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성의 시각으로 바라본 여성주의(Feminism)-여성, 몸, 성을 읽고#들어가기여성학 수업을 듣게 되면서, 나는 여성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를 바라다보게 되었다. 어떤 교수는 아는 만큼 보인다 고 했지만, 나는 거기에 덧붙여 알려고 하는 만큼 보인다 는 말을 하고 싶다. 지금 이 사회에 녹아있는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보이지가 않는다. 왜냐하면, 아직은 사회가 남성의 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여성, 몸, 성 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는 과거에는 그 정도가 지금보다 더 심각하였음을 알 수가 있었다.이 책(여성, 몸, 성)은 1990년대 초 중반에 쓰여진 글들을 묶어서 출판한 것이라 그런지 지금의 여성문제의 현실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금이라고 해서 여성에 대한 편견이 없는 건 아니지만, 과거에 비해서 나아졌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들이 과거에는 행해지고 있지 않았음을 알 수가 있다. 그 점에 있어서 이 책의 공은 크다. 하지만 공은 거기까지가 한계이다. 과거의 논의를 현재까지로 발전시키지 못한 게 가장 주요한 원인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현재의 시각에서 이 책에 대한 비판을 하고자 한다.#미리보기이 책의 문제점은 크게 3가지가 드러난다. 첫째로 이 책이 성이라는 주제와 여성이라는 주제를 연결시키고 있으면서도 여성에 대한 정체성확립이 선행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둘째로 자연과학적 분석을 배제한 채 몸 에 대한 논의를 사회과학으로서 함의의 개념인 몸 만을 다루고 있다. 셋째로 가장 중요한 문제로서 과거의 시각을 현재의 문제의식으로 발전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 문제점들은 크게 저자가 과거의 주장을 담은 글들만을 모아서 책을 펴낸 데서 기인한다. 진정으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주장하고자 했다면 저자의 그동안의 노작들을 단순 나열할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각으로 발전시켜서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를 노렸어야 했다. 저자가 글을 쓴 시기인 1990년대 초, 중반에 비해서 지금은 정보화 혁명이라는 것이 일반에게까지 파급되어 사회 전반에 걸쳐서 급속한 변화가 진행되었다. 여성에 관한 논의도 사회와 맞물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글들이 쓰여진 시기와 지금은 여성, 몸, 성에 있어서도 많은 인식의 변화가 일어났다. 정말 일반 대중에게 문제의식을 갖게 할 의도였다면 그런 것들이 부족하다.#나의생각▽여성에 대한 정체성여성주의에서 여성에 대한 정체성은 여성주의의 원조격인 시몬 드 보부아르(Beauvoir, Simone de)'에게서 처음 정립되었다. 제2의 성(Le Deuxime Sexe)'이란 저서에서 여성과 남성은 차이가 없다고 항변한다. 단지 물리적인 힘이 약할 뿐인데도 팽창과 지배욕이 강한 남성들이 육체적인 연약성을 총제척인 열등성으로 변질시켜 여성을 지배해 왔다는 것이다.더불어 제 2의 성 이란, 여성이 남성과 관련해서만 자신을 규정하고 규정 당하는 여성의 종속적인 면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주체적인 것은 항상 남성이고, 여성은 남성의 타자가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즉, 그는 성과 남성은 별 차이가 없는데 사회나 제도가 여성을 부차적인 제 2의 성으로 전락시켰다고 주장한다.여기서 제 2의 성이란 여성이 남성과 관련해서만 자신을 규정하고 규정 당하는 여성의 종속적인 면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주체적인 것은 남성이고 여성은 타자 일 뿐이다. 이러한 이데올로기에 젖어 여성은 주체가 되기를 포기하고 스스로를 소외시켜 타자가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여성, 몸, 성』의 저자를 포함한 많은 페미니스트들은 이 주장에 동조하였다. 이 과정에서 출산 등 여성고유의 정체성이 무시되거나 결과적으로 남성의 특성을 따라가게 된 측면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다분히 여성성을 무시한 주장이다. 남성에 대한 반대 급부로 여성의 정체성을 찾으려 한다면 그것 역시 남성에게 종속되어 있는 형국이 되고 만다. 여성성이란 어디까지만 여성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즉,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이다. 대표적 포스트모던 페미니스트인 줄리아 크리스테바(Julia Kriesteva) 는 여성성 을 강조하고 있다. 즉 대표적 여성성인 어머니의 기능 을 기존 페미니즘이론처럼 억압으로 볼 것이 아니라 여성의 우월성을 나타내주는 것으로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주장처럼 이제 여성성은 스스로 존재가치를 찾아가고 있다.▽몸을 통해 본 여성성이 책의 저자는 자연과학 없이도 몸을 살펴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주장의 근저에는 자연과학은 생물학적 결정론과 같이 여성주의 와는 반대의 길을 걷는 다는 선입견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 자연과학 역시 여성주의의 입장에서 연구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현재의 자연과학은 여성의 감성 에 대해서 새로운 명가를 내린다. 여성주의의 표현으로는 육감 인 감성을 해방시키는 것이다. 자기 일을 가질 수 없었던 시절에는 남편의 바람기를 짚어내는 요도라는 식으로 왜곡되었던 성격을 온전히 돌려서,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잘못된 현실을 교정하는 데 활용할 것을 천명한다. 이는 남성적 투지로 새로운 과학을 정립하자고 했던 베이컨(Francis Bacon)이 감정을 버린 채 냉철한 이성으로 자연의 구석구석을 뒤지고 약탈하라! 고 주장한 내용과는 사뭇 대조적이다.여성의 감성은 이제 더 이상 숨기고 싶은 여성성중의 하나가 아니다. 여성의 몸을 통해서 바라본 감성은 이제 새로운 사회를 선도할 요인이다. 하지만 여전히 생물학적 결정론은 경계해야 한다. 자연과학에서도 그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자연과학에서는 유전자, 몸, 환경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서로 뗄래야 뗄 수 없이 얽여 있는 요인이며, 유전자가 단백질을 합성하는 코드지만, 몸이나 환경이 없이 그 자체로 발생하고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그것들 중 선후나 경중을 가릴 수는 없다. 따라서 앞으로 여성주의에서는 생물학적 결정론을 단순히 악으로 치부하지 말고 서로의 의사 교환을 통해서 올바른 여성성을 확립해야 한다.▽지금의 여성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잘 모르기 때문에 여성에 대한 편견에 생겨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남녀공학의 보편화로 인해서 학창시절부터 여성과 남성은 의사소통의 기회를 많이 가진다. 여성도 남성도 이제는 서로를 먼 존재로 인식하지 않는다. 또한 대학에서의 남성의 복학생문화를 예로 들었는데, 이제는 대학의 모집단위는 학부제로 바뀌어 가는 추세이다. 학부제에서는 좀처럼 복학생들과 어울릴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또한 새내기들의 개인주의 경향으로 복학생들에게 다가서는 일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제 여성들은 남성들과의 편견이 상당부분 없어진 상태에서 자유로운 성 담론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대중매체에서의 여성성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듯이 남성에 종속적인 삶을 살거나 남성의 가치관에 여성이 맞추어가며 사는 일은 현격히 줄어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2000년에 방영된 드라마 아줌마 를 들 수 있다. 극중에서 주인공은 남편의 불륜 앞에서 먼저 이혼을 요구하고, 이혼 후에 당당히 홀로서기를 한다, 그에 반해 전 남편은 이혼을 하지 말자며 오히려 매달리는 등의 그동안의 이혼과정에서의 성에 따른 행동이 바뀐 모습을 보여준다. 광고 쪽을 살펴보면 여성이 먼저 사랑하는 남성에게 구애하는 SK텔레콤의 광고, 여성이 남성의 엉덩이를 치고 지나가다가 역시 남성인줄 알고 엉덩이를 친 경찰관이 고개를 돌려보니 여자인 삼성카드 광고 등 많은 광고에서 여성들의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광고에 비쳐진 여성의 이미지 왜곡-이미지와 현실사이의 여성들(Girls : Making Sense of Feminist Cultural Theory)을 읽고지은이 수잔나 D. 월터스(Suzanna Danuta Walters)출 판 사 「또 하나의 문화」현대는 이미지의 세계이다. 이성보다는 감성 상위시대가 되면서 사물에 내재된 가치보다는 즉흥적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사회는 이미지를 통해서 진실이 투영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하나 있다. 이미지는 누구에 의해서 좌우되는가?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통해서 여성이라는 사회의 약자가 이미지 조작에 의해서 받는 피해를 보여주는 책이 있다. 바로 수잔나 D.월터스(Suzanna Danuta Walters)의 『이미지와 현실사이의 여성들(Girls : Making Sense of Feminist Cultural Theory)』이다.이 책은 이론서이다. 사회 현상에 대해서 미시적으로 접근 했다기 보다는 사회 저변에 흐르는 이미지 왜곡에 대한 구조를 분석한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 나의 관심분야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미지 하면 가장 쉽게 연상되는 광고 분야에 책의 이론을 접목해 보았다.사람들은 흔히들 이야기한다. 광고 속의 여성을 보라! 그들은 과거의 여성들에 비해서 얼마나 적극적이고 얼마나 당당해 졌는가! 물론 나도 얼마 전까지 이 의견에 동조하였다. 지난 번 여성학 독서 감상문에서도 밝혔듯이 모 카드회사 광고 속에서의 여성이 남성의 엉덩이를 치는 행위나 모 이동통신 회사 광고에서 등장하는 여성이 남성에게 먼저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 등의 광고를 통해서 이미지의 왜곡에 빠져 있었다. 정말이지 단편적인 사고가 아닐 수 없다. 그 안에 숨어 있는 구조는 보지 못한 채 겉만 훑어 본 격이다. 그렇다면 그 광고 안에 숨어있는 구조는 무엇일까?인간은 출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거쳐서 사회로부터 요구받는 삶의 방식이 있다. 이것은 그 사회의 제도, 관습, 문화 등에 의해서 개인이 내면화하기도 하고 또 사회가 적극적으로 개인에게 강화시키기도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이러한 삶의 방식이 상대적으로 여성을 제한하고 좌절시키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으므로 여성은 고통과 억압을 경험한다고 본다. 즉, 이것은 '남성응시 (Male Gaze)' 이다.저자는 제 2장에서 라캉의 정신 분석학을 적용한 멀비의 '남성응시 Male Gaze'이론을 소 개하며 여성이 사회속에서 자신들의 눈이 아닌 남성의 눈을 통해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게 된 과정을 설명한다. 광고는 그 이미지 조작의 선두주자이다. 단, 30초에 이르는 짧은 시간동안 사람들의 의식속에 상품이 파고 들기 위해서는 이미지를 백분 활용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여성의 실제 삶보다는 소비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때 여성의 이미지는 왜곡된다. 결국 그러한 구조 속에서 여성은 남성의 타자로서 남성의 욕망을 구현하거나 남성의 결핍된 존재로서 구현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광고의 주 목적은 상품을 파는 것이지만 상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상품과 함께 가치, 태도 이미지 정상적인 것, 성공, 사랑, 성 등의 개념도 함께 판다. T.V에서 보여주는 광고의 기본요소는 핵가족, 성공한 남성, 아름답고 젊고 날씬한 여성이다.첫째 광고를 통해서 이 시대 여성의 이상적인 모습은 바로 아름답고 젊고 날씬한 모습이라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가 있다. 이러한 이상적인 여성들은 어떻게 표현되는가? 소비자가 발달된 기술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완벽한 상품을 원하는 것처럼 여성의 아름다움도 완벽함에 그 토대를 두고 있다 광고의 여성주인공의 얼굴은 주름살, 흠, 점, 땀구멍도 없는 가면같은 얼굴이다. 한때 "여성이여 잠꾸러기가 됩시다!" 라는 화장품 광고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이상적인 얼굴을 가지기 위해서는 잠꾸러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슨의미인가? 여성은 인간적인 잠재력,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잠을 자지 않고 노력하기 보다는 잠을 충분히 잠으로서 아름다워지는 것이 훨씬 보상이 많으며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한 광고는 한 젊은 여성이 승용차 안에서 예쁜 모습으로 잠을 자고 있다.그 뒤에 트럭을 몰고 오던 한 남성이 자신의 진행방향을 방해하고 있는 앞의 승용차를 발견하고는 화가 나서 차를 세우고, 항의하려는 자세로 거칠게 앞으로 다가간다. 그러나 차창안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보고는 그만 기분이 좋아져서 환한 표정이 되어, "앗! 미인이시군요!" 라고 감탄한다. 여성은 미인이기만 하면 모든 자원을 가진 남성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질 수가 있다. 그러면 자신의 어떤 잘못이나 몰염치한 행동도 문제가 되지 않을 뿐더러 여성의 모든 소망을 손쉽게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를 던져 주고 있다. 여성이 미인이 된다는 것은 생존의 전쟁터에서 최고의 무기를 가지는 것이며, 권력과 교환될 수 있는 고가의 화폐를 소유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고 있다. 그것은 변함없이 "잠자는 공주"는 여성의 영원한 이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다. 다음에는 마른 여성에 대한 일반적인 가치이다. 이것은 뚱뚱한 여성에 대한 경시와 연결된다. 여성이 뚱뚱하다는 것은 타인의 모욕과 조롱거리가 되며 코메디의 소재가 되고 있다. 여성의 시대적 소명은 바로 광고가 제시하는 규격화된 날씬한 여성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광고의 여성은 현실의 살아있는 여성이 아니다. 고도로 발달된 기술과 조명에 의해서 특정한 순간에 고착되어 있는 조직된 여성이다. 이러한 여성을 이상형이라고 전 나이의 여성들이 받아 들여 이를 내면화하고 실천하려는데 문제가 있다. 많은 여성들이 이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단식원을 이용하고 심지어는 약까지 복용하고 있다. 이로 인한 부작용은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이런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죽음의 경계선까지 가야만 한다. 미국에서 발표된 미국여성의 몸매에 대한 의식조사나 우리나라 여대생을 대상으로한 자신의 외모에 대한 의식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여성이 자신의 몸매에 대하여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여성이 자기자신이 아니 다른 이상형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자기자신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는데 문제가 있다. 자기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않는 것은 바로 여성이 자기가치나 자기존중을 완성하는데 중요한 것은 여성의 젊음이다. 광고는 "같은 동창이라도 이렇게 다르다. "라는 말과 함께 젊은 여성, 나이든 여성을 함께 보여준다. 보는 사람들은 그 차이를 인식하고 나이가 든다는 것은 하나의 수치, 부끄러움이라고 생각해 버리기가 쉽다. 그리고 젊음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어린소녀까지 연결시키고 있다. 광고는 천진난만하기도 하고 깜찍하기도한 태도를 가진 어린소녀들의 어설픈 행동을 성적인 매력과 결부시킴으로서 결과적으로 어린소녀들을 포르노그래피화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사회의 남성들 사이에서 한때 영계라는 말이 유행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결과적으로 젊음에 대한 지나친 요구는 어른이 되지말고 영원히 어린소녀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암시가 되어 이들을 좌절시키고 제한한다. 어린소녀에게는 그들의 미성숙에도 불구하고 성폭력의 대상이 되게 하므로서 그들의 안전을 위협한다.여성이나 남성이나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좋은 일이다. 따라서 인간의 아름다움을 무시하거나 낮게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문제로 보는 것은 광고의 잘못된 메시지이다. 여성은 이상적인 미를 갖추어야 하는데 이러한 것에 도달하려면, 여성자신의 자연상태에서 보기 흉하고, 추하고, 더러운 존재이므로, 뭔가 사서 여성몸의 모든 부분을 변장, 변형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의 몸이 개선의 대상이라면 동시에 여성은 사물이 된다. 여성의 몸이 사물이 되면 이는 폭력과 연결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아름다움, 날씬함, 젊음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아니라 복종에 대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