 볼 수 있다. 인세를 수호하는 신은 인세에 만연된 악을 제거하여야 할 책무가 있다 따라서 신의 사자인 영웅을 인세에 보내 혼란된 질서를 바로 잡고 인간의 삶을 보호하는 방책이 강구되는 것은 수호신의 신통력에 의지하여 집단의 안녕과 복락을 추구했던 무속적 심성 의 투영으로 해석된다.③ 주인공의 활약과 신의 활약·주인공 - 신장 신병을 호령하여 적진을 무찌르기도 하고 풍운경을 외워 구름과 안개를 일 으키기도 하며 해수경을 외워 물을 끌어들이기도 한다. 이러한 도술전은 상상의 산물로서 독경적 사고를 반영한 것이다.·신 - 독경에서 독송되는 경문은 신장이 신병을 거느리고 군사적인 행동을 개시해서 악귀를 포박하고 온갖 형벌을 갖추어 베풀며 영원히 인세로부터 격리 시킨다는 내용으로 이 루어져 있다.
    인문/어학| 2004.11.17| 7페이지| 1,000원| 조회(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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