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포트는 하이얼과 렌샹의 CEO소개와 CEO의 경영방법을 평가ㆍ설명하고 하이얼과 렌샹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비교 설명하고 리포트를 하면서 느낀 점으로 이루어져 있다.1. 하이얼 (haier)- 장뤼민 총재하이얼은 1984년에 장뤼민이 칭다오의 빚만 147만 위안이나 안고 있는 칭다오냉장고 공장장에 취임한 후 약 20여년 만에 매출액이 806억 위안인 중국 최대의 기업으로 만들었다. 하이얼은 냉장고, 세탁기 등의 백색가전 분야에선 세계최대이고 전체가전에서는 세계5위이다. 하이얼은 냉장고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IT분야까지 진출해 있다.이러한 뛰어난 경영성과는 CEO인 장뤼민의 경영철학과 경영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① 자신감 있는 뛰어난 품질이 브랜드로 이어진다.장뤼민은 부실기업이 된 이유가 품질이 나쁜 냉장고라고 생각하고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여주기 위해서 완제품의 냉장고에 하자가 있는 것을 골라내어 모든 직원이 보는 앞에서 망치로 부셔버렸다. 또 사원들의 의식 자체를 바꾸기 위해서 불량품을 생산한 직원과 책임자는 그 피해액을 월급에서 공제 했다. 그리고 직원의 품질에 관한 정신무장을 위해서 사원교육을 철저히 하고 회사 곳곳에 그의 경영방침이 써있는 플랜카드를 내걸었다.이와 같은 일은 80년대 중국 가전시장의 폭발적 성장으로 완제품을 만들기만 하면 팔릴 때에 앞을 내다보고 품질을 중시함으로써 90년대 수많은 가전제품회사의 난립으로 아래로의 가격경쟁에 참여하지 않고 높은 가격으로 팔아도 살아남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것이 브랜드의 힘이다. 좋은 브랜드는 그 기업이 사라지더라도 영향력이 크며 같은 품질이라고 브랜드의 차이로 가격 차이를 낼 수 있다. 장뤼민은 브랜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중국 최초로 브랜드 전략을 도입하였다.②창조적인 정신(혁신)하이얼은 고객이 원하는 것은 옳다고 생각하고 제공하려 한다. 이런 생각은 고구마를 씻을 수 있는 세탁기를 개발해 달라는 소비자의 요구를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기술자를 장뤼민이 고객의 요구를 불합리하다고 하지 말고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설득한 것에서 하이얼 CEO의 혁신이념이 보여 진다. 이런 새로운 시장을 통해서 하이얼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다. 이미 대형냉장고로는 하이얼이 상대할 수 없을 정도로 선진 기업들이 모든 면에서 뛰어나게 점령하고 있으므로 하이얼은 창조적인 생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였다. 그 예로 기숙사 생활을 하는 미국학생들을 위해 세계 최초로 생산된 냉장고 겸용 책상, 고 밀폐 서랍형 냉장고,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 소형 식기세척기, 가정포도주냉각기, 와인보관전용냉장고, 감자 세탁기, 근시방지 TV 등 그 지역에 특성을 조사하고 소비자의 욕구를 신속하게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로 선진국에 진입한 것은 장뤼민이 가지고 있는 선난후이의 경영철학에 부합된다. 먼저 어려운 것을 하고 그 후에 쉬운 곳으로 간다는 뜻으로 선진국에 진입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놓고 후진국에 아주 싼 가격이 아니더라도 쉽게 나가려는 전략이다.③ 선진 경영기술의 도입장뤼민은 중국국유기업의 생산성 저조가 악착같은 근성과 창조적 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하이얼은 이 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 서양의 앞선 경영 경험을 배우고자 노력했다. 일본에서는 팀워크를 배우고 미국에서는 창조적인 정신을 배웠다. 또한 하이얼은 이런 선진경영을 그대로 모방하지 않고 서양의 경험을 중국인의 개혁 의지, 중국의 전통문화와 결합시켜 중국 실정에 맞는 경영모델을 창출해내었다. 이는 사회주의체제인 중국에서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일이였다. 이러한 앞선 올바른 경영시스템을 토대로 장뤼민은 철저한 능력주의로 인사관리를 해 나갔다.④ 하이얼의 경영기법하이얼의 고속성장 배경이라 할 수 있는 하이얼 경영기법으로는 OEC관리법이있다. 이는 그날 업무는 그날 완성하고, 마무리는 깨끗하게 매일매일 점진적 성장을 하자는 뜻이다. 또 PDCA시스템은 시장환경은 고정불변이 아니므로 모든 일은 계획세우고 일하고 점검한 후 시장에 내보낸다는 뜻이다. 승진은 공개적으로 하고 급여는 실적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철저한 능력주의 인사를 하고 있다. 또 하이얼은 1일 1아이디어라는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사원이 낸 아이디어에 가격을 매겨 봉급에 반영하고 공개한다. 이러한 중국적인 경영방식이 아니라 자본주의 보다 더욱 공정한 자본주의적 경영으로 하이얼은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2. 롄샹(Legend→Lenovo) 류촨즈→양위엔칭롄샹은 중국 최대의 컴퓨터회사로 우리나라의 벤처기업의 개념으로 시작했으며 지금은 대기업이 되었다. 이 기업은 중광촌의 위치적 특성을 잘 활용하여 발전하게 된 기업으로 처음에는 중국과학원 산하의 컴퓨터회사에서 시작했다. 중국과학원은 우리나라의 카이스트와 같다고 생각하면 되며 과학의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다. 작은 단칸방에서 연구원 11명이 모여 시작하였고 그 연구원들의 대표로 류촨즈가 선출되었다.이렇게 시작한 기업이 중국의 IBM이라고 불리며 최대의 IT산업을 이끌어 가게 된 비결은 산학연(産學聯 ; 산업계와 교육 기관이 교육과 연구 활동에서의 제휴나 원조를 통하여 기술 교육과 생산성의 향상을 도모하는 일)에 있다. 중국과학원에 속하는 기업이므로 필요한 인재를 필요로 할 때면 언제든지 제공받을 수 있었다. 또 국가에서 자금을 지원해주는 기업이기 때문에 WTO에 가입하기 전까지 많은 해택을 누릴 수 있었다. 이런 이점에다가 렌샹은 지속적인 R&D로 처음에는 한자 소프트웨어를 만들었으며 89년 중국 최초로 286컴퓨터를 독자 개발한 데 이어 93년 펜티엄급 PC를 개발했다. 또 렌샹의 기업경영은 모든 사업은 철저하게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과학원이 대주주이기는 하지만 경영활동에 전혀 간섭하지 않으며 렌샹 역시 인재를 중시하여 능력 주의적 인사관리를 하고 있다. 스톡옵션도 도입해 자신의 성과가 주식에도 반영되어 더욱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 그리고 렌샹은 류촨즈 총재가 57세의 경륜과 체력이 모두 절정기에 있을 때 스스로 IT기술을 따라잡기엔 너무 늙었다며 2001년 당시 37세의 양위엔칭에게 총재자리를 물려주었다. 이와 같이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젊은 나이의 총재가 회사를 이끌어가고 시장의 속성대로 스피디한 경영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영방침으로 롄샹은 중국 최대의 컴퓨터 메이커로 중국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90년대 후반 들면서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등 100여종의 정보기술(IT) 제품 생산으로 다각화하기 시작했고,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사업에도 나서는 등 '종합 IT회사'로 변신 중이다.그러나 요즘 렌샹은 류촨즈 시대의 17년간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던 때와 달리 제 2CEO양위엔칭의 지난 3년간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그 원인으로는 첫째로 관련시장 전망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아서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못했고 두 번째로는 WTO가입 이후 바뀌고 있는 외부환경의 변화요인에 재빨리 대응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WTO가입 전에는 나라로부터 많은 자본이 들어왔으나 현재는 나라에서 많은 지원을 받으면 상계관세의 요인이 된다. 이와 같이 자본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나 생각해볼 수 있다. 또 사업다각화를 하려고 하니 집중적인 성장이 안 되고 또 너무 많이 벌여놓아서 다각화에도 신통치 않게 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대기업이 되면서 과거의 작은 기업일 때에는 고객에게 다가가고 고객의 입장으로 보려는 시도 (아이디어 상품)와 신규사업을 시작하려는 도전정신이 색을 바래고 있다. 대기업 증후군에서 빨리 탈피하여야 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3. 하이얼과 렌샹의 비교하이얼과 렌샹은 중국의 2대 IT기업으로 기존의 정부의 순응적인 기업과는 다른 경영관리 시스템으로 많은 매출을 내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이 두 기업을 CEO의 경영방식과 CEO의 사회배경, 그리고 기업의 세계화의 정도로 비교 평가 해 보겠다.이 두 기업 CEO의 경영방식의 공통점으로는 선진 자본주의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성과위주 능력위주의 인사관리를 하고 있으며 하이얼이 아이디어 상품으로 틈새시장을 노려 시장을 만들어 가는 것처럼 렌샹도 중국인의 기호를 잘 알아 키보드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인을 위하여 터치패널식을 도입해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었고 1999년 텐시 PC는 컴퓨터에 능하지 않은 중국인을 위해 번잡한 기능을 없애고 버튼 1개만 누르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등 고객의 니즈에 세밀하게 부응하고 있다. 또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애프터서비스를 완벽하게 구축해놓았다. 이와 같은 공통점은 다른 기업이 벤치마킹 할 좋은 사례이다. 이들 CEO는 리더쉽, 인사능력, 혁신 등을 갖추고 있다.두 기업 CEO를 살펴보면 하이얼의 장뤼민은 시골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노동현장에 투입되는 등 35세까지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35세 때 칭다오냉장고 공장장으로써 철저한 품질과 선진적인 경영시스템으로 하이얼의 브랜드를 높여갔다. 인맥이나 부모가 물려준 토대가 있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거대기업인 하이얼을 만들어 나갔다. 그리고 렌샹의 양위엔칭은 상하이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에서 컴퓨터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는 등 컴퓨터에 뛰어난 인재로 렌샹에 취직하여 전 총재인 류촨즈와 혈연이나 지연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직 실력으로 입사 12년 만에 최고경영자에 오른 전문 경영인이다.